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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장 교섭도 실패한 전삼노 “더 큰 투쟁 통해 무노조 경영 끝장”
삼성전자 노사가 사흘간 진행한 '끝장 교섭'이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결렬됐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앞서 지난달 8일 총파업에 돌입한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는 지난달 29일부터 사흘간 사측과 임금 인상과 성과급 제도 개선 등을 놓고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최종 결렬을 선언했다. 이번 집중 교선에서 사측은 노조 총회 8시간 유급 노조활동 인정과 전 직원 여가포인트 50만 지급, 향후 성과급 산정 기준 개선 시 노조 의견 수렴, 2024년 연차 의무사용일수 15일에서 10일로 축소 등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전삼노가 교섭 막바지에 삼성전자 임직원 자사 제품 구매 사이트인 삼성 패밀리넷 200만 포인트를 추가로 요구, 사측이 이에 응하지 않아 결국 교섭 결렬로 이어졌다. 이에 대해 전삼노 측은 “사측이 여가포인트(웰스토리)에서 패밀리넷 포인트로는 절충하는 듯했지만, 50만원과 200만원의 간극을 좁히진 못했다"며 “우리는 그거(패밀리넷 포인트 200만원)라도 준다면 일선으로 돌아가 일할 각오도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삼노는 “그간 사측과 교섭이라는 창구를 통해서 합의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여전히 사측의 태도는 큰 변화가 없다"며 “이제 더 큰 투쟁을 통해서 삼성전자의 악명 높은 무노조 경영을 끝장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삼노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이재용 회장 자택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 해결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전삼노는 총파업을 지속한다는 입장을 확실히 하면서 사회적 이슈화를 위해 규모를 더욱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허창수 전삼논 부위원장은 “이제는 이 회장이 총파업 해결을 위해 직접 나서 입장을 밝혀달라"면서 “앞으로 현장 장악력을 강화하고 조합원의 소통창구가 되는 '챌린저' 제도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쟁의기금 마련과 국회, 법조계, 시민단체 등과 연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삼노는 오는 5일 국회에서 추가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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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IOC 홈페이지에 디지털 커뮤니티 개설
삼성전자가 지난달 31일(프랑스 현지 시간), IOC와 함께 올림픽 팬들을 위한 디지털 커뮤니티인 'Together for Tomorrow, Enabling People'을 공식 론칭했다. 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글로벌 공식 후원사(TOP)다. 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프랑스 파리 소재 올림픽 복합 문화 공간인 SPOT24에서 진행됐다. 토마스 바흐(Thomas Bach) IOC 위원장, 앤 소피 부마드(Anne-Sophie Voumard) IOC TV·마케팅 담당 국장, 앤드루 파슨스(Andrew Parsons)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 이영희 사장, 삼성전자 구주총괄 성일경 부사장, 프랑스 핸드볼 선수 출신 예술가인 '올림피안 아티스트' 루크 아발로(Luc Abalo) 등이 참석했다. 'Together for Tomorrow, Enabling People'은 삼성전자와 IOC가 전 세계 올림픽·패럴림픽 팬, 특히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갖고 즐길 수 있도록 구축한 디지털 커뮤니티이다. 삼성의 CSR 비전인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의 영문 표기인 'Together for Tomorrow, Enabling People'을 커뮤니티 이름으로 선정해, 청소년들이 미래의 주역으로서 혁신을 일으키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가길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IOC 홈페이지·앱에서 접속 가능하며 2028년 LA올림픽까지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이영희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해 올림픽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IOC와 함께 오랫동안 노력한 결과“라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담대한 도전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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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세일 페스타 통해 ‘AI=삼성’ 흥행 이어간다
삼성전자가 가전과 모바일 등 삼성 AI 제품에 대한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대규모 세일 페스타를 진행한다. 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달 31일까지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삼성전자 AI 세일 페스타' 프로모션으로 'AI=삼성' 흥행을 이어간다. 이 기간 가전과 TV, 모바일, IT 등 삼성전자의 다양한 AI 제품 17개 품목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행사기간 삼성닷컴에서 매주 새로운 특가 제품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는 '쇼킹 프라이스' 이벤트가 열린다. 대상 제품은 매주 목요일마다 공개되며 최대 5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첫 주에는 여름철 필수 가전인 에어컨을 포함해 스포츠 빅 이벤트 시청을 위한 TV, 태블릿, 냉장고, 모니터 등 삼성 AI 제품을 특별 할인된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 후 매주 목요일에는 냉장고, 공기청정기, 청소기 등 나만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AI 기능으로 스마트한 일상을 선사하는 AI 제품을 특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 기간에는 삼성 AI 제품들을 한 번에 구매할 경우 제공되는 'AI 패키지' 혜택도 강화됐다. 2개 품목 이상을 동시에 구매하면, 품목당 최대 30만원 상당의 포인트 또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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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반도체' 호실적… 영업이익 16배 껑충 지면기사
반도체서 6조, 7분기만에 10조 돌파매출 74조700억 연결기준 23% 증가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에서 6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내며 7분기 만에 분기 영업이익 10조원을 돌파했다.삼성전자는 31일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4조700억원, 영업이익 10조4천4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매출은 23.44%, 영업이익은 1천462% 증가했다. 영업이익이 16배 가까이 급증한 것은 반도체 사업 영향이 지배적이다. 영업이익 중 절반 넘게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에서 발생했다. DS부문 매출은 28조5천600억원, 영업이익 6조4천500억원을 기록했다. → 그래프 참조DS부문 매출만 놓고 보면 2022년 2분기 이후 2년만에 TSMC의 매출(6천735억1천만 대만달러·약 28조5천억원)을 넘었다.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 신제품용 SoC(시스템온칩)·이미지센서·DDI(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 제품 공급 증가로 실적이 개선돼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파운드리(위탁생산)는 시황 회복이 지연되는 상황에서도 5나노 이하 선단 공정 수주 확대로 전년 대비 AI와 고성능 컴퓨팅(HPC) 분야 고객 수가 약 2배로 증가했다.모바일과 생활가전 등 사업을 하는 디바이스솔루션(DX)부문은 매출 42조700억원, 영업이익 2조7천200억원을 올렸다. 이 중 모바일 사업을 담당하는 MX부문은 2분기 매출 27조3천800억원, 영업이익 2조2천300억원을 기록했다.VD(영상디스플레이)부문은 글로벌 대형 스포츠 이벤트 특수에 힘입어 선진 시장 성장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상승했다. 하만은 매출 3조6천200억원, 영업이익 3천200억원을, 디스플레이(SDC)는 7조6천500억원, 영업이익 1조100억원을 올렸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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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미분양 늘고, 인허가 줄고… 출구 없는 경기도 건설경기 지면기사
국토부, 6월 주택통계 발표 道 미분양 9956가구 7년만에 최다… 평택·안성 3861가구로 43% 차지인천 주택 인허가 작년比 84.3% ↓… 착공·분양승인은 두곳 다 증가 경기도 미분양 주택 규모가 평택과 안성시 등 경기도 외곽지역의 미분양 증가세로 인해 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올 상반기 인천시의 주택 인허가는 전년에 비해 반토막이 났을 정도로 건설경기의 흐름이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미분양! 경기도는 늘고, 인천은 줄고 = 31일 국토교통부의 '6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모두 7만4천37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 미분양은 경기도 9천956가구, 인천시 4천135가구 등 총 1만5천51가구로 전월대비 290가구(2.0%) 증가했다.인천시(-775가구)와 서울시(-15가구)의 미분양은 전달에 비해 줄었지만 경기도 미분양이 한 달새 1천80가구가 늘어나면서 수도권 전체 미분양 증가세를 이끌었다. 특히,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역시 경기도가 1천767가구로, 경남 1천771가구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경기도 내에서는 평택과 안성시에 미분양이 두드러졌는데 평택시 12개 단지 2천473가구, 안성시 1천378가구 등 두 지역의 미분양은 3천861가구로, 경기지역 미분양의 43%를 차지했다. 이들 지자체에선 미분양으로 인한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분양 추이를 지속해서 점검하고 있다.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분양시장이 서울과 인근 지역은 활황이고, 그 외 지역은 의기소침해 양극화로 보일 수 있으나 시차를 두고 외곽지역도 살아나기에 현시점에서 양극화를 부정적으로만 볼 수 없다"면서 "사업성이 없거나 입지가 좋지 않은 곳들은 미분양되는 게 시장 원리에 맞다"고 말했다.■경기·인천의 부진한 주택 인허가 흐름 = 전국의 주택 인허가 물량은 지난달 2만3천886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5.1% 줄었고 올해 상반기 누계 인허가 역시 14만9천860가구로 작년 동기 대비 26.1% 감소했다.경기도의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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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반도체’ 호실적… 영업이익 16배 급증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에서 6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내며 7분기 만에 분기 영업이익 10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31일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4조700억원, 영업이익 10조4천4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23.44%, 영업이익은 1천462% 증가했다. 영업이익이 16배 가까이 급증한 것은 반도체 사업 영향이 지배적이다. 영업이익 중 절반 넘게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에서 발생했다. DS부문 매출은 28조5천600억원, 영업이익 6조4천500억원을 기록했다. DS부문 매출만 놓고 보면 2022년 2분기 이후 2년만에 TSMC의 매출(6천735억1천만 대만달러·약 28조5천억원)을 넘었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 신제품용 SoC(시스템온칩)·이미지센서·DDI(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 제품 공급 증가로 실적이 개선돼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파운드리(위탁생산)는 시황 회복이 지연되는 상황에서도 5나노 이하 선단 공정 수주 확대로 전년 대비 AI와 고성능 컴퓨팅(HPC) 분야 고객 수가 약 2배로 증가했다. 모바일과 생활가전 등 사업을 하는 디바이스솔루션(DX)부문은 매출 42조700억원, 영업이익 2조7천200억원을 올렸다. 이 중 모바일 사업을 담당하는 MX부문은 2분기 매출 27조3천800억원, 영업이익 2조2천300억원을 기록했다. VD(영상디스플레이)부문은 글로벌 대형 스포츠 이벤트 특수에 힘입어 선진 시장 성장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상승했다. 하만은 매출 3조6천200억원, 영업이익 3천200억원을, 디스플레이(SDC)는 7조6천500억원, 영업이익 1조100억원을 올렸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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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서피비치에 갤럭시 신제품 체험공간 눈길
삼성전자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강원도 양양 서피비치에 갤럭시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서피비치는 2030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국내 대표 여름 액티비티 휴양지다. 삼성전자는 오는 8월18일까지 강원 양양 서피비치에 '갤럭시 Z 폴드6'와 '갤럭시 Z 플립6', '갤럭시 워치 울트라'등을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 서핑'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갤럭시 워치 울트라', '갤럭시 링' 등 야외 활동에 특화된 갤럭시 웨어러블 제품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으며, '갤럭시 Z 폴드6·Z 플립6'의 AI 카메라 기능도 경험할 수 있다. 갤럭시 워치 울트라를 착용하고 사이클이나 서핑 머신을 타며, 갤럭시 Z 폴드6·Z 플립6의 AI 카메라 기능을 활용해 해변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됐다. 또한 촬영된 사진을 '스케치 변환', '인물 사진 스튜디오' 등 AI 기반의 편집 기능을 활용해 더욱 특별하게 꾸며볼 수도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고객들의 취향과 관심사에 맞춘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롯데월드 아쿠아리움과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도 공간 맞춤형 갤럭시 스튜디오를 내달 25일까지 운영한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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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률 '294만대 1'… 동탄역 롯데캐슬, 청약 새 역사 썼다 지면기사
흑석리버자이 93만명 기록 경신'무순위' 신청 폭주에 서버 마비도전문가 "분위기 호조 경쟁 지속" 당첨만 되면 최소 10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면서 이른바 '로또 청약'으로 불린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에 300만명에 육박하는 신청자가 몰리며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했다.3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5시30분까지 진행된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면적 84㎡ 1가구 무순위 청약에 총 294만여명이 신청, 294만4천대 1의 경쟁률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앞서 지난해 시세보다 7억원 가량 저렴했던 서울의 '흑석리버자이' 59㎡ 1가구 무순위 청약에 93만명이 몰려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는데, 이를 갈아치웠다.해당 가구의 분양가는 4억8천200만원으로, 시세보다 10억원 가까이 저렴하다. 같은 면적이 지난해 10월 16억원에, 지난달 초엔 14억5천500만원에 손바뀜됐다. 또한 실거주 의무와 전매제한도 적용되지 않은 데다 국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어 전국에서 신청자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한국부동산원은 동탄역 롯데캐슬의 무순위 청약 신청자 폭주에 따른 청약홈 홈페이지 마비 사태가 벌어지자 청약 접수 마감 시간을 하루 더 연장하기도 했다.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장 분위기가 크게 좋아졌고, 분양가와 전세가가 계속 상승하고 있어 시세 차익이 확실하고 입지가 좋은 아파트 단지의 무순위 로또 청약에는 이런 분위기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또 다른 관계자 역시 "전셋값이 오르면서 내 집 마련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고, 분양가도 계속 오르고 있어 당분간 수도권 청약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한편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 외에 계약 취소분 4가구 중 신혼부부 특별공급 2가구에 대한 청약에도 많은 통장이 몰렸다. 전용면적 65㎡ 1가구 모집에 2천444명, 85㎡ 1가구 모집에는 7천413명이 신청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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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수도권 1만8천가구 풀려… 전셋값 난제 풀릴까 지면기사
전국 아파트 3만77가구 입주예정 대단지 12곳 중 절반 경기에 집중전세시장 '일시적인 조정' 가능성전국 아파트 입주물량 가운데 절반 이상이 경기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에 이어 두 번째로 수도권 입주물량이 지방을 앞섰는데, 전국 입주예정 대단지 아파트 중 절반이 경기지역에 집중된 영향이란 분석이다.업계에선 새 아파트 입주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전세시장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전망했다.3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오는 8월 전국에서 아파트 총 40개 단지, 3만77가구(임대 포함 총 가구수)가 집들이를 시작할 예정이다. → 그래프 참조권역별 입주물량은 수도권 1만8천380가구, 지방 1만1천697가구로 집계됐다. 전국의 입주 예정된 1천세대 이상 대단지 아파트 12곳 가운데 6개 단지가 경기지역에 집중되면서 올해 두 번째로 수도권 입주물량이 지방을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수도권에서는 경기 1만5천214가구, 서울 1천842가구, 인천 1천324가구가 입주민을 맞이한다. 수도권 입주물량의 82%가 집중된 경기지역의 대표 단지로는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힐스테이트용인고진역(2천703가구)',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평촌트리지아(2천417가구)', 화성시 봉담읍 '힐스테이트봉담프라이드시티(2천333가구)', 화성시 봉담읍 '봉담자이프라이드시티(1천701가구)' 등 경기 남부권을 중심으로 한 대단지 아파트 입주가 눈에 띈다.부동산R114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이 지난해 10월부터 상승 전환된 이후, 7월까지 10개월째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임대시장은 공급과 수요의 영향이 크다. 경기지역에 많은 물량이 집중됨에 따라 전세가격이 일시적으로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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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홈 마비 ‘동탄역 롯데캐슬’ 294만명 신청… 역대 최고치
당첨만 되면 최소 10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면서 이른바 '로또 청약'으로 불린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에 200만명 이상의 신청자가 몰리며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했다. 3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5시30분까지 진행된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면적 84㎡ 1가구 무순위 청약에 총 294만여명이 신청, 294만4천대 1로 경쟁률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앞서 지난해 시세보다 7억원 가량 저렴했던 서울의 '흑석리버자이' 59㎡ 1가구 무순위 청약에 93만명이 몰려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는데, 이를 갈아치웠다. 해당 가구의 분양가는 4억8천200만원으로, 시세보다 10억원 가까이 저렴하다.같은 면적이 지난해 10월에는 16억원에, 지난달 초엔 14억5천500만원에 손바뀜됐다. 또한, 실거주 의무와 전매 제한도 적용되지 않은 데다 국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어 전국에서 신청자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부동산원은 동탄역 롯데캐슬의 무순위 청약 신청자 폭주에 따른 청약홈 홈페이지 마비 사태가 벌어지자 청약 접수 마감 시간을 하루 더 연장하기도 했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장 분위기가 크게 좋아졌고, 분양가와 전세가가 계속 상승하고 있어 시세 차익이 확실하고 입지가 좋은 아파트 단지의 무순위 로또 청약에는 이런 분위기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전셋값이 오르면서 내 집 마련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고, 분양가도 계속 오르고 있어 당분간 수도권 청약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 외에 계약 취소분 4가구 중 신혼부부 특별공급 2가구에 대한 청약에도 많은 통장이 몰렸다. 전용면적 65㎡ 1가구 모집에 2천444명, 85㎡ 1가구 모집에는 7천413명이 신청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