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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24 파리 올림픽서 ‘삼성 올림픽 핀 마스터 챌린지’ 진행
삼성전자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올림픽 핀'의 전통을 재해석한 '삼성 올림픽 핀 마스터 챌린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림픽 핀은 1896년 아테네에서 열린 최초의 올림픽에서 선수, 심판, 관계자 등을 식별하기 위해 다양한 색상의 나무 배지를 사용한 것에서 유래됐다. 1924년부터는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이 우정의 증표로 올림픽 핀을 교환하기 시작했고 현재는 선수들과 팬이 올림픽을 즐기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다. 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2024 파리 올림픽을 기념해 삼성 올림픽 핀 16종을 제작했다. 올림픽 기간 동안 파리에 있는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방문하는 고객은 다양한 '갤럭시 AI' 체험 미션에 참여하면 삼성 올림픽 핀을 받을 수 있다. 삼성 올림픽 핀은 프랑스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장 앙드레(Jean André)와의 디자인 협업을 통해 제작됐다. 16종의 핀은 ▲브레이킹, 서핑, 스케이트보드, 스포츠 클라이밍 등 올림픽 종목 4종 ▲ 휠체어 농구, 휠체어 테니스, 장애인 육상, 시각장애인 축구 등 패럴림픽 종목 4종 ▲ 파리의 랜드마크를 상징하는 스페셜 핀 4종 ▲ 성화, 월계관, 메달의 올림픽 테마 3종 ▲ 한정판 골드 핀 1종으로 구성됐다. 핀은 갤럭시 스마트폰을 만들 때도 사용되는 재활용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됐다. 삼성전자는 16종의 핀을 모두 수집하는데 성공한 '삼성 올림픽 핀 마스터'에게 '갤럭시 Z 플립6'를 증정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2인 왕복 패키지도 제공할 예정이다. 2024 파리 올림픽의 첫 번째 삼성 올림픽 핀 마스터의 주인공이 된 벤 최(Ben Choi, 8세, 미국)는 “삼성 올림픽 체험관에서 참여한 스케이트보드 게임과 AI 드로잉 워크숍이 특히 재미있었다"며, “운 좋게 뽑은 한정판 골드 핀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 올림픽 핀 마스터 챌린지'는 2024 파리 패럴림픽이 끝나는 9월 8일까지 계속된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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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선호번호 추첨' 이벤트… 7777·1004 등 최대 3개 응모 지면기사
KT가 고객들이 선호하는 번호를 추첨하는 '선호번호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6일 KT에 따르면 오는 26일까지 식별이 용이한 휴대전화 번호 뒤 4자리를 고객들이 응모할 수 있도록 선호번호 추첨 이벤트를 연다.이번에 응모할 수 있는 선호번호는 AAAA, 000A, A000, AA00, 00AA, ABAB, ABCD, ABCD-ABCD 형식의 번호와 특정 의미를 가진 번호(1004, 2580 등)를 포함한 총 1만 개로, 1인당 최대 3개까지 응모할 수 있다.선호번호를 원하는 고객은 KT 매장 및 공식 홈페이지 KT닷컴, 모바일 고객센터 마이케이티 앱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KT 고객뿐 아니라 타 통신사 및 알뜰폰(MVNO) 이용 고객도 참여할 수 있다.당첨 결과는 오는 29일 KT닷컴과 모바일 고객센터 마이케이티 앱에서 발표된다.KT 관계자는 "추첨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등 관계자들이 참관해 무작위 추첨으로 투명하게 진행된다"며 "선호번호를 사용 중이거나 1년 이내 선호번호 당첨 이력이 있는 고객은 응모할 수 없으며, 당첨된 선호번호는 타인에게 양도할 수 없다"고 밝혔다.한편 KT는 지난해부터 추첨을 통해 제공하는 선호번호를 연간 1만 개로 늘려 고객의 당첨 확률을 높였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KT가 고객들이 선호하는 번호를 추첨하는 ‘선호번호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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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앞으로 1주일 '전력 피크'… 노후아파트, 정전 긴장 지면기사
휴가철 끝낸 산업현장 본격 가동인천서 수백가구 전기 끊기기도변압기·전선 등 전력량 감당 못해14일까지 최대 부하… 수급 우려장마 이후 연일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면서 전력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휴가철을 끝낸 산업 현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일주일이 올 여름 전력 수급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더욱이 전력수요 급증으로 인한 노후 아파트 정전사고가 잇따르면서 대규모 정전 사태에 대한 긴장감마저 높아지고 있다.6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입추(立秋)를 하루 앞둔 수도권의 낮 최고기온이 35도에 육박하고 역대급 열대야(밤 최저 기온이 25℃ 이상)가 이어지면서 지난 5일 오후 5시 기준 최대전력 수요가 93.8GW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여름철 최고 사용량으로, 전력소비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노후 아파트를 중심으로 변압기 과부하로 인한 정전 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실제 5일 오후 7시 40분께 포천시 소흘읍 300여가구의 아파트가 전기공급이 끊기며 주민들이 19시간 넘게 무더위 속에서 불편을 겪었다.이날 오후 9시44분께에는 준공된 지 30년이 넘은 인천 서구 가정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도 1개동 60가구에 정전이 발생했고 2시간 전에도 4개동 300여가구가 거주하는 인천 남동구 만수동 한 아파트도 노후된 변압기가 과부하를 견디지 못해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가 긴급복구작업이 끝난 6일 오전 11시에 전기공급이 재개됐다. 특히 인천지역 1천309개 아파트단지(지난해 12월31일 기준) 중 신축된 지 20년이 넘은 곳은 848개 단지에 달한다. 이런 노후 아파트는 변압기, 전선 등 전기설비의 수용 전력이 해마다 급증하는 전력량을 감당할 만큼 충분하지 않아 정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이처럼 노후 아파트를 중심으로 정전 사태가 잇따르는 상황 속에서 휴가철이 끝나고 막판 무더위가 찾아오는 오는 14일까지 전력 피크(최대부하) 시기인 만큼 전력 사용 급증에 따른 수급 불안정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전력 당국도 산업계의 휴가 복귀에 따른 전력사용량 증가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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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먹은 아파트 정전 잇따라… 폭염 절정 다음주 전력수급 ‘고비’
장마 이후 연일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면서 전력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다음 주가 올 여름 전력 수급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더위가 절정에 이르는 데다, 휴가철을 끝낸 산업 현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전력수요가 늘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다만, 정부에서 전력수급대책 상황실을 가동하는 등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어 특별한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게 당국측의 설명이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등에 따르면 전날 낮 최고기온은 30~35도까지 올랐으며, 오는 15일까지는 낮 최고기온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앞서 지난 4일 낮 한때 여주시의 온도가 40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처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 특보가 지속됨에 따라 올 여름 최대전력 수요가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지난해 여름(93.6GW)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산업부 측은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전날 오후 5시 기준 최대전력 수요가 93.8GW 기록해 역대 여름철 최고 사용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황이 이렇자 일각에선 최근 아파트 정전 사태가 잇따르는 상황에서 다음 주가 휴가철이 끝나고 막판 무더위가 찾아오는 전력 피크(최대부하) 시기인 만큼 전력 사용 급증에 따른 수급 불안정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 전날오후 7시 40분께 포천시 소홀읍 한 아파트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이 정전으로 300여 세대에 전기공급이 끊기며 주민들이 19시간 넘게 무더위 속에서 불편을 겪었다. 같은 날 오후 8시10분께에도 남동구 만수동 한 아파트에서 정전이 일어나 아파트 4개동 300여 세대가 더위와의 사투를 벌였다. 한 시민은 “폭염 경보가 발효되면서 인천과 포천 등 곳곳에서 아파트 정전이 일어나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다음 주에는 본격적인 휴가철도 끝나는 시기여서 전력량이 더 늘어날 텐데 자칫 블랙아웃이 일어나진 않을 지 벌써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전력 당국은 산업계의 휴가 복귀에 따른 전력사용량 증가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올여름 최대 104.2GW의 공급능력을 확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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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삼성 갤럭시 선수들’ 삼성 올림픽 체험관서 추억 쌓아
팀 삼성 갤럭시 멤버들이 파리 올림픽 선수촌에 있는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찾아 소중한 추억을 쌓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파리 올림픽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7월 25일과 8월 3일, 이틀 간 팀 삼성 갤럭시 멤버인 신유빈(대한민국, 탁구), 안세영(대한민국, 배드민턴), 알레한드라 오로즈코 로사(Alejandra Orozco Loza, 멕시코, 다이빙), 재거 이튼(Jagger Eaton, 미국, 스케이트보드) 등 여러 선수들이 올림픽 선수촌 내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방문했다. 삼성전자는 팀 삼성 갤럭시의 글로벌 선수들이 함께 교류하고, 올림픽 선수촌에서 다채로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트래블 위드 갤럭시 AI(Travel with Galaxy AI)'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각 국에서 모인 선수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갤럭시 AI를 활용하며 다양한 체험을 즐겼다. '포토 어시스트(Photo Assist)' 기능을 사용해 피사체의 위치를 옮기거나 제거하는 등 갤럭시 AI의 생성형 편집 기능도 경험했다. 또한 선수들은 다양한 미션에 참여하며 삼성전자에서 준비한 '삼성 2024 파리 올림픽 핀'을 수집하고 선수들끼리 교환하기도 했다. 신유빈(탁구) 선수는 “팀 삼성 갤럭시 선수들을 직접 만나서 언어에 대한 장벽 없이 갤럭시 AI를 통해 대화할 수 있어 좋았고, 파리 올림픽 동안 팀 삼성 갤럭시 선수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즐거웠다"고 말했고, 미국의 재거 이튼(Jagger Eaton, 스케이트보드) 선수는 “삼성 올림픽 체험관에서 팀 삼성 갤럭시 선수들과 함께 추억을 만들고, 갤럭시 AI 기능을 체험하면서 글로벌 선수들과 새로운 방법으로 소통하는 게 매우 흥미로웠다"고 전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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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7777’·‘1004’ 등 선호 번호 1만개 추첨 이벤트
KT가 고객들이 선호하는 번호를 추첨하는 '선호번호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6일 KT에 따르면 오는 26일까지 식별이 용이한 휴대전화 번호 뒤 4자리를 고객들이 응모할 수 있도록 선호번호 추첨 이벤트를 연다. 이번에 응모할 수 있는 선호번호는 AAAA, 000A, A000, AA00, 00AA, ABAB, ABCD, ABCD-ABCD 형식의 번호와 특정 의미를 가진 번호(1004, 2580 등)를 포함한 총 1만 개로, 1인당 최대 3개까지 응모할 수 있다. 선호번호를 원하는 고객은 KT 매장 및 공식 홈페이지 KT닷컴, 모바일 고객센터 마이케이티 앱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KT 고객뿐 아니라 타 통신사 및 알뜰폰(MVNO) 이용 고객도 참여할 수 있다. 당첨 결과는 오는 29일 KT닷컴과 모바일 고객센터 마이케이티 앱에서 발표된다. KT 관계자는 “추첨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등 관계자들이 참관해 무작위 추첨으로 투명하게 진행된다"며 “선호번호를 사용 중이거나 1년 이내 선호번호 당첨 이력이 있는 고객은 응모할 수 없으며, 당첨된 선호번호는 타인에게 양도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지난해부터 추첨을 통해 제공하는 선호번호를 연간 1만 개로 늘려 고객의 당첨 확률을 높였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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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날' 코스피 8.77% 폭삭… 역대 최대 낙폭 지면기사
美발 경기침체 공포 국내 증시 영향4년여만에 '서킷브레이커' 발동돼재개직후 코스피 2400선 붕괴되기도시총 상위 POSCO홀딩스 등 -11%대 미국발 경기침체 공포에 국내 증시가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4년여만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기도 했다.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장 대비 234.64p(8.77%) 하락한 2천441.55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역대 최대 하락 폭이다.지수는 전장보다 64.89p(2.42%) 내린 2천611.30으로 출발해 가파르게 낙폭을 키우며 2천600선과 2천500선을 차례로 내줬다. → 그래프 참조이날 오후 2시14분께 8% 넘게 내리며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 거래가 20분간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서킷브레이크가 발동된 건 코스피가 5.34% 급락했던 2020년 3월 23일 이후 약 4년 5개월 만이다.거래 재개 직후에는 코스피 지수가 10% 넘게 내리면서 잠시 2천4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 최저치는 282.23p(10.81%) 내린 2천386.96이다.외국인이 1조5천283억원, 기관이 2천692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매수 기회로 판단, 1조6천953억원을 사들였다. 선물시장에선 외국인이 9천211억원을 담았고 기관이 7천375억원, 개인이 888억원을 덜어냈다.시총 상위 종목 중 POSCO홀딩스, LG화학, HD현대중공업이 -11%대를 기록했고 삼성전자, 기아도 -10%대로 밀려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 LG에너지솔루션, 셀트리온 등은 -5%대 이하로 빠졌다.증시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3년 모은 돈 주식하다가 전부 사라져가는 중이다", "진심으로 다 마감하고 싶다. 인생이 허무하다", "더 빠질 곳도 없는 구간에서 빠졌다", "주식이 위험자산이라는 걸 비로소 깨달았다" 등의 한탄글이 대거 등장했다.코스닥지수도 이날 전장 대비 88.05p(11.3%) 하락한 691.28에 마감했다.지수는 장 초반 전장 대비 1.77% 내린 765.57로 출발해 폭락을 거듭하면서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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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폭염에 열대야까지… 냉방기기 판매도 불난다 지면기사
에어컨 등 전년比 최대 80% 급증선풍기 6%·넥쿨러도 12%나 증가 "요즘 열대야 탓에 오래된 에어컨을 바꾸려고 했는데, 구매 후 설치하는 데 3주 정도 걸린다고 해 포기했습니다."밤새 에어컨과 선풍기를 켜 놓지 않으면 잠을 제대로 못 이룰 정도라는 A씨는 "에어컨 구매를 많이 하는 건 알았는데, 설치 기간이 이렇게 오래 걸릴 줄 몰랐다"며 이같이 말했다.최근 급작스런 호우와 열대야가 반복되면서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기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인플레이션에 따라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넥쿨러 등 저렴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제품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가정용 에어컨 판매량이 전주 대비 50% 이상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일반 에어컨 스탠드형·벽걸이형, 무풍에어컨 스탠드형·벽걸이형, 창문형(가정용)·시스템 에어컨(가정용) 등 국내 1일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다.지난달 전체 판매량도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가정용 시스템 에어컨은 7월 전년 대비 약 25%, 일반 무풍에어컨은 10% 이상 판매가 늘었다. 같은 기간 LG전자 스탠드 에어컨은 80%, 캐리어에어컨 역시 60%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온이 40도까지 오르는 지역이 나오면서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냉방기기를 구입하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는 모습이다.이마트에서는 들고 다니며 바람을 쐬는 포터블 선풍기 매출이 6% 늘었으며, 목에 걸어두면 서서히 녹으면서 체온을 떨어뜨려 주는 넥쿨러 등 간편 냉방 기기는 12%나 증가했다.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 역시 지난 5월 무더운 여름날 가볍게 입기 좋은 원단으로 제작한 의류 상품인 '이지쿨(EASY COOL) 의류'를 출시하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들 제품의 가격이 대부분 1만원대로 부담이 크지 않아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폭염과 열대야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냉방용품을 찾는 소비자들 역시 꾸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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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37년 만에 1만원 시대 열려… 시간당 1만30원 확정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원대를 넘어서는 것으로 확정됐다. 최저임금제도 시행 37년 만에 처음으로 1만원을 넘어섰다. 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내년 최저임금을 시간급 1만30원으로 확정해 고시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 9천860원보다 170원(1.7%) 오른 수준이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209만6천270원(월 209시간 근무 기준)으로, 업종별 구분 없이 전 사업장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앞서 근로자·사용자·공익 위원 각 9명으로 이뤄진 최저임금위원회는 총 11차례 전원회의를 거쳐 지난달 12일 표결을 통해 이 같은 최저임금안을 의결한 후 노동부에 제출했다. 노동부는 최저임금안 고시 후 10일간의 이의 제기 기간을 운영했고, 노사 단체의 이의 제기가 없어 그대로 확정됐다. 그러나 여전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업종·연령 별로 유연한 최저임금 적용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큰 상황이어서 적잖은 반발이 예상된다. 특히 최저임금 인상의 직격탄을 맞는 소상공인들의 반발이 가장 거셀 전망이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달 입장문을 통해 “소상공인연합회는 최저임금위원회가 매년 인상해온 최저임금을 올해도 인상하고, 기어이 1만원을 넘긴 금액으로 결정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면서 “임금 지불주체인 소상공인의 현실을 외면한 무책임한 처사"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이번 결정으로 소상공인의 경제적·심리적 마지노선인 최저임금 1만원의 벽도 무너졌다"면서 “이제 소상공인은 신규 고용은 시도하기조차 어렵고, 고용유지까지 고심해야 하는 구조가 됐다"고 주장했었다. 한편 정부는 내년 최저임금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사업장에 대한 교육·컨설팅, 근로감독 등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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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뺑소니 음주운전자 검거’ 대리기사와 호흡 빛난 손님 정체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 최근 음주 운전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전 국회의원 후보가 추격 끝에 음주 뺑소니 차량 운전자를 검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후보의 결정적 신고가 없었다면 자칫 더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만큼 지역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정희윤 개혁신당 전 국회의원 후보는 전날 코이카에서 한국을 방문한 아프리카 공무원들과 행사를 마치고 대리운전을 이용해 귀가하는 중이었다. 그러던 중 수원시 인계동 일대 한 도로에서 차량과 오토바이가 추돌하는 사고를 목격했다. 사고 후 차량 운전자가 이렇다 할 조처를 하지 않은 채 도주하기 시작했고, 약 2㎞를 추격한 끝에 음주 운전 뺑소니 차량을 멈춰 세울 수 있었다. 당시 정희윤 전 국회의원 후보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음주측정을 한 결과 가해 차량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희윤 개혁신당 전 국회의원 후보는 “코이카에서 온 아프리카 공무원들과 행사를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던 중 사고를 내고 도주하는 차량을 목격했다"며 “경찰 신고와 함께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대리기사에게 추격을 요청, 음주 뺑소니 차량을 멈춰 세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도주하는 차량을 추격하다가 2차 사고가 났으면 온전히 대리기사의 피해가 될 뻔했는데, 용기 내주신 김모 기사님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인적·물적 피해가 불가피한 음주 운전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