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웅기 기자
지역사회부
안성담당 민웅기 기자입니다. 역사를 기록하는 사관의 마음가짐으로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기사를 작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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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마을버스 준공영제 도입…"대중교통 개선, 시민체감 온힘"
용인시는 오는 10월부터 노선입찰방식의 노선관리형 마을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키로 하는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중교통개선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시는 또 노후로 인해 개선이 시급한 공영버스터미널을 올 하반기에 착공하기 위해 설계용역에 착수 했다.시에 따르면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마을버스 노선관리형 준공영제를 통해 교통취약지역의 이동권 문제를 해결하고 시의 관리, 감독권을 갖고 서비스 수준을 높이는 등 대중교통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이를 위해 시는 행정지원을 전담하는 TF팀을 구성해 오는 5월 시범운영을 거쳐 문제점을 보완한 후 83개 노선 128대를 대상으로 10월부터 정식 운영할 방침이다.또 원거리 출·퇴근자를 위한 광역급행버스와 광역버스도 대폭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지난해 아곡지구~양재시민의숲, 아곡지구~판교테크노밸리, 서천지구~판교테크노밸리를 잇는 프리미엄 버스 3개 노선을 개통한데 이어 남사 아곡지구에서 서울역을 연결하는 광역버스 신설이 대광위의 준공영제 시범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이들 노선의 버스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할 계획이다.올해도 M버스·광역버스·프리미엄 버스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수요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행해 이용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하차공간부족으로 안전에 문제가 있던 처인구 김량장동 소재 공영버스터미널은 올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설계용역에 착수했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진·출입 동선을 고려한 건축계획과 도로확장을 통해 이용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백군기 용인시장은 "시민의 이동권은 기본적으로 보장받아야 하는 권리"라며 "교통약자,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지역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해 시민 모두가 만족할 교통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용인시는 오는 10월부터 노선입찰방식의 노선관리형 마을버스 준공영제를 도입 키로 하는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중교통개선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용인시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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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산란계농장서 'AI고병원성 항원 유전자 검출' 방역 비상
안성의 한 산란계농장에서 AI고병원성 항원인 H5형 유전자가 검출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13일 안성시에 따르면 안성시 금광면 삼흥리에 소재한 산란계농장에서 사육 중인 닭 10마리와 25마리가 지난 11일과 12일 잇따라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시는 신고가 된 농장을 방문해 간이키트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오자 시료를 채취해 지난 12일 낮 12시에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연구소 남부지소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이 결과 AI고병원성 항원인 H5형 유전자가 검출됐다. 하지만 AI고병원성 여부는 판가름 나지 않아 향후 3일 안팎으로 정확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측했다.시는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산란계 38만5천여 마리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에 들어가는 한편, 반경 10㎞ 이내에 위치한 42개 가금류농가를 경계구역으로 설정하고 예찰 및 방역활동에 들어갔다.또 시는 해당 시료가 AI고병원성으로 판정될 경우 반경 3㎞ 이내에 위치한 4개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6만8천마리도 예방적 살처분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현재 해당 농장을 비롯한 반경 10㎞ 이내에 농장을 중심으로 방역 매뉴얼에 따라 철저한 예찰 및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며 "AI가 다른 농가로 전파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안성시 금광면에 소재한 산란계농장에서 AI 고병원성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시는 시는 해당 농장에서 사육중인 산란계 38만5천여 마리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에 들어가는 한편, 반경 10㎞ 이내에 위치한 42개 가금류농가를 경계구역으로 설정하고 예찰 및 방역활동에 들어갔다. 살처분을 준비 중인 모습. 2021.1.13 /안성시 제공안성시 금광면에 소재한 산란계농장에서 AI 고병원성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시는 시는 해당 농장에서 사육중인 산란계 38만5천여 마리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에 들어가는 한편, 반경 10㎞ 이내에 위치한 42개 가금류농가를 경계구역으로 설정하고 예찰 및 방역활동에 들어갔다. 거점 초소에서 방역 중인 차량. 2021.1.13 /안성시 제공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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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 오·폐수 방류 '갈등 봉합' 지면기사
道 중재로 안성·용인시·SK하이닉스·용인산단 등 '상생협약' 체결농산물 피해 보상·수질 합동조사·배후산단 안성에 신설키로 합의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단 조성 사업과 관련해 오·폐수 처리로 갈등을 빚던 안성시와 용인시, SK하이닉스(주) 등이 상생협약을 체결하며 문제를 매듭지었다.경기도의 중재로 11일 도청에서 진행된 이번 상생협약식에는 안성시와 용인시, SK하이닉스(주), SK건설, 용인일반산업단지(주) 등이 참여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과 상생협력 증진을 위한 관계기관 협약(MOU·양해각서)'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SK하이닉스는 산단에서 발생되는 오·폐수의 생화학적 산소요구량을 연평균 2㎎/L 이하로 수온은 동절기 섭씨 17도 이하를 유지하고, 오·폐수로 농산물에 피해가 발생 될 경우 해당 농업인과 안성시가 추천하는 공인인증기관 검사를 통해 피해를 보상키로 약속했다. 또 관계 기관들은 오·폐수의 수질 상태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주민들을 참여시켜 합동조사를 하고 그 결과를 매년 공개한다.도는 안성시에 산업단지 물량을 우선 배정하고 안성시 발전기반 강화를 위해 북부도로망 확충을 위한 노선 반영 등 필요사항을 안성시와 협의해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SK건설은 반도체산업과 관련한 배후 산단을 안성에 조성키로 합의했다.이밖에 SK하이닉스(주)는 산단내 급식업체가 사용하는 농산물의 80%를 안성 및 용인지역에서 구매하고, 용인시는 관내 장사시설 이용료 감면 혜택을 안성시민들에게도 적용키로 했다.한편, SK하이닉스(주)가 입주 예정인 반도체산단은 용인일반산업단지(주)가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원 416만㎡ 부지에 1조7천90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하는 사업이다. SK하이닉스(주)는 이 산단에 입주해 총사업비 120조원을 투입해 차세대 메모리 생산기지를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건설할 계획이다.하지만 해당 산단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오·폐수가 안성시를 관통하는 한천과 고삼저수지로 일일 34만여㎥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환경파괴와 수온 상승 등으로 인한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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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고삼새마을어업계 비대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협약 반대" 지면기사
안성 고삼새마을어업계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11일 안성시청 앞에서 안성시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단 상생협의체' 참여 및 협약 체결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비대위는 성명서를 통해 "안성시와 경기도, SK하이닉스 등이 참여하는 상생협의체와 관련해 고삼새마을어업계와의 보상 합의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안성시 등이 상생협력증진을 위한 관계 기관 협약 체결을 추진하는 것을 강력하게 반대하고 규탄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성시는 안성시민들로 구성된 고삼새마을어업계 주민들과의 약속이 담긴 제6차 상생협의체 합의 사항을 준수해 즉시 보상 협의에 착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요구했다.또한 비대위는 "이같은 주장을 안성시 등 관계기관이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정치적은 물론 법적 책임까지 철저하게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비대위는 이날 기자회견 직후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성명서를 김보라 안성시장과 신원주 안성시의회 의장에게 각각 전달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안성 고삼새마을어업계 비상대책위원회가 11일 안성시청 앞에서 안성시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단 상생협의체' 참여 및 협약 체결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2021.1.11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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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가2지구 뉴스테이 진입로 공사 '급물살' 지면기사
市 중재로 조합·시행자 50%씩 분담현재 공정률 97%… 8월 개설 완료용인 역삼 도시개발조합과 협의가 늦어져 공사가 중단됐던 용인 삼가2지구 뉴스테이(기업형임대주택) 사업이 최근 진입로 공사에 들어가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선시공 후분양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는 뉴스테이 사업은 현재 아파트 공정률이 97%로 진입로 공사가 마무리되는 8월 말까지 진입로 개설을 완료할 계획이다.11일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역삼 도시개발조합과 삼가2지구 사업시행자 간에 진입로 개설에 대해 협의를 마치고 진입로를 착공했다.삼가2지구 뉴스테이 사업은 지난 2015년 11월 (주)동남개발과 (주)엠이에이치가 처인구 삼가동 일대 8만4천146㎡에 민간임대주택 1천950가구 사업승인을 받아 올 3월 준공 예정이었다.하지만 진입로 개설과 관련, 역삼 개발조합과의 최종 협의가 늦어짐에 따라 장기간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당초 전임 조합장과 사업시행자 간 협의에서 조합 측이 도로를 개설하고 시행자는 도로포장비용 8억원을 부담하기로 합의했지만 조합 집행부가 변경되면서 진입로 공사 개설공사가 지연됐다.결국, 시는 지난해 말 현 조합 측과 사업시행자 간 재협의를 중재해 전체 공사비를 50%씩 분담키로 최종 합의를 이끌어 냈다. 조합과 시행자 측은 재협의에서 전체 공사비 84억원 가운데 사업 시행자가 42억원, 조합측이 42억원 등 50대50으로 공동부담 하고, 일단 시행자 측이 도로를 개설한 뒤 추후 정산키로 하고 지난해 말 착공했다.이와 함께 시는 사업자가 사업승인을 변경, 준공일을 오는 2022년 4월로 연기했지만 임대아파트 공급확대 등 정부의 방침에 따라 진입도로개설이 완료되는 8월 이후 조속한 준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시는 특히 일부 시의원들이 맹지에 사업허가를 하는 등 문제가 많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시 관계자는 맹지에 사업을 허가했다는 주장에 대해 "사업부지는 개설 예정인 도시계획도로와 접해 있어 건축법상 맹지가 아니고 그동안 역삼 도시개발조합의 정상화가 늦어져 도로개설이 지연됐을 뿐 준공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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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안성시장 '16년만에 대규모 조직 개편' 유튜브 브리핑
안성시가 11일 코로나19 감염병 사태 현황보고와 최근 단행한 조직개편과 정기인사에 따른 비대면 브리핑을 실시했다.이번 비대면 브리핑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기 위해 유튜브를 통해 진행됐다.브리핑에서는 김보라 시장이 직접 연단에 올라 최근 지역에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병과 관련한 동향과 조치사항, 그리고 확진자 동선 공개 지침에 대해 설명하고 코로나19 억제를 위한 시민들의 방역수칙 등을 안내했다.또 김보라 시장은 지난해 12월 시의회를 통과한 안성시 조직개편에 대한 배경과 개편내용 등도 자세히 설명했다.김보라 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지난 2004년 이후 16년만에 실시하는 대규모 개편이었으며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대응함은 물론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 충족을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이어 "감염병 사태와 맞물려 의료보건서비스 확대를 위해 보건소에 지역보건과를 신설했고, 농업 행정지원과 기술 및 연구개발로 이원화돼 있던 기능을 일원화하기 위해 농업정책과와 축산정책과를 농업기술센터로 통합했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김보라 시장은 "12일자로 정기 인사가 마무리되면 경제와 문화, 안전, 도시기반, 환경 등 각 분야의 행정기능이 강화되고 행정의 효율성 또한 높아져 시민들에게 좀 더 향상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안성시 김보라 시장이 11일 코로나19 감염병 사태 현황보고와 최근 단행한 조직개편과 정기 인사에 따른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1.11 /안성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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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조선 3대 시장 '안성시', 옛 영광 재현 '7대 정책' 지면기사
코로나 장기화 '소상공인 지원' 612억원 예산 확보'경기도 반도체 클러스터' 편입, 연차별 계획 수립 지역 자원 활용 '호수관광벨트' 추진… 용역 의뢰자연부락 많은 특성 고려 '버스준공영제' 내년 시행정보 접근성·복지권 향상 위한 '무료 와이파이' 구축서부권 문화체육시설 보강 '공도시민청' 건립 추진164개소 주거환경 개선 등 원도심 활성화 '도시재생'조선시대의 3대 시장(市場)으로 유명했던 안성시의 옛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풀무질에 들어갔다. 안성은 수도권 규제와 더불어 상수원보호구역과 팔달·한강수계 등 각종 중첩된 규제는 물론 혼란한 지역 정치 상황 등으로 인근 지자체에 비해 더딘 지역발전상을 보여왔다.이에 지난해 4월 민선 7기 자치단체장으로 취임한 김보라 시장은 19만 시민들의 염원에 부응키 위해 '경기 반도체 클러스터 편입 추진' 등 7대 핵심 정책을 마련,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김 시장이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앞당기기 위해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혁신적인 지역변화'의 모멘텀이 될 핵심공약들이 현재 어느 단계까지 진행됐는지 여부와 향후 추진 방향과 일정 등을 살펴본다.■ 코로나19 극복 500억원 규모 추경안 시행안성은 철저한 방역과 시민들의 협조 덕택에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타 지자체에 비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사태 장기화로 인한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고통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지역경제 피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612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편성해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 끝에 지난해 6월 예산을 확보하고, 7월부터 본격적인 지원사업에 돌입했다. 당초 500억원 규모로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었으나 '시민과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최대한 많이 시행하라'는 김 시장의 지시와 이 의지에 동참한 시의원들의 뜻으로 계획보다 112억원이 증가한 612억원의 예산을 확보 및 집행할 수 있게 됐다.시는 확보한 예산을 안성형 뉴딜 희망 이음 일자리사업에 43억원, 재난기본소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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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확대경]안성시, 관광두레사업 주민사업체 2곳 추가 선정
안성시와 안성관광두레협의회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0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공모'에서 2곳의 신규 주민사업체가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관광두레사업은 관광두레PD(주민사업체 발굴과 역량강화, 네트워크 구축 등을 밀착 지원하는 인물)와 협력을 통해 주민공동체가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난 관광사업체를 창업 및 경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민 주도의 자생적 지역관광 생태계를 조성하는 문체부 정책사업이다.시는 지난 2019년부터 김도형·이진희 관광두레PD와 함께 관광두레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관내 4개 주민사업체를 발굴 및 육성해 운영 중에 있다.시는 이번 공모에 앞서 관광두레PD들과 함께 지역내 숙박, 여행, 체험 등 관광사업에 종사하는 주민사업체들을 대상으로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모집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 중 관광분야 창업 또는 경영개선을 희망하는 주민사업체 2개소를 발굴했다.이후 심사과정을 거쳐 주민사업체 '올드타임'과 '보개바람'이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안성시 공도읍에 소재한 올드타임은 1960년에서 1980년대까지 근현대 생활사 박물관과 창고형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주민사업체로 근현대사를 살아 온 장년층에게 과거의 향수와 추억을 선물하고, 아이들에게는 부모 세대를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제공하는 곳이다.안성시 보개면에 위치한 보개바람은 노후화된 기존 양곡창고를 리모델링해 '로컬 베이커리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청년 주민사업체로 현재도 개조된 공간 옆에 도정시설이 운영되고 있으며, 카페 안에서 이 모든 것을 관람할 수 있는 이색 카페로 정평이 나 있다.'올드타임'과 '보개바람'은 이번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향후 3년간 핵심사업계획 수립과 구성원 역량강화, 신상품 개발, 파일럿 사업, 홍보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최대 7천만원의 예산을 지원 받을 수 있다.김보라 시장은 "이번 관광두레사업 주민사업체 추가 선정을 통해 안성지역의 특색을 살린 경쟁력 있는 지역기반형관광 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다변화된 시민들의 문화 욕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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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공보물에 상대후보 비방 이규민…檢 "악의적" 벌금 700만원 구형 지면기사
검찰이 21대 국회의원 선거 과정에서 경쟁 후보를 비방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이규민(민·안성) 국회의원에게 벌금 700만원을 구형했다.수원지법 평택지원 제1형사부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은 상대 후보자를 악의적으로 낙선시키기 위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만큼 벌금 700만원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이 의원은 지난해 4월 열린 국회의원 총선거 과정에서 '김학용 의원은 바이크를 타는데 바이크의 고속도로 진입 허용 법안을 발의했다'는 취지의 내용을 선거공보물 10면에 적시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이 의원의 결심 공판은 오는 2월3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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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안성시 대규모 인사 두고 '기대 반 우려 반' 지면기사
1개국 5개과 신설·일부 과 통폐합市 정원도 67명 증가 1070명으로"승진 정체 해소 조직 활력" 찬성"농민단체 마찰 등 걱정" 반론도안성시가 대규모 조직개편 이후 첫 인사 단행을 예고하면서 이를 바라보는 공직 및 지역사회가 기대와 우려가 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6일 시 등에 따르면 시는 최근 민선 7기를 맞이해 변화하는 행정 수요 대응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행정조직 개편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입법예고 및 공표 등의 행정절차를 완료했다.시가 추진한 조직개편은 기존의 조직에 1개국 5개과를 신설하고, 일부 과들을 분리 및 통·폐합함과 동시에 이에 따른 과와 팀의 명칭을 변경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개편된 조직을 살펴보면 행정안전국과 복지교육국, 경제도시국, 주거환경국 등 4개국으로 재편성되며, 징수과와 도시시설과, 주택과, 문화예술사업소 등이 신설된다. 본청 소속이었던 농업정책과와 축산정책과는 안성시농업기술센터로 이동한다. 별도 조직으로 운영되던 상수사업소와 하수사업소, 시립도서관 등은 본청으로 이관돼 상수도과와 하수도과, 도서관과로 명칭이 변경돼 운영된다.이번 조직개편으로 시 정원도 67명이 증가한 1천70명으로 늘어나며, 이에 따른 13억9천여만원의 인건비도 증가한다.시는 이같은 조직개편을 토대로 이날 인사 예고를 실시한 뒤 8일에 인사위원회를 개최하고, 11일 상반기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이같은 시의 계획을 두고 공직 및 지역사회에서는 기대 반 우려 반의 시선을 보내며 갑론을박하고 있는 실정이다.일각에서 기대하는 측은 "대규모 조직개편으로 그동안 정체돼 있던 승진 인사 문제가 해소돼 조직에 생기가 돌 것"이라며 "시대 흐름에 맞는 세분화된 조직 운영이 실현돼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반면 "개편된 조직을 보면 어떠한 조직에 변화를 줘 구체적으로 무엇을 바꾸겠다는 의지가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 데다가 조직개편을 두고 집행부와 시의회 간의 충돌, 농민단체들과의 마찰을 빚는 등 출발부터 삐걱거렸던 모습을 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