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웅기 기자
지역사회부
안성담당 민웅기 기자입니다. 역사를 기록하는 사관의 마음가짐으로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기사를 작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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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안성시장 후보, '용인반도체 상생협약' 졸속 주장 반격
더불어민주당 김보라 안성시장 후보가 최근 국민의힘이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상생협약(이하 상생협약) 졸속 추진 공격(5월16일자 인터넷판 보도="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상생협약 졸속 마무리… 김보라 안성시장 사과해야")에 반격을 개시했다. 김 후보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의힘이 상생협약과 관련해 졸속 추진 근거로 내세운 '방류수 수질 기준 잘못 적용'과 '당초 SK하이닉스가 약속한 고삼저수지 우회안보다 후퇴한 직접 방류안 수용', '발암물질·맹독성 물질이 고삼호수에 미치는 영향과 안전성에 대한 철저한 검증 부실' 등 3가지 주장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 김 후보는 "지난해 1월에 안성시와 경기도, 용인시 등과 체결한 상생협약은 사업 관련 통합 인허가 권한을 모두 환경부가 갖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시민들의 피해를 예방할 장치들을 만들고 법적 테두리 내에서 시민 권익을 최대한 보장하고자 노력한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후보는 "국민의힘이 졸속이라 주장한 방류수 수질 기준은 당초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를 5㎎/L에서 3㎎/L으로 낮췄고, 수온 역시 동절기 17도 이하로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고 설명했다.국민의힘 3가지 주장에 조목조목 반박"피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 김 후보는 또 "공청회를 통해 안성시와 시민이 방류수를 고삼호수 하류부로 방류하는 방안과 아산호까지 직관해 방류하는 등의 의견을 강력하게 요구해 2020년 5월 본안에는 고삼호수 하류부 방류안이 제2안으로 추가 및 선정된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김 후보는 "환경영양평가서 내용에 해당 사업으로 각종 피해가 발생하면 별도의 피해 보상 대책을 마련하도록 명시했으며, 지속적인 수질모니터링과 수질개선대책, 사고 발생 시 보상 대책 마련도 명확히 계획돼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김 후보는 "해당 사업으로 인한 어떠한 피해도 절대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함으로써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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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임 당시 업무추진비로 '전 직원에 떡'… 경찰, 김보라 안성시장 후보 수사 지면기사
경찰이 더불어민주당 김보라 안성시장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17일 안성시와 안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김 후보가 시장 재임 당시 업무추진비로 전 직원들에게 떡을 제공한 사실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다.시는 지난 4월14일 코로나19 감염병 사태 장기화로 인한 시청 공무원들의 과중한 업무에 대해 노고를 치하하고 사기 진작 차원에서 시장 업무추진비로 1천399명분(480만원 상당)의 떡을 구입했다. 이후 시와 김 후보는 같은 달 14일 본청과 15일 외청을 돌며 구입한 떡을 공무원들에게 전달했다.이 같은 사실은 시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2022년 4월 시장 업무추진비 공개 내역'에도 집행목적을 '시정현안업무 추진 격려'로 적시해 구입처와 사용금액을 명시했다.이에 경찰은 출처를 밝힐 수 없는 경로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하고 지난 4월29일과 5월2·13일 등 3차례에 걸쳐 청사에 설치된 CCTV에 녹화된 영상을 임의제출 방식으로 확보해 현재 분석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또 지난 10일 담당 공무원 2명을 소환해 해당 사건에 대해 한 차례 조사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해당 사건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은 맞지만 피의 사실 공표죄 등을 이유로 사건 진행 상황에 대해 알려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해당 정책을 시행하기 전 내부적 검토를 거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진행했다"고 설명했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김보라 안성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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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물리치료사회, 김보라 안성시장 후보 '지지 선언'
안성시물류치료사회가 더불어민주당 김보라 안성시장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안성시물리치료사회는 지난 16일 김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지지 선언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안성시물리치료사회 이강후 회장은 지지 선언문을 통해 "우리 회원들은 약속한 말을 꼭 지키는 확실한 후보, 경험과 실력을 겸비한 유능한 후보, 안성을 더 빛나게 만들 수 있는 후보가 김 후보라 생각한다"며 지지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 회장은 "우리 회원들은 오늘 지지 선언에 그치는 것이 아닌 김 후보의 시정과 시민들을 위해 항상 봉사하는 마음으로 시민들의 건강과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김 후보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후보는 의료복지와 관련한 다양한 정책 공약으로 화답했다. 김 후보는 8대 대표 공약 중 하나인 '산부인과·공공산후조리원·소아전담병동 건립'을 통해 육아는 물론 가족 친화적인 안성 을구축할 계획임을 밝혔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안성시물류치료사회가 지난 16일 더불어민주당 김보라 안성시장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 지지를 선언했다. /김보라 후보 캠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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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이야기] 최재인 바르게살기 안성시협의회 청년회 사무국장 지면기사
안성지역에서 휴가를 내면서까지 이웃을 돕기 위해 각종 봉사활동에 매진하는 인물이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주인공은 바르게살기운동 안성시협의회 청년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최재인(40)씨다.최씨는 안성축산업협동조합을 다니는 평범한 직장인이다. 하지만 그는 젊은 시절부터 이웃을 위해서라면 어디든 마다하지 않고 한걸음에 달려가 몸과 마음을 다해 돕는 '참봉사인'으로 정평이 나 있다.최씨는 현재 바르게살기운동 안성시협의회 청년회 사무국장과 안성2동 청소년지도위원 등의 직함을 갖고 있다. 그는 가입 단체 등을 통해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함께라면'이란 봉사활동을 비롯, 환경정화 활동, 폐품을 활용한 리폼 장바구니 무료 나눔, 물품 기부 불우이웃돕기 등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의 선행을 펼쳐오고 있다.봉사활동이라면 어디든 한걸음에…가입된 단체 많아 쉴틈없는 '애향심'"작은 힘 용기·희망 북돋아 줘 행복" 최씨가 처음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애향심'에서 비롯됐다. 최씨는 "객지에서 직업을 갖고 살다 고향에 계신 아버지 권유로 30대 초반에 안성축협으로 이직하면서 '내 고향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인물이 되어보자'란 마음이 들게 됐고, 축협의 사회공헌활동과 일맥상통하는 '바르게살기운동'이란 단체를 알게 돼 봉사와 인연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최씨는 이후 바르게살기운동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단체에 가입해 밤과 낮, 주말과 휴일을 가리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한걸음에 달려갔다. 이에 최씨의 지인들은 "최씨는 봉사가 직업인 것 같다"며 "봉사를 하기 위해 휴가를 내는 일이 비일비재하다"고 귀띔했다.최씨는 "가족들이 그동안 (봉사활동을) 모르고 있었는데 알면 속상해할 것 같다"며 "하지만 나의 작은 힘이 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북돋아 줄 수 있다면 그 또한 나에게도 행복한 일"이라고 자신의 선행을 애써 깎아 내렸다.그는 이 밖에 개인적으로도 소소한 사회공헌 활동을 해오고 있다. 매년 3~4차례 헌혈을 하고 최근에는 근무(축협) 시 보이스피싱을 당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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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원공대 옛 재단 임명 총장·사무국장 해임을" 지면기사
두원공과대학교 교수노동조합이 비리 구 재단에서 임명한 총장과 법인사무국장 해임을 촉구했다.교수노조는 16일 안성캠퍼스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두원공대는 2017년 교육부 감사로 12명의 임원이 전원 승인 취소됐고, 전 이사장 등은 고발돼 검찰 처벌을 받았다"며 "2019년에도 입시비리 관련 교육부 감사로 전 이사장은 기소돼 재판이 계류 중"이라고 밝혔다.교수노조 "학교 정상화의 첫 걸음"학교 "사실과 달라… 입장 밝힐것"이어 교수노조는 "이로 인해 현재 두원공대는 지난해 11월 교육부가 임시 이사를 파견했고, 6개월이 지났지만 비리 구 재단에서 임명한 총장과 법인사무국장은 쫓겨나지 않고 건재하다"며 "두원공대는 이들이 임명한 보직자 중심으로 운영돼 임시 이사 파견 전과 다름이 없다"고 주장했다.또한 "사람이 바뀌지 않으면 제도가 바뀌지 않으며, 두원공대 교수노조와 연대단체들은 보편타당한 학내 민주화를 원하고 있다"며 "관례적으로 임시이사가 파견되면 총장과 보직자는 전원 사퇴하는데 구 재단이 알박기한 보직자들이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 무슨 정상화라고 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마지막으로 교수노조는 "임시 이사장은 구 재단 이사장에게 부역하고 있는 총장과 법인사무국장을 해임시켜야 한다"며 "이것이야말로 두원공대를 정상화 시키는 첫걸음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한편 교수노조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두원공대 측은 "이들이 주장하는 내용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 이른 시일 내에 내용을 정리해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설명했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두원공과대학교 교수노동조합이 16일 비리 구 재단에서 임명한 총장과 법인사무국장 해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2.5.16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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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장, SK하이닉스 '비밀부속협약서' 공개" 목소리 지면기사
안성 고삼새마을어업계와 주민들이 안성시에 SK하이닉스와 체결한 '용인 SK반도체 협약'과 관련한 '비밀부속협약서' 공개를 또 다시 촉구하고 나섰다.고삼새마을어업계·주민들, 재촉구책임자 사과·재협상 추진 등 요청이들은 16일 안성시청 앞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성시민들에게 '용인 SK반도체 협약'의 부당함을 알리고, 빼앗긴 시민의 권리를 되찾기 위해 오늘 이 자리에 섰다"며 "안성시장은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으로 막대한 이득을 보는 SK하이닉스와 용인시로부터 고작 200억원과 화장터할인권을 받고, 안성시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일일 36만t의 오염수를 받겠다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특히 "지난해 1월5일 안성시청에서 열린 상생협의체 최종회의에서 안성시민 전체를 위한 한정되지 않은 금액의 보상을 약속받았음에도 안성시장은 한정된 200억원 내에서 안성시가 모든 일을 처리한다는 굴욕적인 협약이다"라고 주장했다.이들은 또 "시민을 대표해 시를 상대로 '비밀부속협약서' 공개를 위한 정보공개청구 소송 끝에 승소했음에도 안성시장은 SK하이닉스 편에 서서 공개를 거부하고 시민의 세금으로 항소까지 하고 있다"며 "안성시장은 앞에서는 감언이설로 안심시키고, 뒤에서는 정권과 재벌의 하수인이 돼 시민의 뒤통수를 때리고 있다"고 목청을 높였다.이들은 시에 '안성시민 생명권 담보로 용인시·SK와 굴욕적 협약 맺은 책임자 사과'와 '밀실에서 작성된 비밀부속협약서 즉각 공개', '용인 SK반도체 협약 파기와 재협약 추진' 등을 요구했다.이들은 기자회견 직후 안성 시내권과 서부권, 동부권 등을 차량으로 돌며 시위를 전개했고 자신들의 요구안이 관철될 때까지 시위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안성 고삼새마을어업계와 주민들이 16일 안성시청 앞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성시에 SK하이닉스와 체결한 '용인 SK반도체 협약'과 관련한 '비밀부속협약서' 공개를 촉구했다. 2022.5.16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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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상생협약 졸속 마무리… 김보라 안성시장 사과해야"
국민의힘 6·1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상생협약'과 관련해 '총체적 무능으로 안성의 미래를 포기했다'며 더불어민주당 김보라 안성시장의 책임을 추궁했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16일 박명수 경기도의원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성시가 지난해 1월 체결한 상생협약은 시민의 반대에도 불구, 주민에게 의결권도 주지 않은 채 졸속으로 마무리됐다"며 "1일 36만t의 오폐수가 고삼호수로 쏟아지면 주민 생존권과 안성 농산물 브랜드 가치 하락 등으로 안성의 미래를 위협하게 된다"고 주장했다.국민의힘 지방선거 후보자들, 기자회견 열어오폐수 문제·농산물 브랜드가치 하락 등 주장 후보들은 이 같은 주장의 근거로 '방류수 수질 기준 잘못 적용'과 '당초 SK하이닉스가 약속한 고삼저수지 우회안 보다 후퇴한 직접 방류안 수용', '발암물질·맹독성 물질이 고삼호수에 미치는 영향과 안전성에 대한 철저한 검증 부실' 등을 제시했다. 이어 후보들은 "(협상 당시)김 시장은 안성시가 인허가 권한이 없다 보니 협상에 한계가 있었다고 강변한 바 있지만 협상 과정에서 제대로 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며 안정성 보장을 요구했는지 의문"이라며 "언론보도에 따르면 용인시 입장에서 계획보다 빨리 협약이 체결됐다고 밝힐 정도로 이번 협약은 졸속으로 진행됐다"고 지적했다. 후보들은 또 "안성의 환경과 이익을 SK하이닉스에 통째로 넘기고, 안성을 희생양으로 전락시킨 김 시장은 시장 후보 자격이 없다"며 "안성시민께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후보들은 "국민의힘 후보들은 당선이 되면 전문가와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SK하이닉스 상생협약의 진상을 밝히고, 시민의 건강과 안전, 미래를 지키기 위해 졸속협약을 바로 잡을 것임을 분명히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참여한 후보들은 이영찬 시장 후보를 비롯해 박명수·이순희 도의원 후보, 안정열·유원형·이중섭·정천식·최호섭·정토근 시의원 후보 등이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6·1 지방선거에 출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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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장 후보 2인, 선거전 돌입… 민주 김보라-국힘 이영찬 맞대결
안성시장에 출마한 후보들이 각각 '선대위 발대식'과 '원팀 선언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6·1지방선거에서 안성시장에 출마한 국민의힘 이영찬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보라 후보 2명이 맞대결을 펼친다. 국민의힘 이 후보는 최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다짐했다. 이 후보는 "무너진 보수의 재건을 기치로 다시 한 번 대한민국과 안성시를 공정과 상식이 살아있는 나라와 도시로 되살리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한자리에 모였다"며 "오늘 국민의힘 승리를 위해 기꺼이 원팀이 되어준 당내 경선 경쟁 후보님들과 시·도의원 후보님들, 당원들 모두에게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김 후보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원팀 선언식'을 통해 다가온 선거에서 필승을 다짐했다. 김 후보는 "오랜 침체를 딛고 수도권 남부를 대표하는 명품도시로 도약 중인 안성시의 지난 4년은 안성시민과 민주당이 함께 이뤄낸 위대한 역사"라며 "변화를 갈망하는 안성시민과 혁신을 추구하는 민주당의 아름다운 동행이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재현될 것으로 확신하는 만큼 '원팀의 힘'으로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고 호소했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김보라, 이영찬. /각 캠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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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안성지역 공천 파동 잇따라… "동부권 정서 무시" 떠나는 민심
안성지역 더불어민주당의 잇따른 공천 파동에 안성 동부권 민심이 이반(離叛)하고 있다. 15일 민주당과 안성 동부권 주민 등에 따르면 민주당은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나설 안성지역 선거구별 후보 공천을 최근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하지만 선거구별 공천 과정에서 잡음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민주당이 동부권의 정서를 무시하고 있다'는 이유로 동부권 민심이 요동치고 있는 형국이다. 공천 파동은 민주당이 지난달 22일 안성시장 후보로 김보라 현 안성시장을 당내 경선 없이 단수 공천한 것이 시발점이 됐다.시장 후보 김보라 단수공천으로 불씨신원주 시의장·지지자 등 집단 반발 경쟁자였던 신원주 안성시의회 의장은 동부권의 터줏대감으로 그를 지지하던 당원들과 주민들이 "어렵고 힘든 시절부터 당을 지켜왔던 신원주 의장을 당이 헌신짝처럼 내쳤다"며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신 의장은 지난 2020년 안성시장 재선거에도 예비후보로 출마했으나 당시에도 석연찮은 이유로 컷오프된 적이 있어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반발이 더욱 거세다. 또 같은 날 민주당은 동부권이 일부 포함된 안성시의원 나선거구에서도 현역 의원이었던 송미찬 의원을 별다른 이유도 공개하지 않은 채 공천에서 배제해 동부권 주민들의 자존심에 깊은 상처를 줬다. 특히 동부권 민심 이반에 가속화를 부른 사건은 동부권 전체가 포함된 안성시의원 다선거구에 대한 민주당의 오락가락 공천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시의원 다선거구 우유부단 공천에 비판 봇물주민들 "공천 파동은 주도권 쟁취 싸움 불과" 민주당은 지난달 24일 동부권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온 박상윤·조민훈 예비후보를 공천에 배제한 것도 모자라 추가공모를 통해 같은 달 27일 이택희 예비후보를 단수로 공천했지만 5월4일에 황윤희 예비후보의 이의제기를 받아들여 재심을 인용, 이택희·황윤희 예비후보 간 경선을 치르기로 결정을 번복 했다. 거기에 이택희 예비후보가 경선을 위한 서류를 기간 내에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황윤희 예비후보를 다선거구 가번에 단수 공천하는 촌극이 벌어졌다. 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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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성과 이어 새시대 열자" 김보라 안성시장 후보, 대표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김보라 안성시장 후보가 지난 11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8대 대표 공약 및 8대 분야별 공약'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이날 김 후보는 시민과 소통 차원에서 공약 발표 행사 전체를 SNS를 통해 생중계했다.김 후보는 "지난 2년간의 혁신성과를 계승하고, 이를 더욱 발전시켜 '빛나는 안성 새시대'를 열겠다"며 "그 일환으로 8대 대표 공약 및 8대 분야별 공약을 발표한다"고 말했다.김 후보가 내세운 8대 대표 공약은 '안성역 개통 준비 역세권 개발'과 '전 시민 무상버스 시행', '공도 인구 10만명 명품도시 조성', '시민공모주 방식 안성도시공사 설립' 등이다.이어 김 후보는 "혁신 2기 시정 방향으로 '시민중심, 시민이익을 위한 혁신'을 제시한다"며 "'풍요로운 안성, 살기좋은 안성'을 위한 8대 분야별 공약도 발표하겠다"고 강조했다.발표된 8대 분야별 공약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역경제 분야에서는 코로나19 충격 후 지역경제 신속 회복 프로젝트 추진과 대규모 산단 조성 등이며, 교통분야에서는 안성~양재역 광역버스 신규노선 추진, 38국도 우회도로 개설 추진 등이다. 주거·안전분야에서는 도시 바람숲길 조성을 통한 미세먼지 10% 저감과 24시간 실시간 스마트 안전관리체계 구축 등이며, 복지분야는 아동 친화도시 구축, 국공립 어린이집 30% 확대 등이다.김 후보는 "오늘의 브리핑은 민선 7기 성과들을 바탕으로 안성을 더욱 발전시키고자 하는 민선 8기 김보라가 안성시민 여러분들께 드리는 약속"이라며 "앞으로 안성시민 여러분들이 제안하는 공약들을 적극적으로 반영함은 물론 당과 상관없이 그동안 안성시장 예비후보로 활동하셨던 후보들께서 내놓은 좋은 공약들도 적극 받아들여서 우리 안성시의 발전을 이끌어 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더불어민주당 김보라 안성시장 후보가 지난 11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8대 대표 공약 및 8대 분야별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2.5.11 /민주당 김보라 안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