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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 현직 시의원 2명 구속… 인천 정가 뒤숭숭
202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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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2 주무대인 성당, 인천시민에겐 낯익은 이곳은
2024-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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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산하 5개 공사·공단, 사장·이사장 전원 교체되나
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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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꽃게 철인데… 올해는 '한숨깊은 대목'
2024-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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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에만 집중한 민주당, 지지율 역풍 [인천 정가 레이더]
2025-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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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에서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세쌍둥이 탄생
인천에서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을 통해 세쌍둥이가 탄생했다. 인천 남동구는 지난해 인공수정 시술을 받은 30대 A씨가 최근 여아 세쌍둥이를 출산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난임 진단을 받은 이후 두 차례에 걸쳐 인공수정 시술을 받았고, 6개월 만에 임신에 성공했다. 남동구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체외수정 시술 등 특정 치료의 시술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A씨는 “시술 과정이 힘들 때도 있었지만, 오랜 기다림 끝에 세쌍둥이를 갖게 돼 더욱 기쁘다"며 “남동구의 시술비 지원으로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었다. 심리·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난임 부부들이 포기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동구는 연평균 약 1천500건(건당 평균 85만 원)의 난임부부 시술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체외수정 시술을 통한 출생 210건, 인공수정을 통한 출생 26건 등 총 236건의 성과를 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민선8기 공약으로 추진한 난임부부 지원 사업이 큰 성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저출산 시대에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난임부부 지원 사업 대상자는 부부 모두 건강보험 가입자이면서, 부부 중 1명은 '난임진단서'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은 남동구보건소 4층 건강증진과로 방문하거나, '정부24'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보건소로 전화(032-453-5114)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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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현실판인가… 학부모집에 공짜로 얹혀 산 운동부 지도자
자신이 지도하는 학생의 학부모 집에 무상으로 거주한 학교운동부 지도자가 인천시교육청의 고발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인천시교육청은 인천 한 고등학교 운동부 지도자 A씨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인천시교육청 감사 결과 A씨는 학교운동부 소속 학생의 학부모가 소유한 아파트에 별도의 주택 임대차 보증금이나 월세를 지급하지 않고 거주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또 다른 학생에게 자신의 중고 물품을 온라인 플랫폼에 팔도록 지시한 사실이 감사를 통해 확인돼 징계 절차가 진행 중이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의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운동부 운영'을 부패 취약 분야로 설정했다. 이후 학교운동부 청렴도 향상을 목표로 관계부서 협업지원단 운영, 학교운동부 현장 방문 등 중점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 감사관실 관계자는 “범죄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인천시교육청이 선제 고발한 것으로, 부패 사안에 단호하게 대응한다는 의지"라며 “관련자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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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밖 배움세상… 지역사회가 '선생님' 지면기사
[에듀 인천] 인천시교육청, 27개 기관 연계 '꿈이음대학' 고교학점제 인정 방식 학생 중심 진로탐구 프로그램 운영인천재능대·연세대·극지연구소 등 동참 104개 강좌 개설직업계 제외 1·2학년 대상… 1학기 4천명 수강 신청 참여'다양한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을 꿈으로 이어주는 학교'.학생 저마다의 꿈과 끼를 살리기 위해 인천시교육청이 지역 교육자원을 활용해 추진 중인 '지역 연계 꿈이음대학'(꿈이음대학)의 최종 목표다. '꿈을 잇다, 세상을 잇다, 미래를 잇다'라는 부제가 의미하듯 이 사업은 학교·지역 간 장벽을 허물고 진로 탐구 교육을 확대하는 등 인천 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선도 사업이기도 하다.꿈이음대학의 시작은 지난 2021년 인천시교육청이 인천재능대학교, 경인여자대학교, 인천대학교, 인하대학교, 연세대학교, 인하공업전문대학교, 인천글로벌캠퍼스 등과 차례로 맺은 '지역사회 연계 고교학점제 운영 업무협약'이다. 이는 협약을 체결한 대학에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직업 체험 과목을 개설하고, 이를 고교학점제 학점으로 인정해 주는 방식이었다. 이후 인천시교육청은 보완을 거쳐 지난해부터 꿈이음대학이라는 이름으로 학생 중심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새롭게 거듭난 꿈이음대학은 일선 학교에서는 개설하기 어려운 분야의 진로 탐구·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학생들의 폭넓은 학습 선택권을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금은 인천에 소재한 13개 대학 외에도 국립생물자원관, 극지연구소, 한국이민사박물관, 인천경찰청, 로봇랜드, 인천교통공사 등 지역 내 15개 기관이 동참하고 있다. 올해 1학기에는 웹툰과 스토리텔링, 공학디자인, 물 오염 분석, 경찰 체험, 빅데이터 분석과 활용, 특수교육의 이해 등 27개 기관에서 총 104개 강좌가 개설됐다.이처럼 꿈이음대학은 지역사회가 힘을 합쳐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을 찾아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각 프로그램은 대학이나 지역 기관의 강사와 협력교사(인천지역 중·고등학교 교사)가 함께 진행하는 '협동 수업' 방식이다.대학·기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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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파트 단지에서 죽은 길고양이 4마리 발견…경찰 수사 나서
인천 한 아파트 단지에서 길고양이 4마리가 죽은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인천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4시께 남동구 구월동 한 아파트 단지 건물 뒤편에서 죽은 고양이 4마리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평소 고양이들에게 밥을 주며 돌봐온 주민들은 사망 원인을 파악해달라고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고양이 1마리는 다리가 잘린 상태였고, 나머지 3마리는 비교적 사체가 온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2개월 전에는 '고양이와 (고양이에게) 밥을 주는 사람을 죽이겠으니 조심하라'고 위협한 주민이 있었고, 지난달에는 누군가 고양이 급식소를 파손하기도 했다"며 “이번에도 사체가 훼손된 것을 보면 누군가 고의로 죽인 듯해 신고했다"고 했다. 경찰은 고양이들이 죽은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사체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또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는 등 고양이들에 대한 학대가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고양이들의 사인을 알 수 없다"며 “부검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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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진로 탐색·진학 지원 확대 '결대로 성장' 지면기사
인천시교육청, 각종 사업·정책 발표'학생 스스로 설계' 전국 첫 로드맵직업계고 인식개선·현장중심 교육인천시교육청이 교육 정책 기조로 삼은 '결대로 성장'을 위해 인천만의 진로 탐색, 진학 지원, 직업교육 등을 확대하기로 했다.김흥복 인천시교육청 진로진학직업교육과장은 4일 브리핑룸에서 열린 '2024년 하반기 부서별 기자회견'에서 "변화하는 사회와 교육 수요자의 요구에 맞게 학생들의 다양한 성장 경로를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급변하는 사회에 대응해 온·오프라인 진로교육을 지원하고 있는 인천시교육청은 전국 최초의 메타버스 진로교육 플랫폼인 '인천사이버진로교육원', 맞춤형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결대로진로센터'를 권역별로 설치했다. 이를 토대로 향후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1대1 컨설팅을 상시 운영하는 등 학생들의 미래 설계를 다각도로 도울 방침이다.진학 분야에서 인천시교육청은 557명의 학력평가 연구지원단을 통해 대학 진학 정보를 학교에 공유하고 있다. 또 모든 학생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정보를 모아 전국 최초로 '진로진학직업 로드맵'을 제작해 공개했다. 앞으로도 '2028 통합·융합형 수능'에 대비해 차별화된 자료를 개발해 보급하는 등 맞춤형 수능 학습을 지원할 계획이다.인천시교육청은 직업계고 인식 개선을 위한 학교투어, 직업계고 출신 9급 공무원 채용 확대, 실험실습실 환경개선, 첨단 기자재 확충 등 현장 중심의 인천형 직업교육 제공에도 주력하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인천직업교육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고,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직업교육을 맡을 '인천직업교육지원센터'도 오는 2026년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김 과장은 "이 외에도 신산업·신기술 분야 인재를 적기에 양성하기 위한 학과 개편, 협약형 특성화고 운영, 전국 최초 '글로벌 스타트업 학교' 설립 등 진로·진학·직업교육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졸취업안전망 10년 보장제' 법제화, 내실 있는 공교육 진로진학 프로그램 운영 등 다방면에서 촘촘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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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올해도 학생 결대로 성장 지원 박차
인천시교육청이 교육 정책 기조로 삼은 '결대로 성장'을 위해 인천만의 진로 탐색, 진학 지원, 직업교육 등을 확대하기로 했다. 김흥복 인천시교육청 진로진학직업교육과장은 4일 브리핑룸에서 열린 '2024년 하반기 부서별 기자회견'에서 “변화하는 사회와 교육 수요자의 요구에 맞게 학생들의 다양한 성장 경로를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급변하는 사회에 대응해 온·오프라인 진로교육을 지원하고 있는 인천시교육청은 전국 최초의 메타버스 진로교육 플랫폼인 '인천사이버진로교육원', 맞춤형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결대로진로센터'를 권역별로 설치했다. 이를 토대로 향후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1대1 컨설팅을 상시 운영하는 등 학생들의 미래 설계를 다각도로 도울 방침이다. 진학 분야에서 인천시교육청은 557명의 학력평가 연구지원단을 통해 대학 진학 정보를 학교에 공유하고 있다. 또 모든 학생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정보를 모아 전국 최초로 '진로진학직업 로드맵'을 제작해 공개했다. 앞으로도 '2028 통합·융합형 수능'에 대비해 차별화된 자료를 개발해 보급하는 등 맞춤형 수능 학습을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직업계고 인식 개선을 위한 학교투어, 직업계고 출신 9급 공무원 채용 확대, 실험실습실 환경개선, 첨단 기자재 확충 등 현장 중심의 인천형 직업교육 제공에도 주력하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인천직업교육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고,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직업교육을 맡을 '인천직업교육지원센터'도 오는 2026년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 과장은 “이 외에도 신산업·신기술 분야 인재를 적기에 양성하기 위한 학과 개편, 협약형 특성화고 운영, 전국 최초 '글로벌 스타트업 학교' 설립 등 진로·진학·직업교육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졸취업안전망 10년 보장제' 법제화, 내실 있는 공교육 진로진학 프로그램 운영 등 다방면에서 촘촘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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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하나금융티아이 '맞손'… 인천지역 자원 '글로컬 리더' 육성 지면기사
금융 IT·시스템 전문가 멘토링 인천시교육청과 하나금융티아이가 인천 학생들이 '글로컬 리더'로 성장하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인천시교육청은 최근 하나금융티아이와 '인천 지역자원 연계 글로컬 리더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과 박근영 하나금융티아이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인천시교육청은 지역을 기반으로 한 인천형 세계시민교육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인천 미래산업 및 글로벌 기관 연계 글로컬 리더십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10개 분야에서 150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올해는 국제기구, 미래산업 선도기업과 함께 14개 분야 250명으로 참여 학생 규모를 확대했다.인천시교육청은 하나금융티아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 금융 IT, 금융시스템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박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인천의 미래이자 희망인 청소년들을 위한 의미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인천지역 학생들이 IT분야에서 다양한 꿈을 이루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일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도 교육감은 "앞으로도 인천의 선도기업들과 협력해 인천 학생들이 전 지구적으로 생각하고 지역적으로 행동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도성훈 인천시교육감과 박근영 하나금융티아이 대표이사가 지난 1일 진행된 '인천 지역자원 연계 글로컬 리더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7.1 /인천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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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 남동구, 미숙아·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 '소득기준' 없앤다 지면기사
올해부터 전면 폐지키로영유아 건강관리 다양한 사업인천 남동구는 올해부터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 사업의 소득 기준을 전면 폐지한다고 3일 밝혔다.이 사업은 출생 후 24시간 이내 긴급한 수술이나 치료가 필요해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한 미숙아(임신 37주 미만의 출생아 또는 출생 시 체중이 2.5㎏ 미만인 영유아)에 최대 1천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또 출생 후 2년 이내에 선천성 이상으로 진단받고 이를 치료하기 위해 입원·수술한 경우도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그동안 남동구는 기준중위소득에 따라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고, 다자녀(2명 이상)인 경우에만 소득 수준 관계 없이 의료비를 지원했다. 하지만 올해부터 소득 기준을 아예 없애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등 미숙아 또는 선천성 이상아 가정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게 됐다.이 외에도 남동구는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 관리와 검사비 지원, 선천성 난청 검사, 보청기 지원 등 영유아 건강관리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영유아의 선천성 건강 위협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이에 따른 의료비를 지원해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겠다"며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도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 지원 사업은 남동구보건소 4층 건강증진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e-보건소' 공공보건포털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보건소로 전화(032-453-5111)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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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가 예약 독점한 송도 테니스장 '매크로 의혹' 지면기사
선착순 불구 매주 특정 동호회 사용규정 어기고 개인목적 대회 열기도인천경제청 "부정한 방법 정황 없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한 공공체육시설을 일부 동호회가 독점한 듯 사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선착순 온라인 예약 방식으로 운영 중인데도 매주 주말마다 같은 시간대에 특정 동호회가 고정적으로 쓰고 있기 때문이다. 특혜 제공이나 불법 예약 프로그램(일명 매크로) 사용 등이 의심되고 있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공공체육시설인 송도 달빛공원 테니스장 관리·운영과 주민 레슨 등을 민간 업체에 맡겼다. 2016년부터 이 테니스장을 관리하는 A업체는 총 17개 코트 중 6개를 레슨용으로 쓰고, 나머지는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받고 있다. 매달 25일 오전 10시에 그 다음달 예약을 받는 식이다.그런데 한 테니스 동호회는 정기 대관한 것처럼 매주 일요일 오후 4시간 동안 4개 코트를 고정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는 해당 동호회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소개글에도 적혀 있다. 최근에는 이 코트들을 활용해 다른 클럽과 교류전을 열기도 했다. 테니스장 예약 홈페이지에는 개인 목적으로 대회를 열지 못하도록 공지돼 있는데 이를 어긴 것이다. 또 다른 동호회도 최근까지 매주 주말 오후 4시간 2개 코트를 정기 대관한 듯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A업체가 다른 곳에서 운영하는 레슨장의 수강생들이 이 테니스장으로 실전 게임을 하러 오기도 한다.최근 인천지역 테니스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일부 동호회가 항상 같은 시간대를 선점한다. 부정적 방법으로 코트를 확보하는 것이 아니냐"는 불만이 나오기 시작했다. 17개 코트 중 조명이 없어 야간 사용이 불가능한 코트 3개와 레슨용 코트들을 제외하면 일반 동호인들이 평일 저녁이나 주말과 같은 황금 시간대를 예약하기 어려운 상황이다.테니스 동호인 이모(45)씨는 "선착순으로 한꺼번에 한 달 치 예약을 받는데, 일부 동호회가 단 한 번도 실패하지 않고 같은 요일 특정 시간대 예약을 모두 성공하는 것이 가능한지 의문"이라며 "예약이 시작되는 시각에 서둘러 접속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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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근 재개발 등 학생들 학습권 보호… 인천시교육청 학부모 모니터단 운영 지면기사
인천시교육청은 학교 인근 재개발·재건축 사업으로부터 학생들의 안전과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해 '학부모 모니터단'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인천시교육청은 최근 구도심 학교 주변에서 재건축이나 재개발이 활발해지는 등 학생들의 통학 안전과 학습권 침해 우려가 커지면서, 학부모들을 통한 현장 중심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학부모 모니터단은 오는 11월까지 교육환경평가 승인 후 대규모 공사에 들어간 사업장 3곳을 대상으로 활동한다. 시행사와 시공사가 학생 등하교 시간대에 안전요원을 배치했는지, 공사장 주변에 안전 시설물을 설치했는지, 미세먼지·소음 모니터링 장치가 있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 학생 안전을 위한 아이디어나 개선 사항을 인천시교육청과 공유할 계획이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