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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연천군 '한달 살이 농촌 체험' 희망자 모은다
영농체험 지역민 교류 등귀농·귀촌 사전 준비 지원40명 모집·월 50만원 지급연천군이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한 달 살아보기 농촌 체험 희망자'를 모집한다.이 프로그램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영농체험과 주거지 탐색, 지역민과의 교류 등을 통해 농촌 생활을 경험하고 귀농·귀촌을 위한 사전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심사를 통해 40명을 선착순 모집할 예정이다.군은 참가자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안 숙소는 무료(왕징면 북삼리 나룻배마을 연수원)로 제공되며 매월 50만원의 연수비도 지원된다.자격은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이며 타 도시 거주민은 9월15일까지 군청 홈페이지나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이정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시민들이 귀농·귀촌에 앞서 농촌의 삶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연천으로 귀농하고자 하는 도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연천군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팀(031-839-4215) 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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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귀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동두천시, 산불진화 순직자 추도식 지면기사
동두천시는 지난 23일 시청 앞 산불진화 순직자 추도탑에서 산불진화 순직자 추도식을 가졌다.이날 추도식은 1996년 4월23일 동두천시 걸산동 밤나무골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 도중 순직한 고 이강욱 산림계장과 6명의 산림 공익근무 요원들을 추모하기 위해 실시됐다.순직 27주기를 맞이한 이날 추도식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박상덕 부시장, 김승호 시의회 의장, 황주룡 시의회 부의장, 시의원, 직원 및 산불전문 예방진화대 등 50여 명이 참석해 고인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렸다.박상덕 부시장은 추도사를 통해 "더 이상 산불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앞으로도 산불 예방에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동두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동두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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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소방서 '외국인 근로자 전담' 소방안전강사 2명 선발
연천소방서(서장·이치복)가 지난 7일부터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소방안전교육 지원을 위한 '외국인 전담 소방안전강사'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소방서의 외국인 전담 소방안전강사 양성 정책은 언어·문화적 차이로 인해 안전교육에 소외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소통이 가능한 외국인을 교육시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효과적인 소방안전교육을 제공하기로 했다.소방서는 이에 따라 2020년 12월 백학여성의용소방대원으로 입대해 현재까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봉사해왔고 영어와 한국어에도 능통한 칸다르 조슬린(필리핀)씨와 김 마리골드(필리핀)씨를 선정, 안전강사 양성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영어·한국어도 능통한 전담 교관들심폐소생술·응급처치 방법 등 훈련이들 전담 교관을 통해 소방안전교육 및 강의 기술을 교육받게 되며 ▲올바른 119 신고방법 ▲화재 초기 대응 요령 ▲소방시설 사용 방법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방법 등을 훈련한다.자체 교육과정을 수료하게 되면, 응급처치, 생활안전 교육 등 전문과정을 우선 적으로 이수할 예정이며, 양성과정을 이수하게 되면 외국인 근로자가 있는 현장을 순회하며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김 마리골드씨는 "세계 어느나라에서도 안전은 너무 중요하다. 제2 고향에서 안전사고예방을 위한 일익을 담당하게 돼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이치복 서장은 "외국인 소방안전강사 양성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에 대한 소방안전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연천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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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 연천지부, 영농지원 발대… 농가 돕기 지면기사
NH농협 연천군지부(지부장·오문석)와 관내 연천농협(조합장·임철진), 전곡농협(조합장·최종철), 임진농협(조합장·현상태)은 지난 19일 범농협 영농지원 전국동시 발대식을 갖고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농협 임직원들은 연천군 군남면 소재 사과 농가에서 사과 적화 및 축대 정지 작업 등을 실시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손길을 보탰다.오문석 지부장은 "영농철 일손 부족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점점 커지고 있는데 영농지원 활동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농협 임직원들이 관내 농가에게 보다 더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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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찾아 아미댐 건설 건의
연천군이 지난 19일 전해철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을 방문 연천읍 동막골 아미천 아미댐 건설을 건의했다.이날 군의 댐 건설을 목적을 국회 방문 배경은 지난 1996, 2001년 등 두 차례에 걸친 집중호우로 연천읍 전체가 물에 잠기는 등 막대한 침수피해를 입어 주민들은 여름철만 되면 홍수피해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어 필요성을 국회에 제안했다.군은 이날 수해 방지는 물론 70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해온 경기 북부 안전과 물 공급확보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댐 건설을 적극 주장했다.전 위원장은 군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관계부처에도 댐 건설을 적극 협력 논의하겠다.고 밝혔다.아미댐은 총 저수량 43.6백만㎡ (높이65.6m×길이477m)의 담수 댐으로 약 4천882억 원 예산이 소요되며 연천군 일원 홍수피해 예방과 농업, 공업용수 및 관광자원으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연천군 관계자가 지난 19일 국회를 방문 전해철 환경노동위원장에게 아미댐 건설 적극 지원을 건의했다./연천군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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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상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출산축하 '복덩이' 특화사업
동두천시 상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관내 3월 출생아 가구를 축하하기 위한 '복덩이' 특화사업으로 3가구에 5만원 상당의 기저귀를 전달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마을단위 인구증가 시책으로 시민이 먼저 출산 가정을 격려하고 작은 지원대책이라도 마련한다는 취지로 관내 출산 가구를 직접 방문해 후원물품을 전했다.박오순 공동위원장은 "출산가정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축하선물 기저귀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동두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동두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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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MZ단체와 소통 간담회 '청년들 다양한 의견 청취'
연천군은 최근 중앙도서관에서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MZ(청년)단체와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군은 간담회에서 관내 청년들로 구성된 9개 단체 대표들과 함께 다양한 의견들을 공유했다.한 청년단체 관계자는 "예전부터 청년들이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으나 진행하지 못했는데, 군에서 소통 자리를 만들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김덕현 군수는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다 보면 새로운 부분을 발견할 수 있다. 지역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청년들과 머리를 맞대고 소통하겠다"고 밝혔다.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연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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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지역민 공존' 연천 은통산업단지 6월말 준공 지면기사
연천군이 BIX은통산업단지(이하 은통산단) 분양을 통해 경제활성화와 인구 유입 등 '두 마리 토끼잡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오는 6월 말 준공을 앞둔 은통산단은 59만9천800여㎡ 규모로 3월 말 기준 98%의 공사 진척률을 보이고 있다. 산업시설 및 근로복지시설, 기업(산업) 지원 시설, 행복주택(100호), 공원 등 근로자와 지역주민이 공존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군은 은통산단 분양 완료 후 60여 개 입주업체에서 2천161명의 일자리 창출과 7천223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용지 46% 식료품업종… '유치 순항'60개社 입주땐 2161명 일자리 창출근로자들을 위한 지상 5층 규모의 행복주택은 21.8㎡형(65가구)과 36.3㎡형(35가구)으로 건립된다.은통산단은 산업시설용지 39만1천260㎡ 중 46%가 식료품제조업으로 구성됐으며 의료, 전자 등 9개 업종의 기업 유치를 목표로 순항 중이다. 산업단지 내에 도시가스가 공급되고 공공폐수처리시설 및 임진강 물 공업용수도 공급 예정이다.은통산단은 평균 분양가(3.3㎡당 83만원)가 수도권 산단(평균 159만원)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타 산업단지에 없는 임대 산단 분양도 인기다. 임대 산단은 분양가 10%의 임대보증금과 분양가 5% 미만의 연간 임대료로 소규모 식품공장 입지가 용이하다. 총 14필지인 임대 산단은 현재 식료품 7필지 중 6필지가 계약을 마친 상태다. 군은 분양 중인 섬유 7필지도 기업 임대 수요에 따라 식료품으로 변경한다는 구상이다.군은 기업의 토지매입비가 30억원 이상이면 초과액의 50% 한도 내에서 최대 3억원을 지원하고 군민을 20인 이상 신규 고용하면 1억원 한도 내에서 1인당 6개월간 월 60만원을 지원하는 고용보조금도 마련했다. 이 밖에 교육훈련보조금과 통합취득세 및 재산세 감면 등 다양한 세제혜택도 제공한다.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연천BIX 은통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연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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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연천군보건의료원,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지면기사
연천군보건의료원이 오는 7월3일부터 관내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을 진행한다.보건의료원은 어르신 건강관리 앱인 '오늘건강'을 스마트폰과 연동해 손목활동량계, 체중계, 협압계, 혈당계, AI스피커 등 스마트 기기를 이용, 보건의료원 전문인력이 어르신 건강상태에 맞는 비대면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건강관리서비스는 사전 건강 스크리닝 후 개인별 미션 참여 및 맞춤형 비대면 건강관리(6개월)로 진행되며 사후 건강 스크리닝을 통해 자가 건강관리 상태를 평가한다.만성질환을 앓거나 건강습관 개선이 필요한 만 65세 이상 어르신 중 고혈압, 당뇨병 등 건강위험요인이 1개 이상인 어르신을 우선 대상으로 선발할 예정이다.보건의료원 관계자는 "군은 사회적 연계망이 없는 1인 노인가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발굴과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 노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연천군보건의료원 방문보건팀(031)-839-4065 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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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이야기] 동두천 보산동 '잔디이용원' 운영 김노경 씨 지면기사
"황혼의 나이에 접어들었지만 나눌 수 있는 마음만 있으면 청춘이랍니다."동두천시 보산동에서 25년 동안 잔디이용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노경(70)씨는 "주름진 가위 손이지만 이웃 고객이 행복한 웃음을 지으면 자신의 마음조차 정화되는 기분"이라며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그 끈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집안이 가난해 16세 때부터 이발소에서 심부름 일을 하며 이용기술을 배운 그는 연탄을 구입할 형편도 못될 만큼 어려운 생활고의 연속이었지만, 44년 동안 걸산동 오지마을을 매달 방문해 주민들에게 재능기부를 실천해오고 있다.김씨는 1979년 3월부터 마을과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자유총연맹, 바르게살기 위원회, 새마을회 등 단체활동을 통해 재능기부를 하기로 마음먹고 우연한 기회에 걸산동을 방문, 당시 동두천초등학교 걸산분교에 학용품을 전달하고 귀갓길에 머리가 덥수룩한 어르신을 발견하고는 잘라드린 것이 인연이 됐다.그는 한 달 뒤 다시 이발 기구를 챙겨 마을 집집마다 방문해 아이부터 노인까지 머리를 잘라줬다.김씨는 "어느날 혼자 살고 있는 90세 노인을 이발했는데 영정사진을 부탁하더라. 재차 방문 때 사진 전달을 잊어버려 혼났다"며 "절대 잊지 않기로 하고 한 달 되던 날에 다시 어르신을 찾아뵈니 그만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무척 아팠다"고 기억을 떠올리기도 했다.1979년 단체활동 하며 걸산동 인연수십년 봉사 어느덧 고객은 '2대째'주민들 행복하게 웃을때 보람 느껴 어느덧 봉사활동 40여 년을 훌쩍 넘긴 세월은 그때 그 시절 어르신 자녀들이 지금은 노인이 됐고 그는 2대째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보산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마을에 이발 봉사를 예고하면 다음 날 마을회관에는 어르신들이 옹기종기 모여 담소를 나누며 그를 기다리고 있다.그가 걸산동 주민들에게 애정을 갖게 된 배경은 이 마을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미2사단 캠프 케이시 후문을 통과하거나 먼 산길을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어르신들이 먼 거리 통행불편으로 머리 손질은 뒤로하고 집안 기거가 일상화됐기 때문이다.김씨는 "처음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