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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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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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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옹진군, 100세 어르신 5명 장수 지팡이 '청려장' 선물 지면기사
인천 옹진군은 제27회 노인의 날(10월 2일)을 앞두고 올해 100세를 맞은 어르신 5명에게 장수를 기원하는 지팡이인 '청려장'을 선물했다고 26일 밝혔다.옹진군 내에 100세 어르신은 5명으로, 옹진군은 노인요양원에 입소한 어르신을 제외한 3명을 직접 찾아 청려장을 전달했다.청려장은 '명아주'라는 풀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지팡이로 건강과 장수를 상징한다. 통일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임금이 장수 노인에게 청려장을 주는 전통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도 1993년부터 노인의 날을 기념해 100세 어르신에게 청려장을 선물해왔다.문경복 옹진군수는 "어르신이 더욱 편안하고 존중받는 옹진군이 되도록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인천 옹진군은 제27회 노인의 날(10월 2일)을 앞두고 올해 100세를 맞은 어르신 5명에게 장수를 기원하는 지팡이인 '청려장'을 선물했다. /인천 옹진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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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안전교육 이수증 위조·판매 베트남 국적 일당 구속 지면기사
건설 현장에서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기 위해 반드시 발급받아야 하는 안전교육 이수증을 위조해 외국인들에게 판매한 베트남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A(29)씨 등 베트남인 위조업자 6명을 구속하고, 1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A씨 등 2명은 2021년 12월부터 2022년 4월까지 경기 여주에서 건설 안전교육 이수증을 위조한 뒤, 57명의 외국인에게 돈을 받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B(27)씨 등 14명은 2022년 11월부터 올 4월까지 경남 진주와 경기 이천 등지에서 가짜 건설 안전교육 이수증을 만들어 외국인 48명에게 돈을 받고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택배 900곳 확인 의뢰자 105명 검거불구속 입건 99명 외국인 강제퇴거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국내 건설 현장에서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려면 위탁기관에서 4시간 동안 기초안전 교육을 수료한 뒤 이수증을 받아야 한다.A씨 등은 불법체류 중이거나 관광 비자로 입국한 외국인은 기초안전 교육을 받을 수 없다는 점을 노리고 가짜 이수증을 제작해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가짜 이수증 판매를 광고하거나 건설 현장에서 팀장으로 일하는 알선업자들의 소개를 받아 의뢰자들로부터 한 건 당 5~10만원을 받고 가짜 이수증을 만들어줬다. A씨 등은 외국인들이 개인정보가 담긴 여권을 사진으로 찍어 보내주면 컴퓨터 사진 편집 프로그램을 이용해 위조한 이수증을 택배로 보내줬다.지난해 3월 "베트남인들이 이수증을 위조한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수사에 착수해 통장 입금 내역 등을 추적, A씨 등을 잇달아 붙잡았다. 이어 우체국에서 이수증의 택배 배송처 900여곳을 확인해 의뢰자 105명도 붙잡았다.경찰은 불구속 입건한 불법 체류 외국인들 중 99명을 인천출입국·외국인청에 인계해 강제퇴거 조치도 했다.경찰 관계자는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않으면 건설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생길 위험이 커진다"며 "안전교육 미이수 외국인들의 불법 취업을 막기 위해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공단에 위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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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가스공사 인천본부, 추석맞이 소외이웃에 쌀·김 선물세트 지면기사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본부장·김영길)는 추석을 맞아 인천지역 소외 이웃에게 쌀과 김 선물세트를 전했다고 25일 밝혔다.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는 이날 연수구 대한적십자사 무료 급식소에 방문한 저소득층 노인 270명에게 김 선물세트를 전했다. 김영길 본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든든한 한국가스공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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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장기휴관' 2025년 2월까지… 3층 증축 공사 지면기사
인천 동구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은 다음 달 2일부터 2025년 2월까지 장기 휴관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이 기간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의 박물관을 지상 3층까지 증축하는 공사가 진행된다. 확장된 공간에는 상설 전시실과 기증 전시실이 각각 하나씩 늘어나고, 아카이브 전시 특화 공간도 들어선다.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은 현재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장기 휴관에 앞서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은 추석을 맞이해 가족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한가위 손수건 꾸미기'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손수건에 추석 달동네 풍경을 꾸며보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어린이 동반 가족 20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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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하수 고갈 고통' 신·시·모도, 장봉도에 내년 수돗물 연결 지면기사
이르면 내년부터 인천 앞바다 섬인 신·시·모도와 장봉도 주민들이 깨끗한 수돗물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게 됐다.국회 배준영 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북도면(신·시·모도, 장봉도) 지방상수도 배급수관망 구축사업 예산' 52억3천만원을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시켰다고 25일 밝혔다.인천 중구 영종도 인근에 있는 신·시·모도와 장봉도에 거주하는 1천200여 가구 주민들은 그동안 지하수를 사용해 왔지만, 지하수 고갈과 수질 악화로 물이 부족해 불편을 겪어 왔다.이에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019년부터 영종도 삼목선착장부터 장봉도까지 지방상수도 배급수관을 만드는 공사를 시작해 곧 마무리할 예정인데, 각 가정에 물을 공급하는 급수관 설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배준영 의원이 관련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르면 내년에 급수관 연결 작업을 끝마칠 계획이다.배준영 의원은 "깨끗한 식수를 사용하는 것은 누구나 누려야 할 기본권이자 생존권"이라며 "북도면 주민들이 하루빨리 지방상수도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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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증권사 등 침입 개인정보 100만건 빼낸 20대 해커 구속 지면기사
증권사 등 인터넷 사이트 9개 서버에 침입해 고객 개인정보 100만여건을 몰래 빼내 판매한 20대 해커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20대 해커 A씨 등 4명을 구속하고 이들로부터 개인정보를 구매한 30대 남성 B씨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A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6월까지 증권사와 대부 중개 플랫폼 등 인터넷 사이트 9개를 해킹해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 등 고객 개인정보 106만여건을 몰래 빼낸 혐의 등을 받고 있다.A씨는 평소 알고 지낸 브로커를 통해 개인정보 해킹을 의뢰받은 뒤 자체 제작한 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사이트 1개당 적게는 300만원에서 많게는 3천만원을 받고 개인정보를 몰래 빼낸 것으로 조사됐다.증권사 사이트를 해킹해 달라고 의뢰한 30대 남성은 A씨를 통해 확보한 고객정보를 토대로 증권자문회사 운영자를 사칭해 비상장주식을 팔아 36명으로 6억원을 받아 가로챘다. 또 다른 해킹 의뢰자는 대부 중개 플랫폼이 보유한 대출 신청자들의 고객정보를 대부업체에 팔아 3천여만원을 챙겼다.경찰은 대부 중개 플랫폼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원격 접속한 인터넷 프로토콜(IP)을 추적해 A씨 등 일당을 잇달아 붙잡았다.A씨 집에서 발견된 노트북 8대에는 해킹 프로그램뿐 아니라 개인정보 파일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경찰은 대포폰 26대와 현금 2천100여만원을 압수하고, A씨 일당의 범죄수익 1억원을 기소 전 추징보전으로 동결 조치했다. 또 A씨가 해킹한 웹사이트의 보안 취약점과 개인정보 관리 문제점을 확인해 해당 업체에 이를 개선하도록 권고했다.경찰 관계자는 "개인정보를 관리하는 업체의 사이트가 보안에 취약하면 언제든 범행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웹 방화벽을 활용하거나 운영체제를 수시로 업데이트해 웹서버의 보안을 강화하고, 불필요한 개인정보는 삭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인천경찰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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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
서해 연평도 해상에서 불법조업한 중국어선 '체포'
서해 북단 인천 연평도 해상에서 불법으로 조업한 중국어선이 해양경찰에 나포됐다.중부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은 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 혐의로 15t급 중국어선을 나포했다고 25일 밝혔다.이 중국어선은 전날 오후 7시22분께 인천 옹진군 연평도 동쪽 18㎞ 해상에서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약 6㎞ 침범해 불법조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 어선은 목선으로, 해경과 해군이 불법 조업을 적발해 나포할 때까지 어망을 끌고 있었다. 해경 소형 특수기동정은 이 어선의 그물을 미리 제거했다.나포 당시 중국어선에는 60대 선장 등 중국인 선원 4명이 타고 있었으며, 불법으로 잡은 소라와 꽃게 등도 무더기로 발견됐다.해경은 중국인 선원들을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압송했으며, 불법 조업 경위 등을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가을 성어기가 시작된 이들 들어 NLL 해역에는 하루 평균 100여척의 중국어선이 발견되고 있다.서해5도특별경비단은 NLL 해역에 급증하는 외국어선의 불법조업에 대비해 500t급 중형 경비함정 1척과 소형 특수기동정 1척을 추가로 배치했다. 해경은 24일에만 불법 조업 중인 외국어선 19척을 퇴거하기도 했다.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해 NLL 인근 해역에서의 불법 조업을 적극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말했다./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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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추석 성묘·벌초 등 야외활동,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보' 지면기사
추석을 앞두고 벌초를 하러 가거나 성묘를 다녀올 계획이라면 진드기 등으로 인한 매개 감염병에 유의해야 한다.24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집계한 자료를 보면 최근 3년간 인천지역에서 발생한 진드기 감염병 환자 9명 중 4명은 9~10월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진드기에 의해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물린 후 14일 안에 고열이나 오한, 두통, 구토, 설사, 식욕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인다.최근 3년간 전국 발생 환자 608명 중 103명이 사망해 16.9%의 높은 치명률을 보이는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는 게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의 설명이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당부긴소매·바지 등 피부노출 최소화 특히 추석에 성묘나 벌초 등 야외 활동을 할 때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농작업이나 벌초, 등산 등 야외활동을 할 때 긴 소매 웃옷, 긴 바지를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집에 오면 그날 입은 옷은 털어서 바로 세탁하고, 샤워하면서 몸에 붙어있을지 모르는 진드기를 씻어내는 게 좋다.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권문주 원장은 "가을철 야외활동 시에는 반드시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이나 오한, 소화기 증상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 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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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인천 연수구 지역 주민단체, 어려운 이웃돕기 나눔활동
추석을 앞두고 인천 연수구 지역 주민단체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연수2동 자생단체협의회는 최근 '사랑의 송편 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연수2동 자생단체협의회는 지난 21일 연수2동 지역 8개 경로당을 방문해 송편과 두유를 전했다.20일에는 연수1동 새마을부녀회가 직접 송편을 빚어 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50가구에 전달했다. 같은 날 동춘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지역 내 18가구의 홀몸노인과 저소득 가정에 불고기 등을 선물했다.동춘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송도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명절 선물 세트를 지원했다.연수구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은 정성을 나눌 수 있어 뿌듯하다"며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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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작년 인천공항 적발 마약, 자그마치 '1794만명분' 지면기사
지난해 관세청이 단속한 마약류의 86.2%가 인천국제공항에서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홍영표(민·부평구을)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관세청이 단속을 통해 압수한 마약류 624.6㎏ 가운데 인천공항본부세관이 적발한 양은 538.2㎏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약류 1회 투약량이 0.3g인 점을 고려하면 약 1천794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올해 들어 7월까지 인천공항본부세관이 단속한 마약류는 311.2㎏으로, 같은 기간 관세청이 압수한 전체 마약류(385.3㎏)의 80.8%에 달했다. 인천공항본부세관의 단속 건수도 전체의 79.6%나 됐다. 인천공항에서 적발된 마약류가 많은 이유는 국내로 유입되는 마약 대부분이 국제우편이나 특송화물을 통해 들어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내 국제우편이나 특송화물은 주로 인천공항에서 처리되고 있다. 관세청, 538.2㎏ 압수 '전체 86.2%'주로 국제우편 유입… 신종 급증지난해 관세청이 단속을 통해 압수한 마약류 중 361.3㎏(57.8%)은 국제우편, 225.8㎏(36.2%)은 특송화물을 통해 국내에 반입하려고 한 것으로 조사됐다. 관세청은 국제우편 마약 단속 전담반을 신설하고, 마약 수사 전담 인력도 47명에서 126명으로 확대해 대응하고 있다. 필로폰이 아닌 신종 마약류를 반입하다 적발된 양은 2018년 11.6㎏에서 지난해 266.8㎏으로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세관에 적발되지 않은 경우까지 고려하면 신종 마약류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홍영표 의원은 "마약 종류와 구입 경로 다양화로 인해 젊은 층의 마약 범죄가 늘고 있는 것은 심각한 현상"이라며 "갈수록 밀수방법이 교묘해지고, 신종 마약 출현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관세청의 단속 인력과 첨단 검색 장비 등을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