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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공감] ‘태권도 자유품새 세계 1위’ 변재영 선수
202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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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삼엄한 경비 속에 별도 입장 발표 없어
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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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신년특집] 보고싶은 것만 보고, 듣고싶은 말만 듣고 ‘뉴스를 편식하다’
202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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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었던 호흡기 질환 기승… 경기도 백일해 환자 급증
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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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의회, 운암뜰 개발·동탄트램 등 올해 주요 시정 업무보고 마쳐
202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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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과원-힐스톤파트너스, 벤처기업 해외진출 지원 '한뜻'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투자전문회사인 힐스톤파트너스(이하 힐스톤)과 손잡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내 벤처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돕는다.경과원은 11일 힐스톤과 도내 벤처기업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4차산업기술기반 융합 분야의 ICT혁신기술을 보유한 도내 해외 진출 벤처기업을 조기에 발굴해 투자함으로써 투자 중심 벤처생태계를 조성하고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업무협약 내용은 ▲경기도 소재 투자 유망기업 발굴 ▲경과원 보육 투자 유망기업 정보 힐스톤 제공 ▲힐스톤은 경과원으로부터 제공받은 투자 유망기업의 해외진출 자금지원 ▲유망기업 벤처기업 선정 및 30개사 대상으로 3년간 10억 원의 투자자금을 통한 해외진출 지원 등이다.힐스톤은 삼성자산운용, 메릴린치, 바클레이스, 미래에셋, 대신증권, KTB 출신 10년 이상 투자전문가가 모여 설립한 투자 전문사로, IT· 핀테크 분야에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 또 한국, 중국, 일본 등 주요 투자 대상지에 PE 펀드, 조합 결성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힐스톤은 2019년부터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국내외 유수 기관들과 함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경과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코로나19로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유망 벤처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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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기원-서울대 신소재공동연구소, 도내 반도체 소부장 기업 지원 위해 맞손
경기도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의 분석기술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서울대학교 신소재공동연구소가 손을 맞잡았다.11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주영창, 이하 융기원)은 서울대학교 신소재공동연구소(이하 신소재공동연구소)와 도내 반도체 소부장 기업 분석기술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 협력기관 간 분석 장비 지원 ▲ 분석 애로기술에 대한 기술자문 및 정보교류 ▲ 분석기술 고도화 및 기반 확대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 관련 기술 동향 제공 등 분석장비 관련 전문기술 분야를 주제로 포괄적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융기원 소재부품장비 연구사업단(이하 사업단)은 2020년 10월부터 중앙분석지원실을 운영하며 도내 소부장 중소기업이 가격 부담으로 도입하기 어려웠던 다수의 중대형 분석기기를 구축하고 있다.더불어 중앙분석지원실엔 융기원 사업단 소속의 박사급 전문인력이 고도화된 시험분석 결과를 제공해, 도내 기업들의 분석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어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이번 협약을 계기로 융기원과 신소재공동연구소는 각 기관이 보유한 분석장비, 분석기술 노하우를 상호 교류하고 도내 반도체 소부장 기업에 지원하는 분석기술 역량 강화에도 적극적이면서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주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융기원 사업단 중앙분석지원실과 서울대 신소재공동연구소 간 협업으로, 양 기관은 과학기술을 활용한 지역 사회와 상생 협력을 실천하고 경기도 내 소부장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현장의 애로기술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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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창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 선정 지면기사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융기원) 주영창(사진) 원장이 한국공학한림원(The National Academy of Engineering of Korea) 정회원에 선정됐다.공학한림원 회원은 대학, 연구소, 기업 등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와 혁신적인 기술 개발로 국가 발전에 크게 기여한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공학계 명예의 전당'으로 불린다.공학한림원 정회원 선출은 특허, 인력양성, 산업발전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전체 정회원의 서면 투표를 거치는 등 10개월간 면밀한 다단계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임기는 5년이고 정원은 300명 이하다.주 원장은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교수와 융기원 제8대 원장, 경기도 반도체 특화단지 추진단장 등을 맡고 있는 반도체 분야 최고 전문가로, 재료자원공학분과에 신입 정회원으로 선정됐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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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위로 드러난 '끼니돌봄 공백'·(中)] 저소득층 아이도 '돈 아닌 돌봄' 없어 제대로 못먹는다 지면기사
시흥시 정왕동에서 4학년 아이를 키우는 A씨는 코로나19 이후 '끼니' 걱정이 많아졌다. 새벽에 나갔다 밤늦게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평일에 아이가 학교를 가지 않으면 아이 혼자 밥을 챙겨 먹기 어려워서다. 궁여지책으로 A씨는 아이한테 점심 사 먹을 돈을 쥐어 주지만 "동네에 마땅히 아이들이 편하게 밥을 먹을만한 곳이 없다"고 토로했다.정왕동은 국토교통부가 조사한 아동주거빈곤지역 중 하나로 꼽히는 지역이다. 다세대 주택들이 밀집돼 있어 큰 길로 나서야 식당들이 눈에 띄는데, 대부분 육류, 주류 등을 파는 식당이고 흔한 프랜차이즈 빵집도 찾아보기 어렵다.'아동주거빈곤지역' 시흥 정왕동식사비 주지만 먹을 곳 마땅찮아부모 일터에… "편의점 김밥 물려" 이 지역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지난해 4월 '시흥다어울림아동센터'를 설립하자, 학부모와 아이들로부터 가장 먼저 쏟아진 요구는 '끼니 해결'이었다. 저녁에 부모가 돌아올 때까지 아이들이 군것질로 버티거나, 아예 굶는 경우도 흔치 않다는 것이다. 센터는 완제품 위주의 간식지원사업부터 서둘렀고 지난해 여름부터 줄곧 간식을 지원하고 있다. 다어울림센터 관계자는 "처음에 밥 종류가 든든할 것 같아 김밥을 준비했는데, 아이들 대부분이 김밥이 물린다고 말하더라. 그래서 설문조사를 해보니 부모들도 주로 김밥을 준비해두거나 아이들이 주변에서 사 먹을 수 있는 게 편의점에서 파는 김밥 정도라 물린다고 한 것"이라며 "과일이나 샐러드, 불고기 덮밥과 같은 영양가 있고 밥이 될 만한 음식으로 제공한다"고 설명했다.낮 시간 불균형식사 건강 악영향중고생 대부분 학년 비만율 올라 코로나 이후 학교, 가정의 돌봄이 없는 낮시간 동안 아이들의 불균형한 식사는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굿네이버스 아동권리연구소가 조사한 2018년과 2020년 식습관 수준을 비교해보면 '신선한 채소, 과일 섭취'를 한다는 아동이 14.3%p 감소했고 '우유 섭취'는 20.3%p나 급감했다. 반면 인스턴트 및 편의점 음식을 1주일에 5일 이상 섭취했다는 아동 비율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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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수면위로 드러난 '끼니돌봄 공백'·(上)] 코로나로 학교 안갈때… 삼시세끼 먹는 학생 35.9% 그쳐 지면기사
수원에서도 고소득 맞벌이 가정이 가장 많은 영통구 '결식아동' 문제는 아동이 밥을 굶는 결식 문제가 돌봄의 부재와 깊숙이 연결돼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민간 아동구호단체를 비롯해 아동 전문가들 상당수도 코로나19 이후 가장 두드러진 문제 중 하나로 '돌봄 부재로 인한 결식'을 꼽고 있다.굿네이버스 아동권리연구소가 만 4세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아동 및 보호자 6천75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2020 코로나19와 아동의 삶'에서 코로나 발생 이후 아동 관련 돌봄 및 교육기관의 운영이 중지됐을 때 아동의 결식경험을 조사한 결과 하루 3끼를 모두 챙겨 먹었다는 비율이 미취학아동 및 초등 저학년생은 43.9%였고 초등 고학년 이상 아동에선 29.5%로 나타나 평균 35.9% 아동만이 하루 중 3끼를 모두 섭취했다. 거꾸로 말하면 아동 10명 중 6명이 하루에 3끼를 모두 챙겨 먹지 못해 결식위험에 노출된 셈인데, 2018년 같은 조사에서 50.1%였던 것과 비교하면 급격히 감소했음을 알 수 있다.또 코로나가 장기화된 지난해는 38.4%만이 하루 3끼를 모두 챙겨 먹었다고 답했는데 코로나 첫해인 2020년보다 2.5%p 올랐지만, 코로나 이전인 2018년과 비교하면 여전히 11.7%p 낮은 상황이다.2020년 기준 결식의 이유를 묻는 질문에 31.1% 아동이 '귀찮거나, 먹기 싫어서, 입맛이 없어서'라고 가장 많이 응답했다. 같은 응답을 했던 2018년 수치가 20.1%였던 것과 비교해 확연히 늘었다. 굿네이버스, 2020년 아동 등 조사2018년 같은 조사 50.1%와 대비원격학습 평균 식사횟수 더 적어등교학습보다 아침 거르는 비율 높아 보고서는 코로나19가 심각해지며 부분등교로 전환, 원격수업 등으로 집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결식을 한 아동의 비율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학교, 부모 등 식사를 제때 챙겨주지 않고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 계속되면서 자연히 제대로 챙겨 먹지 않고 건너뛰는 아이들이 늘었다는 것이다.'식사를 챙겨주지 않아서' 밥을 굶었다고 응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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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희망, 너와 나의 한표에 달렸다 지면기사
차분하고 조용하게 임인년(壬寅年), 검은 호랑이 해가 밝았다. 지나간 해의 아쉬움을 위로하지도, 새해의 희망을 나누지도 못한 채 서글픔 속에 달이 저물고 해가 떴다. 길고 긴 역병에 몸과 마음은 지칠 대로 지쳤고, 새해가 되면 마음에 새기던 희망찬 미래의 꿈도 걱정과 두려움에 가로막혀 좀처럼 펼치지 못했다.그 어느 때보다 지친 이를 다독이고, 넘어진 이의 손을 잡아 나아갈 길을 제시하며, 그래도 살만하다는 희망을 전해 줄 누군가가 절실하다. 오는 3월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6월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여느 선거보다 국민의 이목이 쏠리는 이유다.우리네 삶의 운명을 좌우할 큰 선거가 연거푸 열리는 일은 선거를 시작한 이래 유례가 없다. 지난 2년의 시간을 곱씹자면, 올해 연이은 선거는 마치 운명과 같다.3월 9일 대선… 연이어 6월1일 지방선거경기·인천 '참일꾼 자처' 5천여명 하마평코로나 이후 위기 우려, 반드시 투표해야 벌써부터 선거를 둘러싸고 세간에 떠도는 하마평이 무성하다. 인구, 선거구는 물론 이제 뭐든지 대한민국에서 '최다', '최대'로 손꼽히는 선거 격전지인 경기도·인천은 선거판의 뜨거운 감자다. 지난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기준, 경기도에만 622명, 인천은 167명의 선출직 공무원을 우리 손으로 결정했다. 경기도는 경기도지사와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해 31개 시장·군수, 경기도의원 142명, 각 시·군의원 447명이다. 인천은 인천시장, 인천시교육감과 함께 군수·구청장 10명, 시의원 37명, 군·구의회 118명이다. 이들 수를 기준으로 각 당의 공천과 경선, 향후 있을 선거구 조정 등을 고려해 어림잡으면, 이번 선거를 위해 최소 '5천명'이 경기·인천 지역의 일꾼을 자처하며 뛰고 있는 셈이다.누가 참일꾼인지 그 옥석을 가려내는 일이 다시 우리 손에 달렸다. 우리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정치가 우리 삶에 끼치는 대단한 영향력을 뼈저리게 경험했다.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 코로나19가 종식된다 해도 그 이전과 판이하게 달라진 우리네 삶은 어쩌면 진짜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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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포레스트 인(in) 시흥] 경험을 통해 배우는 아동권리
선생님… 권리가 뭔지 잘 모르겠어요…시흥다어울림아동센터 아동권리옹호단에 선발된 아이들은 '권리'라는 말이 생소했다. "음...이를테면 너희들이 어떤 일을 할 때 문제라고 생각되는 게 있다면 자유롭게 너희들의 생각이나 의견을 말하는 것도 아이들의 권리이지."아이들은 고개를 갸웃했다. 어떤 아이들은 누가 의견을 물어본 적이 없다고도 했고, 스스로 의견을 말해본 적도 별로 없다고 했다. 아동권리옹호단에서 아이들과 함께 활동한 한수림 선생님도 적잖이 당황했다. 쉽게 설명하기 위해 "혹시 ㅇㅇ이가 마을에서 지낼 때 힘들었던 거 뭐가 있을까?"라고 풀어서 물어보아도 아이들은 쉽게 대답하지 못했다. 길거리에 쓰레기가 많이 버려져 있어도, 깨끗하지 못한 옷을 계속 입어도 아이들은 '당연한 일'이라고 여겼다. 건강하고 맛있는 밥을 먹는 일을 돕기 위해 센터에서 간식을 제공하는 것도 '건강하게 자랄 권리'를 보장하기 위함이란 사실을 잘 이해하지 못했다. 6월부터 시작된 아동권리옹호단 활동은 그렇게 산 넘어 산이었다. 특히 옹호단의 주된 활동 중 하나였던 '주제선정워크숍'은 아이들 입장에선 생각의 한계에 부딪히는 일이었다. 마을을 중심으로 아동권리를 침해하는 문제가 무엇일까를 고민해야 하는데, 쉽게 이것이 문제라고 말을 하기 어려웠다. 거리에 쓰레기가 있고 공원에서 어른들이 아무 곳에서나 담배를 태우며 골목마다 자동차들이 마구잡이로 주차가 돼 있는 환경에 대해, 아이들은 이상하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했다. 특별히 그 환경의 부당함에 대해 알려준 이도 없었고, 혹은 그렇지 않은 환경을 경험한 적도 없으니 더욱 그럴 것이다. 아이들은 그동안 생각해보지 못했던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해 계속해서 한계를 깨부수고 있었다. 15명으로 출발한 아동권리옹호단은 4명의 아동이 중도이탈하기도 했다. 주로 센터에서 하던 놀이, 심리프로그램과 달리 주체적인 생각을 표현해야 하는 일이 너무 어려워서다. 안타까운 일이었다. 남은 아이들에게 물었다. "새롭게 참여할 친구들을 모집할까" "아니요. 지금 우리끼리 계속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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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군] 여야 거물급 정치인들 대거 등판… '지방선거의 핵' 주목 지면기사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가 집권 여당의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후 '경기도지사'는 이제 지방선거의 핵으로 주목받고 있다. 차기 경기도지사 후보군에 오르내리는 면면만 봐도 중앙무대를 중심으로 여야 거물급 정치인들이 대거 등장한다.특히 이번 지방선거는 대선이 끝나고 3개월 만에 치르는 선거인만큼 대선 결과에 크게 영향받을 가능성이 높다. 더구나 현재 대선은 그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울 만큼 팽팽한 구도로 흐르고 있어 지방선거 예측도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현직 장관들 출마설 정가 중심 '솔솔'유은혜 사회부총리·전해철 장관 거론잇단 사퇴시 레임덕 가속화 靑 선그어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경기도지사 후보군이 적지 않다. 가장 먼저 현직 장관들의 출마설이 정가를 중심으로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 꽤 강력하게 거론되는 후보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다. 변수는 있다. 현재 이들뿐 아니라 현 정권의 장관급 인사들이 여러 지역에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는데, 현직 장관들이 연달아 사퇴할 경우 문재인 정권 말 레임덕이 가속화될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청와대는 물론 김부겸 국무총리 등이 나서 이들 출마설에 선을 긋고 있다. 유 부총리와 전 장관은 친문 대표주자인 만큼 청와대 눈치를 살펴야 하는 상황. 대선 결과에 따른 정권의 향배가 이들 출마 여부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與 이재명 친분 안민석·조정식·김태년이낙연계 박광온, 염태영·이종걸 유력 원내에선 이재명 전 지사와 친분이 있는 의원들도 자천타천 거론된다.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이 전 지사를 도운 5선의 안민석(오산)·조정식(시흥을) 의원, 4선의 김태년(성남수정)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이낙연계로 분류되는 3선 박광온(수원정), 재선 박정(파주을) 의원도 후보군에 거론되지만 최근 박정 의원의 경우 경기도당위원장직을 유지하기로 결론 내리며 사실상 출마를 포기했다. 박 의원은 대선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원외는 당내 최고위원을 지낸 3선 지자체장 염태영 수원시장과 5선 의원을 지낸 이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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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22년 새해 첫 인사 단행… 전문인력 전진배치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의 대선 출마로 오병권 권한대행 체제에서 순항 중인 경기도가 2022년 상반기 실·국장 및 부단체장 정기인사를 단행했다.31일 경기도는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에 신낭현 전 부천시 부시장을, 기획조정실장에 류인권 균형발전기획실장을 임명했다.또 승진은 1급 1명과 2급 2명, 3급 4명이고 4급 부단체장으로 2명이 자리를 옮긴다.2급인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연제찬 시흥부시장을, 의회사무처장에는 이계삼 철도항만물류국장이 승진 발탁됐다.시군 부단체장 인사교류는 시장,군수와의 협의를 통해 도 우수 자원을 우선 배치해 상호 간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최원용 기획조정실장은 평택시 부시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고양시 부시장에 박원석 안전관리실장이, 교육 중이던 김대순 전 안전관리실장은 안산시 부시장으로 임명됐다.시흥시부시장은 이소춘 전 인재개발원장이, 김포시부시장은 허승범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이, 여주시부시장은 교육 중이던 조정아 전 구리부시장이 임명됐다.이천부시장에는 이의환 총무과장이, 포천부시장에는 정덕채 언론협력담당관을 승진 임명했으며 고위직 여성공무원 확대를 위해 지주연 복지정책과장을 여성가족국장에 승진 발탁했다. 동두천부시장에는 정순욱 비서실장을, 연천부군수에는 박종민 친환경급식지원센터장이 임명됐다.이번 인사는 도지사가 공석인 상황에서도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고 도정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우수전문인력을 전진 배치하고 전보인사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는게 도의 입장이다.경기도 관계자는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 체제에서 실시된 첫 고위직 인사"라며 "민선 7기 경기도의 역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도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인력을 중용했다"고 말했다.발령일은 2022년 1월 1일자다./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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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협 공동 대선 여론조사] 지방분권 실현 적합 인물 지면기사
시대적 과제로 떠오른 '지방분권' 문제와 관련해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제치고 '지방부흥 적합 인물'로 평가받았다.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실현 등을 통해 지방을 잘 살릴 수 있는 인물을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40.2%가 이 후보를 지지했고, 36.8%는 윤 후보를 지지해 오차범위 내에서 이 후보가 앞섰다. 2.5%는 '잘 모름'으로 응답했다.이는 성남시장, 경기도지사를 지낸 이재명 후보의 '지역 행정가' 이력이 유권자들에게 긍정적인 작용을 했을 걸로 분석된다. 특히 경기·인천 지역을 비롯해 서울, 충청, 전라, 강원 등 전국 곳곳에서 지방부흥 적합인물 선호도가 윤석열 후보를 앞질렀다. 경기·인천은 이 후보가 41.0%로 34.7%인 윤 후보보다 6.3%p 높았고 대전·세종·충청 지역은 이 후보가 45.8%로 윤 후보보다 10.2%p 높게 집계됐다.연령대별로는 40대에서 이 후보가 53.6%를 차지하며 지방부흥 적합 인물로 지지를 받았는데 윤 후보와 25.4%p 격차를 나타낸 반면, 60세 이상에선 윤 후보가 50.6%로 이 후보보다 18.7%p 높아 세대별 차이를 보였다.수도권과 지방 간 격차 해소를 위해 지방분권 강화가 '필요하다' 혹은 '필요하지 않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75.5%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19.2%가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특히 '매우 필요하다'는 응답에 37.8%, '어느 정도 필요하다'는 응답에 37.7%로 지방 소외에 대한 국민들의 목소리가 컸다.특히 수도권으로 분류되는 경기·인천지역도 73.4%가 지방분권 강화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필요하다는 응답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북, 광주·전남 지역으로 각각 84.8%, 83.6%로 집계됐다.이번 선거에서 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한 응답자 중 85.9%가 지방분권 강화가 필요하다고 답한 반면, 윤 후보를 지지하는 응답자는 65.4%가 필요하다, 28.6%는 필요하지 않다고 대답했다.또 지방분권 강화가 필요하지 않다고 한 응답자 중 52.9%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