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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공감] ‘태권도 자유품새 세계 1위’ 변재영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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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삼엄한 경비 속에 별도 입장 발표 없어
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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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신년특집] 보고싶은 것만 보고, 듣고싶은 말만 듣고 ‘뉴스를 편식하다’
202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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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었던 호흡기 질환 기승… 경기도 백일해 환자 급증
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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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의회, 운암뜰 개발·동탄트램 등 올해 주요 시정 업무보고 마쳐
202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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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 또 최다 확진자… 멀어지는 '일상회복' 지면기사
전파속도가 델타보다 우세한 것으로 알려진 코로나19 새 변이바이러스 오미크론의 국내 의심환자 발생으로 방역당국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경기·인천지역은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를 경신하며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특히 일본의 오미크론 첫 확진자가 인천공항을 경유한 것으로 알려진 데다 인천에 거주 중인 국내 첫 의심환자들도 변이가 확인될 경우 수도권 전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1일 0시 기준 경기도 신규 확진자 수는 1천582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로는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고치다.도내 시·군도 역대 최다 신규 확진자를 기록했다. 성남시는 이날 12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하루 확진자로는 가장 많은 숫자다. 인천 신규 확진자 수도 326명으로, 지난달 26일 288명이 확진돼 일일 최다 확진자가 나온 이후 나흘 만에 최다 기록을 넘어섰다.특히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확진자가 모두 인천에서 발생해 지역사회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달 24일 나이지리아 방문 후 귀국한 40대 부부가 입국 후 백신 접종 완료자로, 격리면제 대상자로 분류돼 거주지 근처에서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을 때까지 이동을 제한받지 않았다. 이들 부부를 포함해 변이 의심환자 7명이 확진 전 지역사회 접촉이 있었을 가능성도 있는 상황. 경기 1582명·인천 326명 신규 감염중증 병상가동률 경기 87.9% 달해변이 확진전 지역사회 접촉 가능성"호흡기·근육통 외 특이증상 없어"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의심 사례이긴 하지만 호흡기 증상, 근육통 외에 특이증상은 없다"고 말했지만 방역당국은 이 부부와 같은 항공편으로 입국한 45명과 부부가 사는 공동거주시설 거주자 8명도 선제 검사를 실시했다.위중한 경인지역 분위기 속에 이날 전국 신규 확진자도 역대 최대치인 5천123명으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국내 위중증 환자 수도 최고치를 기록해 1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수는 723명이다. 이 중 610명이 60대 이상 고령층 위중증 환자다.정부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단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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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신규확진자 '연일 경신'… 정부, 위드 코로나 중단 시키나 지면기사
연일 수도권이 일일 신규 확진자 수를 경신하며 확진 속도가 거세자 정부가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 시행을 검토하고 있다.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1일 중대본 회의에서 "수도권 지역 사적 모임 규모와 식당·카페 미접종 방문인원 축소, 방역패스 적용 대상 확대 등을 포함하는 추가 방역강화 조치에 대해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를 통해 논의하고 그 결과를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이 같은 분위기는 전국 신규 확진자 수를 비롯해 경인지역도 역대 최다 확진을 기록했고 위중증 환자 수 급증과 포화된 수도권 병상 가동률 등 상황이 악화일로를 걸으면서 정부의 긴장도 또한 높아지면서 비롯됐다. 사적모임·식당 미접종 방문 축소방역패스 적용 대상 확대 등 포함추가 방역 강화 조치 시행 검토중 전 장관은 "오늘 확진자 수는 5천명대 초반에 이르렀다.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병상 가동률이 상승하고 배정 대기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하면서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필요한 병상이 조기에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12월 중순까지 1천300개 이상의 병상을 추가 확보하겠다"고 밝혔다.전국 중환자 병실 가동률 75% 이상 등 이미 위드 코로나를 중단할 수 있는 비상계획(서킷 브레이크) 기준을 훌쩍 넘긴 상황에서 오미크론 변이까지 덮쳐 이번 주에 예정된 일상회복지원위원회가 다시 수도권 사적 모임 인원 제한 등 방역조치 강화를 결정할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인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1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2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상황실로 들어서고 있다. 2021.12.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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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창립 40주년 기념행사 지면기사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창립 40주년 기념행사'가 1일 수원노블레스웨딩컨벤션에서 열렸다.1981년 설립된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는 장애인 생활이동지원센터 및 문화체험교실 운영, 점자 소리소식지 보급 등 장애인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현재 경기도 내 31개 시·군에 지회가 있고, 8천268명 회원이 활동 중이다.이날 기념행사에는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과 경기도의회 송영만(민·오산1) 의원을 비롯해 김진식 도시각장애인연합회 회장 및 회원, 정호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장현국 의장은 "40년간 장애라는 편견과 제약을 걷어내기 위해 싸워온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에 존경의 마음을 보낸다"며 "경기도의회는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장애인 권리와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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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헬스
국내서 오미크론 감염 의심자 3명 지면기사
30일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 의심자 3명이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1일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정부는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인천 거주 부부 등이 오미크론 감염이 의심돼 검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는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나이지리아를 방문했고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8일 모더나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나 지난 25일 귀국 후 검사에서 코로나19가 확진된 경우다.이들 부부와 접촉한 지인 역시 코로나19가 확진됐는데 이날 오전 진행된 변이 PCR 검사에서 오미크론 의심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이들 부부를 포함해 지인까지 모두 3명을 대상으로 오미크론 변이 검사가 진행돼 1일 오후께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나이지리아 방문 인천거주 부부 등오늘 오후 늦게 검사결과 나올 듯 이런 상황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중대 국면으로 엄중히 대응하겠다. 오미크론 변이 차단 위해 입국방역 조치를 강화한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이 날 일본에서 오미크론 첫 감염자가 나왔다. 지난 28일 남아프리카 나미비아에서 입국한 이 남성은 입국 단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 우리 방역당국의 긴장감이 고조됐다. 더불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8일 10대 미만 소아가 사망 후 코로나19 확진된 사례가 있었다고 밝혔다. 0~9세 소아 확진자 중 첫 사망사례다.10세 미만 사망후 코로나 첫확진경기도 '단기 외래진료센터' 운영 이 같은 확진세 속에 경기도는 경기도의료원을 포함, 도내 9개 병원에 재택치료에 필요한 검사와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는 단기 외래진료센터를 운영한다. 모든 확진자는 재택치료를 원칙으로 한 정부의 '재택치료 확대 방안'이 따른 조치인데, 도는 수원·의정부·파주·이천·안성·포천 등 경기도의료원 6곳과 김포뉴고려병원, 오산한국병원, 평택박애병원 등이 참여해 이 달 중 진료센터 운영을 시작한다. 또 입원치료가 필요한 확진자 수 증가에 대비해 중등증 1천19병상, 준중증 126병상, 중증 26병상 등 총 1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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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포레스트 인(in) 시흥] 천사들의 날갯짓, 작은 숲이 울창해지다
천사추진위원단 활동의 결과로취약계층 아동들 겨울나기 물품을 살 수 있도록후원금을 지원해 무척 기쁩니다작은 숲에 뿌린 씨앗들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찬바람이 조금 세차게 불어오는 계절이 돌아왔지만 바람 따위에는 지지 않을 만큼 제법 단단해졌다.지난 10일엔 기쁜 소식이 들렸다. 시흥의 어른들이 나서 시흥 아이들을 돕겠다고 결성한 '시흥사랑 아이사랑 나눔 챌린지'가 첫번째 결실을 맺었다. 나눔챌린지를 통해 모은 후원금 3천300만원으로 시흥의 어른들이 시흥 어린이들의 겨울나기를 지원하고 나섰다. 봄부터 시작해 여름과 가을을 지나는 동안 후원자를 모으기 위해 발 벗고 나섰던 '천사(1004)추진위원단'과 이들의 취지에 십분 공감한 시흥 어른들의 덕이다.정기후원을 약속한 어른이 또 다른 어른에게 '시흥의 아이를 시흥시민이 직접 돌보자'는 마음을 전달하고, 그 마음에 공감한 어른들이 정기후원을 약속하며 다시 다른 이에게 마음을 전하는 릴레이 나눔은 어느덧 634명(11월 26일 기준)의 어른들이 동참하고 있다. 천사추진 위원단 활동에 어른들 '공감'나눔챌린지로 후원금 3300만원 모아음식점 운영하는 두 아이 아빠 김수길씨300만원 후원도… "취약계층 위해 써달라"특히 이 중 '300만원'은 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시흥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두 아이 아빠가 선뜻 일시후원금을 기부했다. 박홍구 천사추진위원단장이 자주 찾던 식당이었다. 박 단장은 우연히 식사를 하다 식당 주인인 김수길씨에게 나눔챌린지를 권했다.평소에도 지역의 어려운 이를 돕는 일에 나서왔던 김씨는 흔쾌히 후원을 약속했다. 코로나19로 매일 아침 저녁 뉴스를 통해 고통받는 아이들의 기사가 많았다. 마침 내 아이 뿐 아니라 다른 아이들도 함께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무엇'이 없을까 고민하던 터였다. 김씨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해 후원금을 사용해달라"며 기부했다.그렇게 3천300만원의 후원금을 모아 66개 가정의 아이들에게 따뜻한 외투, 건강한 식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그간 천사추진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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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원, 'G-FAIR KOREA 2021 온라인 수출상담회' 성황리 마무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경과원)이 2주간 이어온 'G-FAIR KOREA 2021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이달 8일부터 19일까지 경과원 R&DB센터 디지털무역상담실에서 진행된 이번 수출상담회는 지난달에 개최된 'G-FAIR KOREA 2021' 참가기업들에게 수출판로를 확대 지원하는 후속조치의 성격이다. G-FAIR KOREA 온라인 수출상담회는 332개의 국내 중소기업이 참가해 42개국 462명의 바이어와 총 1천546건의 상담을 진행해 2억2백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전기발열제품을 제조하는 W사는 미국 E사 바이어와 수출상담에서 3년 내 약 300만 달러 상담의 수출 협의에 성공했다.또한 미국 바이어 S사는 애완동물 한방영양 간식을 제조하는 P사 제품의 다양성과 고급 패키지 등 브랜드 가치 극대화가 가능하다고 판단, 미국 프리미엄 시장을 타겟으로 3년 내 약 110만 달러의 거래를 제안했다. 이계열 경과원 글로벌통상본부장은 "올해 코로나 상황 속에서 G-FAIR KOREA 2021 참여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수출상담회를 운영했다"며 "내년에는 위드코로나 속에서 기업들에 수출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보다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올해로 24회를 맞은 'G-FAIR KOREA 2021'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과원과 KOTRA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 중소기업 전문 종합전시회다.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는 500개 기업이 참가해 430여명의 해외바이어와 1억4천600만 달러의 수출 상담을, 280여명의 국내 구매담당자와 1천014억 원의 구매 상담을 진행하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들의 숨통을 틔웠다./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경과원)이 2주간 이어온 'G-FAIR KOREA 2021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경과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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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출산율 0.86… 또 떨어진 경기도 지면기사
전국에서 가장 젊은 지역인 경기도의 합계출산율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올 3분기 전년대비 '0.03' 하락9월 혼인 4031건… 소폭 감소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경기도 합계출산율은 0.86으로 지난해 3분기 0.89보다 다소 하락했다.전국 평균(0.82)을 살짝 웃도는 수준이지만 2019년 0.94였던 합계출산율과 비교하면 하락세는 계속되고 있다.올해 전국 9월 출생아 수는 2만1천920명으로, 전년 대비 1천579명 줄어 6.7% 감소했는데, 1981년 통계를 작성한 이래 같은 달 기준, 가장 적은 수치다.혼인건수도 줄었다. 전국 9월 혼인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4% 감소했다. 경기도 역시 올해 9월 4천31건으로 지난해 9월 4천196건보다 조금 줄어든 수치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혼인이 줄어든 측면이 있지만 혼인과 출산의 연관성을 고려할 때 출산율과 마찬가지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심각한 저출산 위기 속에 출생자에서 사망자를 뺀 자연증가분도 경기도의 경우 지난해 9월 1천755명이었던 반해 올해 1천37명으로 줄어들었다.한편 경기도는 지난달 기준 전입자 수가 15만3천172명으로, 전출자(14만6천647명)보다 많아 순유입이 6천525명으로 집계됐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수원시 한 산부인과 신생아실이 출생아 감소로 한산한 모습. /경인일보DB24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출생아 수는 1년 전보다 2천337명(-3.4%) 감소한 6만6천563명이다. 가임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의 수인 합계출산율은 3분기 0.82명으로 1년 전보다 0.02명 감소했다. 2021.11.2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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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의자도 있는 휴게공간'… 경과원, 시설운영직 휴게시설 지상화 완료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경과원)이 현장에서 근무하는 시설운영직 휴게시설의 지상화 공사를 완료했다.24일 경과원은 광교테크노밸리 4개(경과원 본원, 경기R&DB센터, 경기바이오센터, 광교비즈니스센터)과 판교테크노밸리 3개(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글로벌R&D센터, 스타트업캠퍼스) 내 미화, 경비, 시설 등 시설운영직 휴게시설의 지상화를 완료했다.이번 휴게시설 지상화는 경기도 노동정책인 '노동이 존중받는 경기실현'의 일환이다. 휴게시설은 작업공간 및 위험반경에서 분리돼 설치됐으며, 기존에 지하에 있던 휴게공간 및 관리사무소 14개소를 모두 지상화했다.더불어 휴식(수면)공간, 탈의 공간 등에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조명과 소음기준을 준수했고, 쾌적한 환경과 적정온도 유지를 위한 공조설비, 냉·난방시설 및 전기온돌 강화마루를 설치했다. 전신 안마의자도 배치해 노동자의 피로와 스트레스가 해소될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했다.유승경 경과원 원장은 "휴게시설 지상화는 시설운영직 노동자들의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한 최소한의 노동조건이다."며 "앞으로도 경과원은 노동이 존중 받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경과원이 현장에서 근무하는 시설운영직 휴게시설의 지상화 공사를 완료했다. 2021.11.24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경과원이 현장에서 근무하는 시설운영직 휴게시설의 지상화 공사를 완료했다. 2021.11.24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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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 맞춰 2022 교육과정 개편에 국·영·수 수업시간 줄어든다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발맞춰 고등학교가 '국·영·수' 주요 과목의 수업시수를 줄이는 교육과정으로 개편된다.24일 교육부는 국가교육과정 개정추진위원회, 국가교육회의,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와 함께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큰 틀과 교과목별 시수 등을 정하는 총론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현재 초등학교 6학년이 고등학생이 되는 2025년 고교학점제가 전국 모든 고교에 전면 도입된다. 대학처럼 학생이 직접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학습하는 고교학점제는 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해 다양한 과목이 개설돼야 한다. 이 때문에 교육부는 수업시수의 절대량을 차지하는 국어·영어·수학의 수업단위를 조정하기로 했다. 현재 총 2천890시간을 들어야 하는 204단위에서 2천720시간, 192학점으로 줄어든다. 이 중 교과학점은 174학점이고 창의적 체험활동은 18학점이다. 이때문에 필수이수학점은 현행 94단위에서 84학점으로 줄어드는데 국영수가 현행 10단위에서 8학점으로 줄고 총 이수학점도 81학점을 넘지 말아야 한다. 이렇게 되면 이들 과목당 수업시간이 현행보다 35시간씩 줄어든다. 대신 자율이수학점은 현행 86단위에서 90학점으로 늘렸고 선택과목에 융합선택 과목을 신설, 일반·진로·융합선택 체제로 변경된다. 더불어 초등학교는 처음으로 선택과목이 도입되고 중학교 자유학기제는 축소 운영되는 대신 진로연계학기가 도입된다. 시도교육청, 각 초등학교가 68시간 범위 내에서 학생이나 학부모가 요구하는 과목을 신설할 수 있다.170시간을 운영 중인 중학교 1학년 자유학기제는 1학년 중 한 학기를 선택해 102시간 운영하도록 축소하는 대신, 3학년 2학기에 진로연계학기를 도입한다.고교학점제로 고등학교 교과 과정이 전면 변화함에 따라 2028학년도 새 대입제도는 내년 출범 예정인 국가교육위원회가 주도하며 차기 정부가 들어선 후 2024년 발표한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교육부는 24일 세종시 해밀초등학교에서 국가교육과정 개정추진위원회, 국가교육회의,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와 함께 '2022 개정 교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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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는 백신효과… 경기도 고령층 신규 확진세 '심상치 않다'
경기도 고령층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초기 백신접종을 실시한 60세 이상 연령층의 백신효과가 떨어지고 있는데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면서 60세 이상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다.23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20일까지 60세 이상 신규 확진자 수는 674명에서 1천858명으로, 5주간 1천184명이 증가했다. 류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최근 5주간 60세 이상 신규 확진자 수 증가율이 176%로 나타났다.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고령층 집단감염이 일어난 시설 내 입소자·종사자들의 신속한 추가접종과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절실하다"고 설명했다.이로 인해 도내 전체 확진자 중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도 5주 전보다 10%p 증가해 전체의 30%를 차지했다.돌파감염도 잇따랐다. 9월부터 지난달까지 도내 요양병원 5곳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는데, 이 중 확진자 109명을 분석한 결과 75명이 2차접종까지 완료했고 10명은 부분 완료자, 24명은 미접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 및 중증화율은 접종완료자가 17.4%, 부분 완료자 및 미접종자는 47.1%로 분석됐다.도는 이같은 사례를 통해 백신접종이 예방효과가 있지만 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 입소자들의 경우 초기에 백신을 접종해 감염예방 효과가 줄어들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도는 요양병원 및 시설 책임제를 실시하고 방문접종팀 운영을 통해 오는 26일까지 추가접종을 완료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다.특히 병상가동률이 임계치에 다다른 상황임을 고려하면 60세 이상 신규확진자 수 급증은 위드코로나를 위협하는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22일 20시 기준 도내 의료기관 확보 병상은 총 2천322개지만, 1천923병상을 사용해 병상가동률이 83%에 달한다. 중환자 병상도 지난주 74%에서 82%로 증가했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보건소 선별진료소 /경인일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