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경호 기자
문화체육부(인천)
인천의 문화 소식과 이슈를 주로 다룹니다. [인천문화산책], [박경호의 인천 문화현장]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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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산책]남동문화재단 기획전 ‘11가지 ON ℃’ 오는 18일 개최
인천 남동문화재단이 오는 18일부터 내달 5일까지 남동생활문화센터 3층 다목적홀에서 기획 전시 '11가지 ON ℃'를 엽니다. 이번 전시는 NFT(대체불가능토큰)를 활용한 작업을 하는 예술가 단체 '℃(도씨)'의 작품으로 구성했습니다. 도씨는 '예술에는 경계가 없다. 모든 예술은 하나다'라는 이념을 갖고 메타버스와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작업을 펼치고 있어요. 순수 회화부터 음악, AI, 3D, VR 등 다양한 영역에서 예술 활동을 통해 NFT 예술 대중화를 표방하는 단체입니다. 이번 전시는 전시명처럼 다양한 온도를 띠는 도씨 소속 작가 11명의 개성 있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입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시합니다.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전시입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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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1회 새얼아침대화 강연] 박현도 서강대 교수 지면기사
"러·중 가까이하는 중동 친미국가… '이하 전쟁' 확전시 전세계 쑥대밭" 화석연료시대 저물며 중동 변화산업 다각화·여러 나라와 수교13일 쉐라톤 그랜드 인천호텔에서 열린 새얼문화재단(이사장·지용택) 주최 제441회 새얼아침대화 강연자로 나선 박현도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대우교수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배경과 전망을 설명했다.박 교수는 최근 중동의 변화가 미국으로부터 시작됐다고 했다. 미국이 셰일가스를 채굴하면서 2011년 러시아를 제치고 세계 최대 가스 생산국이 됐고, 2018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넘어선 세계 최대 석유 생산국이 됐다. 또한 전 세계의 기후위기 대응 등으로 '화석 연료의 시대'가 저물면서 중동 산유국들은 산업 다각화를 모색하기 시작했다. 박 교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프로축구팀 알나스르가 세계 최고의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하고, 각종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유치하는 것은 중동의 산업 다각화 의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한편 2001년부터 20년 가까이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 전쟁을 치른 미국은 중국의 추격을 견제해야 하는 입장이다. 미국은 2011년 오바마 정부 때부터 중국 봉쇄 작전에 착수했다. 이를 트럼프 정부가 노골화했고, 바이든 정부도 그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이 중동 문제에 집중할 여력이 없어진 것이다.또 다른 한편으로 미국 의존도가 낮아진 사우디아라비아와 UAE 등 중동의 친미 국가는 러시아, 중국과의 관계를 가까이하는 동방정책을 펼치기 시작했다. 박 교수는 "중동 국가들은 미국과 러시아·중국 등 다극화 구도가 아닌 모든 걸 연결하는 무극화를 하고 싶은 것"이라고 봤다.2020년 UAE와 바레인이 미국 백악관에서 이스라엘과 '아브라함 협정'을 체결해 정식 외교 관계를 수립하면서 이스라엘과 중동 이슬람 국가 간 관계가 해빙 무드에 접어들었다.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수교가 목전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하면서 급물살을 타던 이스라엘-중동 수교판이 깨졌다.박 교수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확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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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인천서 40년… 베일에 싸인 외국인, '하나 글로버'의 삶 지면기사
인천 관동갤러리서 '글래버 가족 생애' 전시… 영국영사관 건물 모형도 재현 하나 글로버 베넷(Hana Glover Bennett·1876~1938)은 20대 초반 일본 나가사키에서 남편과 함께 인천으로 건너와 40여 년을 살다 생을 마감하고 인천 외국인묘지에 묻혔다. 오랜 기간 인천에 거주했으나, 그의 삶은 빈칸투성이였다.일본의 연구자들이 '하나 글로버의 발자취'를 쫓아 개항기 인천에서 외국인은 어떻게 살았는지, 국제항으로서 인천은 나가사키 등 타국 항구도시들과 어떻게 연결됐는지 밝혀낸 전시가 인천 중구 관동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일본 나가사키종합과학대학교 지역과학연구소가 관동갤러리에서 주최한 '인천 영국영사관과 하나 글래버 베넷' 전시회는 하나 글로버(전시에선 '글래버'로 표기)와 그의 가족의 생애를 담은 각종 사진과 역사 자료를 전시한다. 처음 공개되는 자료가 대부분이다. 인천에 있었던 3곳의 영국영사관 건물을 재현한 모형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이달 30일까지다.나가사키종합과학대학교 브라이언 바크 가프니 명예교수와 야마다 유카리 공학부 교수가 수년 동안 토머스 글로버와 하나 글로버를 연구했다. 이 과정에서 영국 국립공문서관이나 미국 의회도서관 등이 소장한 인천 영국영사관 건물들의 도면을 찾아냈다. 도면을 토대로 제작한 3개 영국영사관 건물 모형이 무척 정교하다. 지붕을 열면 건물 내부를 확인할 수 있게끔 만들었다.하나는 스코틀랜드 출신 영국 상인 토머스 글로버(1838~1911)와 일본인 아와지야 츠루(1848~1899)의 딸이다. 나가사키에서 태어나 나가사키와 도쿄에서 학교를 다녔고, 21살 때인 1897년 홈링거상회 직원인 영국인 월터 베넷(1868~1944)과 결혼했다. 그해 남편 월터가 홈링거상회 인천지점에서 근무하게 되자 남편과 함께 인천에 정착했다. 하나의 아버지 토머스 글로버는 일본 근대사에서 중요한 인물로 꼽힌다.하나 가족은 1915년 폐쇄된 영국영사관 건물(현 올림포스호텔 건물 자리)로 이사했다. 1950년대까지 남아 있던 3번째 영국영사관 건물이 아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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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1회 새얼아침대화 강연]박현도 서강대 교수 “가자지구 전쟁 확전 막아야”
150일 넘게 이어지면서 참혹한 민간인 피해를 일으키고 있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은 중동뿐 아니라 동아시아, 태평양까지도 연결되는 국제 정세가 복합적으로 얽힌 사안이다. 13일 쉐라톤 그랜드 인천호텔에서 열린 새얼문화재단(이사장·지용택) 주최 제441회 새얼아침대화 강연자로 나선 박현도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대우교수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배경과 전망을 설명했다. 박 교수는 최근 중동의 변화가 미국으로부터 시작됐다고 했다. 미국이 셰일가스를 채굴하면서 2011년 러시아를 제치고 세계 최대 가스 생산국이 됐고, 2018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넘어선 세계 최대 석유 생산국이 됐다. 또한 전 세계의 기후위기 대응 등으로 '화석 연료의 시대'가 저물면서 중동 산유국들은 산업 다각화를 모색하기 시작했다. 박 교수는 “사우디아라비아가 먼저 석유 없는 세상을 강조하고 나섰다"며 “사우디아라비아의 프로축구팀 알나스르가 세계 최고의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하고, 각종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유치하는 것은 중동의 산업 다각화 의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2001년부터 20년 가까이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 전쟁을 치른 미국은 중국의 추격을 견제해야 하는 입장이다. 미국은 2011년 오바마 정부 때부터 중국 봉쇄 작전에 착수했다. 이를 트럼프 정부가 노골화했고, 바이든 정부도 그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이 중동 문제에 집중할 여력이 없어진 것이다. 박 교수는 “미국이 더 이상 중동에서 석유를 수입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다른 한편으로 미국 의존도가 낮아진 사우디아라비아와 UAE 등 중동의 친미 국가는 러시아, 중국과의 관계를 가까이하는 동방정책을 펼치기 시작했다. 박 교수는 “중동 국가들은 미국과 러시아·중국 등 다극화 구도가 아닌 모든 걸 연결하는 무극화를 하고 싶은 것"이라고 봤다. 2020년 UAE와 바레인이 미국 백악관에서 이스라엘과 '아브라함 협정'을 체결해 정식 외교 관계를 수립하면서 이스라엘과 중동 이슬람 국가 간 관계가 해빙 무드에 접어들었다. 이스라엘과 사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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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인천과 함께한 40년…베일 싸인 외국인 ‘하나 글로버’의 생애를 복원하다
하나 글로버 베넷(Hana Glover Bennett·1876~1938)은 20대 초반 일본 나가사키에서 남편과 함께 인천으로 건너와 40여 년을 살다 생을 마감하고 인천 외국인묘지에 묻혔다. 오랜 기간 인천에 거주했으나, 그의 삶은 빈칸투성이였다. 일본의 연구자들이 '하나 글로버의 발자취'를 쫓아 개항기 인천에서 외국인은 어떻게 살았는지, 국제항으로서 인천은 나가사키 등 타국 항구도시들과 어떻게 연결됐는지 밝혀낸 전시가 인천 중구 관동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일본 나가사키종합과학대학교 지역과학연구소가 관동갤러리에서 주최한 '인천 영국영사관과 하나 글래버 베넷' 전시회는 하나 글로버(전시에선 '글래버'로 표기)와 그의 가족의 생애를 담은 각종 사진과 역사 자료를 전시한다. 처음 공개되는 자료가 대부분이다. 인천에 있었던 3곳의 영국영사관 건물을 재현한 모형도 선보인다. 하나는 스코틀랜드 출신 영국 상인 토머스 글로버(1838~1911)와 일본인 아와지야 츠루(1848~1899)의 딸이다. 나가사키에서 태어나 나가사키와 도쿄에서 학교를 다녔고, 21살 때인 1897년 홈링거상회 직원인 영국인 월터 베넷(1868~1944)과 결혼했다. 그해 남편 월터가 홈링거상회 인천지점에서 근무하게 되자 남편과 함께 인천에 정착했다. 하나의 아버지 토머스 글로버는 일본 근대사에서 중요한 인물로 꼽힌다. 토머스는 1859년 자딘 마세슨 상관원(주재원)으로 일본에 건너가 1862년부터 글로버상회를 경영했으며, 각종 근대 문물을 팔아 거상으로 성장했다. 토머스는 나가사키 외국인 거류지 최고의 상사였던 홈링거상회와도 인연이 깊은데, 하나와 결혼한 월터가 홈링거상회 직원이었다. 하나의 이복 형제인 쿠라바 토미사부로(1870~1945) 또한 홈링거상회에서 근무했다. 월터는 1909년 인천에서 베넷상회를 설립해 독립적으로 사업을 이어갔다. 이번 전시에서 공개한 1897년 하나와 월터의 결혼식 사진에는 글로버 일가, 홈링거상회 사람들이 모두 등장한다. 하나 가족은 1915년 폐쇄된 영국영사관 건물(현 올림포스호텔 건물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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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메이크임팩트 업무협약 지면기사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는 최근 메이크임팩트와 업사이클 기기 무상 제공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메이크임팩트는 인천 지역 청년 디자이너들이 모여 '지속 가능한 디자인'을 통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소셜벤처다. 지역 내 자원 순환을 위한 네트워크를 만들고, 소재를 발굴해 업사이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이번 업무협약으로 메이크임팩트는 전문 기술과 업사이클 기기를 1년 동안 센터에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센터는 야외에 있는 새활용체험존에 업사이클 기기를 전시하고 체험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와 메이크임팩트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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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산책] 영화공간주안 3월 2주차 ‘돌핀’ ‘로봇 드림’ 등 신작 4편 상영
인천 예술·독립영화 상영관 '영화공간주안'의 3월 2주차 새 상영작을 소개합니다. 각종 세계 영화제에서 20관왕을 석권한 장편 애니메이션 '로봇 드림', 줄리안 무어와 나탈리 포트만의 연기 대결로 주목받는 '메이 디셈버', 30대 여성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바닷마을 사람들 이야기 '돌핀'입니다. 이들 영화는 14일부터 상영합니다. 오는 30일 영화공간주안 '제31회 인생영화' 프로그램 상영작은 제80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가 선정됐습니다. 파블로 베르헤르 감독의 첫 애니메이션 작품인 '로봇 드림'은 뉴욕 맨해튼에 혼자사는 도그에게 어느 날 단짝 반려 로봇이 생기며 벌어지는 꿈 같은 일상을 그렸습니다. 제76회 칸영화제 특별 상영 부문을 통해 첫 선을 보인 '로봇 드림'은 제47회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장편 콩트르상 부문 대상, 제36회 유럽영화상 장편 애니메이션상 등 세계 영화제에서 20관왕을 석권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최근에는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상 후보에도 올랐었네요. 앙증맞은 그림체 이면에 담아낸 도그와 로봇의 성숙한 우정 이야기가 기대됩니다. 영화 '메이 디셈버'는 충격적인 로맨스로 신문 1면을 장식했던 그레이시(줄리안 무어)와 영화에서 그를 연기하게 된 야심 넘치는 배우 엘리자베스(나탈리 포트만), 두 인물 사이의 매혹적 진실과 거짓 그리고 비밀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줄리안 무어는 아카데미상과 에미상 수상자이자, 미국 여성 배우로는 처음으로 칸, 베니스, 베를린 등 세계 3대 영화제에서 연기상을 수상한 대표적 연기파 배우입니다. 나탈리 포트만은 2011년 영화 '블랙 스완'으로 아카데미상을 비롯해 10개 이상의 여우주연상을 휩쓴 바 있죠. 각본가 새미버치가 쓴 시나리오는 여성의 내면과 정체성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연출은 토드 헤인즈 감독이 맡았는데요. 새미버치는 이렇게 독특한 영화의 톤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연출가는 토드 헤인즈밖에 떠오르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영화 '돌핀'은 삶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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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동안 봄의 선율 울린다… '트라이보울 클래식 페스티벌' 지면기사
인천문화재단, 29~31일 대니구 독주·서리풀 오케스트라·제이피 호프레 공연 인천문화재단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예술공간 트라이보울에서 오는 29~31일 '2024 트라이보울 클래식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올해 축제 예술감독은 지난해 축제에 이어 클래식 기획자이자 성악가 조수미의 기획사 대표인 조영준이 맡았다.29일 오전 11시 '카르멘' '리골레토' 등 유명 오페라의 갈라 콘서트로 축제의 문을 연다. 이날 오후 7시30분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의 독주회가 열린다. 대니 구는 밝은 에너지로 관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음악가로 꼽힌다. 2016년 앙상블 디토 공연으로 국내 무대에 데뷔한 이래 오케스트라 협연, 음반 발매 등으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긍정적 태도와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30일은 KBS교향악단, 대구시립교향악단, 경기필하모니 등 국내 최정상 오케스트라를 지휘한 배종훈이 이끄는 서리풀오케스트라가 봄의 소리를 선물한다. 음악감독, 문화예술 평론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인천 출신 피아니스트 황인교가 협연한다.축제 마지막 날인 31일은 제이피 호프레 트리오의 공연이 마련됐다. 아르헨티나 출신 제이피 호프레는 뉴욕을 중심으로 유럽, 아시아 등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작곡가 겸 반도네온 연주자다. 뉴욕타임스가 여러 차례 소개했고, 링컨센터의 위대한 연주자로 초대된 오늘날 주요한 탱고 예술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바이올리니스트 히로츠루 수미레, 피아니스트 아야코 카와카미와 트리오를 구성했다.축제 기간 관람객들이 타악기용 악보를 보며 직접 악기를 경험하고, 밴드와 앙상블 연주를 해볼 수 있는 타악 워크숍 '리듬을 느껴봐'가 트라이보울 3층 다목적홀에서 진행된다. 조영준 예술감독은 "올해도 클래식을 어렵지 않고 접근하기 쉬운 예술로 전달하고자 준비했다"며 "훌륭한 음악가와 멋진 음악의 조합을 기대해달라"고 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2024 트라이보울 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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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흐름 속 변주하는 생명의 리듬…김연옥 개인전 ‘비밀의 정원’ 개최
인천을 기반으로 창작 활동을 펼치는 서양화가 김연옥의 개인전 '비밀의 정원'이 오는 15일 충북 청주 쉐마미술관에서 막을 올린다. 경기대학교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김연옥은 지금까지 24차례 개인전을 열었고, 50여 차례 국내외 아트페어, 300여 차례 국내외 기획전에 참가한 작가다. 인천미술대전 대상을 수상했고,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인천문화재단 미술은행,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과 인천해양경찰청 등에서 작가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기획 초대전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회에 작가는 6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의 열쇳말은 '생명'이다. 작가는 계절의 흐름과 시간의 변화 속에 유기적 생명체들이 보여주는 다양한 변주를 경험하며 받은 느낌을 캔버스 화면 안에 담았다. 작가의 화면에는 강한 생명의 리듬과 춤사위들이 바람처럼 일고 있다. 추상적 표현 너머로 원초적인 미지의 유기체, 생명 현상, 꽃잎이나 바람·구름 등의 자연 같은 이미지들이 혼재돼 보인다. '생의 변주' 연작이 전시될 이번 기획 초대전은 작가의 화면 전체에서 느껴지는 생동감과 활력을 통해 내적 조형세계는 물론 자연의 숭고함과 역동성을 느낄 수 있다. 이재언 미술평론가는 이번 전시 서문에서 “김연옥의 작업은 세계의 본질을 음양의 조화로 이해하는 그대로다. 그 섭리대로 자연스럽게 들이마셔야 할 때 흡입하고, 내쉬어야 할 때 뿜어내는 생체의 원리 그대로다"라며 “자연과 사람, 모두를 매개하는 생명과 생명력을 담아내는 일은 작가에게 너무도 절실한 명제"라고 했다. 전시 오프닝 행사는 오는 16일 오후 4시다. 이번 전시는 4월21일까지 이어진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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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인천경실련, 오는 14일 ‘회원 정기총회 기념 후원의밤’ 개최
인천경제정의시민실천연합은 오는 14일 오후 6시30분 인하대학교 60주년 기념관 월천홀에서 '2024년도 회원 정기총회 기념 후원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3년 주요 활동 보고, 2024년 주요 사업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인천경실련은 올해 창립 32주년을 맞아 지역의 해묵은 현안을 정리하고, 진정한 주민자치와 지방분권 시대를 열기 위한 생활 밀착형 시민운동의 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인천경실련은 ▲총리실 산하 '대체 매립지 확보 전담기구' 구성 ▲최악의 의료취약지 인천에 '공공의과대학' 설립 등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주민자치·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KBS 인천방송국 설립 ▲수도권 통합환승체계 구축 ▲인천시의 인천국제공항 운영 참여 ▲특별지방행정기관 지방 이양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인천경실련 관계자는 “해묵은 현안을 풀고자 시민사회단체, 주민조직 등과 연대하고 인천시, 정치권 등과 협력할 것"이라며 “인천경실련 소속 중앙경실련 임원진(김연옥 공동대표, 김송원 조직위원장)이 인천과 중앙, 인천과 전국 23개 지역경실련의 가교 역할을 해서 인천 현안을 해결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