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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3월 인천고법 설치… 430만명 사법주권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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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7
최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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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 노인복지관 음료나눔 지면기사
외식 기업 더본코리아가 지난 22일 '빽다방 커피트럭'을 인천시 남동구노인복지관에 보내 복지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무료로 음료와 크리미단팥빵을 전했다.남동구노인복지관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사전 선호도 조사'를 거쳐 이날 무료로 제공할 음료를 결정했다.김용배 남동구노인복지관장은 "어르신들의 밝은 표정과 웃음소리를 들으니 어느 때보다 기분이 좋다. 음료 나눔 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무더운 여름을 탈 없이 잘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마음을 전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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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가습기 살균제 피해 규명' 유공훈장 임종한 인하대 교수 지면기사
빈촌 환자 돌보다 고엽제 피해 밝혀이후 환경보건학 공부·연구에 몰두"화학물질 다양한 정보 시민에 전달""젊었을 때부터 가졌던 생각. 의사로서 가졌던 생각은 '병들어 치료받는 데 무슨 특별한 조건이 필요한가'라는 것이었습니다. 최소한 아픈 사람들을 억울하게 방치하면 안 됩니다."임종한(57) 인하대병원 교수(직업의학과)의 이력은 보통의 의사들과 다르다. 명문고에 다니며 물리학자를 꿈꾸던 고교 시절, 2차 세계대전 때 원자폭탄 개발의 길을 연 엔리코 페르미가 말년(末年)에 자책하며 쓴 글을 읽고 방향 전환을 한다. "사람들에게 뭔가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다"며 의과대학에 진학했다. 치료 중심보다 예방 우선의 '주치의 제도'에 관심이 컸던 그는 예방의학의 뿌리인 가정의학과를 전공했다. 대학 병원에서 전공의를 마치고 인천 부평구의 빈촌(貧村)에서 환자를 돌봤다. 이곳에서 "증상 자체가 한 번도 국내 텍스트북에 나온 적이 없는" 환자가 고엽제 피해자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과정에서 환경보건학 공부를 시작했고, 전국의 의과대학에 직업환경의학과가 신설되던 시절 인하대는 그를 교수로 스카우트했다.환경부는 최근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임 교수에게 정부 유공 훈장을 수여했다. 가습기 살균제 연구 책임자로 피해 규명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했다. 고엽제 사태 이후 집단 발병 관련 현안이 있을 때마다 '정부 공격수'로 나서던 것을 주저하지 않던 그가 훈장을 받았다. 그동안 여러 환경 피해 사건에서 임 교수가 벌인 연구 결과의 정확성을 정부가 인정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임 교수는 "전문가 한 마디에 기업이 한순간에 곤두박질할 수도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데이터가 없으면 발언하지 않았다"며 "제가 아는 주장을 통해 엉뚱한 피해자가 나오는 부분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임 교수의 최근 관심사는 지름이 미세한 마이크로플라스틱(마이크로비즈)이다. 플라스틱 사용·노출량이 많고 장기화할수록 인체에 미치는 악영향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화학 물질 피해가 우리 사회에 많이 누적돼 있고,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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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인천 서구 '무료숲체험 프로그램' 운영 지면기사
인천 서구는 연희동 서곶근린공원에서 열리는 무료 숲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할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를 오는 25~26일 양일간 모집한다.다음 달 시작해 12월까지 진행되는 숲 체험 프로그램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에 하루 두 차례, 각각 90분씩 진행된다. '살아있는 숲', '신나는 숲', '꿈꾸는 숲' 등을 주제로 다양한 숲 활동이 열린다. 모집 인원은 30~50명이다. 전화(032-560-4655), 이메일(forest1018@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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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인천 남구여성단체협, 결혼이주여성과 오이지 담아 이웃사랑 지면기사
인천시남구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22일 남구여성자원활동센터에서 결혼 이주 여성들과 함께 오이지를 담그는 법을 알려주는 행사를 열었다. 이날 담근 오이지를 320통에 담아 동네 홀몸 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남구여성단체협의회는 다문화 가정과 함께 하는 전통 음식 문화 체험 사업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사진/남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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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배 인천 서구통합방위협회장, 참전 유공자에 점심봉사]100명 채 안되는 호국용사… 실질적 도움 드리고 싶었다 지면기사
인천시서구통합방위협의회가 '6·25전쟁일'을 앞둔 주말 서구에 거주하는 참전 유공자들에게 소고기 점심을 대접하고 쌀을 전달했다. 6·25 참전 유공자회 서구지회에 속한 약 70명이 지난 22일 낮 12시 인천서부경찰서 인근 한 식당에서 통합방위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식사했다. 김원배(60) 서구통합방위협의회장은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조국을 위해 희생한 대한민국 6·25 참전 유공자회 서구지회 용사분들의 정신을 되새기고, 목숨을 걸고 나라를 지켜주신 데 대한 감사의 뜻으로 이번 행사를 열었다"고 설명했다.서구통합방위협의회가 연 6·25 참전 유공자 식사 대접 행사에는 강범석 서구청장, 이학재 국회의원, 임병철 서구재향군인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김 회장은 "인천 서구에 6·25 참전용사가 100명이 안 되고 매년 돌아가시는 분이 계셔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이분들을 위해 1년에 한두 번씩은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 싶은 마음에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벌이고 있다"고 했다.김원배 회장의 본업은 공구 회사 대표지만 다양한 사회 활동에 참여해왔다. 서구통합방위협의회는 2014년부터 소속돼 활동했다. "안보와 관련된 일은 중요한 가치가 있는 일"이란 생각으로 협의회 활동에 나섰다. 참전 유공자와 군부대 장병을 대상으로 한 봉사 활동을 매년 정기적으로 벌이고 있다. 그의 이력은 다양하다. 연희동 주민자치위원장, 서구주민자치협의회 사무국장 등을 지냈다. 김 회장은 대한축구협회 경기 심판 감독관 자격을 갖고 있고, 인천축구협회에서 심판이사를, 서구유소년축구단장을 맡는 등 축구에도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그는 "서구의 안보를 위해 유관 기관 및 회원들과 협력하고, 소외계층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과 봉사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김원배 회장은 축구에 남다른 애정을 가진 체육인으로 인천시 서구통합방위협의회를 이끌고 있다(사진은 지난 22일 서구의 한 식당에서 참전 유공자 식사 봉사 중인 김 회장). /서구통합방위협의회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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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가족·연인 값 싸고 즐거운 물놀이… 인천 서구 물썰매장·풀장 내달7일 개장 지면기사
인천시서구시설관리공단이 공촌동의 사계절썰매장에서 물 썰매장과 야외 풀장을 다음 달 7일 개장해 8월 19일까지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1997년 12월 31일 개장한 사계절썰매장은 여름철에는 물놀이를, 겨울철에는 눈썰매장을 운영하는 공공 시설이다. 여름철에는 물놀이 시설뿐 아니라 유로번지, 휴게실(50석), 편의점, 샤워장, 탈의실, 의무실, 무료 주차장(209면) 등이 있어 가족들이 함께 와 편하고 안전하게 즐기기에 좋다.튜브 썰매를 운반하는 컨베이어 벨트를 지난 2016년부터 설치 운영하고 있어 아이들이 물썰매장을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용 요금은 어른 6천원, 어린이·청소년 4천원이다. 서구 주민은 증빙 서류를 제출하면 요금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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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부 수사권 조정 합의]자치경찰 文 임기내 전국 확대 지면기사
검찰, 보완 요구 등 통제권 부여檢-警 수직 → 상호협력관계로검찰이 가진 수사지휘권이 폐지되고, 경찰이 모든 사건의 1차적 수사권과 종결권을 부여받는 내용이 핵심인 '검·경 수사권 조정안'이 나왔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참석한 가운데 '검·경 수사권 조정 합의문'을 발표했다. 정부는 검찰과 경찰이 수직적 관계에서 벗어나 수사와 공소제기, 공소유지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관계로 설정했다. 검·경 수사권 조정 합의문에 따르면 경찰은 모든 사건에 대한 1차적 수사권과 1차적 수사종결권을 가지게 된다. 경찰이 수사하는 사건 관련 검사의 수사 지휘는 폐지한다. 검찰은 기소권과 함께 일부 특정 사건의 직접 수사권, 송치 후 수사권, 경찰 수사에 대한 보완 수사 요구권 등의 통제권을 갖도록 했다. 또 검찰은 보완 수사 요구를 정당한 이유 없이 불응한 경찰을 직무에서 배제하거나 징계 요구할 권한이 있고, 경찰이 수사권을 남용한다고 판단할 경우 시정조치를 요구할 권한도 가진다. 이낙연 총리는 이날 대국민 담화를 통해 "경찰이 1차 수사에서 보다 많은 자율권을 갖고, 검찰은 사법통제 역할을 더욱 충실하게 해야 한다는 원칙을 세웠다"며 "분리와 견제로 수사의 효율을 높이고, 국민의 안전과 인권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검찰 쪽은 대체로 부정적이다. 인천지검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경찰은 수사 실적 때문에 재판 결과보다 송치에 더 관심을 두는 경향을 보였다"며 "경찰이 실적 위주 수사를 남발해도 통제하기가 어려워질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인천 경찰은 수사권 조정안을 반기는 한편 '영장 청구권'이 빠진 것은 아쉽다는 반응이다. 김헌기 인천지방경찰청 3부장은 "검찰 독점적 수사 구조가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처음으로 개혁한 것으로 매우 의미가 있다"면서도 "수사권의 핵심인 영장 청구권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것은 아쉽다"고 평가했다. /김명래·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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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5달째 직무대행 인하대, 총장 선출 '안갯속' 지면기사
인하대학교가 총장 해임 후 5개월 동안 새 총장을 뽑지 못하고 직무 대행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학교법인 이사장인 조양호 회장 일가의 갑질 문제가 사회적 쟁점이 된 상황에서 총장 선출 일정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은 지난 1월 16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한진해운 부실 채권에 투자해 130억원의 손실을 낸 이유로 최순자 당시 인하대 총장을 해임하고 5개월가량이 지난 21일 현재 총장후보추천위원회조차 구성하지 못했다. 총장후보추천위원 11명 중 외부인사 1명을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 총장후보추천위는 학교법인 이사 5명, 교수 4명, 외부 인사 2명으로 구성된다. 인하대 교수회는 그동안 법인 이사들이 선임한 외부 인사 선정 작업에 교수회 참여 보장을 요구했지만, 학교법인이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서 총장후보추천위원회 구성이 지연됐다.학교법인 이사장인 조양호 회장 일가에 대한 사정 당국의 전방위 수사가 진행 중인 것도 총장 선출이 늦어지는 이유의 하나로 꼽힌다. 정석인하학원의 이사로 조양호 회장과 그 아들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을 비롯해 계열사 임원 출신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한진그룹 일가의 위기가 학교법인의 주요 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인하대 구성원들은 학교 운영에 학교법인 이사회의 입김을 최소화하는 것을 지속해서 요구하고 있는 것도 총장 선출 과정이 지연되는 요인의 하나로 분석된다. 인천 시민단체와 인하대 졸업생들이 만든 '한진그룹 갑질 족벌경영 청산과 인하대 정상화를 위한 대책위원회(집행위원장·이혁재)'는 인하대학교를 '공영형 사립대'로 만들 것을 촉구 중이다. 한진그룹 일가의 인하대 운영·간섭 배제를 전제로 한 것인데, 이에 대해 학교법인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총장 공모, 심사, 추천 일정이 6~8주인 점을 감안하면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은 늦어도 다음 달 중 총장 후보 추천위원회를 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 새 총장을 결정해 학교 운영을 정상화하겠다는 것이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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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보는 시민건강]여름철 세균성 질환 장염 지면기사
콜레라, 장티푸스 등 세균과 노로바이러스 등이 몸 속에 침투해 생기는 장염은 여름철 질환의 하나다. 매년 8월에 환자 수가 정점을 찍는다. 인천에서 지난 한 해 기타 세균성 장 감염(질병코드 A04), 아메바증(A06), 기타 원충성 장 질환(A07), 바이러스성 및 기타 명시된 장감염(A08), 감염성 및 상세 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및 결장염(A09)으로 동네 의료 기관을 찾은 환자 수(요양개시연월 기준)는 28만8천441명. 6~8월 환자수는 8만2천895명으로 전체의 29%를 차지했다. 장염 환자 10명 중 3명이 이 시기에 장염에 걸리는 만큼,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건강보험심사평가연구원의 빅데이터를 이용해 최근 3년간 인천 지역 6월 환자 수를 지역별로 분류해본 결과 매년 중구 지역 환자율(인구 대비 환자수)이 가장 높았다. 지난해 6월 인천 중구의 장염 환자율은 1.52%. 인구 100명 당 1~2명이 장염에 걸렸다는 뜻이다. 중구의 6월 환자율은 1.38%(2016년), 1.06%(2015년)로 매년 인천의 10개 군·구에서 제일 높았다. 그 다음으로 남동구와 서구의 환자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표 참조연령대별 장염 환자 비율은 10세 미만이 제일 높다. 장염 환자 10명 중 3명 꼴로 소아 환자다. 성인은 장염에 걸렸을 때 병원 치료를 받지 않고 충분한 휴식을 취할 때 개선되기도 하지만 10세 미만과 고령자의 경우 고열을 동반한 장염이 발생했을 때 주의해야 한다. 계절별 장염 발생은 여름과 겨울이 높은 특징을 보인다. 장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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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미추홀 소식]무형문화재전수관, 가족체험 교실 지면기사
인천 남구 문학동에 있는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이 여름방학 기간 중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 문화 체험 교실'을 무료로 연다고 21일 밝혔다.전통 문화 체험 교실은 다음 달 23일부터 8월 19일까지 매주 한 차례씩 열린다. 장구, 경기 민요, 전통차, 단청, 완초 공예, 화각 등을 체험할 수 있다.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은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둔 가족 단위 신청자를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강좌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홈페이지에서 하거나 또는 교육관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 3~12일이다. 문의:(032)440-8080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