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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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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제주 뱃길 끊길 위기… 취항 선사, 항로 면허 반납 지면기사
세월호 참사 이후 끊겼던 인천~제주 항로에 취항한 선사가 해당 항로 운항 면허를 반납했다.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25일 인천~제주 항로 운항사인 하이덱스 스토리지가 운항 면허를 반납했다고 밝혔다.세월호 참사 이후 7년 8개월 만인 2021년 12월 '비욘드트러스트'호를 투입해 인천~제주 항로에서 카페리 운항을 재개한 하이덱스 스토리지는 이듬해 1월 선박 고장으로 처음 운항을 중단했다. 같은 해 5월 운항을 다시 시작했으나, 각종 결함으로 5차례나 운항이 중단되면서 휴항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하이덱스 스토리지는 대체 선박 투입을 검토했으나, 비슷한 선령의 중고선을 찾지 못해 결국 면허를 반납했다.하이덱스 스토리지가 면허를 반납하면서 인천~제주 항로 뱃길은 또다시 장기간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인천해수청은 비욘드트러스트호가 잦은 고장 때문에 정상적으로 운항하지 못한 것을 고려해 안전 기준을 높일 방침을 세우고 있다. 인천해수청은 용역 과정 등을 거쳐 새로운 운영 방식과 안전 관리체계를 평가 기준에 포함할 계획이다. 그동안에도 이 항로에서 세월호 참사가 발생해 안전 기준이 너무 엄격하다는 선사들의 불만이 있었던 만큼,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선사를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인천~제주 항로 운항 중단이 장기화할 경우 수도권과 제주도를 오가는 화물 운송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인천~제주 항로는 야간 운항을 해야 하는 등 항로의 특수성을 감안하면 운항 기준이 더 엄격하게 적용돼야 한다"며 "제대로 된 안전관리체계를 갖춘 선사가 선정될 수 있도록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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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공항·인천항 자유무역지역 확대… 관세 혜택으로 신규투자 활성화 전망 지면기사
51만㎡ '항공MRO단지' 조성키로신항일대 343만㎡ 추가 지정 추진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일대 자유무역지역이 확대되고 있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국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가 자유무역지역으로 신규지정됐다고 25일 밝혔다.자유무역지역은 입주 업체의 자유로운 제조·물류·무역 활동을 보장해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 효과를 내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자유무역지역에 입주한 업체가 제조하거나 가공하는 수출입 화물은 관세를 적용받지 않아 공항· 항만 배후단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첨단복합항공단지는 총면적 51만2천335㎡로, 항공MRO(정비·수리·분해조립)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국내 항공MRO단지에서 사용하는 항공기 부품은 대부분 수입품이다. 현재는 관세법에 따라 항공기 부품은 관세가 100% 면제되고 있다. 그런데 관련법 일몰로 내년부터는 관세 면제 범위가 축소되고, 2029년부터는 관세가 100% 부과될 예정이다. 항공MRO단지를 유치하는 주변 나라와 비교해 인건비가 높은 상황에서 관세까지 높아지면 인천국제공항의 투자 경쟁력이 낮아진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이에 따라 인천공항공사는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협의해 이곳을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했다.인천국제공항의 자유무역지역은 345만8천564㎡에서 397만899.2㎡로 늘어나게 됐다.인천공항공사는 항공MRO단지가 조성되는 첨단복합항공단지가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신규 투자가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인천국제공항 자유무역지역 신규 지정을 바탕으로 항공MRO 분야 세계적인 앵커기업 투자유치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인천국제공항에 특화된 항공정비단지 모델을 개발해 지역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인천국제공항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인천항을 관할하는 인천지방해양수산청도 올해 인천 신항 컨테이너터미널 1-1단계와 1-2단계, 신항 배후단지 1-1단계 2구역과 3구역, 신항 배후단지 1-2단계, 아암물류2단지(인천 남항 배후단지) 등 총 343만㎡를 자유무역지역으로 추가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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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국제공항 첨단복합단지, 자유무역지역 지정… 인천항 일대 확대 추진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일대 자유무역지역이 확대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국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가 자유무역지역으로 신규지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자유무역지역은 입주 업체의 자유로운 제조·물류·무역 활동을 보장해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 효과를 내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자유무역지역에 입주한 업체가 제조하거나 가공하는 수출입 화물은 관세를 적용받지 않아 공항· 항만 배후단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첨단복합항공단지는 총면적 51만2천335㎡로, 항공MRO(정비·수리·분해조립)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국내 항공MRO단지에서 사용하는 항공기 부품은 대부분 수입품이다. 현재는 관세법에 따라 항공기 부품은 관세가 100% 면제되고 있다. 그런데 관련법 일몰로 내년부터는 관세 면제 범위가 축소되고, 2029년부터는 관세가 100% 부과될 예정이다. 항공MRO단지를 유치하는 주변 나라와 비교해 인건비가 높은 상황에서 관세까지 높아지면 인천국제공항의 투자 경쟁력이 낮아진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공사는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협의해 이곳을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했다. 인천국제공항의 자유무역지역은 345만8천564㎡에서 397만899.2㎡로 늘어나게 됐다. 인천공항공사는 항공MRO단지가 조성되는 첨단복합항공단지가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신규 투자가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인천국제공항 자유무역지역 신규 지정을 바탕으로 항공MRO 분야 세계적인 앵커기업 투자유치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인천국제공항에 특화된 항공정비단지 모델을 개발해 지역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인천국제공항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인천항을 관할하는 인천지방해양수산청도 올해 인천 신항 컨테이너터미널 1-1단계와 1-2단계, 신항 배후단지 1-1단계 2구역과 3구역, 신항 배후단지 1-2단계, 아암물류2단지(인천 남항 배후단지) 등 총 343만㎡를 자유무역지역으로 추가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부지가 모두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되면 인천항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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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제주 항로 취항 선사, 해당 항로 운항 면허 반납
세월호 참사 이후 끊겼던 인천~제주 항로에 취항한 선사가 해당 항로 운항 면허를 반납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25일 인천~제주 항로 운항사인 하이덱스 스토리지가 운항 면허를 반납했다고 밝혔다. 세월호 참사 이후 7년 8개월 만인 2021년 12월 '비욘드트러스트'호를 투입해 인천~제주 항로에서 카페리 운항을 재개한 하이덱스 스토리지는 이듬해 1월 선박 고장으로 처음 운항을 중단했다. 같은 해 5월 운항을 다시 시작했으나, 각종 결함으로 5차례나 운항이 중단되면서 휴항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하이덱스 스토리지는 대체 선박 투입을 검토했으나, 비슷한 선령의 중고선을 찾지 못해 결국 면허를 반납했다. 하이덱스 스토리지가 면허를 반납하면서 인천~제주 항로 뱃길은 또다시 장기간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해수청은 비욘드트러스트호가 잦은 고장 때문에 정상적으로 운항하지 못한 것을 고려해 안전 기준을 높일 방침을 세우고 있다. 인천해수청은 용역 과정 등을 거쳐 새로운 운영 방식과 안전 관리체계를 평가 기준에 포함할 계획이다. 그동안에도 이 항로에서 세월호 참사가 발생해 안전 기준이 너무 엄격하다는 선사들의 불만이 있었던 만큼,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선사를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인천~제주 항로 운항 중단이 장기화할 경우 수도권과 제주도를 오가는 화물 운송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인천~제주 항로는 야간 운항을 해야 하는 등 항로의 특수성을 감안하면 운항 기준이 더 엄격하게 적용돼야 한다"며 “제대로 된 안전관리체계를 갖춘 선사가 선정될 수 있도록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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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스파이어 '외국인 카지노' 최종허가 지면기사
문체부 19년만에… 경제구역법 적용'엔터테인먼트 부문' 조건부 허용골든테라시티 심사도 조만간 착수인천 영종국제도시에 있는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 리조트)가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 허가를 받았다.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인스파이어 리조트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을 최종 허가했다고 24일 밝혔다.2005년 이후 19년 만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에 대한 신규 허가로, 경제자유구역법을 적용해 외국인 투자자에게 허가한 국내 1호 카지노가 됐다.영종국제도시에 있는 파라다이스시티 카지노가 2017년 개장했지만, 신규 허가를 받은 것이 아닌 인천 중구 항동1가에 있는 올림포스호텔 카지노 영업권을 이전한 것이다.각 분야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지난 19일 인스파이어 리조트가 카지노업 허가에 필요한 법상 요건을 모두 갖추고 있고, 사전심사 때 제출한 복합리조트 조성계획을 모두 이행해 허가가 적격하다고 평가했다. 문체부는 심의 결과를 토대로 카지노 외 엔터테인먼트 부문에 대한 지속적 투자와 추가 투자계획 이행을 포함한 조건부 허가를 결정했다.인스파이어 리조트는 세계 8개 복합리조트를 운영하는 모히건사가 100% 출자해 국내에 설립한 법인으로, 지난 7년 동안 약 16억 달러를 투입해 복합리조트를 조성했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뿐 아니라 5성급 호텔, 1만5천석 규모 아레나, 연회장, 레스토랑, 쇼핑몰 등 다양한 시설이 있다.문체부는 인스파이어 리조트가 본격적으로 운영하면 대규모 관광·고용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지난해 말 국내에서 2천여 명을 고용했고, 다음 달까지 2천400여 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인스파이어 리조트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최종 허가가 결정되면서 문체부는 영종도 골든테라시티(옛 미단시티) 카지노 복합리조트 심사도 조만간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다.RFKR(중국 푸리그룹 한국법인)은 지난해 말 문체부에 올해 3월17일 만료되는 인천 골든테라시티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 기간 연장을 신청했다. RFKR은 애초 2018년 3월까지였던 사업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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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문체부, 영종도 인스파이어 외국인 카지노 최종 허가…19년 만에 신규 허가, 경제자유구역에서는 1호
인천 영종국제도시에 있는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 리조트)가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 허가를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인스파이어 리조트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을 최종 허가했다고 24일 밝혔다. 2005년 이후 19년 만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에 대한 신규 허가로, 경제자유구역법을 적용해 외국인 투자자에게 허가한 국내 1호 카지노가 됐다. 영종국제도시에 있는 파라다이스시티 카지노가 2017년 개장했지만, 신규 허가를 받은 것이 아닌 인천 중구 항동1가에 있는 올림포스호텔 카지노 영업권을 이전한 것이다. 각 분야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지난 19일 인스파이어 리조트가 카지노업 허가에 필요한 법상 요건을 모두 갖추고 있고, 사전심사 때 제출한 복합리조트 조성계획을 모두 이행해 허가가 적격하다고 평가했다. 문체부는 심의 결과를 토대로 카지노 외 엔터테인먼트 부문에 대한 지속적 투자와 추가 투자계획 이행을 포함한 조건부 허가를 결정했다.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세계 8개 복합리조트를 운영하는 모히건사가 100% 출자해 국내에 설립한 법인으로, 지난 7년 동안 약 16억 달러를 투입해 복합리조트를 조성했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뿐 아니라 5성급 호텔, 1만5천석 규모 아레나, 연회장, 레스토랑, 쇼핑몰 등 다양한 시설이 있다. 문체부는 인스파이어 리조트가 본격적으로 운영하면 대규모 관광·고용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지난해 말 국내에서 2천여 명을 고용했고, 다음 달까지 2천400여 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인스파이어 리조트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최종 허가가 결정되면서 문체부는 영종도 골든테라시티(옛 미단시티) 카지노 복합리조트 심사도 조만간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RFKR(중국 푸리그룹 한국법인)은 지난해 말 문체부에 올해 3월17일 만료되는 인천 골든테라시티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 기간 연장을 신청했다. RFKR은 애초 2018년 3월까지였던 사업 기간을 네 차례에 걸쳐 연장했으나, 앵커 역할을 하는 카지노 복합리조트 공사는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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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지난해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346만1천TEU로 역대 최대 수준 달성
인천항만공사는 지난해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이 346만1천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로 최종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인천항 역대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종전 최대 기록인 2021년 335만5천TEU보다 3.2% 높은 수치다. 인천항만공사는 컨테이너를 이용한 중고 자동차 수출량과 태국발 수입량이 늘어난 데다, 지난해 중동·동남아시아 항로가 새로 개설되면서 물동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인천항 중고 자동차 수출 실적은 50만2천대로, 종전 최대 기록인 2019년 42만대와 비교해 크게 늘어났다. 태국에선 파티클보드를 포함한 목재 수입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태국 목재 수입량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51만4천TEU로 집계됐다. 지난해 수입 물동량은 173만7천TEU, 수출 물동량은 167만5천TEU로 지난해보다 각각 9%와 9.9%씩 증가했다. 국가별 수출 비율은 중국 63.2%, 베트남 8.8%, 대만 2.8%, 홍콩 2.1%, 말레이시아 2.1% 등의 순이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글로벌 긴축기조와 미·중 무역분쟁 확대, 러·우전쟁 등 악재가 많았으나, 항만업계·단체의 노력으로 역대 최대 물동량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도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목표로 정한 350만TEU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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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파이어 리조트' 5성급 별 달았다 지면기사
카지노·복합쇼핑몰 3월 공식개점 인천 영종국제도시에 위치한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최근 5성급 호텔 등급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인스파이어 리조트는 현재 포레스트 타워, 선 타워, 오션 타워 등 3개 호텔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객실은 1천275개 규모로, 타워별 고객 라운지, 고급 스파, 피트니스 센터, 실내 풀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마이클 조던 스테이크 하우스'(양식), 'MJ23 스포츠 바 앤 그릴'(양식), '미나기'(일식), '홍반'(중식) 등 다양한 식음료(F&B) 매장도 들어섰다.인스파이어 리조트는 올해 3월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쇼핑·다이닝·엔터테인먼트 등이 있는 복합쇼핑몰 '인스파이어 몰'을 공식 개점할 예정이다.인스파이어 리조트 첸 시 사장은 "모든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하는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5성급 호텔 등급을 획득했다.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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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수출 신차에 밀린 굴착기, 물동량 곤두박질 지면기사
작년 인천항 1501대 전년보다 75.4% 줄어… 車운반선 부족 영향물량 증가한 신차 우선선적… 건조기간 고려 3~4년간 문제 지속인천항을 통해 수출되는 HD현대인프라코어 굴착기 물동량이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굴착기를 실어 나를 자동차 운반선이 부족하기 때문이다.23일 인천내항부두운영(주)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 내항에서 수출된 HD현대인프라코어 굴착기는 1천501대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6천100대와 비교해 75.4%나 줄어든 수치다. HD현대인프라코어 굴착기는 2019년부터 연간 5천대 이상이 인천 내항을 통해 수출됐다.항만업계 관계자들은 굴착기를 외국으로 실어 나를 자동차 운반선이 부족해 수출량이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자동차 운반선은 수요 변화에 따라 새로 건조하는 경우가 많지 않아 기존 운반선을 활용해 수출 물량에 대응하고 있다. 그런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물동량이 줄어든 데다, 환경 규제로 탄소 배출이 많은 노후 선박이 폐선되면서 운항하는 자동차 운반선 수가 줄었다. 전기차 수출량을 늘리고 있는 중국에서 운반선 운임을 높게 책정하면서 국내로 올 선박이 중국으로 가는 현상도 빚어지고 있다.인천 내항에서 수출되는 신차 물량이 많은 것도 굴착기 수출량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업계는 파악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운반선은 신차를 우선적으로 싣는다. 지난해 인천 내항 한국지엠 신차 수출량은 22만8천647대로, 전년 대비 9.1% 늘었다.자동차 운반선 선복량 부족, 신차 물량 증가 등으로 제때 굴착기를 선적하기 어려워지면서 인천항 수출량이 감소한 것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자동차 운반선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수출기간을 맞추고자 선박 스케줄에 따라 수출 항만을 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인천 내항에서 수출되지 못한 굴착기들은 울산항이나 평택항 등 자동차 운반선이 많은 항만으로 육상 이동해 해외로 운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항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있어 자동차 운반선이 많이 기항하는 곳이고, 평택항은 수입 차량을 검사하는 센터가 있어 자동차 운반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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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공감] 졸업 전 전문가 쫓아다니며 창업… CES 2개부문 혁신상 휩쓸어 지면기사
창업 7년만에 성공가도 달리는 인천대 졸업생 권기성 쉐코 대표 해양방제 로봇 '아크' 선봬… 드론·무인-인류·안보 2개 부문서 수상크기 기존 3분의 1 불과 자율주행 기능 갖춰 소형 유출 사고 대응 적합글로벌 진출 원년 각오… 국내 항만 규제 많아 적용 어려운 점 안타까워인천대학교 4학년 학생들이 해양오염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각오로 아르바이트 월급과 각종 경진대회 상금을 모아 창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그로부터 7년 후 학생들이 만든 회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4)'에서 2개 부문의 혁신상을 휩쓸었다.해양방제 로봇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주)쉐코의 이야기다. 권기성(33) 대표는 "글로벌 기업들의 새로운 기술을 눈앞에서 볼 수 있는 행사에 참여한 것만으로도 정말 좋았는데, 큰 상까지 받을 수 있어서 매우 영광이었다"며 "글로벌 시장에 쉐코의 이름을 알리게 된 좋은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쉐코가 이번 CES에서 선보인 제품은 해양방제 로봇인 '쉐코 아크'다.해양경찰청이 집계한 자료를 보면 최근 10년간 우리나라에선 2천600건 이상의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했으며, 기름이나 유해화학물질, 폐기물 등 오염물질 5천584㎘가 유출된 것으로 조사됐다.해양오염사고가 자주 발생하면서 바다에 살포된 오염물질을 빠르게 처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해졌다. 하지만 우리나라 해양방제시스템은 아직 대부분 수작업에 의존하고 있다고 권 대표는 설명한다. 그는 "현재는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하면 오일펜스 등을 쳐서 오염물질이 확산하는 것을 막고, 사람들이 직접 현장에서 흡착제나 처리제 등을 활용해 정화하고 있다"며 "오염물질을 처리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 작업과정에서 추락이나 독성 물질 흡입 등 안전사고가 생길 우려도 크다"고 말했다. 이어 "작업이 고되고 위험한 탓에 젊은 노동자들이 방제 현장에서 일하지 않으려고 해 인력 수급에도 어려움이 있다"고 덧붙였다.쉐코 아크는 바다에 기름 등 오염물질이 유출됐을 때, 사람이 아닌 로봇을 활용해 이를 처리하는 제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