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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연천 경원선·역사' 명소 탈바꿈… 자전거 연계 주민친화 공간으로 지면기사
연천군의 경원선 폐선 철도 및 역사 등에 대한 활용 방안(1월3일자 8면 보도=경원선 한탄강 폐철교 보존… 연천군, 활용안 찾는다)이 윤곽을 드러냈다.10일 연천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폐선 철도 활용방안 공모 용역에 대한 최종안을 마련해 이를 국가철도공단에 제출하기로 했다. 공모안은 초성리와 한탄강, 연천역사 유휴부지를 주민 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 지역경쟁력을 강화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군은 철도 유휴부지의 활용 방안에 대해 한탄강관광지 등 주변 거점 관광지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제공하고 군민들에게 정주권 의식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특히 타 지자체들이 경쟁적으로 도입한 폐선활용 레일바이크 시설은 지양하고 초성리역에서부터 연천역까지 자전거도로와 연계한 관광 기능에 무게 중심을 뒀다.郡 '폐선 활용안' 철도공단 제출전망대·산책로 조성 '스토리텔링'군은 기본계획안을 통해 초성리역사가 카페·사진촬영 명소로 주목받을 수 있도록 주민 주도의 시설개선 필요성을 제안했다.또 한탄강역사에는 철교를 활용한 전망대와 산책로를 조성하고 주변 공원화 사업을 통한 전곡리 선사유적지, 한탄강관광지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지역주민 및 소상공인 주도로 한탄강역사 및 주변 유휴부지를 활용한 플리마켓(벼룩시장) 운영도 고려했다.1914년 건설된 경원선 열차 급수탑(국가문화재 제45호)이 위치한 연천역사의 경우는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볼거리와 즐길거리에 초점을 맞춘 야간 조명시설 및 광장을 조성해 경원선의 마지막 역사를 간직한 관광명소화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군 관계자는 "군이 마련한 공모안을 국가철도공단 측이 수용하면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의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사업을 실행하겠다"고 말했다.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1914년 경원선 증기기관 열차에 물을 공급할 목적으로 건설된 연천역 급수탑(국가문화재 제45호). 2022.8.10 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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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동두천 중앙동사회보장협의체 기부 지면기사
동두천시 중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8일 복지사각지대 가구에 여름 이불을 지원했다. 이날 협의체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30가구에 여름 이불을 제공하고, 냉방기기 작동 상태와 생활 불편사항을 점검했다.경규환 위원장은 "앞으로도 늘봄사업을 비롯해 지역 맞춤형 사업 추진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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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예약없이 방문땐 퇴짜 놓는 태풍전망대 지면기사
연천군의 안보관광지인 중면 태풍전망대의 불편한 관람 절차로 방문객과 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7일 연천군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 태풍전망대 관람객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연 5만여 명 수준이었으며 코로나 발생 후 지난 5월까지 관람이 중단됐다.이후 올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연천군은 군부대와 협의를 통해 지난 6월부터 태풍전망대 관람을 재개했다.연천군, 軍 협의 6월 관람 재개절차변경 모른 관광객 발길 돌려관내 열쇠전망대 현장 확인 '대조'하지만 기존에 초소에서 간단한 신분 확인만 하면 가능했던 방문 절차가 1주일 전에 군청에 예약을 해야 하는 제도로 바뀌면서 사전예약제를 미처 알지 못한 방문객들이 현장에서 발길을 돌리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이로인해 방문객들의 불편은 물론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면서 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주민 김모씨는 "군부대 측은 이런 주민 불편에 대해 관심조차 없는 것 같다"며 "접경지역이기 때문에 주민과 군수와의 대화시간에 군부대 관계자가 참석해야 건의도 할텐데 그렇지 않아 답답하기 짝이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이에 대해 연천군 관계자는 "태풍전망대는 임진강 두루미와 북녘땅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안보관광지로 주목받고 있어 해마다 방문객이 늘어가고 있는데 주민 불편을 가중시켜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군부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관할 군부대 관계자는 "현재 민통선(민간인통제구역) 초소 개선 공사를 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는 다음달께 현행 예약 절차의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라고 해명했다.한편 연천군 관내 열쇠전망대의 경우는 예약 없이 현장 신문 확인 절차만으로도 관람이 가능한 상태다.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연천군 안보관광지의 대명사로 주목받고 있는 중면 태풍전망대. /연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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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K-water 연천포천권지사 '방역물품' 기탁 지면기사
K-water(한국수자원공사) 연천포천권지사가 2일 연천군청을 방문해 자외선 살균소독기와 진단키트 등의 방역물품을 기탁했다.연천포천권지사 전 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체 '한탄강사랑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재확산의 위기 상황 속에서 방역에 취약한 지역사회의 저소득계층의 방역개선에 보탬을 주고자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기금을 모아 물품을 마련했다.황태식 지사장은 "직원들의 작은 마음이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취약계층 아동, 중증질환 노인 등 다양한 소수계층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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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취임 인터뷰] '긍정마인드로 군림 아닌 동행자' 김덕현 연천군수 지면기사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의 연천을 만들 수 있는 동력은 주민화합과 강력한 행정 추진력입니다."민선 8기 제39대 김덕현 연천군수는 "군 발전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역경도 헤쳐나갈 준비와 각오가 돼 있다"며 "미래를 향한 강렬한 열정의 집념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40여년 쌓아온 공직경험을 앞으로 4년 동안 온 힘을 다해 쏟아부어 헌신하겠다는 의지로 해석해도 무방하다"고 밝힌 김 군수는 "경기도와 중앙부처 협력을 이끌어내 육지의 섬처럼 살아가는 4만3천여 명 군민들에게 희망을 안겨드리겠다"고 약속했다.GTX-C 연장·서울~연천 고속道 조기 착공 등 대도시 접근성 향상올해 郡 예산 5600억, 매년 20% 이상 확충 '2026년 1조원대 시대'로연천 BIX, 우수기업 유치… 대학병원 전문의 파견 순환근무 복안도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생물권 보전지역 등 관광교육도시 발돋움 그러면서 그는 "청산면장 시절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했을 때 '공무원이라는 직업을 선택하길 잘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지난 2005년 난방연료로 연탄과 LPG 가스 등에 의존했던 연천군에 도시가스를 유치한 것이 가장 보람있는 행정으로 기억된다. 앞으로의 군정도 '불가능을 가능하도록 한다'는 긍정 마인드로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군민 위에 군림하는 군수가 아니라 군민 곁에서 아픈 곳을 감싸 안고 머리를 맞대고 해결하는 동행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민선 8기 슬로건을 'YES, 연천!'으로 정한 그는 '군민이 YES 할 때'까지 혁신을 가속화할 방침이다.'내공 있는 행정력 추진'을 강조한 그는 제일 먼저 지역 인프라 건설에 역점을 둔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마련을 실천 과제로 꼽았다.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 노선을 연천역까지 연장해 주민들의 대도시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서울~연천 고속도로 조기 착공 및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 조기 준공으로 이동권 및 물류 운송기반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또 사업 타당성을 빌미로 한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의 전철 1호선 셔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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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취임 인터뷰] '시민 행복 시정 최우선' 박형덕 동두천시장 지면기사
"동두천을 새롭게 바꾸고 시민을 힘 나게 하는 역동적인 행정을 구현하겠습니다."민선 8기 제20대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취임 4년 후 거리풍경과 시민 표정이 확 달라지도록 만들겠다는 각오다. "골목 구석까지 활력과 기운이 넘치는 도시로 시민 모두에게 힘이 되는 시장이 되겠다"고 취임사에서 강조한 박 시장은 "시민의 삶이 향상되고 산학 협력을 증진해 젊은 인재를 육성하는 인재양성 요람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지자체의 튼튼한 기초를 다지기 위해 도시개발공사도 설립,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공공시설물을 관리하고 시민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하고 든든한 복지체계를 이룩하겠다는 구상이다. "열심히, 한 번 제대로, 바로 지금부터 잘해보겠다"고 다짐한 박 시장은 "시민의 하나 된 힘을 모아 시민 행복이 탐스럽게 열리는 새로운 동두천의 길을 열겠다"고 약속했다. 지역아동센터 이용, 중위 80%까지… 공공산후조리원 추진 방침상패동에 국가산단 99만㎡ 확대… 청년·신혼부부 기본주택 건립GTX-C 연장 사활·남북고속도로 사업 등 북부 교통망 확충 온힘20년 중단된 제생병원 조기 개원·의대 설립 등 건강권 확보 구상 박 시장은 우선 시정방침에 대해 "시민의 행복을 위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정책을 발굴 추진해 시민 모두에게 공정한 시정을 구현하겠다"며 "시민의 행복을 시정 우선 순위로 설정하고 새로운 도약, 미래를 여는 도시로 발돋움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엄마와 아이 및 장애인을 품을 수 있는 도시설계를 통한 인구 유입 확대와 품격있는 도시실현을 위한 따듯한 동행, 살기 좋은 품격도시를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인재 양성 및 청소년 교육정책과 관련해서 우수교사 우대정책 발굴과 교육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초·중·고교 선진지 견학 및 해외 연수 기회를 확대하고 초등학생 대상 치과 증진 사업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 아이와 엄마가 행복한 세상을 위해 보육시설 교구·교재 지원 및 보육 교직원 복지 혜택을 확대하고 지역아동센터 이용대상 학생을 중위 80%까지 확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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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연천 군부대서 일병 숨진 채 발견… 군 당국, 사망 원인 조사중
21일 12시 30분께 연천군 모부대 소속 A일병이 숨진채로 발견돼 군 수사당국이 조사중이다.이날 A일병은 부대내에서 심정지 상태인 것을 부대원이 발견해 낮 12시 30분께 연천군보건의료원 응급실로 긴급 후송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한편, 군 당국은 A일병이 극단 선택한 것으로 추정하고 부대내 가혹행위 여부 등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중이다.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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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NH농협 연천군지부-지역농협, 우리쌀 소비촉진 캠페인 지면기사
NH농협 연천군지부(지부장·오정훈)는 지난 18일 연천농협(조합장·임철진), 임진농협(조합장·현상태), 전곡농협(조합장·최종철)과 함께 우리 쌀 소비촉진을 홍보하기 위해 '우리쌀 사랑 캠페인'을 개최했다.이번 캠페인은 관내 지역농협을 내방한 고객을 대상으로 농협카드, 콕뱅크 등에 가입할 경우 소정의 소포장쌀을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로 사은품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오정훈 지부장은 "최근 쌀 가격 하락과 재고 증가 등으로 식량 안보의 중추인 쌀 산업이 위기에 처해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조금이라도 위기 극복을 위한 공감대 형성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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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연천 재인폭포서 군용헬기 착륙시도 중 강풍에 푸드트럭 운영자 부상
19일 연천군 연천읍 고문리 재인폭포에서 군용헬기가 착륙을 시도하던 중 강한 바람에 푸드트럭 운영자가 집기류에 맞아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사고는 오전 9시 50분께 육군 모부대 소속 헬기가 군 훈련장으로 이동하기 위해 약 2m 상공에서 푸드트럭 주차장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영업을 준비하던 주민 권모(43·여)씨가 헬기 바람에 날린 집기류에 맞아 119구급차량을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목격자 주민 허모씨는 "사고 당시 현장에는 안내 병사도 없었고 주민들조차 사전 연락도 못 받고 예측조차 하지 못했다. 어이없는 현장 사고에 실소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군부대 측의 사과 및 후속조치를 요구했다.한편 군용헬기는 현장 상황이 심각해지자 착륙을 하지 못하고 다른 장소로 이동했다. 군부대측은 헬기사고에 대한 즉각적인 피해를 보상하고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군용 헬기 바람으로 인해 푸드트럭 앞에 설치한 천막과 집기류가 흩어져 있다.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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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연천 농가·베트남 계절근로자들 '만족도 100%' 지면기사
지난 4월25일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한 베트남 계절근로자(4월26일자 9면 보도='외국인 계절 근로자' 연천 농가 인력난 던다)들이 연천군 농가와 근로자 모두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연천군은 지난 6월 30농가와 계절근로자 8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108명이 '매우 만족', 5명이 '만족'한다고 답해 만족도율이 100%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농가와 계절근로자 재참여 의사를 묻는 질문에 모두 긍정적으로 답변해 이번 군의 계절근로자 유입은 성공시책으로 자체 평가했다.신서면에서 인삼농사를 짓고 계절근로자 4명을 고용한 농업인 차한덕씨는 "지난해까지는 인력사무실에서 노동력을 조달했는데 인건비는 고사하고 인력 수급조차 제대로 안 돼 어려움을 겪었다. 반신반의하며 베트남 계절근로자들을 고용했더니 시범을 보이면 그대로 따라하고 주인이 자리를 비울 때에도 요령을 피우지 않고 성실히 일했다. 하루 평균 9시간 정도 일하는데 만족스럽다"고 답했다. 이어 "누구든 외국에 가면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걱정했는데 기본적으로 쌀과 달걀, 김치를 제공하고 근로자들이 자국 음식을 먹고 싶다고 하면 외국식재료 가게에서 재료를 구입해 직접 요리한다"며 "아직까지 걱정이 없다"고 말했다.근로자 응엔 흐우머(41·남)씨는 "사장님 부부가 좋은 사람이고 잘 챙겨줘서 좋다. 날씨가 더워 힘들면 휴식시간도 제공해 주고 별 어려움 없이 생활한다. 가족같이 대해줘 만족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쉬는 날이면 통장에 모인 돈을 보면서 베트남에서 미래계획을 세울 때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군 관계자는 "우선 농업인들이 부담을 덜고 외국인들이 노동가치에 기쁨을 갖게 돼 다행이라며 사업 효율성을 재검토해 농가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베트남 계절근로자는 동탑성 국제교류를 통해 60명이 국내 최저임금을 보장받고 5개월 비자로 한국에 입국했으며 9월이면 출국하게 된다. 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베트남 계절근로자들이 농업현장에서 연천군 주민으로부터 농법에 대해 배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