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본 기사
-
멈춰서 있는 GTX-C보다 먼저 첫 삽 뜨러 갈 B노선
2025-03-04
-
[인터뷰…공감] ‘런드리고’ 창업… 선구안 가진 조성우 의식주컴퍼니 대표
2024-11-26
-
[뉴스분석] 명암 엇갈린 GTX 노선… A ‘호응’ B·C ‘먹구름’
2025-02-27
-
산본 재건축 선도지구 열흘 뒤 윤곽… 지역내 이주대책 ‘화두’
2024-11-12
-
[속보] 4·2 경기도의원 재·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승리 확실
2025-04-02
최신기사
-
군포시 평생학습 동아리, 노인복지관에 직접 만든 에코백 전달
군포시평생학습마을 소속 평생학습 동아리 '너영나영'과 '예쁜옷만들기'가 손수 만든 에코백 50개를 군포시늘푸른노인복지관에 기부했다. 에코백은 복지관을 통해 관내 노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군포시평생학습마을은 군포문화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다. 30여개의 동아리가 매주 군포시평생학습마을에서 정기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너영나영'과 '예쁜옷만들기'도 이런 동아리다. 각 회원들은 꾸준히 모여 에코백을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해, 50개를 만들어냈다. 전형주 군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배움의 결과물을 지역사회에 환원함으로써 학습이 개인의 성장을 넘어 공동체에 기여할 수 있다는 좋은 사례를 보여줬다. 앞으로도 군포시평생학습마을이 배움의 가치를 나누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
적극 행정 빛난 군포시 공무원들… 도서관 지도 안내·체납액 카톡 발송
도서관엔 많은 책이 있다. 분류가 체계적으로 잘 돼있음에도 워낙 많은 책이 여러 공간에 있어, 도서관을 처음 찾는 경우 애를 먹는 일이 부지기수다. 군포시 중앙도서관 송가람 주무관은 도서를 검색할 때 해당 책이 있는 서가의 번호와 위치를 누구나 알기 쉽게 지도로 제공하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송 주무관의 아이디어를 토대로 중앙도서관은 경기도 시·군 도서관 중에선 처음으로 도서 위치 제공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시행했다. 이렇다 할 비용도 수반하지 않은, 어떻게 보면 작은 개선이었지만 시민들의 편의는 크게 높아졌다. 넓고 복잡한 도서관에서 이전보다 책을 쉽게 찾을 수 있게 됐다. 군포시는 적극 행정으로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킨 송 주무관을 올 상반기 적극 행정 최우수 공무원으로 선발했다. 송 주무관을 비롯해 총 5명이 선정됐는데, 모두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는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우수 공무원에 선정된 세정과 권태훈 주무관은 차세대 지방세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적극 참여해,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이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토대로 전국에서 단 2명에게만 주어진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세원관리과 문화영 주무관은 체납 안내문을 카카오톡으로 발송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시민들이 '몰라서 세금을 못 내는' 일이 없도록 했다. 이밖에 시 산하기관 회원들이 겪던 결제 오류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한 스마트정보과 변재영 주무관, 경부선 구간의 누수를 차단하고 공업지역에 비상 공급 관로를 적기에 구축한 수도과 김지수 주무관이 장려상을 받았다. 시는 적극 행정 우수 공무원에 시장 표창 외에 성과급 최고 등급과 근무성적 평정 가점 등을 부여하고 있다. 하은호 시장은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적극적이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공무원의 역할이 중요한 때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변화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군포/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
한세대학교-이롬,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협약' 지면기사
한세대학교(총장·백인자)와 (주)이롬(대표이사·유양원)이 바이오·디지털 헬스 케어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기 위해 최근 협약을 체결했다.한세대와 이롬은 바이오·디지털 헬스 케어 산업을 중심으로 군포·의왕·안양·시흥 등을 아우르는 지역 혁신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동반 성장 방안을 모색해, 한세대의 지역 혁신 중심 대학 지원 체계(RISE) 마련·운영에 힘을 합하기로 했다.협약식엔 백인자 한세대 총장, 최진탁 부총장, 강지순 간호학과장, 하숙례 스포츠헬스케어 주임교수 등과 유양원 이롬 대표이사, 구경용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백 총장은 "한세대가 바이오·디지털 헬스 케어 분야는 물론, 바이오 메디컬 분야까지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아울러 지역 혁신 중심 대학 지원 체계를 원활히 구축해, 지역의 성장을 견인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한세대와의 협력을 토대로 바이오·디지털 헬스 케어 산업 클러스터가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기업의 역할을 다해 지역 발전의 모멘텀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군포/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
'후퇴 논란' 금정역 개발안, 국토부 등 협의에 '쏠린 눈' 지면기사
코레일 소유 시설 市 일방적 개축 불가… B/C값 1 이상 방안 제안 군포시의 금정역 통합 개발안이 당초 제기된 안보다 후퇴했다는 논란(9월13일자 6면 보도=군포시-시의회, 지역사업 번번이 대립각)이 불거진 가운데, 정부·코레일(한국철도공사)과의 협의가 최대 관건으로 떠올랐다.18일 군포시 등에 따르면 금정역은 남부역사와 북부역사로 나뉘어져 있다. 2022년 시는 시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통합 역사를 새롭게 만드는 방안을 도출해냈지만 경제적 타당성이 변수가 됐다. 타당성 용역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 값이 0.3대에 불과했기 때문이다.관건은 금정역이 코레일 관할이라는 점이다. 역사 개량 비용을 시가 전액 부담한다고 해도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되지 않은 안을 무조건 수용할 수 없다는 게 국토교통부·코레일 입장이다. 철도의 건설 및 철도시설 유지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상 지자체 등의 요구에 따라 기존 역 시설을 개축하는 경우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된 경우에만 시행할 수 있다는 점 등 때문이다.국토부와 코레일 측은 "금정역은 코레일 소유 시설이다. 군포시가 개축에 따른 추가 비용을 모두 부담한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개량엔 코레일의 인력과 비용이 투입된다. 타당성이 확보된 안이어야 코레일에서도 군포시 요구대로 추가 개량을 할 지 검토할 수 있다. 비용을 낸다고 해서 무조건 수용할 수 있는 구조는 아니다"라고 했다.오랜 숙의 과정을 통해 도출한 통합 역사 개설안이 아닌, 남·북부 역사 연결 방식으로 시가 선회한 이유다. 해당 방식도 당초 B/C가 0.7정도였지만 투입하는 비용을 더욱 줄인 후에야 1 이상을 끌어낼 수 있었다.시가 6개 지자체와 함께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중 서울~당정역의 지하화를 추진 중인 점도 변수로 떠오른다. 국토부는 다음 달 말까지 제안된 사업들을 대상으로 올해 말 철도 지하화 1차 선도사업을 선정한 후 내년 말에 수립할 종합계획에 담을 예정이다. 지하화가 성사되면 금정역을 비롯한 각 역사도 개량이 불가피하다. 지금의 리모델링에 그치지 않고, 또 다시 개량에 나설
-
한세대, 이롬과 협력해 바이오·디지털 헬스 케어 산업 클러스터 조성 추진
한세대학교(총장·백인자)와 ㈜이롬(대표이사·유양원)이 바이오·디지털 헬스 케어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기 위해 최근 협약을 체결했다. 한세대와 이롬은 바이오·디지털 헬스 케어 산업을 중심으로 군포·의왕·안양·시흥 등을 아우르는 지역 혁신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동반 성장 방안을 모색해, 한세대의 지역 혁신 중심 대학 지원 체계(RISE) 마련·운영에 힘을 합하기로 했다. 협약식엔 백인자 한세대 총장, 최진탁 부총장, 강지순 간호학과장, 하숙례 스포츠헬스케어 주임교수 등과 유양원 이롬 대표이사, 구경용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백인자 총장은 “한세대가 바이오·디지털 헬스 케어 분야는 물론, 바이오 메디컬 분야까지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아울러 지역 혁신 중심 대학 지원 체계를 원활히 구축해, 지역의 성장을 견인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유양원 대표는 “한세대와의 협력을 토대로 바이오·디지털 헬스 케어 산업 클러스터가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기업의 역할을 다해 지역 발전의 모멘텀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군포/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
시흥~수원 민자도로 개설 추진에 군포지역 반발 확산…반대 토론회 열려
시흥~수원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이하 시흥~수원 민자도로)에 대한 군포지역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군포시 민주시민 교육 네트워크와 군포시민사회단체협의회, 속달4통마을회 등은 시흥~수원 민자도로 반대 토론회를 열었다. 송성영 군포시민사회단체협의회 대표와 임봉구 서울대 환경생태계획연구센터 교수가 각각 시민사회가 현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수리산 환경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등을 발제했다. 시흥~수원 민자도로 사업은 시흥시 금이동에서 의왕시 고천동까지 15.2㎞ 연결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도로가 개설되면 경기 남부권에서 인천공항으로의 이동 시간이 30분 이상 단축되는 등 서남부권 교통 혼잡도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15.2㎞ 중 군포를 통과하는 구간은 3분의 1이 넘는 5.4㎞로 다른 지자체 구간보다 길지만, 대심도로 개설돼 군포지역과는 직접 연결되지 않아 시민들의 이용이 제한된다. 토론회에서도 반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대심도로 개설되는 만큼 지하 터널 공사 등을 진행할 때 인근 시설에 미칠 지반 침하나 소음, 진동 등의 피해가 클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토론회에 참석한 이우천 군포시의회 운영위원장은 “공사 예정 구간 주변으로 400개 이상의 교육·의료 시설이 있다. 발파, 굴착 작업 시 여러 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포시민으로선 직접적으로 이용할 수 없는 도로를 만드는데 공사 과정에서 각종 피해는 입어야 하는 상황"이라며 “철회가 정답"이라고 발언했다. 군포/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
‘후퇴 논란’ 금정역 통합 개발 관건은 사업 타당성…향후 정부 협의 주목
군포시의 금정역 통합 개발안이 당초 제기된 안보다 후퇴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정부·코레일(한국철도공사)과의 협의가 최대 관건으로 떠올랐다. 18일 군포시 등에 따르면 금정역은 남부역사와 북부역사로 나뉘어져 있다.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 정차가 결정되면서 북부역사는 GTX 정차역으로 변경하는 작업이 예정돼있다. 남부역사는 코레일의 노후 역사 개량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역사 개선 기회가 연달아 주어지자 군포시는 코레일에 요청해 노후 역사 개량 사업 설계를 변경, 분리된 역사를 잇는 방안을 추진하고 나섰다. 지난 2022년 군포시는 시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통합 역사를 새롭게 만드는 방안을 도출해냈지만 경제적 타당성이 변수가 됐다. 타당성 용역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 값이 0.3대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비용은 1천600억원가량으로 막대하게 소요되지만 개선에 따른 효용성이 상대적으로 높진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건은 금정역이 코레일 관할이라는 점이다. 역사 개량 비용을 군포시가 전액 부담한다고 해도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되지 않은 안을 무조건 수용할 수 없다는 게 국토교통부·코레일 입장이다. 철도의 건설 및 철도시설 유지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상 지자체 등의 요구에 따라 기존 역 시설을 개축하는 경우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된 경우에만 시행할 수 있다는 점 등 때문이다. 국토부와 코레일 측은 “금정역은 코레일 소유 시설이다. 군포시가 개축에 따른 추가 비용을 모두 부담한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개량엔 코레일의 인력과 비용이 투입된다. 타당성이 확보된 안이어야 코레일에서도 군포시 요구대로 추가 개량을 할 지 검토할 수 있다. 비용을 낸다고 해서 무조건 수용할 수 있는 구조는 아니다"라고 했다. 오랜 숙의 과정을 통해 도출한 통합 역사 개설안이 아닌, 남·북부 역사 연결 방식으로 군포시가 선회한 이유다. 해당 방식도 당초 B/C가 0.7정도였지만 투입하는 비용을 더욱 줄인 후에야 1 이상을 끌어낼 수 있었다. 군포시가 6개 지자체와 함께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중 서울~당정역의 지하화를
-
[내가 만난 군포] 호숫길을 걷는 행복…반월호수와 갈치호수
영동고속도로를 지나가다 보면 군포 부근에 너른 호수가 보인다. 탁 트인 호수의 전경은 꽉 막힌 도로 한가운데의 시름을 잠시나마 잊게 하기엔 충분하다. 군포시로 출근하고 나서야 그 호수의 이름이 반월호수라는 것을 알게 됐다. 빼곡한 아파트 숲에서 10여분가량만 차로 이동하면 어느덧 도시의 소음이 멈추고 풍경이 달라진다. 굽이굽이 길을 따라가다 그대로 쭉 가면 반월호수, 오른쪽으로 가면 갈치호수를 만날 수 있다. 이는 왕송호수, 백운호수를 품고 있는 바로 옆 의왕시와도 비슷한 점이다. 두 호수는 친수도시로서의 군포시 정체성을 만드는 중심이다. 수리산과 더불어 이 작은 도시를 많은 사람들이 꾸준히 찾는 요소로 작용하기도 한다. #반월호수 반월호수는 안산시와 경계에 위치해있다. 대부분의 호수·저수지가 그렇듯 반월호수도 농업 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1957년 만들어졌다. 한국전쟁 이후 빈곤에 시달리던 한국을 위해 유엔은 '유엔한국재건단(UNKRA)'을 만들었는데, 농업 기반 시설 확충을 비롯해 한국 경제 재건의 토대를 마련하는데 힘썼던 UNKRA의 손이 닿은 곳 중 하나가 바로 반월호수다. 반월호수 조성은 당시 해당 지역 농사가 번성하는 주 요인이 됐다. 조성됐을 당시 지명은 화성군 반월면이었는데 1989년 군포시가 생겨난 이후 1994년 이곳에 편입됐다. 군포시에 따르면 저수지 북서쪽에 있는 집예골, 셈골, 지방바위골의 물이 이곳으로 유입된다. 농업 용수 공급을 위해 만들어진 다수의 도심 속 저수지들은 현재 시민들의 휴식처로도 기능한다. 반월호수도 예외는 아니다. 호수 주변엔 음식점들과 카페들이 즐비하다. 인사 발령 이후 군포시로 찾아오는 이들을 처음 맞은 곳도 반월호수 옆 음식점들이었다. 군포시에서도 반월호수 일대를 지역의 명소로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호수를 따라 데크 길을 조성하고 곳곳에 공원이며 쉼터를 마련해 편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추석 연휴 첫 날인 지난 14일 반월호숫길을 천천히 걸었다. 반월호수 둘레길은 총 3.4㎞. 크게 2개 구간으로 나뉘는데 가운데 다리를 중심으로 2.
-
군포시-시의회, 지역사업 번번이 대립각 지면기사
'市 금정역 통합개발안' 중단 촉구"1년간 도출해온 합의안과 딴 판"市, 남부기술교육원 부지 4억 편성시의회 "결정권한 없다"며 회의론 냉각 상태인 군포시와 군포시의회 야당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금정역 통합개발 방안을 두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시의 역점 사업인 서울시 남부기술교육원 이전 준비와 관련해서도 입장 차를 보이고 있다.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시가 설명회를 개최한 금정역 남·북부 역사 개발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 정차와 철도 지하화를 염두에 두고 모두 3단계로 금정역을 개발하려는 시는 그 중 1단계로 남·북부 역사를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금정역은 남·북으로 분리돼있는데 이 중 남부역사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노후 역사 개량 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증축·리모델링이 추진되고 있고, 북부역사는 GTX-C 정차역으로 변경하는 작업이 예정돼있다. 이에 오는 2029년까지 남·북부 역사를 잇는 공중보행데크 등을 설치해 보행·환승 불편을 개선한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시의회는 물론 관련 분야 전문가와 시민 참여단 100여 명이 1년간 숱한 토론을 통해 도출해낸 합의안이 있다. 그런데 정작 시가 용역을 통해 수립한 개발방안은 합의안과는 딴판이었다. 만약 합의안을 이행할 수 없다고 하면 시장이 사과를 하고 시민들을 이해시키는 게 맞는 순서이지, 오히려 시장이 합의안의 실현 가능성이 낮다며 사기극이라고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합의안이 이행될 수 있도록 시와 지속적으로 논의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와중에 서울시 산하 남부기술교육원 관련해서도 이견을 보이고 있다. 군포 소재 남부기술교육원은 오는 2026년 2월까지만 운영되는데 서울시는 이후 어떻게 할 지는 결정하지 않았다. 그간 시는 해당 부지를 서울시로부터 넘겨받아 지역 성장거점으로 개발하는 안을 소망해왔다. 이에 올해 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남부기술교육원 부지를 어떻게 개발할지 기본 구상안을 마련하는 용역비 4
-
군포경찰서 안보자문협의회, 북한이탈주민 가정에 추석 선물
군포경찰서(서장·김평일)와 군포경찰서 안보자문협의회(회장·홍두표)가 추석을 앞두고 지역 내 북한이탈주민 가정에 명절 선물 세트를 전달했다. 협의회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지역 사회 안착을 돕기 위해 매년 명절에 선물과 위문금 등을 지원해왔다. 올해도 모두 200만원 상당의 생필품 선물세트를 마련해 신변보호관들과 함께 각 가정을 찾아 전달했다. 북한이탈주민들에 안부를 묻고, 정착 과정에서 겪는 고충도 함께 들었다. 홍두표 회장은 “고향과 가족이 그리워도 갈 수 없는 북한이탈주민들의 마음이 명절이 되면 더 허전할 것이다. 이렇게 마음을 나누는 게 이들이 사회에 잘 적응해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평일 서장은 “북한이탈주민들에 온정을 전하는 협의회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 북한이탈주민들의 지역 사회 정착과 안전을 위해 경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포/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