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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팔도핫플레이스] ‘오색별빛정원展’ 불밝힌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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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남이섬 방문차량에 ‘몸살’ 앓는 선착장 인근 마을… “대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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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찰칵’ 자라섬 꽃정원, 축제 후에도 시들지않는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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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락철 교통대란’ 부르는 남이섬 주차난… 개선 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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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3865t→ 335t 생산 감소… '가평 잣' 누가 다 먹어버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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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가평" 극찬한 주한 호주 대사… "자라섬 꽃정원 매우 특별"
Wonderful. 70년 동안 이어온 호주과 한국의 인연의 모습이 가평 자라섬에 있는 듯합니다 1일 가평군 자라섬 꽃 정원을 찾은 캐서린 레이퍼 호주대사는 "자라섬 꽃 정원은 매우 특별하다"며 "자라섬 꽃 정원 내 호주정원 자체가 호주와 한국, 호주와 가평 간에 긴밀한 관계를 보여주는 굉장히 중요한 증거"라는 의미를 부여하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이날 오전 캐서린 레이퍼 대사와 알렉산드라 씨들 부대사 등은 김성기 군수의 안내에 따라 자라섬 꽃 정원을 거닐며 가평과 호주 간의 인연, 자라섬 꽃 정원 개방, 가평 방문 소감 등 격의 없는 대화로 시종일관 웃음 띈 장면을 연출했다. 안내를 자처한 김 군수는 자라섬 꽃 정원 입구부터 레이퍼 대사 일행과 발걸음을 맞추며 핑크뮬리, 구절초, 백일홍 등 꽃 정원 전반에 관해 설명을 이어갔다.설명 뒤에는 또 다른 질문이 이어지기를 반복 마치 티키타카를 연상케 했다.이윽고 꽃 정원 남단에 위치한 호주정원에 이르자 호주 대사관 마스코트인 '코코'가 방문단을 반겼다.레이퍼 대사와 김 군수 등은 코코와 함께 등 호주군 가평전투 관련 사진 등이 전시된 전망대에 올라 사진과 호주 정원 등을 감상하며 사진 속 가평전투·카트콤(영연방군에 배속된 한국군)과 호주정원에 설치된 오페라 하우스, 포스트 코로나 등 과거와 현재, 미래 등 시공간을 뛰어넘는 이야기가 계속됐다.이 사진 전시는 호주 전쟁기념관에서 제공하고 주한 호주대사관에서 설치한 것으로 가평전투 70주년을 기념해 마련했다고 대사관 측은 설명했다.앞서 군은 호주군 가평전투 70주년, 한국·호주 수교 60주년, 가평군·스트라스필드시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이를 기념하기 위해 자라섬 남도 꽃 정원에 '우정의 호주 공원'을 조성했다.호주 공원은 1천여 ㎡ 면적에 팬지, 사피나아, 루피너스 등의 꽃을 심고 호주의 상징인 코알라·캥거루 토피어리, I♥호주 조형물 등이 설치돼 자라섬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특히 호주대사관은 호주 공원내 전망대 등에 호주군 가평전투 관련 사진, 카트콤(영연방군에 배속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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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우인 '가평 숲 공소 협동조합' 이사장 지면기사
"목공예, 산림 관련 공동체 활동을 통해 자아실현은 물론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역할을 하는 듯한 생각에 뿌듯합니다."40여 년의 공직 생활 마감 후 뜻을 같이하는 지인 등과 목공예 관련 '가평 숲 공소 협동조합(이하 조합)'을 결성,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이우인 전 가평군 기획감사실장의 삶이 눈길을 끌고 있다.그는 2018년 퇴직 당시 퇴임사를 통해 "끝은 곧 시작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공직자로서의 나의 삶은 끝났다. 그러나 그와 같은 끝이 존재하기에 새로운 시작이 가능하다. 마치 그릇의 음식물을 덜어낼수록 더 많은 음식물을 채울 수 있는 것과 같다. 공직을 마침과 동시에 나에겐 많은 여백이 생겼다. 그 여백이 나의 시작에 원동력이 되길 기대해 본다"고 심정을 고백하며 퇴직 이후 삶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40여년 공직 생활 마감 후 '제2인생'사회적 기업 설립 구성원 10여명 활동고용 창출·임업경영센터 건립 등 최선 이 전 실장의 현재 직함은 조합 이사장이다. 퇴임사에서 말한 '공직 퇴임 후 생긴 여백은 또 다른 시작의 원동력' 구절과 '이우인 조합 이사장'이 오버랩 된다. 그는 "퇴직 후 재미있고 유익한 일을 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이었다"며 "그러던 차에 나무 공예를 좋아하는 지인들을 만났고 그들과 나무, 숲 등 산림에 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깊이를 더해 마침내 사회적 기업 설립을 목표로 의기투합했다"고 회상했다.이후 이 이사장과 지인들은 2019년 8월 가평 숲 공소 그루 경영체(주민공동체) 활동을 시작했다. 본격 활동에 나선 이들은 나무를 활용한 공간 아트 스페이스·수도권 서북부 목공 테마 공간 등 견학, 목공 체험분야 그루 경영체 현장·사회적 기업의 이해 및 법인의 유형별 운영방식의 이해 워크숍 등에 참여하며 법인 설립의 초석을 다져 1년여 만인 이듬해 협동조합을 설립했다.현재 10여 명의 구성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목재 교육전문가 자격증 등 대부분이 산림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고 그루 경영체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이 이사장은 "이제 우리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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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양평·연천 군의회, 경기도·도의회 찾아 '거리두기 탄력적용' 건의
가평·양평·연천 등 경기도 3개 군의회가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를 찾아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해 달라고 건의했다.배영식 가평군의회 의장·전진선 양평군의회ㄹ 의장·최숭태 연천군의회 의장 등은 지난 28일 이용철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장현국 도의회 의장과 면담을 갖고, 천편일률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역 특성과 코로나19 발생현황 등을 반영·적용해 줄 것을 요구했다.같은 수도권에 위치한 인천 강화·옹진군과 같은 단계로 탄력적으로 적용해 달라는 것이다.배 의장 등은 지난 7월12일부터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된 이후 4차례 거리두기 연장 등 팬데믹 지속에 많은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으며 영업을 포기하고 극한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한 지역마다 코로나19 확진자 및 유행 상황을 고려해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탄력적으로 적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이달 1일부터 16일까지 발생한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보면 전체 확진자 8천999명 중 3개 군의 확진자 비율은 양평(32명), 가평(17명), 연천(8명) 등 0.6%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배 의장은 "코로나19 전염병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군민 모두 정부방침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으나 천편일률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적용으로 많은 지역 소상공인들이 극심한 피해를 보고 있다"며 "지역별·시설별·업종별 특성을 따져 방역 당국의 단계 조정 방안의 세밀한 재검토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최숭태 의장은 "지역 특성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현황을 반영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적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오연근·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지난 28일 경기도청에서 가평, 양평, 연천 군의회 의장들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사회적 거리두기 적용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이용철 행정1부지사에게 전달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진선 양평군의회 의장, 최숭태 여천군의회 의장, 이용철 행정1부지사, 배영식 가평군의회 의장. /가평군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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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스타트 미혼모 가정 엄마, 가평로타리클럽에 감사 손편지 지면기사
"가평로타리클럽 후원자분들 감사합니다. 건강하고 바르고 착한 아이로 자라도록 노력하며 키우겠습니다."최근 가평로타리클럽 사무실에 한 통의 감사 손편지(사진)가 도착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 편지는 최근 가평로타리클럽이 드림스타트 미혼모 가정에 육아용품을 전달한 후 아이 엄마 A씨가 감사의 인사로 보내온 것.A씨는 "이렇게 힘든 시기에 정말 큰 후원으로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며 "너무 갑작스러운 일로 혼자 할 수 있는 부분에 한계를 느끼고 힘든 부분도 많았는데 이런 좋은 인연이 되어 큰 후원까지 받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좋은 정보도 많이 얻었고 육아용품, 옷, 특히 아이가 당분간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는 분유와 기저귀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돼 너무 기뻤다"며 "아직 아이를 키운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게 분유와 기저귀인데 이 고민거리를 해결해 주신 것"이라고 감사 뜻을 표했다. 이어 "따뜻한 마음 나눠주신 만큼 건강하고 바르고 착한 아이로 자라도록 꼭 노력하며 키우겠다"고 다짐하며 편지를 마무리했다.이에 윤동수 회장은 "아이를 잘 키우겠다는 다짐이 묻어나는 편지에 감사할 따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우리 클럽이 할 수 있는 봉사를 찾아 이웃사랑을 지속해서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가평로타리클럽은 가평군 드림스타트와 지난 7월 '가평읍·북면 드림스타트 사례 관리 아동 및 저소득 아동지원을 위한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아동 반찬 지원, 미혼모 가정 분유·기저귀 지원, 주거 환경 개선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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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가평에 '초대형 데이터센터'… 郡-(주)엔필드 업무협약 체결 지면기사
가평군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분야로 서버 10만대 이상을 운영할 수 있는 '초대형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24일 (주)엔필드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엔필드는 성주건설과 활림건설이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으로 데이터센터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총 2천100억원을 투입, 가평읍 하색리에 전체면적 6만6천㎡ 규모로 건립된다. 군은 데이터센터가 완공되면 고용 창출과 세수 증대 등 산업 기반이 취약한 지역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1.9.24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사진/가평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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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인기 한몸에… 가평군 최초 '음악 놀이터' 지면기사
"친구들과 미끄럼틀 타는 게 제일 재미있어요."가평군 최초 '어린이 음악놀이터(이하 놀이터)'가 들어서 어린이를 둔 가정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다음 달 정식 개관을 앞둔 놀이터를 27일 찾았다.그랜드 피아노 모양을 형상화한 놀이터는 뮤직 빌리지 음악역 1939 내에 있으며 건물 밖에도 야외 놀이터가 조성돼 있다. 이날은 정식 오픈을 앞두고 시범 운영하는 첫날로 가평의 한 어린이집 아이들로 북적였다. 아이들은 입장과 동시에 발열 체크를 하고 손목 밴드 착용으로 체험을 시작했다. 놀이터에 들어선 아이들은 환호 속에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놀이시설에 관심을 보인다.'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에 위치체험시설 정서·창의력 발달 도움곳곳서 북적이는 아이들 '웃음꽃' 놀이터 1층은 도전·감각 플레이존으로 챌린지코스, 피라미드 클라이밍, 뮤직 볼풀장, 미로놀이 등의 체험시설로 구성됐다. 2층은 뮤직 플레이존으로 자이언트 미끄럼틀, 소리듣기 체험, 따따따 가사쓰기, 나는나는 지휘자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그중 자이언트 미끄럼틀은 순식간에 기다리는 줄이 생겨나는 등 아이들에게 인기를 한몸에 받았다.좀 어수선한 가운데에서도 아이들은 놀이를 만끽하고 있는 듯 보였다. 이런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선생님 등 관계자의 얼굴에도 미소가 번진다.야외 놀이터도 인기다. 이곳에는 흔들놀이(레코드판, 아코디언), 회전놀이기구, 네트놀이, 음악놀이 등이 설치돼 있다.어린이 음악놀이터는 300㎡의 실외놀이시설과 연면적 999㎡의 실내놀이체험시설로 구성됐다. 음악을 주요 테마로 체험시설물을 구성했으며 아이들의 정서와 창의력 발달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고 군은 설명했다.군 관계자는 "음악놀이터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놀이체험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육아 부담을 일부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와 함께 음악역 1939와 철길공원 사이에 위치해 지역주민과 함께 호흡하며 성장하는 가평군 음악도시의 위상이 한층 견고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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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들거리는 가을따라… 만개한 자연을 거닐다 지면기사
가평군이 자라섬 남도 꽃 정원을 3년 연속 개방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 '힐링'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앞서 군은 예정됐던 축제 개최는 취소하고 꽃 정원 관람을 위한 개방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체온 측정, 소독, QR체크 등 방역 지침 강화를 전제로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꽃정원 입구와 출구를 구분하는 등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꽃 정원 곳곳에 안내 요원을 전진배치했다. 자라섬 남도 꽃 정원은 10만9천500㎡ 면적에 백일홍, 코스모스, 메리골드, 접시꽃, 해바라기, 칸나, 핑크뮬리 등 가을꽃으로 조성돼 지난 25일부터 본격 개장, 다음달 24일까지 운영된다. 입장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일몰 후부터 밤 9시까지는 고보조명, 레이저조명, 볼라드 등의 야간경관도 펼쳐진다. 입장료는 5천원으로 전액 가평사랑상품권으로 교환돼 사실상 무료인 셈이다. 개방 첫날인 지난 25일 오후 가평 자라섬을 찾았다. 방문을 위해 중도에 마련된 임시주차장에서부터 산책을 시작했다. 날씨는 잿빛 하늘로 흐리고 후덥지근했지만, 미루나무 가지가 서로 부딪히며 내는 소리와 함께 어디선가 불어오는 신선한 바람이 얼굴을 때린다. 시원하고 상쾌하다. 입구 표지 안내에 따라 자라섬 남도 가는 길 조형물을 지나자 마치 숲 속 오솔길을 걷는 듯 하다. 오솔길을 사이에 두고 오른쪽엔 북한강이, 왼쪽에는 아담한 연못이 눈에 들어오는 주위풍경을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오솔길 정취에 빠져 잠시 걷다 보니 어느덧 방역시설이 마련된 출입구다. 실내에 있을 법한 터널형 방역시설이 눈에 띈다. 온도체크, 소독, QR체크 등이 마련된 방역시설은 물론 관계자들의 행동도 일사불란하다. 본격적인 남도 꽃 정원 탐방에 들어가니 첫 관문인 중도와 남도를 이어주는 꽃으로 꾸며진 다리가 맞이한다. 다리 곳곳에서 방문객들이 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다. 꽃과 북한강이 어우러진 풍광에 탄성 소리도 여기저기에서 들린다.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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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가평군의회, 거리두기 단계 하향 조정 공동 건의 행사 취소
가평군과 가평군의회가 23일 진행 예정이었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하향 조정 공동 건의' 행사를 전격 취소했다.지난 추석 연휴기간 가평에서 2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신규 발생하는 등 코로나19가 확산됐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22일 하루동안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역 확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이에 군과 군의회는 23일 진행예정이었던 공동 건의행사를 취소하고 잠정연기했다.앞서 군과 군의회는 "가평은 경기도에서 두번째로 면적이 넓지만 인구는 30번째로 밀도가 낮아 도시처럼 확산에 대한 우려가 덜 한 곳임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비수도권과 비교, 역차별을 받고 있다"며 "가평은 1~3단계 적용받고 있는 비수도권 지역에 비해 높지 않고 2차 접종률도 전국 평균보다 8.9% 높은 상황"이라며 건의문 채택 배경을 설명했다.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기준이 인구 10만명 당 4명 이상이지만 가평군은 추석 연휴 이전 주간 발생률이 평균 1.7명으로 비수도권 지역 평균 2명보다 0.3명 낮게 발생했다"며 "가평군의 지역 환경, 인구구조, 확진자 수, 백신 접종현황 등을 고려, 1~2단계 하향 조정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입장이었다.하지만 지난 추석 연휴 기간 지역에서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서 추이를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다.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22일 13명이 발생한데다 PCR 검사가 500여 건에 이르는 등 진행형이기 때문이다.군은 현재 지역 사회 안정화에 집중하고 행사 진행 여부 등은 이후 판단할 사항이라고 설명했다.김성기 군수는 "지난 2년여간 군민들이 고통을 감내하며 방역지침을 준수, 가평은 비수도권보다 코로나 발생률이 낮게 발생했다"며 "추석 연휴 동안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이동량이 늘어 확진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이나 이는 일시적 현상으로 행정력을 집중, 이른 시일 내 일상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가평군청 전경. /가평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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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장터로 옮긴 '가평 5일장'… 편리와 불편사이 설왕설래
"5일 장터가 일직선으로 형성돼 장보기에 수월해 좋다는 소리가 여기저기에서 나옵니다"도로정비 공사 등으로 장소를 옮긴 가평 5일 장이 기존 직사각 형태 장터에서 임시로 옮긴 일자형 임시 장터가 방문객 등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시장 접근성·동선 편리성 향상 등이 이유다.반면 상인 등은 이 임시 장터가 기존 장터 인근이긴 하나 협소한 장소를 비롯해 수도시설, 화장실 등의 기반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이처럼 임시 장터를 두고 방문객, 상인 등의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기존 직사각 형태 시장보다 일자형 형태의 임시 시장이 호응을 얻으면서다.여기에 임시 장터가 국도와 관광시설 등이 인접해 접근성도 기존 장터보다 낫다는 주장도 또 다른 이유다.하지만 향후 기존 장터의 도로 정비 등이 마무리되면 본래 장소로 돌아가야 하므로 일시적 여론이라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20일 가평군, 가평 5일 시장 상인회 등에 따르면 가평 5일장이 주변 도로공사 등의 이유로 지난 7월부터 기존 장소에서 100여m 떨어진 곳에 일자형 임시 장터를 마련했다.관광시설 등 인접해 접근성 좋아졌다는 의견도 있지만수도시설·화장실 등 기반시설 없어 불편해졌다 반응도"가평군이 상인 등과 협의 과정 거쳐 좋은 방안 마련해야"이 임시 장터는 가평읍 시내를 가로지르는 국도 75호선과 레일바이크 등과 인접해 있다.이 임시 장터는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수도권 거리 두기 단계 상향 조치로 지난 7월 1회, 9월 4회 등 단 5회 열렸지만, 동선의 편리성 등이 방문객 등의 입에 오르면서 일자형 형태의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기존 시장은 직사각 공간에 집단으로 형성돼 동선이 복잡하지만 일자형 형태의 임시 시장은 단순한 동선으로 장을 둘러보는데 편리하다는 분석이다.이 임시 장터는 20일까지 열리며 이후 본래 장터로 돌아갈 예정이다.다만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단계 추위를 보고 판단할 사항이라고 군은 설명했다.이 같은 일자형 시장 호응 여론에 군도 기존 장터를 레일바이크, 시내 주요 도로 등과 인접한 곳 등까지 확대, 일자형 시장으로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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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가을 축제·행사 다수 '취소·비대면'으로 축소 지면기사
가평군의회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행사·축제 추진 보류 등을 권고(9월16일자 5면 보도="축제·행사 전면 보류·취소 바람직" 가평군의회, 임시회서 집행부 압박)한 가운데 가평군이 최근 다수의 행사를 취소 또는 비대면 등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로써 군이 올해 가을 지역 경제 활성화, 지역 이미지 제고 등을 위해 자라섬을 중심으로 음악역1939, 레일바이크 등지에서 개최예정이었던 야심찬 계획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16일 군에 따르면 군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말일까지 자라섬, 음악역1939, 레일바이크 등에서 가을꽃 거리 축제, 가평잣고을 가을 축제,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등 14개 행사를 추진했다.하지만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으로 거리 두기 상향 조정에 따라 자라섬 꽃 정원 축제 개최가 아닌 개방 등 일부 행사만 추진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이에 따라 1939 '청년과 함께 하는 마을장터', '가평잣고을시장 가을축제', '가을꽃 거리 축제', '커뮤니티 연극' 등 5개 행사는 전격 취소됐다.또 거리로 나온 예술, 평생학습축제 어울마당 등 3개 행사는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은 잠정 연기됐다.반면 자라섬 꽃 정원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개방 예정이며 농산물품평회 및 전시장과 야생화 연구회 작품 전시회는 계획대로 추진된다.자라섬이 방역 지침을 준수, 남도 꽃 정원을 2년 연속 개방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 힐링 장소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지난해 가을 자라섬 꽃 정원 개방(40여 일간) 당시 11만7천300여명이 자라섬을 찾았다. 하루평균 3천여 명이 다녀간 것이다.입장료는 5천원으로 전액 가평사랑상품권으로 교환돼 진행됐던 이 기간 상품권은 4억5천여 만원이 소진됐으며 농·특산물 및 음료 판매로 3억4천여 만원의 매출을 올렸다.이러한 구체적인 성과 외에도 숙박업, 음식업, 운송업 등과 관련 다양한 지표를 분석한 결과 직·간접 효과가 49억여 원에 달했다고 군은 설명했다.이 같은 이유 등으로 군은 자라섬 꽃 정원을 축으로 인근 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