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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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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시아나 '기내식대란' 대표 사망 지면기사
아시아나 항공의 기내식 대란(7월 2일자 8면 보도)과 관련된 업체 대표가 2일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인천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4분쯤 기내식 생산업체 대표 A(57)씨가 인천의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유족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A씨는 아시아나항공과 기내식 공급 약정을 맺은 샤프도앤코코리아의 협력업체중 하나였다. 아시아나항공은 기내식 공급이 제때 이뤄지지 않아 최근 국제선 운항 지연 사태를 빚어 왔다. 경찰은 유족과 업체 직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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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조양호회장 구속영장 청구… 檢, 횡령·사기 등 5개 혐의 지면기사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김종오)는 2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 대해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사기, 약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조 회장은 10억원이 넘는 해외금융계좌의 신고 의무를 위반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자신과 큰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변호사 비용을 회삿돈으로 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변호사 비용으로 횡령한 액수가 10억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조 회장은 인하대병원 근처에 약국을 열어 지난 2000년부터 수십억 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 왔다.조 회장은 지난달 28일 검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서울남부지법 김병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조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4일 오전 10시30분 열게 된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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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인천광역치매센터-한전 인천본부 협력관계 구축 지면기사
인천시광역치매센터(센터장·연병길)는 한국전력공사 인천지역본부(본부장·임청원)와 공동으로 '치매 극복'을 목적으로 한 다양한 사업에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두 기관은 지난 달 27일 '치매 극복 선도 단체 현판식'을 열고 이와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주고받았다. 인천시광역치매센터는 한전 인천지역본부를 제3호 치매 극복 선도 단체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한전 인천지역본부 직원들은 치매 파트너 교육을 받기로 했다. 치매 파트너는 치매 환자와 가족들을 이해하고 배려하기 위해 도움이 되는 내용을 배우게 된다.연병길 센터장은 "한전이 인천시의 치매 극복을 위해 함께 할 파트너가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양 기관이 함께 지역사회 맞춤형 치매 사업을 통해 치매 걱정 없는 건강한 인천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전 인천본부는 지난 2014년부터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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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인천 서구 가좌1동 '십시일찬 사업' 지속 지면기사
인천시 서구 가좌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윤명훈, 이지학)가 거동이 불편한 노인 가구에 밑반찬을 지원하는 '십시일찬(十匙一饌) 사업'을 올 하반기에도 지속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가좌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10명의 대상자에게 매주 한 차례 반찬을 전달하기로 했다. 인천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배분한 사업비로 반찬을 구입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직접 반찬을 전해주면서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협의체는 이 사업을 지난 2016년 시작했고, 최근까지 모두 44명이 혜택을 받았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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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과감한 고의추돌 한영탁씨 '의인 인증' 지면기사
도로교통공단 윤종기 이사장이 2일 인천 TBN경인교통방송 회의실에서 '투스카니 의인' 한영탁(46) 씨에게 감사장을 전했다. 한영탁 씨는 지난 5월 12일 제2서해안고속도로 조암IC 전방 3㎞ 지점에서 코란도 운전자가 의식을 잃은 것을 보고 자신의 투스카니 차량으로 고의 추돌사고를 내 코란도 운전자를 구조했다.윤종기 이사장은 "'도로 교통사고로부터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든다'는 공단의 미션에 부합하는 용기 있고 의로운 행동이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이런 분들로 인해 행복할 수 있다"면서 "공단 전 임직원을 대표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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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파라다이스시티 500명 뽑는다… 10일 '협력사 채용의 날' 개최 지면기사
영종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의 협력사 채용의 날이 오는 10일(화) 오후 2~5시 영종 베스트웨스텀프리미어 인천에어포트호텔 1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인천시와 중부고용노동청이 주최하고 중구청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 파라다이스시티 협력사와 입점 기업들이 나와 약 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부대 행사로 '체성분 검사', '이미지 컨설팅' 부스가 운영된다. 파라다이스시티는 33만㎡의 땅에 711실의 특1급호텔, 898개 게임시설의 카지노, 레스토랑, 놀이시설 등을 갖춘 복합카지노리조트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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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50세이후… '삶의 기술' 특강 지면기사
김정운 여러가지문제소장이 오는 12일 오후 7시30분 송도트라이보울에서 50세 이상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강연을 연다.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고령화사회대응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강연 주제는 '새로운 나를 위한 딴짓'이다. 김정운 소장은 50세 이상 세대가 새 앞날을 찾을 '삶의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문의:(032)715-5491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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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베트남서 찾아온 백혈병소녀 '구명의 의술'… 인천의료원, 치료비용 절감 도움까지 자청 지면기사
인천의료원이 베트남 백혈병 어린이 치료에 적극 나서고 있다.1일 인천의료원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 소녀 A(7)양이 치료 목적으로 국내에 입국, 인천의료원의 문을 두드렸다. A양은 지난 2월 베트남에서 급성림프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백혈병 초기 치료법인 '관해유도 요법'을 받았지만 실패했고, 현지 의료진 소개로 인천의료원을 찾게 됐다.인천의료원 김철수 원장은 과거 인하대병원 재직 중 베트남 국적의 8세 소년과 37세 남성의 백혈병 치료를 성공적으로 마친 적이 있다. 또 지난 2004년 국내 의료진 중 처음으로 외국인 조혈모세포이식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런 이유로 김 원장은 베트남 사회에서 인지도가 높고, 이를 알게 된 A양 가족이 한국에 입국, 인천의료원을 방문하게 됐다.인천의료원과 인하대병원 전문가들은 다학제 진료 등을 통해 A양의 치료를 돕고 있다. 또 국내 의료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A양 가족을 위해 인도적 차원에서 치료비를 절감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를 위해 비영리단체인 한국혈액암협회를 비롯해 민간 제약업체 등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인천의료원 관계자는 "최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등 타국에서 의료관광 차원이 아닌 절실한 치료를 목적으로 의료원을 찾는 암 환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생사의갈림길에 놓인 환자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의료원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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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포토]찾아가는 참여형 독서 '학부모 책놀이 지원단' 시동 지면기사
인천시동부교육지원청 '학부모 책놀이 지원단'이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동부교육지원청이 29일 위촉한 학부모 책놀이 지원단은 앞으로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그림책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단순히 책을 읽어주는 데 그치지 않고 참여형 독서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사진/인천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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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시민과 함께 즐기는 '도심속 음악축제' 지면기사
'제1회 정서진 피크닉 클래식 페스티벌'이 오는 9월 인천 서구에서 열린다.인천시와 서구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교육부, 인천시, 인천시교육청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9월 8~15일 청라호수공원, 서구문화회관, 엘림아트센터 등 서구 각 지역에서 진행된다.이번 페스티벌은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클래식 음악 축제로 기획됐다. 개막 공연으로 소프라노 신영옥, 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대구시향 음악감독)가 나오는 페스티벌오케스트라의 청라호수공원 야외무대 음악회가 열린다.서구 지역의 학생 오케스트라와 팬텀싱어 결승 진출팀인 에델 라인클랑이 함께하는 '선데이 클래식', 피아니스트 조재혁과 함께 하는 '아티스트 토크', 한국과 프랑스 연주자가 한 무대에 서는 고품격 실내악 '체임버 시리즈' 등이 이어진다.페스티벌 기간 중 열리는 '전국 학생 오케스트라 경연대회'는 전국 초·중·고교 오케스트라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대상 수상팀은 페스티벌 폐막 공연의 사전 공연에 참여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대상(인천시장상), 최우수상(인천시교육감상), 금상(인천서구청장상)은 각 1팀, 은상(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상)은 2팀, 동상(서구문화재단대표이사상)은 3팀으로 총 8개 팀에게 소정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또 지도자상(인천시교육감상)에 학교 담당 교사 1명을 선정한다.서구 관계자는 "피아노나 현악, 성악 경연대회와 달리 오케스트라 경연대회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콩쿠르 장르이다. 전국에는 오케스트라 예술 교육 사업으로 생겨난 '꿈의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400여 개의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활동하고 있지만, 그들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실력을 발휘하고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전국 학생 오케스트라 경연대회를 통해 학생 오케스트라들이 그동안 연마해온 실력과 음악적 감수성을 맘껏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고, 장기적으로는 우수한 인재와 음악 단체를 발굴해 지역 문화의 토양을 탄탄히 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