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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화성시, ‘화성 역말 농악’ 향토문화재 제2호로 지정
화성시는 '화성 역말 농악'을 향토문화재 제2호로 지정하고 화성 역말 농악 보유단체로 선정된 화성역말농악보존회에 향토문화재 지정서를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화성 역말 농악'은 조선시대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에 있었던 역말인 '동화역' 일대를 중심으로 연행(演行)됐던 농악으로, 진놀이·벅구놀음 등 핵심 부분과 故강은중 상쇠가 새롭게 첨가한 훈련식·까치걸음·앉을상·행진가락 등으로 구성돼 있다. 화성시 향토문화재위원회는 지난달 ▲봉담 역말의 향토성 ▲공연, 교육 등 다양한 전승 활동 및 전승 의지 ▲농악에 대한 전문성 및 예능적 기량 등을 높게 평가해 화성 역말 농악을 화성시 향토무형문화재로, 화성역말농악보존회를 화성 역말 농악 보유단체로 선정했다. 화성 역말 농악은 교통의 요지였던 역말 인근에서 많은 물자와 사람이 오가는 과정에서 두레·지신밟기 등 다양한 연희문화와 함께 발달해왔으며 마을주민들이 이를 보존하기 위해 1909년 화성역말농악보존회를 조직한 것으로 추정된다. 화성역말농악보존회는 2000년대에 들어 봉담 지역 신도시 개발 등으로 전승이 끊어질 위험에 처했던 화성 역말 농악의 전승을 위해 노력하며 그 명맥을 유지해왔다. 특히, 보존회에는 동화리 원주민들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들도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은 전문성과 기량을 바탕으로 역말문화제, 찾아가는 문화활동 등 전승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손임성 화성부시장은 “화성 역말 농악은 화성을 대표할 만한 역사와 예능적 기량을 갖추고 있고 지역 출신들이 대를 이어 전승하고 있어 그 가치가 높다"며 “2025년 화성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있는 만큼 화성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더욱 꽃피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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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LH 전관예우 불거져 지연"… 화성봉담3 토지 보상 원성 지면기사
"주변지가 올라 늦을수록 손해"'LH 출신 용역사' 원인 지목해"3분기내 지구계획승인 신청" 3기 신도시로 지정된 화성봉담3지구 토지소유자들이 보상지연으로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입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LH의 '전관예우' 내부 문제로 인한 지연으로 알려지면서 애꿎은 토지주들만 손해를 입고 있다는 지적이다.22일 화성봉담3지구 토지소유자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화성본부 등에 따르면 2021년 8월 정부의 3기 신도시로 발표된 봉담3지구는 화성시 봉담읍 상리·수영리·내리, 매송면 천천리·원평리 일원 228만6천㎡다.정부 발표와 동시에 개발행위 제한이 고시돼 재산권 행사가 원천봉쇄되면서 이곳을 근거지로 생계를 잇고 있는 토지주와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는 주민 등 1천여 명이 보상을 받은 뒤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그러나 화성봉담3지구는 2022년 12월 지구지정 이후 1년6개월이 넘은 현재까지도 보상절차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 사업지구 보상은 공람공고→사업인정고시(지구지정)→지구계획승인 신청→보상계획 공고→보상통지 절차를 밟게 되는데, 이 중 LH 내부문제로 지구계획승인 신청이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와관련 화성봉담3지구 보상대책위원회는 최근 주민설명회를 갖고 빠른 보상 촉구 및 양도세 감면 청원 등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향후 보상과 관련, 감정평가사 선정과 보상금 산정을 위한 전략적 접근이 중요하다고 보고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장수만 대책위원장은 "지구계획승인 신청이 늦어진 것은 LH의 관련 용역을 맡은 용역사 관계자들이 LH 출신이어서 전관예우 문제가 불거졌기 때문"이라며 "이로 인해 보상절차가 지연되고 있다. 그 피해를 토지소유주들이 고스란히 입고 있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주변 토지 지가는 꾸준히 올라가고 있지만 지구지정 이후에는 표준지가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더 큰 손해를 보게 된다"며 "2022년 12월 지구지정이 됐기 때문에 2022년 1월 표준지가를 적용하게 돼 보상이 늦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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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봉담3지구 토지소유자, 보상지연으로 피해 극심
3기 신도시로 지정된 화성봉담3지구 토지소유자들이 보상지연으로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입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LH의 '전관예우' 내부 문제로 인한 지연으로 알려지면서 애꿎은 토지주들만 손해를 입고 있다는 지적이다. 22일 화성봉담3지구 토지소유자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화성본부 등에 따르면 2021년 8월 정부의 3기 신도시로 발표된 봉담3지구는 화성시 봉담읍 상리·수영리·내리, 매송면 천천리·원평리 일원 228만6천㎡다. 정부 발표와 동시에 개발행위 제한이 고시돼 재산권 행사가 원천봉쇄되면서 이곳을 근거지로 생계를 잇고 있는 토지주와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는 주민 등 1천여 명이 보상을 받은 뒤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러나 화성봉담3지구는 2022년 12월 지구지정 이후 1년6개월이 넘은 현재까지도 보상절차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 사업지구 보상은 공람공고→사업인정고시(지구지정)→지구계획승인 신청→보상계획 공고→보상통지 절차를 밟게 되는데, 이 중 LH 내부문제로 지구계획승인 신청이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화성봉담3지구 보상대책위원회는 최근 주민설명회를 갖고 빠른 보상 촉구 및 양도세 감면 청원 등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향후 보상과 관련, 감정평가사 선정과 보상금 산정을 위한 전략적 접근이 중요하다고 보고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장수만 대책위원장은 “지구계획승인 신청이 늦어진 것은 LH의 관련 용역을 맡은 용역사 관계자들이 LH 출신이어서 전관예우 문제가 불거졌기 때문"이라며 “이로 인해 보상절차가 지연되고 있다. 그 피해를 토지소유주들이 고스란히 입고 있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주변 토지 지가는 꾸준히 올라가고 있지만 지구지정 이후에는 표준지가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더 큰 손해를 보게 된다"며 “2022년 12월 지구지정이 됐기 때문에 2022년 1월 표준지가를 적용하게 돼 보상이 늦어질수록 손해다. 갈수록 시세와 더 큰 격차가 벌어진다"고 조속한 보상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전관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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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째 빌라 매매대금 못받은 화성 향남 주민들 지면기사
2006년 상신지구 공동주택 사업57가구 매입후 새 시행사에 매각아파트값 상승 이유 채무불이행소유주들은 경제적 어려움 호소 화성 향남의 한 공동주택(아파트) 부지에 편입됐던 빌라 소유주들이 20년 가까이 주택 매매대금을 받지 못한 채 법정다툼으로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일부 소유주들은 돈에 쪼들려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하거나 상당수가 매매대금을 못받은 채 고령으로 숨져 안타까움을 안겨주고 있다.19일 화성시와 A빌라 소유주 등에 따르면 B사는 2006년 상신지구 공동주택(945가구) 사업 시행을 위해 사업 부지 내에 있던 A빌라 6개동 57가구를 매입했다. B사는 빌라 면적과 동일한 면적의 신축 아파트를 공급하거나 면적을 기준으로 산정한 정산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대물변제약정 매매계약을 체결했다.이후 A빌라는 2014년 철거됐고 아파트는 지난 2월 부분 사용승인을 받아 입주를 시작했다.사업 과정에서 2020년 7월 공매절차에 따라 사업시행 부지는 C사에 502억원이 넘는 가격으로 매각됐고, 사업시행자 지위도 양도되면서 관련 채무관계도 인계됐다. 그러나 새 시행사인 C사는 아파트 가격 상승 등에 따라 채무관계 전체를 인정할 수 없다며 매매대금 정산 및 신축아파트 공급을 미뤘다.이에 빌라 소유주들은 2021년 소송을 제기, 2023년 12월 1심에서 승소했다. 법원은 피고가 원고들에게 전용면적 84㎡ 신축 아파트의 소유권을 이전해 줄 수 없음에 따라 정산금으로 전용면적 84㎡ 분양가격 중 제일 낮은 금액인 3억8천800만원을 인정했다. 2021년 11월부터 다 갚는 날까지 지연손해금 12%를 지급하고 가집행할 수 있다고 판시했다.하지만 C사는 곧바로 항소했으며 '소송 진행 중'이라 정확한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고 답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아파트 가격 상승으로 대물변제의 정산금을 현 시세에 맞추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고, 직접 계약 당사자가 아니어서 시행사가 채무를 이행할 책임이 없다며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 시는 소유권 이전 없이는 사업 진행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사업자와 소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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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균 이용 35명뿐… 혈세 새는 화성시 다목적체육관들 지면기사
8곳 모두 이용객 저조 애물단지 전락예산낭비 최소화 등 대책 수립 필요 화성시가 체육인프라 확충 및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해 곳곳에 설치한 다목적 체육관이 이용객 외면으로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21일 화성시와 송선영 시의원에 따르면 관내에는 다목적 체육관이 총 8곳(서남부지역 5곳, 동부지역 3곳)에 조성돼 있다. 이들 체육시설들은 헬스장, 배드민턴, 농구, 배구, 탁구시설, 탈의실, 샤워실 등의 최신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시는 이외에도 남양체육복합센터, 구봉산(병점2동) 다목적체육관, 장안 다목적체육관 등 3곳을 추가로 건립 중에 있다. 이들 시설의 초기 건립비용은 약 990㎡ 부지에 평균 46억원(국비 10억원, 시비 36억원)이 투입됐다.그러나 이들 8곳의 시설 이용시민은 시설당 적게는 하루 15명에서 많게는 68명으로, 일평균 이용객이 35명 수준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특히 곳곳에서 빗물이 새는 등 부실 시공으로 하자 보수는 물론이거니와 추가로 시비를 투입해야 하는 실정이다.여기에다 다목적체육관별로 각각 연간 약 20억원대의 위탁운영비(인건비, 운영비, 수선유지비 등)도 지원하고 있어 혈세낭비 현장이란 지적이다. 송선영(국) 의원은 지난 19일 시의회 제23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다목적 체육관은 시민을 위한 공공 인프라이므로 매우 절실하고 반드시 필요하다"면서도 "그러나 이용객들이 매우 저조하고 비효율적으로 운영돼 혈세낭비란 지적을 받고 있다. 타당성에 기반한 수요예측과 예산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 및 운영관리 계획을 적극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제23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 중인 송선영 의원. /화성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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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진안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 소통창구 ‘민·관·공 협의체’ 구성된다
화성진안 공공주택지구의 민·관·공 협의체가 구성된다. 29일 화성시에 따르면 화성진안 공공주택지구는 국토교통부가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으로 2021년에 발표한 사업지구다. 화성시 진안·반정·반월·기산·병점동 일원에 426만㎡ 부지에 3만가구 공급(7만2천명)을 계획하고 있는 곳이다. 지난 2월 지구지정 이후 현재 토지이용계획 확정을 위한 지구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시는 그간 대규모 개발사업에서 주민들의 소통창구가 부재함에 따라 다양한 의견청취 및 의견을 조율할 수 있는 민·관·공 협의체 구성을 지속적으로 공공주택사업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요구해 왔다. 이에 따라 지난 17일 시와 LH 실무 관계자, 주민대책위 간 민·관·공 협의체 구성을 위한 사전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서는 실무 당사자들 간 미팅 외 주민 사전 질의에 대한 답변 및 현장 토의가 이뤄졌다. 이에 향후 진안지구 각 주민대책위, 국토교통부, 경기도, 화성시, LH가 참여하는 민·관·공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오는 9월 중 협의체가 정식 구성되면 첫 회의를 갖고 사업추진 경위 및 일정 안내, 주민의견 청취 및 질의응답, 기타 자유 토의 등 보다 구체적인 사항을 진행할 예정이다. 민·관·공 협의체는 향후 2개월마다 1회 개최를 원칙으로 하고 구성원 간 합의해 필요 시 추가 개최키로 했다. 주민의견 수렴, 보상절차의 방법·시기, 토지주·원주민·기업의 이주 및 재정착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민·관·공 협의체의 주요역할은 ▲사업일정, 보상절차, 이주대책 등 협의 ▲주민의견 청취 및 건의사항 수렴 ▲지속적인 스킨십을 통한 원활한 사업추진 ▲보상공고 이후 토지보상법에 의한 보상협의회와 연계 등이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진안 공공주택지구 민·관·공 협의체 구성이 목전에 있다"며 “협의체를 바탕으로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효과적인 상생방안을 모색해 토지소유자 및 원주민의 재정착을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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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다목적체육관 이용객 적어 ‘혈세 낭비’ 지적
화성시가 체육인프라 확충 및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해 곳곳에 설치한 다목적 체육관이 이용객 외면으로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19일 화성시와 송선영 시의원에 따르면 관내에는 다목적 체육관이 총 8곳(서남부지역 5곳, 동부지역 3곳)에 조성돼 있다. 이들 체육시설들은 헬스장, 배드민턴, 농구, 배구, 탁구시설, 탈의실, 샤워실 등의 최신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시는 이외에도 남양체육복합센터, 구봉산(병점2동) 다목적체육관, 장안 다목적체육관 등 3곳을 추가로 건립중에 있다. 이들 시설의 초기 건립비용은 약 990㎡ 부지에 평균 46억원(국비 10억원, 시비 36억원)이 투입됐다. 그러나 이들 8곳의 시설 이용시민은 시설당 적게는 하루 15명에서 많게는 68명으로, 일평균 이용객이 35명 수준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특히 곳곳에서 빗물이 새는 등 부실 시공으로 하자 보수는 물론이거니와 추가로 시비를 투입해야 하는 실정이다. 여기에다 다목적체육관별로 각각 연간 약 20억원대의 위탁운영비(인건비, 운영비, 수선유지비 등)도 지원하고 있어 혈세낭비 현장이란 지적이다. 송선영(국) 시의원은 이날 5분 발언에서 “다목적 체육관은 시민을 위한 공공 인프라이므로 매우 절실하고 반드시 필요하다"면서도 “그러나 이용객들이 매우 저조하고 비효율적으로 운영돼 혈세낭비란 지적을 받고 있다. 타당성에 기반한 수요예측과 예산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 및 운영관리 계획을 적극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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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향남 공동주택 부지 편입 빌라 소유자, 매매대금 못받아 20여년간 고통
화성시 향남읍 상신지구 공동주택(아파트) 부지에 편입됐던 빌라 소유주들이 20년 가깝게 주택 매매대금을 받지 못한 채 법정다툼으로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일부 소유주들은 돈에 쪼들려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하거나 상당수 노인들은 매매대금을 받지 못한 채 고령으로 사망하는 등의 안타까움을 안겨주고 있다. 19일 화성시와 A빌라 소유주 등에 따르면 B사는 2006년 상신지구 공동주택(945가구) 사업 시행을 위해 사업 부지 내에 있던 A빌라 6개동 57가구를 매입했다. 이 과정에서 B사는 빌라의 면적과 동일한 면적의 신축 아파트를 공급하거나 신축 아파트 공급이 불가능할 경우 면적을 기준으로 산정한 정산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대물변제약정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빌라는 2014년 철거됐고 상신지구 아파트는 2024년 2월 부분 사용승인을 받아 입주를 시작했다. 그러나 사업시행 부지가 2020년 7월께 공매절차에 따라 C사에 502억원이 넘은 가격으로 매각됐고 사업시행자 지위도 양도되면서 관련 채무관계도 인계됐다. 빌라 소유주들은 새로운 시행사인 C사가 아파트 가격 상승 등에 따라 채무관계 전체를 인정할 수 없다며 매매대금 정산 및 신축아파트 공급을 미루자 2021년 소송을 제기해 2023년 12월 1심에서 승소했다. 법원은 피고가 원고들에게 전용면적 84㎡ 신축 아파트의 소유권을 이전해 줄 수 없음에 따라 정산금으로 전용면적 84㎡ 분양가격 중 제일 낮은 금액인 3억8천800만원으로 인정했다. 2021년 11월부터 다 갚는 날까지 지연손해금 12%를 지급하고 가집행할 수 있다고 판시했다. 하지만 C사는 법원 판결에 불복해 곧바로 2023년 12월 항소했다. 시행사측은 이에 소송 진행 중이라 정확한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아파트 가격 상승으로 대물변제의 정산금을 현 시세에 맞추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고 직접 계약 당사자가 아니어서 시행사가 채무를 이행할 책임이 없다며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화성시는 소유권 이전 없이는 사업 진행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사업자와 소유주 간 거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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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into 테크노폴 5기, 유럽 탐방단 발대식
'화성 into 테크노폴 5기 유럽 with ASM'탐방단이 내달 유럽탐방을 앞두고 화성시 평생학습관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참가학생과 학부모,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특히 화성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김종복 위원장,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 ASM Korea 이영석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발대식은 참석 내빈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학생 대표 임명장 수여 및 참가자 선서 ▲인재육성재단 및 사업 소개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 ASM 소개 ▲ 유럽 탐방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8대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24명의 참가자는 오는 8월 19일부터 28일까지 8박 10일간 유럽 4개국을 탐방하며 국제교류 및 4차산업현장 견학을 진행한다. 향후 해외 탐방을 통해 얻은 지식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화성시 시정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을 제안할 계획이다. 특히 ASM Korea는 이번 테크노폴 탐방 시 네덜란드에 있는 ASM의 본사 및 IMEC Tower 견학 기회를 제공하고 탐방비용 일부를 부담하게 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청년들이 어떤 경험을 하느냐에 우리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탐방을 통해 학생들이 국제적 감각을 키우고 첨단산업을 이끄는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ASM은 작년 1천350억원을 투자해 25년까지 제조와 연구시설을 확충하고 있으며, 이로인해 시는 200명 이상의 신규고용을 기대하고 있다"며, “ASM과 같은 첨단기업과 연구소, 우수한 젊은 인재들과 함께 화성형 실리콘밸리인 '화성 테크노폴'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ASM은 ASMI의 새로운 이름으로 1968년 네덜란드 알메르에서 설립돼 전세계 15개국에 4천300여명의 직원과 반도체 장비분야 특허 2천619개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2022년 총 24억 유로(약 3조 5천억원) 매출을 달성한 글로벌 10위 반도체 장비기업으로 원자층 증착(ALD) 장비 세계 1위 기업이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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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2년간 10조8억 투자유치… 20조 목표 달성 '순조' 지면기사
정명근 시장, 취임후 발빠른 행보"시민 삶의 질 향상 뒷받침 노력"화성시는 민선 8기 전반기 2년동안 국내외 주요 기업으로부터 10조8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이에 정명근 시장이 2022년 7월 취임 후 약속했던 '임기 내 20조 투자유치' 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주요 투자 유치 사례를 보면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고성능컴퓨팅(HPC) 센터 1조5천억원 ▲ASM 제2제조연구혁신센터 1천350억원 ▲TEL R&D센터 2천억원 ▲ASML 화성 뉴(New) 캠퍼스 1조원 ▲기아차 PBV(중형) 전기차 전용 공장 1조원 ▲자율주행 리빙랩 실증도시 국가 공모 사업 740억원(국비) ▲양감·송산 수소복합에너지센터 건립 2천300억원 등이다.시는 그동안 지속적인 도시성장과 시정운영의 안정적인 자주재원 확보를 위해 경부라인의 K-반도체 벨트, 서해안권 K-미래차 클러스터, K-바이오 핵심도시 등 권역별 특성을 고려한 글로벌 주요 기업 중심의 전략적인 투자유치를 진행해왔다. 또한 정 시장 공약 사항인 '20조원 투자 유치'를 위해 지난해 7월 투자유치과와 '20조투자유치팀'을 신설해 글로벌 기업 유치에 노력해 왔다.정 시장은 "시의 지난 20여 년간 놀랄만한 발전은 동탄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개발과 관내 2만8천여 개 기업들의 성장에서 기인됐다"며 "화성국제테마파크 조성, 종합병원 유치 등 국내외 유망기업 유치를 통해 20조 투자유치를 조기 달성해 화성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