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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 수용량 세계 3위 ‘1억 6백만명’… 인천공항 ‘제5활주로’ 건설 미래띄운다
202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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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면세점 KT&G, 담배 한도 '초과 구매' 조장
202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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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 선택받은 인천공항… '아시아의 허브' 새로운 거점
202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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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방치’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 부지 중국 최대 물류기업 관심
202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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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설 연휴, 탑승객 출국장 혼잡 완화”
202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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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물동량 증가 인천·경인항 '화주·포워더' 32억 인센티브 지면기사
인천시는 인천항만공사,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인천항·경인항 물동량 증가에 기여한 선사와 화주, 포워더(화물 주선업자)에 총 32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인천항 인센티브는 선사의 경우 신규·원양항로와 물동량 증가 등을 기준으로, 화주·포워더는 냉동·냉장 화물 수출입, 해상·항공 연계 복합운송 화물 유치 등에 따라 지원한다. 경인항은 물동량 증가와 항로 개설 등에 따라 인센티브가 지급된다.인천항만공사는 다음 달 6일까지 인천항을 이용한 화주와 포워더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희망기업은 인천항만공사 홈페이지에 신청 서류를 접수하면 되고, 심사를 거쳐 오는 4월께 인센티브가 지급될 예정이다.올해 물동량을 집계해 인센티브가 지원되는 경인항은 11월부터 신청받을 계획이다.인천시 해양항공국 김을수 국장은 "이번 인센티브가 여러 국제 이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사와 화주, 포워더의 물류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천지역 항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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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5년 방치돼 있던 오성산 개발 본격화. 인천공항공사, 오성산 모터스포츠 클러스터 개발 추진
15년 동안 방치돼 있던 인천 영종도 오성산 일대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서킷이나 일본 스즈카 서킷 같은 모터스포츠 클러스터로 개발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영종도 오성산 일대 약 61만여㎡를 모터스포츠 클러스터로 만들기 위한 용역을 이달 중 발주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영종도 오성산은 정상 높이가 해발 172m였으나, 인천공항 조성 시 항공기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산을 깎아내 현재는 해발 52m로 낮아졌다. 2009년부터 오성산 일대에 근린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됐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자동차 경주장·경마장 조성을 검토했지만 사업자를 찾지 못해 10년 넘게 부지가 방치돼 있었다. 인천공항공사는 모터스포츠 대회나 문화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는 상설 서킷(경주장)을 앵커시설로 하고, 튜닝 산업 특화단지와 식음·쇼핑·숙박·레저·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주변에 배치해 다양한 즐길 거리를 갖춘 복합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영종도에 모터스포츠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전남에 있는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이나 강원 인제 스피디움보다 접근성이 좋아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과 강원 인제 스피디움에는 한 해 200~300일 동안 자동차 대회나 관련 행사가 열린다고 인천공항공사는 설명했다. 인천공항공사는 5개월여 동안 용역을 진행해 개발 콘셉트를 수립하고, 사업성과 민간투자 유치 방안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다만 오성산 인근 주민들은 모터스포츠로 인해 생기는 소음 등을 우려해 '모터스포츠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반대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오성산 인근 주민들로 구성된 '오성산 통합대책위원회' 관계자는 “20년 넘게 항공기 소음에 시달리고 있는 주민들에게 인천공항공사는 자동차 굉음까지 참고 살라며 강요하고 있다"면서 “주민들과 간담회에서는 주민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혀 놓고, 인천공항공사의 뜻대로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오성산 통합대책위원회는 7일 인천공항공사 앞에서 집회를 열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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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시, 인천항·경인항 이용 선사·화주·포워더에 32억원 인센티브 지급
인천시는 인천항만공사,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인천항·경인항 물동량 증가에 기여한 선사와 화주, 포워더(화물 주선업자)에 총 32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인천항 인센티브는 선사의 경우 신규·원양항로와 물동량 증가 등을 기준으로, 화주·포워더는 냉동·냉장 화물 수출입, 해상·항공 연계 복합운송 화물 유치 등에 따라 지원한다. 경인항은 물동량 증가와 항로 개설 등에 따라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인천항만공사는 다음 달 6일까지 인천항을 이용한 화주와 포워더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희망기업은 인천항만공사 홈페이지에 신청 서류를 접수하면 되고, 심사를 거쳐 오는 4월께 인센티브가 지급될 예정이다. 올해 물동량을 집계해 인센티브가 지원되는 경인항은 11월부터 신청 받을 계획이다. 인천시 해양항공국 김을수 국장은 “이번 인센티브가 여러 국제 이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사와 화주, 포워더의 물류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천지역 항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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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항공·항만
공항 보안검색 적발물품 45%는 '라이터' 지면기사
공항공사, 외부 흡연실에 비치·반입금지물품 캠페인도 공항 보안검색 과정에서 가장 많이 적발되는 물품은 라이터인 것으로 조사됐다. 4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김포공항 등 전국 14개 공항에서 지난해 적발된 항공기 반입금지 물품 97만8천700여건 가운데 45%(43만9천600여건)는 라이터인 것으로 나타났다.액체류도 24만4천900여건(25%)이 적발됐으며, 그 밖에는 칼, 가위 등 '날카로운 물체'나 망치·톱 등 공구류가 보안 검색 과정에서 많이 적발됐다.지난해 항공기 반입금지 물품 적발 건수는 2022년 81만5천여건에 비해 약 20% 정도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항공기 내 반입금지 물품이 많아지면 탑승 수속과정이 혼잡해질 수밖에 없다.한국공항공사는 원활한 탑승 수속을 위해 지난달 26일 김포공항에서 승객들의 라이터 소지를 줄이기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열기도 했다.캠페인에서 한국공항공사는 1인당 1개 반입할 수 있는 라이터 휴대 기준을 안내하고, 공항을 이용할 때에는 가능한 라이터를 소지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라이터를 가져오지 않아 불편을 겪을 수 있는 고객들을 위해 전국 공항 외부 흡연실에 라이터를 비치하기로 했다. 또 승객들이 여행 짐을 꾸릴 때부터 위탁·객실 반입 불허 물품을 스스로 확인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에 '물어보안' AI 챗봇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카카오톡에 '물어보안'을 검색하고, 채팅방에 물품명을 입력하면 반입 가능 여부를 답해 주는 서비스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운영 중인 '항공보안 365'에서도 반입 금지 물품을 검색할 수 있다.한국공항공사 윤형중 사장은 "기내 반입금지 물품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확대해 더욱 안전하고 신속하게 항공기 탑승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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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항공·항만
공항철도 '서울역 급행 직통' 환승… 별도 필요 교통카드, 온라인 판매 지면기사
공항철도(주)는 직통열차를 이용하는 해외 입국자의 서울역 환승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교통카드 사전 판매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직통열차는 인천국제공항과 서울역을 바로 잇는 공항철도 급행열차로, 서울역에서 일반 지하철로 환승하려면 별도의 교통카드가 필요하다. 이 때문에 해외 입국자들은 서울역에 내려 출구로 나갔다가 교통카드를 구매한 이후 환승해야 하는 불편을 겪기도 했다.공항철도 직통열차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티머니카드를 구입하면 열차 내에서 미리 교통카드를 받아 서울역에서 내려 다른 지하철로 쉽게 환승할 수 있다.교통카드는 공항철도 직통열차 애플리케이션에서 승차 60일 전부터 1일 전까지 살 수 있다.판매가는 5천원 상당의 충전금을 포함한 1만원이다.모바일로 구매한 교통카드는 직통열차를 타고 서울역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객실 승무원이 구매자에게 직접 전달한다.공항철도 관계자는 "한국 대중교통을 처음 이용하는 해외 입국객들이 서울역에서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도록 교통카드 사전 판매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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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해수청, 진두항 건설공사 발주… 최대 231척 접안 지면기사
태풍 등 피항 대피공간 없어 불편3년 총 365억 투입 부두길이 확장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진두항 건설공사'를 발주했다고 4일 밝혔다.인천 옹진군 영흥도에 있는 진두항은 도심 지역과 가까워 낚시 어선이나 레저 보트가 많이 접안하고 있다. 그런데 진두항에 접안시설이 부족해 이중삼중으로 배를 댈 수밖에 없는 데다, 배후부지도 좁아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태풍이나 강풍으로 배들이 피항해야 할 경우에도 대피공간이 없어 상당수 어선이 인천항으로 피항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인천해수청은 3년 동안 총 365억원을 투입해 부두 길이를 늘이고, 부잔교를 추가로 건설하는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선착장과 물양장 길이는 현재 300m에서 582m로 길어지고, 88척을 접안할 수 있는 부잔교 3기를 설치한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진두항에는 최대 231척의 배를 댈 수 있다고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설명했다.또 주차장을 포함한 배후부지 면적은 현재 5만여㎡에서 5만7천370여㎡로 넓어진다.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진두항 건설공사로 이용자들이 안전하게 선박에 탑승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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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스위스국제항공 재취항… 27년만에 직항길 열렸다 지면기사
현재 대한항공 인천~취리히 유일1998년 승객 급감 이유 잠정 중단최근 여행 수요 증가 이용객 불편루프트한자 마일리지 서비스 가능스위스국제항공이 27년만에 우리나라 직항 노선을 재취항한다. 스위스를 오가는 직항편이 추가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늘어날 전망이다.스위스국제항공은 올해 5월7일부터 취리히와 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직항편을 매주 3차례 운항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스위스국제항공은 1986년 김포~취리히 직항 노선을 취항한 바 있으나, 이용 승객 급감 등을 이유로 취항 12년 만인 1998년 운항을 잠정 중단했다.27년 만에 다시 운항하는 스위스국제항공의 인천~취리히 직항편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일요일 오후 1시40분(현지 시간) 취리히국제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오전 8시2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은 월요일·수요일·토요일 오전 9시55분에 출발해 오후 4시50분 취리히국제공항에 도착한다.최근 스위스 여행 수요가 많이 늘어나고 있으나, 직항 노선이 부족해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스위스관광청이 집계한 자료를 보면 2022년 '스위스 트레블 패스'를 세번째로 많이 이용한 나라는 우리나라였다.현재 스위스 직항은 대한항공이 운영 중인 인천~취리히편이 유일하다. 비행시간은 직항편의 경우 13시간, 경유편을 이용하면 20시간 정도다.스위스국제항공은 인천~취리히 직항 신규 취항으로 한국 여행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스위스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위스의 관문으로 불리는 취리히 국제공항은 스위스 내 주요 도시를 항공편과 기차편으로 연결하고 있다.스위스국제항공은 독일의 루프트한자그룹에 속해 있어 같은 마일리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루프트한자는 아시아나항공 등이 포함된 항공 동맹인 스타 얼라이언스 소속 항공사다.루프트한자 그룹 한국지사 레안드로 토니단델 지사장은 "그동안 많은 요청이 있었던 인천국제공항과 취리히 직항편을 운항하게 돼 무척 기쁘다"고 했다.이어 "취리히국제공항에서 연결된 유럽 노선이 많은 만큼, 인천~취리히 직항편은 스위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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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항공·항만
신라 "수성" 롯데 "사활" 김포공항 면세점 격돌 지면기사
14일부터 DF2구역 신규특허 접수임대료 저렴·주류 등 마진 장점최종 낙찰까지는 한달여 걸릴 듯김포공항 출국장 면세점 사업권을 얻기 위해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4일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관세청은 이달 14일부터 3일 동안 김포공항 출국장 면세점 DF2 구역 신규 특허 신청을 접수받는다. 이번 특허신청에는 롯데와 신라가 참여한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달 DF2 구역 입찰에 참여한 업체의 제안서를 검토하고 프레젠테이션 등을 거쳐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을 복수사업자로 결정한 바 있다.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3층에 있는 DF2 구역은 733.4㎡ 규모로 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매장이다. 연 매출액은 419억원 수준으로 높지는 않지만, 인천국제공항 면세점보다 임대료가 저렴하고 주류와 담배는 모두 마진이 높은 제품이어서 수익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또 김포국제공항에서 일본이나 동남아를 출국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인기가 높아졌다.이 때문에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을 포함해 신세계·현대백화점 등 국내 4개 업체가 모두 한국공항공사 입찰에 참여했고, 한국공항공사는 4개 업체의 입찰 제안서를 평가해 롯데와 신라를 선정했다.2018년 8월부터 이곳에서 면세점을 운영해 온 신라면세점은 수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지난 5년 동안 이곳에서 면세점을 운영해온 역량을 높게 평가받은 것 같다"며 "매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련 서류를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지난해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입찰에서 탈락한 롯데면세점은 명예회복을 위해 반드시 사업권을 획득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사업역량을 포함해 김포공항뿐 아니라 지역과의 지속 가능한 상생을 위한 계획을 강조하는 등 롯데면세점의 장점을 관세청 심사과정에서 잘 설명하겠다"고 강조했다.관세청은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이 관련 서류를 접수하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꾸려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사업자는 앞으로 7년 동안 DF2 구역에서 면세점을 운영하게 된다.입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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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K푸드' 김 수출 1조 '역대 최대', 전년대비 22.2% ↑… 미·일·중 순 지면기사
지난해 김 수출이 1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4일 관세청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조미김·건조김 등 김 수출액은 전년보다 22.2% 늘어난 7억9천만달러(약 1조332억원)로 집계돼 연간 기준 가장 많은 실적을 달성했다. 인천항에서도 2022년보다 56.8% 늘어난 1천836t의 김이 수출됐다.관세청은 일본·중국·태국 등 120여개국에 김이 수출됐다고 설명됐다.국가별로 보면 미국 수출량이 1억6천900만달러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본(1억4천400만달러), 중국(9천700만달러), 태국(6천600만달러), 러시아(5천700만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태국과 러시아로의 김 수출량은 전년 대비 각각 49.6%와 37.1%로 급증했다.고광효 관세청장은 지난 2일 김 가공·수출단지인 전남 목포시 대양산업단지를 방문했다. 고 청장은 "김 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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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 2번째 외국인 카지노 '주사위 던져졌다' 지면기사
인스파이어, 프리미엄 시설 개장국내 최대… 해외 방문객 접근성파라다이스시티와 '불붙은 경쟁'인천 영종국제도시에 2번째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개장했다. 2017년부터 운영 중인 파라다이스시티와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지난 3일 프리미엄 게이밍 시설인 '인스파이어 카지노'를 개장했다고 4일 밝혔다.인스파이어 카지노는 2개 층에 걸쳐 150개 이상의 게임 테이블과 390여대의 슬롯머신, 160석의 최신 전자 테이블 게임(ETG) 스타디움을 갖추고 있다.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중 최대 규모라고 인스파이어 리조트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인스파이어 카지노에는 광둥식 파인 다이닝 '영사헌'을 비롯해 VIP 전용 플로어 공간도 갖추고 있다.인스파이어 리조트는 세계에서 8개 복합리조트를 운영하는 모히건사가 100% 출자해 국내에 설립한 법인으로, 지난 7년 동안 약 16억 달러를 투입해 복합리조트를 조성했다.지난달에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에 대한 최종 허가를 취득했다.국내 카지노 업계가 활성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스파이어 카지노도 높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카지노의 경우 지난달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달 카지노 부문 매출은 238억5천만원(수수료 등 제외)에 달해 작년 7월 세웠던 최대 기록(200억9천만원)을 훌쩍 넘어섰다. 중국·일본·홍콩 등 VIP 고객 비율이 높아지면서 비수기에도 높은 실적을 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영종국제도시에 있는 인스파이어 카지노도 중국이나 일본, 홍콩 관광객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스파이어 카지노는 도쿄, 오사카, 대만, 베이징, 상하이, 홍콩, 동남아시아 등 주요 이웃도시로부터 비행 반경 4시간 이내에 있는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워 해외 방문객의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카지노 업계에선 당분간 인접해 있는 파라다이스시티와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비슷한 고객을 대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