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본 기사
-
편의시설 대신 ‘마을버스 공영주차장’… 과천 지정타 갈등 재연되나
2025-01-06
-
최대호 안양시장 “인덕원 ‘텐텐 콤팩트시티’ 착공… 경부선 철도 지하화·개발 방점”
2025-01-08
-
[FOCUS 경기] 미래세대 위한 ‘청년 특별도시’ 안양
2025-03-23
-
문화재 보호로 낙후된 안양 석수동… “과도한 규제 철회하라”
2024-11-24
-
폭설에 붕괴된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철거 돌입… 보상·복구 ‘먼 길’
2024-12-26
최신기사
-
중증장애인생산시설 '규제'를 '규정'으로… 안양시 적극행정
안양시가 경기도 감사를 전화위복으로 삼아 보건복지부와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증장애인생산품 직접생산 기준'을 완화하는 성과를 이끌어 낸 것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중증장애인생산품 직접 생산 기준 완화가 규제개선으로 인정받으며 최근 안양시가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로 꼽았기 때문이다. 31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2003년 예산을 투입해 안양시의 종량제 쓰레기 봉투를 생산하는 장애인작업장을 만들어 위탁 운영하고 있었다. 시가 반드시 공급해야 하는 종량제 쓰레기 봉투를 장애인들이 생산함으로써 장애인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취지였다. 이러한 정책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이하 특별법) 보다 5년이나 빠른 것이었다. 정부가 '공공기관이라면 용역물품구입액의 1%만큼은 중증장애인 생산품을 해마다 의무적으로 구매토록' 하는 특별법을 만든 것이 2008년이었다. 하지만 앞선 행정은 2019년 경기도 감사에서 '시정'요구를 받았다. 안양시가 해당 작업장에서 생산된 종량제쓰레기 봉투를 수의계약으로 구매해왔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해당 작업장이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 시설(이하 중증장애인 생산시설)로 인정받지 못했으며, 때문에 시가 수의계약을 해서는 안된다고 판단했다. 시가 구매한 종량제쓰레기 봉투는 해마다 늘어나 2018년께는 10억여원에 이르렀다. 특별법에 따라 중증장애인 생산시설이 아니면 수의계약을 할 수 없는 규모였다. 뒤늦게 시는 해당 작업장을 중증장애인 생산시설로 지정받기로 했다. 하지만 다시 벽에 부딪혔다. 특별법이 말하는 중증장애인 생산시설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증장애인생산품 지정시설 심사기준'에서 세부 사항을 규정하고 있는데, 쓰레기봉투의 경우 원료를 배합해 비닐로 성형하는 공정까지 갖추고 있어야 인증을 받을 수 있었다. 안양시의 장애인작업장은 성형공정 없이 완성된 비닐을 들여와 인쇄, 절단, 접합 등 가공하는 공정부터 진행하고 있었다. 심사기준에 맞추자니 키가 큰 설비를 들여와야 하는데 현재 작업장은 층고가 낮았다. 게다가 장애가 심한 사람들이 성형 공정을 하기에는 안전을
-
과천
과천 생활대책용지 불법거래 '세금폭탄' 우려 지면기사
LH, 500여명에 1만㎡ 부지권 공급 전매제한 저촉에도 사전거래 성행추징금에 양도차익 80% 세금 경고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생활대책용지에 대한 권리증을 두고 불법 거래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 매도인이 세금폭탄을 맞을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과천지식정보타운(시행사 LH(한국토지주택공사))이 조성되기 전 해당 부지에서 자영업을 하던 A씨는 지난 6월 LH로부터 받은 생활대책용지 20㎡에 대한 대상자 확정 통보문서(권리증)를 최근 한 부동산에 1억2천만원을 받고 팔았다. A씨는 "생활대책용지로 사업을 하려면 계약금 10%를 내고 수 세월을 기다려야 하는데, 개인적으로 그럴 상황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30일 LH에 따르면 생활대책용지는 공공주택특별법에 따라 공공사업때문에 포기된 장래의 영업손실을 보상하기 위해 사업지구에서 영업하던 사람들에게 주는 것이다. 일명 '딱지'라고 불리는 생활대책용지 대상자 확정통보 문서를 받으면 LH가 공급하는 상가부지(근린생활용지와 상업용지)를 딱지 면적만큼 감정가격에 매입해 상가건물을 지어 분양할 수 있다.다만 각 개인이 가진 권리가 너무 작아 개인이 권리를 조합에 맡기고 조합이 대표로 LH와 토지판매계약을 체결한다.LH는 지난 6월3일 이 같은 생활대책용지 대상자 확정통보문서를 15㎡·20㎡·27㎡ 등 세 종류로 500여명에게 총 1만여㎡를 공급했다.공공주택특별법과 판례 등에 따르면 생활대책용지는 조합과 LH가 토지판매계약을 하고 계약금 10%가 LH로 입금된 뒤 1회 전매가 가능하다. 하지만 A씨의 거래는 토지판매계약 전에 이뤄진 '사전거래'다. LH관계자는"생활대책용지 권리증(대상자 확정통보 문서)은 거래를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그럼에도 과천의 한 부동산에서는 "대략 3.3㎡당 2천여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며 "크기에 따라 1억~1억5천만원 사이에 거래된다"고 말했다.유동선 과천연합상가조합 조합장은 "조합이 몇 년 후 최종적으로 사업을 마치고 회계처리를 할 때 최초 토지 권리자의 이름이 들어가지 않을 수 없다"며 "이
-
안양
안양시의회 '무기명 투표' 위반… 시민단체 '시의장 불신임' 촉구 지면기사
안양시의회 하반기 의장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무기명투표 원칙 위반을 두고 당사자들이 입장을 표명한 데 대해 안양시민사회단체들이 '변명과 책임전가'라고 비판하며 여야를 가리지 않고 시의장 불신임안을 결의할 것을 요구했다.28일 대책위원회는 의장선거를 '부정선거'라 규정하고, 민주당 시의원들의 입장 발표에 대해 "통렬한 사과도 아무런 실천계획도 없이, 변명과 책임전가만 나열했다"며 "1차 규탄성명에서 촉구한 내용이 전혀 이행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이번 2차 규탄성명에는 기존 1차에 나섰던 안양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에 더해 안양군포의왕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민주노총경기중부지부, 경기중부민생민주평화연대, 615공동선언실천경기중부본부 등 4개 단체가 합류 해 '안양시의회 의장선출 부정선거 시민사회단체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원회)로 확대 됐다.대책위원회는 정맹숙 의장의 시의장직 사퇴는 물론, 시의원들이 시의장 불신임안을 결의할 것을 요구했다. 안양/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
코로나 시대 교육복지 안양시 '화상영어학습' 지면기사
안양시 내달 4~16일 4차 모집사회배려대상자는 전액 무료'안양시 초·중·고 학생들은 화상영어학습 지원하세요~'.안양시가 4차 화상영어학습 대상자를 모집한다. 시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6년째 초·중·고 학생들에게 교육복지로 '화상영어학습'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시 산하의 인재육성재단이 사업을 주관해 다양하고 질 높은 교육과정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주)YBM교육(대표이사·최재호)이 수업을 제공한다. 2개월간 원어민 교사 1명과 수강생이 2명, 3명, 4명 등으로 그룹을 이뤄 오후 4시부터 11시 사이에 진행되는 수업으로, 주 3회 30분씩 혹은 주 2회 45분씩 진행된다. YBM은 지난 3월부터 1차수를 시작해 현재 3차수를 진행하고 있다. 9월과 10월에 진행되는 4차수 수강을 위한 등록기간은 8월4일부터 16일까지이며 안양시 화상영어학습 홈페이지(http://www.anyangenglish.co.kr/)를 통해 회원가입과 레벨테스트 후에 수강신청을 할수 있다. 수강신청 대상자는 초등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안양시 관내 학교를 다니거나 주소를 안양시에 둔 학생이면 되며, 사회배려대상자는 수강료와 교재비 전액이 무료이고 그 외에는 시에서 일부 지원한다. 성인도 신청은 가능하지만 시에서 지원금은 나오지 않는다. 인재육성재단 관계자는 "화상영어학습은 특히 인기가 높아 1차수에 신청하는 학생이 1천800여명에 이르며 벌써 혜택을 받은 학생이 1만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주)YBM교육 화찬권 본부장은 "YBM그룹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우수한 원어민 강사를 확보해 (주)YBM교육만의 특화된 커리큘럼을 장점으로 수강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며 "학습효과를 극대화하고 코로나 시대의 비대면교육으로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안양/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안양시 4차 화상영어학습 대상자 모집 이미지. /안양시 제공
-
3기 신도시 대응 위한 과천시의회 특위 첫 회의 열려
'과천시의회 과천발전정책개발 특별위원회(위원장·고금란)는 지난 27일 연구위원을 위촉하고 첫 연구위원 회의를 개최했다.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고금란 부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대형개발특별위원회에서 위원님들이 많은 의견을 주셨고, 주신 의견을 가지고 집행부와 논의하는데 큰 힘이 됐다"며 "두번째로 맞이하는 특별위원회에서도 과천 발전에 일조한다는 사명감으로 함께 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이날 참석한 연구위원들은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의 마스터플랜을 검토했다. LH의 마스터플랜 안에 기재된 '포용적 공유공간' 개념에 대해 전문가 집단인 연구위원들은 용지의 활용방안, 도시계획적으로 어떤 용도인지, 소유권 문제 등을 지적했다. 또한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통합마스터플랜에서 중정형 아파트 배치, 원도심과 도로 연결 등의 문제는 지구계획 시 반영해야한다고 했다. 특히 자족용지 추가확보는 과천시의 향후 먹거리를 생각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며, 사업속도에만 집중하느라 과천시민들을 위한 중요한 부분들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의견을 모았다.한편 과천발전정책개발 특위는 3기 신도시 과천공공주택지구 사업에 발생하는 문제를 줄이고 과천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사업 방안을 연구하며 구체적인 대안 제시와 조치계획 등을 수립하기 위해 발족됐으며, 위원장에 고금란 부의장, 간사에 김현석 의원을 선임했다. 과천/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3기 신도시 '과천과천지구'를 위한 과천발전정책개발 특별위원회의 첫 회의가 지난 27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됐다. /과천시의회 제공
-
비산2동 행정복지센터 준공… 다음달 24일 업무시작
안양시 동안구 비산2동 행정복지센터가 최근 준공된 데 이어 안양8동 행정복지센터와 박달복합청사도 오는 10월 준공을 예고하고 있다. 안양시는 28일 이같이 전하며 준공된 비산2동 행정복지센터는 내부 인테리어를 마무리하는 다음달 24일 사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비산2동 행복센터는 연면적 3천611.91㎡의 지하1층·지상4층 규모로 총 95억원이 투입됐다. 민원실, 다목적실, 강당, 북카페, 미니놀이공간 등이 있으며, 보육실과 유희실이 마련된 시립어린이집이 들어선다. 주민자치프로그램 공간도 넓어져 프로그램 선택 폭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와 함께 하반기에 안양8동 행정복지센터와 박달복합청사가 준공된다고 전했다. 박달2동 민원실은 물론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등이 들어서는 박달복합청사는 지하3층, 지상5층 규모로 연면적이 1만2천305㎡이른다. 시는 "이밖에도 내년 3월에도 비산1동 청사가 준공되고 호계2동과 부흥동 청사도 건립 중"이라며 "공공청사 준공을 계기로 양질의 행정·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안양/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안양시 동안구 비산2동 행정복지센터의 모습. 9월 개소식이 진행된다. 안양/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
민주당 안양시의원 사과 '변명과 책임전가' 시의장 불신임안 결의하라
안양시의회 하반기 의장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무기명투표 원칙 위반을 두고 당사자들이 입장을 표명한 데 대해 안양시민사회단체들이 '변명과 책임전가'라고 비판하며 여야를 가리지 않고 시의장 불신임안을 결의할 것을 요구했다.28일 대책위원회는 의장선거를 '부정선거'라 규정하고, 민주당 시의원들의 입장 발표에 대해 "통령한 사과도 아무런 실천계획도 없이, 변명과 책임전가만 나열했다"며 "1차 규탄성명에서 촉구한 내용이 전혀 이행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번 2차 규탄성명에는 기존 1차에 나섰던 안양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에 더해 안양군포의왕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민주노총경기중부지부, 경기중부민생민주평화연대, 615공동선언실천경기중부본부 등 4개 단체가 합류 해 '안양시의회 의장선출 부정선거 시민사회단체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원회)로 확대됐다.대책위원회는 정맹숙 의장의 시의장직 사퇴는 물론, 시의원들이 시의장 불신임안을 결의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두 가지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안양시의회 구성원 모두를 인정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정금채 안양군포의왕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은 "민주당 시의원들은 시의장 뒤에 숨지 말고 시의장 불신임안을 의결하고, 미래통합당 시의원들은 현수막을 붙여놓는 데서 끝낼 것이 아니라 의장불신임안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이하나 지역교육네트워크 이룸 대표는 "안양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스스로 '6대 때도 그렇게 했다'고 말함으로써 스스로가 적폐임을 증명했다"며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조속히 실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양/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안양시민사회단체들이 안양시의회 하반기 의장선거를 '부정선거'라 규정하고, 민주당 시의원들의 해명을 하나하나 지적하며 "해명이 개탄스럽다"고 한탄했다. 안양/권순정기자 sj@kyeongin.com안양시민사회단체들이 안양시의회 하반기 의장선거를 '부정선거'라 규정하고, 민주당 시의원들의 해명을 하나하나 지적하며 "해명이 개탄스럽다&quo
-
시련속 피어난 꽃… 인간 추사를 마주하다 지면기사
과천시 첫 창작 뮤지컬… 온라인 중계 2만5217명 클릭지조·예술 키운 인물 '재구성' 마지막 곡 뇌리에 남아"겨울이 오면 알게 되리 송백이 푸르다는 것을. 세한연후 지송백지후조야(歲寒然後 知松柏之後彫也)."과천시의 첫 창작 뮤지컬 '추사'가 성공적으로 추사 김정희를 대중 곁으로 소환했다. '추사를 모르는 사람도 없고, 아는 사람도 없다'는 말처럼 이날 공연을 본 관객들은 추사체로만 접하던 김정희를 고통과 시련 속에 지조와 절개, 학문과 예술을 키운 인물로 재구성하기 시작했다.지난 25일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공연을 본 2만5천217명은 추사체와 세한도의 정신에 감동하거나 추사의 인간적인 면모를 볼 수 있었다는 등 호평을 이었다.액자식 구조를 갖추고 있는 극은 세한도(歲寒圖)를 두고 후지츠카 치카시(조정근)와 소전 손재형(김태문)의 갈등을 통해 관객을 추사(김경일)의 이야기로 이끈다. 추사가 청나라 연경에서 유학하던 시절 자신만의 문체를 개발하고 백성을 일깨우는 지혜를 찾는 등 푸른 꿈을 꾸지만 결국 세도정치에 희생돼 제주도에서 긴 유배생활을 하고 그 사이 아내를 잃는 시련을 겪는다. 시련이 열매를 맺는 것은 제자 우선 이상적이 귀한 서책을 잊혀져 가는 학자, 추사에게 선물하면서부터다. 겨울이 오고 나서야 벗을 알게 됐다는 추사는 우선에게 세한도를 선물한다. 극이 관객에게 젖어 들어가는 부분은 과지초당 장면이 아닐까 싶다. 말년 4년을 과천에서 보낸 추사는 사람들과 농을 주고 받으며 엉덩이 춤을 추는 '아이'로 그려진다. 권호성 감독은 "추사가 숨넘어가기 전에 쓴 봉은사 '판전(板殿)'을 두고 서체 연구가들은 정제되지 않은 순수함을 본다. 천재 아기가 태어나 결국 아이로 소멸되는 인생. 작품과 삶이 닮아있어 추사의 작품이 울림이 있다"고 말했다. 제작비 1억8천만원. 초저예산이라 의상과 무대장치 등은 연극을 보는 듯하다. 하지만 음악만큼은 추사의 고통 가득한 삶, 그 속에서 피어난 추사체의 절개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추사의 주제가라 할 수 있는 마지막 곡 '하얀날의 푸른꿈'
-
안양
대신 돈 갚아주지 않는다는 엄마 때려 숨지게한 딸 구속
안양동안경찰서는 27일 채무를 갚아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어머니를 때려 숨지게 한 40대 딸을 존속상해치사 혐의로 구속했다.A씨는 지난 24일 오전 0시20분께부터 당일 오전 3시20분 사이 안양시 동안구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친어머니인 B씨를 구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카페 운영으로 채무에 시달리던 중 어머니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하자 어머니를 손과 주방기구로 폭행했다"고 말했다. A씨는 오전에 주방에서 활동하던 어머니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119에 신고해 함께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어머니의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밀분석에 들어갔으나 전신에 구타흔적인 있는 등 폭행이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안양/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
안양시봉사센터 취약층 김치담그기 지면기사
(사)안양시자원봉사센터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여름김치 담그기 행사가 지난 25일 진행됐다. 이날 최대호 안양시장과 센터 소속의 기업사회공헌팀 기관 관계자, 여성단체협의회 등이 동참해 일손을 보탰다. 자원봉사자들이 센터에서 직접 재배한 상추와 고추 등의 채소를 주재료로 담근 '여름철 별미' 열무김치는 독거노인과 취약가정 등 315개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안양기업연대 윤성식(LS오토모티브) 단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은 필수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지금처럼 모두가 힘든 시기에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어려움을 함께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최 시장은 "지역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화답했다. 안양/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사)안양시자원봉사센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