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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수원교육지원청, ‘2024년 고위직 대상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 실시
수원교육지원청은 23일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수원교육지원청 내 고위직(교육장, 국·과장) 및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교장, 교감,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2024년 고위직 대상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성희롱·성폭력 등과 관련해 최근 공공부문에서 나타난 이슈에 대해 살펴보고 성희롱· 성폭력 사건 발생 시 학교에서 유의해야 할 사항을 확인했다. 또 디지털 성범죄와 스토킹 범죄의 판단 기준 및 성립 요건에 대해 살펴보고 학교 내 스토킹 예방 활동의 필요성에 대해 교육을 받았다.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고위직 대상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을 통해 고위직이 먼저 양성평등 문화 구축 및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이를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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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경기교육공무직노조 파업… 유·초·중·고·특수학교 432곳 참가
경기도교육청은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의 12일 파업에 경기도 내 유·초·중·고·특수학교 2천747개교 중 16%인 432개교(오전 11시 기준)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또 2천632개교(96%)가 정상 급식을 했고 대체 급식을 실시한 학교는 106개교(3%)로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급식이 이뤄졌다. 급식을 실시하지 않은 학교는 9개교(1%)였다. 이날 찾은 수원의 한 초등학교 급식실은 조리 종사자들의 파업 참여로 텅 비어 있었다. 학생들은 바나나, 주스, 머핀 등으로 점심을 해결했다. 평소와는 다른 음식이었지만, 아이들은 개의치 않고 주어진 음식을 먹었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는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 전국여성노조 경기지부 등과 연대회의를 구성해 사측인 도교육청과 단체교섭 중인데 교섭이 잘 풀리지 않자 이번 파업을 단행했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는 이날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인근에서 총파업 투쟁대회를 열었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 관계자는 “복무에 관한 차별을 철폐하고 방학 중 비근무자에 대한 생계대책으로 유급일수도 확대해야 한다"며 “하반기 투쟁 계획을 마련해 진행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매주 연대회의와 단체교섭을 하고 있다"며 “이견이 있다 보니 합의가 쉽지 않지만 꾸준하고 성실하게 교섭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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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37대 경기교총 회장에 이상호 남양주 다산한강초 교장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경기교총)는 제37대 경기교총 회장 선거 개표 결과 이상호(56) 남양주 다산한강초 교장이 당선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교장은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경기교총 회원을 상대로 진행한 온라인 투표에서 52.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회장으로 당선됐다. 경인교대를 졸업하고 건국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 교장은 한국교총 수석부회장을 역임하며 교원의 복지향상과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이 교장은 오는 9월 1일부터 경기교총 회장으로서의 임기를 시작한다. 경기교총 회장 임기는 3년이다. 이상호 당선인은 부회장으로 당선된 이제중 평택 은혜중 교장, 함성식 화성 치동초 교감, 이환희 안산 와동초 교사, 최창환 용인 용동중 교사, 김영선 안양 대림대 교수 등과 함께 차기 경기교총을 이끌게 된다. 이 교장은 “선생님이 주인인 경기교총을 만들어 선생님과 함께하고 선생님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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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12일 교육공무직 파업…임금체계 개편 불당길까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가 12일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최근 논의가 시작된 교육공무직의 임금체계 개편에 불을 당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11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교육공무직종은 총 39개에 달한다. 이들은 1유형(영양사, 사서 등)과 2유형(조리실무사, 행정실무사 등)으로 나뉘는데 유형별로 기본급이 다르다. 올해 기준으로 1유형 기본급이 2유형 기본급보다 20만원 많다. 이처럼 유형에 따라 다른 임금이 책정된 것을 두고 전국교육공무직본부를 포함해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전국여성노조 등 연대회의를 구성하는 노조들은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직무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통해 임금을 결정하는 게 아니라, 별다른 기준 없이 임금교섭으로 임금이 정해져 왔다는 것이다. 연대회의는 지난달부터 사측인 17개 시·도교육청과 임금체계 개편에 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결정되지 않았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관계자는 “1유형과 2유형의 기본급 차이가 왜 20만원인지에 대해 어느 누구도 해답을 주고 있지 않다"며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해서라도 임금체계 개편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임금체계 개편은) 도교육청이 아니라 17개 시·도교육청에서 공동으로 대응해 합의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는 전날 “학생을 볼모로 하는 파업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밝힌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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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학생 볼모 파업은 안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오는 12일 예정된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의 파업과 관련해 “학생을 볼모로 하는 파업은 있어서는 안 된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10일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임 교육감은 “(파업을) 철회해야 한다"며 “만약 파업을 한다면 급식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돌봄, 유치원 방과 후 프로그램, 특수교육 등 현장에서 상당한 차질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염려했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는 12일 약 4천명이 참가하는 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특히 이번 파업에는 조리종사자가 포함돼 학교 급식의 차질이 우려된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는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 전국여성노조 경기지부와 함께 연대회의를 구성해 도교육청과 단체교섭 중인데 협상이 난항을 겪자 파업을 결정했다. 임 교육감은 “(파업으로 인한) 학생 권리 침해에 대해서는 좌시하지 않겠다"며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확고히 지키고 현장에 차질이 없도록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파업 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파업에 참여하는 종사자들의 규모를 고려한 식단 조정, 대체급식(빵·우유 등 제공) 실시, 통합늘봄 운영 등 본청과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학교가 전력을 다해 피해를 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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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프로필] 김진수 경기도교육청 제1부교육감
경기도교육청 제1부교육감에 김진수 대전광역시 부교육감이 선임됐다. 1969년생인 김 신임 제1부교육감은 강원도 양양군 출신으로 양양고를 졸업하고 강원대 영어교육 학사 및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서 교육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6회로 지난 1992년 총무처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김 신임 제1부교육감은 이후 교육부 대학재정총괄팀장과 부산대 사무국장 등을 거쳤다. 2018년 6월부터 2020년 7월까지 부산광역시 부교육감을 역임한 후 강원도 부교육감과 대전광역시 부교육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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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아주대, 수원교육지원청과 함께 초등학생 대상 코딩 교육 실시
아주대는 수원교육지원청과 함께 지역 사회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아주대는 수원교육지원청과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아주대학교와 함께하는 피지컬 컴퓨팅(Physical Computing)의 시작, Do Your Micro:bit'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영국방송공사(BBC)가 개발한 교육용 초소형 컴퓨터 마이크로비트(Micro:bit)를 활용해 터치 악기 만들기, 스마트 밴드 만들기, 농구 골대 만들기, 광선검 만들기 등을 진행했다. 교육의 전 과정에는 소프트웨어학과, 기계공학과, 국방디지털융합학과에 재학 중인 아주대 학생들이 강사로 참여했다. 김상인 아주대 산학협력단장 겸 LINC 3.0 사업단장은 “아주대는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고등교육기관으로서 수원시 내 청소년들에게 더욱 폭넓고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지속가능발전에의 기여를 위해 대학으로서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배움이 일어나는 모든 공간이 학교"라며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여러 전문성을 공유, 아이들이 일상에서 배움을 즐기는 문화를 함께 만들어 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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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수원 정천중·성균관대, 지역사회 연계한 전문적인 코딩 교육 제공
수원 정천중학교(교장·정인숙)가 인근 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학생 동아리와 연계한 코딩교육을 진행해 지역사회 연계한 맞춤형 교육활동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7일 정천중에 따르면 학생 21명이 활동 중인 정천중 로봇마스터반 동아리는 전문적인 코딩교육을 받으려고 했지만 지도교사를 구하지 못해 교육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러던 중 인근 성균관대학교에 적극적으로 협력을 제안했고, 성균관대가 흔쾌히 도움의 손길을 내밀면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지난 4월 성균관대 정보통신대학 동아리 SIOR(Sungkyunkwan Institution Of Robotics, 이하 SIOR) 대학생들과 정천중 학생 동아리는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코딩 전문성을 가진 대학교 동아리와 협력수업이 이뤄지게 됐다. 성균관대 SIOR 대학생들은 아두이노를 활용한 자동차 키트 제작 및 코딩교육을 학생 개인별 맞춤형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 3차례 10시간의 코딩교육을 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6차례 더 진행할 예정이다. 로봇제작에 관심 있는 학생들로 구성된 동아리 SIOR는 1988년부터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자체적으로 개최하는 정기 전시회에서 개인이 만든 로봇을 발표하는 등 로봇 역학, AI, 임베디드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의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진행하기 어려운 교육을 지역사회와 연계 학생 맞춤으로 진행함으로써 새로운 롤모델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욱이 정천중 로봇마스터반 학생들에게 대학생 멘토는 아두이노에 대해 심화된 내용을 배울 뿐만 아니라 코딩 혹은 로봇제작 분야의 진로를 개척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로봇마스터반에서 활동 중인 유승윤(중3)군은 “대학생 멘토 형들과 함께하는 동아리 활동으로 코딩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더 열심히 배우기 위해 멘토링 시간이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같은 동아리의 안세현(중3)군도 “코딩에 관심이 없는 친구들에게도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라고 추천하고 싶다"면서 “진로를 꿈꾸는 친구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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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미성년의 정당 가입 반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미성년의 정당 가입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5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아레나홀에서 열린 '경기교육 열린 심포지엄'에서 임 교육감은 “성년이 되기 전에 정당 가입이나 정치 교육을 시키는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 고등학생이 학교에서 민주시민교육을 확대하는 것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는지에 대한 질문에 임 교육감이 이같이 답한 것이다. 지난 2022년 1월 21일부터 개정된 정당법이 시행되면서 정당에 가입할 수 있는 연령이 18세 이상에서 16세 이상으로 하향된 바 있다. 임 교육감은 “(성인이 되기 전에는) 아주 감수성이 예민하고 수용력이 좋기 때문에 특정한 정당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되면 (그 내용에 대해) 주입이 될 수 있어 균형 있는 판단을 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학생 시절의 민주시민교육은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것도 인정하고 둘의 생각이 다르지만, 합했을 경우에는 더 좋은 생각으로 발전할 수 있겠다는 균형 있는 판단을 하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서로 의견이 달랐을 때 그 의견을 절충하고 인내하면서 나와 다른 것은 틀린 게 아니고 새로운 대안을 찾아가고 대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까지가 학교에서 할 수 있는 정치 교육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임 교육감 취임 2주년의 성과를 확인하고, 경기미래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고 도내 학생, 학부모, 도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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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경기도교육청, 국립해양과학관과 해양과학교육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경기도교육청이 최근 국립해양과학관과 해양과학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학생 대상 해양과학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과 교원 대상 해양과학 연수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약속했다. 또 인적자원 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 등에 대해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과 국립해양과학관은 지난 1일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 1층 상상마루에서 업무협약식을 열고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은 경기지역의 해양과학교육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