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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 수용량 세계 3위 ‘1억 6백만명’… 인천공항 ‘제5활주로’ 건설 미래띄운다
202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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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면세점 KT&G, 담배 한도 '초과 구매' 조장
202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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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 선택받은 인천공항… '아시아의 허브' 새로운 거점
202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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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방치’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 부지 중국 최대 물류기업 관심
202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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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설 연휴, 탑승객 출국장 혼잡 완화”
202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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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항공 연계 크루즈 5척으로 확대… 역대 최대 운영 규모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해 국내를 관광하고, 인천항에서 크루즈를 타고 떠나는 항공 연계 크루즈(플라이&크루즈)가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을 모항으로 하는 항공 연계 크루즈 5척(총 승객 1만여명)이 올해 운영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오는 3월8일 6만6천t급 리비에라호가 가장 먼저 인천항에 입항해 승객 1천200여명을 태우고 출항한다. 같은 달 21일에는 9만3천t급 노르웨이쟌 쥬얼호가 2천300여명의 승객과 함께 제주로 떠난다. 5월과 10월, 11월에도 항공 연계 크루즈가 운항한다. 인천항만공사는 항공 연계 크루즈 관광객이 많아지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루즈는 선박으로 여러 도시를 기항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기항 도시에서 머무는 시간이 짧다. 항공 연계 크루즈의 경우 크루즈 보다 앞서 항공편으로 입국해 국내를 둘러본 뒤 크루즈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체류 기간을 늘릴 수 있다. 해외에서 비행기를 타고 관광객이 입국하는 항공 연계 크루즈가 늘어나면 여객 수가 많지 않아 모항 크루즈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인천항의 단점도 보완해줄 수 있다. 대만이나 싱가포르 등 자국 크루즈 관광 인구가 부족한 국가에서는 이미 항공 연계 크루즈가 활성화 돼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유럽과 미주 선사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확대해 내년에는 항공 연계 크루즈를 20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항은 국내 최대규모 크루즈 부두 시설을 갖추고 있고, 공항과도 가까워 입지 여건이 우수하다"며 “항공 연계 크루즈 유치 활동 등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항공 연계 크루즈를 포함해 올해 인천항에 입항하는 크루즈는 모두 15척, 관광객 규모는 2만8천명이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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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국제공항 1일 이용객 4년만에 20만명 돌파
인천국제공항 하루 이용객이 4년여 만에 20만명을 돌파했다. 16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14일 인천공항 일일 여객은 20만2천554명으로 집계됐다. 2020년 1월27일(20만948명) 이후 1천450일 만에 2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일일 평균 여객이 19만4천986명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인천국제공항의 여객 수요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왔다고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일본과 대만 등 주요 아시아 국가들의 무비자 입국이 재개되고, 관광수요가 회복되면서 일일 여객수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2월과 2019년 12월 실적을 비교했을 때 일본 여객 회복률은 184.9%에 달했다. 미주와 동남아도 각각 98.4%와 89.8%의 회복률을 보였다. 인천공항공사는 항공편 탑승률이 81.8%(지난해 12월 기준)로 좌석 여유가 있는 데다 올해 하계 시즌(3월말~10월말) 취항 희망 횟수가 역대 최다인 것을 고려, 올해 여객 수가 2019년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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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김포공항 면세점 입찰… 대기업 눈치싸움 치열 지면기사
롯데·신라·신세계·현대 참여'DF2구역' 높은 수익률 주목김포공항 국제선 출국장 면세점 신규 사업자 입찰에 롯데와 신라,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대형 면세점 4사가 모두 참여한다.한국공항공사는 15일 마감한 김포공항 면세점 DF2 구역 사업자 입찰에 현재 이 구역에서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는 신라면세점을 포함해 4개사가 참여했다고 밝혔다.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3층에 있는 DF2 구역은 733.4㎡ 규모로, 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곳이다.연 매출액은 419억원 수준으로, 수익성이 좋은 주류와 담배를 취급하는 곳이어서 국내 4개 면세점이 모두 관심을 보여왔다. 임대료는 기본 임대료(2023년 기준 약 3억원)에 매출 연동형으로 구성돼 있어 임대료 부담이 높지 않다는 장점도 있다.DF2 구역은 앞서 신라면세점이 2018년 8월 입찰에 성공해 5년간 운영해왔다. 신규 낙찰자는 앞으로 7년 동안 운영권을 확보하게 된다.면세점 업계에서는 기존 사업자인 신라면세점과 지난해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입찰에서 탈락해 공항면세점 확보가 시급한 롯데면세점 간 '양강' 구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포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하지 않고 있는 신세계와 현대백화점면세점도 사업권 확대를 노리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한국공항공사는 공사 직원과 외부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평가를 시행할 계획이다. 평가 프레젠테이션(PT)은 다음 주 열릴 예정으로 알려졌다.한국공항공사는 제안서를 평가해 배점 한도의 85% 이상인 업체의 영업 요율 입찰서만 개봉하고, 종합 평가를 거쳐 고득점 순으로 2개 후보를 선정한다.관세청은 이중 최종 사업자를 선정한다. 통상 입찰 신청 후 최종 낙찰까지 한 달가량이 소요된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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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항만공사, 내달 28일까지 아암물류2단지 입주기업 공모 지면기사
인천항만공사는 다음 달 28일까지 인천 남항 배후단지인 아암물류2단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입주 기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공모 대상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내 2개 필지로 면적은 각각 4만2천462㎡와 2만2천773㎡다.인천항만공사는 지난해 12월 물류업체 2개사의 제안을 채택해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제3자에게도 공정한 기회를 주고자 이번 공모 계획을 마련했다.인천항만공사에 사업을 제안한 2개사는 전자상거래 화물에 특화한 풀필먼트 운영 계획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풀필먼트는 여러 판매자의 상품을 공동으로 보관하면서 재고관리, 포장, 검수, 배송 등 물류 과정을 일괄 처리해주는 서비스다.이번 공모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인천항만공사 홈페이지에서 참여 조건, 사업계획서 평가 기준, 시설물 건설 조건 등을 확인한 이후 신청하면 된다. 25만㎡ 규모의 아암물류2단지는 2020년 8월 국내 항만 중 처음으로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으로 지정됐다.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내 다른 2개 필지(7만9천683㎡)에 입주할 기업으로 물류업체 2개사가 선정돼 임대차계약이나 사업추진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내 스마트 공동 물류센터 필지(2만2천620㎡)에는 IGFC 컨소시엄이 중소물류업체를 위한 창고를 2025년 하반기부터 운영할 예정이다.인천항만공사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은 "국내 처음으로 시도된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이 안정적으로 조성되고 있다"며 "특화화물 증가 추세에 맞춰 입주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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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사실상 자격조건 없앤 인천도시공사… 소형 공공임대주택 입주율 높인다 지면기사
내일부터 더샵 부평 센트럴시티 등 모집… 무주택 누구나 신청 가능 인천도시공사의 소형면적 공공임대주택의 공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도시공사는 공공임대주택 입주율을 높이기 위해 자격 조건을 대폭 완화해 입주자 모집에 나섰다.인천도시공사는 17일부터 이틀간 더샵 부평 센트럴시티와 동인천역 파크푸르지오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인천도시공사는 더샵 부평 센트럴시티(18.70㎡) 87가구, 동인천역 파크푸르지오(18.93㎡) 19가구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이란 입주자가 의무기간 임대로 거주한 뒤 기간이 끝나면 분양으로 전환할 수 있는 주택이다. 임대의무기간은 보통 5년 혹은 10년인데, 더샵 부평 센트럴시티와 동인천역 파크푸르지오는 10년 의무 기간이 설정된 주택이다.더샵 부평 센트럴시티와 동인천역 파크푸르지오는 각각 2022년 1월과 5월부터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을 진행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입주율은 더샵 부평 센트럴시티 57%, 동인천역 파크푸르지오 65%에 불과하다.인천도시공사는 더샵 부평 센트럴시티와 동인천역 파크푸르지오의 면적이 너무 좁아 입주율이 낮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코로나19 이전에는 집값이 폭등하면서 작은 크기의 공공임대주택 수요가 있어 18㎡대 소형면적 물량을 대거 공급했지만, 입주자 모집 시기에는 부동산 시장이 침체해 저렴한 민간 아파트나 더 큰 면적으로 수요가 몰렸다는 게 인천도시공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분양 시장에서도 소형면적보다는 중형면적의 공동주택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R114 통계를 보면 지난해 인천지역 1순위 청약자 5만250명 중 60㎡ 초과 85㎡ 이하에 해당하는 중형아파트에 청약 신청을 한 청약자는 64.7%에 달했다.인천도시공사는 입주율을 높이기 위해 입주 자격 조건을 사실상 모두 없앴다. 무주택자의 경우에는 거주지나 청약저축 가입 여부, 소득·자산 조건에 상관없이 입주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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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김포공항 국제선 출국장 면세점 입찰… 롯데·신라·신세계·현대 참여
김포공항 국제선 출국장 면세점 신규 사업자 입찰에 롯데와 신라,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대형 면세점 4사가 모두 참여한다. 한국공항공사는 15일 마감한 김포공항 면세점 DF2 구역 사업자 입찰에 현재 이 구역에서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는 신라면세점을 포함해 4개사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3층에 있는 DF2 구역은 733.4㎡ 규모로, 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곳이다. 연 매출액은 419억원 수준으로, 수익성이 좋은 주류와 담배를 취급하는 곳이어서 국내 4개 면세점이 모두 관심을 보여왔다. 임대료는 기본 임대료(2023년 기준 약 3억원)에 매출 연동형으로 구성돼 있어 임대료 부담이 높지 않다는 장점도 있다. DF2 구역은 앞서 신라면세점이 2018년 8월 입찰에 성공해 5년간 운영해왔다. 신규 낙찰자는 앞으로 7년 동안 운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면세점 업계에서는 기존 사업자인 신라면세점과 지난해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입찰에서 탈락해 공항면세점 확보가 시급한 롯데면세점 간 '양강' 구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포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하지 않고 있는 신세계와 현대백화점면세점도 사업권 확대를 노리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공항공사는 공사 직원과 외부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평가를 시행할 계획이다. 평가 프레젠테이션(PT)은 다음 주 열릴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국공항공사는 제안서를 평가해 배점 한도의 85% 이상인 업체의 영업 요율 입찰서만 개봉하고, 종합 평가를 거쳐 고득점 순으로 2개 후보를 선정한다. 관세청은 이중 최종 사업자를 선정한다. 통상 입찰 신청 후 최종 낙찰까지 한 달가량이 소요된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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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제3자 제안공모 진행
인천항만공사는 다음 달 28일까지 인천 남항 배후단지인 아암물류2단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입주 기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내 2개 필지로 면적은 각각 4만2천462㎡와 2만2천773㎡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해 12월 물류업체 2개사의 제안을 채택해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제3자에게도 공정한 기회를 주고자 이번 공모 계획을 마련했다. 인천항만공사에 사업을 제안한 2개사는 전자상거래 화물에 특화한 풀필먼트 운영 계획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풀필먼트는 여러 판매자의 상품을 공동으로 보관하면서 재고관리, 포장, 검수, 배송 등 물류 과정을 일괄 처리해주는 서비스다. 이번 공모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인천항만공사 홈페이지에서 참여 조건, 사업계획서 평가 기준, 시설물 건설 조건 등을 확인한 이후 신청하면 된다. 25만㎡ 규모의 아암물류2단지는 2020년 8월 국내 항만 중 처음으로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으로 지정됐다.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내 다른 2개 필지(7만9천683㎡)에 입주할 기업으로 물류업체 2개사가 선정돼 임대차계약이나 사업추진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내 스마트 공동 물류센터 필지(2만2천620㎡)에는 IGFC 컨소시엄이 중소물류업체를 위한 창고를 2025년 하반기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은 “국내 처음으로 시도된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이 안정적으로 조성되고 있다"며 “특화화물 증가 추세에 맞춰 입주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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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차량 쌓이는데… 홍해 긴장에 인천항 빨간불 지면기사
예멘 후티 반군이 민간선박 공격인천항 중고차선적 30~40% 차지항로 변경땐 물류비용 대폭 상승컨터미널·원유수급 차질 우려도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세계 물류의 동맥인 홍해에서 이란과 서방 세력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인천항에도 비상이 걸렸다. 세계 주요 선사들이 홍해 항로를 이용하지 못하면서 해상 운송비가 상승하고 있는 데다, 물량이 몰리면서 컨테이너 운반도 원활해지지 않고 있다.지난해 11월부터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팔레스타인을 지지한다는 명분으로 국제 주요 무역로인 홍해를 지나는 민간 선박을 공격, 세계 물류 공급망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과 영국은 전투기와 선박, 잠수함 등을 동원해 사나 등 후티 근거지에 대규모 폭격을 가했고, 후티 반군은 이에 대해 전방위 보복을 경고하면서 긴장감이 더 높아지고 있다.인천항에서 중고 자동차를 싣고 출발해 요르단 아카바항과 리비아 뱅가지, 미스라타항으로 향하는 자동차 운반선이 이번 사태로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인천항 전체 중고 자동차 수출 물량 중 30~40%가 요르단과 리비아로 향하고 있다. 요르단과 리비아는 홍해를 거쳐 가면 20~30일 이내에 도착할 수 있으나, 남쪽 아프리카 희망봉 방향으로 우회하면 40일이 소요된다. 선사들은 중고 자동차 1대당 200~300달러(26만~39만원)를 추가로 받고, 희망봉으로 항로를 변경하기로 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요르단과 리비아로 수출되는 자동차 운반선 1척에 1천~1천500대의 차량을 싣고 가는 점을 고려하면 물류비용이 대폭 상승할 수밖에 없게 된다.가뜩이나 자동차 운반선이 부족한 상황에서 아예 운항을 취소하는 경우도 생기고 있어 중고 자동차 수출이 지연되고 있다. 인천의 한 중고 자동차 수출업체 관계자는 "이달 중순에 운항하는 자동차 운반선을 인천항에 기항하기로 겨우 합의했는데, 홍해 사태로 항로를 전면 수정하기로 했다고 한다"며 "물량은 계속 쌓이고 있지만, 수출이 제대로 되지 않아 걱정이 크다"고 토로했다.컨테이너 운송도 차질을 빚으면서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도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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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 '대한항공-아시아나 결합' 최종승인 방침 지면기사
"빠르면 이달말께" 외신 보도 미국·일본 경쟁당국 절차만 남아 유럽연합 경쟁당국(EC)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할 방침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EC의 기업결합이 공식 발표되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절차는 미국과 일본 경쟁당국의 승인만 남겨두게 된다.로이터통신은 EC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이르면 이달 말 혹은 내달께 최종 승인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결정은 대한항공이 EC에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 부문 매각, 유럽 4개 도시 노선의 슬롯 반납 등 시정 조치안을 제출한 데 따른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설명했다.기업결합 심사 결과를 담은 결정문 초안이 마련되면 유관 총국 의견 수렴, 27개 회원국 경쟁당국 자문 등을 거쳐 집행위원단 회의에서 결론을 내리게 된다. 애초 EC는 다음 달 14일까지 심사를 마무리 짓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매각을 앞두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 부문을 두고 에어프레미아와 이스타항공, 에어인천, 제주항공 등 4개사가 인수 의향서(LOI)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정조치안에 포함된 유럽 4개 노선 운수권은 티웨이항공이 넘겨받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유럽연합 경쟁당국(EC)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할 방침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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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경쟁당국, 대한-아시아나항공 결합 승인 유력… 남은 건 미·일
유럽연합 경쟁당국(EC)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할 방침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EC의 기업결합이 공식 발표되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절차는 미국과 일본 경쟁당국의 승인만 남겨두게 된다. 로이터통신은 EC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이르면 이달 말 혹은 내달께 최종 승인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결정은 대한항공이 EC에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 부문 매각, 유럽 4개 도시 노선의 슬롯 반납 등 시정 조치안을 제출한 데 따른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설명했다. 기업결합 심사 결과를 담은 결정문 초안이 마련되면 유관 총국 의견 수렴, 27개 회원국 경쟁당국 자문 등을 거쳐 집행위원단 회의에서 결론을 내리게 된다. 애초 EC는 다음 달 14일까지 심사를 마무리 짓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매각을 앞두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 부문을 두고 에어프레미아와 이스타항공, 에어인천, 제주항공 등 4개사가 인수 의향서(LOI)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정조치안에 포함된 유럽 4개 노선 운수권은 티웨이항공이 넘겨받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