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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나이티드 ‘간판 골잡이’ 무고사 “팀의 1부 승격에 기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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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나이티드 ‘FA컵 우승경험’ 바로우 영입… 최강 삼각편대 준비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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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시·도민 구단 중 1위, 연봉 118억 쓴 인천유나이티드… 돌아온건 '최하위'
202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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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SSG 전설 최정, 여전히 '100억 사나이'
202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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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나이티드, 승격 이끌 적임자 ‘윤정환 감독’ 선임
202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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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퀸' 인천 현대제철, 화천 KSPO전 막판 동점골 내줘 2-2무 지면기사
"어, 어, 이게 아닌데…" 아쉬운 경기결과 추격 빌미 허용 '살얼음' 무패행진 이어가공교롭게 다음 상대는 2위 수원FC위민 WK리그 인천 현대제철이 12라운드에서 2위권 팀들과 격차를 벌리는데 실패했다.현대제철은 지난 20일 저녁 인천 남동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린 화천 KSPO와 리그 12라운드 경기에서 2-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후반전 2골을 내주며 2-2로 비겼다.현대제철은 전반전 김성미의 연속골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후반 시작 2분 만에 최유정에게 만회골을 내준 현대제철은 경기 종료 직전 최정민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이로써 올 시즌 개막 무패행진(6승6무)을 이어간 현대제철은 승점 24로 선두를 유지했다. 하지만 KSPO(승점 22·6승4무2패)와 격차를 벌리는데 실패한 현대제철은 수원FC위민에게도 추격을 허용했다.수원FC위민은 같은 시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문경 상무전에서 전반 20분 강채림의 선제골을 잘 지켜내며 1-0으로 승리했다.승점 3을 추가한 수원FC위민은 승점 22(6승4무2패)로 KSPO와 동률을 이뤘으며, 다득점에서 앞선 수원FC위민이 2위로 뛰어올랐다.2위권 팀들의 선두 추격이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현대제철의 13라운드 상대는 수원FC위민이다.두 팀은 오는 24일 오후 7시 인천 남동아시아드경기장에서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달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6라운드 시즌 첫 맞대결에선 두 팀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현대제철이 후반 5분 이네스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불과 5분 뒤 수원FC위민의 문미라가 만회골을 넣었고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이번 경기에서 수원FC위민이 승리한다면 1위 자리는 바뀐다. 만약 두 팀이 비기고 KSPO가 같은 시간 홈에서 열리는 6위 서울시청(승점 12)과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현대제철과 KSPO의 승점은 같아지며, 현재 다득점에서 앞서는 KSPO가 1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높다.WK리그의 순위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팬들의 관심은 이번 13라운드로 쏠리고 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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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종별탁구선수권대회 여대부 단체전 정상...대회 2연패 달성
인천대학교가 '제70회 BUTTERFLY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 여대부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인천대는 지난 20일 강원도 강릉 아레나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대부 단체전 결승에서 용인대를 3-1로 제압하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또한 지난달에 열린 대학탁구연맹전 단체전 정상에 이어 올해 2개 대회 정상에 오르며 대학 최강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 밖에도 인천대는 대회 개인단식에선 이수연이 3위에 올랐으며, 복식 2위 혼합복식 2위 등 우수한 성적으로 전반기 대회를 마감했다. 대회 우수지도자상을 받은 고관희 인천대 감독은 “올해 두 대회 연속 단체전 우승과 함께 전국종별대회 첫 2연패를 차지하여 매우 기쁘고 고생한 7명의 선수들(이수연·옹채연·김희원·위은지·최민서·이규리·장윤진)과 고다경 AT트레이너에게 감사하다. 이제 선수들 학업 관리에 신경 쓰고 다시 정비해서 후반기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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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최정 최다 홈런 신기록 기념 이벤트… SSG, 주말 3연전 'SSG.COM DAY'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SSG닷컴'과 함께 오는 24~26일 홈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주말 3연전에 'SSG.COM DAY'를 실시한다.지난달 24일 최정이 달성한 KBO리그 역대 최다홈런 신기록을 기념하는 'Legendary 468 Series'도 함께 진행한다. SSG 선수단은 이번 3연전에 '2024시즌 쓱닷컴 데이' 스페셜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SSG.COM PLAY GROUND' 체험부스가 야구장 프론티어 스퀘어(1루 광장)에 설치되고, 관람객들은 경기 시간 2시간 전부터 이곳에서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고, 경품도 받을 수 있다. 'Legendary 468 Series' 이벤트에서는 최정이 응원을 보내준 팬들을 위해 이벤트를 직접 준비했다.최정은 3연전 매 경기 종료 후 그라운드에서 구단 공식 앱으로 사전에 선정한 30명의 팬들과 사인회를 진행한다. 이어 25일에는 1루 응원 지정석에 468명의 팬을 초청하고, 신기록 기념 이미지가 담긴 반팔 티셔츠, SSG.COM 유니폼 키링 및 텀블러, 노브랜드 버거 쿠폰을 함께 선물할 예정이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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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투수진 붕괴 "아이고 머리야"… 주춤하는 kt·SSG 지면기사
kt 전력 이탈에 주권·성재헌 돌려막기 급급팀방어율 5.95 최고·피홈런 53개 2위 '피멍'SSG, 10경기 5할 승률 중위권 사수 발버둥선발 자책점 6.18 '최하위'… 엘리아스 빠져프로야구 경인구단인 수원 kt wiz와 인천 SSG가 나란히 선발진 붕괴로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중요한 일전을 벌인다.5월 셋째 주 2승3패를 기록하며 8위로 떨어진 kt는 21일부터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3연전을 치른 후 24일부터 수원KT위즈파크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홈 3연전을 벌인다.시즌 초반부터 부진했던 kt는 이달 들어서도 좀처럼 분위기가 살아나지 않고 있다. 둘째 주에 이어 셋째 주에도 2승3패로 마무리했다. 해볼 만하다고 평가받던 롯데에 1승1패를, 최근 분위기가 살아난 LG에 1승2패를 기록하면서 순위도 7위에서 한 단계 내려왔다.20일 현재 19승1무27패로 8위인 kt는 7위 키움(19승26패)에 0.5경기 뒤져있고 9위 한화 이글스(17승1무28패)와는 1.5경기 앞서있다. 다만 5위와는 격차가 상당히 벌어진 상황이다. 현재 공동 5위인 LG와 인천 SSG 랜더스와 비교하면 6경기 차다.kt가 처한 가장 큰 문제는 선발 투수진이다. 고영표, 웨스 벤자민, 엄상백 등 선발 투수들이 대거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1군 엔트리에서 이탈하면서 선발진이 완전히 붕괴했다. 이에 kt는 고졸 신인 투수 원상현과 육청명을 투입해 선발 투수 자리를 메웠고, 불펜 투수 주권과 1군 출전 경험이 거의 전무한 성재헌도 선발 등판을 시켰다.이런 상황은 기록에서도 확연히 드러난다. kt 투수진의 팀 방어율은 5.95로 리그에서 가장 높다. 피안타 역시 491개로 리그에서 가장 많고, 피홈런은 53개로 리그 2위다.수비와 달리 공격에선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kt의 팀 타율은 0.282로 전체 2위다. 이날 기준 타격 5위 강백호(0.342)는 홈런도 14개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근 1번 타자로 기용되고 있는 로하스도 홈런 11개로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고영표, 벤자민,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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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소년체전 25일 개막… 인천 "메달 100개 채운다" 지면기사
체조 사전경기 순항… 태권도 심하윤 '주목' 기초종목 육상 약점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개막이 4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소년체전은 오는 25~28일 전라남도 일원에서 펼쳐진다.선수 941명(12세 이하부 325명, 15세 이하부 616명)과 임원 180명 등 1천121명으로 구성된 인천 선수단은 12세 이하부 20개 종목(전체 21개 종목), 15세 이하부 34개 종목(전체 36개 종목)에 출전한다. 미참가 종목은 에어로빅(12·15세 이하부)과 근대3종(15세 이하부)이다.지난해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제52회 전국소년체전에서 금 25개, 은 28개, 동 45개 등 합계 98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메달 총 개수 기준으로 종합 7위(비공식)에 오른 인천 선수단은 올해도 23개의 금메달을 비롯해 100개 정도의 메달을 노린다.인천 선수단은 사전 경기로 치러진 체조 종목에서 금 1, 은 6, 동 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제 나머지 종목들이 치러질 본 대회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야 한다.단체 구기종목에서 축구와 핸드볼에 기대를 건다. 인천 유나이티드 산하 U-15팀인 광성중이 2019년 대회 이후 5년 만에 남자 15세 이하부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인천의 효자 종목인 핸드볼에서도 남자 15세 이하부의 효성중, 여자 15세 이하부 인화여중, 여자 12세 이하부 구월초가 정상권에 근접해 있다. 효성중은 지난달에 열린 종별선수권대회에서 3위, 3월에 열린 협회장배 종고등선수권대회 준우승 등 매 대회에서 입상권에 들고 있다. 구월초도 종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체급 종목에서는 태권도 남자 12세 이하부의 심하윤(한길초)이 눈길을 끈다. 태권도 54㎏급의 심하윤은 초교 5학년이던 2023년 전국초등연맹대회 7개 대회 중 무려 6개에서 정상에 올랐다. 또한 태권도 남자 15세 이하부의 한준호(41㎏급·산곡남중), 허은혁(57㎏급·강화중), 심재현(77㎏급·산곡남중)도 주목해야 할 선수들이다. 이 밖에도 유도와 역도, 레슬링, 수영, 카누, 골프 등에서도 금빛 낭보를 전해줄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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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진 붕괴’ SSG랜더스, 잇몸으로 6연전 버틴다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는 이번주 두산 베어스(원정)와 한화 이글스(홈)로 이어지는 6연전을 치른다. SSG는 20일 현재 25승21패1무로 공동 5위를 마크 중이다. SSG는 지난주 5경기에서 3승2패를 거뒀으며, 최근 10경기에선 5승5패를 기록했다. 5할 승률 이상은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번 6연전도 중위권 수성을 위해 중요한 일전들이다. SSG는 선발진이 붕괴한 가운데서도 중위권을 지키고 있다. SSG의 선발 투수가 소화한 이닝은 10개 구단 중 9위(211과3분의1이닝)이며, 선발 투수 평균자책점은 6.18로 최하위이다. 로에니스 엘리아스까지 이탈했다. 엘리아스는 지난 18일 키움 히어로즈전 선발 등판을 앞두고 워밍업을 하다가 왼쪽 옆구리 통증으로 등판을 취소했다. 이에 SSG는 좌완 이기순을 급하게 선발로 등판시켰다. 엘리아스는 1군 엔트리에서 말소돼 당분간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질 것으로 보인다. SSG와 두산은 21일 선발 투수로 이건욱과 최원준을 각각 예고했다. 두 선수는 지난달 2일 두 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발 등판한 최원준이 3이닝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으며, 3회 2사 상황에서 송영진을 구원한 이건욱은 2이닝 1실점으로 팀의 13-6 승리에 발판을 놓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건욱이 경기 초반 마운드를 안정시키면서 한 주의 첫 단추를 잘 꿰어준다면 SSG로선 한층 수월하게 선발 로테이션을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2일은 팀의 에이스인 김광현의 등판이 예정돼 있다. 이숭용 SSG 감독은 어떻게든 5월을 버텨내겠다는 생각이다. 이 감독은 “김광현도 휴식을 줄 시점이기도 해서 고민이 많은 요즘"이라면서 “기회를 받는 선수들이 많아질 텐데, 그럴 때 기회를 잡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감독의 시선은 신예 선수들에게 향해 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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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최정 최다 홈런 신기록과 함께하는 ‘SSG닷컴 데이’ 실시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SSG닷컴'과 함께 오는 24~26일 홈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주말 3연전에 'SSG.COM DAY'를 실시한다. 지난달 24일 최정이 달성한 KBO리그 역대 최다홈런 신기록을 기념하는 'Legendary 468 Series'도 함께 진행한다. SSG 선수단은 이번 3연전에 '2024시즌 쓱닷컴 데이' 스페셜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이번 유니폼은 블랙 컬러 바탕에 골드 컬러가 더해져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어 'SSG.COM PLAY GROUND' 체험부스가 야구장 프론티어 스퀘어(1루 광장)에 설치되고, 관람객들은 경기 시간 2시간 전부터 이곳에서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고, 경품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놀이동산 컨셉으로 구성된 포토존에서는 응원단과 함께하는 포토타임이 진행되고, SSG닷컴의 파트너사들의 식음료 제품들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도 운영된다. 'Legendary 468 Series' 이벤트에서는 최정이 응원을 보내준 팬들을 위해 이벤트를 직접 준비했다. 최정은 3연전 매 경기 종료 후 그라운드에서 구단 공식 앱으로 사전에 선정한 30명의 팬들과 사인회를 진행한다. 이어 25일에는 1루 응원 지정석에 468명의 팬을 초청하고, 신기록 기념 이미지가 담긴 반팔 티셔츠, SSG.COM 유니폼 키링 및 텀블러, 노브랜드 버거 쿠폰을 함께 선물할 예정이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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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환 헤더골·민성준 선방쇼… 인천 '짜릿한 위기 탈출' 지면기사
대전 상대로 1-0 승 '분위기 전환' 성공 조성환 감독 "팀과 팬 하나되면 강해져"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대전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추가했다.인천은 1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3라운드 대전 하나시티즌과 경기에서 문지환의 헤더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직전 12라운드 FC서울과 홈경기 직후 팬들의 '물병 투척' 사건과 함께 최근 2경기(1무1패)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인천 선수단의 분위기는 다소 가라앉았다. 분위기 전환을 위해 승리가 절실했던 인천은 이번 경기 승리로 승점 17(4승5무4패)을 만들며 중위권으로 뛰어올랐다.전반전에서 두 팀은 모두 정교한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전반 45분 동안 인천은 슈팅 4개, 대전은 슈팅 6개를 시도했지만, 모두 골문으로 향하지 못했다.후반전 시작 4분 만에 결승골이 나왔다. 최우진의 코너킥을 문지환이 골문 앞에서 완벽한 타이밍과 타점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했고, 볼은 그대로 대전의 골대 안 구석에 꽂혔다. 이날 첫 번째 유효슈팅이 골로 연결되는 순간이었다.이어진 두 팀의 공방은 매우 치열했다. 하지만 올 시즌 첫 선발 출전한 민성준 골키퍼의 연이은 슈퍼세이브는 대전 공격수들을 좌절하게 만들었다. 대전의 이창근 골키퍼 또한 인천이 추가골을 넣을 수 있었던 상황에서 수차례 선방을 보여줬다. 결국 경기는 인천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조성환 인천 감독은 "선수들이 팀 분위기나 흐름이 더 나빠지지 않도록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원정 응원 온 팬들 덕에 어려운 상황에서 이길 수 있었다"면서 "오늘은 개개인이 아니라 팀과 팬이 하나가 되면 강해질 수 있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1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대전 하나시티즌과 인천 유나이티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인천 선수들이 원정 응원 온 팬들 앞에서 승리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2024.5.18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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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태, 장애인 세계트라이애슬론컵 3위·패럴림픽 랭킹 9위 올라… 파리행 '눈앞' 지면기사
'철인' 김황태(47·인천시장애인체육회·사진)가 장애인 세계 트라이애슬론컵 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며 2024 파리 패럴림픽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김황태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장애인 트라이애슬론 스포츠등급 PTS3에서 1시간11분48초의 기록으로 막스 겔하르(1시간3분14초·독일), 빅토르 체보타레프(1시간5분13초·러시아 출신 개인중립선수)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입상으로 김황태는 랭킹포인트 385.03점을 획득했다.1주일 전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2024 월드 트라이애슬론 챔피언십 시리즈'에서도 1시간13분39초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던 김황태의 랭킹포인트 총합은 1천211.77점으로, 패럴림픽 랭킹 9위로 올라섰다.2024 파리 패럴림픽 출전권은 랭킹 상위 9위 안에 든 선수의 국가에 부여한다.대한장애인체육회는 "김황태가 다음달 세 차례 국제대회에 더 출전해 패럴림픽 포인트를 쌓을 예정"이라며 "김황태가 9위 안에 들면 7월 2일 국내 선발전을 열 계획"이라고 전했다.김황태는 2000년 전선 가설 작업을 하다 고압선 감전 사고로 양팔을 절단했지만, 달리기를 통해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그는 마라톤, 노르딕스키, 태권도 등 다양한 종목 선수로 뛰다가 파리 패럴림픽을 겨냥해 트라이애슬론에 도전했다. 장애인 트라이애슬론은 수영 750m, 사이클 20㎞, 육상 5㎞에서 경쟁하는 종목이다.김황태는 의수를 낀 채 사이클을 타고 발과 허리의 힘으로 수영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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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문지환 헤더 결승골로 대전 원정서 1-0 승리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대전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추가했다. 인천은 1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3라운드 대전 하나시티즌과 경기에서 문지환의 헤더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직전 12라운드 FC서울과 홈경기 직후 팬들의 '물병 투척' 사건과 함께 최근 2경기(1무1패)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인천 선수단의 분위기는 다소 가라앉았다. 분위기 전환을 위해 승리가 절실했던 인천은 이번 경기 승리로 승점 17(4승5무4패)를 만들며 중위권으로 뛰어올랐다. 전반전에서 두 팀은 모두 정교한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전반 45분 동안 인천은 슈팅 4개, 대전은 슈팅 6개를 시도했지만, 모두 골문으로 향하지 못했다. 후반전 시작 4분 만에 결승골이 나왔다. 최우진의 코너킥을 문지환이 골문 앞에서 완벽한 타이밍과 타점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했고, 볼은 그대로 대전의 골대 안 구석에 꽂혔다. 이날 첫 번째 유효슈팅이 골로 연결되는 순간이었다. 이어진 두 팀의 공방은 매우 치열했다. 하지만, 올 시즌 첫 선발 출전한 민성준 골키퍼의 연이은 슈퍼세이브는 대전 공격수들을 좌절하게 만들었다. 대전의 이창근 골키퍼 또한 인천이 추가골을 넣을 수 있었던 상황에서 수차례 선방을 보여줬다. 결국 경기는 인천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 후 조성환 인천 감독은 “선수들이 팀 분위기나 흐름이 더 나빠지지 않도록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원정 응원 온 팬들 덕에 어려운 상황에서 이길 수 있었다"면서 “오늘은 개개인이 아니라 팀과 팬이 하나가 되면 강해질 수 있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