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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포토]문학산 참나무시듦병 막아라… 긴급방제 활동 지면기사
인천 남구가 문학산에서 참나무시듦병 방제 활동을 진행 중이다. 참나무시듦병의 매개충은 광릉긴나무좀으로 지난 2004년 8월 경기 성남 이배재에서 처음 피해가 발생했고, 남구에서는 지난 2013년 피해 사례가 보고됐다. 매개충이 감염시킨 곰팡이가 나무의 수분·양분 공급을 차단해 빠르게 시들게 하는 병이다. 구는 지난 달 참나무시들음병 피해가 심한 나무를 베어 훈증처리했고, 이달부터 나무에 끈끈이롤트랩을 설치해 매개충을 대량 포획하고 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사진/남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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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섬영화보며 인천알기 특강… 내달 5일부터 8차례 진행 지면기사
소설가, 문학 평론가와 함께 섬을 배경으로 촬영된 영화를 보고 '우리가 몰랐던 섬 이야기'를 듣는 강좌가 인천에서 열린다.황해섬네트워크 황해섬교육센터는 인천문화재단과 함께 '영화를 읽는 밤 : 섬과 영화'를 6월 5일 오후 7시30분 인천아트플랫폼 A동 2층 강의실에서 시작해 매주 화요일마다 모두 8차례 진행한다. '섬 영화를 보며 인천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목적이다.황해섬교육센터는 이번 강좌에서 모두 9편의 영화를 다룬다. '시월애'(우도), '일포스티노'(카프리섬), '김씨표류기'(밤섬), '소년, 소녀 그리고 바다'(아마미오오시마),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금오도), '지중해'(미코노스섬), '실미도'(실미도), '군함도'(하시마) 등이다.강사로 인천 출신 김경은 소설가, 송수연 문학평론가가 나온다. 이들은 모두 황해섬네트워크 전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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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헬스
상급종합병원협의회 김영모 신임회장 선출 지면기사
인하대병원 김영모 병원장(사진)이 지난달 27일 상급종합병원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김영모 병원장은 "먼저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상급종합병원이 되기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보건복지부의 기준과 국민 보장 정책에 대해 앞으로도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적절한 의견을 제시하고, 국민 보건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말했다.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에 대한 난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종합병원으로 전국에 42곳이 지정돼 있다. 인천에서는 가톨릭대인천성모병원, 가천대 길병원, 인하대병원 3곳이 포함돼 있다. 경기지역에서는 고대안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아주대병원, 한림대 성심병원 등 5곳이 상급종합병원이다.전임 회장이었던 임영진 경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1일부터 대한병원협회 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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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헬스
[보육시설 영유아 괴롭히는 수족구병]5~8월 닿기만 해도 피어나는 붉은 고통 지면기사
입안·손·발 수포성 발진 질환감기 유사 증상 7~10일새 회복분비물·장난감 통해서도 전파백신 없어 소독등 예방 최우선수족구병(Hand, foot and mouth disease)은 엔테로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입안에 물집, 궤양이 생기고 손과 발에 수포성 발진이 돋는 질환이다. 5~8월 사이 주로 어린이집, 유치원에 다니는 영유아들에게서 주로 발생한다. 질병관리본부 자료를 보면 지난해의 경우 29주(7월 16 ~ 22일) 수족구병 의사환자분율이 29.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 기간 동네 소아과 환자 1천명 중 29.2명이 수족구병 외래환자였다는 뜻이다. 2016년의 수족구병 의사환자분율이 가장 높은 시기는 26주(6월 10 ~ 25일)로 51.1명이었다. → 그래픽 참조어린 자녀를 둔 부모는 수족구병 예방을 위해 주의를 기울여야 할 시점이다. 수족구병 잠복기는 3~7일이다. 감염되면 혀, 잇몸, 뺨의 안쪽 점막, 발등에 빨갛게 선이 둘린 쌀알 크기의 수포성 발진 증상이 나타난다. 손바닥과 발바닥의 발진은 가려움이 없는 게 특징이다. 환자 대부분은 가벼운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고 7~10일 사이 회복된다. 매우 드물게 무균성 수막염, 뇌증으로 이어지고 급성 신경성 합병증이 생기면 사망할 수도 있다.수족구병은 사람 간 접촉으로 전파된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대변, 침, 가래, 콧물 등을 통해 확산된다. 수영장에서도 전파될 수 있다. 수족구병 환자가 손을 제대로 씻지 않고 다른 사람과 접촉하거나, 여러 사람이 함께 쓰는 물건을 손으로 만졌을 때 전파된다. 어린이집, 유치원, 놀이터, 여름캠프 등이 전파 위험이 높은 장소다.미취학 아동 대부분은 다양한 엔테로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 취학 아동들은 혈청 내 엔테로바이러스 항체를 보유하고 있지만, 수족구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재발할 수 있다.수족구병 예방 백신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예방이 최우선이다. 아이들이 '올바른 손 씻기' 습관을 몸에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침을 할 때 입을 가리고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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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헬스
노인 임플란트 본인 부담 7월부터 50 → 30% 인하 지면기사
오는 7월부터 65세 이상 노인의 치과 임플란트 본인부담률이 50%에서 30%로 인하된다.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 중이다.개정안이 확정, 시행되면 그동안 1개당 120만원의 임플란트 비용에서 약 60만원대였던 본인 부담액이 약 30만원대로 대폭 낮아진다. 의료급여 수급자의 임플란트 본인부담률도 기존 20~30%에서 10~20%로 인하된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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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소화기내시경간호학회 길병원서 한·중·일 포럼 지면기사
대한소화기내시경간호학회가 주최하는 '제5차 소화기내시경간호학회 한·중·일 포럼'이 최근 가천대 길병원에서 개최됐다. 지난 28일 열린 포럼에는 한·중·일 3국의 학회 임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 참석자들은 각 나라 치료 내시경 간호 업무 개선, 감염 관리 활동을 공유했다. '내시경 기본 실무 핵심 교육'과 '내시경 세척 소독 관리 워크숍'도 열렸다. 중국, 일본 간호학회 임직원들은 이날 가천대 길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를 견학하기도 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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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서울여성병원, 태명 한글아트 이벤트 지면기사
아인의료재단 서울여성병원이 최근 한글아트 서예가 김대우 작가를 초청해 병원에 온 예비 부모들에게 곧 태어날 아기의 태명을 그려주는 이벤트를 열었다. 이날 예비 부모 60쌍이 '사랑이', '한방이', '매매' 등 태명을 한글아트로 쓴 작품을 선물 받았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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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오늘의 창]기초의원 공천과 풀뿌리 민주주의 지면기사
'공천이 만사'라는 흔해 빠진 말이 돌고 돌아도 좀처럼 달라지지 않는 것이 기초 의원 공천이다. 풀뿌리 민주주의의 최일선인 군·구·시의원에 나설 대표 주자를 뽑는 일인데, 능력과 실력이 공천 여부를 좌우하지 못한다. 현역 국회의원, 지역위원장의 입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공천 잡음이 늘 있는데, 양대 정당에서 그 정도가 심하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라고 특별할 게 없다. 자유한국당의 공천 구태도 여전하다.어떤 사람이 기초 의원 후보로 선택되고 있을까. 극단적인 예를 들어보자. 예산 심사에 앞서 방대한 자료를 꼼꼼하게 검토하고 회의 석상에 들어가는 기초 의원 A가 있다고 치자. 예산 심사가 열리기 전 같은 당 소속 국회의원이 지역구 행사 참석이 예정돼 있다고 가정해 보자. 기초 의원 A가 "중요한 의사 일정을 앞두고 있어 '국회의원 의전'이 어렵다"고 의원실에 얘기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다음 공천 탈락이 뻔하다. 실제 기자가 그동안 만난 민주당, 자유한국당 등 양당 소속 군·구의원들 중 상당수는 국회의원 또는 원외 지역위원장이 공천권을 쥐고 있다고 말했다. 공천권자에게는 수족(手足)이 필요하다. 누가 더 자주 공천권자의 손발이 돼 일했는지가 '공정한 평가'를 위한 척도다. 일꾼은 눈에 보일 리 없다. '기초의회 폐지론'이 잊을만할 때마다 나오는 것도 당연하다.어찌 보면 우리는 아직껏 제대로 된 기초 의회를 구성해 본 적이 없다. 구의원을 수년 간 해도 기초 의회의 기능과 역할조차 모르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인천의 경우 민선 7대 기초단체장들 기초 의원들을 대놓고 무시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던 점을 되짚어봐야 한다. 그래서 옥석을 가리는 일이 필요하다. 풀뿌리 민주주의를 확대하겠다면, 그 출발점은 기초 의원 공천이다. 그 나물에 그 밥을 올려놓고 유권자에게 선택의 책임을 떠넘겨서 되겠는가. /김명래 인천본사 사회부 차장 problema@kyeongin.com김명래 인천본사 사회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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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포토]개구리야! 우리 함께 살자 지면기사
인천녹색연합은 양서류 보호를 목적으로 지난 3월부터 계양산, 만월산, 문학산, 청량산 등 8개 지점에서 모니터링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지점에는 두꺼비, 도롱뇽, 북방산개구리 등 13종의 양서류가 서식 중이다. 5월부터 8월까지는 멸종위기종인 금개구리, 맹꽁이 조사를 계획하고 있다. '세계 개구리 보호의 날'(4월 28일)을 맞아 인천녹색연합 회원들이 지난달 29일 연수구 도롱뇽 서식지에서 쓰레기 정화 활동을 벌인 모습이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사진/인천녹색연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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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6·13 지방선거 나요 나!]경선 임박 '타 후보 지지선언'… 선거판에 올라탄 예비후보들 지면기사
민주당 인천 기초단체장 후보선출… SNS 등 특정후보 몰아주기'본선에서 영향력 넓히려는 전략' 시각 속 실효여부는 미지수로더불어민주당 인천 기초자치단체장 후보 선출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경선에도 오르지 못한 예비 후보들이 '지지 선언'을 통해 선거판에 영향력 행사를 시도하고 있다. 그동안 확보한 당원, 지지자 등을 규합해 특정 경선 후보에게 몰아주면서 '선거 참여' 기회를 확대하려는 것으로 풀이되는데 실효 여부는 미지수라는 게 선거 현장의 분위기다.민주당 5개 지역(중구, 강화군, 남구, 연수구, 남동구) 경선(29~30일)을 하루 앞둔 지난 28일 각 지역에서는 '○○○ 후보를 지지한다'는 선언이 이어졌다. 이들은 문자 메시지 발송, SNS 게시 등 '공개적 방식'으로 자신의 정치적 의사를 당원뿐 아니라 불특정 다수에게 밝혔다. 지지 선언의 공통점은 '○○○ 후보가 필승 카드'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데 있다.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한 지지 선언이라는 것이다. 실제 지지선언문을 보면 "○○○ 후보의 정치력과 경험이 6·13 선거를 승리로 이끌 수 있다", "다양한 경험과 추진력을 지닌 적임자, ○○○○ 후보라고 단언한다"는 식이다. 이 같은 지지 선언이 자발적으로 이뤄졌는지 아니면 경선 후보들의 제안 또는 권유로 진행되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지지 선언을 표면적으로 해석하면 '민주당 승리', '위기 상황의 해결사 선출' 등 대승적 관점에서 볼 수 있다. 하지만 오랜 시간 선거 출마를 준비해 온 인사와 그 세력들이 경선 탈락 이후 본인이 아닌 다른 후보의 경쟁력이 높다고 홍보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일이다. 이 때문에 지지 선언을 '본선에서 영향력을 넓히려는 전략'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민주당 소속의 한 경선 후보는 "선거 사무실에서 함께 일하던 사람도 '내게 도움이 안 된다'고 판단되면 바로 다른 후보 측으로 이동하는 게 선거판의 현실"이라며 "경선에 임박해 이뤄지는 지지 선언은 지지 대상이 아닌 다른 후보를 심리적으로 압박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