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호

박경호 기자

문화체육부(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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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문화 소식과 이슈를 주로 다룹니다. [인천문화산책], [박경호의 인천 문화현장]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최신기사

  • [프로필] 손동혁 한국문화정책연구소 이사장
    피플일반

    [프로필] 손동혁 한국문화정책연구소 이사장 지면기사

    인천문화재단 등 근무… 문화정책 전문가 사단법인 한국문화정책연구소 이사장에 손동혁(55·사진) 전 인천문화재단 문화공간본부장이 선출됐다.한국문화정책연구소는 지난달 28일 정기총회를 열고, 손동혁 신임 이사장을 선출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문화정책연구소는 문화 정책 전반을 연구·개발하는 민간 연구기관이다. 1992년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민예총) 부설 문화정책연구소로 출발해 현장 예술인 중심으로 문화 정책을 연구하고 정부 등에 정책을 제안해 온 국내 첫 민간 문화 정책 연구기관이다. 지역 문화 정책의 중요성 등이 대두되면서 2003년 별도 법인으로 독립했다.손 이사장은 인천민예총 사무국장, 주안영상미디어센터 소장, 한국영상미디어센터협의회 대표 등을 거쳐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인천문화재단에서 근무한 문화 정책 전문가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 문화·라이프

    인천문화재단, 대대적 조직개편 79명 인사… '1세대' 2선 물러나 지면기사

    인천문화재단이 지난달 26일 김영덕 신임 대표이사 취임에 맞춰 대대적 조직 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인천문화재단은 4일 기존 2실 4본부 12팀에서 1실 2본부 9팀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재단 직원 79명에 대한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인천문화재단은 인천시 산하 공공기관 혁신 추진 계획에 맞춰 효과적인 의사소통 구조로 내부 역량을 집중하고, 광역문화재단으로서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자 조직을 개편했다고 설명했다.기존 경영본부, 예술지원본부, 지역문화본부, 문화공간본부는 경영본부와 문화사업본부로 통합·조정됐다. 경영본부는 기존 정책협력실의 홍보·협력 업무와 감사실 업무를 포괄하며, 문화사업본부는 예술인지원과 지역문화 육성 관련 업무를 포함했다. 정책연구실은 기존 문화유산센터 사업을 통합하고, 정책 연구 기능을 유지한다. 한국근대문학관, 인천아트플랫폼, 트라이보울 등 문화시설은 대표이사 직속 체제로 개편됐다.노수연 정책협력실 차장이 정책연구실장으로, 공규현 정책협력실 차장이 경영본부장으로, 변순영 예술지원본부장이 문화사업본부장으로 발령됐다. 인천문화재단 설립 단계부터 역할을 해 온 '재단 1세대' 이현식 정책협력실장과 김락기 경영본부장은 각각 정책연구실 전문위원과 한국근대문학관장으로 이동해 일선 업무에서 한 발짝 물러난 모양새인 게 이번 재단 인사의 특징이다.김영덕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조직 개편으로 재단의 역량을 밀도 있게 집중해 내실을 꾀할 것"이라며 "20주년을 맞은 광역문화재단으로서 업무 효율성을 향상하는 동시에 지역 문화 발전에 더 많은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 문화·라이프

    인천대학교 공연예술학과, 연극 '미성년으로 간다' 지면기사

    인천대학교 공연예술학과에 재학하는 3~4학년 학생들이 오는 8~10일 인천대 송도캠퍼스 11호관 소극장에서 연극 '미성년으로 간다'를 공연한다.이번 공연은 인천대 공연예술학과 3~4학년 학생들이 지난 겨울방학 기간 연출, 배우, 스태프로 참여해 제작한 연극이다. 연극 '미성년으로 간다'는 김슬기 작가가 쓴 'B성년으로 간다' 옴니버스 작품 중 하나로, 청소년의 이야기를 담았다.인천대 공연예술학과는 결핍을 해결하지도, 상처를 치유하지도 못한 채 살아가던 미(未)성년들이 자신의 상처를 직면하고 인정하면서부터 미(美)성년으로 나아가는 과정에 집중해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공연은 무료로 4회차 진행하며, 인천대 재학생이 아니어도 관람할 수 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 인천 남동문화재단과 영화음악극 속으로… 상상력 가득히 풀어낸 '빨간 풍선'
    문화·라이프

    인천 남동문화재단과 영화음악극 속으로… 상상력 가득히 풀어낸 '빨간 풍선' 지면기사

    밴드 '신나는섬' 공연… 27일 소래아트홀 인천 남동문화재단이 오는 27일 남동소래아트홀 소래극장에서 마티네 콘서트 '마실'을 통해 밴드 신나는섬의 영화음악극 '빨간 풍선'을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칸 영화제 단편 부문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각본상 등을 받은 알베르 라모리스 감독의 영화 '빨간 풍선'과 밴드 신나는섬의 상상력 가득한 음악을 접목한 영화음악극이다.어쿠스틱 악기로 구성한 6인조 밴드 신나는섬은 잊혀가는 오래된 영화와 무성영화를 발굴해 현재의 음악으로 재해석해 공연하고 있다. 신나는섬은 2011년 결성해 음반 4개와 다양한 매체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에 참여했다.이번 공연은 음악과 연극 요소를 조합해 동화적 상상력의 힘을 전하고자 한다고 남동문화재단은 설명했다.마티네는 '아침' '오전 중'이라는 뜻의 프랑스어 '마탱'에서 유래했으며, 낮에 하는 공연을 일컫는다. 마티네 콘서트 '마실'은 하루 중 가장 여유로운 오전 시간 커피 한 잔 가격으로 마실가듯 편안하게 공연을 즐기자는 취지의 남동문화재단 대표 공연 브랜드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밴드 '신나는섬'의 영화음악극 '빨간 풍선'의 한 장면. /남동문화재단 제공

  • 제12회 디아스포라영화제 자원활동가 ‘디아이즈’ 모집
    문화·라이프

    제12회 디아스포라영화제 자원활동가 ‘디아이즈’ 모집

    오는 5월 17~21일 개최하는 제12회 디아스포라영화제가 자원활동가 '디아이즈'를 모집한다. 인천시영상위원회는 4월14일까지 디아스포라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디아이즈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인천시영상위원회는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5월2일 디아이즈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디아이즈는 영화제 운영팀, 상영관팀, 홍보팀 등 3개 분야에서 활동한다. 행사 운영 지원, 교육·체험·공연 프로그램 지원, 상영관 안내, 행사 기간 영상·스틸 기록 등 역할을 맡는다. 디아이즈는 디아스포라영화제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가진 만 19세 이상 남녀, 국내 거주 외국인 혹은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디아이즈에게는 소정의 교통비와 유니폼, 영화제 기념품, 참여 증서 등을 준다. 또 '1365 자원봉사 포털'을 통해 자원봉사 활동 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디아스포라영화제 이혁상 프로그래머는 “영화제의 얼굴 디아이즈는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자 영화제의 정의라는 의미"라며 “올해 외연을 확장한 디아스포라영화제와 함께 현장 곳곳에서 활약을 펼칠 자원활동가들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제12회 디아스포라영화제 개막식은 5월17일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이날부터 21일까지 인천 중구 애관극장, 인천아트플랫폼 등지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영화제 상영 프로그램 등 상세한 일정은 5월 초 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 [새얼굴] 손동혁 한국문화정책연구소 이사장
    피플일반

    [새얼굴] 손동혁 한국문화정책연구소 이사장

    사단법인 한국문화정책연구소 이사장에 손동혁(55·사진) 전 인천문화재단 문화공간본부장이 선출됐다. 한국문화정책연구소는 지난달 28일 정기총회를 열고, 손동혁 신임 이사장을 선출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문화정책연구소는 문화 정책 전반을 연구·개발하는 민간 연구기관이다. 1992년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민예총) 부설 문화정책연구소로 출발해 현장 예술인 중심으로 문화 정책을 연구하고 정부 등에 정책을 제안해 온 국내 첫 민간 문화 정책 연구기관이다. 지역 문화 정책의 중요성 등이 대두되면서 2003년 별도 법인으로 독립했다. 손 이사장은 인천민예총 사무국장, 주안영상미디어센터 소장, 한국영상미디어센터협의회 대표 등을 거쳐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인천문화재단에서 근무한 문화 정책 전문가다. 손 이사장은 한국문화정책연구소 법인을 대표하고 이사회를 총괄한다. 임기는 3년이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 "공연료 없는 거리서 버스킹 무슨 의미" 부평 청년 뮤지션들 음악 생태계 논의
    문화·라이프

    "공연료 없는 거리서 버스킹 무슨 의미" 부평 청년 뮤지션들 음악 생태계 논의 지면기사

    부평구문화재단 간담회 '간담 서늘' 개최 "버스킹(거리 공연)은 공짜 공연이 아닙니다."인천 부평구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가 지난달 29일 오후 3시 인천 부평구 갈산동 문화공간 '시소'에서 연 청년 지역 음악가 간담회 '간담 서늘'에 참석한 싱어송라이터 강백수는 "지자체가 운영하는 버스킹 공연이 '지역 뮤지션 생태계가 유지되는 데 도움이 되는가'라는 고민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버스킹 공연도 엄연히 공연료를 지불하고 관람해야 한다는 인식이 필요하다"며 "요즘에는 (시민들이) 현금을 잘 들고 다니지 않으니 아일랜드 더블린 등 해외 사례처럼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는 등 지원이 필요한 것 같다"고 했다.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지역 음악가들은 거리 공연으로 소득을 올리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입을 모았다. 공공 영역에서 거리 공연을 운영하고자 한다면, 공연하는 음악가에게 적절한 보상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부평구문화재단은 부평구가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된 2021년부터 '음악도시 부평' 브랜드를 구축하며 지역 음악가·기획자 지원 사업을 이어 가고 있다. 지역 음악가를 발굴하고, 음악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음반 제작비 또는 제작 과정을 지원한다.부평구문화재단은 올해 공연 등으로 음악가들의 활동 지원 폭을 넓히기 위해 간담회에서 거리 공연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4개 조로 나눠 진행한 간담회에는 음악가와 관련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부평구문화재단 지원 사업에 참여한 인디음악가 덕호씨는 "음반 제작을 처음부터 끝까지 음악가에게 맡겨서 진행한 부분은 좋은 경험이고, 음반뿐 아니라 좋은 환경에서 라이브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점이 좋았다"며 "다만 사업 참여 음악가들이 싱글 단위로 음반·음원을 발매했다면 홍보에 조금 더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했다.지역 거점 공간을 활용한 실내 음악 축제를 마련해 달라거나, 음악가들이 협업할 수 있는 '지역 네트워크'를 구축해 달라는 의견도 있었다.부평구문화재단은 문화공간 '시소'에 지역

  • 인천아트플랫폼 레지던시 정책방향 아직도 '…'
    경제

    인천아트플랫폼 레지던시 정책방향 아직도 '…' 지면기사

    市, 활성화 방안 등 구상 발표프로그램 유지·축소 등 '미정'예술계 "전국 단위 폐지 반대" 인천시가 최근 인천아트플랫폼 운영 방향을 개편하기 위한 '활성화 구상'을 발표했지만, 기존 아트플랫폼 주요 사업인 전국·지역 예술가 레지던시 정책 방향은 여전히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인천아트플랫폼 레지던시와 전시는 현재 잠정 중단된 상황으로, 예술계에선 인천시가 아트플랫폼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재개·지속해야 한다는 비판 여론이 크다.인천시는 최근 인천문화재단이 주최한 '인천아트플랫폼 활성화 방안 토론회'에서 활성화 구상을 내놨다. 인천시는 인천아트플랫폼을 문화예술 체험 공간으로 바꾸기 위해 '시민 버스킹 공간 조성 등 버스킹 상설 공연화' '스트릿 아트 페스티벌 확대' '경관 조명·미디어 파사드 설치' '드라마·CF 촬영 유치' '인스타그램 감성 포토존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기존 창작 공간은 음악·문학·영상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지원하고 '1·3·5인 프로젝트형' '오픈랩 형식' 등으로 운영 방식을 개편한다는 방침이다. '원데이 클래스' 등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개항장 특화 문화예술을 지원한다는 구상도 세웠다.하지만 이번에도 기존 전국 단위 예술가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유지·축소·폐지할지, 유지·축소한다면 어떠한 장소에서 어떤 방식으로 운영할지 여전히 큰 그림조차 제시하지 않았다. 레지던시 운영은 '인천아트플랫폼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서 1호로 규정한 인천아트플랫폼 주요 사업이다.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 등 다양한 여론을 수렴해 레지던시 운영 방향을 결정한다는 게 인천시 방침이다.예술계 비판은 커지고 있다. 최근 인천문화재단 토론회에 참여한 토론자 상당수도 전국 단위 레지던시 폐지를 반대했다. 박신의 경희대 경영대학원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는 "인천시가 문화예술을 통해 재생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낮은 수준의 관광사업으로 보면 절대 안 된다"며 "예술은 쓸데없는 짓, 즉 '탈효용성'의 사회적 영향으로 개인과 사회를 바꾸는 것

  • “버스킹은 공짜 아니다”…부평구문화재단 지역 뮤지션 간담회 현장서 나온 목소리들
    문화·라이프

    “버스킹은 공짜 아니다”…부평구문화재단 지역 뮤지션 간담회 현장서 나온 목소리들

    “버스킹(거리 공연)은 공짜 공연이 아닙니다." 인천 부평구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가 지난달 29일 오후 3시 인천 부평구 갈산동 문화공간 '시소'에서 연 청년 지역 음악가 간담회 '간담 서늘'에 참석한 싱어송라이터 강백수는 “지자체가 운영하는 버스킹 공연이 '지역 뮤지션 생태계가 유지되는 데 도움이 되는가'라는 고민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버스킹 공연도 엄연히 공연료를 지불하고 관람해야 한다는 인식이 필요하다"며 “요즘에는 (시민들이) 현금을 잘 들고 다니지 않으니 아일랜드 더블린 등 해외 사례처럼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는 등 지원이 필요한 것 같다"고 했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지역 음악가들은 거리 공연으로 소득을 올리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입을 모았다. 공공 영역에서 거리 공연을 운영하고자 한다면, 공연하는 음악가에게 적절한 보상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부평구문화재단은 부평구가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된 2021년부터 '음악도시 부평' 브랜드를 구축하며 지역 음악가·기획자 지원 사업을 이어 가고 있다. 지역 음악가를 발굴하고, 음악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음반 제작비 또는 제작 과정을 지원한다. 부평구문화재단은 올해 공연 등으로 음악가들의 활동 지원 폭을 넓기히 위해 간담회에서 거리 공연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4개 조로 나눠 진행한 간담회에는 음악가와 관련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부평구문화재단 지원 사업에 참여한 인디음악가 덕호씨는 “음반 제작을 처음부터 끝까지 음악가에게 맡겨서 진행한 부분은 좋은 경험이고, 음반뿐 아니라 좋은 환경에서 라이브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점이 좋았다"며 “다만 사업 참여 음악가들이 싱글 단위로 음반·음원을 발매했다면 홍보에 조금 더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했다. 지역 거점 공간을 활용한 실내 음악 축제를 마련해 달라거나, 음악가들이 협업할 수 있는 '지역 네트워크'를 구축해 달라는 의견도 있었다. 부평구문화재단은 문화공간 '시소'에 지역 음악가들을 위한 연습실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선 연

  • 라디오로 재조명되는 ‘인천 아리랑’…TBN경인교통방송 3·1절 특집 다큐 ‘항일을 노래하다, 인천 아리랑’ 방영
    문화일반

    라디오로 재조명되는 ‘인천 아리랑’…TBN경인교통방송 3·1절 특집 다큐 ‘항일을 노래하다, 인천 아리랑’ 방영

    도로교통공단 TBN경인교통방송이 3·1절 기획 특집 다큐멘터리 '항일을 노래하다, 인천 아리랑'을 선보인다. TBN네트워크를 통해 전국에 송출되는 '항일을 노래하다, 인천 아리랑'은 현재까지 기록된 최초의 아리랑이자 구한말 '조선의 유행요'로 한 시대를 풍미한 인천 아리랑 탄생 배경을 재조명한다. 또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에게 힘이 된 아리랑의 시초로서 인천 아리랑이 품고 있는 항일 정신을 풀어낸다. '개화기 인천 아리랑의 기록을 통해 전승 양상과 문화자원화 방안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한 전통연희단 잔치마당 서광일 대표의 연구에 따르면, '인천 아리랑'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채록돼 기록으로 남아 있는 아리랑이다. 개항기 역사도 담겨 있다.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은 2022년 '인천 아리랑'을 주제로 한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다. 이번 다큐에선 사단법인 아리랑보존회 초대 이사장이자 주요무형문화재 제57회 전수교육조교인 김영임 명창이 나레이션을 맡아 인천 제물포에서 시작된 인천 아리랑의 항일 정신이 계승되는 여정을 감동적으로 안내한다. TBN 다큐 '항일을 노래하다, 인천 아리랑'은 3월 1일 오전 10시부터 방송된다. FM라디오(100.5MHz)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들을 수 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