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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빈소가 된 공항… 조용했던 무안 일대는 울음소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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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무더기 졸업유예 위험… ‘고교학점제’ 미이수생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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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9일 첫 대규모 촛불집회… 시민 ‘분노의 목소리’ 뭉친다 [격랑 속 ‘탄핵 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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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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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현대건설, 한국도로공사 3-2로 꺾고 여자부 1위 지켜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김천 한국도로공사를 물리치고 여자부 1위를 지켰다. 1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현대건설은 한국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2로 꺾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승점 67(22승 7패)이 된 현대건설은 2위 인천 흥국생명(승점 64·23승 6패)에 승점 3을 앞서며 여자부 선두를 유지했다. 또 현대건설은 이번 시즌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5차례 맞붙어 모두 승리를 거두는 저력을 보였다. 현대건설은 1세트를 19-25로 패하며 좋지 않은 출발을 했다. 그러나 2세트를 25-22로 따내며 바로 반격했다. 하지만 한국도로공사는 3세트에 현대건설을 25-22로 잡으며 맞불을 놨다. 현대건설은 4세트를 25-19로 승리하며 동점을 만들었고 마지막 5세트도 16-14로 이기며 2시간 10분의 혈투를 승리로 끝냈다. 현대건설 모마가 28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양효진도 24득점 하면서 공격을 거들었다. 한국도로공사 부키리치는 37득점 하며 맹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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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청, 충남도청 꺾고 핸드볼 H리그 4위 유지
하남시청이 충남도청을 꺾고 리그 4위를 유지했다. 17일 서울시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3~20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라운드 3차전에서 하남시청은 충남도청을 27-17로 꺾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승점 14가 된 하남시청은 시즌 6승 2무 5패를 기록하며 남자부 6개 팀 중 4위에 자리했다. 하남시청과 3위 인천도시공사와의 승점 차이는 3이 됐다. 전반전을 11-7로 앞선 채 끝낸 하남시청은 후반전에도 16골을 넣으며 충남도청을 완파했다. 경기 MVP에는 12세이브를 기록하며 충남도청의 공격을 막은 골키퍼 박재용이 선정됐다. 6골을 넣으며 하남시청의 승리를 이끈 김지훈은 “3연승 이후 패하는 바람에 분위기가 좀 가라앉았는데 오늘 경기 이겨 분위기를 다시 끌어 올릴 수 있어 좋다"며 “아직 플레이오프 진출 불씨가 꺼지지 않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경기 대비 잘해서 작년처럼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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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2024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 은메달
김민선(의정부시청)이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500m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17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 올림픽오벌에서 열린 이번 대회 여자 500m 경기에서 김민선은 37초19의 기록으로 1위 펨케 콕(네덜란드·36초83)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번 메달은 김민선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획득한 첫 메달이다. 또 한국 선수가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따낸 건 지난 2017년 이상화(은퇴) 이후 7년 만이다. 김민선은 “이번 시즌 목표했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딸 수 있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이번 경험을 발판 삼아 더 나아가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은메달 획득 소감을 밝혔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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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에어로빅힙합협회·수원시치어리딩협회, 수원시 신규 종목단체로 승인
수원시에어로빅힙합협회와 수원시치어리딩협회가 수원시 신규 종목단체로 승인됐다. 16일 수원시체육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도 수원시체육회 정기이사회'에서 '수원시 종목단체 가입 승인(안)'이 원안 가결됨에 따라 이 2개의 단체가 수원시의 새로운 종목단체가 됐다. 수원시에어로빅힙합협회는 지난해 9월 9일 창립총회를 열고 탄생했다. 올해 10월 중에 제1회 수원시에어로빅힙합협회장배 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에어로빅힙합은 에어로빅 분야와 힙합을 포괄하는 종목이다. 유사 종목으로는 댄스스포츠가 있다. 지난해 10월 11일 열린 창립총회를 통해 탄생한 수원시치어리딩협회도 올해 제1회 수원시치어리딩협회장배 대회를 열 예정이다. 치어리딩은 댄스치어와 스턴트치어 등 2가지 종목으로 나뉜다. 댄스치어는 동작 전체의 느낌 등을 점수로 매긴다. 스턴트치어는 어떤 기술을 보여주느냐가 중요하다. 한편 이날 정기이사회 시작 전 이재준 수원시장이 행사장을 찾아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과 수원시체육회 이사들을 격려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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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
대한축구협회가 결국 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 감독을 경질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16일 서울시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오늘 임원 회의에서 어제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내용을 보고 받아 의견을 모았고,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대표팀 감독을 교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독일의 스타 플레이어 출신 감독인 클린스만 감독은 불명예스럽게 대표팀을 떠나게 됐다. 최근 끝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을 지휘한 클린스만 감독은 대회 우승에 실패했다. 대한민국은 요르단과의 4강전에서 0-2로 패했다. 이번 아시안컵 대표팀은 최고의 기량을 가진 선수들로 구성됐다는 평가가 나왔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이들의 능력을 끌어내지 못했다. '전술이 없다'는 비판에 시달려 온 클린스만 감독은 팀을 이끌 리더십도 부족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아시안컵 기간 도중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간에 다툼이 벌어졌다는 영국 매체 더선의 보도가 나오며 논란이 일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결과적으로 중요한 대회에서 선수단을 결속시키지 못한 셈이다. 정몽규 회장은 “월드컵 예선을 위한 차기 감독 선임 작업을 바로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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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댄스스포츠연맹·경기도루지경기연맹, 정회원 승격 9부 능선 넘어
경기도체육회 회원종목단체인 경기도댄스스포츠연맹과 경기도루지경기연맹의 정회원 승격이 9부 능선을 넘었다. 16일 수원시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2기 경기도체육회 제5차 이사회에서 경기도댄스스포츠연맹과 경기도루지경기연맹을 준회원에서 정회원으로 승격하는 내용이 포함된 '경기도 종목단체 등급 심의(안)'이 원안 가결됐다. 오는 28일 열리는 2024년 경기도체육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다시 한번 심의를 거쳐야 이 두 단체의 승격이 최종 확정된다. 지난달 29일 경기도체육회관 7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가입·등급 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경기도댄스스포츠연맹과 경기도루지경기연맹의 준회원에서 정회원으로의 승격이 포함된 등급변동(안)이 의결된 바 있다. 또 이날 '경기도 종목단체 신규 가입(안)'이 원안 가결되면서 경기도피구연맹이 새롭게 경기도체육회 회원종목단체가 됐다. 이사회에 참석한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올해는 경기도체육회 북부지원센터 개소를 앞두고 있다"며 “경기도 선수촌 건립 용역과 같은 신규 사업은 물론이고 지방 체육 자치 실현을 위한 안정적 예산 확보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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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 여자 일반부 우승
경기도가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 여자 일반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5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 컬링 여자 일반부 결승에 출전한 경기도 대표 경기도청 팀은 강원도 대표인 강릉시청 팀을 8-4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5엔드까지 3-3으로 팽팽한 경기를 펼친 경기도청 팀은 6엔드부터 9엔드부터 5득점 해 강릉시청을 물리쳤다. 강릉시청은 7엔드에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치며 경기도청에 무릎을 꿇었다. 한편 경기도컬링경기연맹 소속으로 구성된 경기도 남자 일반부 대표팀은 같은 날 열린 컬링 남자 일반부 결승에서 강원도 대표로 출전한 강원도청에 4-5로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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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챙기지 못한 하남시청, 홀로 중위권…SK슈가글라이더즈는 위태로운 1위
2023~2024 핸드볼 H리그를 치르는 하남시청이 순위 상승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자부 광명 SK슈가글라이더즈는 위태로운 1위를 유지 중이다. 경기 지역 연고 팀들에게 고비가 찾아왔다. 15일 기준으로 하남시청은 신한 SOL페이 2023~20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에서 승점 12로 6개 팀 중 4위에 머물렀다. 하남시청은 지난 10일 서울시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SK호크스와의 경기에서 30-33으로 아쉽게 패했다. SK호크스를 잡으면 4연승을 질주할 수 있었지만,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연승에 실패했다. 2023~20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는 3강 1중 2약으로 구분된다. 3강은 SK호크스(승점 18·1위), 인천도시공사(승점 17·2위), 두산(승점 17·3위)이다. 3팀 모두 승점 차이가 크지 않은 만큼 치열한 순위 다툼을 하고 있다. 2약은 충남도청(승점 4·5위)과 상무피닉스(승점 4·6위)다. 양 팀 모두 이번 시즌 단 '2승'밖에 거두지 못하며 객관적인 전력에서 다른 팀에 밀린다. 1중이 바로 하남시청이다. 하남시청이 상위권 팀들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한다면 올 시즌 홀로 중위권에서 시즌을 마쳐야 할 가능성이 높다. 하남시청은 오는 17일 하위권인 충남도청과의 경기에서 승리 도전에 나선다. 3강을 추격 중인 하남시청은 충남도청을 반드시 잡아 반전의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 여자부 광명 SK슈가글라이더즈는 여전히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지만 불안하다. SK는 지난 9일 서울시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3~20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경남개발공사와 30-30으로 비겼다. 패배를 면한 SK는 승점 19로 여자부 1위를 유지했다. 여자부 정상에 자리한 SK지만 그렇다고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승점 17로 2위인 경남개발공사가 SK를 맹렬히 추격 중이기 때문이다. 경남개발공사뿐 아니라 승점 15로 3위인 서울시청도 SK를 노리고 있다. SK는 오는 18일 광주도시공사와 맞대결한다. 광주도시공사는 승점 9로 여자부 8개 팀 중 6위로 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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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T, 현대모비스 꺾고 ‘6연승’…리그 2위 굳혀
프로농구 수원 KT가 4연승 중이던 울산 현대모비스를 물리치고 6연승을 질주했다. 14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시즌 5라운드 경기에서 KT는 현대모비스를 103-99로 꺾었다. 이날 경기 승리로 KT는 시즌 28승 13패를 기록하며 2위를 지켰고 1위 원주 DB와의 경기 차이는 4경기가 됐다. KT는 1쿼터부터 기선 제압에 나섰다. 정성우가 11득점 했고 패리스 배스가 10점을 넣었다. 현대모비스도 외국인 선수 게이지 프림이 11점을 넣으며 KT에 맞섰다. KT는 30-25로 1쿼터를 앞선 채 끝냈다. KT는 2쿼터에도 기세를 올렸다. 2쿼터 3분 42초에 문정현의 2점이 들어가며 40-29로 앞섰다. 문정현은 7분 1초에 3점을 넣으며 현대모비스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9분 38초에는 마이클 에릭의 2점이 나오며 KT의 공격은 불을 뿜었다. KT는 2쿼터까지 56-48로 앞섰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에 반격했다. 이우석과 함지훈의 연속 3점으로 57-56으로 역전했다. KT는 한희원과 정성우의 3점이 터지며 맞불을 놨다. 3쿼터 종료 직전 문정현의 3점이 성공하며 KT는 현대모비스에 84-79로 리드한 채 쿼터를 종료했다. KT는 4쿼터 3분 5초에 하윤기의 2점이 들어가며 90-87로 리드를 잡았다. 결정적인 순간에 문정현의 3점이 또 나왔다. 4쿼터 종료 2분을 남겨놓고 문정현의 3점 슛이 림을 통과한 것. 결국 경기는 KT의 승리로 끝났다. 송영진 KT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열심히 해준 선수들한테 고맙고 (경기에) 들어간 선수마다 제 역할을 다 해줬다"며 “프림한테 점수를 많이 주긴 했지만 속공을 덜 준 부분에 대해서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18득점에 8어시스트로 KT의 승리를 이끈 정성우는 “다른 팀의 분위기를 압도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며 “분위기 싸움에서 안 밀렸던 거 같다"고 전했다. 한편 같은 날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고양 소노가 부산 KCC를 95-77로 대파하고 6연패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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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 자진 사퇴
프로배구 남자부 의정부 KB손해보험의 후인정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은 후인정 감독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14일 발표했다. 후인정 감독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를 결심했다.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은 김학민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남은 시즌을 운영한다. 후인정 감독은 “한결같이 응원해 주시는 KB배구단 팬들에게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한 마음"이라며 “KB배구단 발전을 위해 스스로 사퇴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고, 그 동안 함께 고생한 코칭스탭과 선수들이 잔여 경기를 잘 마무리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은 올 시즌 승점 18(4승 23패)에 머물며 남자부 최하위다.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은 “후인정 감독이 2021~2022시즌 취임 첫해 역대 최고의 성적 달성 등 팀을 위한 노고와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KB배구단을 사랑해 주시는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선수들과 구단 모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팀 쇄신과 리빌딩을 통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