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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필 경기남부청 계장 “‘윤석열 사망’ 가짜 메시지, 제가 보낸게 아닙니다” [미공개 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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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인상도 억울한데, 국가장학금도 못 받을판
202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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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령 선포] “한밤중 계엄… 내일 출근은 하는 건가” 두려움 속 시민들
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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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크린토피아, 소화용수 70여t 끌어다 세탁… 당국 조사 착수
2025-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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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화양지구’ 공사 멈추고 공방… 시공사 혹은 조합, 지연은 누구 탓
2025-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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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필 경기남부청 계장 “‘윤석열 사망’ 가짜 메시지, 제가 보낸게 아닙니다” [미공개 수첩]
‘12·3 비상계엄 사태’, ‘대통령 탄핵 가결’ 등 혼란한 정국 사이 활개 치는 허위 정보… ‘가짜 메시지’ 속 숨은 피해자, 이영필 계장의 억울한 속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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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서 예멘 이주노동자 컨베이어 벨트에 다리 절단… 공장장 송치
고양시에서 예멘 국적 이주노동자가 일하던 중 다리가 절단되는 사고가 일어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9일 일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월 11일 오후 10시20분께 고양 일산동구에 있는 한 건설폐기물 처리 업체 사업장에서 예멘 출신 노동자 A씨의 오른쪽 다리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었다. 사고 직후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리가 무릎 위까지 잘리는 중상을 입었다. A씨는 컨베이어 벨트 끝 쪽에 서서 폐기물에 섞인 흙을 치우던 중 바지 끝이 컨베이어 벨트 아래로 빨려 들어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당시 컨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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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품 제로’ 간판뿐… 특구 조성, 갈 길 멀어 지면기사
道 30억 투입, 다회용기 기반 구축 “세척 등 부담, 소비자 호응 한계” 19일 정오께 찾은 광명시 무의공 음식문화거리. 이곳은 일회용품 없는 특화지구(일회용품 제로특구)로 지정된 곳이다. 한 카페 입구 옆 창문에는 ‘다회용컵 무료 대여’ 안내문이 붙어 있었지만, 실제 카페 내부에 다회용컵은 비치돼 있지 않았다. 카페 운영자는 “손님들이 다회용컵 개념을 잘 몰라서 사용하기 부담되고, 세척 문제 등이 발생하면 카페에서 책임을 져야 할까봐 걱정스럽다”며 “앞으로 다회용컵을 사용할 계획은 없다”고 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일회용품 제로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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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게 해서”...같은 노숙인 때려 숨지게 한 50대 2명 송치
자신을 귀찮게 한다는 이유로 다른 노숙인을 무차별적으로 때려 숨지게 한 노숙인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힌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18일 의정부경찰서는 50대 노숙인 남성 A씨 등 2명을 상해치사,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상해 등 혐의로 지난 16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0월 14일과 16일 세 차례에 걸쳐 노숙인 50대 남성 B씨를 의정부역 앞 공원에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첫 사건 발생 엿새 뒤인 지난 10월 20일 오후 7시20분께 의정부동의 한 빨래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B씨는 스스로 실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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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비하인드] 경찰 ‘테이저건 가출 해프닝’… “분실 개선책 마련하자” 지면기사
18시간만에 오산대교 인근서 회수 경찰조끼 총집 고정장치 보완 목청 관련 훈련·매뉴얼 보강도 바람직 최근 수원시에서 경찰이 테이저건을 분실해 18시간여 만에 되찾았던 일이 있었던 가운데(12월13일 인터넷 보도) 총집의 고정 장치를 개선하는 등 분실을 막기 위한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수원남부경찰서 곡선지구대 소속 경찰관 A씨가 현장 출동 후 복귀하는 과정에서 소지하고 있던 테이저건을 분실했다. 경찰은 분실 18시간여 만에 오산시 오산대교 인근에서 테이저건을 회수했다. A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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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아파트 신축 현장서 70대 노동자 철근에 맞아 숨져
평택시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70대 노동자가 철근에 맞아 숨졌다. 16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0분께 평택 안중읍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70대 남성 A씨가 작업 중 철근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A씨는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현장에선 아파트 벽체를 지탱하는 철근을 당기는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땅에 제대로 고정되지 않은 철근이 뽑히며 인근에 있던 A씨가 맞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와 현장 안전관리자 등을 불러 자세한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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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 각지에서 국회 앞으로… 집회 현장 속 ‘성숙한 시민의식’ 빛났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 집회 현장은 성숙한 시민의식이 빛났다. 많은 인파 속 자칫 안전사고가 우려됐지만 집회 참가자들은 경찰과 소방당국의 안내에 따라 질서정연하게 이동하고, 일부 시민들은 봉투를 들고 다니며 쓰레기를 치웠다. 강추위 속에서 비좁고 꽁꽁 언 바닥에 앉아 있어야 했던 집회 참가자들은 시민들이 선결제한 카페나 푸드트럭 등에서 잠시나마 몸을 녹이기도 했다. 전북 전주에서 왔다는 김영순(55)씨는 “선결제 카페인지 모르고 줄을 섰다”며 “아직 사회에 공동체 의식이 남아 있는 것 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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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역사의 현장 감격” 여의도 모인 시민들 눈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마침내 가결되자 광장으로 나온 시민들이 환호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은 1천여 개 시민사회단체가 구성한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의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로 가득 찼다. 탄핵 집회 열기 앞에서는 강추위도 무색했다. 주최 측 추산 100만명(경찰 추산 14만5천명)의 시민은 국회의 탄핵안 표결 수 시간 전부터 이곳에 모여 “우리가 이긴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집회에서 만난 박모(45·수원시)씨는 “오늘이 결혼기념일인데, 집회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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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앞 탄핵 촉구 위해 집결한 시민들 “우리가 이긴다” 한목소리
강추위도 탄핵 집회 열기를 이기지 못했다. 시민들은 이른 시간부터 국회 앞으로 나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했다. 1천여개 시민사회단체가 구성한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14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범국민 촛불대행진’을 진행한다. 시민들은 집회가 시작되기 3~4시간 전부터 국회 앞으로 집결했다. 손에는 다양한 색의 응원봉과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문구가 적힌 피켓이 들려 있었다. 집회에서 만난 박모(45·수원시)씨는 “오늘이 결혼기념일인데, 집회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아내, 아이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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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응원봉 흔들며 “대통령 퇴진”… 집회 중심에 선 MZ세대
“내일이면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되겠죠?” 13일 오후 6시께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로데오 문화광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바라는 시민들의 열기로 뜨거웠다. 집회 시작을 알리는 사회자의 말에 시민들은 “네!”라고 외쳤다. 경기 시민사회단체와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등으로 구성된 ‘경기비상행동’이 주최한 이날 경기시민촛불집회에는 시민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집회에는 퇴진 피켓을 든 시민들 사이로 응원봉을 들고 있는 젊은 세대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어머니와 함께 집회에 참여했다는 신모(27)씨는 “대통령의 계엄 선포는 민주 사회에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