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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보물섬 5인방' 숨겨진 매력은 [떠나자, 인천섬으로·(5·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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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소규모 농촌체험' 공모 선정된 인천·경기 5곳 국비 800만원씩 지면기사
농림축산식품부 '소규모 농촌체험 프로그램 개발 지원사업'에 인천·경기 지역 5개 마을이 선정돼 각각 전문 컨설팅과 국비 800만원씩을 지원받게 됐다.10일 농식품부는 석모도 해미지(인천), 늘향골 체험 휴양 마을(여주) 등 40곳을 농촌 체험프로그램 개발 지원 대상지로 선정해 발표했다.석모도 해미지는 강화군 삼산면 석포리에 옛 나룻부리항 일대에 위치한 마을로 석모도해미지영농조합법인이 이곳에서 체험·숙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석모도해미지영농조합은 농식품부 지원을 받아 '순무·보릿가루를 활용한 미식 체험'을 개발해 올 하반기부터 진행한다.여주 늘향골 마을은 '늘 고향 같은 마을'이란 뜻으로 점동면 도리에서 남한강과 청미천 합류 지점에 자리잡고 있다. 늘향골마을협동조합은 '치유와 함께 하는 워케이션 체험'으로 농촌체험 프로그램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돼, 휴가와 업무를 병행하는 워케이션 관광객 유치에 나서게 된다.이천 부래미 마을은 '아로마 족욕 체험' 프로그램 개발에 나선다. 부래미마을영농조합법인은 다목적 체험 센터와 숙박 시설을 운영하고 있어 가족 단위 체험 관광객이 많은 곳이다. 중부고속도로 일죽IC로 빠져나오면 20~25분 거리에 마을이 있다. 이밖에 여주 백화원농촌체험휴양마을은 '가족 단위 비숙박 피크닉'을, 이천 마실주식회사농업회사법인은 '이천 쌀로 만든 명품떡 제조' 프로그램을 올 여름부터 시작한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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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모도 해미지, 여주 늘향골 마을 농식품부 체험프로그램 지원 선정
농림축산식품부 '소규모 농촌체험 프로그램 개발 지원사업'에 수도권에서 5개 마을이 선정돼 각각 전문 컨설팅과 국비 800만원씩을 지원받게 됐다. 11일 농식품부는 석모도 해미지(인천), 늘향골 체험 휴양 마을(여주) 등 40곳을 농촌 체험프로그램 개발 지원 대상지로 선정해 발표했다. 석모도 해미지는 강화군 삼산면 석포리에 옛 나룻부리항 일대에 위치한 마을로 석모도해미지영농조합법인이 이곳에서 체험·숙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석모도해미지영농조합은 농식품부 지원을 받아 '순무·보릿가루를 활용한 미식 체험'을 개발해 올 하반기부터 진행한다. 여주 늘향골 마을은 '늘 고향 같은 마을'이란 뜻으로 점동면 도리에서 남한강과 청미천 합류 지점에 자리잡고 있다. 늘향골마을협동조합은 '치유와 함께 하는 워케이션 체험'으로 농촌체험 프로그램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돼, 휴가와 업무를 병행하는 워케이션 관광객 유치에 나서게 된다. 이천 부래미 마을은 '아로마 족욕 체험' 프로그램 개발에 나선다. 부래미마을영농조합법인은 다목적 체험 센터와 숙박 시설을 운영하고 있어 가족 단위 체험 관광객이 많은 곳이다. 중부고속도로 일죽IC로 빠져나오면 20~25분 거리에 마을이 있다. 이밖에 여주 백화원농촌체험휴양마을은 '가족 단위 비숙박 피크닉'을, 이천 마실주식회사농업회사법인은 '이천 쌀로 만든 명품떡 제조' 프로그램을 올 여름부터 시작한다. 농식품부 김고은 농촌경제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매력적인 농촌체험 상품을 발굴하여 도시민의 여행수요를 충족시키고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햇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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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 주민들 “9공구 화물차 주차장 폐지해야”
인천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이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 9공구 화물차 주차장 조성계획을 폐지하고 대체 부지를 마련할 것을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에 요구하고 나섰다. 또 최근 관련 소송에서 패소한 인천경제청에는 즉각 항소할 것을 촉구했다. 인천 송도 주민들로 구성된 '송도시민총연합회'는 10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주민은 화물차 주차장 조성에 반대하는 이들이다. 주차장 조성 반대 이유는 안전과 환경 문제다. 화물차가 어린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할 것이며, 먼지·소음 등에 시달릴 것이란 이유다. 주민들은 기자회견에서 주차장 문제가 발생한 원인이 인천시, 인천항만공사,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이 모두 얽혀있다면서 관련 기관이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주차장 폐지를 공약으로 제시한 유정복 시장을 향해서는 “즉각 화물차 주차장 폐지 공약을 이행하고, 해수부 장관을 직접 만나서 담판을 지으라, 속히 인천항만공사와 대체 부지를 선정하길 바란다"고 했고, 인천항만공사에는 “공기업으로서 주민 안전에 책임감을 갖고 화물차 주차장을 이전해 주기를 요청한다"고 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는 “재판부가 이 현안에 대해 주민들이 어떻게 대응해왔는지 잘 알지 못했을 것"이라며 “주민들이 언제든 협조할 준비가 되어 있으니 즉각 항소하기 바란다"고 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인천항만공사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을 상대로 제기한 화물차 주차장 가설건축물 축조신고 반려 처분 취소 소송 공판 결과가 나옴에 따라 진행됐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해 9월 인천경제청을 상대로 가설건축물 축조 신고 반려 처분 취소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지난달 31일 원고인 인천항만공사의 손을 들어줬다. 이날 주민들은 법원 판결에 대한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며 이번 소송 자체가 '가설 건축물'에 한정된 것이며 해당 부지를 화물차 주차장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가 아니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이들은 “내항 개발에 집중하면서 송도 주민의 생명을 경외시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좋은 것이 들어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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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젠 캐나다서 인천 농산물 등 구매한다… 갤러리아 슈퍼마켓 욕밀점에 입점 지면기사
인천지역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캐나다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인천시는 최근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한인 식품유통 전문기업 '갤러리아 슈퍼마켓' 욕밀(YORKMILLS)점에 인천농식품 상설판매장을 개장했다고 9일 밝혔다.욕밀점은 토론토 한인마켓인 갤러리아 슈퍼마켓 지점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이곳 상설판매장에서는 인천 농산물뿐만 아니라 영양밥, 약쑥떡 등 농식품 가공류까지 구매할 수 있다.인천시, 강화군, 갤러리아 슈퍼마켓은 지난 2022년 10월 지역 농산물 수출 협약을 맺고 현재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강화섬쌀' 총 110t을 캐나다에 수출했다. 강화섬쌀이 토론토 현지 마켓에서 교민과 현지인에게 호응을 얻자, 인천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인천 농식품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 확대를 위한 협약을 맺고 캐나다에 상설판매장을 열게 됐다.인천시는 '인천농식품 상륙대전'을 타이틀로 상설판매장을 개장하고 오는 13일까지 특별행사를 실시해 강화섬쌀 20t과 농식품 가공류 등 35개 품목을 판매한다. 상설판매장은 올해 12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박찬훈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많은 분의 노력 덕분에 캐나다 현지에 상설판매장을 개장하게 됐다"며 "우리 인천에서 생산된 우수 농식품이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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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패션산업학과 제33회 졸업패션쇼 성황리 개최
인천대는 패션산업학과 제33회 졸업패션쇼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9일 밝혔다. 패션쇼는 최근 강남구 테헤란로 섬유센터에서 개최됐다. 패션쇼는 'IDEA(이데아)'라는 주제로 기획됐다. 졸업생 29명의 작품이 공개됐다. 눈에 보이는 것 이상의 것으로 나아가자는 방향성과 세상 모든 존재의 의미를 담아냈다. 이현승 지도교수는 “디지털 전환기 첨단 기술을 응용한 패션 프레젠테이션을 기획했다"며 “인천대 패션산업학과는 디지털패션 이노베이션 특성화를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패션 분야에서 앞서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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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공무원 챗봇으로 일 배운다 “승진에 대해 알려줘”
인천시가 경력 1년차 미만 신입 공무원 교육에 '챗봇'을 도입해 활용하기로 했다. 챗봇은 신규 공무원이 조금이라도 빨리 공직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멘토' 노릇을 할 계획인데, 남에게 질문하기 조금은 부담스러운 질문이나, 궁금증을 해결해주고 기본적인 업무처리 수칙이나 제·규정 등도 안내해주는 선배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오는 9월부터 챗봇을 운영하기 위해 여러 가지 질문과 답변 등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우선 신입 공무원을 위한 소책자인 '가이드북'을 제작 중인데, 입사 1년차 미만 공무원에게 필요한 내용 위주로 정리하기 위해 선·후배 직원들의 의견을 취합 중이다. 입사 1년차 미만의 직원으로 구성된 별도의 팀을 꾸렸고 이들이 직접 가이드북에 담길 내용을 선별할 계획이다. 가이드북은 챗봇을 구성하는 핵심 데이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인천시가 챗봇을 도입하려는 여러가지 취지 가운데 신규 공무원의 공직사회 조기 적응을 도와 20~30대 공무원의 퇴직율을 낮춰보겠다는 이유도 있다. 실제 자발적으로 공직을 떠나는 인천시 공무원 가운데 20~30대 비율이 70%를 넘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좁은 관문을 뚫고 어렵게 진입한 공무원을 젊은 직원들이 그만두는 데는 저연차 시기 낮은 보수와, 경직된 조직문화, 업무 스트레스 등이 이유로 꼽힌다. 시는 챗봇을 도입하면 20~30대 직원의 공직사 회 적응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챗봇 서비스는 우리가 흔하게 쓰는 '카카오톡' 메신저를 기반으로 작동될 예정인데, 전화 통화보다는 문자나 메신저 이용을 선호하는 젊은 직원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챗봇 도입이 비예산 사업으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가이드북은 전자책 형태로 배포할 예정이고, 챗봇도 기존 메신저를 기반으로 작동되는 무료 서비스여서 별도 예산이 투입되지 않는다. 담당 주무관의 아이디어 제안으로 시작해 현재까지 차질없이 진행 중이다. 인천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챗봇을 운영할 예정이며 운영 과정에서 쌓인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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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이순학 인천시의원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설치' 입법예고 지면기사
인천시의회가 작업복을 입고 근무하는 중소기업 노동자를 위한 세탁소 설치·지원을 규정하는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인천시의회는 '인천시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설치·운영 지원 조례안'을 최근 입법예고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순학(서구5) 시의원이 대표발의한 이 조례안에는 인천시가 예산을 들여 '중소 사업장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를 만들어 운용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이 담겼다.공업단지가 있는 지방자치단체 중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를 만들어 운영하는 곳이 적지 않다. 세탁소가 직장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고, 세탁비가 시중 세탁소의 절반가량이어서 이곳을 찾는 이들이 많다. '광(光) 클리닉'(광주광역시), '여수산단 행복세탁소'(전라남도), 'MY 구미 클리닝'(경북 구미시) 등이 운영되면서 해당 지역 중소기업 노동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순학 시의원은 "노동자의 생활 안정, 복지 증진을 위해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가 필요하다"며 이 조례안을 발의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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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균 쇠’ 재레드 다이아몬드, 내달 4일 인천에서 강연
스테디셀러 '총 균 쇠'의 저자 재레드 다이아몬드(Jared Diamond)가 인천에서 강연한다. 인천시는 다음달 4~5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5회 인천국제해양포럼' 첫날 기조강연자로 재레드 다이아몬드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UCLA) 교수가 나온다고 6일 밝혔다. 재레드 다이아몬드 교수는 4일 오전 11시 송도컨벤시아 그랜드볼룸 B·C에서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바다'를 주제로 강연한다. 해양수산부·인천시 주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 탐색' 기술 혁신과 차세대 스마트 항만' '친환경 시대 선박 연료와 항만 에너지 공급' '동북아 크루즈 산업의 새로운 도약' '역동적 기후에 반응하는 해양 탐사' 등 5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특별 세션으로 '인천 물동량을 극복하는 국내 수출중고차 산업 현황과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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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성기 달린 인천 교동 "북한 위협은 실제상황" 지면기사
접경지, 9·19합의 효력정지 우려 포 사격 훈련땐 조업 중단도 걱정인천시, 北 주시·관군협력관계 점검4일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9·19 군사합의 전부 효력정지안'을 재가했다. '9·19 군사합의'는 2018년 9월 19일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에서 채택한 '9월 평양공동선언'(판문점선언)의 군사분야 부속 합의다. 육·해·공 접경지역에서의 군사훈련, 무력행위 등 적대행위를 상호 간 금지하는 것이 뼈대다. 군사합의 효력이 정지된다는 것은 군사훈련 등 남북 상호간 적대행위가 재개될 수 있다는 의미다.당장 북한과 물리적 충돌 가능성이 늘 존재한 강화군과 옹진군 접경지역 주민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교동면 주민은 대북 확성기 재개 방침에 대한 걱정을 나타내고 있다.교동면 인사리에는 대북확성기가 있었다. 2015년에는 북이 대북확성기를 빌미로 경기 연천지역 서부전선에 포격을 가하며 확성기가 있는 교동면 인사리 주민들이 모두 대피하는 일도 빚어졌다. 그러다 2018년 남북 정상회담을 수개월 앞두고 철거됐다.교동면 인사리 나세균(60) 이장은 대북 방송 재개 움직임에 대해 "남과 북의 확성기 소리에 늘 피곤했다. 1박 2일 대피소에 갇혀 있던 끔찍한 기억도 떠오른다"며 "이 지역 주민에게는 북한은 실제 위협이다. 인사리 주민이 희생양이 되어선 안된다. 대북방송은 하면 안된다"고 말했다.연평도 어민도 남과 북의 포사격 훈련 재개로 인한 조업 중단을 가장 걱정했다. 군사합의 이후 소총사격을 제외한 자주포나 해안포 등의 실사격훈련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연평도 어민 성도경(59)씨는 "조업 차질이 가장 큰 걱정이다. 긴장이 높아지고 군사합의가 깨지는 것을 바라는 연평 어민은 없다"면서 "하루라도 빨리 남북이 화해하고 긴장을 완화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인천시는 정부와 군 당국의 발표를 확인하는 등 긴장 속에서 관군 협력 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날 오후 서북도서방위사령부, 해병대 2사단, 육군 17사단, 9공수특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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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독립성 높일 지방의회법 제정' 힘써야 지면기사
21대서 4개 신설 법안 모두 폐기'단체장이 예산권' 감시에 한계집행부와의 불균형 해소 목소리 수많은 법안이 지난 21대 국회에서 폐기됐다. '지방의회법'도 폐기된 법안들 가운데 하나다. 지난 제21대 국회에서 4건의 '지방의회법' 신설 법안이 발의됐지만 모두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제20대 국회 때도 마찬가지였다. 제22대 국회가 개원했다. 이번 국회는 지방의회 독립성을 높이기 위한 '지방의회법'을 꼭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지방의회법은 지방의회에 조직·예산권을 부여해 독립성을 높이자는 취지의 법안이다. 지방의회법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 법안이다. 대신 지방자치법의 한 부분으로 다뤄지고 있을 뿐이다. 지방의회는 지방자치법 제5장에서 '지방자치단체에 주민의 대의기관인 의회를 둔다'는 조항으로 그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 국회 운영에 관한 법률을 '국회법'이 정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차이점이 잘 드러난다. 지방자치법과는 별개의 법률에 지방의회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담아 규율하려는 것으로 지방의회 전문성과 독립성 강화 등을 위한 사항을 반영하고 있다.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을 뒷받침해 줄 조직과 예산권은 지방자치단체장이 쥐고 있다. 지방의회가 견제와 감시 기능을 수행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지방의회와 집행부의 불균형 현상을 법 제정을 통해 해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방의회를 중심으로 나왔다. 전국 17개 시·도 광역의회와 이들 의회 의장 협의체인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지방의회법' 제정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지난달 27일에도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며칠 남지 않은 마지막 국회를 향해 '지방의회 독립성 제고를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안 국회 신속 통과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전국 시·도의회 의장이름으로 국회에 건의했다. 국회에 계류된 모두 4건의 '지방의회법' 신설 법안이 마지막 국회에서도 중앙정치 쟁점법안에 밀려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폐기됐다.새롭게 개원한 이번 22대 국회는 지방자치가 바로 설 수 있도록 감시·견제하는 지방의회 권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