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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중학교서 교감·교사 등 폭행한 50대 남성 체포
성남시 분당구의 한 중학교 교감실에 무단으로 들어가 교감과 교사 등을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상해 등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후 12시10분께 성남시 분당구의 한 중학교 2층 교감실에 들어가 이 학교의 교감인 40대 여성 B씨를 폭행하고, 이를 저지하던 40대 여성 교사 C씨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과거 한 초등학교의 행정실장으로 재직했던 A씨는 최근 성추행 혐의 확정판결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B씨는 당시 교육청에 근무하며 A씨에 대한 징계 조사를 맡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보복 폭행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피해자 조사를 마친 후 A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학교에 들어온 자세한 경위를 파악할 것"이라며 “A씨에게 상해 혐의를 적용했지만 수사 후 특별법에 따라 가중처벌되는 혐의의 적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규준기자 kkyu@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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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주상복합 아파트 건설현장서 의식 잃은 70대 작업자 사망
화성시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일하던 70대 작업자가 의식을 잃은 뒤 사망하는 사고가 났다. 20일 화성동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0시40분께 화성시 오산동 동탄2신도시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70대 남성 A씨가 의식을 잃은 채 다른 동료들에 의해 발견됐다. 누운 채 쓰러져 있는 A씨에 대해 다른 작업자들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그는 건설사와 협력을 맺은 오산시 한 병원의 사설 구급차로 해당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A씨는 해당 현장 2층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던 중이었으며, 동료 작업자들에게 건강 이상을 호소하며 휴식을 취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정황 증거를 종합해 시공사 등 과실이 없다고 보고 사건을 종결했다. A씨의 사망 원인을 병사로 진단한 병원의 판단도 고려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에게 부검을 제안했지만 A씨 평소 지병이 있던 것을 알았던 유족이 병원과 목격자들의 설명을 듣고 부검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온열질환 가능성에 대해서는 “병원 진단과 현장의 작업환경 등을 종합해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해당 공사의 시공을 맡은 대방건설측은 “사망 원인이 개인 지병에 의한 병사로 확인돼 경찰과 노동당국의 조사가 종결됐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에게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회사는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규준기자 kkyu@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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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공자 등친 유공자 구속 지면기사
수원보훈요양원서 동료 카드 편취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들의 장기요양을 책임지는 수원보훈요양원에서 70대 국가유공자가 치매를 앓고 있는 다른 국가유공자의 돈을 편취한 것이 드러나 경찰에 붙잡혔다.수원중부경찰서는 준사기 혐의로 보훈공단 수원보훈요양원에 입소한 국가유공자인 7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2022년부터 2023년 11월까지 수원보훈요양원에 입소한 70대 남성 B씨의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등 8천600만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B씨가 치매를 앓고 가족이 없는 것을 이용해 그의 보호자를 자청해 환심을 사는 방법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에게 동의를 얻은 후 B씨 명의의 체크카드를 사용했고, 편취한 돈은 생활비와 스포츠토토 등에 지출했다.보훈원 측은 A씨가 B씨의 돈을 빼간 정황이 있다고 보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분별력이 떨어진 B씨를 속여 범행을 저지른 것이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라며 "A씨는 곧 검찰에 송치하고, 해당 시설에서 다른 사기 범행이 있는지 보훈원과 입소자 전수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규준기자 kkyu@kyeongin.com수원중부경찰서 /수원중부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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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협박·공갈’ 변호사, 두 번의 영장청구 끝에 구속
유명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변호사가 두 번의 구속심사 끝에 19일 구속됐다. 수원지법 손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공갈 등 혐의를 받는 최모 변호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손 부장판사는 “소명된 혐의 사실이 중대하다"라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그는 쯔양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며 협박해 돈을 갈취하려 하고,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의 공갈 범행을 방조하는 등의 혐의를 받는다. 앞서 쯔양은 “최 변호사의 보복이 두려워 고문 계약을 체결하고 2천300만원을 지급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유튜버 카라큘라(본명 이세욱)와 최 변호사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범죄 성부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으며 증거인멸 우려가 낮은 점 등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에 검찰은 보완 수사를 통해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업무상 비밀누설 등의 혐의를 추가 적용해 지난 14일 최 변호사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다. /한규준기자 kkyu@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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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잠 깨운 '환급액 카톡'… 일주일째 원인 깜깜 지면기사
'더경기패스' 알림 새벽시간 발송놀란 시민들 불편… 민원 이어져道, 피해 파악 용역사에 자료 요청 꼭두새벽에 발송된 '더(The) 경기패스' 환급액 안내 카카오톡 문자에 일부 가입자들이 잠을 설치는 등 불편을 호소했다. 하지만 사업 주체인 경기도는 아직 피해 규모와 원인 등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빈축을 사고 있다.19일 경기도에 따르면 더경기패스는 올해 5월 시행 후 이날까지 가입자 89만명을 기록 중이다. 만 19세 이상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더경기패스 카드를 신청해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한 데다, 한달 간 이용한 대중교통 요금 중 적게는 20%에서 많게 53%까지 환급받을 수 있어 도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하지만 지난주 중 새벽 시간대 일부 가입자에게 7월 환급액 안내 카카오톡 문자가 발송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문자를 받은 가입자들은 모두가 잠든 시간에 별안간 울린 카카오톡 알림소리나 진동 등에 불편을 겪은 것이다.경기 광주시에 거주하는 직장인 윤모(29) 씨는 지난 14일 오전 4시13분께 울린 스마트폰의 카카오톡 알림 소리에 잠을 깼다. 아침 기상을 위해 스마트폰에 알람을 맞추고 벨소리를 켜둔 것이 화근이었다. 윤씨는 "잠든 새벽에 알림 소리가 들려서 놀라 스마트폰을 봤는데 더경기패스 환급액 문자가 왔었다"며 "재난문자도 아니고 새벽 4시에 환급액 문자를 보내는 곳이 어딨나. 황당하다"고 토로했다.성남시 분당구에 사는 김모(30)씨도 갑작스러운 새벽 문자에 잠에서 깼다. 김씨도 같은 날 오전 5시24분께 환급액 문자를 받았다. 그는 "수많은 안내·홍보 문자를 받지만 꼭두새벽에 문자를 보내는 건 처음 본다"며 "아침부터 기분이 안 좋았고 어쩌다 새벽시간에 문자를 보냈는지 너무 궁금하다"고 했다.이처럼 일부 더경기패스 가입자가 새벽 문자로 불편을 겪고, 도청에 민원까지 접수됐지만 사업을 시행하는 경기도는 아직 피해 규모와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이 환급액 문자는 도와 계약을 맺은 용역업체가 보낸 것으로 확인됐을 뿐, 도는 문자 발송 통제 시간 유무 등도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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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자 전락한 70대 국가유공자… 치매 앓는 동료 돈 빼돌려 구속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들의 장기요양을 책임지는 수원보훈요양원에서 70대 국가유공자가 치매를 앓고 있는 다른 국가유공자의 돈을 편취한 것이 드러나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중부경찰서는 준사기 혐의로 보훈공단 수원보훈요양원에 입소한 국가유공자인 7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2022년부터 2023년 11월까지 수원보훈요양원에 입소한 70대 남성 B씨의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등 8천600만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가 치매를 앓고 가족이 없는 것을 이용해 그의 보호자를 자청해 환심을 사는 방법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에게 동의를 얻은 후 B씨 명의의 체크카드를 사용했고, 편취한 돈은 생활비와 스포츠토토 등에 지출했다. 보훈원 측은 A씨가 B씨의 돈을 빼가는 정황이 있다고 보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분별력이 떨어진 B씨를 속여 범행을 저지른 것이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라며 “A씨는 곧 검찰에 송치하고, 해당 시설에서 다른 사기 범행이 있는지 보훈원과 입소자 전수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규준기자 kkyu@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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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서 등교하던 여중생 흉기 휘두른 10대 체포… 스토킹 추정
등교하던 여자 중학생을 둔기와 흉기로 살해하려 한 10대 남학생이 경찰에 체포됐다. 안산상록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고등학생 A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군은 이날 오전 8시16분께 안산시 상록구의 한 중학교 부근에서 등교하던 B양의 머리부위를 둔기로 내리치고,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양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A군은 지나가던 행인에게 제압된 뒤 출동한 경찰관에 체포됐다. 경찰은 A군이 B양을 스토킹해 오다가 학교 개학일인 이날 범행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A군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규준기자 kkyu@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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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 환승센터 사고 재발방지 조치 지면기사
도로반사경·표지판 등 추가 설치도색·포트홀 보수 내년 예산 요청수원역 환승센터 버스 충돌사고 이후 관계 당국이 현장 합동점검을 실시(8월7일자 9면 보도=수원역 환승센터 사고 도로반사경 돌아간 이유 '아무도 모른다')한 데 이어, 사고 지점에 도로반사경 1개를 추가 설치하고 사고 위험을 알리는 표지판을 세우는 등 재발 방지 조치에 나섰다.18일 수원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수원시와 수원도시공사, 수원서부경찰서가 진행한 현장 합동점검에서 도출된 도로반사경·표지판 추가 설치, 노면 도색 등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시설 설치 작업이 지난 12~14일 이뤄졌다.지난 16일 오전 10시30분께 방문한 수원역 환승센터 내 버스 충돌사고 지점 부근에는 버스 운전자의 사고 주의를 알리는 '정지, 사고발생지점 정지선준수' 문구가 적힌 붉은색 바탕의 표지판이 세워져 있었다. 표지판 바로 옆에는 경사로를 통해 환승센터에 진입하는 버스의 운전기사 시선에 맞춰 도로반사경 1개가 추가로 설치됐다. 이로 인해 기존 것과 함께 2개의 도로반사경이 갖춰져 각 방향에서 상대쪽 버스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경사로에서 환승센터로 진입하는 도로 노면에는 버스의 과속을 방지하기 위한 '천천히'라는 문구가 도색됐고, 환승센터에서 경사로로 내려가기 전 버스가 일시정지하는 지점에도 기존 '일시정지' 문구와 흰색 실선이 보다 선명하게 덧칠됐다. 사고 지점 일대에 시선유도봉도 추가로 설치돼 있었다.수원시 등 유관기관들은 환승센터 내에서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올해까지는 가용한 예산 범위 내에서 최대한의 안전조치를 진행하고 추후 예산 확보를 통해 지속적으로 시설 개선을 추진, 사고 재발을 막겠다는 입장이다.수원도시공사 관계자는 "차선 도색과 포트홀 보수 등을 위해 시에 내년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고, 수원서부서 관계자는 "시에 볼라드, 안전펜스의 추가 설치와 바닥형 보행신호등 설치 등을 건의했다"고 각각 밝혔다. /한규준기자 kkyu@kyeongin.com버스 간 충돌사고가 발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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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 환승센터 사고 재발 막는다…표지판·도로반사경 추가 설치
수원역 환승센터 버스 충돌사고 이후 관계 당국이 현장 합동점검을 실시(8월7일자 9면 보도=수원역 환승센터 사고 도로반사경 돌아간 이유 '아무도 모른다')한 데 이어, 사고 지점에 도로반사경 1개를 추가 설치하고 사고 위험을 알리는 표지판을 세우는 등 재발 방지 조치에 나섰다. 18일 수원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수원시와 수원도시공사, 수원서부경찰서가 진행한 현장 합동점검에서 도출된 도로반사경·표지판 추가 설치, 노면 도색 등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시설 설치 작업이 지난 12~14일 이뤄졌다. 지난 16일 오전 10시30분께 방문한 수원역 환승센터 내 버스 충돌사고 지점 부근에는 버스 운전자의 사고 주의를 알리는 '정지, 사고발생지점 정지선준수' 문구가 적힌 붉은색 바탕의 표지판이 세워져 있었다. 표지판 바로 옆에는 경사로를 통해 환승센터에 진입하는 버스의 운전기사 시선에 맞춰 도로반사경 1개가 추가로 설치됐다. 이로 인해 기존 것과 함께 2개의 도로반사경이 갖춰져 각 방향에서 상대쪽 버스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경사로에서 환승센터로 진입하는 도로 노면에는 버스의 과속을 방지하기 위한 '천천히'라는 문구가 도색됐고, 환승센터에서 경사로로 내려가기 전 버스가 일시정지하는 지점에도 기존 '일시정지' 문구와 흰색 실선이 보다 선명하게 덧칠됐다. 사고 지점 일대에 시선유도봉도 추가로 설치돼 있었다. 수원시 등 유관기관들은 환승센터 내에서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올해까지는 가용한 예산 범위 내에서 최대한의 안전조치를 진행하고 추후 예산 확보를 통해 지속적으로 시설 개선을 추진, 사고 재발을 막겠다는 입장이다. 수원도시공사 관계자는 “차선 도색과 포트홀 보수 등을 위해 시에 내년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고, 수원서부서 관계자는 “시에 볼라드, 안전펜스의 추가 설치와 바닥형 보행신호등 설치 등을 건의했다"고 각각 밝혔다. /한규준기자 kkyu@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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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모텔 건물서 화재...50대 남성 투숙객 심정지 병원 이송
17일 오전 9시35분께 이천시 창전동의 한 5층짜리 모텔 건물의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불이 난 객실에 투숙 중이던 한 5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른 투숙객 2명은 스스로 대피하는 과정에서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모텔 2층에서 연기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인명피해를 우려해 선제적으로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32대와 인력 100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20여분 만인 이날 오전 9시57분께 불을 모두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규준기자 kkyu@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