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웅기 기자
지역사회부
안성담당 민웅기 기자입니다. 역사를 기록하는 사관의 마음가짐으로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기사를 작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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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안성시의회 4명 밀접접촉자 분류, 회기 차질… '음성' 오늘중 복귀 지면기사
안성시의회 소속 의원들과 직원들이 8일과 9일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회기 일정과 방식에 차질을 빚었다. 9일 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20일까지 29일 일정으로 제198회 안성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진행 중이다. 시의회는 이번 정례회를 통해 의회에 상정된 각종 부의 안건과 조례안 심사 등을 비롯해 내년도 안성시의 살림살이를 확정 짓는 본예산 심사 및 예산결산위원회 등의 일정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었다.하지만 의원 3명과 직원 1명 등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와 함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가 회기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실제 의원 3명은 지난 8일 각각 지역사회 의정활동 과정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했고, 9일에는 직원 1명의 자녀가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확인했다.다만 9일 오후에 의원들과 직원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결과, 다행히 음성으로 판정돼 이들 모두 10일부터 정상적으로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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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국힘 안성당협부위원장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 지면기사
"도전과 변화로 안성지역 발전에 초석을 다지겠습니다."이상민(51·사진) 국민의힘 안성당원협의회 부위원장이 8일 안성농협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3월9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이 부위원장은 "안성은 현재 코로나19 장기화로 자영업자들이 문을 닫고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지역을 탈출하고 있다"며 "저는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과감한 도전과 단호한 선택이 필요한 만큼 우리의 삶을 위해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내야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제가 당원과 시민들의 선택으로 공천을 받아 국회의원으로 당선될 경우 3선까지만 하겠다"며 "특히 공감과 겸손, 배려의 정치를 통해 획기적인 지역발전을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이 부위원장은 또 "저는 미래와 청년에게 관심이 많다"며 "19만 도시가 청년에서 미래를 경험하는 지역으로 만들어 줘야 하는 만큼 '국회 보좌관과 비서관 청년 기용', '청년 펀드 100억원 추진', '청년이 찾고 싶은 도시 구축' 등 3가지를 임기 내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공약도 발표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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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체육회-경인일보 안성맞춤 언택트 마라톤대회 마무리 지면기사
전국 방방곡곡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치러진 2021 안성맞춤 언택트 전국마라톤대회가 16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7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안성시체육회와 경인일보가 공동주최하고, 안성시육상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언택트 레이스(비대면 달리기) 방식으로 진행됐다.이번 대회는 지난해 성공에 힘입어 참가자를 기존 600명에서 1천명으로 늘렸고, 대회 참가자 모집 시작 1주일 만에 참가 정원을 모두 채우는 성과를 거뒀다.대회 참가자들은 풀코스(42.195㎞)와 하프코스(21.0975㎞), 10㎞ 코스, 5㎞ 코스 등의 종목 중 원하는 코스를 선택해 대회홈페이지에 개인정보를 입력한 뒤 기록 측정이 가능한 앱을 통해 측정된 기록을 홈페이지에 올려 경쟁자들과 기록 경쟁을 펼쳤다.전년비 정원 늘렸는데 1주일새 '만원'앱 통해 코스 시간 측정 기록경쟁 대회에 참여한 전국의 마라토너들은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5일까지 16일간 안성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자신이 달리고 싶은 코스를 선정해 코로나19 감염병 걱정 없이 맘껏 레이스를 펼치고, 좋은 추억과 건강 등을 챙겼다.코스별 대회 참가자 현황은 풀코스에 150명, 하프코스에 113명, 10㎞코스 300명, 5㎞코스 300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707명, 서울이 76명, 충남이 63명, 대구가 60명, 인천 30명 등의 순으로 전국 방방곡곡에서 대회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돼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변함없는 대회 위상을 대내외에 알렸다. 또 연령대별로는 50대 274명, 40대 184명, 30대 118명, 20대 138명, 10대 143명 순으로 나타나 청년층에서 중장년층까지 고르게 대회에 참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마라톤대회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100대 2명과 110대 3명 등 100세 이상 나이를 가진 5명이 대회에 참가해 완주 기록을 올리는 등 노익장을 과시해 대회 관계자를 비롯한 마라토너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서울에서 대구까지 지역 곳곳 참여100세 이상 5명 완주 '노익장'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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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이야기] 안성 '우리동네 봉사왕' 최호섭씨 지면기사
"봉사는 무슨, 어려운 이웃에게 적게나마 보탬이 되고자 소소하게 하는 일일 뿐입니다."안성 지역사회에서 십여 년간 각종 봉사활동을 전개해 '우리동네 봉사왕'이라 애칭을 가진 최호섭(49)씨는 애써 자신의 선행을 평가 절하했다.최씨는 30대 후반인 2011년부터 지역사회에서 각종 봉사 및 사회단체에 가입한 뒤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쳐 호평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그는 현재 '나눔이 행복한 두루사랑' 사무총장을 비롯해 안성시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 부단장, 공도의용소방대 서무반장, 무지개연합봉사단 사무총장, 공도창조로타리클럽 홍보위원장 등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만큼 많은 단체에 가입돼 있다.또한 홀몸노인과 장애인, 저소득계층,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이 있는 곳이라면 어떤 상황이라도 마다하지 않고 한걸음에 달려가기로 정평이 나 있다.'…두루사랑' 등 수많은 단체 가입행복밥상·집수리 등 폭넓은 활동"더많은 혜택 제공 공부 필요성 느껴" 최씨가 전개한 봉사활동은 '사랑의 도넛나눔'과 '행복밥상', '집수리 봉사', '장애인 가정 방문 목욕 및 환경정화', '김장김치 담그기', '독거노인 말벗 봉사', '환경정화 활동' 등 헤아릴 수도 없이 폭넓고 다양했다.최씨는 "원래 어릴 적부터 '어려운 이웃과 함께 모두가 행복해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었다"며 "30대 후반 문뜩 나의 소신을 생각에 그치지 않고 실천해보자는 의지와 더불어 지인의 권유로 봉사단체에 가입하게 된 뒤 하루하루 조금씩 봉사를 하다 보니 여기까지 온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십여 년간 활동을 해보니 봉사라는 것이 거창하게 큰일을 하는 것보다 소소하게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꾸준히 하는 것이 봉사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며 "특히 음식을 함께 나누는 '행복밥상'과 '도넛나눔' 등의 봉사활동을 할 때면 수혜자들과 마음속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최씨는 더 많은 이들에게 체계적으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공부할 계획임을 밝혔다. 그는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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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 예측 윤종군 전 경기도 정무수석, 출판기념회 '본격 정치 활동'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가 확실시 되는 윤종군 전 경기도 정무수석이 오는 5일 안성 AW컨벤션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정치 활동을 재개할 전망이다.윤 전 정무수석은 민주당 소속으로 안성 지역구인 같은 당 이규민 전 국회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중도 하차함에 따라, 내년 3월9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진행될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윤 전 정무수석이 출판기념회를 통해 선보일 '안성, 그 이상 新안성을 꿈꾸다'는 지난 2019년 출간한 '윤종군, 안성 그 이상을 꿈꾸다'를 집필한 이후 '2020년 지방선거 도전기'와 '이재명 경기도지사 정무수석으로 발탁돼 경기도정에 참여한 경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대책위원회 메시지 총괄팀장으로 활약했던 후일담' 등을 추가로 담은 개정판이다.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김병욱·박홍근·우원식·윤건영·윤후덕·조정식 등 이재명 대통령후보 경선대책위원회 핵심 국회의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김남국·문진석·민병덕·천준호 국회의원 등은 영상 축사를 보낼 계획이다.또한 민주당 안성시지역위원회 인사들과 시·도의원들도 참석할 예정이다.윤 전 정무수석은 "그동안 안성발전의 이상과 꿈을 꾸어왔다면 이제는 '新안성'에 대한 구체적 비전 세워야 할 때"라며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라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가는 위대한 우리 국민과 안성시민들에게 누가 되지 않는 '안성사람'이 되겠다는 다짐의 자리로 출판기념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출판기념회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자에 한 해 입장이 가능하며,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할 방침이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윤종군 전 경기도 정무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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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안성,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비 '요양보호사'도 포함 지면기사
안성시가 형평성 문제로 지역사회에서 반발이 일어난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비(10월23일 인터넷 보도=정의당 안성시위원회, "요양보호사도 처우개선비 동등하게 지급해야") 지급 대상에 요양보호사도 포함시키면서 사태가 일단락됐다.30일 안성시 등에 따르면 시는 그동안 관내 사회복지 종사자들에게 처우개선비로 월 5만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왔으나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고된 업무에 시달리는 이들의 처우개선과 사기 진작 등을 위해 지급 대상을 노인요양시설,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재가노인복지시설 등의 직원들에게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시는 내년도 본예산에 총 4억원의 예산을 편성, 시의회에서 예산이 통과되면 내년부터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비를 지급할 계획이었다.하지만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비 지급 대상 확대에 시간제 비정규직인 요양보호사들이 제외되자 관내 요양보호사들을 비롯한 정의당 등 지역사회가 형평성을 이유로 반발했다. 이들은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지난달 19일부터는 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지난 5일에는 '요양보호사 처우개선비 본예산 반영 요청' 등의 민원을 제기해왔다. 시간제 비정규직 제외 문제 일단락市, 5만원 지역화폐 지급 확대키로 이 같은 지역사회의 요구에 시는 복지 및 예산 등 담당 부서별로 면밀한 검토를 거쳐 관내 요양보호사들에게도 처우개선비를 지급하기로 결정, 민원을 해소했다.시는 당초 4대 보험 가입과 주 40시간 이상 근무 등 전일제 근무자들만 대상이었던 지급 대상 요건을 요양보호사에게는 4대 보험 가입 여부와 연령 등의 제한을 두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이에 내년도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비 지급 시설 및 대상은 총 164개 시설에 1천996명으로 확정됐다. 이 중 요양보호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시설 34개소에 962명으로 절반에 해당한다.시 관계자는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비 확대 지급의 취지 자체가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을 통한 사기진작이 목적이었음을 감안, 면밀한 검토를 거쳐 합리적인 지급기준을 마련해 요양보호사에게도 처우개선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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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맞춤 언택트 전국마라톤 '내맘대로 질주' 지면기사
수도권 남부지역 최고 이벤트인 '2021 안성맞춤 언택트 전국마라톤대회'가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참가 선수들이 출발선에 모이지는 못했지만, 각자 자신이 뛰고 싶은 코스를 설계하고 그 위를 달리며 지친 일상에 새로운 활기를 더한다. 이번 대회는 풀코스와 하프코스, 단축코스(10㎞), 건강달리기(5㎞)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다음달 7일까지 진행된다. 28일에는 김보라 안성시장과 신원주 안성시의회 의장이 대회에 참여해 시민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인터뷰] 김보라 안성시장 "금북정맥 생태탐방로 더나은 시설 갖출 것"5㎞ 50분 기록 남다른 체력 과시마라톤 정신처럼 시정활동 약속"안성시민들과 달리니 상쾌한 기분이 절로 들었고, 저를 비롯한 시민들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에 큰 힐링이 된 것 같습니다."김보라(사진) 안성시장이 28일 '2021 안성맞춤 언택트 전국마라톤대회' 5㎞ 코스에 참가해 50분의 준수한 기록으로 완주에 성공했다. 김 시장이 달성한 기록은 성인 남성이 평균 50분 초·중반대의 기록을 하는 것과 비교해 매우 우수한 기록으로 남다른 체력을 과시한 셈이다. 김 시장은 "안성맞춤 전국마라톤대회는 수도권 남부지역을 대표하는 대회로 성장해 달리기 좋은 코스를 이유로 전국의 마라토너들로부터 기록 경신의 대회로 각광 받고 있다"며 "내년엔 정상적으로 대회가 열려 안성을 전국에 알리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이어 "오늘 완주를 통해 즐거운 여가 문화 생활과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생활체육의 중요함을 다시금 알게 됐다"며 "저는 19만 안성시민을 넘어 대한민국 국민 전체가 안성의 우수한 풍경과 발전된 도시를 대내외에 알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김 시장은 또 자신이 오늘 뛰고 선정한 코스에 대한 설명도 잊지 않았다. 그는 "참가자가 스스로 뛰고 싶은 코스를 선정하는 언택트 방식에서 제가 안성천변을 출발해 구송동다리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선정한 이유는 이 코스가 안성시가 현재 추진 중인 금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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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안성 국회의원 재선 물밑 경쟁만… '선관위에 줄 안서는' 여야 주자들 지면기사
안성 국회의원 재선거 관련, 여·야 후보군들 모두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은 채 물밑 경쟁만 치열하게 전개하고 있다.국회의원 재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이규민(54) 전 의원이 지난 9월30일 대법원으로부터 허위사실공표죄 등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형을 확정받음에 따라 내년 3월9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다. 이와 함께 선거관리위원회는 국회의원 재선거에 따른 선거일정 등을 확정 짓고, 지난 9일부터 예비후보자 등록을 받고 있다.하지만 국회의원 재선거와 관련해 자천타천으로 출마가 예상되는 여·야 후보군들 모두 대선 정국으로 인한 당내 입장 등을 이유로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지 않은 채 물밑에서만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형국이다. 대선 정국 당내 입장 등 이유 예비후보 등록 미룬채 '예의주시'민주당은 윤종군·양승환·임원빈·홍석완 등 4명 '출마 사정권'3선의 관록 김학용-젊은 패기 이상민 '국힘판 골리앗과 다윗'민주당의 경우 윤종군(49) 전 경기도 정무수석과 양승환(61) 전 안성시체육회 수석부회장, 임원빈(45) 전 지역위원장, 홍석완(61) 전 지역위원장 등 4명이 출마를 고심하고 있으며, 홍 전 지역위원장 이외에 명확하게 출마 의사를 밝힌 이는 없다. 민주당은 현재 선거를 진두지휘할 지역위원장 자리가 공석이라 당내 공천싸움의 승자나 유·불리를 가늠하기엔 이른 상황이다.국민의힘에서는 김학용(60) 전 국회의원과 이상민(51) 경기도당 대변인 등 2명의 인물이 출마자로 거론되고 있다.지역정가에서는 국민의힘 공천싸움을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으로 전망하고 있다. 안성에서 내리 3선을 역임한 관록의 김 전 의원이 당내 공천경쟁에서 크게 앞서고 있지만 젊은 패기와 정치력을 가진 이 대변인도 이준석 당 대표와의 인연 등을 무기로 당찬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이 밖에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강 구도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정의당과 진보당 등 군소정당에서도 이번 선거에 후보자를 낼 지 여부를 두고 당내 격론을 벌이고 있다. 지역정가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도 촉각을 곤두세우며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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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창] 배려와 어우러짐의 상징 '깍두기 문화' 지면기사
경제·사회적으로 팍팍한 코로나19 시대를 살면서 문득 배려와 어우러짐의 상징인 '깍두기 문화'가 생각났다.여기서 깍두기는 김치의 한 종류인 깍두기가 아닌 대한민국 사람만이 가진 정(情)을 기반으로 우리나라 고유의 놀이문화에서 파생된 용어를 의미한다.지금처럼 다양한 놀이문화가 없었던 1980년대 시절, 동네 아이들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 술래잡기나 오징어 게임, 공기, 비석 치기, 고무줄 놀이 등 맨몸 또는 간단한 물건으로 할 수 있는 놀이를 즐겼다.이러한 놀이는 대부분 편을 갈라서 했기에 아이들의 숫자가 홀수가 되면 1명은 게임에 참여하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했다.하지만 우리의 현명한 당시 아이들은 '깍두기'라는 묘수를 발휘해 문제를 쉽게 해결해냈다.공정한 놀이의 근간은 나의 편과 상대편의 수가 동일해야 하는 것에서 출발하지만 당시 아이들은 놀이의 근본적 가치인 '함께 즐긴다'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기에 한 명의 외톨이 없이 어느 한 편에 끼워서 모두가 즐거운 놀이를 통한 추억을 만들어 갔다.특히 이 '깍두기'에 해당하는 아이들은 대부분 몸이 불편하거나, 어리거나, 게임을 잘 못하는 아이들이었기에 나는 감히 '깍두기 문화'를 배려와 어우러짐의 상징이라 주장하고 싶다.현재 대한민국은 초고속 성장의 이면에 드리워진 무한경쟁사회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경제 등의 문제로 그 어느 때보다 팍팍한 시절을 보내며, 대부분의 국민들이 어쩔 수 없이 이기적으로 변모해가고 있다.대한민국의 기성세대들은 이미 깍두기 문화를 알고 이를 몸소 실천했던 만큼 힘들었지만 함께 즐겁기 위해 서로를 배려해주는 넉넉한 마음을 가졌던 어릴 적 기억을 되새겨 이 위기를 현명하게 극복해 나가길 희망한다. /민웅기 지역사회부(안성) 차장 muk@kyeongin.com민웅기 지역사회부(안성)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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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사상 첫 '예산 1조원' 넘겼다… 전년보다 2천억 증가 1조1662억원 지면기사
안성시가 사상 첫 '1조원대' 본예산안을 편성했다.안성시는 일반회계 9천882억원, 특별회계 1천780억원 등 1조1천662억원 규모의 내년도 본예산안을 편성해 23일 시의회에 제출했다.올해 본예산 9천662억원보다 2천억원(20.7%) 증가한 것으로, 본예산 기준으로 예산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주요 사업으로는 ▲중소상공인 경쟁력 확보·일자리 창출 350억원 ▲농민소득 증대·미래농업 준비 1천199억원 ▲시민참여 복지망 운영·건강도시 구현 2천320억원 ▲보육환경 조성·미래 인재 양성 1천192억원 ▲문화예술 사업추진·관광 미래 준비 547억원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 1천624억원 등이 편성됐다.김보라 시장은 "다가오는 미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품격있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혁신을 추구하는 데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이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내년도 본예산안은 다음 달 17일 시의회 의결을 통해 확정된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