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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배, 황우여 국회의원 전 보좌관 출판기념회 개최
오는 10월 16일 치러질 강화군수 보궐선거 출마가 예상되는 전정배 전 황우여 국회의원 보좌관이 지난 13일 오후 3시 강화군 명진컨벤션웨딩홀에서 자신의 에세이집 '강화도 노을빛 사랑' 출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전정배 전 보좌관은 출판기념회에서 강화 토박이인 자신의 강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시작된 자신의 정치 이력을 소개하며 강화발전을 위해 일할 검증된 인물임을 강조했다. 행사에는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황효진 인천시 정무부시장, 손범규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 등을 비롯 각계각층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황 비대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저자는 나와 오랜 정치적 동지다. 보좌관으로 그야말로 고락을 함께 했다"며 “다방면으로 폭넓게 일을 많이 한 강화의 자랑이 될 수 있는 인재다. 많은 분들이 더 큰 인물로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전정배 전 보좌관은 강화 양도면 출생으로 인하사대부고, 숭실대 정치외교학과 등에서 공부했다. 육군 중위로 전역한 후에는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최근에는 인천의료원 대외소통협력실장으로 일했다. 강화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했다. 극지연구소 자문위원과 인천녹색연합 운영위원으로도 일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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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공공의대 법안… '전국 통합' 필요하다 지면기사
22대, 인천·목포·남원 등 설치 4건 발의민주 '공공보건의료대' 법인 운영 명시수도권-비수도권 '프레임' 자칫 불리강화 등 의료취약지… 응급실 뺑뺑이 여지국립 인천대에 '공공의대'를 설립하는 것은 의료취약지 인천의 현안이다. 지난 21대 국회에서 이를 위해 관련 법안이 발의됐지만 결실을 이루지 못하고 끝내 폐기됐다. 22대 국회 개원 이후 지역 의대를 신설하자는 법안이 쏟아지고 있다. 여·야가 합심해 전국의 모든 의료취약지역을 아우를 수 있는 통합 법안을 내놓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22대 국회에 제출된 공공의대 설치 법안은 11일 현재 모두 4건이다. 인천을 비롯해 목포, 순천, 남원 등에 공공의대를 설치하자는 법안이다. 이밖에 지역의사제 관련 법안 등 3건이 발의돼 있다. → 표 참조인천 입장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당론으로 채택한 '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법안 문구를 보면 "공공보건의료대학은 법인으로 한다"고 명시돼 있다. 인천이 원하는 국립대 소속 단과대 의대 설립은 제외된다. 이 법안을 대표발의한 박희승 국회의원은 지역구인 전북 남원에 공공보건의료대학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공공의대 관련 법안은 인천을 제외하면 대부분 '비수도권 국회의원'들이 대표발의했다. 자칫하면 수도권 대 비수도권 '프레임'에 갇혀 공공의대 설립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 근거다.11일 인천에서는 시민단체 '공공의료 강화와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 범시민협의회'(이하 범시민협의회)가 주최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김연옥 인천경실련 공동대표는 "비수도권 의원들이 주도한 법안이 난무하며 필수의료 붕괴 문제가 수도권 대 비수도권 문제로 왜곡되고 있다"면서 "인천은 의료취약지이고, 강화·옹진 섬이 있으며, 응급실 뺑뺑이 사고는 수도권에서도 일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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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권 제9대 인천시의회 후반기 의장 인터뷰] "'의원 공약 점검기구' 설치… 신뢰받는 의회 만들겠다" 지면기사
지방자치 잘못된 관행·제도 바로 잡고집행부 견제·감시 기본 역할 강화할것제물포르네상스·고법·해사법원 설치경인선지하화 등 市 역점사업 적극 지원의원 1인당 전담 정책지원관 배치 등 실현예산권 확보위해 17개 시·도의회 긴밀 협력정해권 제9대 인천시의회 후반기 의장은 취임 인터뷰에서 "대한민국 2대 도시 인천, 300만 시민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는 것이 인천시의회 의장으로서 소망"이라며 "시민 여러분이 우리 의회도 자랑으로 여길 수 있도록 의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취임한 정 의장은 앞으로 2년 동안 인천시의회를 이끈다. 정 의장은 '협치'를 강조하면서 "대화와 타협, 상호 배려를 통해 소통과 화합이 이루어지도록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했다. 다음은 정 의장과의 일문일답.- 인천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소감은."무한한 영광이다. 한편으로는 의장이라는 자리가 주는 무게감도 느낀다. '300만 인천시민을 섬기겠다'는 일념으로 동료 의원들의 의정 활동 지원에 온 힘을 쏟겠다. 지난 과정은 모두 잊고 오롯이 지방의회 본연의 의무인 '시민 대의기관'으로서 역할과 책무를 다하기 위해 뜻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300만 인천시민의 눈과 귀가 돼 '시민이 행복한 인천'을 만드는 데 우리 40명 시의원이 함께할 것을 약속드린다. 의장인 제가 앞장서겠다."- 취임사에서 강조한 '가족 같은 시의회'는 어떤 모습인가."지난 2년 산업경제위원장으로 일하며 동료 의원과 소관 기관 공직자를 모두 '우리 산업위 식구들'이라고 부르곤 했다. 말로만 '식구'가 아니라 진심을 담았다. 신임 간부 공무원이 상임위에 처음 출석하면 환영했고, 공직을 떠나는 분께는 다 같이 축복을 빌었다. 위원회와 관련되는 분들 모두가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식구라고 생각했다. 이제 제가 챙길 식구가 많이 늘었다. 상임위원장과 특별위원장을 포함한 시의원들, 사무처장과 의회 모든 직원, 그리고 300만 시민 모두를 챙기고 섬기는 '식구 같은 의장'이 되고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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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주택' 하루만에… 인천시민·타 지자체 관심 폭주 지면기사
문의전화로 공공주택팀 업무 마비서울·광명·제주시… '전국적 흥행' 인천시가 최근 발표한 '천원주택'(7월10일자 1면 보도="하루 천원 임대료"… 신혼부부 살 집 줘야 출생정책 살 길)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뜨겁다. 가깝게는 서울시부터 멀리 제주도까지 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정책 문의가 쇄도하는가 하면 천원주택의 구체적인 시행 시기와 자격 요건 등을 묻는 시민들의 민원 전화도 몰려들고 있다. 민선 8기 유정복 호(號)가 발표한 인천형 출생정책을 전국이 주목하는 분위기다. 전국적 '흥행'에 성공한 만큼 성공적으로 정책을 안착시켜야 한다는 과제가 인천에 주어졌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하루 '천원주택'에 대한 문의 전화로 인천시 공공주택팀의 업무는 거의 마비될 정도였다. 인천시 주택정책과 공공주택팀 김찬기 주무관은 "팀 직원 1인당 50통 이상의 '천원주택' 문의 전화를 받았다. 나도 놀라고 있다. 예측하지 못한 일"이라고 말했다.'천원주택'은 인천시가 신혼(예비) 부부들을 위해 마련한 주거정책 '아이 플러스 집 드림' 사업의 하나다. 하루 임대료 1천원, 월 3만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인천시(인천도시공사)가 매입한 '매입임대' 주택 혹은, 신혼부부가 직접 고른 '전세임대' 주택에 거주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정책이다. '1억 플러스 아이드림'의 후속으로 발표한 인천형 저출생 정책이다.이날 온종일 '벤치마킹'을 염두에 둔 타 지자체 문의가 이어졌다. 서울시의 경우 주거 정책 관련 부서 3곳 이상으로부터 천원주택에 대한 문의가 왔고, 서울 외에도 경기도 광명시, 전남 영광군, 경남 하동군, 전남도시공사, 광주광역시, 제주도 등에서도 전화가 왔다. 그동안의 준비 과정과 진행 사항, 예산 협의 과정, 공급 규모 등을 묻는 실무적인 내용이 주를 이뤘다고 한다. 발표 내용 이외의 별도의 세부 자료가 있는지 묻는 지자체도 다수였다.타 지자체뿐 아니라 인천 시민들의 전화 문의도 빗발쳤다. 천원주택 시행 시기, 신청 자격 요건, 입주 가능 시점 등 구체적인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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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천원주택’ 전국 곳곳서 문의 전화… 남은 건 정책 순항
인천시가 최근 발표한 '천원주택'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뜨겁다. 가깝게는 서울시부터 멀리 제주도까지 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정책 문의가 쇄도하는가 하면 천원주택의 구체적인 시행 시기와 자격 요건 등을 묻는 시민들의 민원 전화도 몰려들고 있다. 민선 8기 유정복 호(號)가 발표한 인천형 출생정책을 전국이 주목하는 분위기다. 전국적 '흥행'에 성공한 만큼 성공적으로 정책을 안착시켜야 한다는 과제가 인천에 주어졌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하루 '천원주택'에 대한 문의 전화로 인천시 공공주택팀의 업무는 거의 마비될 정도였다. 인천시 주택정책과 공공주택팀 김찬기 주무관은 “팀 직원 1인당 50통 이상의 '천원주택' 문의 전화를 받았다. 나도 놀라고 있다. 예측하지 못한 일"이라고 말했다. '천원주택'은 인천시가 신혼(예비) 부부들을 위해 마련한 주거정책 '아이 플러스 집 드림' 사업의 하나다. 하루 임대료 1천원, 월 3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인천시(인천도시공사)가 매입한 '매입임대' 주택 혹은, 신혼부부가 직접 고른 '전세임대' 주택에 거주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정책이다. '1억 플러스 아이드림'의 후속으로 발표한 인천형 저출생 정책이다. 이날 온종일 '벤치마킹'을 염두에 둔 타 지자체 문의가 이어졌다. 서울시의 경우 주거 정책 관련 부서 3곳 이상으로부터 천원주택에 대한 문의가 왔고, 서울 외에도 경기도 광명시, 전남 영광군, 경남 하동군, 전남도시공사, 광주광역시, 제주도 등에서도 전화가 왔다. 그동안의 준비 과정과 진행 사항, 예산 협의 과정, 공급 규모 등을 묻는 실무적인 내용이 주를 이뤘다고 한다. 발표 내용 이외의 별도의 세부 자료가 있는지 묻는 지자체도 다수였다. 타 지자체뿐 아니라 인천 시민들의 전화 문의도 빗발쳤다. 천원주택 시행 시기, 신청 자격 요건, 입주 가능 시점 등 구체적인 내용을 궁금해했다.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 부부, 맞벌이 부부 등도 있었다. 담당 부서뿐 아니라 인천시 종합 전화 민원상담 부서인 '120 미추홀콜센터'도 '천원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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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취임 2주년] "매립지 4자 합의 온전한 이행 필요… 정부 해결의지 보여야" 지면기사
'글로벌 톱텐시티' 국내외 투자유치 확대송도~청라 연계·옹진섬 아우르는게 목표원도심 변화 일으키는 '제물포 르네상스'단기 주요사업 가시적 성과 속도감 낼 것F1그랑프리 개최땐 한국·인천 위상 상승시민들 공감하는 성공적 대회 유치 노력민선8기 유정복 인천시장이 임기 절반을 보냈다. 유 시장은 취임 2주년 인터뷰에서 "민선 8기 후반기는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미래를 열고, 시민이 체감하는 행복감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는 각오로 시정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전반기 적지 않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가시적 성과를 보여야 하고, 또 시민 체감도를 높여야 하는 과제도 남기고 있다고 진단한다"면서 "후반기 시정은 이러한 점에 초점을 맞춰 과감히 정책을 추진하겠다. 민생·복지·문화·체육·관광 등 시민 체감지수를 높이는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유 시장과의 일문일답.-민선 8기 '공약이행도'를 자평한다면."10대 정책 120대 공약 400개 실천과제 중 올해 1분기까지 선거공약 36개(20.22%) 과제, 시민제안 공약 59개(26.58%) 과제 등 95개 사업을 '이행·완료'했다. 이미 목표를 달성한 시민체감형 공약 사업은 지속적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민선 8기 3년 차를 맞아 이제는 계획이 아닌 실천이 성과로 이어져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 눈으로 현장을 확인하고 귀를 열어 그동안 준비해온 정책이 구체적 성과를 보이도록 하겠다. '장기 플랜'도 시민과 소통하면서 이뤄가겠다. 위대한 인천 시대, 시민이 행복한 초일류 도시를 만드는데 집중하겠다."- 민선 8기 후반기 주요 시정 방향은."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약속한 계획을 구체화 시켜야 한다. 시행된 사업은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 시민 행복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겠다. 무엇보다 민생 체감 정책을 확대하겠다. 또 인천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것에 무게추를 두겠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어려운 경제 여건이다. 서민경제·민생·복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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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6·8공구에 조각공원·핸드백 박물관 추진… 송도, 독창적 문화도시 성큼 지면기사
인천시, 김창곤 작가·박은관 회장 협약 인천 송도국제도시 송도 6·8공구에 거대 핵석(核石·core stone) 조각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조각공원과 전 세계 명품 핸드백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박물관이 들어설지 귀추가 주목된다.'첨단' '미래' 면모만 부각된 송도국제도시를 이색적이고 독창적인 예술품을 통해 더 재미있는 문화 도시로 만들어가는 기폭제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유정복 인천시장은 8일 오전 시장 접견실에서 김창곤 조각가, 박은관 (주)시몬느 회장과 함께 '핵석 조각공원 및 핸드백 박물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김 조각가 작품과 박 회장의 핸드백 소장품을 인천시가 기증받아 송도 6·8공구 아이넥스(INEX) 조성사업 지구 문화공원 예정지에 조각공원과 핸드백 박물관을 각각 조성한다는 계획을 담은 협약이다.연천군에 있는 김 작가 작업장에는 높이가 최소 4m에서 최대 10m에 이르는 대형 작품 50여점이 보관되어 있다. 박 회장은 서울 강남에 박물관을 꾸며 1998년 제작된 에르메스사(社)의 '버킨백' 등 1500년대부터 최근까지 제작된 약 350여점의 다양한 핸드백을 소장 중이다.김 작가는 대형 작품 50점을 포함한 100여점을 기증할 예정이며, 박 회장은 핸드백 박물관을 건축해 소장품과 함께 인천시에 기부할 계획이다. 인천시(인천경제청)는 박물관 부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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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송도 6·8공구에 거석 조각공원과 명품 핸드백 박물관 들어서나
인천 송도국제도시 송도 6·8공구에 거대 핵석(核石·core stone) 조각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조각공원과 전 세계 명품 핸드백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박물관이 들어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첨단' '미래' 면모만 부각된 송도국제도시를 이색적이고 독창적인 예술품을 통해 더 재미있는 문화 도시로 만들어가는 기폭제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8일 오전 시장 접견실에서 김창곤 조각가, 박은관 (주)시몬느 회장과 함께 '핵석 조각공원 및 핸드백 박물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김 조각가 작품과 박 회장의 핸드백 소장품을 인천시가 기증받아 송도 6·8공구 아이넥스(INEX) 조성사업 지구 문화공원 예정지에 조각공원과 핸드백 박물관을 각각 조성한다는 계획을 담은 협약이다. 연천군에 있는 김 작가 작업장에는 높이가 최소 4m에서 최대 10m에 이르는 대형 작품 50여점이 보관되어 있다. 박 회장은 서울 강남에 박물관을 꾸며 1998년 제작된 에르메스사(社)의 '버킨백' 등 1500년대부터 최근까지 제작된 약 350여점의 다양한 핸드백을 소장 중이다. 김창곤 조각가는 자연에서 출토된 300t이 넘는 거대 핵석을 작업 재료로 쓴다. 핵석은 오랜 시간 풍화 침식을 겪으며 둥근 모양으로 바뀐 화강암이다. 10여미터 높이에 이르는 그의 작품은 원시성과 독창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 회장은 1987년 자본금 1억원으로 회사를 창업해 핸드백 제작 외길을 걸었다. 1988년 뉴욕 DKNY 본사에서 주문 받은 가방 240개 제작을 시작으로 현재는 연간 핸드백 2천80만개, 지갑 920만개를 생산하는 글로벌 핸드백 제조 회사로 일궜다. 세계 명품 핸드백 시장의 10%, 미국 시장의 30%를 점유하고 있다. 김 작가는 대형 작품 50점을 포함한 100여점을 기증할 예정이며, 박 회장은 핸드백 박물관을 건축해 소장품과 함께 인천시에 기부할 계획이다. 인천시(인천경제청)는 박물관 부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둘은 인천 제물포고 동기동창으로 지역 발전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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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그랑프리' 유치전… 인천시, 전담부서 가동 지면기사
15일부터 '국제행사추진단' 운영 인천시가 F1 그랑프리 개최를 위한 전담 부서를 정식 가동함에 따라 인천시의 F1 그랑프리 유치 활동도 본격화할 전망이다.인천시는 문화체육관광국 관광마이스과 산하 임시 태스크포스(TF)로 운영해온 F1인천그랑프리대회유치단을 이달 15일부터 '국제행사추진단'으로 본격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국제행사추진단은 문화체육관광국 서기관급 책임부서다. 부서 명칭에는 'F1'이란 단어가 생략됐지만 기존 TF인 'F1인천그랑프리대회유치단'을 확대한 F1 유치와 대회 준비를 위한 전담 조직이다.국제행사추진단은 오는 15일 시행 예정인 '인천광역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시행규칙'에 따라 '국제행사 유치 및 기획' '중앙부처 협력 체계 구축 및 사전 행정절차 추진' '국제행사 운영 추진 체계 구축' '국제행사 홍보전략 및 해외동향 파악' '국제행사 관련 시설 설치'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국제행사추진단은 3개 팀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각 팀은 협약·협상 행정을 전담하고, 대회 시설 조성 준비 작업을 벌이고, 민간기업(대외협력) 관련 사항을 기획·수행한다. 내부 의견 조율을 거쳐 팀 명칭을 확정할 계획이다. 기존 TF는 현재 단장을 비롯해 2개 팀(운영기획팀·기반조성팀) 11명으로 운영됐다. 신설될 추진단은 이보다 규모가 소폭 확대될 전망이다. 기존 TF 단장이 신설 국제행사추진단장 임무를 그대로 수행한다. 인천시는 이미 인사명령을 예고했다.인천시는 이달부터 F1 유치 관련 연구용역 행정 절차를 진행해 8월 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이를 통해 F1 적정 대상지 선정, 대회 개최 효과 분석, 타당성 검토 결과를 내년 상반기 중 도출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송태진 국제행사추진단장은 "수준 높은 관광 인프라, 자동차 산업 인프라, 높아진 모터스포츠에 대한 관심 등 인천은 대회 여건이 잘 갖춰진 도시"라면서 "F1 기본구상 용역 등을 마치고 꼼꼼히 대회를 준비하면 성공적으로 개최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한편, F1 찬성 측 '주민단체'와 반대 측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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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인천시 위원회, 청년 위촉 비율 10%이상 확대 지면기사
市, 230곳중 168곳 청년 몫 배정관련 정책 다룰땐 30%까지 늘려인천시가 정책 결정 과정에서 열리는 각종 위원회에 청년 위촉 비율을 10%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5일 시청에서 열린 '2024년 제2회 인천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서 "청년 참여가 제도적으로 보장돼 다양한 분야 청년의 활동을 기대한다"며 청년위원 10% 이상 위촉 계획을 설명했다.청년위원 확대 계획에 따라 인천시가 운영하는 약 230개 위원회 중 168개 위원회는 앞으로 위원을 새로 구성할 때 위촉직 위원의 10%를 청년 몫으로 배정한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등 청년 정책을 다루는 위원회의 경우 청년위원 비율을 30%까지 늘린다. 다만 외교, 국방, 안보정책, 인사, 감사, 계약, 개별사건을 다루는 위원회는 청년위원 의무 위촉 대상에서 제외된다.인천시는 정책결정 과정에 참여를 희망하는 20~30대 청년을 상시 모집한다. 국무조정실 정책참여 플랫폼 '청년DB'에 회원으로 가입한 뒤 프로필을 등록하면 된다. 프로필에 인적사항, 학력, 직종, 근무경력, 관심분야, 주요 활동사항, 주요 결과물, 참여희망 기관, 지원동기 등을 입력하면 인천시뿐 아니라 중앙부처 정책 담당자들이 보고 청년위원 위촉 과정에서 참고 자료로 삼게 된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