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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SSG 전설 최정, 여전히 '100억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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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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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마법' kt, 두산 잡고 5위팀 최초 준PO 진출 지면기사
PS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도 승리내일 LG와 1차전… KS 설욕 다짐프로야구 수원 kt wiz의 '가을 마법'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도 통했다. kt는 사상 첫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진출에 성공한 정규리그 5위 팀으로 기록됐다.kt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에서 선발 투수 웨스 벤자민의 7이닝 무실점 역투와 강백호의 6회 결승타를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1-0으로 제압했다.전날 1차전에서 4-0으로 승리 후 최종 2차전에서도 승리한 kt는 지난 2015년 정규리그 4위와 5위가 격돌하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도입된 이래 5위 팀으로는 처음으로 4위 팀을 꺾고 준PO에 진출하는 새 역사를 썼다.kt는 SSG 랜더스와 최초로 치른 5위 결정전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의 역전 결승 3점 홈런에 힘입어 극적으로 5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그 기세를 와일드카드 결정전 두 경기에서 그대로 이어가면서 두산마저 돌려세웠다.이로써 kt는 5일 오후 2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정규리그 3위 LG 트윈스와 준PO 1차전을 벌인다. kt는 지난해 한국시리즈(KS)에서 패한 LG와 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서 만나 설욕을 노린다. → 관련기사 (이틀 연속 영봉승… kt는 '특급 흑요리사')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 kt wiz와 두산 베어스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kt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4.10.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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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영봉승… kt는 '특급 흑요리사' 지면기사
선발 벤자민·고영표·박영현 '무실점 합작'강백호 6회 결승타 활약… 4위 두산 잡아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사상 첫 4위 팀을 잡는 마법을 펼치며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에 진출했다.kt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에서 선발 투수 웨스 벤자민의 역투와 강백호의 결승타를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1-0으로 제쳤다.전날 1차전 4-0 승리 후 2차전까지 잡아낸 kt는 2015년 와일드카드 결정전 도입 후 역대 첫 준PO에 진출한 5위 팀이 됐다.kt와 두산은 이날 상대 선발 투수에 꽁꽁 묶이며 경기 초반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kt는 1회 2사 후 장성우의 중전 안타, 두산은 3회 1사 후 김기연의 좌전 안타 1개씩만 기록했다. kt가 5회초 오윤석과 배정대의 안타로 2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호투하던 최승용을 내리고 불펜을 가동했다. 2사 만루에서 kt 문상철은 이병헌을 상대로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kt는 6회 두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선두 타자 로하스가 2루타로 출루하자 장성우가 우익수 뜬공으로 로하스를 3루에 보냈다. 타석에 선 강백호는 이병헌의 바깥쪽 낮은 공을 좌전 적시타로 연결했다.벤자민이 7이닝 무실점(3피안타 6탈삼진) 호투 후 마운드를 내려가자, kt는 고영표(8회)와 박영현(9회)을 올리며 이틀 내리 팀 영봉승을 만들어냈다. 벤자민은 경기 후 데일리 최우수선수(MVP)로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결승타의 주인공 강백호도 상금 100만원과 농심 스낵을 선물로 챙겼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 kt wiz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5회말 2사 2루에서 두산 김기연을 투수 땅볼 아웃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친 kt 선발 벤자민이 환호하고 있다. 2024.10.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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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이규생 인천시체육회장, 당선 무효 판결에 항소 지면기사
'대의원 자격상실' 31명 선거인 저촉문제"대한체육회 지침 적용" 공동대응 방침인천지법 민사14부는 최근 강인덕 전 인천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이 시체육회를 상대로 제기한 '회장 당선 무효 확인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일부 인용했다. 이규생 인천시체육회장의 당선을 무효화해야 한다는 취지로 판결한 것이다.(9월 29일 인터넷 보도=이규생 인천시체육회장 당선 무효 판결... ‘항소 예고’)이에 3일 이규생 회장과 인천시체육회는 항소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법원에선 강 전 부회장이 제기한 이 회장의 사전 선거운동 혐의 등은 기각한 가운데, 2022년 12월에 열린 민선 2기 인천시체육회장 선거에서 구성된 선거인 중 일부의 자격을 문제 삼았다.시체육회는 당시 선거를 앞두고 체육회 산하 종목단체장과 10개 군·구체육회장, 군·구종목단체장, 전문체육 육성팀(학교)의 장 등으로 391명의 선거인을 구성했다. 대한체육회의 선거인 자격 가이드라인을 이행했으며, 민선 1기 선거 때도 같은 방식으로 선거인을 구성한 바 있다.하지만 이번 소송에서 재판부는 '인천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규정' 등을 근거로 들었다. 규정에 군·구체육회 대의원 자격을 가진 사람이 인천시체육회 임원이 되는 경우 대의원 자격을 상실한다고 명기되어 있는데, 이에 저촉되는 31명의 선거인이 문제 있다고 봤다. 하지만, 대한체육회 선거인 자격 가이드라인에선 이는 총회에서만 대의원 자격을 상실하는 것일 뿐 시체육회 산하 종목단체장과 군·구체육회장은 시체육회 임원이 되더라도 권고안에 따른 선거인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이규생 회장은 "선거인단 구성은 17개 광역자치단체 체육회와 228개 기초자치단체 체육회가 동일하게 적용받은 대한체육회의 지침"이라면서 "선거인단 구성에 문제가 있다면, 대한체육회의 협조를 받아서 공동 대응하는 등 항소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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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지는 강등권 탈출, 반등 필요한 인천유나이티드 지면기사
11위와 3점차… 6일 강원과 안방경기수원FC는 침체된 분위기속 포항 원정프로축구 K리그1이 6일 정규리그 마지막 33라운드를 일제히 치른다. 이미 A파이널(1~6위)과 B파이널(7~12위)이 확정된 가운데, 각 팀들은 파이널 라운드를 앞두고 승점 1점이라도 더 쌓기 위해 총력전을 펼 것으로 보인다.현재 최하위인 인천 유나이티드는 승점이 가장 고픈 팀이다. 최근 4경기(1무3패)에서 승리 없이 승점 1만을 챙겼다. 어느덧 강등권(10~12위) 내에서도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12위 인천(승점 32)과 11위 대전(승점 35)의 격차는 승점 3으로 벌어졌다. 더 이상의 격차를 허용할 경우 한두 경기로 따라잡을 수 없게 되면서 그만큼 강등권 탈출에 대한 희망도 줄어들게 된다. 파이널 라운드를 앞두고 인천의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다.인천은 6일 오후 3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리그 3위 강원FC(승점 52)와 경기를 펼친다. 인천은 올 시즌 강원과 2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하지만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중요한 일전에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시민구단 인천은 오는 6일을 일찌감치 '시민주주의 날로' 정했다. 시민주주들을 대상으로 입장권 50% 할인, 경기장 내 편의점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시민주주 대상 경기 전 하이파이브 행사 및 스카이박스 초청 이벤트도 진행한다. 경기 시작 전 경기장 북측 광장에선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지며, 다채로운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취식존이 운영된다. 경기장 내에선 'W스타리그' 시상식을 시작으로 U-18 대건고 왕중왕전 우승 세리머니를 열며, 다양한 경품을 관중석에 전할 예정이다.리그 6위 수원FC(승점 48)는 같은 시간에 포항 스틸야드에서 4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50)를 상대한다. 수원FC는 '손준호 사태' 후 팀 분위기가 한껏 가라앉았다. 3연패 중이며, 이 세 경기에서 11실점했다. 득점은 2점이다.A파이널을 확정하면서 강등을 걱정할 상황은 아니지만, 파이널 라운드를 앞두고 분위기를 바꿀 필요가 있다. 올 시즌 수원FC는 포항과 2차례 맞대결에서 1승1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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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고 강인한 정신·체력… 전국체전 두드린다 지면기사
인천 선수단 결단식 400여명 필승 결의 한계단 올린 8위 목표 메달 200개 전망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인천광역시 선수단이 결단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다.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결단식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신충식 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부위원장, 도성훈 시교육청 교육감, 김도현 인천체육인회 회장 등 내빈들과 선수단 400여명이 함께 필승을 결의했다.한상섭(인천시체육회 사무처장) 선수단 총감독의 출정보고에 이어 이규생(인천시체육회장) 선수단장은 개식사를 통해 "고대하던 전국체전이 1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강화훈련을 통해 선수단의 뜨겁고 강인한 정신, 체력 등을 확인했다"며 "전국체전에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선수단장에게 단기를 수여한 유정복 시장은 축사에서 "갈등을 봉합하고 화합을 이끌어내는 스포츠인들로서 300만 인천시민을 대표해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인천 대표 선수라는 자부심을 안고 지금껏 쌓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결실을 얻어서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서 남녀 선수 대표로 나선 김경민(유도)과 전훈영(양궁)은 "최선을 다해 한마음 한뜻으로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하고 목표를 달성해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다짐했다.결단식은 선수단 총감독, 지도자 대표, 남자선수 대표, 여자선수 대표에게 각각 꽃다발을 전달하며 마무리됐다.인천 선수단은 오는 11~17일 경상남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올해 체전 목표로 지난해 대회에서 달성한 9위에서 한 계단 오른 8위를 목표로 내걸었다. 중위권 수성을 노리는 인천 선수단은 1천627명(선수 1천176명, 임원 451명)으로 구성됐으며, 47개 정식종목과 2개 시범종목(합기도, 족구)까지 전체 49개 종목 중 선수 구성을 하지 못한 우슈와 에어로빅을 제외한 47개 종목에 출전한다.단체종목에서 '효자종목' 핸드볼(여 18세 이하부, 남 일반부)과 배구(남대부) 등에서 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으며 개인종목에서는 유도와 양궁, 수영 등 다양한 종목에서 유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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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가 곰을 잡았다… kt, 두산 꺾고 ‘역대 첫 와일드카드 업셋’ 준플레이오프 진출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사상 첫 4위 팀을 잡는 마법을 펼치며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에 진출했다. kt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에서 선발 투수 웨스 벤자민의 역타와 강백호의 결승타를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1-0으로 제쳤다. 전날 1차전 4-0 승리 후 2차전까지 잡아낸 kt는 2015년 와일드카드 결정전 도입 후 역대 첫 준PO에 진출한 5위 팀이 됐다. kt와 두산은 이날 상대 선발 투수에 꽁꽁 묶이며 경기 초반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kt는 1회 2사 후 장성우의 중전 안타, 두산은 3회 1사 후 김기연의 좌전 안타 1개씩만 기록했다. kt가 5회초 오윤석과 배정대의 안타로 2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호투하던 최승용을 내리고 불펜을 가동했다. 2사 만루에서 kt 문상철은 이병헌을 상대로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kt는 6회 두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선두 타자 로하스가 2루타로 출루하자 장성우가 우익수 뜬공으로 로하스를 3루에 보냈다. 타석에 선 강백호는 이병헌의 바깥쪽 낮은 공을 좌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벤자민이 7이닝 무실점(3피안타 6탈삼진) 호투 후 마운드를 내려가자, kt는 고영표(8회)와 박영현(9회)을 올리며 이틀 내리 팀 완봉승을 만들어냈다. 벤자민은 경기 후 데일리 최우수선수(MVP)로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결승타의 주인공 강백호도 상금 100만원과 농심 스낵을 선물로 챙겼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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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추계대학테니스연맹전 단체전 2연패 달성
인천대학교가 제78회 전국추계대학테니스연맹전 여자단체전 2연패를 달성했다. 이재식 감독이 지휘하는 인천대는 2일 강원도 양구테니스파크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자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제36회 회장배 테니스대회를 겸해서 열린 이번 대회 여자단체전 결승에서 인천대는 원광대를 3-0으로 제압했다. 제1단식에서 김윤아가 박서연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0(6-0 6-4)으로 승리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어진 단식에서도 김수진과 김예린이 1승씩을 추가한 인천대는 결승전을 완승으로 장식하며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는 권지민(인천대)이 문정(한국체대)에 세트스코어 1-2(6-2 2-6 3-6)로 역전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복식 결승에서도 김윤아-김수진 조가 한국체대 조에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1-2(6-3 4-6 [10-8])로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천대 선수들은 올해를 끝으로 팀을 떠나는 이재식 감독에게 단체전 우승을 선물했다. 개인전(단·복식)에서도 결승에 오르는 등 시즌 마지막 대학대회에서 이 감독에게 큰 선물을 안겼다. 이재식 감독은 올해까지 18년 동안 인천대 지휘봉을 잡았다. 내년부터 인천시청 지도자로 자리를 옮긴다. 이 감독은 “올해 마지막 대학대회에서 단체전 우승과 개인전 준우승을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어서 선수들에게 고맙고, 저 스스로도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얼마 남지 않은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최대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선수들과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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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시각장애인 축구교실 연말까지 무료로… 인천시장애인체육회, 참가자 10명 모집 지면기사
인천광역시장애인체육회가 시각장애인축구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시장애인체육회는 올해 12월까지 인천장애인체육관에서 시각장애인축구교실을 운영하는 가운데, 축구교실 참가자 10명을 모집한다.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시각장애학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시 모집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2024년 인천시에서 주최하는 2024년 스포츠복지지원사업에 선정된 사업인 시각장애인축구교실은 스포츠 취약계층의 건강증진과 장애인 체육종목 육성을 위한 것이다.시각축구는 골키퍼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아이패치와 안대로 눈을 가린 상태로 방울소리가 나는 공(그린핀치)을 차는 경기이다.참가 신청은 인천광역시장애인체육회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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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먼저 출근했던 '미스터 추'… 기어코 마지막 출근시킨 최정 지면기사
[화제의 선수] 24년 프로생활 마감한 SSG 추신수 경기·안타·홈런·타점·도루 '빅리거 최다'KBO 최고령 타자·그라운드 밖 영향력도접전 양상땐 출전 단념… 내년 은퇴식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의 주장이자 맏형 추신수가 24년 동안의 프로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추신수는 지난달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팀이 7-1로 크게 앞선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타석에 섰다. 프로 통산 1만2천145번째 타석이었다.추신수는 관중석을 향해 고개 숙여 인사했고, 팬들은 환호로 반겼다.추신수는 22살이나 어린 투수 김연주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추신수는 3구째 직구를 공략했으나 2루 땅볼로 물러났다.범타로 물러난 추신수를 향해 팬들은 함성을 질렀고, 추신수는 헬멧을 벗고서 팬들에게 답례했다. SSG 선수들은 더그아웃 앞에 도열했고, 이숭용 SSG 감독은 추신수에게 꽃다발을 전했다.이로써 세계적으로 가장 오랜 기간 프로로 활약한 야구선수 중 한 명인 추신수가 그라운드를 떠났다.추신수는 부산고를 졸업한 2001년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마이너리그 싱글A 위스콘신 팀버래틀러스 소속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미국 마이너리그 723경기 3천145타석을 거쳐 2005년 빅리그에 데뷔한 추신수는 2020년까지 빅리그(시애틀-클리블랜드-신시내티-텍사스)에서 1천652경기, 7천157타석, 타율 0.275(6천87타수 1천671안타), 218홈런, 782타점, 157도루를 올렸다. 출장 경기, 안타, 홈런, 타점, 도루 모두 '코리안 빅리거 최다 기록'이다. 20홈런-20도루 달성(2009년), 사이클링 히트(2015년) 등 메이저리그 아시아 최초 기록도 세웠다.한국으로 돌아온 추신수는 2021년 SSG에 창단 멤버로 합류했다. 올해까지 KBO리그 4시즌 동안 439경기 1천843타석에 섰다. 타율 0.263, 396안타, 54홈런, 205타점, 51도루를 남겼다. 특히 타자 부문 최고령 기록을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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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KT와 ‘운명의 타이브레이커’ 성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최정의 홈런 2방과 선발 앤더슨의 호투를 앞세워 완승했다. SSG는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리그 최종전에서 7-2로 이겼다. SSG는 이날 승리로 72승2무70패(승률 0.507)를 거두며 수원 kt wiz와 공동 5위로 2024시즌 정규시즌을 마쳤다. SSG와 kt는 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5위가 걸린 순위 결정전(타이브레이커) 단판 승부를 펼친다. 이 경기에서 이긴 팀은 2일부터 서울 잠실구장에서 4위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KBO리그에서 타이브레이커가 열리는 건 3번째이고, 5위 결정전은 처음이다. SSG는 정규시즌 마지막 네 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kt를 극적으로 따라붙었다. SSG는 키움의 대체 선발 윤석원에게 고전하다가 3회 선취점을 뽑았다. 정준재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최정이 바뀐 투수 김선기를 상대로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앞서갔다. 최정은 4회에도 홈런을 폭발했다. SSG는 선두 타자 이지영의 내야 안타와 고명준의 볼넷으로 2사 1,2루 기회를 잡은 뒤 박성한의 우전 적시타로 3-0을 만들었다. 이후 정준재의 땅볼을 키움 2루수 김혜성이 악송구하면서 2사 만루가 됐고, 후속 타자 최정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터뜨렸다. 7-0으로 점수 차를 벌린 SSG는 선발투수 앤더슨이 내려간 6회초에 추격을 허용했다. 바뀐 투수 한두솔이 박수종에게 우중간 3루타, 김태진에게 희생타를 내줘 7-1이 됐다. 거기까지였다. SSG는 9회에 한 점을 허용했으나 경기 결과엔 영향이 없었다. 올 시즌을 마치고 은퇴하는 추신수는 8회말에 하재훈의 대타로 출전해 2루 땅볼을 치며 정들었던 그라운드와 마지막 인사를 했다. SSG 선수들은 더그아웃 앞으로 나와 추신수와 하이 파이브 했고, 이숭용 SSG 감독은 꽃다발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최정은 홈런 2개 포함 4타수 3안타 6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개인 통산 15개의 만루홈런을 날린 최정은 KBO리그 통산 최다 만루 단독 2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