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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완전사격 준비… 강화주민들 "짐 쌀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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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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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처럼 다뤄지는 현실… 치매환자 가족에게 듣는 요양시설 [휴머니튜드·(1)] 지면기사
시설 방치 문제… 공통적 걱정거리 수치심 못 느끼는 것처럼 대하거나 기저귀 교환 안해 욕창 등도 다반사 비언어적 방식으로 감정 표현 확실 신체적·정서적 고립에 시설 꺼려져 개선 없으면 가족들만 부담 떠안아 존중받는 돌봄 환경 마련 한목소리 치매 환자를 요양시설에 보낸 보호자들은 ‘내 부모가, 배우자가 방치되는 건 아닐지’ 걱정한다. 가족들은 치매 환자가 좀 더 나은 환경에서 보살핌을 받도록 주야간 보호센터나 요양원·요양병원 등 시설에 맡겼지만, 실제로는 수치심 등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살아있는 인형’처럼 다뤄지는 모습을 봐 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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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도쿄의료센터 혼다 미와코 과장 [휴머니튜드·(1)] 지면기사
“기존 돌봄, 자유·건강 빼앗아 보고 말하고 만지는 것 필요” 지식 등은 잊어도 감정기억 간직 표현만 다를 뿐 기분 똑같이 느껴 과거 약물 의존… 신체 회복 홀대 소통 기반 ‘존중’ 새로운 해법으로 “치매 환자는 그동안 습득한 지식이나 최근 했던 일에 대한 내용은 잊지만, 감정기억은 가장 마지막까지 간직합니다.” 혼다 미와코(Honda Miwako·59) 국립병원기구 도쿄의료센터 종합내과 과장은 “감정기억이란 감각과 취향으로 이 음식을 먹어서 기분이 좋다거나, 현재 상황이 행복하다 또는 그렇지 않다를 구분하는 능력”이라며 이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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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둬진 치매돌봄… ‘스스로’ 끊는다 [휴머니튜드·(1)] 지면기사
존중·연결·공생의 돌봄… 인생의 마지막에서 존중받을 권리 신체 억압 → 폭력적 반응 → 약물투여 ‘악순환’ 편견 탈피 돌보는 방향 따라 퇴행속도 달라져 인천시립치매요양병원, ‘독립된 존재’로 인식 휴머니튜드 ‘서기·접촉하기’ 등 4개 기법 도입 기억을 잃고 무너져 내려 고립된 치매 환자가 다시 세상으로 나가는 일은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인천 서구에 있는 제1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에서 중증 치매 환자 서경옥(77)씨를 만나면서 ‘편견’을 거둬낼 수 있었다. 지난해 3월 서울 한 요양시설에서 이곳으로 옮긴 서씨는 스스로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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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 BMW 드라이빙 센터 새 단장… 볼거리 확 넓혔다 지면기사
인천 영종국제도시 BMW 드라이빙 센터가 BMW그룹 주요 모델과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 공간을 재정비하고 새로 문을 열었다. BMW코리아는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 BMW 드라이빙 센터를 최근 새롭게 단장해 개관했다고 18일 밝혔다. BMW코리아는 BMW 드라이빙 센터 개관 10주년을 맞아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주요 시설을 정비했다.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는 BMW, MINI 차량 모델을 운전하거나 브랜드 역사, 문화 등을 살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재정비로 차량 전시 공간인 ‘익스피리언스 센터’가 대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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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업계, 미래차 전환 새 공급처 확보 먼저" 지면기사
인천상의 '상생협력 포럼' 개최내연기관 제조업체들 대응 모색"지역 산학연 정부 긴밀 체계를"인천 지역 자동차 부품 제조업계가 전기차·자율주행차·커넥티드카 등 미래차 중심의 산업구조로 재편하려면 신규 공급처 확보와 연구·교육 지원사업 등이 선행돼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제언이 나왔다.인천상공회의소는 13일 오후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 지역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의 경쟁력 강화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2024년 인천 자동차 상생협력 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은 내연기관 자동차 부품 중심의 인천 지역 제조업체들의 미래차 생산 대응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자동차 부품 제조 업계와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 토론회에서는 미래차 생산 확대로 엔진·변속기·연료탱크 등 내연기관 부품을 만드는 영세 제조업체들의 타격이 클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들이 미래차 부품 생산으로 산업구조를 전환했을 때 충분한 공급처를 확보하는 것이 주요 과제로 제시되기도 했다.정영식 사단법인 인천모빌리티연합회장은 "미래차 시대로 접어들면 기존 내연차 부품의 생산 품목이 50% 이상 줄어드는데 기술 개발이 어려운 영세 제조업체 입지가 축소될 수밖에 없다"며 "향후 미래차 산업으로 진출하더라도 지역에 소재한 지엠 부평공장의 생산라인이 적어서 다른 지역과 비교해 미래차 산업으로 나아갈 기초 체력이 부족하다"고 했다.업계에서는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의 체질 개선을 위해 지역 산·학·연을 포함한 인천시, 중앙정부 등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을 시급한 과제로 판단했다.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대동도어 이성진 매니저는 "인천에는 자동차 산업 중심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기관이 부족하다"며 "정부, 지자체가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중장기 컨설팅·교육, 산학연 연계사업 지원, 완성차 업체의 지속적인 공급망 관리에 나서서 업체들과 상호 협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인천상공회의소는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들이 직면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박주봉 인천상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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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공회의소, 중국서 약 280만달러 계약 성과 지면기사
인천상공회의소(회장·박주봉)는 중국 웨이하이시에서 열린 경제 무역 상담회에서 약 280만 달러의 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이번 경제 무역 상담회에는 (주)우성아이비 등 지역 중소 제조업체 10곳이 무역사절단으로 참여했다. 업체들은 웨이하이시, 산둥성 지역 중국 바이오들과 총 68건의 수출 상담을 하고 28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인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중국 입국 비자 면제 정책으로 양국의 경제, 투자, 관광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천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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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의 날… 인천 곳곳 강화섬쌀 가래떡·농축산물 홍보 행사 지면기사
인천에서 제29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지역 농축산물 판매·홍보, 강화섬쌀로 만든 가래떡 나눔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인천시는 계양구 인천농업기술센터 열린마당에서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기념행사는 인천시 농업인단체연합회(한국후계농업경영인인천광역시연합회) 주관으로 열렸다. 인천 지역 농업인과 인천시, 농협중앙회 인천본부 등 유관기관 관계자 500여명이 참여했다.강화농협은 지역사회에 강화섬쌀로 만든 가래떡을 나눠주는 '가래떡 데이 나눔 행사'를 열어 농업인의 날을 기념했다.강화농협은 이날 강화섬쌀 1.7t으로 만든 가래떡 3천500개를 조합원, 주민, 고객에게 나눠주면서 지역 쌀 소비 촉진에 앞장섰다. 강화농협은 매년 지역 먹거리의 소중함을 알리고 쌀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가래떡 나눔 행사를 열고 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인천 강화농협이 11일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지역사회에 강화섬쌀로 만든 가래떡을 나눠주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박용철 강화군수, 이한훈 조합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11.11 /농협중앙회 인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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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테크노파크, 미취업 청년 병원 탐방 프로그램 지면기사
인천테크노파크는 지역 미취업 청년들을 대상으로 부평세림병원에서 병원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청년들에게 의료기관 현직자와 만남 등 직업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청년들은 병원 원무과 업무를 체험하고 현직자 멘토링을 통해 이력서 작성 방법, 면접 준비 등 의료기관 취업에 필요한 정보를 얻었다. 인천TP 관계자는 "인천 청년들이 사회 진출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직업 탐색, 구직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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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지원 예산 뚝… 인천 예비 신청건수도 뚝 지면기사
유인책 사라지자 1년새 66% 감소지역 선순환 경제고리 약화 우려 인천에서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기 위해 거쳐야 하는 단계인 예비사회적기업 신청 건수가 지난해와 비교해 6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올해부터 사회적경제분야 예산을 대폭 축소하면서 그 여파가 인천에도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 예비사회적기업 상·하반기 심사 기업 수는 18건으로 전년(53건) 대비 66%(35건) 감소했다. 올해를 제외한 최근 4년간(2020~2023년) 심사 기업 수가 평균 50건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감소 폭이 크다. 인천시는 요건에 맞지 않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신청한 기업 대부분을 대상으로 예비사회적기업 자격 여부를 심사한다. 예비사회적기업 신청 건수가 감소했다는 것은 다음 단계인 사회적기업 인증을 목표로 하는 기업이 줄었다는 것을 의미한다.예비사회적기업 신청이 저조한 주된 이유는 지원 정책이 크게 줄어든 데 있다. 정부는 사회적경제의 자생 구조 확립을 강조하면서 관련 조직과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 인천시에 배정된 예산만 하더라도 예비사회적기업 등 사회적기업에 지원하던 4개 항목 중 일자리 창출비를 제외한 사업개발비, 사회보험료, 특화사업비가 전액 삭감됐다. 올해 인천시의 사회적기업 예산 규모는 32억8천700만원으로 전년(92억6천200만원) 대비 64.5%(59억7천500만원) 줄었다.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 일자리나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부로부터 재정을 지원받는 구조인데, 사실상 이 같은 유인책이 사라진 셈이다.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원 중단으로 기업이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사회적 가치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경제 고리가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2022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인천 부평구 (주)플라워물들이다 양민애(51) 대표는 "정부 지원을 받아 올해 노인 인력을 추가 채용하려고 했지만, 지원이 끊기면서 여건상 계획을 이행하기 힘들어졌다"며 "취약계층 고용부터 지역사회 무료 강습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지만, 갑작스러운 지원 중단으로 사회적기업 요건에 부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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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곳곳에서 제29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인천에서 제29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지역 농축산물 판매·홍보, 강화섬쌀로 만든 가래떡 나눔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인천시는 계양구 인천농업기술센터 열린마당에서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념행사는 인천시 농업인단체연합회(한국후계농업경영인인천광역시연합회) 주관으로 열렸다. 인천 지역 농업인과 인천시, 농협중앙회 인천본부 등 유관 기관 관계자 500여명이 참여했다. 강화농협은 지역사회에 강화섬쌀로 만든 가래떡을 나눠주는 '가래떡 데이 나눔 행사'를 열어 농업인의 날을 기념했다. 강화농협은 이날 강화섬쌀 1.7t으로 만든 가래떡 3천500개를 조합원, 주민, 고객에게 나눠주면서 지역 쌀 소비 촉진에 앞장섰다. 강화농협은 매년 지역 먹거리의 소중함을 알리고 쌀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가래떡 나눔 행사를 열고 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