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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인천 내 도서관 사서직 관장 비율 전국 최하위·소방관 처우 열악 '질타' 지면기사
15일 진행된 인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전국 최하위권인 '사서직 관장' 비율, 열악한 소방공무원의 처우개선 등에 대한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김대영(민·비례) 시의원은 15일 열린 행정안전위원회의 인천소방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소방공무원 간식비가 20여 년째 3천원에 머물러있다"며 "다른 지자체는 소방공무원 간식비를 5천원으로 올리거나 인상을 검토 중인 만큼 인천 소방공무원 처우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소방공무원의 야간 화재 진압, 구조·구급 활동 시 지급하는 간식비 3천원을 현실 물가에 맞춰 인상해 처우 개선에 힘써야 한다는 것이다. 소방공무원 출동간식비는 1997년 도입된 이후 현재까지 3천원에 머물러있다.소방공무원이 위기 상황에서 생명을 방어할 수 있도록 방검복 보급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는 질의도 있었다. 석정규(민·계양3) 의원은 "'묻지마 흉기 난동' 등 잇따르는 강력 범죄로 응급 환자가 발생하는 만큼 소방공무원이 출동한 현장에서 어떤 사건, 사고가 발생할지 예측할 수 없다"며 "소방공무원들의 방검복 착용을 의무화할 수 있도록 물품을 충분히 지급하는 데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엄준욱 인천소방본부장은 "근무자 수에 맞춰 방검복은 확보했지만, 여분의 방검복이 필요하다는 구급대원 요청도 있었던 만큼 추가로 방검복을 확보하겠다"고 답했다.전국 최하위 수준인 인천지역 공공도서관 '사서직 관장' 비율(9월 20일자 1면 보도=도서관장 10명중 7명 '무자격'… 인천, 사서직 비율 '전국 꼴찌')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김종득(민·계양2)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은 문화관광체육국 행감에서 "인천 대표도서관조차 지난 15년 동안 사서직 관장이 임용된 적이 없다. 사서직 관장이 정상적으로 임명될 수 있도록 방안을 찾아달라"고 지적했다. 장성숙(민·비례) 의원도 "사서직이 공공도서관 관장을 해야 한다는 것은 도서관법이 정하는 것이다. 법은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호·박현주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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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인천시, 228억원 체납 496명·법인 67개 명단 공개
인천시가 세금이나 부과금 등을 납부하지 않은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을 공개했다. 액수는 모두 228억원으로 496명 개인과 67개 법인이다.인천시는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납부해야 할 지방세와 부과금 등이 1천만원 이상인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을 인천시 홈페이지와 시보, 행정안전부 '위택스' 등을 통해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지방세 고액·상습체납자 가운데 법인 최고액은 인천 서구에서 부동산업을 하는 법인이 내지 않은 총3억 3천900만원(재산세 등 79건)이다. 개인으로는 인천 서구에 거주하는 박모씨가 가장 많은 5억1천만 원(지방소득세 등 총 9건)을 납부하지 않았다.지방행정제재·부과금의 경우 인천 중구에 거주하는 이모씨가 부동산 실권리자 명의 등기법 과징금 등 2건, 4억 9천800만 원으로 체납액이 가장 많았다.인천시는 관세청에 명단공개 대상자들의 체납처분을 위탁해 체납자가 입국할 때 휴대한 고가의 물품을 현장에서 압류하거나, 해외직구로 구입한 수입품의 통관을 보류할 예정이다.김상길 인천시 재정기획관은 "인천시에서는 지방세, 지방행정제재·부과금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한 명단공개는 물론, 호화생활을 하는 비양심 체납자에 대해서는 가택수색, 동산압류, 공매처분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시행하고 있다"며 "교묘해지고 지능적으로 변하는 체납자들의 은닉 재산을 추적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제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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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F 인천 출범 10년… "기후위기 대응에 모범" 지면기사
녹색기후기금(GCF·Green Climate Fund) 사무국 인천 송도국제도시 입주 10년을 맞아 14일 송도컨벤시아에서 'GCF 인천유치 10주년 기념식'이 개최됐다.녹색기후기금(GCF)은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 지원을 위해 체결된 UN기후변화협약(UNFCCC)에 따라 설립된 국제기구다. 2013년 12월 4일 출범하고 운영을 시작했다.GCF는 지난 10년간 개도국 주민들의 에너지, 교통, 식량 등 여러 분야에 걸쳐 228건 사업, 총 사업비 483억 달러(약 64조원)를 투입했다. 전 세계 약 6억명 이상의 사람들이 혜택을 받는 등 세계 최대 기후기금으로 성장했다.기념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마팔다 두아르테(Mafalda Duarte) 녹색기후기금(GCF) 사무총장,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 나빌 무니르(H.E Nabeel Munir) 주한 파키스탄대사를 비롯해 국제기구 관계자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유정복 인천시장은 "GCF의 지난 10년은 우리 안전과 생존을 위협하는 기후위기 심각성에 대해 국제사회가 어떤 방식으로 대응하고, 실천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가장 성공적이고, 모범적인 사례가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사무국 유치 10주년이 전 지구적 탄소중립 희망이 실현되는 터닝 포인트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유정복 인천시장이 14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녹색기후기금(GCF) 유치 10주년 기념식'에서 마팔다 두아르테 녹색기후기금 사무총장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1.14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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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트플랫폼 일방 행정… 시민사회 공론화 요구 거세진다 지면기사
전국공모 레지던시 '폐지' 또는 '잠정 중단'을 뼈대로 한 인천아트플랫폼 운영 방향 개편안 추진에 대한 인천시의 '일방통행식 행정'을 두고 지역 문화·예술계와 시민사회의 '공론화'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14일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는 성명을 발표해 "소통과 공론화를 통해 인천아트플랫폼 문제를 해결하라"고 인천시에 촉구했다.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는 "인천시가 '정체불명의 시민'을 위한다는 명분을 내세우며 소통과 공론화 과정 없이 일방적 행정을 강행하려 한다"면서 공론화 과정 마련을 인천시에 요구했다. 또 "유정복 인천시장이 문화와 예술이 일상이 되는 인천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는데, 불통의 행정 속에서는 절대 만들어지지 않는다"면서 "인천시가 문제를 더 이상 키우지 말고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에는 인천여성노동자회, 인천환경운동연합, 전교조 인천지부 등 지역 29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소통 촉구市 게시판 '열린시장실' 시민청원도 인천아트플랫폼 운영 방향 개편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인천아트플랫폼 레지던시 기능 철폐를 반대하는 시민 모임'이 결성(11월13일자 1면 보도="인천아트플랫폼 레지던시 존속" 시민 모임 결성… 시동 건 공론화)됐고, 지역 30여 단체·기관과 실명을 밝힌 1천여 명의 예술인과 일반 시민이 반대 성명을 내는가 하면, 인천아트플랫폼 현 입주작가도 인천시 개편안에 반대하며 1인 시위 등을 벌이며 공론화를 요구하고 있다.인천시 시민청원 게시판인 '열린시장실'에서도 공론화에 대한 시민청원이 진행 중이다. '인천아트플랫폼 레지던시 존속 여부에 대한 인천시의 공식적이고 구체적인 답변을 바란다'는 제목으로 지난 10일부터 의견수렴이 이뤄지고 있다. 14일 현재 이 게시물에 663명이 '공감'을 표시했다. 3천명이 '공감'을 누르면 인천시가 '공식답변'을 게시해야 한다.한편, 15일 인천시 문화체육관광국에 대한 인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가 예정되어 있다. 이날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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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GCF 10년… 유정복 인천시장 "세계환경중심도시 성장발판" 지면기사
사무국인력 48→326명으로 확대UNFCCC 1천명 기후리더 방문청년취업 기회… 적극 협력 의지13일 유정복 인천시장은 녹색기후기금(GCF) 송도국제도시 입주 10주년을 맞아 "인천이 세계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세계 환경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조성됐다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GCF가 들어서고 10년이 지난 만큼 인천과 GCF가 앞으로도 세계 최대 기후기금으로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유 시장은 "뉴욕, 브뤼셀, 제네바, 싱가포르, 헤이그 등 세계적 국제기구 중심지는 모두 활력 있는 국제도시로 번성하고 있다"며 "국제기구로 얻어지는 검증된 국제도시 위상, 국제사회 기여 이미지 등은 어떤 홍보로도 대체할 수 없는 값진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GCF 사무국 인력은 설립 당시 48명이었는데 현재 326명으로 확대됐고, 인천은 기후변화와 관련된 국제회의가 매년 열리고 있어 관련 분야 국내외 전문가들이 수시로 찾고 있다. 올해 8월 기후 적응 관련 가장 큰 국제행사인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적응 주간' 행사를 송도에서 개최해 전 세계 74개국 1천여 명 기후 리더가 참여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인천시 탄소중립 및 기후 적응 정책을 발표하고 지방정부 탄소중립 선도 사례가 될 업무협약을 맺었다. 인천은 대한민국 지방정부 기후 적응 선언식, 저탄소 도시국제포럼 등을 주도하는 국제적 환경도시 역할을 해내고 있다.인천에 있는 국제기구들은 인천에서 공부하거나 일자리를 찾고 있는 대학생, 청년에게도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고 있다. 인천시는 GCF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 지역 대학생들의 GCF 자원봉사 참여 등 지역사회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유엔 및 국제기구 취업 정보 제공을 위한 국제기구 진출 설명회를 여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확대하고 있다. 유 시장은 "청년에게는 GCF와 같은 국제기구가 내가 사는 지역에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 국제기구에 대한 거리감을 좁히고, 취업 등을 통한 국제기구 진출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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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송도시민으로 살아온' 카롤리나 후엔테스 GCF 디렉터 지면기사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살고 있다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특히 송도국제도시와 GCF(녹색기후기금)라는 국제기구가 함께 성장하는 여정을 지켜보는 경험은 매우 특별합니다."카롤리나 후엔테스 GCF 컨트리 프로그래밍 디비전 디렉터는 10년 가까이 인천 송도에서 살아온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그는 "이곳에서 가족과 행복하게 살아왔고, '커리어'도 성장했는데, 무엇보다 독특하다고 생각이 드는 것은 송도와 GCF가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라며 "송도가 20세기 말 성장의 산물이라면 GCF는 21세기 초 성장의 산물인데, 함께 성장하고 있는 모습이 독특하게 여겨진다"고 덧붙였다.가족과 함께 행복 커리어도 키워걷기·자전거 타기 편리하게 설계 카롤리나 후엔테스는 2014년부터 송도에 거주하고 있다. 토목공학자 출신인 남편과 10세, 7세, 3세 자녀 등 다섯 식구가 함께 살고 있다. 자녀 2명은 채드윅 국제학교에 다니는 학생이고, 막내 아이는 송도 G타워 내에 있는 어린이집에서 돌봐주고 있다.그는 지난 10년 가까이 송도를 지켜본 결과 매번 발전하고 있는 '훌륭한 도시'라고 했다. 그는 "좋은 계획을 가지고 만들어진 훌륭한 도시라고 생각한다"며 "녹지가 매우 많고, 무슨 일이 생겼을 때는 누구든지 와서 도와주는 안전한 도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보행자나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에게 굉장히 편리하게 설계돼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러한 점은 다른 도시들이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국제기구에서 일하는 업무 특성상 한 달 혹은 두 달 간격으로 해외 출장을 다닐 정도로 출장 빈도가 높다. 국제기구 종사자에게 시설 좋은 인천국제공항이 가까이 있다는 점은 크나큰 자랑거리 가운데 하나라고 했다.해외 출장 빈번 국제공항 가까워기회 된다면 멕시코문화 알리고파 카롤리나 후엔테스는 "개도국이라든지 선진국 등 여러 곳에 출장을 다니다 보면 많은 공항을 경험하게 되는데, 인천공항처럼 크고 또 편리한 공항은 처음 본 것 같다"면서 "집에서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고,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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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48→326명·사업 8→243개… 10년간 덩치 키운 GCF 사무국 지면기사
올해로 녹색기후기금(GCF·Green Climate Fund) 사무국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선 지 10년이 된다.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2013년 12월 4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GCF 사무국이 출범했다. 출범식에는 당시 박근혜 대통령과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김용 세계은행(WB) 총재 등 국제기구 수장들이 대거 참석하며 세계의 이목이 쏠렸다.설립 당시 48명인 사무국 인력은 현재 326명으로 확대됐고, 2015년 8건의 첫 사업이 이사회에서 승인된 이후 현재 129개 국가를 지원하는 243개 사업을 통해 134억8천만 달러를 지원하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197개 국가를 회원으로 두는 중량감 있는 국제기구 사무국이 들어서며 인천은 전 지구적 이슈인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는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며 도시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다.2013년 12월 송도 G타워서 출범식인천시, 유기적 협력체계 발전 온힘'웰컴패키지'·복합단지 조성 추진도GCF는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하는 국제기금이다. 온실가스 때문에 지구 평균기온과 해수면이 높아지고 태풍·폭우·폭설·가뭄·산불·사막화 등 자연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기후변화 가속화 때문에 빚어지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으로 탄생했다. GCF 목적은 기후변화 대응이다. 개발도상국의 이산화탄소 절감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금이다. 온실가스를 줄이거나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적응능력을 높이는 사업에 기금을 투자하고 그 자금이 투명하고 적절하게 운용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역할도 맡는다.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COP·Conference of the Parties)가 기금 설립을 주도했다. 2009년 12월 기금설립 논의가 시작됐고, 이듬해 12월 기금설립이 합의됐다.GCF 사무국을 서로 유치하려는 나라 사이의 경쟁이 치열했다. 2012년 3월 기획재정부는 GCF 유치 후보 도시로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정했고, 한국은 환경 선진국인 독일 등 다른 나라를 제치고 그해 10월 GCF 제2차 이사회에서 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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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인천부천동문회 4차 임원회의… 모교·지역발전 논의 지면기사
연세대학교 인천부천동문회는 지난 9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제4차 임원회의를 열고 모교와 인천·부천지역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는 한원일(르호봇공영 대표이사) 회장, 강국창(인천경영자총협회 회장) 고문, 김하운(함께하는인천사람들 이사장) 고문, 박동석(전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 대표이사) 자문위원, 정일영(국회의원) 자문위원 등 약 4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국제캠퍼스 산학연 협력단지 조성, 바이오 공정인력 양성센터 구축, 국제기구 연계 글로벌 교육과정 등 연세대가 추진하는 사업을 공유하고 송도 세브란스병원의 성공적 건립을 기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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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트플랫폼 레지던시 존속" 시민 모임 결성… 시동 건 공론화 지면기사
인천시가 추진하는 인천아트플랫폼 전국 공모 '레지던시' 기능 폐지를 막아내기 위한 시민 모임이 결성됐다. 인천시 인천아트플랫폼 운영 방안 개편 방침을 두고 예술단체·작가·시민·인천시의회 등에서 연이어 반대 목소리(11월9일자 1면 보도="아트플랫폼 레지던시 필요" 인천시의회도 반대)가 나오는 가운데 꾸려진 것으로 앞으로 이 모임을 중심으로 한 공론화 작업이 시작될 전망이다.시민단체 대표들 모여 첫 회의15일 인천시 행감후 논의 계획(가칭)'인천아트플랫폼 레지던시 기능 철폐를 반대하는 시민 모임'(이하 시민모임)은 지난 9일 인천서점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인천아트플랫폼 탄생 과정에 주요 역할을 한 시민단체인 (사)해반문화를 비롯해 (사)인천민예총, 인천생각협동조합, 꾸물꾸물문화학교 등 대표자가 모였다. 오는 15일 인천시의회 문화체육관광국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시민모임은 시의회 김종득(민·계양구2) 문화복지위원장을 지난 10일 면담했다. 행감 이후 공론화를 위한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다.김창길 인천민예총 정책위원장은 "최근 문화계와 관련된 일이 이렇게 상식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일방적으로 추진된 전례가 없었다"면서 "가만히 있으면 그냥 인천시 계획대로 진행되고, 인천은 전국적 망신만 당할 상황이 될 위기라고 판단하는 이들이 많다"고 문화예술계 분위기를 전했다. 인천아트플랫폼이 시민 여론을 모아 만든 공간이기 때문에 문제를 찾는 논의도 시민과 함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최정숙 해반문화 이사장은 "시립미술관도 제대로 없는 인천의 시민이 여론을 모아 만든 공간이 인천아트플랫폼"이라며 "시민과 논의 없이 지워버리는 건 시민을 위한 행정의 자세가 아니다"고 꼬집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인천아트플랫폼 레지던시 기능 폐지 반대를 위한 시민 모임이 결성됐다. 사진은 인천아트플랫폼에서 한 입주작가가 작업실입구에 레지던시 기능 폐지를 반대하는 문구를 부착하고 있다. /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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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봉사자 4천여명 '보폭 맞춘 발걸음' 지면기사
인천시가 2024년도 스페셜올림픽 전국하계대회 인천 유치에 나선 가운데 인천지역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걷는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 주최 'Together We Walk' 행사가 지난 11일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에서 열렸다.송도 센트럴파크 3.6㎞ 걷기대회스페셜올림픽 전국대회 유치 선언이날 행사는 송도 센트럴파크 호수 주변 산책로 3.6㎞를 걷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 자원봉사자 등 4천여 명이 참가해 소통하고 편견의 벽을 허무는 나눔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각종 체험 부스와 문화행사, 축하공연,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특히 축하공연은 발달장애인 아티스트들의 열정적인 무대로 대거 꾸며져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공식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이용훈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 나경원 스페셜올림픽코리아 명예회장, 정일영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내빈들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으며, 유정복 시장은 내년 스페셜올림픽 전국하계대회 유치를 선언하기도 했다. 스페셜올림픽은 올림픽, 패럴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올림픽으로 손꼽힌다. 지적·자폐성 장애인들의 신체적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생산적 사회 구성원으로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기여하는 국제적 운동(global movement)이다.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 박민서 회장은 대회사에서 "내년 8월 인천에서 스페셜올림픽 전국하계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니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날 장애인 생활체육진흥 및 활성화 공로를 인정받아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 노용범(풍성주류 대표이사) 부회장이 인천시장 표창을 받았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지난 11일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에서 열린 'Together We Walk'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3.11.11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