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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서 있는 GTX-C보다 먼저 첫 삽 뜨러 갈 B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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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공감] ‘런드리고’ 창업… 선구안 가진 조성우 의식주컴퍼니 대표
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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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명암 엇갈린 GTX 노선… A ‘호응’ B·C ‘먹구름’
2025-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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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 재건축 선도지구 열흘 뒤 윤곽… 지역내 이주대책 ‘화두’
202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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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4·2 경기도의원 재·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승리 확실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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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환 경기도상인연합회장, 전국상인연합회장 선출 “희망의 전국상인연연합회 만들겠다”
이충환 경기도상인연합회장이 전국상인연합회장에 선출됐다. 전국상인연합회는 지난 25일 9대 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이충환 회장과 함께 추귀성 서울특별시상인연합회장, 구범림 대전상인연합회장이 출마했다. '변화, 혁신, 개혁'을 앞세운 이 회장은 중소벤처기업부 예산을 연간 20억원 확보하고 채무금 6천500만원을 상환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온누리상품권을 키오스크로 판매하고 수수료가 상인회의 수익이 될 수 있도록 구조를 전환하는 방안, 라이브커머스로 자체 브랜드 상품의 홍보, 판매를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전국 상인의 날 행사를 매년 개최하겠다는 점 등도 두루 약속했다. 상인들이 개선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소통을 지속하고 관련 정책을 마련하겠다는 게 공약의 핵심이다. 이 회장은 “이번 전국상인연합회장 선거에서 보내준 과분한 성원에 깊은 감사의 말씀드린다. 한 번 한 약속은 반드시 실천하겠다. '희망의 전국상인연합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저는 오늘도 제 공약을 어떻게 실천할지, 상인들의 권익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지 현장에서 상인들을 만나 의견을 듣고 개선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하루도 빠짐 없이 시장에서 상인들과 함께 하면서 전국상인연합회의 전성시대를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국상인연합회장 임기는 3년이다. 한편 이 회장은 수원 못골시장 상인회장도 겸하고 있다. 전남 완도군 출신인 그는 지난 1999년부터 25년간 못골시장에서 건어물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2010년 못골시장 상인회장이 됐고, 2018년엔 경기도상인연합회장에 당선됐다. 경기도상인연합회장으로 일하면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조성에 기여하는 등 상인들을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여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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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LH, 올해도 화성지역 중소기업 직원에 임대주택 기숙사 제공 지면기사
출퇴근 불편 다수 기업 구인난… 211곳 직원들 최장 10년 거주 가능 지역 맞춤형 주거복지 구현에 중점을 둬온 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화성지역 임대주택을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기숙사로 제공한다.27일 LH 등에 따르면 경기도내에서 가장 중소기업이 많은 지역인 화성시엔 접근성이 떨어져 출·퇴근이 원활하지 않은 기업들이 적지 않다. 이 때문에 다수의 기업들이 오랜 기간 구인난을 겪어왔다.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LH 경기남부지역본부는 화성시와 협의해 향남2 등 4개 지구 7개 블록의 임대주택 509가구를 화성시 중소기업 211곳을 위한 기숙사로 공급했다.211곳 중소기업의 근로자들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해당 임대주택에 거주할 수 있어, 근거리 통근이 가능해졌다. 이 때문에 입주 경쟁률이 2.5대 1로 높은 편이었다. 입주한 지역 기업 근로자들은 호평했다. 지난해 9월 임대주택 기숙사에 입주한 A씨는 "전에는 출·퇴근에 왕복 4시간이 소요됐다. 지금은 30분 내외"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이에 LH 경기남부본부는 올해도 화성지역 임대주택 475가구를 지역 중소기업 근로자들을 위한 기숙사로 추가 공급한다. 다음 달 12~16일 화성시 기업지원플랫폼을 통해 신청한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5월 중 화성시가 입주 대상 기업을 선정한다. 전용 26㎡ 기준 임대 보증금이 최저 1천205만원, 월 임대료는 14만원 수준으로 비교적 저렴하다.강오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은 "기업은 구인난을 개선해 고용을 촉진할 수 있고, 근로자는 직주 근접을 실현하고 주거비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사업이다. 화성시 외 다른 지자체에서도 수요가 있는지 확인해, 해당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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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3조 투자… 'e커머스 격전지' 된 경기도 지면기사
쿠팡, 이천에 2분기 풀필먼트센터 착공 등 '로켓배송 확대'알리, 한국에 1조5천억 투자계획서… 인천항·평택항 유력 경기도가 온라인 유통 물류의 대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국내 사업 영역을 확장하려는 중국 e커머스 업체 알리익스프레스가 경기 평택이나 인천 등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확보할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국내 대표 e커머스 업체 쿠팡이 2026년까지 3조원을 투입해 경기 이천을 비롯한 전국 8곳 이상 지역에서 풀필먼트센터(통합 물류센터)를 신설·확장하겠다며 맞불을 놓은 것이다.쿠팡은 2027년까지 로켓배송 시행을 전국 모든 지역으로 넓히기 위해 향후 3년간 3조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쿠팡에 따르면 현재 로켓배송 가능 지역은 전국 260개 시·군·구 중 70%가량인 182곳이다. 이를 위해 신규 풀필먼트센터를 착공하고 설비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쿠팡이 새로 지으려는 풀필먼트센터 대상지엔 이천이 포함돼있다. 올 2분기 이천 풀필먼트센터 공사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해당 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는 게 쿠팡 계획이다. 쿠팡은 "지난 2021년 경남 창원에 문을 연 풀필먼트센터에선 현재 전체 고용 인원 2천500여명의 상당수가 창원 지역 거주자들이다. 당시 창원은 조선업계가 위축되면서 지역 전반의 일자리가 줄었었는데, 쿠팡 풀필먼트센터 운영으로 고용이 크게 늘어난 효과가 있었다"는 예를 들었다.이미 쿠팡은 경기도 다수 지역에 대형 풀필먼트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안성 소재 풀필먼트센터 규모는 14만2천여㎡, 고양 소재 센터 규모는 12만3천여㎡에 이른다. 이천에도 마장면에 7만8천여㎡ 규모의 센터가 있다. 각 센터는 수도권 배송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쿠팡이 이날 밝힌 것처럼 이천에 대형 풀필먼트센터를 추가 조성할 경우, 수도권 배송 역량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오프라인 유통 채널이 지역 내에 부족해 불편함을 겪었던 소비자들도 비교적 편리하고 빠르게 필요한 물건을 구매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쿠팡의 이 같은 대대적인 투자 계획은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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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업
한미약품 그룹 '운명의 날' 밝다 지면기사
OCI와 통합문제 오늘 주총서 결정경영권 '갈등의 골' 향방 정해질 듯16.77% 소액주주 선택 관건 떠올라경영권 분쟁 중인 한미약품그룹의 운명의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경영권 향방에 더해, OCI그룹과의 통합 문제가 28일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 판가름날 예정이다.2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그룹엔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를 중심으로 한미약품, 한미정밀화학 등의 관계사들이 있다. 이 중 한미약품의 경우 R&D센터와 주요 사업장이 화성과 평택에 소재해있다. 해당 그룹은 2020년 창업주인 임성기 회장이 타계한 이후 부인인 송영숙 회장이 이끌어왔다. 최근 송 회장은 장녀인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과 함께 OCI그룹과의 통합을 추진 중이다. 통합과 관련, 장남인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과 차남인 임종훈 한미정밀화학 대표는 반대하고 있다. 모녀와 형제가 다투는 셈이다.OCI그룹은 창업주인 이회림 회장이 1959년 인천 학익동에 세운 동양화학공업이 모태가 된 회사다. 사업을 다방면으로 확장해왔고, 지난 2022년엔 부광약품을 인수한 바 있다.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사장 측은 세계 시장에서 네트워크가 탄탄한 OCI그룹과의 통합이 한미약품그룹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한다. 반면 통합을 반대하는 임종윤·종훈 형제는 "송 회장과 임주현 사장은 상속제 문제를 해결하고, OCI는 시가총액 7조원의 회사를 저렴하게 인수하려는 게 통합의 주된 목적"이라고 반박했다.판가름은 28일 한미사이언스 주총에서 날 전망이다. 이날 현재까지는 송영숙·임주현 모녀가 다소 유리한 상황이다. 주요 주주 중 한 사람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형제의 편에 서면서 상황이 형제에게 유리하게 흘러가는가 싶었지만, 지난 26일 또 다른 핵심 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이 모녀의 손을 들어주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이를 토대로 27일 열린 한미약품 정기 주총에선 서진석 OCI홀딩스 및 부광약품 사장이 한미약품의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같은 날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은 그룹 경영을 총괄하는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반면 갈등의 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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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남양주본부, 3기 신도시 토지공급계획 설명회 지면기사
LH(한국토지주택공사) 남양주사업본부(본부장·장희철)가 최근 서울 섬유센터에서 개최한 토지공급계획 설명회를 성황리에 끝마쳤다.남양주사업본부는 올해 3기 신도시인 왕숙·왕숙2지구와 양정역세권, 진접2지구에서 총 37만3천㎡ 부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공급가액은 총 1조5천889억원 규모다.공급이 대체로 하반기에 예정돼 있음에도 연초부터 꾸준히 매수 문의가 이어져 이번 설명회를 개최했다는 게 남양주사업본부 측의 설명이다. 설명회엔 주택 전문 건설사와 자산운용사 관계자들이 다수 참여했다.남양주사업본부 관계자는 “건설업계와 부동산 시장의 여건이 어려움에도 3기 신도시 등의 공동주택용지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차질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LH 남양주사업본부가 지난 26일 서울 섬유센터에서 개최한 토지공급계획 설명회 모습. 2024.3.26 /LH 경기북부지역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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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회 신문의 날 표어 '신문 읽는 오늘, 더 지혜로운 내일' 대상 지면기사
첫 신문홍보 캐릭터 '신문이와 펜둥이' 대상 선정 한국신문협회(회장·임채청)·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추승호)·한국기자협회(회장·박종현) 등 언론 3단체는 제68회 신문의 날 표어 대상으로 '신문 읽는 오늘, 더 지혜로운 내일'(김태우·대전)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우수상에는 '신문, 세상을 담다, 시대를 품다, 세대를 넘다'(박주리·대구)와 'AI시대 신문, 가장 믿음직한 알고리즘'(이재원·경기 안산) 등 2편을 뽑았다.한편 언론 3단체는 올해 처음 신문홍보 캐릭터 공모전도 진행했다. 140건이 출품된 가운데, '신문이와 펜둥이'(김재효·서울 동대문)가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신통이와 까랑이'(김강민·서울 송파)와 '신이와 무니'(김용진·경기 광주) 등 2편이 뽑혔다. 표어 및 캐릭터 대상 수상자는 상금 100만원과 상패, 우수상 수상자는 상금 50만원과 상패를 각각 받는다. 시상은 오는 4월4일 오후 4시20분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리는 제68회 신문의 날 기념대회에서 한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제68회 신문의날을 맞아 실시한 '신문홍보 캐릭터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신문이와 펜둥이'. /한국신문협회 제공제68회 신문의날을 맞아 실시한 '신문홍보 캐릭터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신통이와 까랑이'·'신이와 무니'. /한국신문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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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이어 쿠팡도 투자 나섰다…경기도, e커머스 물류 대격전지 될까
경기도가 온라인 유통 물류의 대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국내 사업 영역을 확장하려는 중국 e커머스 업체 알리익스프레스가 경기 평택이나 인천 등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확보할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국내 대표 e커머스 업체 쿠팡이 2026년까지 3조원을 투입해 경기 이천을 비롯한 전국 8곳 이상 지역에서 풀필먼트센터를 신설·확장하겠다며 맞불을 놓은 것이다. 쿠팡은 2027년까지 로켓배송 시행을 전국 모든 지역으로 넓히기 위해 향후 3년간 3조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쿠팡에 따르면 현재 로켓배송 가능 지역은 전국 260개 시·군·구 중 70%가량인 182곳이다. 이를 위해 신규 풀필먼트센터를 착공하고 설비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쿠팡이 새로 지으려는 풀필먼트센터 대상지엔 이천이 포함돼있다. 올 2분기 이천 풀필먼트센터 공사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는 게 쿠팡 계획이다. 쿠팡은 “지난 2021년 경남 창원에 문을 연 풀필먼트센터에선 현재 전체 고용 인원 2천500여명의 상당수가 창원 지역 거주자들이다. 당시 창원은 조선업계가 위축되면서 지역 전반의 일자리가 줄었었는데, 쿠팡 풀필먼트센터 운영으로 고용이 크게 늘어난 효과가 있었다"는 예를 들었다. 이미 쿠팡은 경기도 다수 지역에 대형 풀필먼트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안성 소재 풀필먼트센터 규모는 14만2천여㎡, 고양 소재 센터 규모는 12만3천여㎡에 이른다. 이천에도 마장면에 7만8천여㎡ 규모의 센터가 있다. 각 센터는 수도권 배송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쿠팡이 이날 밝힌 것처럼 이천에 대형 풀필먼트센터를 추가 조성할 경우, 수도권 배송 역량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오프라인 유통 채널이 지역 내에 부족해 불편함을 겪었던 소비자들도 비교적 편리하고 빠르게 필요한 물건을 구매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쿠팡의 이 같은 대대적인 투자 계획은 최근 알리익스프레스의 국내 영역 확대 추진과 맞물려 한층 더 주목받고 있다. 중국 알리바바그룹 산하 e커머스 업체인 알리익스프레스는 한국에서의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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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기업·근로자 모두 만족하는 ‘LH 임대주택 기숙사’ 올해도 추가 공급한다
지역 맞춤형 주거복지 구현에 중점을 둬온 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화성지역 임대주택을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기숙사로 제공한다. 27일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따르면 화성시는 경기도내에서도 가장 중소기업이 많은 지역이다. 2021년 기준 화성시엔 15만9천80개의 중소기업이 있다. 그러나 접근성이 떨어져 출·퇴근이 원활하지 않은 기업들이 적지 않다. 이 때문에 다수의 기업들이 오랜 기간 구인난을 겪어왔다.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LH 경기남부지역본부는 화성시와 협의해 향남2 등 4개 지구 7개 블록의 임대주택 509가구를 화성시 중소기업 211곳을 위한 기숙사로 공급했다. 211곳 중소기업의 근로자들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해당 임대주택에 거주할 수 있어, 근거리 통근이 가능해졌다. 이 때문에 입주 경쟁률이 2.5대 1로 높은 편이었다. 입주한 지역 기업 근로자들은 호평했다. 지난해 9월 임대주택 기숙사에 입주한 A씨는 “전에는 출·퇴근에 왕복 4시간이 소요됐다. 지금은 30분 내외"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에 LH 경기남부본부는 올해도 화성지역 임대주택 475가구를 지역 중소기업 근로자들을 위한 기숙사로 추가 공급한다. 다음 달 12~16일 화성시 기업지원플랫폼을 통해 신청한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5월 중 화성시가 입주 대상 기업을 선정한다. 전용 26㎡ 기준 임대 보증금이 최저 1천205만원, 월 임대료는 14만원 수준으로 비교적 저렴하다. 강오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은 “기업은 구인난을 개선해 고용을 촉진할 수 있고, 근로자는 직주 근접을 실현하고 주거비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사업이다. 화성시 외 다른 지자체에서도 수요가 있는지 확인해, 해당 사업을 적극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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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읽는 오늘, 더 지혜로운 내일’ 제68회 신문의 날 표어 및 캐릭터 선정
한국신문협회(회장·임채청)·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추승호)·한국기자협회(회장·박종현) 등 언론 3단체는 제68회 신문의 날 표어 대상에 '신문 읽는 오늘, 더 지혜로운 내일'(김태우·대전)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우수상에는 '신문, 세상을 담다, 시대를 품다, 세대를 넘다'(박주리·대구)와 'AI시대 신문, 가장 믿음직한 알고리즘'(이재원·경기 안산) 등 2편을 뽑았다. 심사위원들은 대상작 '신문 읽는 오늘, 더 지혜로운 내일'에 대해 “신문의 가치를 간결하면서도 힘 있게 담았다"며 “신문 읽기를 통해 얻은 정확한 지식과 정보를 토대로 더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고, 나아가 더 나은 미래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훌륭히 표현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우수상으로 뽑힌 '신문, 세상을 담다, 시대를 품다, 세대를 넘다'는 “신문이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기성세대와 미래 세대를 잇는 가교임을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AI 시대 신문, 가장 믿음직한 알고리즘'은 “AI 등 기술이 발전하는 가운데서도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매체는 여전히 신문임을 짚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언론 3단체는 올해 처음 신문홍보 캐릭터 공모전을 실시했다. 140건이 출품된 가운데, '신문이와 펜둥이'(김재효·서울 동대문)가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신통이와 까랑이'(김강민·서울 송파)와 '신이와 무니'(김용진·경기 광주) 등 2편이 뽑혔다. 심사위원들은 캐릭터 대상 '신문이와 펜둥이'에 대해 “큰 눈과 귀와 펜으로 잘 보고, 잘 듣고, 잘 쓰는 귀여운 캐릭터가 독자를 향해서 달려오는 형태로 디자인됐다"며 “정면, 뒷면 등 각 시점별 변형들도 귀엽고 안정된 형태로 제작돼 신문홍보 캐릭터의 의미를 가장 잘 담았다"고 평했다. 우수상으로 선정된 '신통이와 까랑이'는 “토끼와 까치를 모티브로 신통(신문+소통), 까랑(가까이+사랑)의 의미를 표현했다"면서 “보조캐릭터 까랑이는 소통의 의미를 내포한 말풍선 형태로 독자들에게 소통하며 다가가는 신문의 의미를 잘 담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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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OCI그룹 통합 운명의 날 성큼…소액주주 선택, 최대 관건 될까
경영권 분쟁 중인 한미약품그룹의 운명의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경영권 향방에 더해, 한미그룹과 OCI그룹의 통합 문제가 28일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 판가름날 예정이다. 2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그룹엔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를 중심으로 한미약품, 한미정밀화학 등의 관계사들이 있다. 이 중 한미약품의 경우 R&D센터와 주요 사업장이 화성과 평택에 소재해있다. 해당 그룹은 2020년 창업주인 임성기 회장이 타계한 이후 부인인 송영숙 회장이 이끌어왔다. 최근 송 회장은 장녀인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과 함께 OCI그룹과의 통합을 추진 중인데 경영권 승계 문제와 더불어 OCI그룹과의 통합 문제가 장남인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 차남인 임종훈 한미정밀화학 대표 등의 반대에 부딪혔다. 모녀와 형제가 다투는 셈이다. OCI그룹은 창업주인 이회림 회장이 1959년 인천 학익동에 세운 동양화학공업이 모태가 된 회사다. 그 이후에도 인천에서 중점적으로 사업을 영위해왔다. 사업을 다방면으로 확장해왔고, 지난 2022년엔 부광약품을 인수한 바 있다.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사장 측은 세계 시장에서 네트워크가 탄탄한 OCI그룹과의 통합이 한미약품그룹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한다. 지난 25일 임주현 사장과 OCI그룹의 지주회사인 OCI홀딩스 이우현 회장은 통합 관련 비전과 계획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공동으로 열었다. 이우현 회장은 “한미를 도우려는 생각에서 투자를 결정했다. 좋은 사업으로 만들었을 경우, 궁극적으로 주주 가치가 증대될 것이라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통합을 반대하는 임종윤·종훈 형제는 같은 날 “송 회장과 임주현 사장은 상속제 문제를 해결하고, OCI는 시가총액 7조원의 회사를 저렴하게 인수하려는 게 통합의 주된 목적"이라고 반박했다. 판가름은 28일 한미사이언스 주총에서 날 전망이다. 이날 현재까지는 송영숙·임주현 모녀가 다소 유리한 상황이다. 주요 주주 중 한 사람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형제의 편에 서면서 상황이 형제에게 유리하게 흘러가는가 싶었지만, 지난 26일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