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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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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가천길재단 '뇌질환센터' 건립]'선명도 세계 1위 뇌영상' 암·치매 정복 나침반 지면기사
송도 '글로벌 헬스케어 허브' 첫단추기존 3.0T比 1만배 화질 11.74T MRI방사능 피폭 적은 'A-BNCT'등 갖춰가천길재단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조성 중인 브레인 밸리에 뇌질환 센터를 건립했다. 이 센터에 세계적 수준의 뇌 질환 진단·치료 기기를 갖추고 내년부터 시설 운영을 본격화 할 예정이다.가천길재단 산하 BRC(주)는 25일 오전 송도 5·7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 브레인 밸리에서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연면적 6천950㎡)의 뇌질환 센터 준공식을 열었다. 이 센터의 핵심 시설은 11.74T MRI(지하 2층)와 가속기 기반 붕소중성자포획치료기인 A-BNCT(지하1층)이다. 11.74T MRI는 미국 국립보건원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선보이는 최고 사양의 진단 기기다. 상급 종합 병원이 사용하는 3.0T MRI보다 영상 화질이 1만 배 이상 선명해 '치매 조기 진단'을 기대할 수 있는 의료 기기다. BRC는 11.74T MRI의 중요 부품인 초전도 마그넷을 이탈리아 ASG사에 의뢰해 제작 중이고, 나머지 핵심 영상 시스템은 자체 개발해 내년 설치 완료가 예정돼 있다.A-BNCT는 '꿈의 암 치료기'로 불린다. 가속기의 중성자와 암 붕소화합물이 핵반응 원리를 이용해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차세대 암 치료가 가능한 기기다. 기존 치료법과 비교했을 때 방사선 피폭량이 훨씬 적다. 뇌종양, 두경부암, 재발암 환자에게 효과가 큰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주)다원시스가 BRC와 함께 내년 임상 시험을 추진 중이다. 다원시스 박선순 대표이사는 "여러 대학병원을 다니며 A-BNCT 개발을 추진했지만 오직 길병원만 응답했다"며 "일본에서 선도적 개발이 있었지만 실제 병원 치료는 뇌질환 센터가 먼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이처럼 뇌질환 센터는 최고 사양의 MRI, 세계적 수준의 치료 기기를 기반으로 난치성 암의 진단, 치료를 동시에 진행하는 기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가천대 길병원은 2004년 가천대 뇌과학연구원을 시작으로 한 뇌 분야 연구의 중요한 분기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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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장막속 제왕적 이사장" 지면기사
인하대학교 교수들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장막 속 제왕적 이사장'이라고 비판하며 차기 총장에게 책임경영의 권한을 부여할 것을 요구했다.인하대 교수회는 25일 '차기 총장 선출에 즈음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성명에서 "지난 10년간 우리 대학은 명령만 하고 책임은 지지 않는 장막 속의 제왕적 이사장과 권한은 없이 책임만 지는 허울뿐인 총장이 이끌어 가는 기형적 리더십이 지배해왔다"고 주장했다. 최순자 전 총장을 비롯해 2008년 이후 부임한 총장 4명이 모두 4년 임기를 못 채웠는데, 그 책임은 이사장에게 있다고 지적했다.교수회는 "역대 총장을 비롯한 보직 교수들로부터 법인 인사들을 만나고 나면 말할 수 없는 모멸감을 느끼게 된다는 진술을 수없이 들을 수 있었다"며 조양호 이사장에게 '법인 이사의 대대적 물갈이'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밖에 130억원 투자 손실 보전, 법인 전입금 확충을 포함한 재정 개선 방안 수립 등 10가지 요구안을 성명을 통해 학교 법인 측에 제시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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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포토]인하공업전문대학 총장 개교60주년 기념 '케이크 나눔' 지면기사
인하공업전문대학 진인주 총장이 개교 60주년을 맞아 지난 23일 학생들에게 기념 케이크를 직접 나눠주는 행사를 열었다. 지난 1958년 개교한 인하공전은 현재 약 10만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사진/인하공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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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동부교육지원청Wee센터, 3기관 상담치료 협약 지면기사
인천시 동부교육지원청 Wee센터가 마음정원 정신의학과, 청소년성문화센터, 가톨릭대 지역사회심리사업단 등 3개 기관과 최근 업무 협약을 맺고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이 협약에 따라 마음정원 정신의학과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학습부진, 우울·심리 치료·상담을 지원한다. 청소년성문화센터는 성폭력 가해 학생 특별 교육과 학생·교사·학부모 성 교육을 담당한다. 가톨릭대 지역사회심리사업단은 정서 행동 특성 검사 결과 관심군으로 분류된 학생을 상담한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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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인천 서구 장애인의날 기념식 19명 표창 지면기사
인천 서구와 서구장애인연합발전협의회가 '제38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24일 오전 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었다.'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행복한 인천 서구'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구는 모범장애인, 장애인 복지 유공자 19명을 선정해 표창했다. 또 현악 앙상블, 색소폰 연주 공연을 하고 노래 강사가 나와 행사 참석자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행사를 가졌다. 장애인연합발전협의회는 이날 점심 식사로 자장면을 준비했다.강범석 서구청장은 "장애인을 사회적 약자, 동정의 대상이 아닌 당당한 인권의 주체로 인정하고, 우리의 이웃으로 받아들이는 열린 사회가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구에서도 각종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등 장애인 자립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장애인 권익이 증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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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헬스
어린이 낙상·추락사고 5~6월 최다발생 지면기사
14세 이하 어린이의 낙상·추락 사고가 5~6월에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해 부모는 안전한 복장과 놀이 방법을 아이에게 알려주는 자세가 필요하다.질병관리본부의 '2011~2015년 입원 환자(170개 병원) 조사' 결과를 보면 이 기간 신체 손상으로 입원한 14세 이하 1만379명 중 3천786명(36.5%)이 낙상·추락 사고였다. 낙상·추락 사고로 치료받은 14세 이하 중 2천557명(67.5%)은 남자였고, 발생 시기는 5월과 6월이 각각 10.6%로 제일 많았다.손상 발생 요인을 찾는 '응급실 손상환자(23개 병원) 심층조사'에서 2011~2016년의 14세 이하 어린이 낙상·추락 사고 16만7천건을 분석한 결과 연령별로 사고 발생 지역에 차이가 있었다. 0~4세는 주거지(72.2%), 5~9세는 주거지(35.8%), 놀이터·운동장(26.9%)에서 많이 발생했다. 초등학교 고학년인 10~14세는 놀이터·운동장(31.6%)의 사고가 많았다.질병관리본부는 어린이 야외 사고 예방을 위해 아이가 놀 때 장신구·목걸이를 하지 않고 바지·운동화 등 간편한 복장으로 놀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또 놀이터에 있을 때 ▲ 움직이는 그네 앞으로 지나가지 않게 하고 ▲미끄럼틀은 계단으로 올라가게 하고 ▲미끄럼틀 위에서 뛰거나 장난치지 않도록 지도할 것을 당부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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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헬스
인하대병원 '미국인 치료 공로' 주미대사관 감사장 받아 지면기사
인하대병원이 국내 머무는 미국 국적 환자를 적극 치료해준 공로로 주한미국대사관에서 감사장을 받았다.주한미국대사관의 칼 트렁크 영사(미국시민업무 부과장) 등 3명은 지난 20일 인하대병원 원무과를 찾아와 감사장(Certificate of Appreciation)을 전했다. 미국시민과(American Citizen Service)는 위급한 상황에 처한 미국 시민권자를 돕는 일을 한다. 인하대병원은 국내에서 미국인이 응급으로 병원에 입원했을 때 미국대사관과 협력해 병원비 결제 시기 조정 등 진료 편의를 증진해줬다.인하대병원은 지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 기관'에 지정됐고, 국제 진료 센터를 운영하면서 외국인 환자 치료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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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포토]인천 서구 남부지역 초교 '찾아가는 영어마을 수업' 지면기사
인천 서구와 서구 영어마을(GEC)이 서구 남부 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영어마을 수업'을 진행 중이다. 서구 북부 지역인 원당동에 위치한 영어마을은 '원거리 학교'의 영어 마을 체험 기회를 늘릴 목적으로 지난 2012년부터 찾아가는 영어마을 수업을 매년 벌이고 있다. 서구는 올해 건지초교를 시작으로 남부권 4개 학교에서 수업을 계획하고 있다(사진은 지난 20일 건지초교에서 열린 수업 모습).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인천 서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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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평도서관, 우석훈박사 특강 지면기사
부평도서관이 오는 30일 오후 7시 도서관 1층에서 우석훈 경제학 박사를 초청 '사회적 경제는 좌우를 넘는다'를 주제로 야간 인문학 특강을 연다.특강 주제인 사회적 경제는 좌우를 넘는다는 우석훈 박사가 지난해 써 낸 책으로 부제는 '더 가난해지지 않기 위한 희망의 경제학'이다. 우 박사는 이 책에서 사회적 경제를 '공익을 위한 경제학', '공유지와 관련된 비즈니스'로 풀이한다. 가난한 사람이 더욱 가난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사회적 경제를 통한 보호 장치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인천에서 열리는 강의에서도 사회적 경제를 국내외 사례를 통해 설명할 예정이다. 문의:(032)510-7313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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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0개 소방서 '거점 119안전센터' 운영 검토 지면기사
인천소방본부가 화재 신속 대응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각 소방서마다 거점 119안전센터를 지정, 인력·장비를 보강해 운영한다.23일 인천소방본부는 10개 소방서를 대상으로 거점 119안전센터 운영 방향을 검토 중이다. 각 소방서는 지역별로 119안전센터를 운영 중이다. 기존 센터보다 화재 진압, 구조 인력을 늘리고 물탱크, 화학차 등 차량을 추가 배치하는 방향으로 거점 119안전센터를 운용하려고 한다.인천소방본부는 대형 화재가 났을 때 최대한 빠른 시간에 소방 인력을 현장에 출동시키기 위해 이런 계획을 수립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해 인천 소방관의 화재 신고 접수 후 현장 도착 시간은 평균 7분45초. 전국 평균(7분36초)보다 조금 늦다. 신고를 접수하고 출발하는 시간은 1분14초로 전국 평균과 동일하지만 원거리 화재, 도로 정체 등으로 출동 후 도착까지 소요 시간이 지연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소방본부가 화재 발생 시 원거리 출동 지역, 화재 취약 지역 등 출동 여건을 분석해 거점 119안전센터를 지정할 계획이다. 거점 센터의 규모가 작을 경우 청사 증축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낡은 소방청사 개선 계획과 병행해 현장 방문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며 "소방서별 거점 119안전센터 운영 여건과 필요성 등을 종합 검토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