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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핫이슈] 시흥 ‘서울대병원’ 숙원 풀리나
202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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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거센 반발… 기흥 클라우드 허브 데이터센터 설명회 ‘아수라장’
202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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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서울대-한전, 배곧주민들 반발속에 송전선로 건설 협약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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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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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엔 오이도로 떠나자' 갯벌에서 박물관까지 즐길거리 풍성
오이도는 섬 아닌 섬이다. 본래 섬이었지만, 1922년 염전을 만들기 위해 제방을 쌓아 육지와 연결됐으며 1980년 시화지구 개발 사업으로 오늘날과 같은 모습이 됐다. 갯벌생태체험, 갯벌썰매 등 갯벌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고, 수산물어시장, 횟집, 조개구이집 등에서 즐기는 해산물 등 먹을거리도 풍부해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오이도 휴양마을 체험 프로그램은 갯벌의 동·식물을 관찰하고 해양생태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가족, 친구 등 다양한 단위의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다. 장화를 신고 갯벌을 철벅거리다 보면 그 안에서 소생하는 생명들과 마주할 수 있다. 지난해 해양수산부 주관 '어촌관광사업 평가'에서 경기도 유일 1등급에 선정됐고, 2022년 한 해 이곳을 방문한 관광객 수는 3만8천여 명에 달한다. ■ 오이도 휴양마을 갯벌체험 프로그램어촌 체험 프로그램은 매년 4월부터 11월초까지 진행되며, 물때를 맞춰야 하기 때문에 체험 시간은 매일 조금씩 달라진다. 이르면 오전 9시부터 체험이 가능하고, 최대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갯벌에서 이동을 용이하게 할 장화와 조개를 캐고 담을 호미와 바구니 등은 마을에서 대여가 가능하다. 모자와 장갑, 여벌옷과 수건 등은 직접 준비해야 한다.특히 올해는 체험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시루' 가맹점으로 등록됐다. 오이도 어촌체험 휴양마을 매표소에서 시루 지류권과 모바일 시루 결제를 이용할 수 있어 이용객들의 편의와 접근성이 한층 높아졌다.갯벌체험 이후에는 근처 수산시장에서 해산물 맛에 빠져보자. 갯벌을 둘러싸고 펼쳐져 있는 수많은 음식점들에는 맛있는 음식들이 가득하다. 갓 잡은 활어의 신선함부터 조개구이, 바지락칼국수까지 오이도에서 즐길 수 있는 미식의 향연이 펼쳐진다.■ 선사유적공원 및 오이도박물관오이도에서 얼마간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선사유적공원을 만난다. 선사유적공원은 우리나라 중부 서해안 지역의 대표적인 선사 유적지다. 오이도 곳곳에서 신석기시대 패총유적이 확인되면서, 2002년 섬 전체가 국가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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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20일 경기과학기술대서 청소년 진로설계 박람회 개최
시흥시가 오는 20일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일원에서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청소년 진로설계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시흥교육지원청과 공동주최로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청소년의 고입·대입 상담과 생생한 진로·직업 체험을 통해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시 관내 중학교 26개교, 특성화고 4개교(한국조리과학고·경기자동차과학고·경기스마트고·군자디지털과학고)와 다문화 학생, 학부모가 참여한다.박람회에는 시흥시 특성화고 학과 체험을 비롯해 조기 취업형 대입 진학 상담, 고졸 취업 기업 상담, 미래 유망 진로ㆍ직업 체험, 진로 콘서트 등 총 95개의 대규모 부스가 마련된다.학교 수업으로 참여하는 중학생들은 고입 상담, 관내 특성화고와 대학교 학과 체험(VR, 드론, 미래자동차, 뷰티아트 등)을 할 수 있다. 특히 전문 직업 체험으로 앱 개발, 환경공학, 대체에너지, 바이오, 범죄분석, 반려견 지도, 수소에너지 등의 다양한 분야의 미래 유망 직종을 체험할 수 있어 진로 설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특성화고 학생들은 한양대(에리카), 가천대, 한국공학대, 경기과학기술대학교 등 12개 대학교를 통해 조기 취업ㆍ진학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전기ㆍ전자, 반도체, 자동차, 소프트웨어, 섬유 등 10개 기업을 통해 취업 상담, 병역 설계, 진로 지도 등을 받을 수 있다.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아티스트 멘토 '로로', '우라노'와 함께하는 진로 콘서트 ▲체지방/스트레스 지수 측정ㆍ상담 ▲마음 치유 이벤트 ▲시흥시 캐릭터 '해로, 토로'와의 기념 촬영 ▲THE SEN 시흥교육방송 구독 이벤트 부스가 운영된다.학생들은 학교 신청을 통해 박람회에 참가할 수 있고, 학부모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참가할 수 있다.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청소년 진로설계 박람회 안내 포스터. /시흥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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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올해 첫 지역농협 협력사업… 동력분무기 150대 전달 지면기사
시흥시는 올해 처음 농협은행 시흥시지부 및 지역농협과 협력사업을 진행하면서 최근 농업인들에게 농기계를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전달식은 농업의 생산성을 향상하고, 농가의 소형농기계 구매 부담을 줄이고자 추진됐다.시는 올해 총 2억원을 들여 농기계 구입비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농협 협력사업은 시에서 35%를 부담하고, 농협중앙회 시흥시지부, 북시흥농협, 군자농협, 안산농협이 힘을 모아 45%를 부담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지원사업에 따라 농가들에는 동력분무기 150대가 전달됐다.윤기현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례적인 기후변화로 농가의 생산성이 감소하고, 농자잿값이 상승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지원사업이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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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 유엔아동권리위와 '아동인권' 논의
임병택 시흥시장이 이끄는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이하·협의회)'가 지난 14일(현지 시각)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팔레 윌슨(Palais Wilson)에서 유니세프한국위원회(사무총장 대행·박형지)와 함께 제94차 유엔아동권리위원회 정기 회기에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유엔아동권리위원회는 아동권리협약 당사국 회의에서 선출된 18명의 위원이 협약을 비준한 세계 196개국의 협약 이행 여부를 정기적으로 심의하고 권고하는 기구다. 협의회는 이날 유엔아동권리위원회 필립 자페(Philip Jaffe) 위원과 하인드 아유비 이드리시(Hynd Ayoubi Idrissi) 위원을 만나 아동 정책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15일에는 미키코 오타니(Mikiko Otani) 위원, 린첸 초펠(Rinchen Chophel) 위원과 면담할 예정이다.특히, 필립 자페(Philip Jaffe) 위원과 미키코 오타니(Mikiko Otani) 위원은 2019년 대한민국 '제56차 유엔아동권리협약 국가보고서' 심의에 참여할 정도로 국내 아동 권리 정책에 관심이 높다.임병택 협의회장은 "필립 자페 위원과의 만남으로 그간 시흥시와 협의회 소속 지방정부가 추진해온 유엔아동권리협약 이행 노력을 공유하고,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지방정부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또 "향후 협의회 지방정부와 함께 아동 권리 콘퍼런스, 세미나, 간담회 등을 공동 개최해 아동 권리 인식을 높이고, 더 촘촘하고 세밀한 아동친화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필립 자페 위원은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대한민국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유엔아동권리위원회 역시 한국의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낌없는 협력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화답했다.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시흥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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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공동정책 분야 '대상'… 5년 연속 수상
시흥시가 지난 14일 전남 순천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공모전' 시상식에서 공동정책 분야 대상(훈격 '보건복지부 장관')을 받으며 5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대한민국 건강도시상'은 전국 103개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회원 도시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공모전이다. 건강도시 우수정책을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건강도시 발전을 도모하고자 기획됐다.시는 2009년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에 가입해 도시 공간, 문화, 신체활동 변화를 이끌면서 도시와 시민 모두가 건강한 도시를 조성하고자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흥시는 대한민국건강도시 공동정책 분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탄소 빼기 건강 더하기·건강 회복 도시 시흥' 비전을 주제로 ▲기후변화 대응 도시환경 조성 ▲시민이 누리고 즐길 수 있는 기후환경 문화 조성 ▲기후 위기에 함께 대응하는 회복 도시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특히 탄소 중립 사회로의 공정 전환을 통해 시민 건강권을 확보하고, 건강도시 핵심과제와 부서 간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등 '모든 정책에 건강 담기'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후변화 위기로 인한 시민의 건강권이 위협받지 않도록 지역의 다양한 분야에서 자원의 연계·협력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시흥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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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한국공대, 마스코트 '티노' 굿즈 홍보 특별부스 운영
한국공학대학교는 한국공대 마스코트 티노(TINO) 굿즈를 홍보하는 팝업스토어를 한국공대 제1생활관 로비 특별부스에서 오는 20일까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해 교명변경에 따른 홍보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한국공대 홍보 마스코트 티노에 대한 다양한 굿즈를 선보이고 각종 이벤트 행사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티노는 귀여운 공룡으로 공모전 당시 재학생이던 박 현씨(디자인학부 졸업)가 출품해 선정됐다. 학생 커뮤니티에서 인기가 있던 티노는 한국공대 마스코트로 선정된 후 이모티콘과 다양한 굿즈 상품으로 출시돼 한국공대 학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특히, 티노 이모티콘의 경우에는 이벤트 시작 후 몇 분 사이에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13일부터 운영 중인 티노 팝업스토어의 경우에는 오픈 전부터 30여 명의 학생들이 대기하는 등 하루 종일 굿즈를 구입하려는 학생들로 분주했다.이날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김동휘 학생(전자공학부)은 "학교를 상징하는 마스코트로 만든 이모티콘과 다양한 굿즈를 보면서 저를 포함한 많은 학생들의 학교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커져가는 것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마스코트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국공대 입학홍보처장 김창규 교수는"학생들이 참여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한 생생한 아이디어를 대학 홍보에 활용하였다"며 "그 결과 학생들의 참여와 관심 속에서 애교심을 고취시키는 좋은 성과를 얻게 되었다"고 밝혔다.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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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공의회] 시흥시의회 '미래산업 창업생태계 조성연구회' 지면기사
시흥시의회 최연소 의원 2명이 뜻을 모아 만든 연구단체인 '시흥 미래산업 창업생태계 조성연구회'가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연구회는 올해 30세로 초선인 이상훈 의원의 대표 제안으로 같은 초선인 박소영 의원이 의기투합해 결성됐다. 이들은 지난 2월27일 첫 모임을 시작한 이후 지난 11일까지 9차례에 걸쳐 시흥지역 관내 창업 기업 현장을 돌며 그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정책 지원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연구회는 창업생태계, 즉 창업자와 대학 등 창업지원 기관과 투자자 등이 유기적으로 상호작용, 지속적으로 창업이 활성화되는 환경구축을 위한 필요한 정책적 수요를 파악해 '시흥형 창업 통합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이들과 함께하는 그룹은 관내 대학인 한국공학대와 서울대 시흥캠퍼스, 경기과학기술대 창업센터를 맡고 있는 교수들과 시흥경제산업진흥원, 시흥시 기업지원과 관계자 등 12명이다.연구활동비는 250만원 정도로 빠듯하지만 이들의 열의는 대단하다. 초선 2명 결성 기업 애로 청취통합IR 대회 열어 투자금 확보펀드조례 앞둬 "성장 지원할 것" 현재까지 연구활동 보고서만 10건을 생산하고 전국 최초로 '시흥시 투자펀드에 관한 조례' 제정을 앞두고 있다. 또 청년창업 조례도 현실에 맞게 꼼꼼히 손질했다. 특히 정책연구용역비 1천700만원을 지원받아 시흥시 창업 플랫폼 용역을 발주해 제도적인 기반을 다지고 있으며 창업기업 애로사항 설문조사도 4회 진행했다.연구회는 그동안 창업기업들을 돌며 애로사항을 듣고 정책반영을 위한 의견들을 교환했다. 오는 10월26일에는 '제1회 시흥시 통합IR(invester relations)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창업기업들이 투자자들을 끌어오기 위한 회사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설명회로 투자금을 확보하는 가장 중요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연구회 대표의원인 이 의원은 본인이 IT(정보기술) 관련 창업기업을 운영하다 의회에 입성한 경험이 있어 이번 대회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다고 강조한다. 아울러 연구회는 IR대회가 끝난 뒤 성과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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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화폐 '시루'… 5년만에 발행액 '1조' 돌파 지면기사
2018년 9월 도입한 시흥화폐 '시루'가 5년만에 누적 발행액 1조원을 돌파했다.13일 시흥시에 따르면 도입 첫해 30억원이었던 시루 발행액은 2019년 383억원으로 훌쩍 뛰었고, 2021년 2천886억원, 2022년 2천987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2천700억원을 목표로 현재까지 1천907억원을 발행했으며 청년기본소득, 산후조리지원비 등 각종 복지수당 정책 발행 830억원까지 포함한 누적 발행액은 1조61억원이다.지역화폐는 통상 지역총생산(GRDP)의 1% 규모를 발행하면 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 효과가 있는데, 시루는 2020년부터 시 지역총생산(통계청 기준 약 12조원)의 1%인 1천200억원 이상의 유통량을 기록하고 있다.현재 시루 가맹점은 1만4천600여 곳으로 지역 어디서든 사용에 불편함이 없다. 지방정부 최초로 도입한 모바일 시루는 시 인구(58만명)의 62.5%인 36만2천여 명이 사용자 등록을 완료하는 등 주요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해마다 증가… 올해 '2700억' 목표가맹점 1만4600여곳 결제 자리매김시는 모바일 시루가 안정적으로 발행됨에 따라 앱(App) 기반의 다양한 연계 정책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하루 1만보를 걸으면 최대 100 시루를 지급하는 '만보시루', 골목상권 전용 지역화폐 기프티콘 플랫폼인 '시루 동네티콘',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 사용 시 100시루를 지급하는 '에코시루' 등이 시민 건강권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 탄소 중립 실천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소상공인 배달 경비 절감을 위해 추진한 시루 배달앱 '먹깨비'는 약 2억8천만원의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추산된다.수수료 없어 소상공인 실질적 도움내년부터 민·관협력 인센티브 확대인천대 후기산업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시루의 부가가치 창출 효과는 발행액 1% 증가 시 부가가치 세수가 0.28%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루 사용이 늘수록 지역 소상공인 가맹점 매출도 증가했기 때문이다.또 시루 발행에 따른 증대 세수가 45억원으로 추정됨에 따라 시루 유통으로 늘어난 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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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자살 예방 우수 지자체 선정…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시흥시가 '2022년도 자살 예방 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 우수시군에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평가는 해마다 자살 예방사업 전반에 대한 지표를 평가하는 것으로, 우수 추진 기관에 상을 수여한다. 올해는 시흥시를 포함한 전국 6개 기초지자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시는 지난해 지역 자살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생명 사랑 마을사업 '도담도담 안심마을'을 운영했다. 마을 단위의 캠페인, 이동 상담, 주민교육 등을 통해 자살 예방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섰다.자살 예방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 및 기념행사도 꾸준히 진행했다. 특히 청년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 '청년 마음애(愛) 닿다'를 통해 현재의 자살 예방정책에 대해 시민들과 의견을 나누며 자살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해 온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올해는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에서 추진한 '자살 유족 자조 모임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자살 유족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자살 유족을 지원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방효설 시 보건소장은 "많은 사람의 따뜻한 관심을 통해 충분히 자살을 예방할 수 있다. 생애주기별 다양한 자살 예방사업을 추진해 위기에 촘촘한 대응으로 생명 존중 문화를 조성하고, 자살로부터 안전한 시흥시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시흥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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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대, 유럽 최대 태양에너지 연구기관과 업무협약
한국공학대학교(총장·박건수)는 유럽 최대의 태양에너지 연구기관인 프라운호퍼 ISE(Institute of Solar Energy)와 국제공동연구 및 인재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태양광 분야에 있어서 건물형, 영농형 및 수상형 시스템 등 태양광을 다양한 분야와 융합하는 연구와 도시 단위 에너지 운영 관리를 위한 일사량과 발전 성능 예측 연구를 공동으로 협력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한국공대와 프라운호퍼 ISE 간의 연구 협력은 2019년에 한국공대 에너지·전기공학과 이경수 교수 연구팀에서 석사과정 학생 3명을 독일에 1년간 파견해태양광발전시스템 융합산업 확대를 위한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하면서 시작됐다.공동 연구기간 동안에 SCI 논문게재 2건, KCI 논문게재 1건, 국제학술대회 발표 4건, 국내 특허 출원 2건과 저명한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학생 논문상 수상 등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과 더불어 우수 연구성과를 낸 바 있다.박건수 총장은 "세계 수준의 프라운호퍼 ISE와의 협력을 통해 에너지 신산업 글로벌 인재양성 사업과 대학원생 파견 후 공동 연구, 탄소중립 국제 포럼 개최 등 양 기관 간에 에너지 분야의 협력 강화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시흥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