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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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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동 옛 롯데백화점 지하철 연결통로 폐쇄 "주변 상권 침체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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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이 전부인 삶 살았다… 구체적 목표와 꾸준함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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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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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인천 법무보호위원 27명 '반부패 청렴문화·범죄예방' 캠페인 지면기사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인천지부(지부장·정봉영)는 최근 지부 사무실 인근에서 '반부패 청렴문화 및 범죄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윤경원 중구위원회 회장 등 법무보호위원 27명이 참여한 캠페인은 반부패 의식을 높이고 청렴한 공직문화를 만들며 범죄를 예방하자는 취재로 진행됐다.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인천지부는 사회 복귀 대상자의 직능개발을 비롯해 긴급지원, 숙식제공, 주거지원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 밖에도 심리상담, 가족지원, 학업지원 등 수형자 가족을 대상으로 가정복원사업도 진행 중이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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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전시리뷰] '아트플러그 연수 / 충돌:포르쉐와 덤프트럭'展 지면기사
인천 '아트플러그 연수'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 '충돌:포르쉐와 덤프트럭'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충돌'에 관한 이야기다. 아트플러그 연수는 2021년 문을 연 연수구의 기초문화재단인 연수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레지던시 공간이자 전시공간이다. 이 공간이 자리한 연수구는 지난 1995년 인천 남구(현 미추홀구)에서 분리된 기초 자치단체이다. 아트플러그 연수는 이번 전시를 통해 연수구의 지역성을 다뤘다. 도시가 가진 다양한 특성이 서로 '충돌'을 빚었고 현재도 진행 중이다. 전시 서문의 설명을 빌리면, "공구로 불리는 송도국제도시, '단지'로 불리는 1기 신도시, '마을'로 불리는 원도심이 각각의 장소성을 내세우며 '충돌'하는 곳이 연수"다.현대미술관 22명 소장作·지역작가 6명인 비트윈·엑스트라 콘트라스트 2개 주제'물고문'·'인화루 테크노파크로' 등 눈길'충돌:포르쉐와 덤프트럭'전은 조습·임수진 등 22명의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작품과 나오미·황문정·정정호·박진화·박문희·한소연 등 지역 작가 6인의 작품으로 구성됐다.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는데, "이들 작품으로 충돌이 지닌 다양한 미학적 가능성을 탐색"해보는 'IN BETWEEN'과, "로컬을 횡단하며 연수라는 지역성에 내재한 충돌의 잔재를 응시"하는 'EXTRA CONTRAST'이다. 'IN BETWEEN' 섹션은 각각 '충돌의 기억', '충돌의 미학', '충돌의 재구성'이라는 소주제로 다시 나뉜다.전시장을 들어서면 처음 맞이하는 주제는 '충돌의 기억'이다. 작가 특유의 유머와 야유가 뒤섞인 연출 사진을 선보이는 조습의 '물고문'과 안성석의 포토 몽타주 '지금 기억-수원, 부산, 화성' 등이다. 개인적으로 이 섹션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작품은 칸과 오스카에서 상을 휩쓴 봉준호의 영화 '기생충'에서 영감을 얻어 완성된 박진화의 '우리는'과 개발에 의한 특정 장소의 변화를 기록·관찰해 도시풍경화를 그려온 이문주의 '건설근로자', 추상 미술의 전형성을 비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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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극단 작은연극연구소, 안톤 체호프 '엉클 바냐' 낭독극 선보여
극단 '작은연극연구소'가 고전 희곡인 안톤 체호프(1860~1904)의 '엉클 바냐'를 입체 낭독극으로 선보인다.오는 17일 오후 3시와 18일 오후 1시 인천 중구 해안동에 있는 작은연극연구소에선 '입체 낭독극 엉클 바냐'가 개최된다.낭독극은 무대장치나 소품, 조명은 물론 배우의 의상과 분장 등에 배제된 낭독만으로 진행되는 공연인데, '입체 낭독극'은 낭독극에 배우의 간단한 동작이 결합한 형식의 작품을 일컫는다.작은연극연구소는 극단 이름이기도 하고, 공간 이름이기도 하다. 지난 2019년 지역 극단 '미르레퍼토리'에 소속된 청년 연극인이 연극을 공부하고 배운 것을 익히기 위해 결성한 모임에서 출발해 현재 작은 공연을 창작하고 실연하며 다양한 연극적 시도와 실험적 공연을 이어가는 극단으로 자리 잡았다. 공간은 인천 중구 신포로 15번길 68-1, 2층에 있다.낭독 공연 '엉클 바냐'의 원작은 1897년에 희곡집으로 먼저 발표됐고 1899년 가을 모스크바예술극장에서 공연되었다고 한다. '전원 생활의 정경'이란 부제가 붙어 있는 작품이다.주인공 보이니츠키(바냐 아저씨)와 죽은 여동생의 딸인 조카 소냐, 소냐의 아버지 세레브랴코프 교수, 교수와 결혼한 젊은 아내 엘레나, 보이니츠키의 친구인 의사 아스트로프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보이니츠키는 소냐와 함께 시골에서 매부 세래브랴코프의 땅을 지키며 살아간다. 어느 날 퇴직한 매부가 젊고 아름다운 후처 엘레나와 함께 오랜만에 시골로 돌아온다. 주인공은 그 매부가 어리석은 속물임을 알고는 실망하며 고뇌한다. 게다가 그 고뇌는 엘레나에 대한 사모의 정이 싹트면서부터 더 심각해진다.바냐의 친구인 아스트로프는 환자를 돌보느라 바쁘게 생활하면서도 산(山)을 가꾸는데 열정을 쏟는 의사다. 소냐는 남몰래 그를 사모하지만, 의사는 엘레나의 매력에 정신이 팔린다.세레브라코프는 땅을 팔고 도회로 나가겠다고 선언하고 땅에서 쫓겨나게 된 바냐는 절망한 나머지 세레브라코프를 권총으로 쏜다. 총알은 빗나가며 둘은 화해한다. 세레브라코프의 후처는 허겁지겁 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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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인천 연수문화원 '2023 전통문화예절학교' 개강
인천 연수문화원(원장·방윤식)은 최근 인천 문화재자료인 원인재에서 초등생을 대상으로 전통예절 및 전통문화를 전수하는 '2023 전통문화예절학교'를 개강했다고 13일 밝혔다.전통문화예절학교는 연수문화원이 2002년부터 20여 년 진행한 대표적인 전통문화 교육 프로그램이다. 미래를 이끌어 갈 어린이들이 조상의 지혜와 예의를 배워 가족과 이웃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를 만들자는 취지다.이날 30명의 참여자는 입소식을 시작으로 전통 예절을 배웠다. 몸가짐을 단정히 취하는 아홉 가지 자세라는 의미의 구용(九容)과 일상 속 인사 예절을 익혔고 한복의 복식과 전통 배례 등을 배우고 체험했다.방윤식 원장은 환영 인사말을 통해 "우리 어린이들이 한국의 전통 가치를 알아가고 고유의 문화 정체성을 습득해 세계 속 당당한 한국인으로 멋지게 성장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인천 연수문화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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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지역 소멸' 고민, 기초자치단체·지역 대학 문화예술로 풀어본다
'지역 소멸'을 고민하는 기초자치단체와 지역 대학이 문화예술(관광)을 통한 해법 찾기에 머리를 맞댔다.청운대 공연기획경영학과는 15일 오후 2시 충남 홍성 청운대 청운홀에서 '문화콘텐츠를 통해 지역활성화방안 찾기-홍성의 지역 활성화를 위한 문화예술교육 과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15일 오후 2시 청운대 청운홀에서 열려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기조 발제이번 심포지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홍성군이 주최하고 충주문화관광재단·청운대 공연기획경영학과 주관하며 청운대·한국문화예술위원회·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등이 협력해 열린다.심포지엄은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의 기조연설로 시작된다. 정 위원장은 '문화예술의 사회경제적 가치 창출과 지역소멸 위기대응'을 주제로 주장을 펼칠 예정이다.정병국 위원장의 기조연설 후 세션별 '주제 발표'와 토론이 차례로 이어진다.첫 번째 세션의 키워드는 '문화예술'이다. 김상구 청운대 초빙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정정숙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의 '어떻게 문화예술을 통해 지역 활성화를 찾을까?'라는 제목으로 발표하고, 문옥배·민병헌·이진원 등의 토론이 이어진다.두 번째 세션의 키워드는 '문화예술관광'이다. 박정배 청운대 공연기획경영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조덕현 한국관광공사 대외협력관이 '어떻게 문화예술관광을 통해 지역 활성화를 찾을까?'를 제목으로 해법을 제시하고, 이인배·남윤재·이경진 등이 발표 내용에 대해 토론한다.박정배 교수는 "지역 대학과 기초자치단체가 하나가 돼 마련한 심포지엄이다. 학생들에게도 좋은 기회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바쁜 일정에도 기조연설을 흔쾌히 수락한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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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인천 시인 조병화 작고 20주기 작품·생애 톺아보기 지면기사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이 조병화 시인 작고 20주기를 맞아 시인의 작품과 생애를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한국근대문학관은 오는 17일 오후 2시 문학관 본관 3층 다목적실에서 책담회 '편운 조병화의 인천시대'를 개최한다.인천과 깊은 인연이 있는 조병화 시인이 세상을 떠난 20주기를 맞아, 시인 스스로 '문학적 출발기'로 명명한 바 있는 시인 생애에 있어 '인천시대'(1947~1955)를 살펴보는 자리다.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 책담회1940~50년 시대상·인하대 시절 되짚어조병화 시인은 1921년 경기도 안성 출신으로 1947년 인천중학교 교사로 인천과 첫 인연을 맺었다. 인천은 조병화 시인이 시인으로서 첫 발을 뗀 곳이기도 하다. 인천에서 1949년 첫 시집 '버리고 싶은 유산'을 내었고, '하룻만의 위안'(1950), '패각의 침실'(1952)을 펴냈다. 이후 서울로 옮겨가 활동하다가 인하대학교로 돌아와 문과대학장과 대학원장을 맡는 등 40여 년간 강단에 섰다.김창수 문학평론가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인하대학교 최원식 명예교수와 조진형 조병화문학관장의 회고 좌담이 이어진다. 조병화 시인의 초창기 1947년부터 1955년까지의 인천시대를 톺아보는 김창수 문학평론가의 주제발표뿐 아니라, 시인의 인하대 시절을 되짚어줄 최원식 인하대 명예교수의 회고, 그리고 시인의 장남인 조진형 관장의 시인의 생애에 대한 증언 등이 조병화 시인을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인천 시민에게 시인을 함께 추억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는 류수연 인하대 프런티어학부 교수가 맡는다.한국근대문학관 관계자는 "뛰어난 스승이면서 시인이었던 조병화 시인의 시 세계에 인천지역에서의 활동과 경험이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를 알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1950년 3월 인천시립박물관 철종에 기대선 조병화. /한국근대문학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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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인천도호부관아 감싸는 '초여름 달밤의 선율' 지면기사
가천문화재단(설립자·이길여, 이사장·윤성태)이 오는 17일 인천도호부관아(재현물)에서 '인천도호부관아 달빛음악회'를 개최한다.도호부관아 달빛음악회는 초여름 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과 공연이 어우러진 행사다.음악회는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된다. 가천대 성악과 테너 김민형과 소프라노 조은담이 '푸니푸니 푸니쿨라', '첫사랑', '아름다운 나라' 등의 성악곡을 연주하고 팝페라 공연팀 '엘페라'는 '일 몬도'(Il Mondo), '아로하', 붉은노을 등의 친숙한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다. 또 MBC 대학가요제 출신 여성 재즈 보컬 김경민이 'Part of Your World'(인어공주 O.S.T), '문 리버', 'Fly Me To the Moon' 등의 곡을 부른다. 박성욱·고수영·강규현으로 이뤄진 3인조 혼성 밴드 '마리슈'도 무대를 꾸민다. 마술사 장현우의 '매직&버블쇼'도 관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가천문화재단, 17일 달빛음악회 행사오각등 만들기·전통차 체험부스 운영 공연에 앞서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오후 3시부터 설치되는 체험부스에서 오각등 만들기, 족두리 만들기와 같은 체험을 통해 전통 공예의 멋을 느낄 수 있다. 제기차기·투호놀이·활쏘기·고리던지기 등 전통놀이에서 일정 점수를 얻으면 소정의 기념품도 준다. 전통 차(茶) 체험부스도 운영되는데 차와 함께 떡도 맛볼 수 있다. 달빛음악회가 마련한 즐길 거리는 모두 무료다.윤성태 가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여름이 시작되는 6월 많은 분들이 인천도호부관아를 찾아 이번 음악회에서 가족·친구와 함께 달밤의 정취를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자세한 행사내용은 인천도호부관아 홈페이지와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왼쪽부터)가천대 성악과 김민형, 가천대 성악과 조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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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경인여대 패션과·롯데 인천점, 전문인력 양성 '가족회사 협약' 지면기사
경인여자대학교(총장·박명순) 패션디자인학과가 지난 9일 학교 대회의실에서 롯데백화점 인천점과 가족회사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전문기술인 양성과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이뤄졌다.산업현장이 요구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경인여대와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는 롯데백화점은 앞으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산업체 전문가 특강, 현장 견학, 취업 활성화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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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어린 자녀와 클래식 선율로… 온가족 떠나는 마법의 순간 지면기사
어린 자녀를 둔 가족이 모두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클래식 음악회가 마련됐다.인천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4일 오후 3시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기획연주회 '2023 가족음악회, 마법의 순간들'을 개최한다.제목처럼 온 가족이 함께 마법의 클래식 나라로 떠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연주회다. 연주회는 정한결 인천시향 부지휘자가 이끈다. '마법'을 주제로 한 다양한 클래식 곡으로 구성했다. '콘서트 가이드' 나웅준의 친절하고도 재미있는 설명이 더해져 가족들이 함께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음악회로 꾸밀 계획이다.공연은 1791년 초연돼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의 서곡으로 시작한다. 이어 연주되는 비발디의 '리코더 협주곡, RV443'으로 그동안 몰랐던 리코더의 진면목을 느껴볼 수 있는 곡이다. 조회수 700만회를 넘긴 유튜브 콘텐츠 '공군 군악대 리코더 공연연주 왕벌의 비행'의 주인공 리코더 연주자 남형주가 협연한다. 남형주는 2021년 tvN '유퀴즈 온 더 블록'에 리코드 그랜드 마스터로 소개되며 인기를 끌기도 했다.후반부를 여는 곡은 칼 마리아 폰 베버의 오페라 '오베른' 서곡이다. '오베른'은 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 속에 등장하는 요정 나라의 왕이다. 회화적인 묘사, 극적인 표현을 통해 베버 특유의 개성 넘치는 사운드가 일품인 곡이다.마지막 곡은 아라비안나이트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연극 음악을 칼 닐센이 모음곡으로 간추린 '알라딘 모음곡' 중 '동양풍의 축제 행진곡', '힌두인의 춤', '중국인의 춤', '이스파한의 시장', '흑인의 춤'을 연주한다.인천시향은 정유림 큐레이터와의 협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속적으로 음악과 미술의 결합을 통한 컬래버레이션을 진행 중이다.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들이 공연 홍보물을 통해 관객과 만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스타 작가로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감만지 작가의 회화 'Super Ballerina'를 비롯해 감만지의 여러 작품과 함께한다. /김성호기자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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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미술과 함께하는 6월 주말, 인천 갤러리 전시 3선 추천
어디론가 떠나야 할 것 같은 6월 두 번째 주말을 미술 작품과 함께 보내는 것은 어떨까.놓치면 아까운 전시가 열리고 있는, 나들이 하기 딱 좋은 인천지역 민간 갤러리 3곳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를 추천한다.■ 킴세(KIMSE) 김영규 초대전 '화가의 정원'(도든아트하우스 6월 12일까지)킴세 김영규 화가의 개인전이 개항장 골목에 있는 갤러리 도든아트하우스에서 열리고 있다. 3일밖에 남지 않아 서둘러야 한다.'화가의 정원'이라는 타이틀로 기획된 이번 전시에서 김영규는 꽃을 주제로 한 작업을 선보인다. 거친 붓질로 여백을 채워나가는 김영규 작가 특유의 터치와 화려한 색채감이 돋보이는 그림이다.김영규의 작업실 정원에는 온갖 꽃이 피고 지기를 반복한다고 한다. 꽃이 필 때마다 화가의 손은 바쁘게 움직인다. 분주한 붓질을 따라 캔버스 가득 꽃들의 향연이 이어진다. 그렇게 탄생한 화사한 꽃 그림이 갤러리 벽면을 가득 채웠다.미술평론가 최형순은 "수년간 다뤄온 붓질과 색 감각이 작가의 안목이 되어 한꺼번에 분출되어 화면을 채운다. 햇살과 미풍 속에 향기로 가득한 숲 이거나 꽃과 새와 풀벌레로 가득한 자연의 한마당 같다. 격렬한 한바탕 몸짓의 흔적으로 만들어진 자연을 닮은 화면이 김영규의 작품세계다"고 이야기한다.김영규 화가는 1960년 전남 고흥에서 태어나 원광대와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다. 한국미술협회부이사장, 한려대 부총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전업작가로 작품에 매진하고 있다.대한민국미술대전 서양화분과 심사위원, 순천만국제자연환경미술제 집행위원장, 순천예총회장 등으로 일했다. 현재 난화예술창고와 i-신포니에타 대표를 맡고 있다. 인천 중구 신포로23번길 90.■ 경지연 초대전 '매직카펫라이드'(잇다스페이스 6월 30일까지)싸리재 골목길에 있는 잇다스페이스에서는 서양화가 경지연의 초대전 '매직카펫라이드'가 9일부터 열리고 있다.'매직카펫라이드'는 작가의 대학 시절 배낭여행의 추억을 떠올리며 붙인 제목이다. 작가를 태운 비행기가 이탈리아 로마 레오나르도다빈치공항에 착륙하기 위해 선회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