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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비핵화 촉구'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 선종 지면기사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이 12월31일(현지시간) 95세로 선종했다.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은 즉위 이후 8년 만인 2013년 건강 문제를 이유로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장례 미사는 5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장례 미사를 직접 주례한다. 교황청은 베네딕토 16세의 생전 뜻에 따라 장례는 간소하게 치러질 것이라고 예고했다.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은 (故) 김수환 추기경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 베네딕토 16세가 독일 뮌스터대에 교수로 발령받아 교회 쇄신에 관한 강의를 개설했을 때 수강생 중 한 명이 김수환 학생신부였다. 생전 그는 평화로운 수단을 통한 한반도 비핵화를 촉구했고, 2007년 2월 바티칸 교황청을 방문한 노무현 당시 대통령 접견 후에는 친서를 통해 남북 이산가족 재결합을 위해 기도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염수정 추기경(맨 왼쪽)과 천주교 서울대교구 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 및 주교단이 1일 오후 명동성당에 마련된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분향소를 조문하고 있다. 2023.1.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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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수출 부진' 한국경제, 3고(高) 넘어 한파 위기 지면기사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에 신음중인 한국 경제가 올해 더욱 거친 파도를 만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계는 이를 '경제 혹한기'라 칭하며 대비를 당부하고 있다.1일 기획재정부 등 주요 기관에 따르면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잠재성장률을 밑도는 1%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재부는 1.6%, 한은은 1.7%,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1.8%로 제시했다.한국 경제 성장률이 2%에 미치지 못했을 때는 코로나19가 덮친 2020년(-0.8%),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0.8%),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인 1998년(-5.1%) 등 대형위기를 맞았을 때를 제외하고는 찾아보기 어렵다. 가장 큰 걱정은 수출 부진이다. 지난해 무역적자는 472억달러(약 60조원)로 2008년 이후 14년 만에 연간 적자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적자 규모도 외환위기 때를 넘어 역대 최대를 찍었다. 경기도의 주력 품목인 반도체 등의 수출이 큰 폭으로 흔들렸고, 올해 전망도 좋지 않다. 정부는 올해도 수출이 전년보다 4.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 감소는 생산 활동의 위축으로 이어져 소비, 투자, 고용 등 내수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5% 수준의 고물가 국면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한 해 물가가 5.1% 올라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7.5%)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올해 초부터 전기·가스 요금과 시내버스·지하철 요금 인상 등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가계 부채도 연쇄 충격을 받고 있다. 가계신용은 지난 9월말 기준 1천870조6천억원으로 사상 최대에 달한 데다 기준금리의 급격한 인상으로 서민들의 이자 부담도 한계치에 다다랐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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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행정서비스 앱 '경기똑D' 도민카드 사용처, 오늘부터 83개소로 지면기사
공공마이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행정서비스 앱 '경기똑D'의 도민카드 사용처가 83개소의 공공시설로 늘어난다.도는 2일부터 83개소의 공공시설 현장에서 별도의 증빙 서류없이 경기똑D 앱의 도민카드를 제시하면 거주지, 나이, 자녀 수, 장애인이나 유공자 여부를 확인하고 해당하는 할인을 제공받을 수 있다고 1일 밝혔다.확대되는 공공시설은 시흥 갯골캠핑장, 안양실내수영장, 평택 부락산 산림체험장, 포천 천보산 자연휴양림 등이다.도민카드는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경기똑D 앱 설치 후 본인인증을 받고 카드 발급 동의 절차만 거치면 되며, 발급 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증빙서류 등을 소지해야 하는 이용자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게 장점이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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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새해 경기도 경제영토 더 넓히겠다" 지면기사
"경기도의 경제영토를 넓히겠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신년 인사를 통해 새해 '경제'를 역점에 두겠다고 강조했다.김 지사는 1일 '신년 인사'를 통해 "계묘년(癸卯年) 새해, 혁신산업 등 미래먹거리를 키우고 경기도의 경제영토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민의 삶에 희망을 드리고 경기도 경제와 사회를 더 역동적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구체적으로는 혁신산업 등 미래먹거리를 키우고, 더 많은 기회를 마련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어려움이 예상되는 경제 상황 속에서도 힘든 분들을 먼저 보살피는 상생과 포용의 공동체를 만들겠다"며 "민생과 안전도 한층 더 두텁고 촘촘하게 챙겨, 경기도가 도민의 삶을 지키는 방파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회수도 경기'를 도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도 전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일 오전 김대중 재단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신년하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1.1 /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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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업
경기도, 중소기업 경영안정 2조원… 대출금리 2.55% 동결 자금지원 지면기사
경기도가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2023년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규모를 2조원으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1일 도에 따르면 올해는 급격한 금리 인상에 따른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저금리 정책자금 지원 및 소상공인 등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기술력 보유기업·유망 창업기업 등에 대한 적극적 지원으로 기업의 성장 여건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뒀다.지원 규모는 경영안정을 위한 운전자금 1조4천억원, 창업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설자금 6천억원 등 총 2조원이다. '운전자금' 1조4천억원은 ▲민생안정·코로나19 회복지원 1조1천750억원 ▲지속가능경영(ESG) 지원 400억원 ▲혁신성장 선도지원 700억원 ▲특별경영자금 1천150억원 등으로 구성된다. '시설자금' 6천억원의 경우 공장 매입·임차비, 건축비 등으로 활용된다.특히 도는 중소기업들의 금리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 자금 대출금리를 전년도 수준인 2.55%로 동결했다. 아울러 이자 차액 보전율을 1년간 전년 대비 최대 1%p 확대 지원한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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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신년특집] 계묘년 정치·경제·사회 '대한민국의 과제'·(1) 정치 지면기사
2022년은 다사다난했다. 중앙과 지방 권력이 대부분 바뀌었고 경제는 바람 잘 날 없이 요동쳤다. 사회 곳곳에서도 사건·사고가 이어졌다. 국내뿐 아니라 국외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내내 혼란스러웠다.격동의 시기, 변화에 대한 기대만큼 불안과 한숨도 컸던 2022년을 뒤로 하고 2023년이 밝았다. 내내 불던 폭풍이 잦아들고 평온과 안정 속 새로운 희망을 염원하는 목소리가 분야와 공간을 막론하고 높아지고 있다.경인일보는 새해 각 분야 전망과 함께 더 나은 경기도·인천시를 위한 과제 등을 두루 제시한다.→ 편집자 주■ 개혁 말하는 정치권, 개혁은 정치부터지난 2022년은 선거의 해였다. 5년에 한 번 치르는 대선과 4년마다 열리는 지방선거가 불과 세 달 여의 격차를 두고 진행됐다. 선거를 통해 대통령은 물론 수많은 지방권력이 탄생했다. 저마다 다짐한 약속은 많았지만, 아직 민심을 채우기에는 역부족이다. 정치권은 항상 개혁을 외친다. 검찰개혁, 언론개혁, 노동개혁 등 사회 다양한 분야에 개혁을 요구하지만 정작 자신들의 개혁은 미루거나 게으름을 핀다.2023년은 정치개혁을 하기에 좋은 해다. 큰 선거가 없어 정치권이 각자의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공론의 장을 열 수 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한 해 넘어 2024년 치러질 총선을 겨냥해 이미 개혁을 요구하는 활동을 시작한 상태다. 시민사회 연대체인 '정치개혁공동행동'의 경우 지난해 정치개혁 활동 재개를 선언했다. 이들은 20대 국회가 온전한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아닌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로 후퇴한 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한 데 더해 거대 양당이 비례 의석을 더 받아내고자 '위성정당'을 창당하면서 개혁 취지가 한층 더 퇴색됐다고 지적했다. 그 결과 21대 총선에선 거대 양당 체제가 공고해지고 정당 득표율과 의석률간 불비례성이 더 악화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치권에 공직선거법 개정, 선거제도 비례성 개선, 정당설립요건 완화, 결선투표제 도입, 지방의회 선거제도 개혁 논의 등이 담긴 '10대 정치개혁 과제'를 제안했다.20대 국회, 거대 양당 '위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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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영덕중 '영덕제' 성료… 아마빌레 오케스트라 화제
코로나19로 멈춰섰던 학교 축제가 3년 만에 부활했다. 학교를 넘어 지역사회까지 소문이 자자한 수원 영덕중의 '영덕제'가 그 주인공이다.영덕중은 지난 12월29일 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영덕제'를 진행했다. 거리두기 완화로 대면 행사가 가능해지면서, 학교 축제인 영덕제도 3년 만에 다시 학생들을 만나게 됐다.대면 축제 3년만… 아마빌레 오케스트라 연주회도학급부스·동아리 체험·작품전시회 등 즐길거리 다채학급 부스·동아리 체험 등 다양한 학교 활동 소개는 물론 복면가왕대회와 난타·뮤지컬·치어리딩 등 1학년 자유학기 예술체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공연은 학생들의 창의력과 숨은 끼를 발산하는 자리가 됐다. 영덕중 교사들이 비밀리에 준비한 꽁트와 댄스 무대는 사제가 하나 되는 뜻깊은 시간의 소금 역할을 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30일 진행된 제11회 아마빌레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다. 김경연 교사의 지휘 아래 B-Rossette, Vivaldi '사계' 중 여름 3악장, 인생의 회전목마(하울의 움직이는 성OST),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Lion King OST), Pirates Of The Caribbean, A Christmas Festival 장르 구분 없이 6개 곡이 연주돼 눈길을 모았다. 특히 여러 저명한 콩쿠르에서 입상한 실력의 2학년 박주하 학생의 바이올린 협주와 전체 합주 등은 성인 오케스트라 못지 않은 실력으로 주목을 받았다.영덕중 아마빌레 오케스트라 학생들은 이번 공연을 준비하고자 지난 3월부터 매주 아침 시간을 활용해 자발적으로 연습을 함은 물론, 개인 연습으로 기량 연마에 힘썼다. 순수하게 음악을 사랑하는 학생들의 마음이 모였다는 점이 더욱 뜻깊었다.한편 영덕중 아마빌레 오케스트라는 지난 2011년 6월 창단연주회를 실시한 이래로 연 5~7차례 공연으로 지역 사회에 공헌하고 예술 문화 창달에 기여 해 오고 있다.지난 2022년 1월에는 '수원시민과의 대화' 행사에도 초청돼 연주를 한 바 있다. 아울러 수원시 학교 연주단 지원사업에도 선정돼 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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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빨라진 코로나 일상 회복… 돌아온 제야·해맞이 행사 지면기사
경기도민의 코로나19 일상 회복이 빠르게 진행돼 그 수준이 최근 2년 사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2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와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 연구팀이 이달 1~7일 도민 1천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에 대한 인식변화조사' 결과, 일상회복 점수가 평균 65.8점이었다.일상회복 점수는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을 얼마나 회복했는가를 0점(완전 정지)에서 100점(완전 회복)까지 표시한 값이다. 일상 회복도를 처음 조사한 2020년 5월 평균 53.9점이었으며, 올해 1월 47.2점까지 낮아졌다가 이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그러나 소득 수준별 일상 회복도는 편차가 커 고소득층보다 저소득층의 일상회복도가 저조했다. 월평균 가구소득 100만원 미만은 55.6점, 100만~200만원 미만은 57.8점으로 전체 평균보다 10점 안팎씩 떨어졌다. 반면 700만~1천만원 미만은 69.1점, 2천만원 이상은 66.6점으로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일상 회복에 따라 임인년을 보내고 계묘년 새해를 맞이하는 제야·해맞이 행사가 3년 만에 경기지역 곳곳에서 대면으로 개최된다.먼저 수원 화성행궁 여민각에서는 새해 1일 0시에 '제야, 새해맞이 경축 타종' 행사가 열린다. 제야행사 1시간여 전부터 인근 화성행궁 광장에서 '2022 행궁광장 제야음악회'가 열려 음악회와 떡국 나눔 행사 등이 진행된다. 안산 화랑유원지 단원각 일대에서는 '2023 안산 천년의 종 타종행사'가 열린다. 시흥 법륭사와 남양주 봉선사의 범종루에서도 타종 행사가 진행되고, 평택호 모래톱 공원에서는 31일 밤 10시부터 새해를 맞이하는 기원제가 열린다. 의정부 동아마을 공영주차장에서도 같은 날 오후 11시부터 새해맞이 행사가 이어진다. 화성시 동탄 호수공원에서도 새해맞이 타종식과 송년 제야콘서트가 열린다.새해 해맞이 축제도 도내 곳곳에서 열린다. 고양 행주산성에서는 1일 오전 6시부터 신년 해맞이 축제가 열려 플래시몹, 소망의 북 울리기 등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광주 중대물빛공원, 군포 반월호수, 이천 설봉공원에서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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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항공·항만
'GTX-A'·'SRT 수서~동탄' 연결 '터널' 뚫렸다 지면기사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과 수서고속철도(SRT) 수서∼동탄 구간을 연결하는 터널이 관통됐다. GTX-A의 2024년 상반기 개통을 위한 주요 공정을 마친 셈이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서울 수서역에서 GTX-A 삼성∼동탄구간 터널관통행사를 열었다. GTX-A 노선은 경기 파주 운정역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역까지 82.1㎞ 구간을 잇는다. 이 중 삼성∼동탄구간(39.8㎞)은 SR 동탄역에서 용인역, 성남역, 수서역을 거쳐 삼성역까지 연결되는 노선이다. 삼성∼수서구간에 9㎞ 터널을 뚫어 SRT 선로와 연결하고 수서에서 동탄까지 30㎞는 SRT와 선로를 공유한다. 현재 수서∼동탄구간 공정률은 65% 수준이다. 현재 동탄에서 수서역까지 가려면 광역버스를 타고 양재역까지 가서 서울 지하철 3호선으로 환승해 80분이 걸린다. 수서∼동탄 구간이 개통되면 이동시간이 19분으로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국토부는 2024년 하반기에 GTX-A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 개통, 2028년에는 파주∼동탄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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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내년 6월28일부터 '만 나이' 통일 법안 시행 지면기사
내년 6월부터 사법 및 행정 분야에서 '만(滿) 나이'로 표시방식을 통일하는 관련 법이 27일 공포됐다.법제처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앞으로는 별도의 특별한 규정이 없으면 법령·계약·공문서 등에서 표시된 나이를 만으로 해석하는 원칙이 확립되면서 나이 기준과 관련된 불필요한 법적 다툼이 해소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행정기본법 및 민법 개정에 따라 '만 나이 통일'은 다음해 6월 28일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라고 법제처는 덧붙였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