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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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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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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중대재해법 가치 정착 앞장' 김덕곤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장 지면기사
"지난달 27일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 '안전'이 올 한 해 산업현장에서 최우선의 가치로 정착돼 산업재해 사망사고가 획기적으로 감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1989년 고용노동부에 첫발을 디딘 후 근로감독, 산업안전, 직업훈련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 정통 '고용노동맨'인 김덕곤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장은 새해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김 청장은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 "중대 재해 예방에 궁극적인 목적을 두고 기업이 '안전'을 기업 경영의 중심에 두도록 하는 것이 이 법의 취지"라면서 "이 법을 계기로 기업이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기업 현장에 찾아가 사업주에게 직접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고용노동부 평택지청은 지난달 13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평택지청, 검찰, 안전보건공단 합동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사업주들에게 안전체계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내용을 안내하고 있다.평택·오산·안성 등 인구 급성장 고려전국 최초 검찰 등 합동 설명회 개최'AI 면접 컨설팅' 채용·취업 촉진도 김 청장은 "평택지청이 관할하고 있는 평택, 오산, 안성 등 3개 지역은 2011년 인구 80만명에서 10년 만에 103만명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평택의 경우 삼성반도체 평택공장, 고덕 개발 등이 본격화되면서 10년간 인구가 43만명에서 59만명으로 도시 규모가 35.9% 급성장했다"며 "이에 따라 행정수요 증가는 물론 크고 작은 건설 현장에서 근로자가 사고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안전한 일터 조성에 전 직원들이 땀을 흘리고 있다"고 했다.그래서인지 지난해 1월1일 부임 이후 김 청장은 수시로 건설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있다. 그는 "현장 출동 이유는 경각심을 주는 동시에 산재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직원들을 응원하는 의미"라면서 "아직도 일부 사업장에서는 안전모 미착용 등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다. 작업 현장에서 '안전' 중심이 '기본'이 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코로나19 장기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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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사우디에 부품 공급… 중동 현지생산 교두보 확보 지면기사
쌍용자동차가 사우디아라비아의 SNAM사와 뉴 렉스턴 스포츠&칸과 올 뉴 렉스턴의 현지 생산을 위한 부품 공급 계약(PSA)을 체결했다. 쌍용자동차의 중동 현지 생산 교두보가 마련된 셈이다.이와 관련 지난 26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 산업단지에서는 SNAM사 파드 알도히시 대표이사와 주베일 왕립위원회 아마드 알 후사인 대표, 쌍용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 최초 자동차공장 건설을 위한 착공식이 함께 개최됐다.쌍용차와 SNAM사는 KD 사업을 위해 2019년 7월에 렉스턴 스포츠&칸과 2020년에 렉스턴에 대한 제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계약과 더불어 착공식이 개최됨에 따라 KD 생산을 위한 모든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이번 부품공급 계약은 라이선스 계약(PLA)에 의해 사업 진행이 결정된 후 실제적인 KD 차량 생산을 위한 KD Parts에 대한 공급 계약으로 양산 개시 후 7년간 뉴 렉스턴 스포츠&칸 9만대, 올 뉴 렉스턴 7만9천대 등 총 16만9천대 규모다.SNAM사는 주베일 산업단지에 약 100만㎡ 규모의 완성차 생산부지를 확보하고 2023년부터 1단계(SKD 생산) 사업을 위한 현지 조립 생산을 시작한다. 향후 2단계(CKD 생산) 사업을 위한 공장건설을 통해 연간 3만대 수준까지 생산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쌍용차와 SNAM사는 공장 건설 및 생산설비 설치, 공정 Process 기술 지원과 부품 공급 그리고 기술인력에 대한 교육 및 훈련 등 후속 업무 협의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사우디아라비아 자동사 산업 관련 사업 등에 대해서도 전략적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사우디 비전 2030'의 기조에 맞춰 산업 다각화를 통해 국가 경제구조의 탈 석유화를 도모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산업도 중점 분야로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왔다. SNAM사도 이에 대응하기 위한 자동차 공장건설을 준비해왔다.쌍용차 관계자는 "SNAM사의 이번 자동차 공장 착공은 사우디아라비아는 물론 중동 GCC 지역으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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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1명도 못태웠다"… 코로나 장기화로 존폐위기 몰린 평택항 카페리 선사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막다른 절벽 끝에 서 있습니다평택항 5개 카페리 선사와 협력업체, 한국·중국을 오가며 소 무역을 통해 생계를 이어가던 상인들이 코로나 19가 장기화 되면서 절벽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한국과 중국을 오가던 평택항 카페리 선사들은 지난 2020년 1월 28일 평택을 출항한 선박을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단 1명의 여행객도 태우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존폐 위기에 몰린 카페리 선사들은 그동안 구조조정, 직원 유급휴직, 경비절감 등 자구책을 마련,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을 치고 있지만, 어려움은 계속되고 있다.여객 승선이 중단되면서 카페리 선사들에게 물품 등을 납품하던 협력업체들 에게도 위기의 파편이 튀고 있다. 1개 선사에 평균 8~10개의 협력 업체들이 있다.더 큰 문제는 실제 불 투명한 여객승선 재게 시점으로, 이와 관련 선사와 협력업체 간 계약이 해지 되는 등 양 측이 원치 않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특히 평택항~중국을 오가며 소 무역을 통해 얻는 적은 수입으로 생계를 유지하던 많은 상인들이 생활고를 크게 걱정해야 하는 환경으로 내 몰리고 있다.이처럼 카페리 선박에서 숙식을 해결해 왔던 상인들은 여객 승선이 중단되자, 일용직 등 다른 일을 찾고 있지만, 이마저 사정은 여의치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해당 업계에선 "위기를 넘기 위해 몸부림을 치고 있지만, 상황은 어려워 지고 있다. 이러다 절벽에서 떨어지지 않을 까 큰 걱정이 앞선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코로나19 장기화로 이용객이 급감하면서 한산한 평택항 여객선 터미널. /경인일보DB한국과 중국을 오가던 평택항 카페리. /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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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평택 미군부대 엘리베이터 정비하다 끼임사고… 국내업체 직원 숨져
평택 팽성읍 소재 미군 부대 내 건물 엘리베이터를 정비하던 국내 업체 소속 A씨(54)가 연동 장치 등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엘리베이터 및 승강로 내부 벽체에 끼여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평택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전 11시께 팽성읍 캠프 험프리스 미군기지 내 건물 2층(전체 7층 건물)에서 고장 접수된 엘리베이터 점검을 하던 중 엘리베이터 하단부에 몸이 끼이는 사고로 숨졌다.경찰은 작업 동료 및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안전조치 이행 여부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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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코로나 19 확산세 심상치 않자 '진단검사 행정명령' 발동
평택시가 코로나19 집단 감염 발생 증가가 심각하다고 판단, 이를 차단하기 위한 진단검사 행정명령(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나서 주목된다.18일 평택시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시민 171명, 미군 90명이다. 지난 16일 신규 확진자는 시민 111명, 미군 139명, 지난 15일에는 시민 173명, 미군 207명이 신규 확진을 받는 등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고 있다.경기도 각 지자체 중 평택의 신규 확진자는 도내 전체의 25.3% 수준이다. 지난달 28일 이후 지금까지 세 자릿수 발생이 이어지고 있어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이에 따라 시는 지난 17일부터 오는 26일까지 10일 기간 중 1회에 한해 지역 소재 학원 운영자 및 종사자(강사, 직원, 등 전원)는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실내체육 시설 운영자 및 종사자(지도자 및 외부 강사 포함), 미군 부대 종사자(합중국 군대의 구성원, 군 속, 가족은 제외) 등도 행정 명령에 응해야 한다.이와 관련, 해당되는 내국인 및 외국인(무자격 체류 외국인 포함) 검사 대상자는 처분기간 동안 지체 없이 코로나19 PCR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시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유무(횟수, 완료 여부)와 관계없이 검사를 이행해야 하며 자가검사 키트 등은 인정하지 않는다며 무자격 체류자에 대한 불이익은 없다고 밝혔다.검사 장소는 평택·송탄·안중 보건소 임시선별 검사소(오전 9시~오후 5시)다. 굿모닝 병원, 평택 성모병원, PMC 박병원 등 의료기관에서도 검사받을 수 있다.검사비는 무료이며 이를 이행치 않을 경우 관련 법에 따라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며 처분 위반으로 감염이 확산돼 발생하는 방역 비용 등에 대해 구상권이 청구된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인 경기도 평택시 박애병원 중환자실에서 의료진이 환자를 돌보고 있다. 2021.11.15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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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기초단체장 새해설계] 정장선 평택시장 지면기사
"사람이 중심이 돼 누구나 살고 싶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미래첨단 대도시에 한 걸음 더 다가서기 위해 양적·질적 성장을 견인해 가겠습니다."정장선 평택시장은 "올해는 평택이 미래 첨단 대도시로 나아 갈 중요한 시기"라며 "이 때문에 반도체 연구와 생산 인재 양성, 관련 산업 인프라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단지 건설이 1차 계획이었다면, 이를 토대로 미래 첨단 100만 도시 건설은 2차 목표"라며 "엄청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성매매 집결지 폐쇄한 뒤 원도심-신도시 격차 해소GTX-C 연장 '의지'… 수소·전기차 버스 보급 확대정 시장은 '시민 중심' 평택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우선 평택의 관문인 평택역 주변의 원도심 활성화 본격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시민이 쉬고, 소통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광장 조성과 성매매 집결지를 폐쇄한 뒤 민간개발을 유도해 원도심, 신도시 간 격차를 해소해 균형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장애인 복지시설 확충, 청소년 시설 인프라 확대, 영어 및 문화 등을 테마로 하는 특화 도서관도 건립하겠다"고 덧붙였다.현재 지역사회의 큰 관심 사항인 'GTX-C 노선 평택 연장', '도시철도망 구축' 등에 대해 정 시장은 "GTX 평택 연장은 대도시와의 접근성을 높여 평택의 경쟁력을 2~3단계 높여 주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미래 첨단 대도시 완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의지를 다졌다.정 시장은 기후위기에도 적극 대응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그는 "미래를 꿈꾸는 맑은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탄소 중립, Net-Zero 선도 도시 평택'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며 "수소·전기자동차(버스)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또한 "미세먼지 공동 대응을 위한 경기, 충남 12개 시·군과의 공동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지속적인 미세먼지 차단 숲과 30년 도시 숲 만들기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했다.끝으로 정 시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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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과 소통… 사고 사망률 줄이자" 지면기사
"자율안전 관리 시스템은 건설 현장의 안전을 높여 사망사고를 크게 줄일 것으로 확신합니다. 시스템의 조기 정착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대규모 공공·민간 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평택, 안성, 오산지역 공사장에서 앞으로 현장 사망사고 감소를 위한 '자율안전관리 시스템'이 운영된다.고용노동부 평택지청과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는 건설업 사망률 감축 계획의 일환으로 11일 98개 건설현장과 자율안전관리시스템 운영 업무 협약을 체결, 주목받고 있다.고용부평택지청·안보공단경기본부'자율안전관리시스템운영' 업무협약 2016년 이후 최근 5년간 평택·안성·오산 지역에서 작업 중 사망한 근로자 115명 중 건설 현장 사망자는 69명으로 전체사고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건설현장 사망자 약 68.1%(47명)가 공사금액 120억원 미만 공사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면서 선제적 예방 대책 마련이 제기돼 왔다.이에 평택지청은 각 현장에서 작업 계획서에 근거한 위험성 평가 및 위험성 평가 내용 교육, 실질적 작업 허가제 운영 및 자율안전보건 컨설팅 등을 통해 안전보건관리 시스템을 조기에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전체 8개 소구역 98개 건설현장 소장 및 안전관리자들로 구성된 자율점검단을 만들어 인근 중·소규모 건설현장과의 멘토링 활동을 수행하고 취약시기 자율점검 활동 및 추락재해 예방 캠페인 등을 실시, 자율안전문화를 구현할 예정이다.이 같은 건설업 사고 사망률 감축 계획은 평택지청과 안전공단, 건설현장 관계자들의 경험을 토대로 수개월간 회의를 거쳐 수립됐다.김덕곤 평택지청장은 "자율안전관리시스템 운영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사망 재해를 크게 감소시킬 수 있다. 건설현장과의 소통·협조를 통해 시스템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고용노동부 평택지청과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는 11일 98개 건설현장과 자율안전관리시스템 운영 업무 협약을 맺었다. 2022.1.11 /고용노동부 평택지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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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평택서 변압기 철거하던 60대 남성 감전 '의식불명'
변압기 철거 공사를 하던 60대 남성이 작업 중에 감전되는 사고를 당했다.8일 오후 4시 15분께 평택시 평택동의 한 상가건물 옥상에서 변압기 철거 공사를 하던 60대 남성이 케이블 접속부를 해체하던 중 감전돼 의식을 잃고 2m 아래로 떨어졌다.심각한 화상을 입은 이 남성은 서울에 위치한 화상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현재 의식 불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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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미군-공인중개사 '4자회담' 연기, 기지내 코로나 확산 이유… 논란 지면기사
'영업지침서약서'를 놓고 평택 K-6 미군기지 측과 기지 주변 공인중개사 간 갈등이 악화되고(2021년12월27일 8면 보도=평택 미군, 공인중개사 제한 전면 철회 했지만… 연합회 '반발 여전') 있는 가운데 지난 4일 열리기로 한 '4자(미군 사령부, 미군 주택과, 평택시, 공인중개사)회의'마저 무산되면서 여러 해석이 난무하고 있다.5일 평택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2일 미8군 월러드 벌레슨 사령관에게 '미군 주택과의 변경된 서약서와 관련된 민원이 접수됐다. 한국의 주택 지침 및 법률을 따르지 않고 서약서에 불합리한 조항을 사전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가했다'는 내용을 알렸다.그러면서 이번 사안은 언론에서도 비중있게 다뤄 미군에 우호적인 지역 주민들과의 관계가 단절될 수 있는 등 지역사회가 매우 엄중한 사안으로 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미군 사령부와 미군 주택과, 평택시, 공인중개사협회간 4자회담을 제의했다.이에 지난 4일 오전 10시에 회담이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미군 측은 기지 내 코로나19 환자 급증을 이유로 갑자기 연기했다. 이로인해 미군 주택과의 불공정함과 한국 법률 위반 등을 따져 물으려던 공인중개사협회는 허탈함을 감출 수 없었다. 특히 4자회담 내용을 가지고 7일 2차 회담에서 대안을 마련하려던 계획도 무기한 연기됐다.일각에서는 미군 측이 여론이 크게 악화되자 이를 피하기 위해 회담을 연기한 것 아니냐는 부정적 분석이 확산되고 있다. 반면 미군기지 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여론도 나오고 있다.연기된 4자회담은 언제 열릴지 알 수 없는 상황으로 시도 미군 측의 연락만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다.한편 K-6 기지 주변 공인중개업체와 미군 측 갈등은 지난해 9월17일 미군 주택과가 '하우징 오피스'에 등록된 부대 주변 80여 곳의 공인중개업소를 대상으로 보낸 영업지침서약서를 놓고 회원들이 서약을 거부하면서 시작됐다.공인중개업체측은 미군 측이 기존 5개 항인 영업지침서약서 내용을 27개 항으로 확대·변경한 뒤 서명을 강제했으며, 서약서에 불공정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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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선 평택시장 신년 브리핑 "'미래 첨단 100만 도시 평택' 도약 원년으로" 지면기사
"평택이 반도체 연구, 생산 등의 인재 양성과 인프라 구축 등 미래 첨단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올해를 그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도시 철도망 구축도 꼭 이뤄내겠습니다."정장선(사진) 평택시장은 4일 '2022 신년 비대면 언론 브리핑'에서 도일동 일원 브레인시티 내에 올해부터 5년 단위 3단계로 '카이스트 평택캠퍼스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강조했다.이를 통해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미래도시 인프라 핵심 기술을 선도하는 반도체 중심도시 평택을 만들어 양적, 질적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약속은 세계 최대 규모의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와 연계된 반도체 연구 인재 양성과 인프라 구축이 평택의 미래 발전에 엄청난 시너지를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카이스트 평택캠 설립 본격 추진GTX 평택 연장·도시철도망 강조 정 시장은 또한 수소특화단지, 수소 항만이 융합된 평택항 탄소 중립 수소복합지구 조성과 자동차 연구, 튜닝, 판매까지 아우르는 미래 자동차클러스터 조성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했다.특히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노선 평택 연장, 도시철도망 구축 및 신교통수단 도입을 강조해 주목된다. GTX 노선 평택 연장은 서울 등 대도시와의 접근성을 높이고, 도시철도망은 공간 이동 거리 단축 효과를 높여 시민 생활에 큰 변화를 주게 됨에 따라 지역 사회의 관심이 높다.성매매 집결지 폐쇄 후 민간 개발 유도 등 파격적인 정책과 행정절차 완료 장기 미집행 14개 도시공원 2024년까지 완료 등의 공원 녹지 조성 계획도 밝혔다.정 시장은 "올해를 '미래첨단 100만 도시'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며 "앞서 언급한 정책 사업들을 이뤄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발표와 관련, 자동차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정책적 오류를 낳을 수도 있다'는 우려도 높아 전문가 진단, 정확한 사업 분석, 타당성 확보 등을 통한 신중한 추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