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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토리] 한국 관광객에 문 열어 젖힌 '대륙'… 항공업 '환영', 카페리 '시큰둥'
202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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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말 폐쇄 남항 E1컨테이너부두(E1CT), '수소 생산 기지' 조성 추진
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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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면세점 KT&G, 담배 한도 '초과 구매' 조장
202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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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안·부평산단 소부장 '디지털 전환' 지원
202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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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쪽잠 명당'… 편한 밤 예약
2024-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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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고객의 소리 엣지있게 반영… '2025 쏘나타 디 엣지' 시동 지면기사
트림별로 '가격 합리화' 출시현대차, 가솔린 2.0 '2831만원'올 쏘나타 모든 모델 판매량 ↑올해 들어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중형 세단 쏘나타가 새 모델 출시와 함께 본격적인 부활의 날갯짓을 펼친다.현대차는 '쏘나타 디 엣지' 연식 변경 모델인 '2025 쏘나타 디 엣지'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신형 쏘나타 디 엣지는 고객 의견을 수렴해 일부 기능을 추가하고, 트림별로 가격을 합리화했다고 현대차 관계자는 설명했다.현대차는 기존 쏘나타의 클러스터 좌측에 있던 실내 지문 인증 기능을 동승석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센터 콘솔 상단으로 위치를 변경했다.매뉴얼 에어컨에도 습기를 건조하는 '애프터 블로우' 기능을 적용하고, 열선과 통풍 기능은 고단계에서 저단계로 작동하도록 로직을 바꿨다.세단과 중형차의 인기 하락으로 판매가 급감했던 쏘나타는 올해 쏘나타 디 엣지 출시와 택시 수요 증가에 힘입어 판매량이 크게 늘어났다.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현대차에 따르면 올해 1~9월 국내에서 쏘나타는 3만8천933대가 팔리며 지난해 같은 기간(2만4천732대)과 비교해 57.4%나 판매량이 늘었다.이 기간 쏘나타는 모든 모델에서 판매량이 늘어났다. 1.6터보 모델은 전년 동기 대비 143.2%나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현대차는 쏘나타 가솔린 모델을 기준으로 최상위 모델의 판매 가격을 20만원 인하하는 등 합리적인 가격을 통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2025 쏘나타 디 엣지의 판매가격은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2.0 모델의 경우 ▲프리미엄 2천831만원 ▲익스클루시브 3천201만원 ▲인스퍼레이션 3천536만원이며, 1.6 터보 모델은 ▲프리미엄 2천898만원 ▲익스클루시브 3천268만원 ▲인스퍼레이션 3천603만원이다.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세제혜택 반영 기준 ▲프리미엄 3천240만원 ▲익스클루시브 3천595만원 ▲인스퍼레이션 3천931만원이다.현대차 관계자는 "고객의 목소리를 세심히 수렴해 상품성을 보강한 새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며 "2025 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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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자상거래 물류 최적지 평가… 관심 받는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 부지' 지면기사
작년 연안여객선 중단 후 방치순펑그룹·CKT, 통합센터 계획국내 다른 업체들도 검토 나서 최근 전자상거래 수요가 급증하면서 장기간 방치돼 있는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 부지 활용에 대한 물류업체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3일 항만업계에 따르면 중국 최대 국제물류 특송 기업 '순펑그룹' 관계자들은 4일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 부지 일대를 둘러볼 것으로 알려졌다.순펑그룹은 세계 4위 종합 택배·물류서비스 기업으로, 우리나라에는 2011년 진출해 인천 등에서 7개의 BS(Business Station)를 운영하고 있다. 순펑그룹은 국내 업체인 CKT그룹과 함께 인천항 제1여객터미널 부지에 AI(인공지능) 기반 도심형 풀필먼트(통합물류) 센터를 구축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인천 중구 연안부두 인근에 있는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 부지는 인천과 제주를 오가는 연안여객선 운항이 중단된 지난해 4월 이후 사용되지 않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을 터미널 용도로 다시 사용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이곳을 다른 사업자나 기관에 매각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순펑그룹과 CKT그룹이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 부지에 물류센터 건립을 검토하는 이유는 인천항이 전자상거래 물류 최적지이기 때문이다. 인천항은 전자상거래 최대 시장인 중국과 가까운 데다, 컨테이너선보다 빨리 화물을 운반할 수 있는 한중카페리가 정기적으로 운항하고 있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순펑그룹과 CKT그룹뿐 아니라 국내 다른 물류업체들도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 부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게 인천항만업계 관계자들 설명이다.순펑그룹이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면 인천은 국내외 물류업체들의 격전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에 물류센터를 건립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인천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 부지 인근에는 쿠팡과 11번가 등 국내 전자상거래 업체의 물류센터들이 자리 잡고 있다.인천항만업계 관계자는 "제1국제여객터미널 부지는 인천항뿐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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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공항철도, 신규 전동차 디자인 공모… 일러스트·캘리그라피 분야로 진행 지면기사
공항철도는 '공항철도 디자인 일러스트 및 캘리그라피 공모전'을 이달 말까지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공항철도를 상징하는 대표 이미지와 내년부터 운행하는 신규 전동차 디자인을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공모전은 '일러스트'와 '캘리그라피' 2가지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며, 중복 참여도 할 수 있다.일러스트 분야 공모 주제는 '공항철도의 비전과 미션을 상징하는 대표 일러스터'다. 캘리그라피는 공항철도의 비전인 '가장 안전하고 빠른 길'과 미션인 '행복한 동행! AREX'를 포함한 3가지 문장을 캘리그라피로 표현하면 된다.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공항철도 포스터와 브로슈어, 기념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예정이다.이번 공모전의 상금은 총 2천만원으로, ▲일러스트 분야 대상(1명)에는 400만원, 우수상(2명) 200만원, 장려상(7명) 100만원이 수여되고 ▲캘리그라피 분야는 대상(1명) 200만원, 우수상(1명) 100만원, 장려상(4명) 5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이번 공모전에는 개인과 단체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1팀당 1작품씩 제출하면 된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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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항공·항만
공항공사, UrbanV와 'UAM 버티포트 건설·운영' 협약 지면기사
한국공항공사는 최근 인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유럽의 버티포트 전문기업인 UrbanV와 UAM(도심교통항공) 이·착륙시설인 버티포트 건설·운영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UrbanV는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4개 공항운영기관(이탈리아 로마, 베니스, 볼로냐, 프랑스 코트다쥐르 공항)이 UAM 버티포트 건설·운영을 위해 설립한 합작회사다.한국공항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버티포트 사업을 공유하고, UAM 노선 설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UrbanV는 이탈리아 버티포트 사업정보와 합작회사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해외 버티포트 사업 수주를 위한 컨설팅을 제공한다.한국공항공사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버티포트 운영을 위한 정보연계체계와 버티포트 통합운영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한국공항공사는 올해 12월 전남 고흥에 있는 국가비행시험장에서 SK텔레콤, 한화시스템과 함께 버티포트와 UAM 교통관리 시스템 안전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한국공항공사는 내년부터 국내 버티포트 건설에 착수할 방침이다.한국공항공사 이정기 사장직무대행은 "한국공항공사는 유럽 버티포트 선두주자인 UrbanV와 협력해 국내 UAM 상용화를 앞당기고, 글로벌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한국공항공사 이정기 사장직무대행(왼쪽에서 4번째)과 카를로 투르시 UrbanV CEO(오른쪽에서 4번째) 등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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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공항공사, '제4회 K-UAM 컨펙스' 성공 개최 지면기사
국내외 민·관전문가 40여명 참석국가별 정책·이착륙장 협력 논의공항셔틀 상용화 미래도시 선봬UAM(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기업·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열렸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 중구 영종도에 있는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4회 K-UAM 컨펙스(Confex)'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도시와 UAM, 기업과 UAM'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달 31일부터 이틀 동안 UAM 분야 국내외 민·관 전문가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국가별 UAM 정책과 UAM 기체·버티포트(UAM 이·착륙장) 등을 주제로 강연과 토론을 벌였다.UAM은 도심 교통의 혼잡과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을 추진 중인 새로운 교통체계다.인천에선 내년 UAM 초기 상용화를 목표로 관련 인프라를 준비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 인근의 공역을 활용해 청라국제도시와 계양테크노벨리를 잇는 경인아라뱃길에서 도심 실증을 앞두고 있다.올해 행사에서 인천공항공사는 공사가 소속된 컨소시엄인 'K-UAM 원팀(One Team)'소속사와 함께 '미래도시(Future Air Mobility)'를 콘셉트로 한 전시장을 운영했다.K-UAM 원팀은 인천공항공사와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대한항공, KT 5개 사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 4월 세계 최초로 UAM 통합운용 실증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UAM 지상 이동부터 비행·착륙에 이르는 전(全) 단계의 안전성을 성공적으로 검증했다고 인천공항공사는 설명했다.이곳에서 인천공항공사는 UAM 공항셔틀이 상용화된 미래도시의 모습을 선보였다.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인천공항의 세계적인 항공운송 인프라를 바탕으로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UAM 공항셔틀 상용화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며 "초연결 모빌리티 허브로서 인천공항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여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지난달 31일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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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항 일부 부두, 액체 위험물 취급 '허술' 지면기사
유류·화학제품·액화가스 등 하역돌핀부두 선박접안속도계 고장 운영폭발·화재 대응훈련 매뉴얼 미흡 등해수청, 10곳 조사 23건 위법 적발 유류나 화학제품, 액화가스 등을 취급하는 인천항 일부 부두가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액체 위험물을 하역하는 인천항 10개 부두를 조사한 결과 23건의 위법 사항을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인천해수청은 인천항만공사와 함께 지난달 21일부터 2주 동안 유류·화학제품·액화가스 등 액체 위험물을 취급하는 인천항 10개 부두에 대한 안전점검을 벌였다.이번 조사에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인천LNG(액화천연가스)기지는 돌핀부두(원유나 천연가스 등 액체 하역 배관을 지지하는 해상 구조물) 선박접안속도계가 고장이 난 상태로 계속 부두를 운영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해양수산부는 2014년 1월 발생한 '우이산호 충돌 유류오염사고'를 계기로 돌핀부두에도 선박접안속도계를 설치하도록 관련법을 개정했다. 우이산호는 전남 여수항 GS칼텍스 돌핀부두에 과속으로 접안하다 충돌했다. 이 사고로 송유관 3개가 파손돼 최대 754㎘의 원유 등이 바다로 유출됐다.해수부는 도선사의 판단으로만 돌핀부두에 접안할 경우 사고 위험이 크다고 보고 돌핀부두에도 선박접안속도계를 반드시 설치하게 했으나, 한국가스공사는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 채 부두를 운영했다.(주)한국공항 율도저유소 등 4개 부두는 폭발이나 화재 사고 비상 대응훈련 절차가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해수청은 4개 부두가 저장 기지 비상 대응 매뉴얼을 잘 갖추고 있지만, 돌핀부두 등 하역현장에 대한 안전 대책은 상대적으로 미흡했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S-OIL(주)를 포함한 2개 부두는 근무자에게 비상 대응 임무를 제대로 부여하지 않아 이번 조사에 미흡 사항으로 지적됐다.인천해수청은 이달 29일까지 각 부두의 시정 조치를 확인하고, 위험물 자체 안전관리계획을 이행하는지에 대해 모니터링할 계획이다.인천해수청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유류나 액화가스 등 인천항 액체위험물 물동량이 증가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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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5년간 공동물류 시스템 도입·서비스 개선… 이상근 삼영물류 대표이사 '은탑산업훈장' 지면기사
인천지역 물류업체인 (주)삼영물류 이상근 대표이사가 물류의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이상근 대표이사는 최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32회 물류의날 기념식'에서 최고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국토교통부는 35년여간 공동물류 시스템 도입과 정착에 이바지하고, 중소기업 물류비 절감, 기업 경쟁력 향상과 서비스 개선에 힘쓴 이상근 대표이사의 공로를 인정해 은탑산업훈장을 수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지난 1988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특송(택배)사업을 시작한 삼영물류는 1993년 제3자물류(위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대형화주뿐 아니라 중소형 화주 공동물류 사업에 집중했다. 2000년에는 국내 최초 공동물류 전용센터를 개소하기도 했다.회사가 성장한 이후 이상근 대표이사는 신규 물류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7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멘토 역할과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이상근 대표이사는 3일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40여년 동안 다른 곳에 한 눈 팔지 않고, 물류에만 집중한 것을 보상받아 정말 뿌뜻하다"며 "앞으로는 우리 회사가 성장하는 것과 함께 신규 물류업체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주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백원국 국토부 2차관은 "물류산업 매출액이 183조원 규모로 급성장할 수 있도록 산업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 오신 81만 물류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정부도 물류산업의 지속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첨단 물류 인프라 확충과 함께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근로 여건 개선 마련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정책적 노력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지난 1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32회 물류의날 기념식'에서 (주)삼영물류 이상근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을 수여받고 있다. 2024.11.1 /(주)삼영물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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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장기간 방치’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 부지 중국 최대 물류기업 관심
최근 전자상거래 수요가 급증하면서 장기간 방치된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 부지에 대한 물류업체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일 항만업계에 따르면 중국 최대 국제 물류 특송 기업인 순펑그룹은 4일 인천을 찾아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 부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순펑그룹은 세계 4위의 종합 택배·물류서비스 기업으로 우리나라에는 2011년 진출해 인천을 포함한 전국 7개의 BS(Business Station)를 운영하고 있다. 순펑그룹은 국내 업체인 CKT그룹과 인천항 제1여객터미널 부지에서 AI(인공지능) 기반 도심형 풀필먼트(통합물류) 센터를 구축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중구 연안부두 인근에 있는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 부지는 인천과 제주를 오가는 연안여객선 운항이 중단된 작년 4월 이후 사용되지 않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을 터미널 용도로 다시 사용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이곳을 다른 사업자나 기관에 매각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순펑그룹과 CKT그룹이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 부지에 물류센터 건립을 검토하는 이유는 인천항이 전자상거래 물류 최적지이기 때문이다. 인천항은 전자상거래 최대 시장인 중국과 가까운 데다, 컨테이너선보다 빨리 화물을 운반할 수 있는 한중카페리가 정기적으로 운항하고 있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순펑그룹과 CKT그룹 뿐 아니라 국내 다른 물류업체들도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 부지에 물류센터를 만들기 위한 검토를 하고 있다는 게 인천항만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순펑그룹이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면 인천은 국내외 물류업체들의 격전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에 물류센터를 건립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인천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 부지 인근에는 쿠팡이나 11번가 등 국내 전자상거래 업체의 물류센터들도 자리 잡고 있다. 인천항만업계 관계자는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 부지는 상업시설로 도시계획이 지정돼 있어 토지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인천항뿐 아니라 인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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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공항철도-인천교통공사, 계양역서 안전홍보 캠페인 지면기사
공항철도는 최근 계양역에서 인천교통공사와 함께 철도안전 홍보 합동 캠페인을 펼쳤다고 31일 밝혔다.계양역은 공항철도와 인천도시철도 1호선 환승역으로, 인천에서 서울로 향하는 통근객이 주로 이용하고 있어 출퇴근 시간에는 승강장과 대합실이 매우 혼잡한 곳이다.공항철도와 인천교통공사는 열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열차 탑승 시 내린 후 차례로 승차하기 ▲무거운 짐이 있는 경우 엘리베이터 이용하기 ▲출입문이 닫힐 때 무리하게 타지 않기 등의 기본 안전수칙을 홍보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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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낙후된 구도심에 '변화의 입김' 불어넣는 '인천도시재생지원센터' 지면기사
인천도시공사 위탁 운영중 강화 구세의원 '기념품매장' 변신화수동 빈집 철거 행복주택 세워화수부두 국비 확보 활력 불어넣어iH(인천도시공사)가 위탁 운영 중인 인천도시재생지원센터가 구도심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각종 시설 개선사업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인천시 강화군 강화읍에 있는 구세의원은 1960년대 말까지 지역 대표 의료기관 역할을 했다. 당시 강화도는 직물산업이 발달해, 4천명이 넘는 노동자가 일하는 활기찬 도시였다. 하지만 60여 개 직물공장이 하나둘씩 강화를 떠나기 시작하면서 사람이 감소했고, 구세의원도 환자들의 발길이 줄었다.인천도시재생지원센터는 구세의원을 강화읍 일대 도시재생사업 거점 시설로 정하고, 2021년 건물 리모델링 과정을 거쳐 기념품 판매장으로 재탄생시켰다. 현재 구세의원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핫 플레이스'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인천 동구 화수동은 화수부두가 쇠퇴하면서 사람들이 급격히 줄었다. 젊은 사람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떠나면서 폐가가 늘어나고 도시는 생기를 잃었다.인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인천시와 함께 국비를 지원받아 화수동 2만여㎡를 주거환경개선지구로 지정했다. 인천도시재생지원센터는 빈집 11채를 철거하고 48가구가 입주할 수 있는 행복주택 2개 동을 지었다. 이곳에 주민 커뮤니티 공간인 마을카페를 마련했으며, 주변 다세대주택 거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30면)도 조성했다.도시재생사업은 산업구조 변화와 신도시 개발, 기존 인프라의 노후화로 쇠퇴한 도시를 재탄생시키는 게 목적이다. 통상 전면 철거 방식이 아닌 정주 여건 개선과 마을 공동체 사업 등을 통해 동네에 활력을 불어넣는다.인천지역 도시재생사업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설립된 인천도시재생지원센터는 낙후된 구도심을 새롭게 탈바꿈시키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과 함께 도시재생사업의 전체적 콘셉트를 정하고, 국비를 확보해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하는 것이 인천도시재생지원센터 기능이다.인천도시재생지원센터는 동구 화수부두 도시재생사업이 올해 8월 국토교통부의 경제재생(혁신지구) 유형에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