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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화성수원지사, 청년농부와 '소통 간담회' 개최 지면기사
한국농어촌공사 화성수원지사(지사장·홍성갑)가 20일 지역 청년 농부들과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엔 청년농, 농업기술센터 담당자, 지사 농지은행 담당자 등 총 10명이 참석했다. 올해 농지지원 사업의 추진 방향을 공유하는 한편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화성수원지사는 그동안 농지매입 비축, 임대수탁 등 사업의 적극적 수행을 통해 청년들이 농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왔다. 올해는 농지 은퇴 이양 직불 사업을 신규 도입하는 등 청년농을 위한 농지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홍성갑 지사장은 "농업·농촌의 미래인 청년 농업인들이 성공적으로 영농활동을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청년농들과의 소통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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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경기도 소비심리, 봄바람 부나… 6개월만에 지수 100 넘겨 지면기사
지난달 99.6 → 100.5 '낙관 전망' 경기도의 소비자 심리가 다소 낙관적으로 돌아섰다.20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에 따르면 이달 경기도의 소비자심리지수는 100.5로 나타났다. 지수가 100을 넘긴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 만이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보다 클 경우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 심리가 과거(2003~2023년) 평균보다 낙관적이라는 의미다. 새해가 시작된 지난 1월엔 소비자심리지수가 99.6이었지만 전망이 보다 긍정적으로 변화한 것이다. 다만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는 101.9로, 경기도 소비자들보다 전반적으로 기대 심리가 더 큰 모습이다.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들이 느끼는 현재 생활 형편이나 전망, 가계 수입이나 소비 지출에 대한 전망, 현재 경기에 대한 인식과 향후 전망 등을 토대로 산출한다.이 중 경기도 소비자들이 인식하는 현재 경기에 대한 판단은 점차 나아지는 추세다. 2월 경기도민들의 현재경기판단CSI는 68을 기록했다. 지난해 2월엔 해당 지수가 47에 불과했었다. 인식하는 경기 수준이 워낙 나빴단 의미다. 상승세를 보이다 지난해 9월 주춤한 이후, 다시 조금씩 오르는 추세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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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업
'효자품목 반도체' 새해 경기도 수출, 전년보다 41.6% 증가 지면기사
'메모리' 146.8% ↑… 26억弗 호재'장기 침체' 中서 긍정적 영향 분석새해 들어 경기도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주요 수출품인 메모리 반도체 수출이 무려 146.8% 증가한 게 주된 원인이었다.20일 수원세관이 발표한 '2024년 1월 경기도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경기도의 1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1.6% 증가한 121억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월 수출이 저조했던 만큼 그에 따른 기저 효과이기도 하지만, 핵심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1년 전보다 크게 늘어난 게 원인으로 작용했다.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28.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월엔 수출액이 16억달러에 불과했지만, 올 1월엔 38억달러로 2배 이상 껑충 뛴 것이다. 반도체 수출이 강세를 보였던 2021년 하반기 수준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2022년 1월(36억달러)보다도 더 많이 수출됐다. 수출의 주를 이루는 메모리 반도체 수출은 146.8% 늘었다. 지난해 1월엔 수출액이 10억달러정도였지만 올 1월엔 26억달러가량이 수출됐다.이런 흐름 속 반도체 수출 물가도 상승세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D램 반도체의 수출 물가는 지난해 12월 대비 17%, 시스템 반도체는 16.9% 올랐다. 유성욱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반도체 수출 물가는 전월 대비 6개월 연속 상승세이고, 전년 동월 대비 19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고 설명했다.경기도 수출 증가는 오랜 경기 침체와 소비 부진을 겪고 있는 중국에서의 수출이 65.1% 오른 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다만 수입액은 전년 동월 대비 6.5% 감소한 134억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13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전국적으로는 지난달 무역수지는 3억달러 흑자였다. 경기도 수입의 경우 연료 수입이 42.2%나 감소했고 수입 품목 중 3분의1 정도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기·전자기기 수입도 7.2% 줄었다. 이런 가운데 소고기와 돼지고기 수입이 각각 55.3%, 29.3% 증가한 게 특징이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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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화두는 AI… 국내기업 첨단기술 각축 지면기사
26일부터 스페인서… 2400곳 참가삼성 AI스마트폰 갤럭시S24 부각SKT·KT, 도심항공교통 부스 운영성남 딥엑스, 온디바이스 '청사진'CES에 이어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의 화두 역시 AI(인공지능)가 될 전망이다. 국내 기업 165곳은 첨단 AI 기술 등을 앞세워 MWC 참가를 준비하고 있다.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에 따르면 MWC 2024는 오는 26~29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에서 열린다. 전세계 200여개국에서 2천400곳가량의 기업이 참가한다. 올해 주제는 '미래가 먼저다'다. 5G와 6G, 사물인터넷(IoT)에 더해 AI를 토대로 한 각종 첨단 기술과 제품이 전시될 예정이다.국내 기업들도 AI를 전면에 내세울 모양새다. 삼성전자는 세계 첫 AI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를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AI 기술이 탑재된 갤럭시S24 시리즈는 통화 중 실시간 통역 등을 가능케 한다. 이용자들이 통화 중 각각 서로 다른 언어를 써도 실시간으로 양방향 통역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촬영한 사진에서 손가락으로 원을 그리면 표시된 부분에 관한 정보를 생성형 AI가 알려주는 '서클 투 서치'도 핵심 기능 중 하나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역시 프라이빗 부스를 꾸려 HBM3E 등 고도화된 AI 기술을 구현할 첨단 반도체를 선보인다.이동통신 3사 대표들도 모두 참여할 가능성이 크다. 이들 기업은 AI는 물론, UAM(도심항공교통)에 대해서도 기술력을 뽐낼 전망이다.SK텔레콤은 '새로운 변화의 시작, 변곡점이 될 AI'를 주제로 992㎡ 규모의 대형 전시장을 조성한다. 텔코(통신사업자) LLM(거대언어모델)이 바탕이 된 AI 기반의 스팸·스미싱 필터링 시스템, AI 콜센터, AI 기반의 실내외 유동인구 데이터 분석 시스템 '리트머스 플러스', 반려동물 AI 진단 보조 서비스인 '엑스칼리버'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방문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실물 크기의 UAM도 이번 전시에서 공개한다. 유영상 SKT 사장은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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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판다' 갤럭시 버즈2와 컬래버레이션 지면기사
삼성전자·에버랜드 협업 패키지 그야말로 열풍이다. 국내에선 처음으로 아기 판다인 푸바오가 탄생하고 뒤이어 동생인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후이바오가 태어나면서 연일 에버랜드는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푸바오의 중국 반환 시기가 결정되고 지난달 초엔 쌍둥이 판다들이 관람객에 공개되면서, 주말엔 4시간 가까이를 기다려야 할 정도로 최근 들어 대기 행렬이 더욱 늘어난 모습이다.'핫'한 판다들을 갤럭시 버즈2 프로에 새겼다. 삼성전자는 에버랜드와 협업해 쌍둥이 판다 케이스를 함께 만날 수 있는 '갤럭시 버즈2 프로 쌍둥바오 패키지'를 출시한다. 총 2종인데 갤럭시 버즈2 프로 화이트 모델엔 후이바오 케이스를, 갤럭시 버즈2 프로 그라파이트 모델엔 루이바오 케이스가 제공된다.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귀여운 얼굴을 그대로 담았다는 게 삼성전자 설명이다. 생김새를 섬세하게 반영했고, 동그랗고 앙증맞은 귀를 표현해 귀여움을 돋보이게 했다. 특히 부드러운 솜털 재질로 마감해, 쌍둥이 판다들의 모습을 케이스에 구현하는데 주력했다.21일부터 삼성닷컴에서 한정 수량으로 단독 판매한다. 가격은 19만5천원이다. 케이스만 별도로 구매하는 것도 가능한데 가격은 4만2천900원이다. 부천 중동, 스타필드 하남, 갤러리아 광교, 현대백화점 판교, AK 분당 등 주요 삼성스토어에서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케이스는 갤럭시 버즈2 프로뿐 아니라 갤럭시 버즈 FE, 갤럭시 버즈2, 갤럭시 버즈 라이브, 갤럭시 버즈 프로와도 호환된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패키지는 갤럭시 버즈2 프로와 쌍둥바오의 사랑스러움을 두 배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쌍둥바오의 콘셉트에 맞춰, 친구나 연인과 커플 아이템으로 활용하는 것도 추천한다"고 말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갤럭시 버즈2 프로 그라파이트 모델과 함께 판매되는 루이바오 케이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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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 가까이 독도와 함께'… 티몬×서경덕 교수 마켓연다 지면기사
내달 10일까지 관련 상품 판매'강치 보디필로우' 꿈나라 동참3·1절을 앞두고 티몬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협업해 '독도마켓'을 연다.일본 시마네현이 매년 2월 22일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개최하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독도마켓에선 소상공인들이 생산한 독도 관련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독도 일대에 서식했던 바다사자 강치를 상징한 독도 강치의 캐릭터 키링, 인형 등은 물론 독도 모습을 새겨넣은 비누와 초, 텀블러, 파우치, 오르골 등을 구매할 수 있다. 독도 소주나 화장품, 간이 소화 용구도 만날 수 있다. 약 47종으로 다음 달 10일까지 티몬에서 판매한다.일례로 김포시에 소재한 꿈나라는 침구 브랜드 '이몽'으로 잘 알려진 업체다. 이몽은 수유 쿠션 등으로 아기를 키우는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브랜드인데, 이번 티몬 독도마켓에 참여해 독도 강치 보디 필로우를 판매한다. 앞서 꿈나라는 독도사랑운동본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독도 사랑 캠페인 등을 전개해왔다. 독도 강치를 모티브로 해 버디 필로우를 만든 것도 이런 점과 맞물려있다. 생활 속에서 독도를 쉽게 인식하자는 취지다. 이에 꿈나라는 그간 독도 강치 보디 필로우를 판매해 얻은 수익금 일부를 독도사랑운동본부에 기부해왔다. 강치 보디 필로우에 대해 꿈나라 측은 "역사 속에 잠시 존재했던 바다사자가 아닌, 항상 잊지 않고 일상에서 만날 수 있도록 이몽에서 말랑하고 쫀득한 보디 필로우로 재탄생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서경덕 교수는 이번 티몬 독도마켓에 대해 "일본 시마네현에선 매년 2월 22일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개최하면서 다양한 상품들을 판매하지만, 보여주기식 이벤트에 불과한 상황"이라며 "국내엔 독도 관련 상품들이 더 즐비한데, 소비자들이 좀 더 독도 관련 상품들을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 소상공인을 돕는 기회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티몬은 서경덕 교수와 협업해 2021년부터 온·오프라인상에서 독도를 국내외에 알리는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이번 독도마켓과 더불어 티몬은 동북아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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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수원오산산림조합 경영종합평가 '3위' 지면기사
최만식 조합장 "산림 미래가치 앞장"파주-농림장관·용인-산림청장상"숲과 환경, 산림의 미래가치 창조를 위해 한발 더 앞장서겠습니다."산림조합중앙회의 경영성과·금융실적 평가에서 경기지역 산림조합들이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최근 열린 시상식에서 화성수원오산산림조합(조합장·최만식)은 경영종합평가 3위 조합으로 선정됐다.중앙회는 조합원 가입과 사유림 경영지도사업, 신용사업 분야 등의 지표를 고루 평가해 경영종합평가 부문에서 시상했고, 당기순이익 등과 상호금융 실적 등을 각각 평가해 경영성과와 산림조합금융 수시표창 부문에도 상을 수여했다.경영종합평가에선 파주시산림조합이 대상을 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용인시산림조합은 최우수상을 수상해 산림청장상을 받았다.화성수원오산산림조합은 우수상을 수상했다. 최만식 조합장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산림의 미래 가치 창조 및 저탄소 녹색 성장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임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한편 파주·고양·광주성남하남·포천·이천·김포시산림조합과 강화군산림조합은 상호금융 실적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산림조합금융 수시표창을 받았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화성수원오산산림조합이 산림조합중앙회의 경영종합평가에서 우수상을 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4.2.16 /화성수원오산산림조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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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업
삼성 계열사 4곳 첫 통합노조 1만7900명 초거대 규모 출범 지면기사
삼성 4개 계열사 노동조합을 아우르는 초기업 노조가 출범했다. 삼성전자 DX(디바이스경험) 노조, 삼성화재 리본노조, 삼성디스플레이 열린노조,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조 등이 참여한다. 삼성전기 존중노조도 규약을 변경해 오는 5월께 합류할 예정이다.19일 출범을 선언한 초기업 노조는 "개별 계열사 노사 관계의 자주성을 확립하고 동등한 관계 하의 유연한 노사 교섭을 통해 각사 실정에 맞는 임금, 복지, 근로조건 수립을 목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노조 총위원장은 홍광흠 삼성화재 리본노조 위원장이 맡게 됐다. 그동안 삼성 계열사 노조들이 연대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통합 노조를 설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초기업 노조 조합원 수는 1만5천800여명이다. 삼성전자 DX지부가 6천100명, 삼성디스플레이 열린지부가 4천100명, 삼성화재 리본지부가 3천400명,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가 2천200명으로 알려졌다. 삼성전기 존중노조 조합원 2천100명까지 합하면 1만7천900명가량이 된다. 이는 삼성 관계사 노조 중 1만7천여명으로 최대 규모인 전국삼성전자노조와 비슷한 수준이다.한편 삼성디스플레이 열린노조와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조는 사측과 임금교섭을 진행 중이다. 삼성디스플레이 열린노조는 지난 15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조는 그 다음 날인 16일에 교섭 결렬을 선언한 바 있다. 초기업 노조는 그룹 차원의 가이드라인을 벗어나 각 계열사 실정에 따라 차별적으로 교섭을 진행하는 방안을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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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치솟는 과일·채소, '166억 투입' 팔걷은 정부 지면기사
5월 이전 지원·식물 영양제 공급농식품부, 채소 시장도 안정 모색과일은 물론 각종 채소 가격도 고공행진하자, 정부가 물가 부담 완화에 나섰다.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1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농식품 수급 상황 확대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설 연휴 이후 농·축산물 수급 동향과 가공식품·외식 물가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물가 안정을 위한 선제적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우선 배추는 2천t, 무는 6천t을 비축할 계획이다. 오는 3~5월 수급 상황이 불안정해질 수 있어 이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토마토, 오이 등 시설채소에 대해선 도매시장 출하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사과와 배의 가격이 크게 치솟은 데 대해선 참외 등 대체 과일이 본격 출하되는 5월 전까지 166억원을 투입해 사과, 배 할인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가격 안정을 위해 농협 등의 저장 물량을 6월까지 분산 출하해 공급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참외 등의 출하를 위해 영양제도 공급한다.지난해 추석에 이어 올 설에도 사과, 배의 가격이 높았던 것은 지난해 봄 이상 저온에 따른 수급 불안정에서 기인한 것이라, 정부는 올해 사과 등의 생육 관리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 14일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사과 과수원을 찾아 생육 관리 상황과 수급 동향을 점검한 후 "지난해와 같은 수급 불안이 반복되지 않도록 올해는 생육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한편 정부는 육류에 대해서도 한우·한돈 자조금을 통해 할인행사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했다.한 차관은 "10대 설 성수품 공급을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하고 69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최대 40% 할인을 지원한 결과, 10대 성수품의 평균 소비자 가격이 지난해보다 3.5% 낮은 수준을 보였다. 생산자단체·유통업계 등과 협력해 농식품 물가 안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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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큐브 논란' 메이플스토리 유저 508명, 넥슨에 '환불 소송' 지면기사
'공지 미흡' 전자상거래법 위반 주장문체부, 무상 구매 아이템 공개 제외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 이용자들이 넥슨에 단체 소송을 냈다. 확률형 아이템인 '큐브'의 확률 조정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아, 이용자들에 대한 배상 책임이 있다는 이유에서다.이와 함께 정부는 직·간접적으로 유상 구매하는 확률형 아이템은 모두 공개토록 가이드라인을 배포했다. 확률형 아이템을 수익으로 삼고 있는 다수의 게임 업체들로선 부담이 상당하다는 목소리가 여전하다.메이플스토리 이용자 508명은 19일 넥슨코리아를 상대로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손해배상 및 환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용자들에게 아이템 확률 변경과 약관상 중요한 사항 변동을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이런 행위는 환불 사유에 해당하는 것은 물론, 전자상거래법 위반이라는 주장이다.소송을 대리하는 이철우 변호사에 따르면 현재까지 소송 참여 의사를 밝힌 이용자는 1천여명에 이른다. 이번에 제기된 소송 가액은 약 2억5천만원이다. 추가될 소송 원고까지 합하면 소송 가액이 5억원을 넘을 것이라는 추정이 나온다.이번 메이플스토리의 '큐브' 논란은 확률형 아이템 논란의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게임사의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를 의무화하는 게임산업법 개정법이 다음 달 22일 시행되는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공개 의무와 관련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해당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완전 무상 구매 아이템만 공개 대상에서 제외된다. 게임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무료 재화로만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어도, 유료 재화를 해당 무료 재화로 바꿀 수 있으면 공개 대상이 된다.가이드라인에선 아이템 종류별로 정보를 표기하는 방법을 상세하게 규정했는데, 이를테면 시도 횟수에 따라 확률이 바뀔 경우 해당 횟수에 따른 구간별 성공 확률을 모두 공개해야 한다. 특정 조합을 완성해야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의 경우 역시 조합에 필요한 모든 세부 확률을 표시해야 한다. 논란이 된 '큐브'처럼 아이템의 옵션을 변경하는 방식일 경우 각 옵션이 등장할 확률은 어느 정도인지, 같은 옵션 중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