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본 기사
-
[인터뷰…공감] ‘태권도 자유품새 세계 1위’ 변재영 선수
2025-03-11
-
대통령실, 삼엄한 경비 속에 별도 입장 발표 없어
2024-12-04
-
[2025 신년특집] 보고싶은 것만 보고, 듣고싶은 말만 듣고 ‘뉴스를 편식하다’
2025-01-01
-
잊었던 호흡기 질환 기승… 경기도 백일해 환자 급증
2025-02-04
-
오산시의회, 운암뜰 개발·동탄트램 등 올해 주요 시정 업무보고 마쳐
2025-02-13
최신기사
-
경기신보, 광교 경기융합타운내 신사옥 '첫삽' 지면기사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경기신보)이 경기융합타운에 들어서는 신사옥 건립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18일 경기신보는 수원 광교 경기융합타운 내 현장사무소에서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을 비롯, 임직원 및 공사 관계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해 신사옥 건립사업 기공식을 진행했다.경기신보 신사옥은 부지면적 5천㎡에 지상 14층, 지하 5층 규모에 연면적 4만1천564㎡로 건립되며 오는 2024년 6월 완공이 목표다.창립 25년 만의 신사옥 설립은 갈수록 증가하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 지원 강화 및 인프라 구축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다. 특히 창립 이후 미국발 금융위기, 메르스, 코로나19 확산 등 경제위기가 발생할 때마다 경기도 유일 정책금융기관인 경기신보는 서민경제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경기신보 신사옥은 사옥 설계 시부터 건물의 소비 에너지와 건물 내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이 같은 제로에너지 건축물 5등급 예비인증, 건축물 에너지 효율등급 1++등급, 녹색건축 우수등급 예비인증을 획득해 에너지 소모량을 최소화하는 '녹색건축'을 목표로 한다.이민우 이사장은 "경기신보 창립과 함께 입사했던 만큼, 설립 25년 만에 사옥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뜰 수 있게 돼 감회가 무척 새롭다"며 "경기신보의 금융지원 노하우와 인프라를 융합한 사옥 신축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지속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18일 수원 광교 경기융합타운 내 현장사무소에서 열린 경기신용보증재단 신사옥 건립사업 기공식에서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1.11.18 /경기신보 제공
-
자치·시군의회
경인지역 4곳 '소규모주택정비관리' 2차 후보지 선정 지면기사
광명과 성남 등 경인지역 4곳이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2차 후보지로 선정됐다.18일 국토교통부는 대도시권 주택공급방안의 일환으로 도입된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사업의 2차 후보지를 공모한 결과 총 9곳의 후보지가 선정됐고, 이 중 인천과 광명 1곳씩, 성남 2곳 등 3개 지역이 추가로 결정됐다고 밝혔다.노후 저층 주거지에 공공과 민간 소규모 정비사업이 추진되도록 도입된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 개정 등에 따라 진행돼왔다. 후보지들은 정비가 시급한 재정비촉진지구(존치지역)이거나 정비구역 해제지역,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등으로, 재개발·재건축을 통한 광역 개발이 어렵고 사업성이 낮아 그간 정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다. 인천 1곳·광명 1곳·성남 2곳 추가주민 의견 수렴 후 관리계획 수립 1, 2차 선정 결과에 따라 이들 관리지역 후보지는 총 29곳이다. 경인지역의 경우 경기도 총 7곳, 인천은 2곳이다. 앞서 지난 4월 말 1차 후보지 선정에 따라 수원과 성남 2곳, 동두천, 인천 부평 등이 후보지로 선정된 바 있다.이번 2차 후보지로 선정된 광명시 광명7동 광명교회 서측의 경우 인근 지역에 재개발 주택단지가 조성되고 있는 재정비촉진지구 내 존치지역으로 차량 통행이 불가능한 도로와 통학로 등이 문제로 떠올랐다.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민간 가로주택정비 사업면적이 1만㎡에서 2만㎡ 이하로 확대하고 도로 확장 및 초등학교 인근 보행자 통로 등을 조성할 수 있다.이렇게 선정된 후보지들은 지자체를 중심으로 주민 의견수렴을 거친 후 용도지역 상향, 건축 특례 등을 적용해 정비가 가능토록 관리계획을 수립해 광역지자체에 신청해야 한다. 광역지자체는 주민 공람을 진행하고 지방위원회 심의를 거쳐 관리지역 지정 및 고시한다. 관리지역에 지정되면 최대 국비 150억원까지 기반시설·공동이용시설 설치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
-
청년과 기성세대의 가교… 민주당 경기도당, 청년소통특위 발대식
"청년과 기성세대의 가교역할에 충실"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청년소통특별위원회 발대식을 진행했다.18일 민주당 경기도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박정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 이재준 전 수원시 제2부시장을 비롯해 청년들이 참석했다.이 날 청년소통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에는 이 전 수원시 제2부시장과 김호진 수원시의원, 박길욱씨가 임명됐고 부위원장에는 노정훈, 이대희, 김동균씨가 임명됐다.청년소통특별위원회는 경기지역 20~30대 청년 3천여명으로 구성됐다. 청년과의 소통시간에는 청년 일자리와 주택 문제 등 청년층이 처한 현실적 어려움과 고민을 나눴다.이재준 공동위원장은 "오늘 공동위원장으로 위임된 것은 청년과 기성세대들의 가교역할을 하라는 것으로 보인다"며 "청년들의 목소리가 중요해진만큼 여러 고민 등이 정책으로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정 도당 위원장은 "언젠가부터 민주당이 너무 무겁다, 너무 늙었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이번 청년소통특별위를 통해 젊은 청년들과 꾸준한 소통을 통해 고민을 해결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어갈 것이고, 특별위가 더 특별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
-
위중증 급증세… 위드 코로나 '살얼음판' 지면기사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급증세에 수도권 중증 병상 확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특히 정부가 지난 5일과 12일 병상 확보 행정명령을 내린 데 이어 16일 수도권 상급종합병원들과 긴급회의를 열어 병상 추가 확보 방안을 논의하는 등 3주째 맞고 있는 위드 코로나에 적신호가 켜졌다.16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 수는 495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현재 전국 의료체계 내에서 관리 가능한 위중증 환자 수가 500명인 것을 감안하면 임계치에 다다른 셈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 코로나19 중증 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도 빠르게 치솟고 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수도권 중증 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76.1%인데,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중단 기준 예시로 제시한 '중환자실 가동률 75%'를 웃돈다. 16일 0시 전국 '495명' 역대 최다관리 가능 '500명' 임계치 다다라수도권 병상가동률 76.1% '빨간불'경기도, 준중증 26병상 확보 예정경기도 역시 전날 20시 기준 중증 병상 가동률이 73.8%다. 2주 전인 이달 첫째 주와 비교하면 15%p 늘어났다. 일반환자 병상과 합한 병상 가동률은 82%까지 올라간다. 인천도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이 72.2%다.경기도는 정부가 지난 12일 수도권 700병상 이상 종합병원에 준중증 환자 병상 확보 행정명령을 추가로 발동함에 따라 분당차병원, 동탄성심병원, 성빈센트병원 등 3개 병원에 준중증 26병상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지난 5일 발령된 행정명령에 따른 병상확보까지 포함하면 다음 달 3일까지 총 508병상을 확보할 계획이다.정부도 이날 오전 8시부터 1시간가량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22곳과 온라인 비공개 영상회의를 열었다. 이 회의에선 병상 추가 확보 방안을 논의했는데, 중환자 병상에서 상태가 호전된 회복기 환자를 준중환자 병상으로 전원 조치하는 방안 등이 거론됐다.또 회의에서 병원장들은 수도권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는 만큼 병상 확충뿐 아니라 장비 공급 및 의료진 등 인력 부족 문제도 우려가 크다며 정부에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
-
[인터뷰…공감] 첫발 뗀 '위드 코로나'… 동분서주하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지면기사
매일 신규 확진자, 위중증환자 수를 알리는 뉴스와 일상회복의 희망을 말하는 위드 코로나 뉴스가 공존하는 시대. 참 어렵고 두렵지만, 그럼에도 조심스럽게라도 희망을 전해야 하는 지금이다.그 어느 때보다 정부의 '판단'이 중요해졌다. 신중하면서 신속한 판단, 상반된 그것들 사이에서 긴장감은 더 팽팽해졌다. 단계적 일상회복을 통해 '위드 코로나'가 시작된 지 열흘이 되던 지난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만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도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었다."지난달 29일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발표와 함께 국민이 기대하던 일상회복으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기대와 함께 일상회복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많은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한 안정적인 연착륙을 위해 중앙과 지방 간 협력이 매우 중요합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을 겸직하는 전 장관은 매일 전국 17개 시·도지사와 중앙부처 장관들과 위험상황을 공유한다.위드 코로나로 많은 국민들이 코로나19 이전 일상을 조심스럽게 되찾고 있는 것은 희망적이지만 자칫 감염 확산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공존하는 게 현실이다. 그래서 병상확보, 재택치료, 예방접종 등 코로나 대응 정책은 어느 것도 중요하지 않은 게 없다. 여기에 더해 완전한 일상회복을 위해선 지역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 "수시로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요정책의 변경 사안 등에 대해서 전국 17개 시·도지사와 함께 논의하고 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준비과정에서도 시·도지사 협의회장과 시·군·구청장 협의회장이 자치안전분과위원으로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에 참여해 다양한 사안을 협의합니다. 또 일상회복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려면 중앙과 지방 정부의 협력이 추진동력이 돼야 하는데, '시·도 및 시·군·구 일상회복 추진단'을 구성해 전국적 협력 추진체계도 갖추었습니다. 추진단을 중심으로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자체 '일상회복과제'를 추진하고 있고 이 중 우수한 과제에 대해선 이달 중으로 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타 지자체에 확산할 계획
-
IT·기업
경기 대표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지페어 베트남' 19일까지 지면기사
2021 경기우수상품 해외전시회(G-FAIR) 베트남이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베트남 호찌민에서 개최된다.올해로 6회째를 맞는 '지페어 베트남'은 신흥국 등 해외 현지에 경기도 수출유망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경기도 대표 단독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이다.온·오프라인을 동시에 진행하는 지페어 베트남은 베트남 경제 중심지인 호찌민에 상품 전시장을 마련하고 국내에는 수원에 상담장을 연다. 베트남 현지 바이어들이 전시장에서 직접 상품을 보고, 수원의 상담소에서 진행하는 온라인 화상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특히 코로나19로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기업을 위해 상담장에는 대형스크린을 설치, 해외 현지 전시관을 실황으로 볼 수 있다. 또 베트남 유명 인플루언서가 유튜브 등을 통해 현지 바이어들에게 도내 기업의 우수제품을 홍보하는 영상을 제작, 실시간 송출한다.이번 페어에 참여하는 주요 현지 바이어는 베트남 최대 슈퍼마켓 체인인 '쿱마트', 600여 편의점을 보유한 사이공 코압, 베트남 전국에 1천600매장을 보유한 박호아싼, 베트남 TV 홈쇼핑 기업인 VGS 홈쇼핑 등이다. 경기도는 이번 페어를 통해 500여건 상담이 성사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이와 함께 16~17일 양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2021 베트남 하노이 소비재 로드쇼'를 개최한다. 소비재 로드쇼는 해외지페어 참가기업 중 60개 기업이 참가, 베트남 북부 바이어를 대상으로 소비재 제품을 선보이는 행사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
-
[리틀포레스트 인(in) 시흥] 엄마의 마음
일하는 엄마는 늘 죄인이다. 정확히 말하면 죄인이 된 마음이다. 사랑하는 아이를 위해 무거운 몸을 이끌고 아침 일터로 향하지만, 사랑하는 아이 때문에 무거운 마음으로 종일을 보낸다. 희준이(가명) 엄마도 그랬다. 희준이는 나보다 나은 삶을 살았으면 하는 마음 뿐이다. 학원 한 곳이라도 더 보내고 싶어 엄마는 아침마다 아이 손에 돈을 쥐어주고 일터로 떠났다. 그러면서도 희준이 걱정 뿐이다. 오늘 하루는 누구랑 놀았을까, 무엇을 먹었을까, 학원은 빠지지 않았을까, 머릿속은 온통 희준이다. 동네에 아이들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어요 동네를 오가며 큰솔공원에 센터(시흥다어울림아동센터)가 세워지는 것을 보았다. 처음엔 복지관이 새로 들어서나 생각했다. 큰 기대도, 관심도 없었다. 어차피 큰솔공원은 아이들 것이 아니었으니 공원에 들어서는 저 센터도 아이들 것은 아니겠지, 그렇게 생각했다. 우리 아들이 여기 오는 시간만 기다려요 그런데 어느 날부터 자꾸 큰솔공원에서 아이들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하나 둘 목소리가 들리더니 아이들 무리의 웃음소리도 들렸다. 소리를 따라 눈을 돌렸는데, 그 곳에 센터가 보였다. 아이들이 모여있었다. 그때 처음 알았다. 우리 동네에 아이들이 많이 사는구나. 희준이도 엄마와 함께 느끼고 있었던 모양이다. 희준이가 어느 날 엄마에게 말했다. "엄마, 나 저기 공원에 있는 센터 다니고 싶어. 아이들이 거기서 놀아."희준이는 요즘 즐겁다. 엄마가 집에 돌아오면 엄마를 따라다니며 오늘 하루 센터에서 있었던 일을 미주알고주알 이야기하느라 신이 났다. "우리 아들이 여기 오는 시간만 기다려요. 다른 학원 가는 시간은 참 안 지키는데, 이 시간은 너무 기다리거든요. 일하는 동안 마음이 좀 편해졌어요." 열여덟번째 이야기- 엄마의 마음 마음 놓고 아이 돌볼 수 있는 환경 안돼 마땅히 아이 맡길 데 없었던 엄마들 시흥다어울림아동센터 생기고 공원의 절반은 아이들 차지 '생활의 변화' 희준이 엄마 말에 광희(가명) 엄마, 지은이(가명) 엄마도 고개를 끄덕였다. 내가
-
경기경제과학진흥원 '섬유기업 지원 활성화' MOU 지면기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원장·유승경, 이하 경과원)과 KOTITI(원장·이상락)가 10일 경과원 비전실에서 '섬유기업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섬유기업의 현장기술컨설팅, 시험분석, 제품인증 등 전문적인 서비스 사업협력 ▲섬유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 네트워크 협력 및 공동사업 발굴 등이 원활하게 이행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유승경 원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섬유기업의 기술 전문성을 확보하고, 글로벌 역량 강화를 실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경과원은 이달 말까지 포천시 섬유기업의 기술적 애로 해결을 위해 '2021년 포천시 섬유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지원 내용은 ▲섬유분야 전문 기술마스터를 활용한 기술 애로 컨설팅 ▲시험분석비 지원 ▲편직기 조직교환 조시비용 지원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
-
평택 포승BIX 분양률 57% "GH 조성 산업단지, 효율성 낮아" 지면기사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추진 중인 경기도 내 산업단지를 두고 사업분석 및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현재 GH가 추진하고 있는 도내 산업단지는 총 11곳이다. 이 중 사업 준공된 곳은 판교2와 평택포승BIX인데, GH가 80% 지분을 참여한 평택포승BIX의 현재 분양률이 약 57%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IC 등 접근성이 좋고 아산국가산업단지, 평택현덕지구 등 주요 개발사업지구가 인접해 입지가 좋은 편에 속하는 평택포승BIX가 지난해 12월 준공한 후 1년여가 다 돼가도록 분양률이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을 두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준공 후 1년 지나… '방치 우려감'행감서 조광주 의원 '사업성' 당부내년 연천 은통BIX 예정 등 과제 특히 내년에 연천 은통BIX가 준공될 예정이고, 광명시흥도시첨단산업단지 등 4~5곳 지역이 착공을 준비 중에 있다. 이렇게 GH 산업단지 조성사업은 계속 만들어지고 있는데, 비교적 입지가 좋다고 평가받는 산업단지의 분양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가 나오자 실패한 산업단지로 전락해 땅만 방치되는 전례를 따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 것이다.9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조광주(민·성남3) 의원은 GH 행정사무감사에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사전에 입주기업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입지조건이 유리한 평택BIX의 분양률이 절반을 겨우 넘긴 것에 대해 심히 우려스럽다"며 "분양이 안 된다고 시간만 끌고 있는데 매우 효율적이지 못하다. 분양되지 못한 토지가 사실상 허허벌판으로 남겨져 다른 용도로도 활용되지 못하면 결국 토지 이용의 효율성이 저하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사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사업성을 잘 따져야 한다"며 "경기도의 주택과 토지를 담당하는 GH에서 책임지고 문제를 해결해 토지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옥 전경. /경기주택도시공사 제공
-
정치권, 재난지원금 조성위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에 '눈독' 지면기사
'백년지대계' 교육예산의 주요 재원인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부금)'을 둘러싼 변화가 심상치 않다.정부가 고교무상교육 등 교육체계의 획기적 변화에 따른 교부금 산정 및 배분 기준을 정비하고 나선 반면, 정치권에선 재난지원금 등 재정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묘수로 교부금 축소를 거론하고 있어 후폭풍이 예상된다.9일 국무회의에서 교육부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산정·배분 기준을 정비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심의·의결했다. 교육부, 올해부터 고교무상교육 등교육체계 변화 산정·배분기준 정비국무회의서 법 개정령안 심의 의결개정된 교부금법 시행령안에는 올해부터 전면 시행된 고교무상교육에 따라 기존 지방세 외의 수입예상액 측정항목 중 '공립·사립고등학교 수업료·입학금' 항목을 폐지했다. 대신, 고교 무상교육 재원 중 교부금 증액분인 국가 부담분과 전입금인 지자체 부담분을 수입과 수요항목에 신설했다.더불어 2025년부터 시행되는 고교학점제를 위한 학점제 운영 경비도 수요항목에 새롭게 반영돼 내년 교부금 배분에 적용될 예정이다. 하지만 교부금 자체가 줄어들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야 후보가 앞다퉈 재난지원금 등 현금성 예산 지급을 공약으로 내세우자 재정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교부금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것. 여야 대선후보 앞다퉈 현금성 공약재정수요 감당… 교부금 축소 주장감축땐 경기도 학생들 피해 불보듯특히 기획재정부나 정치권은 저출산 기조로 학령인구 감소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명목으로 교부금 축소를 주장하고 있다.그러나 교부금이 축소되면 17개 시·도교육청이 교부금 산정기준에 따라 나눠 받는 금액이 줄어들고, 가뜩이나 1인당 교육비가 타 시·도 학생의 2배 가까이 적은 경기도 학생들의 피해는 불 보듯 뻔한 일이다. 게다가 3기 신도시 등 정부 주택공급사업의 상당수가 경기도에 쏠리면서 젊은 인구 중심의 신도시가 급증, 경기도 학령인구는 향후 늘어날 가능성도 큰데, 산정기준의 조정 없이 교부금 자체를 줄이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게 도 교육계의 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