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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추홀 소식]인천성모병원 '뇌졸중 관리' 강좌 지면기사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이 뇌졸중 환자와 그 가족에게 의학 정보를 전달하는 강좌를 다음 달 11일 오후 2시에 신관 15층 2세미나실에서 연다. 인천성모병원 이자호 교수(재활의학과)가 나와 '발병 초기 집중 재활 치료', '합병증 최소화를 위한 약물 치료' 등에 대해 설명한다.보건복지부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뇌졸중 환자의 10년 누적 사망률은 44.73%였고, 연령이 높을수록 사망률이 높게 나타났다. 뇌졸중 조기 진단에 관심이 많거나 뇌졸중 발병 이후 건강 관리 방법에 고민 중인 이들이 이번 강좌를 들으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문의:(032)280-6602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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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연수구, 17개기관에 유모차소독기 지면기사
인천 연수구가 주민센터, 도서관, 보건소 등 17개소에 유모차 소독기를 설치해 27일 운영을 시작했다.연수구는 유모차 소독기로 살균 효과와 집 먼지 진드기를 제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모차뿐 아니라 카시트, 아기띠와 실버 유모차도 소독할 수 있다. 소독기가 설치된 기관은 옥련1·2동, 연수 1·3동, 청학동, 동춘 1·2동, 송도 1·2·3동주민센터, 연수구보건소, 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 청학도서관, 연수어린이도서관, 송도국제어린이도서관, 해돋이도서관, 선학별빛도서관 등이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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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서 부친 추억편지' 배달합니다 지면기사
소래역사관내 설치 느린우체통 1년 보관 지난달부터 발송 시작"소래의 아름다운 추억은 1년 후에 배달됩니다."인천시 남동구 소래역사관이 역사관 안에 설치된 '느린 우체통' 엽서 발송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소래역사관이 작년 7월 남동우체국과 맺은 '느린 우체통 설치·운영 업무 협약'에 따른 것이다. 느린 우체통은 우편물을 1년간 보관한 뒤 발송한다. 협약을 체결하고 1년이 지난 최근 느린 우체통 발송 업무가 시작됐다.느린 우체통은 옛 수인선 협궤열차 모형 앞에 세워져 있다. 1970~1980년대 우체통 모습을 본 따 만들었다. 소래역사관 관람객들 중 느린 우체통을 통해 엽서를 보내면 남동우체국이 수거해 1년 간 보관한 뒤 배송하고 있다.소래연사관을 운영하는 남동구도시관리공단 김종필 이사장은 "수도권 제일의 관광명소인 소래포구, 소래역사관을 찾는 관광객에게 멋진 추억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느린우체통의 편지를 소중히 잘 관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소래역사관 내 수인선 모형 앞 느린 우체통이 최근 엽서 발송을 시작했다. 1년 전 소래역사관을 관람한 뒤 손글씨로 쓴 편지가 목적지에 배달되고 있다. /남동구도시관리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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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주민자치협의회, 화재 피해 가정 위로금 전달 지면기사
인천시 서구주민자치협의회(회장·조은상)가 지난 24일 화재 피해 가정 위로금 100만원을 이재현 서구청장에게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서구는 서구주민자치협의회에서 받은 지원금을 지난달 화재 피해를 겪은 석남3동, 가정3동 주민들에게 각각 50만원씩 전했다. 조은상 회장은 "앞으로도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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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지구대·건강지원센터 '맞손' 지면기사
인천 서구 검단건강생활지원센터가 최근 인천서부경찰서 검단지구대와 업무 협약을 맺고 지구대 직원들의 건강 관리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서구 검단건강생활지원센터에 따르면 두 기관은 지난 23일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검단건강생활지원센터가 앞으로 지구대 경찰관의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기초 건강 검사, 심뇌혈관 질환 관리, 근골격계 질환 관리, 스트레스 관리 등을 맡아 하기로 했다. 또 지구대 경찰관을 대상으로 금연, 절주, 영양 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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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노인복지관-신한은행 어르신 삼계탕 대접 지면기사
인천 남동구노인복지관이 23일 신한은행 RS직 신입행원들과 함께 복지관에 나오는 노인들에게 삼계탕 점심 식사를 대접했다. 남동구노인복지관 김용배 관장은 "계속되는 폭염 때문에 어르신들이 힘들지 않으실까 걱정했는데, 삼계탕 나눔 데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더위를 잘 극복할 수 있을 것 같아 다행"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무더위를 탈 없이 잘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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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앙회 인천수협 감사착수… "요식행위 그칠 것" 우려도 지면기사
27일 직원파견 의혹 수시 감사부인땐 확인 한계 실효성 의문인천수협의 '금품 승진 로비', '장도금 관행' 의혹(8월 22일자 8면 보도)과 관련 수협중앙회가 감사에 착수하기로 했다.22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조합감사위원회 감사기획팀은 오는 27일 인천수협에 직원들을 보내 그동안 제기된 의혹에 대한 수시 감사를 시작한다. 감사반은 우선 지난해 1급 승진인사 전 승진대상자들이 조합 이사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는지를 확인할 계획이다. 또 지점장 등 조합 간부들이 조합장 해외 여행(연수), 휴가, 생일 때 조합장에게 금품을 전달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한다. 조사 대상은 지점장급 이상 간부와 조창남 조합장을 비롯한 이사회 구성원 등 3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협중앙회는 감사에서 지적 사항이 발견되면 해당 인사에 대한 징계요구를 할 예정이다.인천수협 안팎에서는 이번 감사에서 금품을 주고받은 이들이 부인할 경우 진위를 확인할 방법이 마땅치 않아 실효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는 이들도 있다. 이번 감사에는 현 조합장도 포함돼 있는데, 직원들이 인사권자를 대상으로 '불리한 증언'을 할 가능성도 낮아 보인다. 인천수협의 한 내부 인사는 "수협중앙회 감사가 요식행위에 그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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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임산부 합창단의 '노래태교' 지면기사
아인의료재단 서울여성병원이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체험형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해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여성병원은 매주 정기적으로 임산부 합창단 노래 태교 교실을 통해 엄마와 태아의 정서적 교감을 돕고 있다. 서울여성병원은 합창단 참가자에게 진료비를 감면하고 출산 축하 선물을 증정하는 특전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21일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에서 열린 '아이 & I 임산부 합창단' 공연 모습으로, 이날 공연은 '은길상 서울여성병원 산부인과 센터장의 육아 콘서트'와 함께 열렸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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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개항장 이야기' 펴낸 전경숙 박물관 해설사 지면기사
12년간의 기록, 62편 이야기로 묶어관람객에 전하지 못한 내용들 소개맹인에 책 읽어주는 '인생 2막' 준비아는 사람들에게 들려주려고 한 '동네 이야기'가 한 권의 책이 됐다. '중구 개항 해설사 1호'로 지난 6월 정년퇴직한 전경숙(60) 씨가 최근 '박물관 해설사가 들려주는 개항장 이야기'(도서출판 다인아트)를 펴냈다. 해설사라는 용어가 생소하던 2006년 9월, 개항 해설사로 근대건축전시관, 한중문화관, 개항장박물관에서 근무하며 보고 듣고 배운 12년의 기록이 62편의 이야기로 묶였다. 동구 만석동에서 8남매 중 7째로 태어나 줄곧 개항장 일대를 '삶의 터전'으로 삼아 온 저자의 목소리는 단아하고 따뜻했다.22일 인천 신포동에서 만난 전경숙 해설사는 "박물관 관람객들에게 해설하면서 늘 시간이 없어 '비하인드 스토리'를 얘기해주지 못한 게 아쉬웠다"며 "개항장을 배경으로 한 역사적 사건의 원인과 과정, 결과가 늘 궁금했고 그동안 퍼즐 맞추는 기분으로 공부한 내용을 이 책에 담았다"고 했다.전 해설사는 신포동, 자유공원 일대를 걸을 때마다 간간이 보이는 '오래된 건축물'에 관심이 많았다. 인천에 온 외국인에게 개항장 역사를 소개해주고 싶은 마음에 40이 넘어 영어 공부를 하기도 했다. 2003년 중구여성회관이 개설한 '중구 개항 120년사' 강좌를 들으면서 해설사 1·2급 자격증을 땄다. 불혹이 넘어 시작한 공부에 흥미가 붙었다. 한국방송통신대 문화교양학과에 입학·졸업했고, 2006년 9월 중구청 앞 작은 박물관의 개항 해설사가 됐다. 그가 해설사로 일하며 만난 사람만 10만 명이 넘는다. 일본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그들 중에는 일제강점기 때 신포동에서 태어나 14살 때 고국으로 돌아간 일본인도 있었다. 70이 넘어 '고향' 인천에 온 일본인은 전 해설사가 있는 박물관에 오면 어린 시절 집 근처에 있던 금파(현 청실홍실) 사진을 바라보며 손으로 쓰다듬었다고 한다. 러시아 모스크바 인문대 교수인 따찌아나 심비르체바는 '조선국왕폐하의 건축가 사바친'을 연구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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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조창남 조합장 해외연수 '장도금 관행'… 이번엔 인천수협 '갑질' 목소리 지면기사
직원들 수십만원 수년간 전달 주장본점 부서 갹출·일부선 공금 사용생일잔치때 자택 방문 '충성 경쟁'술자리서 지점장급에 하대 비판도승진 인사 금품 로비 파문이 일고 있는 인천수산업협동조합(8월 21일자 8면 보도)에서 이번에는 '조합장 갑질' 의혹이 내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조창남 조합장의 해외여행, 생일 때 직원들이 여비 명목으로 수십만원씩 전달하는 '장도금 관행'이 수년간 이어져 왔다는 주장이다. 조창남 조합장은 "직원들에게 돈을 받은 적이 없다"며 자신에 대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인천수협 전·현직 직원, 조합원 등에 따르면 조창남 조합장은 우수직원, 임원·대의원, 어촌계장 해외여행(연수)에 동행하기 전 지점장 등 일부 직원들에게 여비를 받았다. 여행을 떠나는 전날 오전에 지점장 등 직원들이 조합장실에 찾아가 20만~50만원이 담긴 봉투를 전달하는 방식이었다. 인천수협 본점 주요 부서 팀장들이 갹출해 20만~30만원씩 건넨 적도 있다. 이 과정에서 일부는 공금(경조사비)으로 장도금을 건넸다고 전·현직 직원들은 전했다.인천수협 조합장의 해외여행은 2018년 4월, 2018년 1월, 2017년 9월, 2016년 7~8월 등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행 지역은 호주, 필리핀, 중국 등이었다.조 조합장은 생일 때 용유도에 있는 자택에 잔칫상을 마련했고, 직원들은 선물을 들고 찾아갔다. 여름휴가 때는 직원들이 요일별로 조를 짜 용유도 자택을 찾아갔고, 총무팀장이 방문 일정이 겹치지 않도록 조정했다. 인천수협 내부 사정을 잘 아는 A씨는 "진심으로 좋아서 휴일, 연휴 때 조합장 집에 찾아간 것이 아니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좋은 보직을 받을 수 없고 승진의 기회를 잡을 수 없는 분위기여서 어쩔 수 없이 조합장 집을 방문하는 '충성 경쟁'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A씨는 또 직원들 사이에서 "수협의 표어 '바다야 고맙다'를 '(조합장이) 받아서 고맙다'라고 비꼬는 말이 나돌 정도"라고 했다.이밖에도 "임직원 여러 명이 지난해 11월 평일 오전 근무 시간 중 조합장 자택을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