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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항공·항만
화성 동탄2·수원 호매실지구 추가 교통대책 9월에 나온다 지면기사
화성 동탄2신도시와 수원 호매실지구 등에 대한 추가 교통 대책이 9월부터 발표된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8일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서 주거 안정과 함께 수도권 출퇴근 교통 대책을 주문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다.화성 동탄2신도시의 경우 2015년 입주를 시작해 현재 9만여 가구가 입주를 마쳐 입주율이 80%에 달하지만, 교통개선대책 집행률은 42% 수준에 머물고 있어 입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검단지구도 올해 하반기 8천700여가구 등 내년까지 2만여가구의 입주가 예정돼 있지만, 교통개선대책은 2023년 말부터야 순차적으로 완료될 예정이어서 교통 불편이 예상된다.2019년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완료된 김포 한강지구 역시 인근의 소규모 개발이 이어지면서 교통 수요가 증가해 김포 골드라인의 혼잡이 가중되고 있다.대광위는 특히 문제가 심각하다고 조사된 화성 동탄2신도시와 수원 호매실지구(집행률 28%)는 가장 먼저 '특별대책지구'로 지정하고 9월 교통 불편 완화방안을 마련해 발표하기로 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7.21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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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상반기 경기도 부동산 거래 작년 대비 42.6% '급감' 지면기사
올 상반기 경기도내 부동산 거래량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42.6%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67.9% 급감(9만1천506건→2만9천334건)하면서 전반적인 부동산 거래침체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경기도가 관련 통계 기록을 만들기 시작한 2006년 이후 최저치로 2008년 세계금융 위기 때보다도 낮은 수준이다.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2년도 상반기 부동산 거래 동향 및 현실화율 분석 결과를 21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는 경기도에 취득 신고된 과세자료를 분석한 것이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올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거래량은 총 14만75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거래량인 24만5천55건과 비교해 42.6% 하락했다. 이는 본격적인 거래절벽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지난해 하반기 19만371건과 비교해도 26.1%가 낮은 수치다.공동주택의 경우 상반기 거래량은 5만2천29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만3천7건 보다 57.5% 줄었으며, 개별주택도 5천444건이 거래돼 지난해 같은 기간 8천668건 대비 37.2% 감소했다.역대급 거래량이 감소한 아파트의 경우 지역별로는 수원시가 올해 상반기 1천951건이 거래돼 지난해 같은 기간 거래량 9천295건과 비교해 7천344건(79%↓)이 줄었다.한편 올 상반기 경기도에서 거래된 9만9천501건의 부동산 현실화율을 분석한 결과, 도내 공동주택과 개별주택의 연평균 현실화율은 각각 57%와 53%, 토지는 47%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실화율은 실거래가 대비 공시가격 비율로 정부가 목표한 2022년 현실화율은 공동주택은 71.5%, 개별주택은 58.1%, 토지는 71.6%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올 상반기 경기도내 부동산 거래량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42.6%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67.9% 급감했다. 사진은 수원 영통지역 구축 아파트 밀집 단지. /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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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복지
'아프면 쉬는 문화' 기업·소상공인 협조 당부 지면기사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있는 근로자가 출근을 하면 집단감염 발생 가능성이 커져 결과적으로 더 많은 근로자가 쉬게 된다며 '아프면 쉬는 문화'에 대해 정부가 기업과 소상공인 등의 협조를 당부했다.또 코로나19 일상회복 기조에 따라 축소하고 있는 격리지원금 등 재정지원을 이번 재유행에 따라 확대할지 재정여력을 고려해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 격리지원금 등 재정지원 검토자가 검사키트 전국 편의점 판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0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요청했다. 현재 정부는 고용노동부를 중심으로 경제단체, 근로단체 등과 아프면 쉬는 문화 정착에 대해 범부처적으로 논의·홍보하고 있다.한편 한때 품절현상을 빚었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전국의 편의점에서 살 수 있게 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처를 편의점 체인업체 7개(미니스톱·세븐일레븐·스토리웨이·이마트24·씨스페이스·CU·GS25)의 전국 4만8천여개 편의점으로 확대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편의점은 오는 9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의료기기판매업 신고 여부와 관계없이 자가검사키트 판매가 가능해졌다. 다만 일부 편의점의 판매 개시일은 배송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판매 여부와 재고 보유량 등을 확인하고 방문하는 게 좋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0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있는 근로자가 출근을 하면 집단감염 발생 가능성이 커져 결과적으로 더 많은 근로자가 쉬게 된다며 '아프면 쉬는 문화'에 대해 정부가 기업과 소상공인 등의 협조를 당부했다. 2022.7.1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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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휴포자 느는데 고급 호텔 조기매진… 경제난에 여름 휴가도 양극화 심화 지면기사
고물가·고금리 시대 양극화 현상이 '여름휴가'로까지 번지고 있다. 소득은 그대로인데 물가 등이 크게 상승하면서, 서민들에겐 여름휴가마저 사치가 됐다. 반면 값비싼 해외여행과 5성급 호텔·리조트는 조기 매진돼, 경제난을 체감하지 못하는 계층과는 상반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직장인 유민영(48)씨는 올해 여름휴가를 포기했다. 휴가지 성수기 호텔이나 리조트 비용이 1박에 50만원이 넘는데, 4인 가족을 데리고 2박3일 휴가만 가더라도 족히 200만원은 소요될 것이란 계산에 깨끗이 생각을 접었다. 유씨는 "아이들이 섭섭해하겠지만 주머니 사정 생각하면 올해는 집에서 쉬는 게 정답인 것 같다"고 한숨을 쉬었다.유씨처럼 휴가를 아예 포기하는 '휴포자'는 세대를 가리지않고 늘어나고 있다. 해외여행을 꿈꾸던 2030들도 환율 때문에, 돈은 통장에 두고 여행은 내년으로 기약한 사례도 많다.그러나 양극화 상부에 위치한 계층의 사정은 다르다. 이들 덕에 환율과 상관없이 해외 항공편은 예년보다 높은 예약률을 기록 중이다. 제주도, 부산, 강원 등 유명 휴가지의 고급 숙박시설은 현재 성수기 예약이 불가상태다. 일류호텔 일식당 및 오마카세 등은 평일에도 예약이 꽉 찼다.다니는 직장에 따라서도 휴가 격차가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최근 전국 5인 이상 806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하계휴가 실태 및 경기 인식 조사'를 실시했는데 300인 이상은 여름휴가 사용일수 계획이 '5일 이상'이라는 응답이 52.9%로 가장 많았지만, 300인 미만은 '3일'이라는 응답이 49.9%로 가장 많았다. 올해 하계휴가비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50.9%로 지난해(52.0%)에 비해 1.1%포인트 감소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김포공항코로나19 재유행이 이어지고 있는 17일 오후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청사가 휴가를 즐기려는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2.7.17 /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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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헬스
경기도 확진자 88일만에 다시 2만명대로… '더블링' 현상 명확
경기도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88일만에 다시 2만명대로 올라섰다.경기도는 19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18일 하루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100명이라고 밝혔다.'더블링' 현상이 명확했다. 한 주 전 같은 월요일이었던 지난 11일 1만306명보다는 9천794명 늘며 2배가 됐다.하루 확진자가 2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4월 21일(2만431명) 이후 88일만이다.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512만5천263명이다. 사망자의 경우 5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6천305명이 됐다.31개 시·군별 확진자를 보면 고양시(2천65명)·용인시(2천12명) 등 2개 시가 2천명을 넘었고, 성남시(1천746명)·수원시(1천725명)·화성시(1천653명)·파주시(1천38명)·남양주시(1천13명) 등 5개 시는 1천명대를 나타냈다.100명 미만으로 나온 곳은 가평군(43명)·연천군(54명)·동두천시(58명)·여주시(82명) 등 4개 시·군 뿐이다./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18일 오전 수원 팔달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PCR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이날 전국적으로 2만 6,299명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2022.7.18 /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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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헬스
정부 자율 방역… 국민들 여름휴가 혼란 가중 지면기사
코로나가 재확산 중인 가운데,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시작되면서 국민들의 고심도 늘고 있다.1년 전 정부는 여행 자제를 권고한 반면, 현 정부는 확산 속에서도 규제나 단속 등이 없는 자율에 방역 초점을 맞추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국민들 사이에서도 휴가 취소와 강행으로 서로 대응법이 나뉘며, 재확산 상황이 어떻게 흐를지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모습이다.일상 규제·단속 등 최소화 원칙尹 대통령, 보령머드박람회 참석감기약 품절 등 현장심리 위축 여전 17일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올해 여름 휴가철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처음으로 실외 마스크와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 없이 맞게 됐다. 그동안 정부는 코로나 유행이 확산하면 여행 자제를 요청해 왔지만, 이번에는 관리를 통한 자율 대응으로 입장이 바뀐 셈이다. 일상 제약을 최소화하는 '과학방역' 원칙을 재차 확인해 주고 있다.공항은 물론 전국 주요 관광지에도 방역 인력을 지원하는 등 일상과 함께하는 방역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윤석열 대통령도 지난 16일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린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에 직접 참석하는 등 코로나 확산세 속에서도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보냈다.최근 물가인상 등으로 심화된 경제난 속에 코로나 재확산으로 국민들의 외출 기피 심리가 이어질 경우, 서민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란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장심리는 위축되고 있다. 코로나가 재확산되면서 자가진단 키트는 물론 주요 감기약 등이 품절현상을 보이고 있음은 물론, 재확산을 방치하면 더 큰 경제 위기가 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한편 주말에도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들지 않고 이틀 연속 4만명대를 기록했다. 병상 가동률은 최근 2주 사이 2배 이상 급증하고 있다. 사망자도 증가추세로 지난 1주일 동안(11~17일) 사망자 수는 99명으로 이전 1주일(4~10일)의 73명보다 26명(35.6%) 늘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국내여행… 붐비는 김포공항코로나19 재유행이 이어지고 있는 17일 오후 김포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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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헬스
수세미, 삶지말고 전자레인지에 맡기세요 지면기사
수세미를 전자레인지로 소독해도 끓는 물 만큼 살균 소독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필름, 아크릴, 철, 실리콘, 망사스펀지, 천연, 망사, 스펀지 등 다른 재질의 8종 수세미에 세균 10만 CFU/g을 인위적으로 주입한 뒤 끓는 물과 전자레인지 등 다섯 가지 소독 방법을 쓰고 각각의 균 제거율을 조사했다.소독 방법은 ▲물 1ℓ와 주방세제 2g으로 세척 ▲물, 베이킹소다, 식초(1ℓ, 1:1:1) 5분간 소독 ▲물 1.5ℓ와 락스 5㎖ 희석액으로 5분간 소독 ▲전자레인지 2분간 소독 ▲끓는 물 10분 소독 등이다.실험 결과 끓는 물로 소독 시 8종 수세미 모두 세균이 100% 제거됐다. 전자레인지도 재질 특성상 이용이 어려운 철 수세미를 제외하고 7종 모두 세균 제거율 100%를 보였다. 락스 소독은 천연 수세미에서 제거율 99.96%를 기록하고 나머지 7종은 100%였다. 연구원은 실리콘 수세미처럼 내열성이 강하며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지 않는 재질의 수세미는 열탕 소독법이나 전자레인지 소독법을 추천했고, 가정에서 물·베이킹소다·식초(1:1:1) 용액 소독법을 사용할 경우 '20분' 이상 소독할 것을 권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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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국내 여행 방문 횟수 경기도 압도적 1위 지면기사
국내 관광지 인기 1위는 경기도가 단연 1위였다. 코로나 여파로 해외 관광이 주춤한 사이 수도권 근교 여행이 주목받은 결과다.다만 관광객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타 지역보다 저조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으로 꼽혔다.경기도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지난달 13일 공개한 '2021년 국민여행조사'를 재분석한 결과, 우리 국민이 지난해 경기도를 방문한 국내 여행 횟수는 5천340만회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무려 3년 연속 최다다. 2위 강원도(2천542만2천회)와 2배 이상 격차다. 전년도인 2020년 1위는 경기도 4천549만6천회, 2위는 강원도 2천236만2천회였다.여행을 숙박과 당일로 나눴을 때 당일 여행 횟수에서는 경기도가 4천625만9천회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2위 경상북도 1천507만8천회의 약 3배에 달하는 규모다. 작년 국민 여행조사 재분석 결과5340만회… 3년 연속 최다 기록숙박 7위·지출액 3위… 개선 필요 다만 숙박 여행 횟수에서는 경기도가 714만2천회로 전국 7위에 그쳤다. 전국 1위는 강원도로 1천587만5천회다.전 국민의 여행지별 1인 평균 국내 여행 횟수도 경기도가 1.17회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는데, 이는 국내 여행 시 경기도를 평균적으로 한 번은 방문한다는 의미라고 도는 설명했다. 관광객 방문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나타내는 '1인 평균 지출액'에서 경기도는 6만6천원으로 전국 3위였다. 1위는 제주도 11만5천원, 2위는 강원도 7만4천원이다.경기도가 숙박여행에서는 타 지역에 뒤처지는 것에서 비롯되는데, 경기도 차원의 관광자원 개발과 숙박 인프라 확보를 통해 이에 대한 개선을 이끌어 내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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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경기도, 적립 공제금 전수 조사… 체납자 98명 보유 27억여 적발 지면기사
지방세 납부를 회피하기 위해 공제금 형태로 재산을 은닉한 체납자들이 경기도 조사에서 적발됐다.경기도는 지난 5월 중순부터 6월까지 한국교직원공제회 등 공제회 10곳을 대상으로 도내 지방세 100만원 이상 체납자 14만여명이 적립한 공제금이 있는지 전수 조사를 했다. 공제회는 같은 업종의 이익을 도모하고자 구성원들이 갹출해 만든 기관으로 회원들이 적립 중인 공제금은 체납자의 재산이다. 공제회에 적립한 공제금은 체납자 재산이지만 그동안 지방정부의 전국재산조회를 비롯한 체납자 재산 추적체계에서 사각지대였다.조사 대상 공제회는 건설근로자공제회, 경찰공제회, 교정공제회, 과학기술인공제회, 군인공제회, 나라사랑공제회, 대한지방행정공제회, 한국소방공제회, 한국교직원공제회, 한국사회복지공제회 등 10곳으로 도는 각 공제회에 질문·검사권 및 과세자료 제공 협조를 요청하는 형태로 조사를 진행했다. 이들 10개 공제회에 대한 체납자 재산 전수 조사는 국내에서는 경기도가 처음이다. 조사 결과 체납자 98명(체납액 5억5천600만원)이 보유한 27억2천100만원의 공제금을 적발했다.경기도는 적발된 체납자 98명을 대상으로 관계 법령에 따라 공제금 압류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체납자가 끝까지 납부를 거부하면 추심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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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헬스
코로나 재확산에 국민들 '고통 3종 세트' 다시 겪나 지면기사
코로나19 재확산세로 국민들이 또다시 겪게 될 삼중고가 우려되고 있다. 2개월에 불과한 학생들의 정상등교에 다시 제약이 있을 것이란 우려와 역대급 무더위에 실외마스크 의무 착용을 해야하는 고충, 그리고 신뢰를 잃고 있는 백신 의무접종 가능성에 대한 부담감 때문이다.방학을 앞둔 학교는 물론 학원가에는 코로나 재유행에 대한 비상이 걸렸다.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4일까지 1주간 전국 유·초·중·고 학생 확진자는 총 8천213명으로, 직전 주(6월 21∼27일)의 5천367명보다 53%나 증가했다. 확산세가 커질 경우 2년 넘는 등교 및 원격수업 병행 등 교육활동 제한이 또다시 재현될까 노심초사 하는 모습이다.특히 학교 일상회복에 따라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되면 수학여행 및 운동회 등 대규모 행사를 하기로 계획해 놓은 학교도 상당수여서 걱정이 더 크다.한 학부모는 "정산 등교가 불과 두 달여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아이들 사이에서 또다시 코로나가 확산돼 걱정"이라며 "안심할 수 있도록 방역 계획을 정부가 구체적으로 밝혀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초·중·고 등교·활동 제약 부담감실외마스크 의무화 제한 해제 우려50대 이상 백신접종 회의적 반응 무더위가 더해지는 가운데 정부가 추가 방역책으로 검토중인 실외마스크 의무화에 대한 근심도 생겨나고 있다. 그나마 야외에서라도 숨을 쉬고 살았는데, 또다시 제한이 생기는 데 대한 답답함이다. 게다가 각종 야외 행사 등도 마스크 의무화가 추가 되면 제약이 생길 수밖에 없다.이밖에 현재 60세 이상 고위험군만을 대상으로 하는 4차 백신 접종을 50대 이상으로 확대를 검토하는 데에도 국민들의 피로감과 회의적 반응이 많다.50대 직장인 김규선씨는 "3차 접종도 하지 않았다.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감염되고 아픈 사람도 많다"며 "추가 접종에 응할 생각이 없다"고 했다.한편 윤석열 정부에서 방역정책에 대해 조언하는 전문가 회의체인 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가 11일 첫 회의를 열었는데, 이를 토대로 조만간 정부에 방역대책 등을 건의할 예정이다. /김태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