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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화성 어천 공공주택지구 "맹꽁이 대량학살 우려" 주장 제기 지면기사
화성시 매송면의 '어천 공공주택지구' 공사가 강행되면 해당 지역에 서식 중인 맹꽁이 등 야생동물에 대한 대량 학살이 발생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어천 자연보호환경지킴이(대표·임웅소, 이하 환경지킴이)와 지역 주민들은 최근 어천 공공주택지구에 포함된 천혜습지인 미나리꽝 등에 서식하는 맹꽁이는 포획이 사실상 불가능해 공사가 강행되면 대량 학살이 우려된다며 공공주택지구에서 제척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맹꽁이는 법정보호동물 멸종위기 2급 동물로 지정돼 있어 보존 또는 소개 이전 후 공사를 하도록 야생동물보호및 관리에 관한 법률로 보호를 받고 있다. 맹꽁이는 인기척이 있으면 땅속으로 깊이 숨는 습성이 있어 포획이 어려운 동물로 전해지고 있다.어천지구는 1970년대부터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로 묶여 있어 자연환경이 잘 보존돼있고 미나리꽝(8만2천여㎡)의 천혜 습지가 조성돼 5천여마리의 맹꽁이가 집단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미나리 꽝 등 습지 서식, 공사 강행시 생매장 가능성 높아" 주장환경단체,지역주민 등 "자연생태 보존지역으로 제척해야"환경지킴이와 주민들은 "맹꽁이는 땅속에 서식하고 있어 산채로 포획해 대체서식지로 옮기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런데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맹꽁이가 도망 못 가게 높은 펜스로 감금한 채 포획틀로 잡아 대체서식지로 옮기겠다는 발상을 하고 있다"며 "미나리 집단재배지역이라는 안전한 그물 속에서 50여 년간 보호받으며 번식해온 수천마리의 어천 맹꽁이들이 처참하게 떼죽음을 당할 멸종위기를 맞고 있다"고 밝혔다.이들은 "자연생태계 보호에 앞장서야 할 국토교통부가 맹꽁이 등 야생생물을 잔인하게 대량 학살하는 공공주택 개발공사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면서 "50여 년간 잘 보존된 어천지역 생태계는 문화유산이며 후손들에게 대물림해줘야 하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자 의무이기에 자연생태 보전지역으로 제척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에 국토부 관계자는 "맹꽁이 이전대책은 환경영향평가와 전문가 의견 및 토지이용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관련규정에 따라 대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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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한신대 사회봉사단, 오산시 농협과 '농촌봉사 상호협력지원' 협약
한신대학교 사회봉사단(단장·최민성)과 농협중앙회 오산시지부(지부장·유승민)·오산농협(조합장·이기택)은 8일 한신대학교 장공관에서 농촌인력 부족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대학생 농촌인력 지원을 위한 농촌사회공헌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최민성 봉사단장은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농촌봉사와 체험을 하면서 농작물 재배와 수확의 기쁨을 농업인들과 함께 나누고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이기택 조합장은 "대학생 일손지원을 통해 농촌의 일손 부족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협과 한신대의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농촌일손돕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오산/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한신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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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오산시의회 '화성·오산교육지원청 분리 신설 촉구 건의문' 채택 지면기사
오산시의회가 7일 제277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를 열고 '화성·오산교육지원청 분리 신설 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해 정부와 경기도교육청에 전달했다.시의회는 이날 건의문에서 "1989년 화성군 오산읍이 오산시로 승격 분리됐으나 교육행정기관은 분리되지 못한 채 33년이 넘도록 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서 오산시를 관할 감독해 오고 있다. 오산교육지원청을 신설해 오산시의 교육자주권을 보장해 달라"고 요구했다.시의회는 이어 "오산시와 화성시 인구는 4배, 면적은 17배가 차이 날 정도로 지역적 환경적 특색이 전혀 다르다. 지리적, 인구적 특성과 교육환경에 큰 차이가 있는 두 도시를 하나의 교육지원청이 전담하면 상대적으로 인구와 면적이 적은 오산시의 교육행정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오산시 실정에 맞는 교육지원 설계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평등하게 교육 받을 수 있는 교육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라"고 촉구했다.시의회는 또 "지방교육자치 강화와 주민편의 증진 등을 위해 오산교육지원청을 분리 신설해 오산시민의 공교육 환경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오산/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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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이권재 오산시장-정명근 화성시장 '오산천 오염방지' 맞손
이권재 오산시장이 화성 동탄출장소에서 정명근 화성시장을 만나 오산천 상류부에서 유입된 오산 구간 퇴적물 등 오염원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오산시장과 화성시장이 하천오염을 놓고 마주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이 시장은 지난 5일 정 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오산천 2교 하수관거 맨홀 하수 유출 추가 방지대책 추진 ▲동탄2 수질복원센터 내외 시설물 및 방류수 관리 강화 ▲오산천교~금오대교 오산천 구간에 대한 하수도 시설 점검 협조 ▲오탁방지막 설치, 하천 준설을 통하여 오산천 오염 저감을 위한 대책 시행 등에 화성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이 시장은 "이번 문제는 화성 구간 하수관로가 깨졌기 때문이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우선"이라며 "최대한 오수가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쌓여있는 슬러지를 걷어낼 슬러지 준설 비용은 화성시에서 부담해달라"고 요청했다.이에 대해 정 시장은 "이 문제를 최대한 빨리 해소해야 하는 것에 동의한다. 화성시 환경사업소를 통해 전반적인 문제 해결을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화성시는 오산시와 합동조사단을 구성하겠다고도 했다.앞서 오산시는 지난 5월 초 정기적인 하천 순찰 및 모니터링을 통해 은계동 금오대교 하부 돌다리 인근에서 악취가 발생하고 있으며, 물이 탁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 오염 원인을 찾기 위해 오산천 상류 부분을 철저히 조사했다.이 같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오산시는 지난달 23일 화성시에 화성시 관리구간 하수도, 관로 등의 하수도 시설에 대한 관리 및 점검을 강화해 달라는 공문을 보냈다.지난달 25일에는 오산시와 화성시가 하수 유출 맨홀에 대해 합동 현장을 점검했다. 화성시는 해당 맨홀 유입하수 우회 공사를 6월 중 완료하고, 해당 맨홀 교체는 오는 9~10월 중으로 신속하게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이 시장은 "앞으로도 정명근 시장 및 화성시 관계자들과 하수가 유출된 맨홀 정비과정을 자세히 살피고, 또 다른 오염원의 존재 여부까지 면밀히 살펴보겠다"며 "새로운 소식이 있으면 시민 여러분과 늘 공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오산/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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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생명평화회의 경기국제공항 예산 '허위공문서' 공익감사 청구 지면기사
'수원군공항(수원전투비행장) 폐쇄를 위한 생명평화회의'(이하 생명평화회의가 지난 5일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문위원실의 2023년도 경기도 예산계수조정(안) 허위 공문서 작성의혹을 밝혀달라며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생명평화회의는 지난해 12월 경기도의회 회의록과 공문 등을 분석한 결과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경기국제공항' 예산 3억7천만원 증액 의결과정은 정치적인 행위에 의한 결정이 아니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문위원실이 2023년도 경기도 예산 계수조정안을 허위로 작성해 발생한 문제라며 공익감사 청구사유를 밝혔다.지방의회 의결 등 정치적인 행위에 의해 결정된 사항은 감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하지만 뇌물수수, 문서위조 등의 위법한 사실이 있거나 결정에 있어 중요한 판단기준이 되는 사실이나 자료, 정보 등에 오류가 있는 경우에는 감사 대상이 된다.생명회 측 '3억 7천만원' 증액 허위 제기예결위 삭감한 예산 부활시켰으나내부 의견 달라 공문 통해 집행 중단 요청앞서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지난해 12월 2023년 경기도 예산심의 과정에서 경기국제공항 예산 3억7천만원을 전액 삭감했다.그러나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경기국제공항 예산 3억7천만원을 원안대로 부활시키는 2023년도 도 예산 계수조정안에 대해 도시환경위원회에 동의 요청했고, 이에 도시환경위원회는 경기국제공항예산 증액에 '부동의'했다.이에 따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상임위 결정을 존중해 경기국제공항 예산을 삭감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전체회의에 제출된 경기도 예산계수조정안에는 경기국제공항 예산 3억7천만원이 부활됐고 지난해 12월17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본회의를 통과했다.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3년도 경기도 예산안 심사 관련 의견 송부'란 제목의 공문을 통해 '2023년 경기도 예산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조정 내역 중 다음 사업에 대해 ▲예산 배정을 유보하고 ▲소관 상임위원회 동의 후 집행하시기 바라며 ▲기타 예산으로 동사업 추진을 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며 경기국제공항 예산 집행 중단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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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오산시 가장·세마·누읍 공단 근로자 '무료 통근버스' 운행
오산시는 6월1일부터 가장·세마일반산업단지·누읍공단 근로자를 위한 무료 통근버스를 운행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 통근버스 운행은 '2023년 경기도 지역 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올해 연말까지 추진한다.통근버스는 오산역과 세마역에서 누읍공단, 가장1산단, 가장2산단, 세마산단으로 출퇴근 시간에 맞춰 1일 3회씩 총 6회 운행한다.6월1일부터 연말까지 출·퇴근 시간 1일 3회씩'헬로버스' 앱 통한 탑승권 통해 이용 가능스마트폰 '헬로버스' 앱을 통해 탑승권(QR)을 발급받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정류장 검색, 실시간 차량 위치, 공지사항 등도 파악할 수 있다.이번 무료 통근버스 운행으로 가장·세마산단·누읍공단 근로자들의 교통비용 절약, 출퇴근 시간대 교통편의 증진과 도심지 교통체증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또 인력채용 효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세마산단·누읍공단은 대중교통 접근수단이 부족해 입주기업체들이 직원 채용에 어려움을 겪어왔다.이권재 시장은 "지난해 8, 9월 올해 2월 세 차례에 걸쳐 관내 기업인들과 소통간담회 자리에서 출퇴근 대중교통 불편에 대해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했다"며 "이번 무료 통근버스 운행 등을 비롯 기업규제 해소, 애로사항 적극 지원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세부노선과 운행시간은 시 홈페이지와 지역경제과(031-8036-7563)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오산/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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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화성농협, 남원농협과 고향사랑기부 상호 기탁 행사
농협중앙회 화성시지부(지부장·김창겸)는 26일 전북 남원시청에서 남원시지부와 함께 화성시와 남원시의 자매결연 협약 체결을 기념하고 고향사랑기부 문화 정착을 위한 기부금 상호 기탁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탁 행사는 정명근 화성시장과 최경식 남원시장, 김경희 화성시의장, 전평기 남원시의장, 농협중앙회 화성시지부 김창겸 지부장, 남원시지부 오영석 지부장이 동참해 자매결연에 따른 양 지자체간 상호협력의 의지를 다졌다.이날 농협중앙회 화성시지부 김창겸 지부장은 "화성시와 남원시의 자매결연 협약을 축하하며, 고향사랑기부제 문화 확산뿐만 아니라 행정·경제·관광·문화 분야 등 다향한 교류 활동을 통해 상호 발전을 이룩할 수 있도록 기원드리겠다'"고 말했다.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화성시와 남원시가 자매결연을 맺은뒤 자치단체장 시의회의장 농협시지부장 등이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탁행사를 갖었다. /농협화성시지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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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내꿈을 찾아서' 화성 폰영화 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지면기사
영화인을 꿈꾸는 청소년의 길라잡이 '화성 폰영화 아카데미'가 다음 달부터 열려 청소년들의 꿈을 찾아주기 위한 은막이 펼쳐진다.(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 경기도 화성시지부가 주관하고 경기도교육청과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이 후원하는 화성 폰영화 아카데미는 6월과 7월 2차례에 걸쳐 영화 불모지로 불리는 화성시 봉담읍과 남양읍에서 각각 진행된다.영화 제작자, 영화배우 등 영화인 지망생을 대상으로 초·중·고교생 및 학부모 6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교육비를 받지 않고 무료로 영화에 대한 전문가들을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제공한다.영화 아카데미 수강생들은 시나리오 작성부터 연기실습, 촬영(야외), 편집, 음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으며 수료시에는 팀별 또는 개인별 단편(3~5분이내) 영화를 완성하게 된다.우수상 3편을 선정해 60만원의 상품권을 시상할 계획이다.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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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오산시, 지역화폐 인센티브 상시 10% 상향조정
오산시는 가계 부담을 덜어주고 관내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6월부터 지역화폐 '오색전' 인센티브를 10% 상향한다고 26일 밝혔다.시는 당초 명절이 있는 1월, 9월에만 인센티브 10%를 제공하고 그 외 기간에는 6%를 제공해 왔다.그러나 지속적인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위해 오색전 인센티브 상향을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이번 오색전 인센티브 10% 상향은 6월부터 올해 연말까지 운영된다. 최대 50만 원을 충전하면 인센티브 5만 원을 받게 된다. 오색전 인센티브는 매달 정해진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지급되며 향후 인센티브 비율은 예산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시 관계자는 "이번 인센티브 상향조정으로 지역화폐 충전이 활성화되고 내수 활성화 및 골목상권 상생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시는 서민경제 안정과 소상공인 경영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오산/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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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화성시-전북 남원시 상생발전 자매결연
화성시가 전북 남원시와 상생발전을 위한 자매결연을 맺었다.정명근 화성시장과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은 26일 남원시를 방문, 최경식 남원시장과 전평기 남원시의회 의장을 만나 협약식을 맺었다.이번 협약에 따라 두 도시는 인적·물적 자원 교류와 협력사업을 통한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시와 화성시가 한 가족이 된 만큼 서로에게 큰 힘이 되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사업들을 통해 지속가능한 관계가 펼쳐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정명근 화성시장은 "춘향과 몽룡의 사랑처럼 변하지 않는 관계가 지속되길 바란다"며, "젊고 역동적인 화성시와 문화자원이 풍부한 남원시가 함께한다면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며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화성시는 남원시 대표 축제인 제93회 춘향제 개막식에 자매도시 자격으로 참석할 예정이다.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화성시와 전북 남원시가 자매결연을 맺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화성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