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본 기사
-
사상 초유 현직 시의원 2명 구속… 인천 정가 뒤숭숭
2025-03-30
-
열혈사제2 주무대인 성당, 인천시민에겐 낯익은 이곳은
2024-11-30
-
인천시 산하 5개 공사·공단, 사장·이사장 전원 교체되나
2025-02-04
-
대통령 탄핵에만 집중한 민주당, 지지율 역풍 [인천 정가 레이더]
2025-01-18
-
[단독] 인천서 메르스 의심 환자 검체검사, 폐렴·B형독감 확진… 코로나 아냐
2025-02-20
최신기사
-
방치된 빈집 정비… 위기가정 '보금자리로' 지면기사
인천 남동구가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긴급 임시 주택으로 조성해 가정 형편이 어려운 주민들의 입주를 지원하고 있다.남동구는 지난달 초 지역 내 오랜 기간 방치돼 악취나 누수 등의 문제가 발생한 빈집 2곳을 정비했고, 최근 위기 가정이 이곳에 입주하도록 도왔다. 앞서 남동구는 빈집 소유자와 협약을 맺고 도장, 창호, 난방, 배관 등의 공사를 완료했다.악취·누수 문제 2곳 정비 실시소유자 협약후 도장·창호 등 공사 새 보금자리를 얻은 입주자 A씨는 임대주택 입주를 신청해 대기 중이었다. 그동안 그가 거주하고 있던 지하 주택은 위생적으로 환경이 열악했다. 다른 입주자 B씨는 부양가족을 돌보는 일에 어려움이 커서 일정한 직업을 갖기 어려웠던 데다, 최근엔 월세 등이 밀려 새 거처를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남동구는 이들을 위해 최대 1년까지 무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입주를 원하는 가정은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구청 공동복지과 주거복지팀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취약계층 최대 1년까지 무상거주쉼터·공동육아방 등으로 활용 가능 남동구는 빈집을 긴급 임시 주택 외에도 쉼터, 공동육아방 등으로 활용 중이다. 남동구는 리모델링, 안전조치 등을 통해 빈집이 공익적인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소유자와 협의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2일 "빈집 문제를 해결하면서 주거 취약계층이 행복해지도록 앞으로도 빈집 정비사업에 힘쓰겠다"고 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이 최근 진행된 빈집 정비 활동에 동참했다. /남동구 제공
-
2027년 인천 신도시 초중고 5개교 문 연다 지면기사
오는 2027년 인천 신도시에 5개 학교가 문을 열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최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초·중·고등학교 5곳의 신설안이 통과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 승인을 받은 학교는 송도국제도시 내 첨단1고와 아라3중, 검단택지개발지구 내 검단3고, 청라국제도시 내 청라4고, 송도역세권 사업지구 내 옥련1초 등 5곳이다. 지역으로 보면 서구 2개, 연수구 3개다.서구에 신설될 청라4고와 검단3고는 인천시교육청이 의뢰한 대로 적정 승인을 받았다. 연수구 지역 학교는 모두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첨단1고는 공동학군 운영·관리 방안 검토가, 아라3중은 개발지구 내 학교설립계획 보고가, 옥련1초는 인근 학교 소규모화 대책 수립 등이 승인 조건이다.이번 심사에서 인천시교육청은 학교 원거리 배정을 최소화하고자 2006년 3개 학교군 편성 이후 17년 만에 6개 학교군으로 고등학교군을 조정한 점, 개발지구 내 안전한 통학 여건 확보를 위해 학교 신설이 필요한 점 등을 강조했다.송도와 청라지역에는 2013년 마지막으로 고등학교가 개교한 이후 10년 만에 학교 신설이 확정된 것이다. 아라3중은 송도11공구 내 처음 들어서는 중학교이며, 옥련1초는 송도역세권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통학환경을 확보하는 기반이 될 예정이다.이 학교들의 개교 예정 시기는 모두 2027년 3월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오는 2028년 학령인구가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고등학교 과밀학급 문제 등 교육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개발지역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여건 확보와 안정적인 학생 배치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사진은 인천시교육청 전경. /인천시교육청 제공
-
사회
아빠 육아휴직에 인천 기초단체 곳간 휘청 지면기사
저출산 대응 정책으로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을 지원하는 인천지역 기초자치단체들이 재정 부담을 토로하고 있다.31일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남동구는 지난 18일 기초자치단체들의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사업을 일원화해 시행하거나 관련 예산을 지원해 달라고 인천시에 건의했다. 남동구는 2019년 전국 최초로 이 사업을 도입한 기초자치단체다. 현재 인천에선 남동구를 비롯해 계양구, 서구, 동구, 연수구 등 5개 구가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을 주고 있다. 중구, 부평구, 미추홀구 등도 이르면 내년을 목표로 사업 도입을 검토 중이다.서구는 매달 50만원씩 최대 150만원(3개월)을 지원했다가 올해부터 매달 50만원씩 최대 350만원(7개월)으로 장려금 규모를 늘렸다. 남동·연수·동구는 매달 50만원씩 최대 300만원(6개월), 계양구는 매달 70만원씩 최대 210만원(3개월)을 지원하고 있다.남동구 등 5곳, 3~7개월간 지원금장려금 규모 각각 210만~350만원 문제는 최근 아빠들의 육아휴직이 늘면서 기초자치단체들의 재정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서구의 경우 신규 장려금 지급 인원이 2021년 248명, 지난해 351명, 올해 상반기 243명 등으로 느는 추세다. 남동구도 2021년 160명, 지난해 191명, 올해 상반기 99명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상황이 이렇게 되자 남동구를 비롯해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사업을 도입한 기초자치단체에선 인천시가 사업 예산을 지원하거나 아예 통합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남동구 관계자는 "재정 부담이 너무 커졌고, 앞으로 다른 구에서도 잇따라 도입할 사업이라면 인천시가 일원화해서 추진하는 방향을 검토해 달라고 시 관련 부서에 공문을 보내 건의했다"며 "아직 인천시로부터 별다른 답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市 일원화 추진을"… 성사 불투명 이와 관련해 인천시 관계자는 "아직 모든 구에서 시행하는 사업이 아닌 데다 남동구 등 5개 구의 지원금 규모나 기간도 모두 다르다"며 "해당 사업을 통합 운영하는 방안에 대해 현재로
-
정치·지역정가
인천 남동구,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상' 지면기사
인천 남동구는 '2023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일자리 분야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30일 밝혔다.지난 27일 전남 순천대학교에서 열린 본선 대회에선 전국 155개 지자체가 172개 사업을 선보인 가운데 남동구는 '지속 가능한 ESG 혁신 남동산단 조성' 공약으로 이같이 수상했다. 이 공약은 'ESG 경영'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국내외 비즈니스 환경에 남동산단 기업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워주는 내용이다. 남동구는 남동국가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ESG 혁신' 노력이 대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가산단 'ESG 혁신' 높은 평가박종효 구청장 "일자리 최고 복지" 남동구는 ESG 경영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남동산단 기업에 맞춤형 전문 컨설팅과 기업별 공정 개선을 지원해 '남동형 ESG 선도 기업'을 육성해나갈 방침이다.남동구는 이를 통해 남동산단의 노후화된 이미지를 개선하고, 젊은 인재의 유입을 통한 일자리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박종효 남동구청장은 당시 경연에 직접 참여해 "일자리는 최고의 복지로, 한국경제의 미래인 산단이 살아나야 일자리가 늘어난다"라며 "남동산단의 ESG 혁신을 통해 경제를 살리고, 우수 사례를 널리 전파할 수 있는 혁신 산단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
사회
잊혀져가던 '인천 5·3민주항쟁', 37년만에 법적지위 부여 받았다 지면기사
인천 민주화운동의 상징 '인천 5·3민주항쟁'이 37년 만에 법적 지위를 인정받았다(5월3일자 1면 보도=인천 5·3 항쟁, 37년만에 '법적 지위' 부푼꿈).27일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 5·3민주항쟁을 우리나라 민주화운동 범위에 포함하는 내용의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 개정안'이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2020년 6월 인천지역 국회의원 11명이 이 개정안을 공동 발의한 지 3년여 만이다.인천 5·3민주항쟁은 1986년 5월3일 대통령 직선제 개헌을 이루고자 미추홀구 주안동 옛 시민회관 사거리에 시민과 학생 등 5만여 명이 결집한 대규모 민주화운동이다. 이들은 경찰 진압에 맞서 인천 곳곳에서 집회를 이어갔고, 이는 군부정권이 전국에서 대대적인 민주화단체 소탕을 시작한 발단이 됐다. 이 과정에서 박종철 고문치사사건 등 무리한 탄압이 발생해 1987년 '6월 민주항쟁'으로 이어졌다는 분석도 있다. '관련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민주화운동 기념관 조성 청신호이러한 역사적 의미에도 인천 5·3민주항쟁은 다른 민주화운동과 달리 관련법에서 제외돼 후손들에게 제대로 평가받을 기회가 없었다. 현행법에는 2·28민주운동, 3·8민주의거, 3·15의거,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 부·마민주항쟁만 민주화운동 관련 국가기념일로 지정돼 역사적 의미를 인정받고 있다.인천 민주화운동 관계자들은 "숙원을 풀었다"며 개정안 통과를 반겼다. 또 인천에 민주화운동 기념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인천시와의 협의에 물꼬가 트일 것으로 기대했다.이우재 (사)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이사장은 "무려 37년 만에 인천지역 민주 문화 확산의 계기가 마련돼 감격스럽다"며 "민주화운동이 일어난 광역시 중 독립된 기념 공간이 없는 곳은 인천뿐으로, 이번 개정안 통과를 시작으로 인천 5·3민주항쟁 정신을 계승한 기념사업과 교육이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김교흥(인천 서구갑) 의원은 "인천 5·3민주항쟁은 관련법에 명시되지 않아 우리나라 민주
-
사회
교사들 2학기수업 두려움 안들게… 인천시교육청 '교권보호 대응책' 속도 지면기사
도성훈 교육감, 실질적 제도 마련교육활동권 보장 등 법개정 약속인천지역 초·중·고교 교사들은 새 학기부터 안심하고 교단에 설 수 있도록 인천시교육청이 교권 보호 대책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교사들은 최근 교권이 흔들리는 이유로 과도한 행정업무나 과밀학급 등 교사와 학생이 라포(rapport, 신뢰를 바탕으로 한 친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기 힘든 구조, 교사와 학생·학부모간 갈등을 개인의 문제로 여기는 학교 문화, 웬만해선 개최되지 않는 교권보호위원회 등을 꼽고 있다.특히 소송에 휘말린 교사들에게 법률 자문이나 일부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가 있으나, 방법을 몰라 교사들이 활용하지 못한다고 토로한다.교사들은 교권 회복을 제도적으로만 접근할 것이 아니라 교사들이 악성 민원에 노출되지 않도록 민원 창구 일원화, 교권 침해를 겪는 교사의 고민을 학교 관리자가 함께 나누는 분위기 조성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이 같은 교사들의 목소리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지난 26일 교육단체와 진행한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긴급 비공개 간담회'에서도 나왔다(7월26일자 8면 보도). 이 자리에 참석한 한 교사는 "인천시교육청이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제도 개선 등 대책을 마련한다고 하는데, 우리는 당장 2학기 때 학교로 돌아가야 한다"며 "언제 또 누군가가 압박감에 시달려 사고가 날지 모르는 시급한 상황인 점을 고려해 빠른 대안 마련을 부탁한다"고 호소하기도 했다.도 교육감은 교사들의 정당한 교육활동이 무분별한 고소와 고발로 위축되지 않도록 실질적인 제도를 마련하고, 교육활동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에서 교사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들을 수 있었고, 개학 전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에도 공감한다"며 "교사, 교육단체 관계자 등과 함께 TF를 구성해 대응책 마련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
"폭염은 재난"… 인천 남동구 힐링냉장고·안심숙소 운영 지면기사
인천 남동구가 여름철 취약계층의 폭염 피해를 예방하고자 '현관문 방충망 설치사업'과 '폭염 안심 숙소 운영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현관문 방충망 설치사업은 냉방시설을 갖추지 못한 취약계층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것이다. 현관에 방충망을 설치하면 집안에서 공기가 빠르게 순환해 실내 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남동구는 홀몸노인과 차상위계층 등 50가구에 이 사업을 할 예정이다. 폭염 안심 숙소는 오는 9월까지 폭염특보 발효 시 취약계층이 이용하도록 지정된 곳으로, 1가구당 최대 3일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앞서 남동구는 호텔더디자이너스 구월, 알리스위트, 호텔프라하 등 3개 숙박시설과 폭염 안심 숙소 운영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취약계층 50가구 현관 방충망 설치특보 발효시 시설 3일간 무료이용이와 함께 남동구는 행정복지센터(20곳)와 노인복지관 등 실내 무더위쉼터 221곳을 운영 중이다. 남동구는 다음 달 25일까지 무더위쉼터에 '힐링냉장고'를 설치해 이곳을 찾는 주민들에게 생수 1병을 무료로 제공한다.박종효 구청장은 "폭염은 재난에 준하는 자연현상으로, 구민들이 여름철 폭염을 이겨 내도록 대응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인천 남동구 실내 무더위쉼터에 설치된 힐링냉장고. 2023.7.27 /남동구 제공
-
[인터뷰] 인천 '행복플러스봉사회' 이끄는 남기호 회장 지면기사
우리 주변 소외된 이웃들에게 손을 내미는 청년들이 있다. 인천 최초로 청년 사회복지사들이 모인 봉사단체 '행복플러스봉사회'다.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소속으로 2019년 10월 결성해 지금까지 다양한 활동을 전개 중이다. 봉사회에는 인천 청년 사회복지사들과 보건복지계열 대학생 1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봉사회의 시작을 함께한 남기호(28) 회장은 "처음에는 친한 친구나 지인들 5명이 모여 '도움이 필요한 곳으로 찾아가 의미 있는 일을 하자'고 뜻을 모은 것이 계기가 됐다"며 "이후 동참해주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덕분에 지금의 봉사회로 발전해 활동 중이다"고 설명했다.市 최초 청년 사회복지사 구성단체순무 농장돕기·압화 부채 제작 기부직접 프로그램 구상해 활동 '자부심' 행복플러스봉사회는 소외 이웃과 함께하는 체육의 날이나 제빵봉사 등 봉사자들이 직접 구상한 프로그램 위주로 활동하고 있다. 이미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있거나 대학에서 사회복지를 전공한 이들이기에 소외 이웃들에게 정말 도움이 될 만한 일이 무엇일지, 어떤 부분이 필요한지 알 수 있다고 자부한다.이들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라도 마다하지 않는다. 코로나19 당시 농가가 일손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일이 많았는데, 이 시기 인천 강화에 위치한 순무농장으로 봉사활동을 가 순무 2t을 뽑고 왔다. 인천사회복지사협회와 인천적십자사가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방역물품을 전달할 당시, 인천에서도 먼 곳인 강화군과 옹진군을 방문하겠다고 자청해 방역봉사를 하기도 했다. 남 회장은 "한 달에 두 번 인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 봉사를 나갈 때마다 버스 노후화로 이용자와 봉사자의 안전에 영향을 미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버스교체위원회'를 구성했고, 지역 국회의원들을 초청해 문제점을 설명하고 교체 필요성을 건의했다"며 "그 결과 2021년 버스가 교체됐는데, 2030 세대가 주축이 돼서 기존 봉사의 패러다임을 바꾼 사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들은 쉬는 날도 반납한 채 매주 주말마다 더 의미 있는 일을 하고자 끊임없이 고민
-
'스승의 은혜' 사라진 교정… 인천시교육청 오늘 긴급 간담회 지면기사
교권 침해로 신음하는 인천지역 교사가 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인천교사노동조합(인천교사노조) 등 인천지역 교육단체와 긴급 간담회를 열기로 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25일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시교육청이 인천해밀학교에 운영 중인 교원 치유 지원센터인 '교원돋움터'에서 대면·전화·이메일 상담을 받은 교원(교사, 장학사·장학관 등)은 올해 상반기에만 859명에 달한다. 인천시교육청은 보통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신청이 몰리기 때문에 지난해 지원 건수(1천892명)는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인천시교육청이 지난 2017년 2월 설치한 교원돋움터는 심리 상담, 법률 자문, 의료지원 등을 통합 지원하는 곳이다. 이 가운데 법률 자문이 이뤄진 사례는 올해 상반기 총 109건(지난해 75건)이나 된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해 교원돋움터 홈페이지 내 '원스톱(통합) 지원 신청' 게시판을 만드는 등 센터를 새롭게 정비했다. 올해 이 게시판을 통해 도움을 요청한 사례도 이달까지 116건에 이른다.상담 받은 교원 상반기만 859명법률 자문 사례는 이중 총 109건교권 침해 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교원이 계속 늘자 인천시교육청은 센터를 재정비하면서 지난해 4억원이었던 운영 예산을 올해 10억원으로 증액했다. 또 센터 전담 변호사를 채용하기도 했다.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에서 교육활동(교권) 침해를 겪거나 스트레스 등 피해를 호소하는 교사가 많다"며 "교원돋움터 지원 신청 건수가 올해 1천건은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원돋움터 운영 예산을 더 늘리는 등 폭넓은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고 덧붙였다.인천시교육청은 교권 보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교사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자리도 마련한다.교사노조 등 8개 단체 의견 수렴인천시교육청은 26일 교육단체들과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긴급 비공개 간담회'를 연다. 이번 간담회에는 인천교사노조, 인천교원단체총연합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 배움의공동체 인천연구회, 새로운학교 인천네트워크, 실천교사연구모임, 전문상담교사노
-
샬롬에덴어린이집, 인천공동모금회에 아동 위한 성금 전달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인천공동모금회)는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샬롬에덴어린이집이 이웃돕기 성금 70만원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이 성금은 어린이집 행사로 진행한 '먹거리장터' 수익금 전액이다. 샬롬에덴어린이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 행사를 열었는데, 원생과 학부모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힘을 보탰다.성금은 파인트리홈(아동생활보호시설)에 지정 기탁돼 필요한 기자재와 비품 구입에 쓰일 예정이다.김인선 원장은 "작년부터 나눔을 시작했는데, 앞으로도 꾸준히 기부에 동참하고 싶다"며 "어린이집 원생들도 기부활동을 통해 나눔의 가치와 기쁨을 함께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박용훈 인천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2년 연속 나눔을 실천한 원장님과 아이들에게 감사하다"며 "아이들이 나눔으로 건강한 생각을 키우고 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인천 부평구 샬롬에덴어린이집이 25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2023.7.25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