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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신도시 ‘대학병원 유치’ 무산… 높은 공사비가 발목 잡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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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트램, GTX-A·C, 인덕원선 5년내 개통”
202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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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동탄1신도시 ‘메타폴리스 2단계 지역’ 특별계획구역 해제 무산
202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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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 의료원·건설사 ‘경쟁 점화’… 동탄2신도시 대학병원 건립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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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동탄2신도시 ‘대학병원 건립’ 3파전… 고려대·중앙대·순천향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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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트램 2027년말 개통… 정명근 시장 "신도시 광역교통망 완성할 것"
동탄 트램의 연료공급 방식이 국내 개발의 수소트램을 제치고 외국산 '슈퍼캐퍼시티+배터리 혼용'으로 결정돼 오는 2027년말 개통된다.정명근 화성시장은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실시된 시정브리핑에서 "동탄 트램은 우리나라에서는 서울에 이어 전국 두 번째이자 경기도 최초로 시행되는 사업으로 동탄신도시와 수원, 오산 주요거점을 동탄역과 연결함으로써 광역교통망을 연계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동탄트램으로 동탄신도시 광역교통망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정 시장은 전력공급 방식과 관련, "동탄 트램은 지난 6월 슈터캐퍼시티+배터리 방식으로 결정했다"며 "유사한 형태의 운영회사인 중국 광저우지하철그룹과 대만 가오슝시 도시철도 운영사 KRTC를 방문해 운영상의 대비점을 파악했다"고 밝혔다.정 시장은 "광저우와 가오슝 운영사례를 보면서 시민안전과 신뢰를 최우선적으로 확보하면서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경영으로 운영비를 절감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동탄 트램은 총연장 34.4㎞(병점역~동탄역~차량기지 17.8㎞, 망포역~동탄역~오산역 16.6㎞)로 정거장 36개소에 무가선트램 제작 차량 32편성으로 구성돼 있다. 건설비용은 총 9천773억원(LH 부담금 9천200억원, 화성시 461억원, 오산시 95억원, 수원시 17억원)이다.그는 이어 "동탄 트램은 내년부터 건설부분 실시설계와 트램차량 제작 설계에 들어간다"며 "동탄 트램은 단순 출퇴근 교통수단의 개념을 넘어 친환경적이고 도시와 어울리는 신개념 교통수단으로 역할을 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정명근 화성시장이 시정 브리핑을 통해 동탄 트램 건설을 설명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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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재 오산시장, 성길용 의장에게 '시의회 정상화' 재차 촉구
이권재 오산시장이 17일 성길용 시의회 의장에게 서민·약자를 위한 생계지원비와 오산도시공사 설립안 등 보류된 38건의 민생 현안 처리를 위한 시의회 정상화를 재차 촉구했다.이 시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치의 최우선 목표인 시민 보호와 오산 미래발전을 위한 노력은 결코 일 분 일 초도 멈춰선 안 된다"며 "민생 관련 예산 27억여 원이 돈맥경화를 겪도록 시의회를 방치하는 것은 시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시에 따르면 제278회 임시회의 무기한 정회 선포로 발목이 잡힌 민생예산안은 ▲경기도형 긴급복지예산(8억4천만원) ▲기초생활보장 급여(6억4천800여 만원) ▲장애인 활동지원 급여 추가 지원(5억5천여 만원) ▲소상공인 신용보증지원(6억원) ▲청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 지원(2천200만원) 등이다.경기도형 긴급복지사업은 주소득자의 실직이나 사망 등으로 생계곤란을 겪거나 중한 질병·부상으로 위기상황에 놓인 저소득 가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 노인 기초생활보장급여는 노인의료복지시설에 입소한 기초생활수급자의 부식·피복·월동대책비 지원금이며 장애인 활동지원 급여도 사회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의 가사·사회활동을 돕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취약계층의 생존과 직결된 예산이라는게 이 시장의 설명이다.소상공인 신용보증지원금도 시 관내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대출 특례보증 지원비로 기정 예산은 9월 현재 전액 소진된 상태다.이에 추가경정예산안이 의회에서 통과되지 못하면 하반기의 특례보증 지원은 불가능하다.청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도 임차보증금 3억원 이하, 연소득 5천만원(신혼부부 7천만원) 이하 무주택 청년에게 보증료를 지원하는 신규 사업으로, 8월 중순까지 접수를 마친 적격 신청자에게 15일 이내에 지원금을 지급해야 하지만 발목이 잡힌 상태다.이 시장은 "제3차 추경안에 담긴 해당 예산을 보면 서민·약자를 위한 긴급성과 필수성을 띠고 있다는 것을 누구나 알 수 있다"며 성 의장이 이를 더 이상 외면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또 이 시장은 경제자족도시 오산 구축 등 미래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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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여 상충 '동탄 메타폴리스' 2단계 좌초 위기 지면기사
화성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동탄1신도시의 메타폴리스 2단계(화성시 반송동 95·99번지 3만7천476㎡) 사업이 좌초위기를 맞고 있다.시행사와 화성시 간에 공공기여를 위한 감정평가를 둘러싸고 의견이 상충되고 있기 때문이다.17일 시와 A시행사에 따르면 동탄1신도시의 중심상업지역인 메타폴리스 2단계 지역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조성한 땅으로 지구단위계획상 허용용도는 판매 및 영업시설, 업무시설 등이다. 이곳은 2003년 복합단지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된 후 20여 년간 방치되면서 '도심 속 흉물'로 전락했다.화성시, 전체면적의 25% 요구에시행사 "시대착오적 갑질" 반발의견차에 감정평가 사실상 무산이에 A시행사는 2016년 해당 토지를 LH로부터 사들여 업무시설로 분류되는 오피스텔 1천500여 가구를 짖기 위한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이와 관련 시는 오피스텔을 본래 허용되지 않는 주거시설로 판단했으나 국토교통부의 유권해석(업무시설)에 따라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이는 '허용용도 완화'에 해당돼 전체 면적의 25%를 공공기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결국 시의 강경한 입장에 굴복한 A시행사는 사업지연에 따른 1천억원대의 막대한 피해를 감수하며 공공기여량 산정을 위한 감정평가에 응했다.하지만 감정평가 방식을 둘러싸고 양측의 간극이 너무 큰 상황이다.시는 지구단위계획에 명시돼있는 용적률보다 낮은 용적률을 적용하고 허용용도가 완화됐으니 이를 적용해 감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반면 A시행사는 당초 지구단위계획에 따른 업무시설에 맞는 감정으로 해야한다며 공공기여 대상이 아니다라고 맞서면서 감정평가는 사실상 무산됐다.A시행사 측은 "분양받은 토지의 25%를 내놓으라면 누가 토지를 개발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사업시행자를 압박하는 화성시 공무원들의 시대착오적 갑질과 공무원 이권 카르텔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며 "화성시에 감사를 청구하는 한편, 필요한 경우 담당 공무원들에 대한 민형사상 조치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동탄신도시 메타폴리스 2단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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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민생현장 발품 행보
화성시의회 김경희 의장은 15일 송옥주(화성갑) 국회의원과 이계철 시의원 등과 함께 추석을 맞아 민생현장인 화성정남농협 디딜향 떡가공시설을 방문하고 간담회를 갖었다.정남농협 김경식 조합장의 초대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선 쌀 소비량 감소로 인한 대체방안으로 떡 소비를 늘려 농가 소득을 증대할수 있는 방안을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경희 의장과 송옥주 의원은 디딜향 떡의 제작과정을 살펴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한뒤 국회와 화성시의회 차원에서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약속했다.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김경희 화성시의회의장과 송옥주 의원 등이 정남농협 떡 가공 공장을 둘러본뒤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39.9.16 /화성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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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장안리 주민들 "마을 한가운데 음식물처리장 설치 즉각 중단하라"
화성시 장안면 장안리 음식물처리장 설치 반대대책위원회는 15일 화성시청 정문앞에서 항의집회를 갖고 "마을 한가운데(장안리 산 203번지 일대)에 악취와 파리떼가 진동하는 음식물처리장 설치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장안면과 양감면민 등 250여 명은 이날 가을비를 맞으며 "곤충사육을 빙자한 음식물처리장 설치로 정주권이 위협받는다"며 "화성시장은 음식물처리시설을 즉각 취소하라"고 촉구했다.시청 정문앞 항의집회… "정주권 위협 받아""주민요구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끝까지 투쟁"주민들은 이어 "화성시 기준은 가축으로 인한 피해신고는 반경이 500m이고, 음식물처리 시설로 인한 피해반경은 1천500m인데 주민을 기만하고 허가를 내줬다"며 "400가구의 피해가 예상되는데도 주민에겐 동식물사육(축사)시설이라 통지하는 정보은폐와 사업주 편에선 행정을 더이상 볼 수 없다"고 궐기 이유를 밝혔다.이들은 또 "누구나 동의할수 있는 거리제한 기준을 마련하라. 인근 피해반경 주민의 동의 절차를 밟으라"면서 "주민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합법 비합법을 가리지 않고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선언했다.앞서 장안면 장안 4·5·8리 등 3개 마을주민 150여 명은 지난 2일 장안중앙교회에서 주민총회를 갖고 악취 및 파리떼 발생으로 생존권이 위협받는다며 곤충사육사를 빙자한 음식물쓰레기 처리장 설치의 강력반대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9월4일자 8면 보도)주민반발에 부딪힌 곤충사육사(곤충명 동애등에)는 M농업법인이 장안리 산 203번지 일대 4천200여평 부지에 건립하겠다며 주민갈등유발 예상시설로 사전고지(2월) 됐으나 주민들은 음식물을 사료로 사용하는 구체적인 내용이 누락돼 전혀 인지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화성시 장안면 장안리 주민들이 15일 음식물처리시설 설치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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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관내 R&D센터 구축 日기업과 민간협력 재차확인
오산시와 일본의 이데미츠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즈 코리아가 오산 R&D센터를 바탕으로 경제자족도시 오산 도약을 위한 민관 협력에 함께 나설 것을 재차 확인했다.이권재 시장과 이자와 요시아키 이데미츠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즈 코리아 사장은 14일 오전 오산시청에서 실무회의를 갖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이자와 요시아키 사장은 "한국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길 바라는 이데미츠가 오산에 연구센터를 짓기로 한 것은 오산시 교통요지이며, 주변의 많은 기업이 모여있다는 강점 때문이었다"면서 이 시장에게 치바 R&D 연구센터 초청장을 전달하며 "(반도체 소부장 특화도시를 준비하는) 오산시장께서 꼭 와서 견학하시면 좋겠다"고 밝혔다.초청장에는 차세대 연구소, 전자재료 개발센터에 오산시장을 초대해 오산시와 이데미츠그룹의 상생협력 및 친목의 장이 되길 기원한다는 뜻이 담겼다.이 시장은 감사의 뜻을 표한 후 "오산시의 국외 자매도시가 일본 히다카시"라며 "히다카시 시민축제의 날 초청 일정에 맞춰 치바 R&D 센터를 방문하겠다"고 화답했다.한편, 이데미츠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즈 코리아 모기업인 이데미츠 코산은 연 매출 70조원이 넘는 일본 대표 석유화학 및 소재 기업이다. 이데미츠 코산은 오산시에 해외 첫 단독 R&D 법인으로 이데미츠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즈 코리아를 설립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이데미츠 코산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를 생산해왔는데 OLED외 배터리·반도체 소재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데미츠 코산은 오산시 내삼미동에 R&D센터를 구축했으며, 2024년 상반기 가동 예정이다. 현재 290억원 투자계획과 신규 고용창출 80명 이상을 전망하고 있다.오산/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오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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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형선 전 국회사무차장 '화성균형발전연구원' 16일 개원
내년 화성갑 지역구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인 홍형선 전 국회 사무차장은 오는 16일 오후 화성시 향남읍 삼천병마로에서 강성구 전 국회의원, 홍진환 전 화성시의회 의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성시 균형발전의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화성균형발전연구원'의 개원식을 갖는다.화성균형발전연구원(원장·홍형선)은 화성시의 경제 및 사회발전에 대한 과제와 대안을 제시하고, 화성서부권 발전에 대해 시민과 함께 고민해 나가는 등 균형발전을 위한 다양하고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할 방침이다.또 SOC 대형개발사업 및 미래성장산업 분석과 100만시대 화성시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육아 및 교육, 문화 인프라 구축 ▲젊은 도시 화성을 위한 청년지원정책 ▲초고령자 사회를 대비한 Active senior 정책 ▲생활 SOC 및 교통안전체계 확충 ▲환경 및 난개발 치유 ▲다문화 및 외국인노동자 문제 등의 분야를 망라해 연구과제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그 해답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홍형선 원장은 "화성균형발전을 위한 정책플랫폼을 구축하고, 화성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을 수 있는 소통창구가 되겠다"며 "28년의 공직 경험을 살려 중앙정부 시책과 화성시정을 잇는 가교역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화성 서신면 출신인 홍 원장은 수성고, 충북대를 나와 입법고시 13회로 공직에 입문, 지난 7월까지 차관급인 국회 사무차장을 지낸 행정학박사다.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홍형선 전 국회 사무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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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재 오산시장, 성길용 의장에 "시민 사과와 시의회 정상화" 촉구
이권재 오산시장은 14일 전날 오산시의회 성길용 의장의 무기한 정회 선포에 따른 임시회 파행(9월14일자 5면 보도=오산시의회-체육회장 '예산 갈등'… 이권재 시장까지 가세 '과열 양상')과 관련해 "오산시정을 멈춰 세워 민생현안이 발목을 잡혔다"며 의회 정상화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이 시장은 "시 체육회와 시의회 의장 간 사적인 감정 때문에 시정이 발목 잡히고 시민들의 삶에 피해가 발생하게 된 데 대해 참담한 심정으로 유감을 밝힌다"며 "의장은 민생 현안을 외면한 것에 대해 24만 오산시민에게 사과하고 시의회를 즉시 정상화해야 한다"고 요구했다.그는 "3차 추경안과 도시공사 설립안 등 38건의 각종 민생현안이 발목 잡혔다"면서 "추경안에는 긴급복지 사업비, 노인 기초생활보장급여, 장애인 활동지원 급여, 소상공인 신용보증 지원금, 청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 등 당장 서민·약자의 삶과 직결되는 예산이 담겨 있다"고 민생추경임을 강조했다.이어 그는 "체육인의 투표로 선출된 민선 체육회장을 시장이 나서서 자진 사퇴시키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사퇴를 종용하라는 것은 시장에게 직권남용을 강요하는 것으로 불법적인 일"이라고 외면했다.반면 이 시장은 "체육회장에 대한 분풀이를 위해 집행부에 직권남용을 요구하고 임시회를 파행시킨 의장은 반성하고, 의회 정상화를 통해 진정한 시민의 종복으로 나서야 한다"면서 "시의회, 체육회 모두 시민을 위해 존재한다. 시민들께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 모두가 화합을 통해 오직 시민만을 위해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앞서 지난 9일 권병규 시체육회장은 제35회 시민의날 체육대회 대회사 도중 시의회가 체육회 워크숍 예산 1천100만원을 추경안에서 삭감한 데 대해 항의하는 차원에서 "체육회 예산을 삭감한 오산시의원들을 왜 내빈으로 소개하냐"는 등의 비난성 발언을 했다.시의회는 이틀 뒤인 11일 여야 의원 전원이 참여한 기자회견을 열고 권 회장의 사퇴를 촉구했으며, 권 회장은 13일 반박 기자회견을 통해 "사퇴는 시의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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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의회-체육회장 '예산 갈등'… 이권재 시장까지 가세 '과열 양상' 지면기사
'예산 삭감'을 놓고 시작된 오산시의회와 시체육회장과의 갈등(9월12일자 5면 보도="오산시의회 비하 발언한 시체육회장 사퇴하라")이 시의회와 시장 간으로 확대되는 모양새다.시의회 성길용 의장은 13일 열린 제278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체육회장의 도를 넘은 행위에 대해 이권재 시장의 재발방지 약속과 체육회장 사퇴 시까지 본회의를 무기한 정회하겠다"며 정회를 선포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의원 5명이 모두 퇴장했다.이에 이권재 시장은 본회의장에 남아 "체육회와 시의회 감정으로 인해 이번 회기를 마무리하지 않고 끝내는 것은 시의회로서 존재 가치가 없다"며 "내일부터 모든 시의원을 시의원으로 대우하지 않겠다"고 받아쳤다.정회한 본회의가 속개되지 않을 경우 회기 중의 38건 조례안 심사 결과 등 임시회 안건은 이날 밤 12시를 기해 자동 계류된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 시장의 강경 발언과 관련해 대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도넘은 행위" 체육회장 사퇴 요구성길용 의장, 본회의 무기한 정회앞서 이날 임시회 본회의가 열리기 30분 전인 오전 9시30분 시청 1층 로비에서 권병규 시체육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정제되지 않은 발언에 대해 시민들에게 유감을 표시한다"면서도 시의회에 대해 "매년 시행한 행사 예산인데 깎았다. 시의원들은 공부 좀 해야 한다. 무식한 사람들이다. 예산 삭감은 폭거다"라며 "사퇴는 제가 할 게 아니라 시의원들이 해야 한다"고 시의회를 재차 비난했다.성 의장의 무기한 정회 선언은 이 같은 권 회장의 반박 기자회견 발언을 듣고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시장 "의회로서 존재가치 없다"의원들, 강경발언 관련 대책 논의 한편 권 회장은 지난 9일 제35회 시민의날 체육대회 대회사 과정에서 "체육회 예산을 삭감한 시의원들을 왜 내빈으로 소개하냐. 체육회 예산을 깎은 행위는 체육인을 무시하는 처사다. 시의원들은 선거철만 인사하고 다닌다" 등의 발언을 한 바 있다. 권 회장이 언급한 예산 삭감은 시의회가 3차 추가경정예산안에 상정된 예산 3건 가운데 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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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의회 '오산시민의 날' 맞아 지역발전 유공자 표창
오산시의회(의장·성길용)는 13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5회 오산시 시민의 날'을 맞아 지역발전 유공자 6명에게 오산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오산시의회 의장 표창의 영예는 모승배(중앙동 주민자치회), 문영애(대원동 통장단협의회), 김영욱(남촌동 통장단협의회), 김경복(신장동 통장단협의회), 이윤옥(세마동 통장단협의회), 임미자(초평동 주민자치회)씨가 각각 수상했다.성길용 의장은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분들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힘써주시는 대표 시민들로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오산시의회는 여러분과 함께 시민만 바라보고 늘 함께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오산/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오산시의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