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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 수용량 세계 3위 ‘1억 6백만명’… 인천공항 ‘제5활주로’ 건설 미래띄운다
202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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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면세점 KT&G, 담배 한도 '초과 구매' 조장
202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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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 선택받은 인천공항… '아시아의 허브' 새로운 거점
202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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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방치’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 부지 중국 최대 물류기업 관심
202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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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설 연휴, 탑승객 출국장 혼잡 완화”
202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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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륙 관광객 회복 아직 멀었지만, 중국 수학여행단 '반가운 인천 손님' 지면기사
2천명 4박5일 '코로나이후 최다''여객 반토막' 카페리업계에 도움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이 코로나19 유행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관광공사가 중국 청소년 수학여행단 유치로 활로를 찾고 있다.4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6일까지 중국 청소년 수학여행단 2천명이 인천을 방문했다.3차례에 나눠 인천을 찾은 중국인 수학여행단은 4박 5일 일정으로 인천 개항장과 송도국제도시 등에서 일정을 소화했다. '2024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 행사'에도 참석했다. 이들은 체류기간 인천지역 호텔 객실을 이용했다.수학여행단의 인천 방문은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의 중국인 단체관광이다. 이번 수학여행단을 시작으로 올해 여름·겨울 방학기간 최대 1만여명 규모 중국 청소년들의 인천 단체 수학여행이 예정되면서 인천 관광업계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지난해 8월 중국인의 한국 단체 관광이 재개됐지만, 관광객 회복세는 예상보다 더딘 상황이다.한국관광공사가 집계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12월 기준 중국인 방한객은 25만5천여명으로,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12월 50만9천여명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대규모 관광객이 인천 방문을 시작으로 인천항만공사나 인천국제공항공사도 마케팅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특히 수학여행단이 한중카페리를 타고 인천에 입국하고 있어 승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한중카페리 업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지난달 한중카페리 여객은 코로나19 이전인 2020년 1월 4만8천623명과 비교해 51.3%(2만4천977명) 수준에 머물렀다.인천항만공사는 항공기보다 더 많은 인원이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한중카페리의 장점을 중국 현지 여행사에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단체 관광객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인천국제공항공사도 국적 항공사와 온라인 여행사 등과 함께 중국 방한객을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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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지난해 김 수출 1조원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
지난해 김 수출이 1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4일 관세청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조미김·건조김 등 김 수출액은 전년보다 22.2% 늘어난 7억9천만달러(약 1조332억원)로 집계돼 연간 기준 가장 많은 실적을 달성했다. 인천항에서도 2022년보다 56.8% 늘어난 1천836t의 김이 수출됐다. 관세청은 일본·중국·태국 등 120여개국에 김이 수출됐다고 설명됐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 수출량이 1억6천900만달러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본(1억4천400만달러), 중국(9천700만달러), 태국(6천600만달러), 러시아(5천700만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태국과 러시아로의 김 수출량은 전년 대비 각각 49.6%와 37.1%로 급증했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지난 2일 김 가공·수출단지인 전남 목포시 대양산업단지를 방문했다. 고 청장은 “김 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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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도 2번째 외국인 전용 카지노, 인스파이어 카지노 3일 개장
인천 영종도 2번째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개장했다. 2017년부터 운영 중인 파라다이스시티와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3일 프리미엄 게이밍 시설인 '인스파이어 카지노'를 개장했다고 밝혔다. 인스파이어 카지노는 2개 층에 걸쳐 150개 이상의 게임 테이블과 390여대의 슬롯머신, 160석의 최신 전자 테이블 게임(ETG) 스타디움을 갖추고 있다.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중 최대 규모라고 인스파이어 리조트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인스파이어 카지노에는 광둥식 파인 다이닝 '영사헌'을 비롯해 VIP 전용 플로어 등의 공간이 만들어져 있다.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전 세계에서 8개 복합리조트를 운영하는 모히건사가 100% 출자해 국내에 설립한 법인으로, 지난 7년 동안 약 16억 달러를 투입해 복합리조트를 조성했다. 지난달에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에 대한 최종 허가를 취득했다. 국내 카지노 업계가 활성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스파이어 카지노도 높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자사가 운영 중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카지노 부문이 지난달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달 카지노 부문 매출은 238억5천만원(수수료 등 제외)에 달해 작년 7월 세웠던 최대 기록(200억9천만원)을 훌쩍 넘어섰다. 중국·일본·홍콩 등 VIP 고객 비중이 높아지면서 비수기에도 높은 실적을 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영종도에 있는 인스파이어 카지노도 중국이나 일본, 홍콩 관광객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스파이어 카지노는 도쿄, 오사카, 대만, 베이징, 상하이, 홍콩, 동남아시아 등 주요 이웃도시로부터 비행 반경 4시간 이내에 있는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워 해외 방문객의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카지노 업계에선 당분간 인접해 있는 파라다이스시티와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비슷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인스파이어 카지노와 파라다이스시티 카지노는 개장 전부터 고객 유치를 위해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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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공항공사, '무단 점유' 스카이72에 일부 승소 지면기사
法 "청구액 1057억중 503억 지급을"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자사 부지를 무단 점유하며 골프장을 운영한 '스카이72'를 상대로 1천억원대 손해 배상 소송을 제기해 일부 승소했다.인천지법 민사 11부(부장판사 김양희)는 1일 인천공항공사가 스카이72를 상대로 낸 1천57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피고 스카이72는 원고인 인천공항공사에게 503억원가량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인천공항공사의 나머지 청구는 기각했다.인천공항공사는 스카이72가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공사 부지를 무단 점유하며 골프장을 운영해 1천57억원의 손해를 봤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스카이72가 1년여동안 올린 매출액과 차기 사업자의 영업요율을 토대로 손해배상액을 산정했다.스카이72는 2005년 인천국제공항 5활주로 건설 예정지인 인천공항공사 소유의 부지를 빌려 골프장과 클럽하우스를 조성한 뒤 운영했다.인천공항공사와 스카이72는 계약 종료 시점을 '5활주로를 건설하는 2020년 12월31일'로 정했지만, 5활주로 건설이 예정보다 늦어지면서 2년 넘게 법적 분쟁을 벌였다.인천공항공사는 스카이72를 상대로 토지 반환과 소유권 이전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해 2022년 12월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했다.하지만 스카이72는 골프장 부지를 반환하지 않다가 강제집행 시행 후인 지난해 3월 인천공항공사에 돌려줬다.이번 판결에 따라 인천공항공사는 앞서 스카이72로부터 회수한 카드대금채권 439억원에 더해 503억원을 추가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며, 변호인과 협의해 적절한 후속조치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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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공항 중국 방한·환승 '집중 겨냥'… 공항공사, 노선 살리기 마케팅 '시동' 지면기사
K-컬처존서 각종 프로그램 운영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중국 방한·환승 여객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중국 노선은 인천국제공항 핵심 노선 중에서 유일하게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지난해 인천~중국 노선 여객은 523만여명으로, 2019년 1천358만여명의 39% 수준에 불과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방한객도 25만5천여명으로, 2019년도 50만9천명의 절반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인천공항공사는 중국 노선이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우선 춘절 연휴기간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입국장 대형 지디털 전광판에 중국어 환영 메시지를 게재한다. 여객터미널 내 환승객 전용 한국 문화체험 공간인 'K-컬처존'에선 설날 한글 쓰기 체험, 한복 체험, 복조리 만들기 등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와 함께 대한항공과 함께 인천~중국 노선 여객의 절반을 차지하는 상하이·칭다오·베이징·광저우·선양 등 5개 지역 여행사를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벌인다. 또 트립닷컴, 아시아나항공과 손잡고 한국노선 항공권 가격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중국 최대 SNS인 위챗에 운영 중인 인천국제공항 공식 계정에 인천국제공항을 소개하는 숏폼 영상 등을 올려 홍보를 강화한다.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적극적인 대(對) 중국 마케팅을 위해 올해부터 베이징에 있는 중국사무소 기능·인력을 대폭 확대했다"며 "중국인 관광객을 늘려 정부의 올해 관광수출 목표인 외국인 관광객 2천만명을 달성하는 것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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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문턱 넘은 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승인 다음 단계는 'EU·미국' 지면기사
한-일 노선 경쟁제한 우려 협의요청시 7개 노선 슬롯 일부 양도이달중 유럽연합 심사 결정날듯일본 경쟁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심사는 유럽연합(EU)·미국의 결과만을 남겨두게 됐다.대한항공은 일본 경쟁당국인 공정취인위원회(JFTC)로부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대한항공은 2021년 1월 일본 경쟁당국에 설명자료를 제출하고, 경제분석과 시장조사 등을 진행해 같은 해 8월 신고서 초안을 냈다. 이후 2년여 동안 시정조치에 대해 사전 협의를 진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일본 경쟁당국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뿐 아니라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양사 소속의 저비용항공사(LCC)가 결합할 경우 한-일 노선에서 시장점유율이 높아져 경쟁제한 우려가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에 대한항공은 LCC들의 운항이 겹치는 한-일 12개 노선 중 경쟁제한 우려가 있는 7개 노선에 대해선 국내 LCC를 비롯한 다른 항공사들의 요청이 있을 경우 슬롯 일부를 양도하기로 일본 경쟁당국과 협의했다.일본 경쟁당국은 한-일 화물 노선에 대해서도 경쟁제한 우려를 밝혔으나,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부문 매각 결정에 따라 '일본발 한국행 일부 노선에 대한 화물공급 사용계약(BSA·Block Space Agreement) 체결' 외에는 별다른 시정조치를 요구하지 않았다. BSA는 항공사가 화물칸의 일정 부분을 다른 항공사와 공유하는 임대차 계약을 말한다.일본 경쟁당국이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을 승인하면서 양사의 합병을 위한 국외 심사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대한항공은 앞서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2021년 1월 14개국 경쟁당국에 기업결합을 신고했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은 기업결합 승인을 받아야 하는 14개국 중 EU와 미국을 제외한 12개국의 승인을 마쳤다. → 그래픽 참조가장 큰 고비로 꼽힌 EU 심사에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과 주요 4개 노선 LCC 이관 등을 제시했고, 2월 초 최종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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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항만공사, 선박 미세먼지 저감 프로젝트 시행 지면기사
작년 참여율 68%… 점점 늘어나10~12노트 이하 입출항료 등 감면인천항만공사가 선박에서 내뿜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시행 중인 '선박 저속운항 프로그램(VSR·Vessel Speed Reduction program)' 참여율이 계속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해 '인천항 선박 저속운항 프로그램' 참여율이 68%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선박 저속운항 프로그램은 선박이 항만 입항 전 20해리(37.04㎞) 지점부터 운항 속도를 10~12노트(18.5㎞/h~22.2㎞/h) 이하로 하면 선박 입출항료 등을 15~30% 감면해주는 제도다. 선박 저속운항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컨테이너선 기준으로 미세먼지 배출량을 최대 60%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천항만공사 윤상영 물류전략처장은 "미세먼지 저감뿐 아니라 연료 소모량도 줄일 수 있는 제도인 만큼, 인천항에 입출항하는 선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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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아시아나 통합 고지 보인다… EU·미국 승인만 남아
일본 경쟁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심사는 유럽연합(EU)·미국의 결과만을 남겨두게 됐다. 대한항공은 일본 경쟁당국인 공정취인위원회(JFTC)로부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2021년 1월 일본 경쟁당국에 설명자료를 제출하고, 경제분석과 시장조사 등을 진행해 같은 해 8월 신고서 초안을 냈다. 이후 2년여 동안 시정조치에 대해 사전 협의를 진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일본 경쟁당국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뿐 아니라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양사 소속의 저비용항공사(LCC)가 결합할 경우 한-일 노선에서 시장점유율이 높아져 경쟁제한 우려가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에 대한항공은 LCC들의 운항이 겹치는 한-일 12개 노선 중 경쟁제한 우려가 있는 7개 노선에 대해선 국내 LCC를 비롯한 다른 항공사들의 요청이 있을 경우 슬롯 일부를 양도하기로 일본 경쟁당국과 협의했다. 일본 경쟁당국은 한-일 화물 노선에 대해서도 경쟁제한 우려를 밝혔으나,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부문 매각 결정에 따라 '일본발 한국행 일부 노선에 대한 화물공급 사용계약(BSA·Block Space Agreement) 체결' 외에는 별다른 시정조치를 요구하지 않았다. BSA는 항공사가 화물칸의 일정 부분을 다른 항공사와 공유하는 임대차 계약을 말한다. 일본 경쟁당국이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을 승인하면서 양사의 합병을 위한 국외 심사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대한항공은 앞서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2021년 1월 14개국 경쟁당국에 기업결합을 신고했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은 기업결합 승인을 받아야 하는 14개국 중 EU와 미국을 제외한 12개국의 승인을 마쳤다. 가장 큰 고비로 꼽힌 EU 심사에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과 주요 4개 노선 LCC 이관 등을 제시했고, 2월 초 최종 승인 결정이 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우면서 '동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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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항 선박저속운항 프로그램 참여율 계속 높아져
인천항만공사가 선박에서 내뿜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시행 중인 '선박 저속운항 프로그램(VSR·Vessel Speed Reduction program)' 참여율이 계속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해 '인천항 선박 저속운항 프로그램' 참여율이 68%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선박 저속운항 프로그램은 선박이 항만 입항 전 20해리(37.04㎞) 지점부터 운항 속도를 10~12노트(18.5㎞/h~22.2㎞/h) 이하로 하면 선박 입출항료 등을 15~30% 감면해주는 제도다. 선박 저속운항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컨테이너선 기준으로 미세먼지 배출량을 최대 60%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천항의 선박 저속운항 프로그램 대상 선박은 컨테이너선과 LNG운반선, 자동차운반선, 세미컨테이너선 가운데 3천t급 이상 외항선 등이다. 지난해에는 3천456척의 대상 선박 중 2천355척의 선박이 해당 프로그램에 자율적으로 참여했다. 인천항만공사는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 올해에도 선박 저속운항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 윤상영 물류전략처장은 “미세먼지 저감뿐 아니라 연료 소모량도 줄일 수 있는 제도인 만큼, 인천항에 입출항하는 선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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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국토부, 항공분야 공공기관에 '하늘길 안전' 당부 지면기사
수요 완전 회복·설연휴 대비 논의 정부가 항공 분야 공공기관들에게 공항과 하늘길의 안전을 철저히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은 30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서울·부산·제주지방항공청, 항공교통본부 등 항공 분야 공공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 점검 회의를 열었다.이번 안전점검회의는 최근 항공 수요가 코로나19 이전으로 완전히 회복했고, 설 연휴를 앞두고 항공 교통량이 늘어나는 것에 대비해 항공 안전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이 자리에서 백 차관은 불법드론 비행으로 공항안전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탐지체계를 보완하고, 공항 내 사고나 재해 예방과 직원 건강·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백 차관은 "항공 안전은 국민생명과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최근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충돌 사고를 반면교사 삼아 관제와 공항 안전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관리해 달라"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