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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에이스의 '화려한 부활' 부상딛고 돌아온 SSG 맥카티 지면기사
'에이스가 돌아왔다.'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의 에이스 커크 맥카티(28)가 왼팔 전완근 부상을 털고 돌아왔다. 지난 6월 말 맥카티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후 '선발 야구'에 균열이 생겼던 SSG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스타 휴식기 전까지 SSG의 7월 성적은 2승5패로 부진했다. 하지만 SSG는 휴식기 이후 첫 경기였던 지난 21일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선발 김광현이 4실점 했지만 6이닝을 버텨주면서 승리의 기반을 닦았고, 불펜이 3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3연전 중 이후 2경기는 비로 순연됐다. 2위로 후반기를 맞이한 SSG가 선두 LG와 격차를 좁히면서 추격의 불씨를 당긴 1승이었다. 지난달 왼팔 전완근 부상 전열 이탈김광현·박종훈 부진… 선발진 큰힘 맥카티의 가세는 SSG의 선두 싸움에 있어서 필수불가결한 요소다. SSG로선 현재 박종훈이 부진하면서 제5선발 자리도 비어있는 상태다. 맥카티의 복귀가 더욱 반가운 이유다. 맥카티는 올 시즌 13경기에 등판해 7승3패 평균자책점 2.52로 잘 던지면서 SSG의 에이스 역할을 했다. SSG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애니 로메로, 맥카티로 외국인 선발진을 꾸렸다. 하지만 외국인 에이스로 점찍은 애니 로메로가 스프링 캠프 도중 어깨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한 경기도 던지지 못하고 돌아갔다. 토종 에이스 김광현도 지난해에 비해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맥카티가 에이스 역할을 하면서 SSG의 선발 로테이션을 이끌었던 것이다. 하지만 6월 22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며, 이후 착실히 몸을 회복하는 데 전념했다. 맥카티는 지난 17일 라이브 피칭에서 35구를 던졌다. 이후 21일 한화 이글스와 퓨처스(2군) 경기에 나설 예정이었는데 비로 취소됐다. 맥카티는 곧바로 1군에서 복귀전을 치른다. 이번(25~27일) 삼성 라이온즈와 대구 원정 3연전 중 1경기에 나선다. 비 때문에 맥카티의 실전 등판이 미뤄진 가운데,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SSG 코칭스태프의 견해도 반영됐다.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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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KBO, 인천 동산중 야구부 30명에 '부상방지교육' 지면기사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인천 동산중학교에서 야구부 선수 30명을 대상으로 유소년 순회 부상 방지 교육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유소년 순회 부상 방지 교육은 한국 야구의 미래인 유소년 선수들의 부상 예방을 목적으로 KBO가 처음 실시하는 트레이닝 프로젝트다. 올해 트레이너가 없는 전국 중학교 30개, 고등학교 20개 등 총 50개 학교 야구부 선수들을 대상으로 교육이 실시된다.트레이너 없는 50개 학교서 진행무료 검진·단계별 관리방법 강의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을 받아 지난 24일 동산중에서의 교육은 3시간 동안 진행됐다. 금정섭 세종스포츠정형외과 원장과 김용일 LG 수석 트레이닝 코치가 함께 참여했다.금정섭 원장은 어깨, 팔꿈치 부상의 원인과 관리방법, 관절과 근육의 통증 원인, 손상 후 단계별 관리방법에 대해 강의한 후 휴대용 초음파 의료기기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무료 검진을 진행했다.김용일 코치는 KBO 리그에 데뷔하는 신인 선수들의 주요 부상을 설명하고, 이를 방지할 수 있는 보강 운동에 대해 강의했다. 또한 튜빙과 풀업밴드, 힙밴드, 피지오벨트, 헥스바를 학생들과 함께 실습했다.금정섭 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선수들이 앞으로 겪을 수 있는 부상과 예방법에 대해 알려주었고, 어린 선수들이 부상 없이 건강하게 운동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일 코치는 "근육을 무조건 키운다고 야구에 도움이 되는 게 아니다. 야구에 적합하고 신체 연령에 맞는 트레이닝을 해야 부상도 예방하고 실전에서 도움이 된다"고 트레이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교육을 받은 동산중에는 100만원 상당의 트레이닝 장비도 전달됐다./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지난 24일 인천 동산중학교에서 진행된 KBO의 유소년 선수 대상 부상 방지 교육 모습. /KB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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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신한카드, 핸드볼 통합리그 'H리그'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
신한카드가 새롭게 출범하는 핸드볼 통합리그인 'H리그'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는다.신한카드는 한국핸드볼연맹과 함께 올해 11월 출범 예정인 핸드볼 통합리그인 H리그의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인식은 송진수 한국핸드볼연맹 부총재,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열렸다.신한카드는 이번 협약으로 2023-2024시즌을 시작으로 2024-2025시즌까지 H리그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해 리그 타이틀 명칭 사용권, 로고 사용권 등 다양한 스폰서십 권리를 갖게 된다. 이번 시즌 H리그의 공식 명칭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오랜 기간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해 온 핸드볼의 통합리그 출범을 축하함과 동시에 첫 번째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통합리그가 잘 정착되고 또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송진수 한국핸드볼연맹 부총재는 "국내 1등 카드사인 신한카드가 H리그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신한카드의 합류는 새롭게 출발하는 H리그의 성공적 출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예상한다"고 의미를 밝혔다.한편 신한금융그룹은 올해 6월부터 3년 간 대한핸드볼협회 국가대표팀을 후원하고 있으며, 신한카드와 한국핸드볼연맹은 H리그가 팬들에게 사랑받는 대표적인 겨울 인기스포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핸드볼 H리그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에서 송진수 한국핸드볼연맹 부총재 겸 대한핸드볼협회 수석부회장,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신한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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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프로야구 경인구단 주간전망] SSG '선두 탈환' 승수쌓기 시동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후반기 두 번째 3연전을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로 치른다.24일 현재 SSG는 47승32패1무로 선두 LG 트윈스(49승31패1무)에 1.5경기 뒤진 2위에 올라있다. 삼성은 32승51패로 최하위에 자리했다. 삼성 원정서 '타선 부활' 기대'전반기 1위' 에레디아 복귀도SSG는 지난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후반기 첫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이후 2경기는 우천으로 순연됐다. 1경기만 치렀지만, 1·2위 간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우위를 점한 SSG는 LG를 1.5경기 차로 압박했다. 이어서 SSG는 하위권 팀인 삼성을 상대로 승수 쌓기에 나선다.삼성은 지난 21~23일 홈에서 열린 수원 kt wiz와 3연전에서 1승2패를 거뒀다. 1승1패로 맞선 가운데 치른 세 번째 경기에서 7회까지 4점차로 뒤졌던 상황을 8회 3점을 내며 1점차로 추격했지만 끝내 7-8로 패했다. 올 시즌 전반기 막판에 선발 투수가 무너지면서 어려움을 겪은 SSG는 방망이에 기대를 건다. 지난 21일 LG전에서도 SSG는 선발 김광현이 6이닝 동안 4실점으로 버텨주자 부상에서 지명타자로 복귀한 최정 등의 타력을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최정은 3안타(2루타 2개), 4출루,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7월 들어 홈런이 없었던 최주환도 2점 홈런을 신고했으며, 부상에서 복귀해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하재훈은 2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여기에 더해서 전반기 타율 1위(0.399)이자 10홈런, 56타점으로 맹활약한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삼성전에 맞춰서 복귀한다. 에레디아는 미국 시민권 취득을 위해 지난 10일 미국으로 출국했고,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후 22일 한국으로 돌아왔다. 김원형 SSG 감독은 에레디아의 타격 훈련을 지켜본 후 25일 삼성전 출전 명단에 넣을지를 정할 예정이다.또한 올 시즌 전반기 SSG의 에이스 역할을 한 커크 맥카티도 삼성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맥카티는 올 시즌 13경기에서 7승3패 평균자책점 2.52로 잘 던졌지만, 팔에 통증을 느껴 한 달 가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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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SSG, 29일 한화전 '짜파게티 데이'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는 오는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 때 농심과 함께하는 '짜파게티 데이'를 진행한다.'짜파게티 데이'는 오는 2024년 '짜파게티' 출시 40주년을 앞두고 개최되는 이벤트로, 짜장면의 시초로 알려진 인천의 연고 구단 SSG와 함께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1루 광장에는 '짜파게티' 포토존과 역사존이 설치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혜택이 제공된다. '짜파게티 요리사' 콘셉트로 조성된 포토존에서는 사진 촬영 후 SNS에 인증한 선착순 1천명에게 짜파게티 봉지라면, 우와한 렌틸칩, 데이플러스 음료 등이 담긴 '농심 기프트 세트'가 증정된다. 경기 종료 후에는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된 참가자 3명을 대상으로 '짜파게티 노래방'이 운영된다. 현장 팬들이 직접 투표하는 노래 경연 방식으로 진행되며, 우승자에게는 '짜파게티' 365봉이 주어진다. 참가 신청은 구단 홈페이지에서 참가 방식 확인 후 26일까지 이메일(ssgmarketing@naver.com)로 하면 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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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시즌 첫 3연승·5경기 무패' 미소지은 마무리 지면기사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올 시즌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3연승을 내달렸다. 인천은 지난 22일 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리그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음포쿠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인천이 전반 19분 김동헌 골키퍼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줬지만, 키커로 나선 나상호의 강한 슈팅을 김동헌이 몸을 날려 막아내면서 위기에서 벗어났다. 인천은 전반 44분 결승골을 뽑았다. 코너킥 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제르소가 가슴으로 내준 볼을 음포쿠가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서울의 골망을 흔들었다.이로써 올 시즌 첫 3연승이자 5경기 무패(4승1무) 행진을 이어간 인천은 승점 33(8승9무7패)을 만들며 8위로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6위 대전 하나시티즌, 7위 대구FC와 승점 33으로 동점을 이룬 인천은 다득점에서 뒤지며 8위에 자리했다. 3위 서울(승점 37)과 격차도 승점 4로 좁힌 인천은 앞으로 2~3경기 결과에 따라 상위권 진입까지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음포쿠 결승골' 24R 서울전 승리무고사·신진호 복귀 후반기 기대 전반기를 마무리한 K리그1은 올스타전을 치른 후 8월 4~6일 25라운드로 재개한다. 인천이 전반기를 연승으로 마무리하면서 후반기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지난해 리그 4위에 올랐던 인천은 올해도 리그 개막 전 4강 후보 중 한 팀으로 꼽혔다. 리그를 대표하는 미드필더인 신진호를 비롯해 이미 기량이 검증된 외국인 선수들인 제르소와 음포쿠가 가세했기 때문에 지난 시즌보다 더 좋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기대와 정반대였다. 한때 10위까지 내려가는 등 강등권(10~12위) 근처에 자리했다. 전반기 막판 힘을 낸 인천은 FA컵 4강 진입에 이어 리그에서도 상위권 팀들과 격차를 좁혔다.조성환 인천 감독은 올 시즌 초반 준비가 미흡했음을 인정했다. 조 감독은 서울과 경기 후 "신진호를 비롯해 음포쿠, 제르소를 영입하며 라인을 올려 전방 압박을 펼치며 지배하려는 경기를 준비했는데 잘 안 됐다"면서 "여러 부분이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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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음포쿠 앞세운 인천 유나이티드, 경인더비서 1-0 승리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경인 더비'에서도 승리하며 올 시즌 첫 3연승을 내달렸다.인천은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리그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음포쿠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3연승을 달리며 8승(9무7패)째를 올리며 승점 33을 만든 인천은 순위를 8위로 한 단계 끌어 올렸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서울은 승점 37로 3위를 유지했다. 인천은 3위 서울과 격차도 승점 4로 좁히며 상위권 등극도 사정권에 두게 됐다.이날 경기 초반 홈팀 서울이 점유율을 높이며 공격을 전개했다. 인천도 전반 9분 에르난데스의 오른발 슈팅으로 분위기를 바꿨다.서울이 다소 우세하게 공세를 편 가운데, 전반 17분 기성용의 침투 패스를 쫓던 윌리안과 인천 골키퍼 김동헌이 충돌했다. 주심은 VAR 확인 후 김동헌에게 파울과 함께 서울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상호가 나섰고, 오른발 강슛은 김동헌의 선방에 걸리며 서울은 절호의 득점 기회를 날렸다.전반 중반 인천은 스프린트 과정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한 에르난데스와 함께 김민석을 빼고 천성훈, 제르소를 투입하면서 공격에 변화를 줬다. 이후 두 팀은 한 차례씩 슈팅을 교환했다. 음포쿠의 다이빙 헤더와 나상호의 오른발 슈팅 모두 아쉽게 득점과 연결되지 못했다.인천이 전반 44분 선제골을 뽑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제르소가 가슴으로 내준 볼을 음포쿠가 오른발 발리슈팅으로 서울의 골망을 흔들었다.후반 들어서 만회골이 필요한 서울이 공격 라인을 올렸다. 후반 15분 나상호의 크로스를 팔로세비치가 머리로 떨어뜨렸고, 이를 박수일이 쇄도하면서 김동헌 골키퍼를 뚫어내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VAR 판독 결과 김동헌 골키퍼가 쳐낸 볼이 박수일의 팔에 맞고 들어간 게 확인되면서 골은 취소됐다.서울이 일류첸고와 한승규를 투입하면서 공세를 더욱 강화했다. 하지만, 인천의 수비 조직력과 함께 김동헌 골키퍼가 서울의 공격을 차단했으며, 역습으로 서울의 뒷 공간을 노렸다.후반 추가시간 5분이 주어졌다. 서울은 경기 종료 직전 2연속 코너킥을 얻어내며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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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선두 탈환 분수령' SSG, 후반기 첫 상대 LG 지면기사
프로야구가 올스타 휴식기를 마치고 21일 후반기 레이스를 시작한다. 후반기 첫 매치업으로 2위 인천 SSG 랜더스와 1위 LG 트윈스가 맞대결한다.두 팀은 21~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올 시즌 네 번째 3연전을 치른다.두 팀의 격차는 2.5경기이다. 이번 3연전 결과에 따라 격차가 더 벌어지거나, 자리를 바꿀 수도 있다. 두 팀은 올 시즌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 LG가 6승2패를 거두며 SSG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SSG로선 LG의 독주 체제를 막아야 한다. 전반기 막판 부상 선수들로 인해 고전했던 SSG는 남은 레이스를 위해 분위기를 전환할 필요도 있다. 오늘부터 잠실서 네번째 3연전2.5경기차… 김광현-켈리 선발 SSG에겐 호재가 있다. 전반기 막판 내전근 부상으로 빠졌던 최정이 복귀한다. 17일부터 정상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최정은 곧바로 정상 출전은 어려울지라도 대타는 가능할 거라는 게 구단의 설명이다. 하재훈도 부상을 털고 실전을 소화하고 있다. 미국 시민권 획득을 위해 미국으로 향했던 기예르모 에레디아도 후반기에 맞춰 돌아온다. 커크 맥카티의 복귀도 임박했지만, 후반기 첫 경기부터 나서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LG도 옆구리 부상으로 빠졌던 유영찬과 어깨가 좋지 못했던 백승현, 허리 부상이 있던 정우영이 합류한다. 마운드가 한층 높아지는 것이다. SSG와 LG는 21일 선발 투수로 김광현과 케이시 켈리를 각각 예고했다. SSG의 김광현 선발은 어느 정도 예상된 가운데, LG의 켈리 기용은 다소 의외이다. 켈리는 전반기 18경기에서 6승5패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성적(16승4패 평균자책점 2.54)과 비교하면 부진한 성적이다. 하지만 후반기에 강했던 켈리에 대한 LG 벤치의 믿음 속에 켈리가 나서게 됐다.SSG가 LG에 설욕하면서 다시 양강 체제로 만들지, LG가 선두 독주 체제를 구축할지 이번 3연전 결과에 달렸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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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K리그1 경인 구단 24라운드 전망] '3연승 정조준' 기세 물오른 인천 Utd 지면기사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3연승을 노린다.인천은 22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 서울과 리그 2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인천은 직전 23라운드 대전 하나시티즌과 홈 경기에서 나란히 1골 1도움씩을 기록한 에르난데스와 제르소 듀오의 활약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22라운드 울산 현대와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던 인천은 올해 첫 정규시즌 연승을 내달렸다. 내친 김에 3연승을 거두겠다는 각오다.서울은 21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에 1-2로 패했지만, 22라운드 수원FC전에서 무려 7골을 퍼부으며 7-2 승리를 챙겼다. 직전 23라운드 강원FC와 원정 경기에선 1-1로 비겼다. 서울 원정서 연승 기운 몰아칠듯'제르난데스' 콤비 플레이 기대감 20일 현재 인천은 승점 30(7승9무7패)으로 9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5위 대구FC(승점 35)와 격차가 승점 5에 불과할 정도로 중위권 다툼이 치열하다. 멀게 여겨졌던 3위 서울(승점 37)과 격차도 승점 7로 좁혀졌다.인천은 '제르난데스'로 불리는 제르소와 에르난데스 듀오의 물오른 콤비 플레이에 기대를 건다. 중원에서 이명주, 김도혁 조합도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서울은 황의조의 단기 임대가 끝난 후 다양한 공격 옵션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창단 후 한 경기 최다 골을 기록한 수원FC전에선 김신진과 윌리안, 김주성, 나상호가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인천으로선 서울의 다양한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수비 조직력을 가다듬어야 한다.이번 라운드를 치르고 나면 K리그1은 전반기를 마무리한다. 올스타전으로 2주 가량의 휴식기를 갖게 된다. 그 때문에 두 팀 모두 이번 경기에서 총력전을 펼 것을 보인다. 연승으로 전반기 마지막을 장식할 지에 인천 팬들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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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SSG랜더스, 2군 선수단 '품위손상행위'에 대해 사과문 발표
퓨처스팀(2군) 선수들의 집단 체벌과 폭력으로 물의를 빚은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사과문을 발표했다. (관련기사 7월 12일자 8면=SSG 퓨처스(2군), 단체 얼차려·추가 후배 폭행 발생) SSG는 지난 19일 "오늘 발표된 KBO 상벌위원회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는 한편, 유사한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앞으로 뼈를 깎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단은 현 시점에서 1·2군 모든 선수들의 품위손상행위에 대한 인식과 행동 수준을 정확히 진단하고, 그간의 선수단 교육과 실태 점검 방식, 숙소 운영 방안 등 선수단 관리, 운영 전반에 대해 재점검하겠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코칭 스태프를 포함한 1·2군 선수단 전체의 품위손상행위에 대한 기준과 인식을 사회적 눈높이에 맞출 수 있도록 규정과 제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품위손상 근절 서약서' 제도를 신설, 매년 계약 시점에 서명함으로써 선수 스스로 제도에 대한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2군 선수단 교육 및 실태 점검을 매월 진행하고, 보고 프로세스 또한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SSG는 "선수단 자체의 소통을 위한 집합 역시 사전 신고제로 운영해 집합의 목적과 장소, 시간 등을 위반하지 않도록 강력하게 관리해 나가겠다"면서 "다시 한 번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이번 사건을 거울 삼아 팬 여러분께 더욱 사랑 받는 구단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9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후배를 배트로 때린 SSG의 이원준(25)에게 '72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집단 체벌한 이거연(26)과 최상민(22)에게는 '3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이에 앞서 SSG는 이원준을 퇴단 조처한 바 있다. 프로야구 10개 구단의 동의에 따라 '이중 처벌'이 금지됐지만, KBO 상벌위원회는 방출은 '이중 처벌'이 아니라는 해석을 내렸다./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인천 강화군에 있는 SSG 퓨처스필드 모습. /SSG 랜더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