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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공감] ‘태권도 자유품새 세계 1위’ 변재영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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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삼엄한 경비 속에 별도 입장 발표 없어
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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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신년특집] 보고싶은 것만 보고, 듣고싶은 말만 듣고 ‘뉴스를 편식하다’
202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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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었던 호흡기 질환 기승… 경기도 백일해 환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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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의회, 운암뜰 개발·동탄트램 등 올해 주요 시정 업무보고 마쳐
202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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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한국전시산업원 '제1회 경기푸드박람회' 업무협약 지면기사
경인일보(대표이사 사장·배상록)와 (주)한국전시산업원(대표이사·이문섭)이 내년 개최예정인 '제1회 경기푸드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경기푸드박람회는 경인일보가 주최하고 (주)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경기도 내 31개 시군을 소개하고 지역의 전통시장 및 특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는 내년 10월 26~29일(잠정)에 열릴 예정이다./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9일 오전 경인일보 브리핑룸에서 열린 '제1회 경기푸드박람회'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배상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이문섭 (주)한국전시산업원 대표이사가 협약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1.12.9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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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 GH, 환경개선부문 대상 영예 지면기사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제4회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에서 주거환경개선 부문 대상(기관 부문)을 수상했다. 주거복지문화운동본부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은 주거약자 보호와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헌신한 단체·기관·시민을 발굴해 시상한다. 사회적 약자 다양한 복지사업1회 대회 부터 '4년 연속' 수상 2018년 제1회 대회 때부터 연속해서 4년째 수상한 GH는 사회적 약자를 위해 다양한 주거복지 사업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주거 취약계층의 난방비·전기료 절감을 위한 '햇살하우징'사업, 장애인의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편의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중증장애인 주택개조'사업,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을 위해 주택 개량을 지원하는 'G-하우징' 사업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안태준 GH 사장 직무대행은 "경기도민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욱 촘촘한 주거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서비스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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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 무섭다… 전국 7천명대·경기도 2천명대, 또 '역대 최다' 지면기사
경기도 일일 신규 확진자가 2천명대를 넘기며 또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하루 사이 확진자가 2배 가까이 폭증한 것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유례가 없는 일이다.더불어 전국 일일 신규 확진자도 7천명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자, 정부도 가용 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해 방역 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8일 0시 기준 경기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천268명이다. 전날인 7일 1천321명보다 942명이 급증했고 역대 최다였던 지난 1일 1천582명보다도 681명이 늘었다. 시·군별 확진자 수도 하루 사이 급증했다. 수원, 용인, 성남, 부천, 안산, 남양주, 안양, 의정부, 김포 등은 100명대를 넘어섰고 고양시는 200명을 넘었다. 특히 부천시는 이날 신규 확진자 수가 189명을 기록했는데, 전날(96명) 대비 93명이 늘어 하루 사이 확진자가 2배 늘어났다.현재 경기도 중증 격리 병상 가동률은 77%로 서울, 인천에 비해 낮은 편이지만 확진자 수 폭증에 따라 의료대응시스템은 언제든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道 '중증 격리 병상' 가동률 77%文 "방역안정에 가용자원 총동원"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빠른 확산세에 따른 의료인력 붕괴를 우려했다. 김 총리는 "매서운 확산세의 여파로 의료대응 여력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며 "행정지원 인력을 확대 투입하고 병원뿐 아니라 의원급까지 관리의료기관을 확대해 재택치료 지원체계를 한층 보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도 "특별 방역 점검, 지역담당관 운영 등 31개 시·군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했고 백신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는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방역상황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 방역 강화를 재차 주문했다. → 표 참조/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8일 오후 성남시 야탑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 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줄을 서 있다. 이날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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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신보 '2·3차 파트너 기업' 45개사에 선정서·현판 지면기사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경기신보)이 8일 '2021년 제 2·3차 경기신보 파트너 기업 선정 수여식'을 개최했다.파트너기업 선정사업은 성장 유망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고 차세대 강소기업을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이 사업을 통해 경기신보는 선정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보증 우대 지원뿐 아니라 다양한 업종, 상권 간의 교류를 통해 경기도 기업의 지속성장을 지원하고 있다.유망 중기·소상공인 발굴 프로젝트보증 우대·업종 교류 등 지속 지원 지난 2월부터 7월, 10월 등 총 3차례에 걸쳐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선정사를 모집했고, 경영·역량 우수성, 조직·관리 우수성, 제품·서비스 우수성 등을 심사해 1차에 16개, 2차에 20개, 3차에 25개 업체를 선정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2, 3차에 선정된 45개 업체 대표 등이 참석해 선정서와 현판을 받았다. 선정된 업체들은 3년 동안 보증지원 횟수와 무관하게 보증한도 및 보증료 할인, 보증비율 등 보증 우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은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경기도 지역경제를 지탱하며 노력하는 파트너 기업을 비롯한 모든 경기도 기업에 감사드린다"며 "경기신보는 파트너기업과 동행한다는 마음으로 실질적 도움이 되는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경기신용보증재단은 8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올해 2, 3차 파트너 기업으로 선정된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파트너 기업 수여식을 열었다. 2021.12.8 /경기신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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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째 1천명대 확진자… 코로나 확산 거센 경기도 지면기사
일주일째 경기도 일일 신규확진자가 1천명대를 돌파하며 코로나19 확진세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자 경기도가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및 접촉자에 대해 강력한 방역대책을 시행키로 했다.오미크론 변이로 확인된 환자는 병원,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치료를 해야 하고, 접종 완료자라도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이라면 예외 없이 14일 동안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7일 경기도 일일 신규확진자는 1천321명이다. 경기도는 지난 1일 1천582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한 이후 줄곧 1천300명~1천400명대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더해 도는 이날 기준 오미크론 변이로 확인된 확진자는 2명, 인천 미추홀구 교회와 관련된 변이 의심 확진자가 3명이라고 밝혔다. 변이 확진으로 알려졌던 안산 중학생 환자의 경우 현재 추가 변이검사의 결과를 기다리는 것으로 확인됐다.전국 위중증 환자 수도 774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경기도도 50대와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율이 지난 한 달 사이 2배를 훌쩍 넘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신속한 역학조사를 위해 모든 오미크론 변이 접촉자는 24시간 내 접촉자 조사와 등록을 완료하도록 했다. 또 접종 완료자라 할지라도 14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하며 격리 기간 중 3회 진단 검사를 실시한다. 더불어 변이로 확진되면 재택치료 대신 병원, 생활치료센터에 입원 치료해 환자 상태를 면밀히 관리하기로 했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안산시의 한 중학생이 인천 미추홀구의 교회를 다녀온 뒤 오미크론에 확진돼 지역사회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는 6일 오전 안산시 단원구보건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 서 있다. 2021.12.06/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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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의종군' 박정… 경기도지사 후보군 요동 지면기사
이재명 전 지사가 대권 후보에 오르면서 정치권의 주목도가 가장 높아진 경기도지사 선거를 둘러싸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후보군이 요동치고 있다.경기도당 위원장을 맡으면서 유력한 후보군에 올랐던 박정(파주을) 의원이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의 뜻을 접으면서다. 박정 도당위원장은 당헌·당규상 도지사 출마를 위해선 지난 1일엔 도당위원장직을 사퇴해야 했지만 고심 끝에 백의종군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출마 접어 "대선승리 역량 집중"전해철 출마설 당분간 수면아래유은혜 '홍남기 차출'과 맞물려 박 위원장은 경인일보와의 통화에서 "그동안 여러 면에서 (도지사 출마를 위해)노력해온 것도 있지만,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대선 승리'"라며 "도당위원장으로 대선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도 전역을 열심히 뛰어다녔는데, 여론조사 등 여러 현장상황이 녹록지 않다.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대선 승리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여기에다 7일 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방선거 출마를 염두에 둔 장관들의 조기 사퇴설에 대해 "장관들은 끝까지 자리를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집안 단속에 나선 것도 후보군을 요동치게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해철 행안부 장관의 출마설은 당분간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강원도지사 차출설과 맞물려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여기에다 '이재명 계'인 조정식(시흥을)·안민석(오산) 의원과 박광온(수원정) 의원과 염태영 수원시장의 행보에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관련기사 3면(지방선거 긴박한 '이해득실'… 생존법 찾기)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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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대응 한계 넘어" 수도권 방역 붕괴 위기 지면기사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지역사회 확산이 현실화되는 가운데 수도권 의료대응역량은 임계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연일 1천여명 신규 확진자가 속출하는 경기도는 잇따른 오미크론 감염 발생으로 의료체계 붕괴 위험까지 직면할 수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6일 오후 5시 기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이날 12명이 추가 감염되며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총 24명이라고 밝혔다. 이들 중 해외유입은 총 6명이다. 나머지 18명은 국내감염사례인데, 인천 미추홀구 교회 관련 변이 확진자가 8명이다. 특히 이 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확진된 안산 중학생의 경우 예배 참석 다음날인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3일간 등교한 것으로 확인돼 학교는 물론 지역사회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현재까지 경기도 오미크론 확진은 이 중학생을 비롯해 총 3명이다.지난주 역량比 확진 발생 '111.2%'고령자 비율 늘어나며 '포화상태'국내 '오미크론 감염자' 24명으로 6일 0시 기준 도 신규 확진자는 1천314명으로, 지난주 1천500명대보단 다소 감소했지만 엿새 연속 1천명이 훌쩍 넘는 확진세다.수도권 의료대응역량은 코로나 발생 이후 처음으로 한계치를 넘어섰다. 방대본은 전주에 이어 지난주도 코로나19 주간위험도를 '매우 높음'으로 평가하며 "이미 의료대응 역량의 한계를 초과해 코로나19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중 수도권은 의료대응역량 대비 확진자 발생 비율이 지난주 111.2%까지 치솟았다. 이는 전체 확진자 수 증가와 함께 60대 이상 고령 확진자 비율이 늘어나며 의료역량이 빠르게 소진돼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의미다. 이날 경기도 중증 병상가동률은 82.8%, 인천은 93.7%에 달했다.경기도는 오는 24일까지 노인복지시설(1만3천353개소) 전체를 대상으로 면회금지 등 특별방역대책 이행사항을 점검하는 등 지역사회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 관련기사 2면([방역패스 전면 도입 첫날] "영업 혼란·미접종자 차별" vs "위급 상황에 당연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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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헬스
확진자 거짓말… 수도권 '오미크론 n차 감염' 위기 지면기사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확진자가 인천에서 무더기로 나오면서 수도권에 변이 바이러스 전파가 사실상 현실화됐다.여기에 더해 경기도 일일 신규 확진자도 역대 2번째로 많이 나와 연일 최다치가 이어지자 정부도 3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방역 강화조치를 단행할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첫 확진자인 40대 부부가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서 거짓 진술을 한 사실까지 드러나 파장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나이지리아에서 귀국한 40대 부부가 다음날인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1일 오후 오미크론 양성 판정을 받았다.이들 부부는 확진 후 격리가 됐지만 초기 역학조사에서 "공항에서 자택으로 이동할 때 방역 택시를 탔다"고 거짓 진술하면서 실제로 공항에서 개인 차량으로 이들 부부의 이동을 도운 우즈베키스탄 국적 지인 A씨가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지 못했다. 40대 부부 '동선' 속인 사실 드러나운전해준 지인도 감염… 87명 접촉 지난달 29일까지 양성판정을 받고 격리될 때까지 A씨는 6일 동안 인천 연수구 주거지 근처를 자유롭게 돌아다녔고 이 과정에서 87명이 접촉자로 분류, 이 중 11명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다.더구나 A씨의 부인이 A씨가 확진받기 전날인 28일에 미추홀구 한 대형교회의 프로그램에 참석한 사실이 드러나 지역감염 확산 우려는 더 커졌다. A씨의 부인은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고 현재 변이여부를 확인 중이다. 이 때문에 미추홀구는 이들 부부를 감염병법 위반혐의로 경찰 고발을 검토 중이다.그의 아내는 확진전 교회행사 참석오늘 거리두기 강화 등 발표 논의 한편, 2일 0시 기준 경기도 일일 신규 확진자는 1천49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역대 최다치를 경신한데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수도권 상황이 연일 악화일로를 걷자 정부도 고민이 깊어졌다. 방역당국도 3일 0시부터 모든 내·외국인 입국자에게 백신 접종과 상관없이 모두 10일간 격리하는 조치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수도권 방역조치 강화 등을 두고 부처 간 협의를 거쳐 3일 최종안 발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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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토리] '일산대교 무료 통행'… GO냐 BACK이냐 지면기사
서울시민에게 한강 다리는 '명물'이다. 서울의 야경을 상징하는 피사체이면서, 유유히 흐르는 한강과 바쁘게 오가는 다리 위 자동차의 행렬을 전망 삼아 인근의 아파트값도 높여준다. 이렇게 서울의 한강 다리가 시민의 사랑을 받는 데는 아무 부담 없이 강남과 강북을 빠르고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는, 본연의 역할을 톡톡히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강의 가장 하류에 위치한 일산대교는 사정이 다르다. 김포, 고양, 파주의 수백만 경기도민들은 10여 년째 일산대교를 건너며 고통을 호소한다. 이들 지역을 보다 빠르고 쉽게 오가려면 반드시 필요한 다리지만 그 자유에 대해 비싼 대가를 치러야 하는 탓이다.그렇게 10여 년간 해묵은 갈등이 최근 들어 격화된 모양새다. 무료화 통보, 집행정지 가처분 인용 등 일련의 사태를 겪으며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절차적 오류, 정치적 수사 등 일산대교를 둘러싼 논란의 모든 것을 떠나 일산대교가 경기도민이 받아온 차별의 상징이 됐다는 덴 이견이 없다. 일산대교는 서울의 한강 다리처럼 경기 서북부 도민들의 명물이 될 수 있을까. ■ 갈등의 본질은 경기 서북부 주민을 향한 차별"일산대교는 1㎞당 652원의 요금으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109원)의 5배, 천안-논산 간 민자고속도로(59.7원)의 11배나 되는 통행료를 지급해야 지나갈 수 있는 '나쁜' 다리입니다."법원이 일산대교(주)가 제기한 '경기도 공익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에 인용 결정을 내린 후 김포시가 발표한 입장문의 일부다.김포시는 일산대교를 두고 시민의 교통권과 이동권을 보장해야 하는 공공재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일산대교의 길이는 약 1.84㎞에 불과하다. 채 2㎞도 되지 않는 다리를 건너기 위해 소형차는 1천200원, 중형차는 1천800원, 대형차는 2천400원을 지불해야 한다. 어쩌다 한 번 지나는 길이라면 몰라도, 매일 아침 일산대교를 통해 출퇴근해야 하는 도민이라면 부담이 되지 않을 수 없다.일산대교는 2008년 수익형 민자사업으로 조성됐다. 대림산업 등이 도비 299억원을 포함한 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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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델타보다 전파력 강한 오미크론 '한국에도 왔다'
전파속도가 델타보다 우세한 것으로 알려진 코로나19 새 변이바이러스 오미크론이 결국 한국에 상륙했다. 인천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5명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경기·인천지역은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를 경신하며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특히 일본의 오미크론 첫 확진자가 인천공항을 경유한 것으로 알려진 데다 인천에 거주 중인 국내 첫 의심환자 5명이 변이 확진을 받으면서 수도권 전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1일 0시 기준 경기도 신규 확진자 수는 1천582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신규확진자 수로는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고치다.경기도 신규 확진자 1582명 발생 '역대최대 확진'나이지리아 방문한 40대 부부 '오미크론' 확진이들 부부와 접촉한 지인·가족 등 3명도 추가 도내 시군도 역대 최다 신규확진자를 기록했다. 성남시는 이 날 129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는데, 하루 확진자로는 가장 많은 숫자다. 인천 신규 확진자 수도 326명으로, 지난달 26일 288명이 확진돼 일일 최다 확진자가 나온 이후 나흘 만에 최다 기록을 넘어섰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확진자가 모두 인천에서 발생해 지역사회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달 24일 나이지리아 방문 후 귀국한 40대 부부가 결국 오미크론 변이로 확진됐다. 이들 부부는 입국 후 백신 접종완료자로 격리면제 대상자로 분류돼 거주지 근처에서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을 때까지 이동을 제한받지 않아 지역사회 접촉이 있을 가능성이 큰 상황. 실제로 이들 부부와 접촉한 지인과 가족 등 3명도 추가로 오미크론 변이로 확진됐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호흡기 증상, 근육통 외에 특이증상은 없다"고 말했지만, 방역당국은 이 부부와 같은 항공편으로 입국한 45명과 부부가 사는 공동거주시설 거주자 8명도 선제검사를 실시했다. 여기에 더해 해외유입 확진자 중 2명이 추가로 오미크론 변이로 확진됐다. 위중한 경인지역 분위기 속에 이날 전국 신규 확진자도 역대 최대치인 5천123명로 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