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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헬스
'암환자 면역력 강화' 인천 주안동 치유한방병원 오픈 지면기사
암 환자를 상대로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치유한방병원(병원장·양인철)이 인천 남구 주안동에 지난 12일 문을 열었다.치유한방병원은 암 환자 면역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치료하는 양한방면역암센터를 운영한다. 암 환자들을 상대로 양·한방 치료를 병행, 면역력을 강화해 종양 억제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16주 짜리 양한방 통합 면역 프로그램을 환자들에게 제공한다.치유한방병원은 한약재에서 항암 효과가 있고 면역력 강화 기능을 함유한 물질을 뽑아 혈(穴)에 주입하는 '면역 약침'을 시술한다. 미국 FDA 승인을 받은 고주파 온열 암 치료기인 BSD-2000을 도입해 운용 중이다. 고형 암세포에 42~43℃의 고열을 전달해 종양 조직을 괴사시키는 장비다. 병원 측은 "부작용이 거의 없는 데다가 체력적인 부담이 없어 선진국에서 각광 받는 치료법"이라고 소개했다.양인철 병원장은 "암은 완치율이 증가하는 추세지만 항암 치료 과정에서 고통 때문에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암 환자들이 편안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양인철 원장은 경희대 한의학과를 졸업했다. 소람한방병원 진료원장, 대한한의사협회 총무이사 등을 지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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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석릉 주변 귀족무덤 추정 10여기 대상 '고려 고분군' 발굴조사 지면기사
강화로 천도당시 주민들 문화상피장자-석릉의 관계 밝힐 계획국립강화문화재연, 개토제 열어7월까지 진행… 10월 특별전 공개고려 21대 왕인 희종(熙宗·재위 1204~1211)의 무덤인 사적 369호 강화 석릉(江華 碩陵) 주변의 발굴 조사가 시작됐다.문화재청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는 14일 강화 석릉 주변 고분군 개토제(開土祭)를 열었다. 개토제에 앞서 지난 2~4월 강화 지역 고분군 분포 현황 조사를 해 모두 25개소 283기의 고분에 대한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측량을 마쳤다. 석릉 주변에 옛 무덤 109기가 발견됐는데, 이 가운데 10여기에 대한 조사를 오는 7월 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다.희종은 고려 20대 왕인 신종(神宗·재위 1197~1204)의 첫째 아들로 1204년 왕위에 올랐다. 무신 정권의 핵심 인물인 최충헌을 제거하려다 실패, 1211년 강화 교동으로 쫓겨났다. 1237년 57세의 나이로 죽은 뒤 석릉에 묻혔다. 석릉은 현재 강화군 양도면 길정리 산 182번지 일대, 진강산 중턱에 위치해 있다.석릉 주변에 고려시대 귀족 무덤으로 추정되는 돌방무덤 다수가 발견됐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지난 2001년 강화 석릉 발굴 조사를 벌여 석인상, 능비, 표석 등의 석물을 확인했다. 또 청자와 금속류 등 유물 400여점을 출토했다. 지난해 설립된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는 첫 발굴 조사 지역으로 석릉 주변을 선택했다. 이번 조사를 통해 석릉 주변에 매장된 피장자의 신분 조사를 벌인다. 또 이들 무덤과 강화 석릉과의 관계를 조사한다. 이번 조사를 통해 고려가 강화도로 천도한 뒤 수도 역할을 한 강도(江都) 시기(1232~1270년)의 문화상을 밝힐 계획이다.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는 그동안 강화 지역의 발굴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오는 10월 예정된 고려 건국 1100 특별전 '고려 왕릉전 : 고려 강화에 잠들다'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그동안 미진한 강화 지역 문화 유산을 조사·연구해 강화도 지역의 문화 유산을 널리 알리고 공유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명래기자 proble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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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산업포장 받은 이수연 인하대병원 간호본부장 지면기사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정착 공로인력보강하자 환자 만족도 높아져유니폼 '편의형' 교체… 휴가 독려이수연(54) 인하대병원 간호본부장은 근로자의 날을 맞아 지난달 30일 정부 산업포장을 받았다. 간호사, 간호조무사, 병동 지원 인력이 한 팀이 돼 환자를 돌보는, 보호자와 간병인이 환자 옆에 상주하지 않아도 되는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옛 포괄 간호 서비스) 병원 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수연 본부장은 앞서 2016년에도 같은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2013년 국내 상급 종합 병원 중 처음으로 포괄 간호 서비스를 시작했고, 그 현장에 늘 이수연 본부장이 있었다.이 본부장은 인천여고, 연세대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간호사를 시작했다. 인하대병원 '원년 멤버'의 한 명으로 개원 추진 본부가 생긴 1995년 자리를 옮겨 20여년 간 이 병원에서 일하고 있다. 그가 간호본부장이 돼 시도한 사업이 포괄 간호 서비스다. 사업 초기 외부에서는 "나중에 무슨 일 생기면 어떻게 하려고 도입하냐"는 우려가 컸다. 병원 내부에서도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느냐"는 불만과 "사고 위험이 커 안 된다"는 걱정도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인하대병원은 '환자 안전 시스템 구축', '환자 편의성 제고', '간호사 근무 환경 개선' 등을 통해 이 사업을 정착시켰다. 간호사 1명이 환자 6명을 돌보는 서비스는 '간호 인력 보강'으로 뒷받침됐다. 2013년 이후 신규 채용된 간호사 수만 약 400명이다. '인건비 부담'이 컸지만 '의료 공공성'을 우선시했기에 가능한 조치였다. 이수연 본부장은 "(간호 인력 증가로) 환자 만족도가 높아졌다"며 "병원이 꼭 도입해야 할 제도라는 확신이 있어 외부 워크숍 등 기회가 있을 때마다 나가서 그 필요성을 홍보한다"고 했다.이 본부장은 간호사 근무 환경 개선이 환자 안전·편의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간호사 리프레시(활기 찾기)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발해 운영 중이다.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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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속道 운전중 의식불명 남성… 옆차가 일부러 추돌사고 구조 지면기사
고속도로에서 운전 중 의식을 잃은 남성을 발견한 한 운전자가 일부러 차량 추돌 사고를 내 구조했다.13일 인천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12일 오전 11시 30분쯤 제2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조암IC 전방 3㎞ 지점에서 A(54)씨가 운전한 코란도 스포츠 차량이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았지만 정지하지 않고 200m 이상을 더 전진했다. 사고 차량 옆을 지나던 한영탁(46) 씨는 자신의 투스카니 차량으로 코란도 스포츠 앞을 막아 멈추게 했고, 차에서 내려 A씨를 차에서 빼냈다. A씨는 곧 의식을 회복했고, 119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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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수인선 연수역주변 공영주차장 3곳 조성 지면기사
주차난이 심각한 수인선 연수역 주변에 내년 9월까지 모두 353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영 주차장이 조성된다.연수구는 연수역 4번 출구 방향, 청학동 466번지에서 공영 주차장 준공식을 지난 11일 열고 주차장 운영을 시작했다. 면적 5천221㎡ 땅에 주차면수 170면, 자전거 보관대 76개가 설치됐다. 이 주차장은 연수역 남부 출구 방향에 위치해 있어, 이곳 상권을 찾는 시민들의 주차 편의가 이전보다 증진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이번 주차장 사업 외에도 구는 연수역 3번 출구 방면(연수동 587번지)에 95면 규모의 주차장을 만들고, 내년 9월까지 1번 출구(연수동 591-2)에도 88면의 공영 주차장을 완공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와같이 3개 주차장 사업이 마무리되면 모두 353대의 주차 공간이 전철역 주변에 생기게 된다.연수구 관계자는 "4번 출구 앞에 대규모 공영주차장이 생긴 만큼, 일대 주차난해소와 주차환경 개선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됐다"면서 "앞으로 인근 주차장을 더 확충하고, 장기적으로 원도심 내 주차장을 늘리는데 애쓰겠다"고 말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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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해설 곁들인 '어르신 행복 미니콘서트' 지면기사
인천시 남동구노인복지관(관장·김용배)이 신한은행 인천터미널지점(지점장·강동원)과 함께 11일 오후 2시 복지관 3층 강당에서 '어르신 행복 미니 콘서트'를 열었다. 피아노 4중주 '더 라임 앙상블'이 이날 강당에 나와 해설을 곁들인 클래식 공연을 열었는데, 참석자들의 호응이 컸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 남동구노인복지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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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부정청탁 유발 '부당한 기부 관행' 개선 지면기사
인천 중구가 국민권익위원회 권고에 따라 '부당한 기부 관행' 개선에 나섰다. 직무 관련자에게 금품을 모집하면서 부정 청탁을 유발하는 요인을 차단하는 것이 개선 방향의 핵심이다.인천 중구는 최근 '직무 관련자의 부당한 기부 관행 개선 운영 방안'을 수립해 지난 1일부터 적용 중이다. 이 방안에 따라 앞으로 기부 금품을 접수할 때 '기부 심사 제안 설명서'를 받는 등 자체 점검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중구는 기부 심사 제안 설명서 심의를 통해 ▲개인(단체)의 자유 의사에 따른 기부인지 ▲ 기탁자와 수탁 기관 간 인허가, 공사·용역 계약 또는 입찰 등과 관련해 이해 관계가 있는지 ▲ 기탁 금품이 수탁 기관의 직접적인 행정 목적 수행을 위해 필요한 것인지 등을 확인한다.구 금고를 선정할 때 '지역 사회 기여 실적' 평가 배점을 하향 조정하는 것도 검토하기로 했다. 현행 행정안전부 예규에 따라 지역 사회 기여 실적 배점은 100점 만점 중 5점이었다. 구는 행정안전부 예규가 개정되는 대로 이 배점을 낮추는 것을 추진하기로 했다.앞서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직무 관련자의 부당한 기부 관행을 개선할 것을 행정안전부에 권고했다. 지방자치단체가 공사·용역 업체 등을 대상으로 장학금 기부를 강요하거나, 금고 은행에 지역 사회 기여 실적을 근거로 기부 금품을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하자 이를 차단하기 위한 기부 심의 기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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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연수지사-점보사우나 협약 지면기사
한국마사회 인천연수지사(지사장·채창호)가 마권 장외발매소와 같은 건물에 있는 사우나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채창호 지사장은 지난 11일 점보사우나 신창묵 대표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이 사우나의 활성화를 위해 공동 마케팅을 벌이기로 했다. 인천연수지사는 문화 교실을 이용하는 회원들에게 '사우나 이용권'을 할인 판매하는 방식으로 사우나를 지원한다. 채창호 지사장은 "지역사회 기여와 지역 상생을 위하여 지속적인 협의 과정을 거쳐 이번 협약식을 체결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식을 첫걸음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상호 교류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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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보는 시민건강]잇몸·치주질환 주범 치석제거술 스케일링 지면기사
치료목적 50대가 15.68% '최다'예방은 20~50대 평균 12%달해치석은 치아에 엉겨 붙은 석회분 물질로 이를 방치하면 잇몸 염증, 치주 질환을 불러온다. 스케일링(Scaling)은 치석과 치태를 제거하는 치과 시술로 2013년 7월부터 만 20세 이상 성인 누구나 1년에 한번 건강 보험을 적용받아 스케일링을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스케일링 건강 보험 적용 나이가 만20세에서 만19세로 확대됐다. 보험 적용 시기도 '매년 7월 1일 ~ 다음 해 6월 30일'로 복잡했던 것이 새해부터는 '1월 1일 ~ 12월 31일'로 바뀌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천지원에 따르면 지난해 1년 동안 인천에서 예방 목적으로 스케일링을 받은 환자는 31만7천578명. 시민 10명 중 1명꼴로 '단독 스케일링 시술'을 받았다. 예방 목적이 아닌 치료 과정에서 스케일링을 한 환자수는 32만6천356명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 통계를 분류해 보면 치료·예방 목적의 스케일링 시술자 비율에 차이가 나타난다. 치주 질환 등을 치료하면서 병행하는 스케일링의 경우 환자율(인구 대비 환자수)이 가장 높은 지역은 동구(13.29%), 부평구(13.02%), 남동구(12.43)%였다. 치과 수가 적은 옹진군(0.86%), 강화군(3.41%)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환자율은 9~11% 대로 나타났다. 예방 목적의 스케일링, 즉 단독 스케일링의 경우 남동구(13.18%), 연구수(11.77%), 부평구(11.57%) 순으로 높았다. 스케일링 환자율과 지역별 연관성에 대한 뚜렷한 이유는 연구된 바 없다. 다만 예방 스케일링은 동네 치과가 많은 곳일수록 환자율이 높은 경향을 보이는 게 특징이다. 인천에서 치과가 많은 상위 3개 지역은 남동구(186개), 부평구(175개), 서구(131개)다.연령대별 환자율은 치료 목적 스케일링은 50대가 15.68%로 가장 많았고 40대(11.83%), 60대(8.94%) 순이었다. 예방 스케일링은 20~50대 모두 12%대로 고루 분포했다.치석은 치아에 붙은 음식물의 찌꺼기가 시간이 흐르면서 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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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수거 어르신에 안전장비 후원 지면기사
인천 서구 석남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동장·윤병선, 공동위원장·이형순)가 JS노송병원(원장·노정호)과 폐지 수거 노인에게 안전 장비를 지급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JS노송병원은 폐지 수거 노인 5명에게 야광 모자·조끼를 지원하고 매월3만원씩 후원하기로 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