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본 기사
-
21대 국회부터 범시민운동… 법조계 ‘인천지법 청사’ 최적지로
2024-11-28
-
‘요금 현실화’ 택한 인천지하철, 내년 2월 150원 오른다
2024-12-02
-
'애물단지' 인천대 제물포캠퍼스, 활용논의 테이블로
2024-10-29
-
2028년 3월 인천고법 설치… 430만명 사법주권 지킨다
2024-11-28
-
‘인천고법 설치 법안’ 민주당 주도 법사위 전체회의 넘어
2024-11-27
최신기사
-
[인터뷰… 공감]'계양산 골프장 백지화 불씨' 신정은 인천녹색연합 녹색참여국장 지면기사
롯데 신격호 명예회장은 그룹을 총괄하던 1974년 계양산 전체 면적의 3분의2에 해당하는 275만㎡(약 78만평)를 매입했다. 계양산 북사면 일대를 골프장이 포함된 위락단지로 개발하는 계획을 추진했지만, 번번이 가로막혔다. 인천의 진산(鎭山)이면서 시민들의 쉼터인 계양산에 골프장을 만드는 일이 간단한 문제는 아니었다. 그러던 중 롯데건설은 2006년 6월 인천시에 테마파크 조성과 친환경 구상을 덧입힌 '새 계획'을 제출했다. 개발 논리가 확산됐다. 계양산 골프장 개발을 주저하던 인천시의 입장 변화가 감지되기 시작했다. 8월 인천의 40여 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계양산 골프장 저지 인천시민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발족해 총력 대응에 나섰지만 뭔가 부족한 게 있어 보였다. "개발 행정은 빠르게 움직이는 반면 그에 대응하는 이슈를 만드는 일에 한계"를 느꼈다. "평화적으로 많은 사람에게 계양산의 가치를 알리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했다. 어느 날 대책위 한승우 사무처장이 미국의 환경 운동가 줄리아 버터플라이 힐(Julia Butterfly Hill)의 '삼나무 시위'를 얘기했다. 1997년 1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당시 스물 두 살의 줄리아 버터플라이 힐은 '수백 년이 된 삼나무를 베지 말자'며 삼나무 55m 높이에 오두막을 짓고 목재 회사와 738일을 싸웠다. 그렇게 계양산에서는 2006년 10월 26일 자정 무렵 인천녹색연합 신정은(40) 녹색참여국장이 목상동 솔밭의 소나무 위에 올라가 56일을 지냈다. 계양산 골프장 반대 시위는 인천뿐 아니라 전국의 이슈가 됐다. 차기 지방선거 후보들은 '계양산 골프장 반대 공약'을 내걸어 선거를 치렀고, 당선 이후 계양산 골프장 계획을 폐지했다. 이런 행정절차가 부당하다며 롯데 측이 소송을 제기했지만, 최근 대법원 판결로 패소해 계양산 골프장 건설은 백지화됐다. 계양산 소나무 시위 12년 만의 일이었다. 12년 전 계양산의 소나무에 오른 신정은 국장을 만났다.-계양산 골프장 반대 투쟁에서 시민단체가 긴 싸움을 거쳐 대기업을 이겼습니
-
사회
실용전문학교, 외국인 연수비자 발급 대가 수억대 사기 지면기사
국내 입국을 희망하는 외국인들에게 교육 연수 비자를 발급해주겠다고 속여 수억 원을 가로챈 실용전문학교가 경찰에 적발됐다.인천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출입국관리법 위반과 사기 혐의로 서울의 한 실용전문학교 이사장 A(56)씨를 구속하고 이 학교 교직원 B(56)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16년 9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베트남, 필리핀 등의 외국인 92명에게 우수사설 교육연수 외국인 연수(D-4-6) 비자를 발급해주겠다며 모두 3억5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비자로 한국에 오려면 한국어능력시험(TOPIK) 2급을 취득해야 하는데, A씨 등은 '출입국관리사무소와 친분이 있어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다'고 외국에 있는 피해자들을 속여 범행을 저질렀다.A씨 등은 또 2016년 베트남 국적 11명을 D-4-6 비자로 입국시킨 후 전공 수업을 하지 않고 인력 사무소 등을 통해 시흥, 안산의 공장에 불법 취업시킨 혐의도 받고 있다. 이 비자로 입국하면 지정 교육 기관에서 매주 평일에 4일 이상, 주당 15시간 이상의 연수를 받아야 하는데, A씨 등은 출석부 등 서류를 허위로 작성해 비자를 연장했고, 그 대가로 1인당 300만원씩을 받았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
막판 꼼수에 공든 탑도 와르르… 습관으로 만드는 '만점 컨디션' 지면기사
갑작스런 변화 신체리듬 깨뜨려수면시간 등 일정하게 유지해야인스턴트 식품 뇌세포 기능저하시험날 아침식사 두뇌활동 영향1. 다음 중 대학수능을 앞두고 있는 수험생의 수면 습관으로 올바른 것은?① 공부로 생긴 긴장을 풀기 위해 늦게까지 게임을 한다.② 어차피 마지막이니 몸이 허락하는 한 벼락치기를 한다.③ 시험 당일 일정에 맞춰 취침과 기상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한다.④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상황, 마음가는대로 바꾼다.2. 다음 중 수험생에게 꼭 필요한 음식물은?① 밤샘 공부를 도와주는 고카페인 음료수.② 언제든 쉽게 먹을수 있는 라면과 햄버거.③ 긴장감을 풀어줄 술.④ 단백질, 비타민이 풍부한 두부, 생선.3. 다음 중 수능 시험날 아침 수험생의 행동으로 옳은 것은?① 부족한 수면을 보충하기위해 최대한 잠을 잔다.② 입맛이 없더라도 아침 식사는 챙긴다.③ 시험 시간에 졸릴 수도 있으니 커피, 카페인 음료를 잔뜩 마신다.④ 시험장에 가기 전까지 책만 보면서 최선의 노력을 한다.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대입 수험생과 그 가족들은 시험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일에 관심이 높다. 가천대 길병원 고기동(가정의학과) 교수의 조언 등을 바탕으로 수능을 앞둔 수험생의 건강 관리 방법을 소개한다.# 규칙적인 수면 습관 형성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수능 시험을 앞두고 '부족한 과목'을 보강한다며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이 경우 신체 리듬이 깨질 수 있다. 갑작스럽게 수면 시간을 줄이면 신체 리듬의 변화로 학습 능률이 저하된다. 시험을 코앞에 두고 무리하게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면 줄어든 수면시간 만큼 피로가 누적될 수 있다. 수험생은 가볍고 얇은 옷을 여러 개 입는 방식으로 보온을 유지해 감기에 걸리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 인스턴트 식품, 최대한 자제과도한 스트레스는 인스턴트 식품을 찾게 한다. 수능 시험을 앞둔 수험생 중에서도 그런 이들이 적지 않다. 인스턴트 식품은 높은 열량과 지방에 비해서 영양분이 적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단백
-
문화·라이프
야생초편지 황대권 저자 내일 강연 지면기사
'야생초 편지'의 저자 황대권(63) 생명평화마을 대표가 17일 오후 7시 부평아트센터 세미나실에서 강연한다.인천지속가능도시포럼(상임공동대표 박병상·황순우·홍미영) 주최로 열리는 이번 강연에서 황 대표는 '회색도시가 지속 가능하려면'을 주제로 강연한다.황대권 대표는 1985년 '구미 유학생 간첩단 사건'에 연루돼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13년간 복역한 뒤 1998년 광복절 특사로 출소했다. 그가 복역 중 교도소 내부 운동장 한 구석에서 야생초를 가꾸는 과정을 편지 형식으로 기록한 글이 '야생초 편지'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
문화·라이프
인천 서구문화재단, 주말 '아트마켓' 지면기사
인천서구문화재단이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토·일요일마다 청라커낼웨이에서 지역 예술가의 작품을 전시, 판매하는 '아트 마켓'을 연다고 15일 밝혔다.이 기간 청라커낼웨이 수변공원에 가면 예술가들의 공예, 회화 작품을 감상하거나 구입할 수 있다. 재단은 아트 마켓 기간 수변공원 일대에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거리 퍼포먼스를 열 계획이다.이번 아트 마켓 참가를 희망하는 이들은 재단 인터넷 홈페이지 공지사항란에서 참가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오는 18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기성품, 대량 제작 생산품, 특정 제품 홍보 물품 등은 제외된다. 문의:(032)567-1160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
사회
인천경찰청, 내달말까지 상시 음주운전 단속 지면기사
인천경찰청이 15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7주 동안 인천 전역에서 상시 음주 단속을 벌인다.경찰은 출근 시간과 오후 시간 대에 주요 간선도로에서 음주 운전 선별 단속을 진행하기로 했다. 유흥업소 밀집 지역과 고속도로 진출입로 주변에서 단속을 강화한다. 또 버스, 택시 차고지에서 차량이 출발하기 전 운전자 음주 측정을 하는 예방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올들어 인천의 음주 교통 사고는 지난 14일 기준 778건이 발생했고, 이중 3건의 사고에서 사망자가 나왔다. 지난해 1년간 인천 음주 교통사고는 807건이었고 이 가운데 교통 사망 사고 9건이 있었다.경찰 관계자는 "본인과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주요 범죄 행위인 음주 운전 근절을 위해 시간과 장소에 관계 없이 단속을 강화할 것이고, 상황에 따라 단속 기간 연장도 검토할 것"이라며 "음주 운전 적발시에는 동승자의 음주 운전 방조 여부도 엄격하게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
소외계층 보듬어줄 '희망 하모니' 지면기사
사회복지법인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이사장·이길여 가천대 총장)가 최근 인천시 서구 엘림아트센터 엘림홀에서 '새생명찾아주기 나눔 음악회'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가 지난 13일 오후 3시 연 음악회에는 인천 출신의 파이프 오르가니스트 조영희를 비롯해 피아니스트 이연지, 소프라노 오희연이 무대에 올랐다. 인천여성가족재단합창단, 가천미추홀청소년봉사단 사물놀이 24기팀도 출연했다.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는 이번 음악회에 참석한 시민과 후원 회원 220여명에게 새생명찾아주기운동의 설립 취지와 목적, 성과 등을 홍보했다.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는 1992년 태동했고 2001년 사회복지법인으로 전환했다. 심장병 어린이, 저소득층 수술비를 지원하고 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
SK인천석유화학, 대한민국 지식대상 '총리상' 지면기사
SK인천석유화학이 행정안전부 등이 주최한 '제7회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SK인천석유화학은 K-center 등 다양한 지식 관리 시스템을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지역 환경·안전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섰다. 지방자치단체, 시민단체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집단 지성 체계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대한민국 지식대상은 민간·공공 부문의 지식 행정·경영 우수 사례를 발굴해 시상하는 내용으로 매년 열린다.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은 지난 1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 나와 "새로운 지식이 창출되어 우리나라의 국가 경쟁력을 한 단계 높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SK인천석유화학 최남규(사진 왼쪽) 대표이사가 대한민국 지식대상 국무총리상을 전달받았다. /SK인천석유화학 제공
-
사회
신명여고서 18일 입학설명회 지면기사
인천 신명여자고등학교가 중학교 3학년 재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는 18일 오후 6시 학교 대강당에서 입학 설명회를 개최한다.신명여고는 올해 인천시교육청으로부터 산업인문융합과정 교과 중점학교로 지정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체·덕·지 교육을 지향하는 신명여고는 바른 인성 함양을 기반으로 학력 증진을 극대화하는 목적으로 지난 해 '학력 향상 TF'를 구성해 운영하는 등 변화를 꾀하는 학교다.신명여고는 이번 입학 설명회에서 '생활기록부 우수 사례와 교과별 특별 프로그램 소개'(우성용 연구부장) 등을 거쳐 질의·응답 시간을 계획하고 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 대외부원장, 신경외과학회 이사장 선출 지면기사
가천대 길병원 김우경(57·사진) 대외부원장이 대한신경외과학회(The Korean Neurosurgical Society) 이사장으로 선출됐다.김우경 차기 이사장은 지난 11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58차 대한신경외과학회 추계 국제학술대회 이사회'에서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돼 2020년 11월부터 부터 2년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대한신경외과학회는 1961년 설립됐다. 정회원 3천여 명이 가입돼 대한뇌혈관외과학회 등 12개 분과, 5개 지회에서 활동하며 학술 연구, 교육, 제도 개선, 국제 교류, 진료 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김 차기 이사장은 대한척추신기술학회 공동회장,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 총무이사 등을 맡아 활동하며 신경외과의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는 평가를 받아 왔고 이번에 차기 이사장에 오르게 됐다.김 차기 이사장은 한양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신경외과 전문의로 가천대 길병원에서 대외부원장, 국제의료센터 실장, 뇌과학연구원 부원장, 척추센터 소장, 홍보실장 등을 역임했다. 국토교통부 자동차분쟁심의회 전문위원, 국무총리실 산하 대일항쟁기 국외강제동원희생자지원 위원회 장애등급판정 자문위원 등을 지내는 등 다양한 대외 활동을 벌여왔다.김 차기 이사장은 "무거운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신경외과의 자존심을 지켜나가겠다"며 "특히 국가 정책 개선을 위한 역량 강화, 재정 확보를 통한 분과학회 지원 확대, 분과 및 지회 등 회원들의 소통과 화합 등을 이루고자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